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시즌별 성적 | |||||
2021년 시즌 | ← | <colbgcolor=#c60c30><colcolor=#ffffff> 2022년 시즌 | → | 2023년 시즌 |
1. 오프시즌2. 프리시즌3. 정규시즌
3.1. Week 1 @
마이애미 돌핀스 (L)3.2. Week 2 @
피츠버그 스틸러스 (W)3.3. Week 3 vs
볼티모어 레이븐스 (L)3.4. Week 4 @
그린베이 패커스 (L)3.5. Week 5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W)3.6. Week 6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W)3.7. Week 7 vs
시카고 베어스 (L)3.8. Week 8 @
뉴욕 제츠 (W)3.9. Week 9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W)3.10. Week 10 | Bye Week3.11. Week 11 vs
뉴욕 제츠 (W)3.12. Week 12 @
미네소타 바이킹스 (L)3.13. Week 13 vs
버팔로 빌스 (L)3.14. Week 14 @
애리조나 카디널스 (W)3.15. Week 15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L)3.16. Week 16 vs
신시내티 벵골스 (L)3.17. Week 17 vs
마이애미 돌핀스 (W) 3.18. Week 18 @
버팔로 빌스 (L)
4. 시즌 총평[clearfix]
1. 오프시즌
1.1. 1-2월
절반의 성공을 거둔 2021년 시즌을 뒤로 한채, 패트리어츠가 맨 먼저 접한 소식은 이적 후에도 여전히 팀의 상징과도 같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은퇴할 지도 모른다는 ESPN의 보도였다. 1월 31일 현재, 아직까지 브래디는 공식적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아마도 슈퍼볼 56 이후 공식적으로 다음 시즌 복귀 또는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시간으로 2월 1일 오전, 브래디는 본인의 SNS에 공식적인 은퇴 선언문을 포스팅하며 22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는듯 했지만 불과 6주만에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버커니어스에서의 커리어를 1년 더 연장하게 되었다.코칭스태프진에도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빌 벨리칙 사단에서 오랫동안 벨리칙과 호흡을 맞춰오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조쉬 맥대니얼스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헤드 코치 직을 수락하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반대로 뉴욕 자이언츠의 헤드코치로 일했던 조 저지가 패트리어츠의 스페셜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했다.
오프시즌 최대 과제는 FA로 풀리는 단테 하이타워, 카일 반 노이를 대체할 새로운 라인배커와 맥 존스의 탑 타겟이 되어줄 와이드 리시버이다. 맥 존스는 루키 시즌 나름 합격점을 줄만한 활약을 했지만 레드존 공략과 딥패스를 이용한 오펜스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이는 패츠의 리시버진의 탤런트 부족이 컸다.[1] 때문에 트레이드나 1~2라운드 상위 드래프트 픽으로 와이드 리시버를 보강하고, 패츠 왕조 2기 시절 허리를 담당하던 단테 하이타워와도 결별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라인배커를 보강하는 것이 오프시즌 주요 과제이다.
1.2. 3월
2021 시즌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패트리어츠로 복귀했던 라인배커 카일 밴 노이를 방출했다. 그리고 2021 시즌 프로볼러 코너백으로 발돋움한 J.C. 잭슨에게 프랜차이즈 태그를 붙이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무제한 자유 계약 선수 (UFA) 신분이 된 잭슨의 타팀 이적 또한 유력하게 되었다. 결국 잭슨은 연봉 대박을 터뜨리며 저스틴 허버트가 루키 계약에 묶여 있을 때 윈나우를 선언한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슈퍼볼 XLIX의 영웅 말콤 버틀러가 패트리어츠에 깜짝 컴백을 하긴 했으나, 기량이 하락세에 있고, 또 2021년 시즌을 통째로 쉰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 부호가 붙어있다.그리고 팀의 상징과도 같은 수비수, 세이프티 데빈 맥커티와 1년 9M 재계약을 체결하며,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반대로 3년 전 2019 NFL 드래프트의 최대 스틸픽이라고도 불리던 디펜시브 엔드 체이스 위노비치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트레이드하며, 반대급부로 라인배커 맥 윌슨을 받아오게 되었다. 아마도 이번 오프시즌 동안 많은 결원이 예상되는 라인배커 진을 보강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읽히고 있다.
FA로 풀린 선수가 많았던 오펜시브 라인진에서는 많은 이탈이 있었다. 트렌트 브라운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샤크 메이슨은 톰 브래디를 보호하기 위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이적했고, 테드 카라스 역시 조 버로우의 방패가 되기 위해 신시내티 벵갈스로 이적했다. 팀의 리터너 역할을 잘 수행해줬던 거너 오우셰스키와 2021 시즌 깜짝 리턴 후 깜짝 활약을 펼친 브랜던 볼든은 각각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로 향했다.
전반적으로 패트리어츠의 FA 시장에서의 움직임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한참 모자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상기한 이탈 선수에 비해 영입한 선수들이 CB 말콤 버틀러, WR/RB 타이 몽고메리, CB 테렌스 미첼 등 하락세가 완연한 선수들이기에 전반적으로는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AFC 동부 지구의 새로운 강자 버팔로 빌스가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한 수준의 라인배커 본 밀러와 계약하고 숙적 마이애미 돌핀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와이드 리시버 타이릭 힐을 영입하며 전력을 다졌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은 더하다고 할 수 있다.
1.3. 4월
2023년 3라운드 픽을 내주는 대가로 마이애미 돌핀스의 WR 다반테 파커를 영입하였다. (+5라운드 픽)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으로 한 때 1000야드 이상을 기록했지만, 타이릭 힐의 영입으로 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파커의 영입은 괜찮은 무브로 평가받고 았다. 그리고 전 뉴욕 자이언츠 세이프티 자브릴 페퍼스와도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2][3]자브릴 페퍼스의 이적을 마지막으로 패트리어츠의 이적 시장 무브는 드래프트 시점까지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리어츠 역사에 길이 남을 폭풍 구매를 시전했던 전년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조용히 넘어간 이유는 아마도 전년도 영입했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선수들 (WR 넬슨 아골로어, TE 조누 스미스 등)의 반등을 기대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1. 드래프트 (4/28 - 4/30)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22 드래프트 결과 | ||||
라운드 | 픽순 | 선수명 | 포지션 | 대학 |
1 | 29[4] |
콜 스트레인지 (Cole Strange) |
OG | 차타누가 대학교[5] |
2 | 50[6] |
타이콴 손튼 (Tyquan Thornton) |
WR | 베일러 대학교 |
3 | 85 |
마커스 존스 (Marcus Jones) |
CB | 휴스턴 대학교 |
4 | 121 |
잭 존스 (Jack Jones) |
CB |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
127 |
피에르 스트롱 (Pierre Strong) |
RB |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 |
137 |
베일리 자피 (Bailey Zappe) |
QB | 웨스턴 켄터키 대학교 | |
6 | 183 |
케빈 해리스 (Kevin Harris) |
RB |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
200 |
샘 로버츠 (Sam Roberts) |
DL | 노스웨스트 미주리 대학교 | |
210 |
체이슨 하인스 (Chasen Hines) |
OG |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 |
7 | 245 |
앤드류 스튜버 (Andrew Stueber) |
OL | 미시간 대학교 |
- 2022년 4월 6일 기준으로, 5라운드 158번 픽과 170번 픽은 각각 마이애미 돌핀스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부터 넘겨받은 순번이고, 6라운드 210번은 로스앤젤레스 램스에게서 양도받은 픽이다.
- 와이드 리시버 풀이 부족한 팀의 특성상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와이드 리시버를 지명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2019년 드래프트의 니킬 해리를 위시해 패트리어츠가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와이드 리시버가 잘 된 역사가 거의 없다는 점은 빌 벨리칙의 오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벨리칙이 과연 흑역사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7]
- 드래프트 1일차에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원래 순번인 21번을 내주는 대신, 29번, 94번, 121번의 세 장의 픽을 받았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1라운더로 차타누가 대학교의 오펜시브 가드인 콜 스트레인지를 지명했다. 오펜시브 가드의 중요성이야 누군들 모르겠느냐만, 대체적인 반응은 공교롭게도 지명한 선수의 이름처럼 의아하다는 (Strange) 반응이 대다수다. 라인배커, 와이드 리시버, 코너백 등 보강할 포지션이 많은 상황에서 대부분 3라운드 지명자로 거론하던 스트레인지를 굳이 1라운드 픽을 써가면서 지명해야만 했었냐는 반응과 함께 벨리칙의 명장병이 도졌다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슈퍼볼 56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감독 션 맥베이와 단장 레스 스니드는 패트리어츠의 스트레인지 1라운드 지명을 보고 웃음을 지었는데, 맥베이는 당초 본인들이 가진 104번째 지명권으로 스트레인지를 지명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아니나 다를까, CBS 스포츠는 모든 팀들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결과 리뷰에서 패트리어츠에게 가장 낮은 점수 (C)를 주었다.
-
2라운드에서는 또다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픽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50번째 지명권으로 드디어
베일러 대학교 출신의
와이드 리시버 타이콴 손튼을 지명했다. 호리호리한 몸매 (키는 6피트 2인치이지만 몸무게가 181 파운드에 불과하다)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40야드 기록 4.28초 - NFL 컴바인 참가자 중 가장 빠른 기록
코바야카와 세나랑 신 세이쥬로보다는 느리네) 코너백을 제압하는 스타일의 와이드 리시버지만 좀더 낮은 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 리시버라 팬들은 어찌 되었든 포지션이 와이드 리시버라 콜 스트레인지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의아하다는 반응이다.[8]
- 4라운드 137번으로 쿼터백 베일리 자피를 뽑았는데, 불과 1년 전에 1라운더로 맥 존스를 지명했기에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물론 존스가 부진할 경우 당연히 보험은 있어야 되고 그런 의미에서 4라운드에 자피를 뽑은 것은 잘한 선택으로 볼 수 있...을리가 있나. 거의 모든 매체에서 F에 가까운 평점을 매겼다(...).
- 결국 3일간 여러 번의 픽 스왑을 통해 총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는데, CBS 스포츠는 드래프트 전체 리뷰에서 패트리어츠의 드래프트 결과에 C 등급을 주며 잭슨빌 재규어스에 이은 뒤에서 두번째로 평가했다. 다른 곳들도 전반적인 혹평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아, NFL.com은 패트리어츠의 드래프트 결과에 '당황스럽다 (perplexed)'라는 표현과 함께 D 등급을 부여했다.
- 일단 데미안 해리스, 제임스 화이트, 라몬드레 스티븐슨이 있는 러닝백 진에 추가로 두 명의 러닝백을 영입한 것도 의문이고, 코너백 강화를 위해 마커스 존스와 잭 존스, 두 명의 존스를 지명했지만, 이 둘은 사실 매우 작은 선수들이라 몸빵으로 나오는 와이드 리시버 방어에는 별로 효율적이지 않은 선수들이라는 평가다. 전반적인 평은 코치로서는 훌륭하나, 단장으로 드래프트에서는 뛰어난 면모를 발휘한 적이 별로 없는 벨리칙이 벨리칙했다로 귀결되는 중.
1.4. 5월
5월 12일 목요일에 패트리어츠의 2022년 정규 시즌 스케줄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한 때 잠깐이나마 톰 브래디의 후계자로 여겨졌었던 쿼터백 재럿 스티덤을 라스베가스 레이더스로 트레이드시켰다. 스티덤과 함께 2023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을 레이더스에 보내고 대신 6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는 소소한 트레이드였다.1.5. 6-7월
6월달에는 패트리어츠에게 그다지 큰 이슈가 없었다. 7월 12일, 패트리어츠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혹은 열불나게 만든 소소한 뉴스 하나가 전해졌는데,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매년 패트리어츠 나무위키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왔던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WR 니킬 해리가 드디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 대형 와이드 리시버가 부족해 늘 개인기로 팀을 이끌던 톰 브래디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요량으로 1라운드에 지명되었던 해리이지만, 지난 3년간 겨우 33경기 출전에 57번의 패스 캐치, 598야드 전진 및 4개의 터치다운만을 기록하며 같은해 언드래프티로 입단한 WR 자코비 마이어스의 반도 못한[9] 폐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끝에 시카고 베어스로 트레이드되었다.[10]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패트리어츠가 받아든 것은 꼴랑 2024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 즉 결과론이지만, 소중한 1라운드 지명권 하나를 5년 후의 7라운드 지명권으로 화르르 태워먹은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2. 프리시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홈구장은 질레트 스타디움이다.Week N vs TEAM = 홈 경기
Week N @ TEAM = 어웨이 경기
표에서 어웨이 경기일 경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위쪽에 위치하며, 홈 경기일경우 아래에 위치한다.
직전 시즌부터 정규시즌이 17경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반대급부로 프리시즌이 1경기 줄은 3경기로 편성되게 되었다.
2.1. Week 1 vs 뉴욕 자이언츠 (L)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욕 자이언츠 | 3 | 7 | 7 | 6 | 23 |
뉴잉글랜드 | 7 | 0 | 7 | 7 | 21 |
슈퍼볼에서 패트리어츠를 2번이나 준우승으로 처박아버린 뉴욕 자이언츠와의 프리시즌 경기.
경기 전 슈퍼볼 LI의 영웅이었던 RB 제임스 화이트가 은퇴를 선언하며 8년간의 NFL 커리어를 마감하였다. 러닝백이었지만 리시빙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며 톰 브래디의 주요 공격 옵션으로 활용되던 화이트의 은퇴는 패트리어츠가 그야말로 새 시대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결과는 23-21로 자이언츠의 승리였지만, 패트리어츠는 오늘 경기 선발 쿼터백으로 올해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한 베일리 자피를 출전시키고 막판에는 영원한 패트리어츠의 백업 브라이언 호이어를 내보내는 등, 주전들을 대거 쉬게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새로운 얼굴들을 점검하는 데에 의의를 둔 경기였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러닝백 듀오 케빈 해리스와 피에르 스트롱의 활약은 저조했기 때문에, 현재 러닝백 1,2옵션인 데미안 해리스와 라몬드레 스티븐슨의 벽은 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2.2. Week 2 vs 캐롤라이나 팬서스 (W)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캐롤라이나 | 3 | 0 | 7 | 0 | 10 |
뉴잉글랜드 | 0 | 10 | 0 | 10 | 20 |
첫 경기처럼 올해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자 베일리 자피가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아무래도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이니만큼, 첫 경기와는 다르게 맥 존스, 넬슨 아골로어, 다반테 파커 등 주전급들이 일정 시간 출전하면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이틀 전 주전 타이트엔드 헌터 헨리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내 경미한 부상으로 밝혀졌다. 작년 엔드존에서 존스의 1번 타겟으로 9개의 터치다운을 생산해낸 헨리가 이탈하게 되면 안 그래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오펜스 진에 더욱 큰 타격이 될 수 있었기에,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중.
2.3. Week 3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L)
2022년 8월 26일 금요일 얼리전트 스타디움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0 | 3 | 3 | 0 | 6 |
라스베이거스 | 10 | 3 | 0 | 10 | 23 |
베일리 자피가 선발로 나섰지만 아무래도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였기 때문에 맥 존스, 헌터 헨리를 비롯한 주전들이 대거 나섰다. 하지만 별다른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도 못한 채 23대 6으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었다.
2.4. 프리시즌 총평
사실 작년과 다르게 FA에서의 대거 보강도 없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대되는 신인을 뽑은 것도 아니었기에 큰 관심사가 별로 없던 프리시즌 경기였다. 작년 프리시즌은 캠 뉴튼과 맥 존스의 QB1 대결 구도를 비롯하여 FA 시장에서 대거 싹쓸이한 선수들의 활약상이 어떨지 보는 등 볼 거리가 풍성했기에 사실, 올해의 프리시즌이 예년의 프리시즌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주전들이 대거 나선 마지막 경기에서 별 소득이 없었기에 우려를 자아내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프리시즌은 어디나 프리시즌일 뿐, 실상 정규시즌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와 함께 정규시즌으로 돌입하게 되었다.프리시즌 경기가 끝나고, 2015년 2월의 영웅이자 올시즌을 앞두고 패트리어츠로 귀환한 슈퍼볼 49의 신데렐라 코너백 말콤 버틀러가 전격 방출되었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데다가 거기에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영입이었지만, 기량이 너무나도 현저하게 떨어져 있었기에 패트리어츠에서는 방출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마도 버틀러를 데려갈 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2010년 중반의 왕조 재건의 시작을 알린 The Interception의 주인공 버틀러의 NFL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 정규시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홈구장은 질레트 스타디움이다.Week N vs TEAM = 홈 경기
Week N @ TEAM = 어웨이 경기
표에서 어웨이 경기일 경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위쪽에 위치하며, 홈 경기일 경우 아래에 위치한다.
직전 시즌부터 정규시즌이 17경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3.1. Week 1 @ 마이애미 돌핀스 (L)
2022년 9월 11일 일요일 하드록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1]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0 | 0 | 7 | 0 | 7 |
마이애미 | 3 | 14 | 3 | 0 | 20 |
Preview:
작년에 스윕을 당한 돌핀스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서는 패트리어츠. 어느새 대 돌핀스 전 3연패로 빌스에 이어 돌핀스마저 패트리어츠를 호구로 만들 기세다. 그나마 빌스는 작년 정규 시즌 기준으로 1승 1패를 주고 받았지만 돌핀스는 계속해서 패트리어츠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다만 꼭 복수를 성사시켜야만 하는 패트리어츠의 분위기는 과히 좋지 못하다. 올시즌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패트리어츠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조쉬 맥대니얼스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감독으로 영전된 이후 오펜시브 전술의 핵심 코칭스태프 선임이 늦어지게 되었고 결국 공식적인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없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제 2년차에 들어서는 맥 존스에게는 과히 좋지 못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상대인 돌핀스는 위에 서술했듯이, 타이릭 힐이라는 대어 WR과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알찬 전력 보강을 이뤘기에 객관적으로 패츠의 열세가 예상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Review: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로 돌핀스가 이제는 패트리어츠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맥 존스가 초반 첫 드라이브부터 순조롭게 돌핀스의 진영으로 진격하나 싶었으나 회심의 터치다운 패스가 인터셉션으로 이어지면서 그 후로는 일방적인 돌핀스의 페이스로 넘어가며 Wire-to-wire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맥 존스는 30 패스 시도 21 패스 성공에, 213야드 전진 및 1터치다운 패스 및 1인터셉션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공격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시망이었다. 자코비 마이어스만이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었고, 나머지 선수들과 존스의 호흡은 가히 좋지 않았다. 새로 영입한 돌핀스 출신 WR 다반테 파커는 단 한 번의 패스 캐치만 성공하는 처참한 활약을 보여준 반면, 돌핀스의 새로운 WR 타이릭 힐은 기존의 제일런 와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종횡무진 패트리어츠 수비진을 농락하는 데 성공하며 8패스 캐치 및 94야드 전진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3.2. Week 2 @ 피츠버그 스틸러스 (W)
2022년 9월 18일 일요일 하인즈 필드 현지시간 13:00[12]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3 | 7 | 7 | 0 | 17 |
피츠버그 | 0 | 3 | 3 | 8 | 14 |
Preview:
개막전에서 각각 패배와 승리를 맛보며 상반된 위치에 놓이게 된 패트리어츠와 스틸러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NFL AFC 최고의 앙숙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00년부터 2019년 시즌까지, 20년 간 도합 9번의 슈퍼볼을 들어올렸던 양 팀의 입지는 그다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비록 패트리어츠의 올시즌 전망이 암울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톰 브래디와의 영광을 뒤로 하고, 맥 존스 체제 2년차에 접어든 패트리어츠가 벤 로슬리스버거 시대를 막 끝냈지만 후계자를 아직 찾지 못한 스틸러스보다는 째끔 나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시절 맥 존스의 공을 늘 캐리했던 스틸러스의 러닝백 나지 해리스가 존스와 필드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것도 소소한 볼 거리다.
Review:
상술했듯이 과거의 영광은 뒤로 하고 새 판을 짜야 하는 양 팀의 경기 내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래도 톰 브래디의 후계자로 낙점 받은 맥 존스가, 벤 로슬리스버거 은퇴 이후 후계자를 찾지 못한 스틸러스의 땜빵 쿼터백 미첼 트루비스키보다는 한 수 위였다.
전 시즌 FA로 영입된 와이드 리시버 넬슨 아골로어가 드디어 밥값을 제대로 한 경기였다. 아골로어는 터치다운 하나를 포함 무려 110야드를 전진하며 존스의 패스 야드의 거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며 피츠버그 수비진을 농락했다. 늘 소리없이 활약하는 자코비 마이어스 역시 9번의 패스 캐치에 95야드를 전진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까지 10-6으로 팽팽하던 경기의 추가 기울어지게 된 것은 패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틸러스의 펀트 리터너 건너 알셰브스키의 치명적인 펀트 펌블이었다. 패트리어츠는 알셰브스키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러닝백 데미안 해리스의 터치다운과 함께 스코어는 17-6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승기를 잡은 패트리어츠는 4쿼터를 소강 상태로 보내고, 경기 막판 스틸러스에게 터치다운 + 2포인트 컨버전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대세에 지장이 없던 점수였다.
3.3. Week 3 vs 볼티모어 레이븐스 (L)
2022년 9월 25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3]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볼티모어 | 7 | 7 | 17 | 6 | 37 |
뉴잉글랜드 | 0 | 13 | 7 | 6 | 26 |
Preview:
개막 후 1승 1패를 거두고 있는 양 팀의 대결. 1승 1패를 거뒀지만,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패트리어츠의 공격력은 톱니바퀴가 뭔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다반테 파커는 직전 두 경기 합쳐 패스를 단 한 번 받는 데에 그치는 등 (터치다운 한 개가 아니라..), 두 경기 합쳐 겨우 24점을 득점한 패트리어츠의 공격진이 분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라마 잭슨이라는 리그 최정상급의 듀얼 스렛 쿼터백이 이끄는 볼티모어의 위력적인 공격진이 일정 점수 이상을 충분히 득점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공격진의 각성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 또한 패트리어츠는 예전부터 캠 뉴튼, 라마 잭슨 등 듀얼 스렛 쿼터백이 이끄는 공격진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비 대책을 어떻게 갖고 갈 것인지 또한 숙제라고 할 수 있다.
Review:
난타전을 벌였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턴오버가 발목을 잡으며 37-26으로 볼티모어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다반테 파커가 각성하며 무려 156야드를 전진하며 패트리어츠의 공격을 하드캐리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파커와 켄드릭 본이 분전하고 데미안 해리스와 라몬드레 스티븐슨 듀오가 도합 114야드 러닝 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지만, 맥 존스가 패싱 야드는 322야드로 준수했지만 터치다운 하나 없이 인터셉션 3개를 던져대는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존스는 경기 막판에 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며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지게 되었다. 패트리어츠의 공격진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경기.
3.4. Week 4 @ 그린베이 패커스 (L)
2022년 10월 2일 일요일 램보 필드 현지시간 15:25[14] | ||||||
TEAM | 1Q | 2Q | 3Q | 4Q | OT | Total |
뉴잉글랜드 | 3 | 7 | 7 | 7 | 0 | 24 |
그린베이 | 0 | 7 | 10 | 7 | 3 | 27 |
Preview:
맥 존스가 부상으로 패커스 전 결장이 확정되며 이미 시작 때부터 경기의 무게추는 기울어졌다. 풀 전력을 가동해도 패커스의 홈 구장인 램보 필드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존스까지 결장하게 된 것은 패트리어츠의 시즌 3패가 거의 확정되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존스 대신 브라이언 호이어가 선발 쿼터백으로 낙점되었다.
Review:
빌 벨리칙의 수비 전술이 먹히며 대어를 잡는가 했지만 결국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존스 대신 출전한 브라이언 호이어까지 불과 1쿼터에 머리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패트리어츠의 승리는 언강생심으로 보인 상황에서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시즌 기대없이 4라운드에서 QB3용으로 뽑은 베일리 자피가 인터셉션 없이 다반테 파커에게 터치다운 패스까지 성공시키면서 NFL 역사에 길이 남을 최대의 업셋이 일어나나 싶었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NFL MVP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패커스를 넘기에는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3.5. Week 5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W)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5]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디트로이트 | 0 | 0 | 0 | 0 | 0 |
뉴잉글랜드 | 3 | 13 | 10 | 3 | 29 |
Preview:
패커스 전에서 의외의 선전을 하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또 하나의 패배를 적립하고 온 패트리어츠는 현재 1승 3패로 AFC 동부 지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년 꼴찌 뉴욕 제츠마저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패트리어츠가 물러설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7승 9패를 기록했던 2020-21 시즌이 준수하게 보일 수도 있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게 되는 굴욕도 먼 얘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똑같이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같은 1승 3패지만 양팀의 방향은 사뭇 다르다. 일단 라이언스의 경우에는 제러드 고프가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반면, 패트리어츠는 이번 경기에서도 존스, 호이어의 부상으로 베일리 자피가 어쩔 수 없이 선발로 나서게 된다. 다만, 수비에서는 경기당 35점 이상을 헌납하고 있는 라이언스에 비해서 애런 로저스마저 애를 먹인 패트리어츠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로저스를 틀어막은 패트리어츠의 수비가 고프의 공격진을 20점 내외로 차단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키는 결국 자피와 패트리어츠의 러싱 공격진이 얼마나 라이언스의 수비를 헤집을 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패츠의 올시즌은 기대를 접는 것이 팬들의 정신 건강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Review:
애런 로저스마저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던 패트리어츠 수비진에게 제러드 고프는 아무리 상승세를 타고 있더라도 그저 좋은 먹잇감에 불과했다. 패트리어츠는 라이언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29-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안좋았던 시즌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올시즌 보험으로 지명한 쿼터백 베일리 자피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패스 전진 야드는 186야드에 불과했지만 패스 시도 자체가 21번에 불과했고 81%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게임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거기에 자코비 마이어스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필요할 때 과감한 패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또한 보여줬다. 자피의 패스 시도가 21번에 그쳤다는 것은 패트리어츠의 대부분의 공격은 러싱 공격으로 이어졌다는 반증이고, 그 선봉에는 라몬드레 스티븐슨이 있었다. 스티븐슨은 161야드 전진이라는 괴물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디트로이트 수비진을 헤집어놓았다. 수비에서는 작년 쿼터백 Sack 3위에 빛나는 매튜 주돈이 고프를 두 번 잡아채면서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잭 존스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갖고 오는 인터셉션을 성공시켰다.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워낙 그동안 까먹은게 많았던 패츠는 2승 3패로 계속해서 지구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올해는 버팔로 빌스, 마이애미 돌핀스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동네북 신세였던 뉴욕 제츠도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AFC 동부 지구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3.6. Week 6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W)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16]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3 | 7 | 14 | 14 | 38 |
클리블랜드 | 3 | 3 | 0 | 9 | 15 |
Preview:
맥 존스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이번 경기에도 베일리 자피가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그래도 슈퍼볼까지 출전했던 쿼터백 제러드 고프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던 자피가 과연 클리블랜드의 백업 쿼터백이자 전직 패트리어츠의 QB3였던 자코비 브리셋[17]까지 잡아내며 팀의 5할 승률 복귀를 이끌 것인지 주목되는 경기다. 만약 자피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팬들은 분명히 존스와 자피 중 누가 패트리어츠의 미래를 이끌어야될지를 놓고 설왕설래를 시작할 것이 분명하다.
Review:
공수의 조화로 인한 완벽한 대승을 거두며 3승 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정말 아무 기대 없이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한 루키 베일리 자피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 브라운스 전에서도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4번 패스 시도에 24번 성공, 패스 전진 309 야드 및 인터셉션 없이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곁들이며 118.4라는 완벽한 패서레이팅을 기록했다. 이로써 패커스 전 1쿼터에서 데뷔한 자피는 3경기에서 총 596야드 전진, 터치다운 4개 및 인터셉션 1개, 111.4라는 패서레이팅을 기록하며 데뷔하자마자 주전 쿼터백을 꿰찼던 맥 존스의 아성을 불과 1년도 안되어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수비가 약한 점을 고려해야 되고 앞으로 수비진이 좀더 업그레이드된 팀을 만났을 때 자피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존스 v. 자피의 주전 쿼터백 경쟁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애런 로저스의 패커스를 상대할 때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나락으로 떨어진 팀에게 2연승을 선사한 것만으로도 자피가 맥 존스에게 쉽지 않은 도전자로 자리잡은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작년 존스의 넘버원 타겟이었던 헌터 헨리가 긴 침묵을 깨고 올 시즌 첫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며 올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된 루키 리시버 타이콴 손튼은 커리어 첫 리시빙 터치다운과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러싱 공격에서는 올시즌 RB1으로 자리매김한 라몬드레 스티븐슨이 또다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기존 RB1 데미안 해리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워가고 있다. 수비진도 인터셉션 2개와 쌕 4개를 기록했고 특히 러싱 디펜스가 닉 첩- 카림 헌트 듀오를 단 68야드로 봉쇄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빌 벨리칙 감독은 오늘 승리로 NFL 헤드코치 통산 승수 공동 2위에 등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뉴욕 제츠, 버팔로 빌스도 이번 주차에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아직도 패트리어츠는 지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18]
3.7. Week 7 vs 시카고 베어스 (L)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20:15[19]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시카고 | 10 | 10 | 6 | 7 | 33 |
뉴잉글랜드 | 0 | 14 | 0 | 0 | 14 |
Preview:
여담으로 패트리어츠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던 전설의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버스트 니킬 해리가 트레이드된 팀이 바로 시카고 베어스다. 하지만 해리는 베어스에 합류하자마자 부상을 당했고 지금도 팀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라 경기에나 출장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베어스는 현재 3연패를 당하며 2승 4패로 NFC 북부 지구 3위를 기록하기 있는 터라 패트리어츠 전에 잔뜩 독기를 품고 덤벼들 것으로 보인다.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베일리 자피가 이번 경기에도 선발 쿼터백으로 나서게 된다. 만약 베어스 전까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게 된다면 맥 존스는 정말로 미국 NFL판 이승엽 와도 자리 없다를 몸소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일단 자피 v. 존스 구도에서 존스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자피를 위한 공격 전술이 새파란 신인인 자피의 능력을 넘지 않는 안전한 전술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존스에게는 그것을 넘는 과감한 전술을 요구했기 때문에 스탯 면에서 손해를 많이 본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맞는 얘기지만, 이를 뒤집어 보면 어찌되었든 자피가 코치진이 그동안 세 경기에서 요구했던 전술들은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제 그 이상의 전술을 소화할 준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되기에, 어찌되었든 매 경기가 자피의 역량을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가 될 것이고, 이를 계속 통과할수록 존스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 자명하다.
마지막으로 패트리어츠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 빌 벨리칙은 전설적인 감독 조지 할라스의 통산 승수를 넘어서게 된다. 하필 상대도 조지 할라스의 소속이었던 시카고 베어스라는 점이 운명의 장난인 듯 하다.
하지만 또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부상에서 돌아온 맥 존스가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발목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어찌되었든 존스가 이번 경기에서 스타팅 멤버로 뛰게 되고 자피가 벤치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view:
존스가 스타팅 멤버로 나섰으나 인터셉션 하나 포함,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1쿼터에 10-0으로 속절없이 끌려가던 패트리어츠. 결국 빌 벨리칙은 2쿼터 중간 맥 존스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다.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 드디어 베일리 자피가 필드에 나서며 자피가 전 국민이 지켜보는 먼데이 나잇 풋볼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패트리어츠의 QB1으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필드에 들어선 자피는 존스 보란듯이 장거리 패스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자신의 터치다운 패스 하나 포함, 패트리어츠에게 두 개의 터치다운을 연달아 선사하며 14-10으로 경기를 바로 뒤집어 버렸다. 자피가 마치 톰 브래디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렇게 존스 v. 자피 쿼터백 대결 구도를 매조지시키는 듯 싶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그 이후 거짓말같이 자피는 후반전에는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인터셉션 2개만을 적립한채 더이상 패트리어츠 공격진에 점수를 더해주지 못했다. 그 사이 베어스는 23점을 추가하며 패트리어츠 수비진을 맹폭하며 결국 33-14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금주 지구팀 라이벌들이 모두 승리한 가운데 홀로 패전을 기록한 패트리어츠는 다시 5할 승률에서 미끄러지며 3승 4패로 AFC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팀은 패배했지만, 맥 존스로써는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자피가 2쿼터 교체되자마자 보인 경기력을 어느 정도 경기 끝까지 유지했다면 자피가 주전 쿼터백으로 발돋움하며 존스의 시대가 1년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었지만, 자피가 후반전에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존스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3.8. Week 8 @ 뉴욕 제츠 (W)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20]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3 | 3 | 13 | 3 | 22 |
뉴욕 제츠 | 3 | 7 | 0 | 7 | 17 |
Preview:
돌핀스 전에 이어 AFC 동부 지구 라이벌전 2번째 경기이다. 공교롭게도 제츠와는 2주 후 다시 경기를 갖게 되는데[21] 올시즌 첫번째 대결은 원정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현재 패트리어츠는 제츠를 상대로 무려 12연승 중이다. 즉 최근 6년간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제츠가 오랫동안 리그의 밑바닥 팀이었고 패츠가 컨텐더였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같은 지구에서 이렇게 한 팀이 다른 한 팀을 오랫동안 짓밟는 현상도 굉장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올시즌 두 팀의 처지는 정반대다. 패트리어츠가 3승 4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뉴욕 제츠는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며 5승 2패를 기록, 버팔로 빌스에 이어 지구 2위에 위치해 있다. 불행 중 다행인것은 제츠가 올시즌 센세이셔널한 플레이를 펼치던 루키 러닝백 브리스 홀을 ACL 파열로 잃었다는 것이다. 홀은 최근 4경기에서 경기마다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초상승세를 보이던 터라 패트리어츠로는 수비의 고민거리 하나를 덜어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홀의 공백으로 제츠의 공격력에 빵꾸가 생긴 건 맞지만, 제츠의 수비력이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점이 패트리어츠의 숙제일 것이다.
QB1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존스와 자피가 저번 경기에서 나란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 경기에서는 그래도 짬밥이 있는 맥 존스가 베일리 자피를 제치고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Review:
아무리 제츠가 상위권 팀이 되고, 패트리어츠가 하위권 팀이 되었더라도 패트리어츠에게 제츠는 제츠일 뿐이었다. 뉴욕 원정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제츠를 22-17로 잡아내고 대 제츠전 13연승을 이어가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수비의 승리였다. 제츠가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뽑았던 샘 다널드의 커리어를 망가뜨리는 데 크게 일조한 빌 벨리칙과 패트리어츠는 더 나아가 이제는 다널드를 손절하고 제츠가 전체 2순위로 작년에 지명한 잭 윌슨의 멘탈마저 데뷔 시즌부터 붕괴시키고 있고, 오늘 경기 역시 윌슨 커리어 붕괴 작전의 연장선 상에 있었다.[22] 윌슨은 비록 터치다운 패스 2개를 던지기는 했으나 패트리어츠 수비진으로부터 쌕을 두 개나 얻어맞고 인터셉션 3개를 추가하면서, 제츠의 패배에 일조하게 되었다. 벌써 제츠 팬덤으로부터는 손절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비록 제츠가 패트리어츠 패배 전까지 5승 2패로 순항하고 있었지만, 이는 강력해진 수비진 덕분이고, 윌슨의 공헌도는 딱히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23]
존스는 194야드 패스 성공에 터치다운 1개, 인터셉션 1개로 게임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올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몬드레 스티븐슨이 러싱으로 71야드, 리시빙으로 72야드를 전진하며 종횡무진했다. 늘 소리 없이 꾸준한 자코비 마이어스도 60야드 전진 및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세이프티 데빈 맥코티가 윌슨의 패스를 2번이나 가로채는 데에 성공하며 또다시 제츠 쿼터백에게 참교육을 시전했다. 다만 오펜시브 라인의 부진으로 제츠 수비진에게 무려 6개의 쌕을 허용한 점과 작년 맹활약했던 러닝백 데미안 해리스의 계속된 부진은 패츠의 고민거리로 남게 되었다.
3.9. Week 9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W)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24]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인디애나폴리스 | 0 | 0 | 3 | 0 | 3 |
뉴잉글랜드 | 0 | 13 | 3 | 10 | 26 |
Preview:
제츠 전 승리로 4승 4패를 기록하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한 패트리어츠는 이어 AFC 남부 지구 2위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홈에서 맞붙게 되었다. 패트리어츠로서는 무엇보다도 작년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잘나가던 패트리어츠에게 일격을 먹이며 팀을 하향세로 만든 팀이 콜츠였기에 작년의 구원을 갚아야 할 명분도 충분하다.
AFC 남부 지구 2위라고는 하지만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실제로는 5할 승률에도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중인 콜츠는 작년에 폭발적인 대활약을 펼치며 MVP 후보로도 거론되었던 러닝백 조나단 테일러가 작년에는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쿼터백 맷 라이언은 테네시 타이탄스 전을 끝으로 부상을 당했기에 뭔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또한 NFL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지난 한 주였다. 패트리어츠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패트리어츠의 경쟁자들이나 추후 상대팀들이 차근차근 전력 보강을 단행한 것이 걱정거리다. 당장 지구 라이벌인 마이애미 돌핀스는 덴버 브롱코스의 간판 패스러셔 브래들리 첩을 영입했고, 추수감사절 패트리어츠와 맞붙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타이트엔드 T.J. 허킨슨을 영입하며 커크 커즌스에게 또다른 날개를 달아주었다.
가뜩이나 헐거운 오라인 상황 속에서 이번 경기에 RT 마커스 캐넌과 C 데이빗 앤드류스의 결장이 확정되었다. 또한 WR 다반테 파커도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어 수비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Review:
수비의 승리였다. 패트리어츠 수비진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2년차 쿼터백 샘 엘링어에게 쌕 9개로 두들겨 패며 콜츠의 공격을 단 3점으로 묶어버렸고, 맥 존스는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인터셉션 없는 경기를 펼치는데 성공하며 2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입단 2년 차에 이미 패트리어츠의 간판 수비수로 올라선 매튜 주돈은 오늘 경기에서만 3개의 쌕을 기록하며 이미 자신의 시즌 최다 쌕 기록이었던 지난 시즌의 12.5개에 불과 한 개 차이로 접근했고, 패트리어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쌕 기록 (84년 라인배커 안드레 티펫의 18.5개)을 경신할 페이스로 쌕을 쌓아가고 있다. 라인배커 조슈아 우체도 오늘 경기에서 쥬돈과 함께 3개의 쌕을 기록하며 엘링어의 혼을 쏙 빼놓았다.
공격진에서 제일 빛난 선수는 올시즌 패트리어츠 공격진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2년차 러닝백 라몬드레 스티븐슨이었다. 앞선 경기 리뷰에서도 제일 많이 언급되는 이름이기도 한 스티븐슨은 본업인 러싱에서 60야드를 전진했고, 또 오늘 경기의 유일한 터치다운 패스를 신기와 가까운 한 손 저글링 캐치로 잡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 때 톰 브래디의 주요 옵션이었던 제임스 화이트의 모습을 스티븐슨이 재현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트리어츠는 오늘 승리로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5할 이상의 승률 (5승 4패)을 기록하게 되었다. 5할 이상의 승률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 주에 뉴욕 제츠가 버팔로 빌스에게 업셋 승리를 거두면서 빌스, 제츠, 돌핀스가 나란히 6승을 기록하고 있고, 최하위인 패트리어츠가 불과 1승 차이만을 기록하며 올시즌 AFC 동부 지구는 NFL 모든 지구 중 가장 박터지는 난전이 예고되고 있다.
3.10. Week 10 | Bye Week
Bye Week를 통해 재정비에 들어간 패트리어츠. 딱 시즌의 절반 정도인 9경기를 치른 현재 상황은 비록 AFC 동부 지구 최하위지만, 성적 자체는 5승 4패로 5할 승률을 넘긴 상황이다. 예상 외로 뉴욕 제츠가 선전하면서 AFC 동부 지구가 죽음의 지구가 되면서 순위 면에서 손해를 본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시즌 전 전력을 봤을 때 대체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관적이었던 전망, 그리고 맥 존스의 부진 및 부상으로 암울했던 상황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선전했다고도 볼 수 있다.패트리어츠의 선전을 이끈 것은 무엇보다도 빌 벨리칙이 자랑하는 수비진이었다. 특히 매튜 주돈은 올해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라인배커 마이카 파슨스와 올해의 수비수 상 경쟁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올 시즌을 통해 팀을 넘어 NFL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J.C. 잭슨의 이탈로 헐거워졌다는 평가를 듣는 세컨더리도 신인 잭 존스의 맹활약으로 완벽하게 커버하면서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5]
올해 패트리어츠의 신인 드래프트는 역대급 망작이라고도 보여졌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지명된 신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패트리어츠가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한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조롱을 한 몸에 받았던 1라운더 콜 스트레인지는 부상 및 부진으로 가뜩이나 헐거워진 패트리어츠 오라인에서 사람 구실을 하고 있고, 2라운드에서 지명된 와이드 리시버 타이콴 손튼은 중요할 때마다 맥 존스의 타겟이 되면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지명된 코너백 존스 듀오 - 마커스 존스와 잭 존스 - 중 마커스가 입단 당시에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마커스는 딱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는 반면, 오히려 4라운드에 지명된 잭 존스가 올해 수비 부분 신인왕 후보에도 오르는 등 리그 수준급 코너백 급의 맹활약 (허용 패서 레이팅 NFL 전체 5위)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역시 4라운드에서 아무 기대 없이 지명한 베일리 자피는 한 때 패트리어츠 팬덤 사이에서 주전 쿼터백 논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맥 존스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꾸면서 솔리드한 QB2로 자리매김했다.
문제는 후반기라고 할 수 있다. 남은 8경기 일정 중 패트리어츠보다 못한 시즌 성적을 올리고 있는 팀을 상대하는 경기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밖에 없고, 특히 버팔로 빌스와 두 경기, 그리고 상대 전적 4연패를 기록중인 마이애미 돌핀스와 지구 라이벌 전을 치러야 한다는 점이 적지 않은 부담이다. 지구 팀과의 대전 이외에도 현재 NFC 북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원정 경기, 그리고 전년도 슈퍼볼 56 준우승 팀인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홈 경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3.11. Week 11 vs 뉴욕 제츠 (W)
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26]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욕 제츠 | 0 | 3 | 0 | 0 | 3 |
뉴잉글랜드 | 0 | 3 | 0 | 7 | 10 |
Preview:
꿀맛같은 BYE WEEK 휴식 후 전술한 바와 같이, 죽음의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 패트리어츠의 첫 상대는 바로 패트리어츠가 6년째 스윕 중인 뉴욕 제츠. 올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모처럼 5할 승률 이상을 기록 중인 제츠이지만 이미 전반기에 패트리어츠와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패배를 적립했다.
제츠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상대 전적에 따라 6승 4패 동률이 되더라도 지구 최하위로 추락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하위가 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7년째 대 패트리어츠 전 스윕을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려들 것이 분명하기에 패트리어츠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view:
4쿼터 26초가 남은 상황에서 스코어는 야구, 아니 축구에서도 가끔씩 나오는 3대 3 동점이었다. 즉, 양팀 모두 공격은 시망인 상황에서 수비진이 하드캐리하고 있던 경기였다.
제츠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후 자기 진영 32야드에서 찬 펀트가 패트리어츠 진영 15야드까지 날아갔고, 공은 그대로 패트리어츠 펀트 리터너 마커스 존스의 품에 안겼다. 존스는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제츠 수비수 3명을 블로커의 도움을 받아 따돌리고 이어 2명의 수비수를 놀라운 스피드로 제쳐버리더니, 필사적으로 다이빙한 제츠의 펀터까지 피하며 그대로 제츠의 엔드라인까지 내달리며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극적인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마지막 제츠의 공격은 실패로 돌아가며 그대로 10대 3, 야구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오늘 승리로 패트리어츠는 7년째 제츠를 스윕해버리며, 대 제츠 전 총 14연승 및 홈에서 열리는 제츠 전 12연승[27]을 기록하며 제츠 학살의 역사를 이어갔다. 이어 처음으로 AFC 동부 지구 탈꼴찌 (3위)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AFC 동부 지구는 이로써 빌스, 돌핀스가 7승 3패, 패트리어츠, 제츠가 6승 4패를 기록하며 네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을 맞은, 한 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난전의 지구가 되었다.
공격진은 말그대로 시망이었지만, 맥 존스가 27번 패스 시도에 23번 성공시키며, 246야드를 전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동안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줬던 라몬드레 스티븐슨이 러싱에서는 주춤했지만, 작년의 RB1 데미안 해리스가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경기를 하드캐리한 수비진은 잭 윌슨의 패스 공격과 러싱 공격 모두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28]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튜 주돈은 오늘도 1.5개의 쌕을 적립하는 데 성공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한층 더 벌리게 되었다.
3.12. Week 12 @ 미네소타 바이킹스 (L)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US 뱅크 스타디움 현지시간 19:20[29]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10 | 6 | 10 | 0 | 26 |
미네소타 | 7 | 9 | 7 | 10 | 33 |
Preview:
오랜만에 추수감사절에 경기를 배정받은 패트리어츠. 그것도 추수감사절의 프라임 타임 (미국 동부 시간 8시 반)에 펼쳐지는 메인 이벤트에서 NFC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상대가 상대인만큼 쉽지 않은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수가 있다면 쾌조의 7연승을 달리던 바이킹스가 바로 직전 경기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홈에서 만나 40대 3으로 탈탈 털리며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는 사실이다. 기세가 꺾인 바이킹스가 절치부심해서 나와 패트리어츠에게 맹공을 퍼부을지, 아니면 대패 여파가 패트리어츠 전까지 이어져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카우보이스 전 대패가 어떤 방향으로든 변수가 된 것은 사실이다.
OT 아이재이아 윈의 결장이 확실시 되지만, 제츠 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오라인의 중심 데이빗 앤드류스가 제한적으로나마 팀 연습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선수단의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Review:
딱 졌잘싸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경기. NFC 전체 2위의 바이킹스를 상대로 모처럼 공격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교롭게도 그동안 하드캐리하던 요인들, 수비와 러싱 공격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양팀이 각각의 첫 공격부터 터치다운을 주고 받으며 경기는 난타전으로 흘러갈 조짐을 보였고, 올시즌 처음으로 공격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해낸 맥 존스는 39번의 패스 시도 중 28번 성공, 382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헌터 헨리와 넬슨 아골로어에게 뿌리는 등 분전했지만, 결국 터치다운 한 끗 차이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반 헌터 헨리의 두 번째 터치다운이 애매한 판정 끝에 무효로 선언되며 결국 필드골로 3점 밖에 추가하지 못한 것이 패트리어츠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만하다.
그동안 패트리어츠의 상승세를 견인해오던 수비진은 커크 커즌스에게 불과 1개의 쌕만을 기록하는 데에 그쳤고, 무엇보다 커즌스의 1옵션 와이드 리시버 저스틴 제퍼슨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제퍼슨은 패스 캐치 9번에 무려 139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 한 개를 기록, 패트리어츠 수비진을 휘저었고, 트레이드 마감 직전 데리고 온 타이트엔드 T.J. 허킨슨도 터치다운 한 개를 기록했다.
패트리어츠는 이로써 시즌 6승 5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패트리어츠를 제외한 같은 지구 팀들이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다시금 동부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게 되었다.
3.13. Week 13 vs 버팔로 빌스 (L)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20:15[30]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버팔로 | 3 | 14 | 0 | 7 | 24 |
뉴잉글랜드 | 7 | 0 | 0 | 3 | 10 |
Preview:
갈길 바쁜 AFC 동부 지구 라이벌 두 팀이 폭스보로에서 시즌 첫 경기를 갖게 되었다. 빌스도 현재 돌핀스와 시즌 성적 (8승 3패)은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려서 현재 지구 2위를 기록 중이고, 또 AFC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도 불과 1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상위 시드 확보를 위해서 매 경기 사생결단으로 나오고 있기에, 비록 홈 경기이지만 패트리어츠에게는 쉽지 않을 경기가 될 전망이다. 물론 AFC 전체 8위에 위치하고 있는 패트리어츠도 만약 이번 빌스 전에서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진다는 점에서 반드시 내줄 수 없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본 경기가 써스데이 나잇 풋볼로 편성된 데에 따른 양팀의 각기 다른 휴식 시간이 이 경기의 작은 변수라고도 할 수 있다. 버팔로는 일요일 경기를 치르고 4일만에 경기를 하는 반면, 뉴잉글랜드는 추수감사절에 경기가 배정되었기 때문에 평소대로 1주일을 쉴 수 있었다는 점이 양팀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거리이다.
Review:
패트리어츠 팬들은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다. 마이애미 돌핀스에 호구잡힌 것도 모자라 이제는 톰 브래디 시절 32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던 버팔로 빌스에게까지도 호구를 잡혔으니 말이다. 작년 빌스 2차전부터 플레이오프 경기 포함 내리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옛날 빌스가 톰 브래디를 보면 오금을 저렸듯이, 이제 빌 벨리칙과 패트리어츠는 조시 앨런에게 그런 신세가 되었고, 앨런의 파훼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앨런의 빌스에게 향후 몇 년간은 기를 못필 것이 자명해 보인다.
써스데이 나잇 풋볼 캐스터 앨 마이클스가 강조했듯이, 지난 두 경기 동안 빌스는 단 한 번도 펀트로 패츠에게 공격권을 넘겨준 적이 없었다. 뒤집어 말하자면 빌스의 모든 공격은 터치다운이나 필드골 (시도)로 이어졌다는 이야기고, 즉 패트리어츠의 수비가 빌스와 조시 앨런에게 전혀 먹히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지난 두 경기에서 빌스에게 내준 득점이 도합 80점이니 이 말도 안되는 통계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나 다를까, 빌스에게 넘겨준 첫 공격부터 패트리어츠는 다시 한 번 필드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벨리칙은 특유의 변칙 전술을 선보이는데, 바로 스페셜 팀 리터너와 디펜스 코너백을 담당하는 신인 마커스 존스를 공격에 깜짝 기용해서 패스 후 장거리를 달려 터치다운을 만들어낸 것이었다. 7-3으로 역전한 패트리어츠의 좋은 분위기는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조시 앨런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성공하며 보란듯이 10-7로 경기를 뒤집었고, 또 전반에만 터치다운 하나를 기록하면서 17-7로 점수차를 벌렸다. 패트리어츠는 전반 종료 직전 46야드 필드골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 닉 포크의 킥한 볼이 하단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결국 원 포제션 차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후반에는 답 없는 공격력만 보여준채 결국 4쿼터에 또다시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경기는 24대 10으로 끝나며 빌스에게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음 빌스 전이 시즌 마지막 경기고 빌스가 탑 시드를 놓고 캔자스시티 치프스, 마이애미 돌핀스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그리고 원정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승리는 요원해보인다. 앞으로 벨리칙이 조시 앨런 파훼법을 찾는 것 뿐만 아니라, 공격진에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계속 빌스에게 호구를 잡힐 것은 자명하다. 많은 숙제가 안겨져있지만 오늘 맥 존스가 경기 중 플레이콜링에 대해서 여러 번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봤을 때 과연 해답을 근시일 내에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3.14. Week 14 @ 애리조나 카디널스 (W)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현지시간 17:15[31]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0 | 10 | 10 | 7 | 27 |
애리조나 | 0 | 13 | 0 | 0 | 13 |
Preview:
바이킹스, 빌스 등 NFC와 AFC를 대표하는 강팀들에게 연이어 덜미를 잡히며 다시 AFC 동부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은 패트리어츠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남은 5경기 중 패트리어츠가 이번 주부터 연이어 만날 카디널스와 레이더스는 현재 5할 승률 밑을 기록하고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이 두 경기를 연이어 잡고 좋은 분위기로 팀을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만약 카디널스, 레이더스 2연전에서 1패라도 기록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 일정을 봤을 때 올시즌 플레이오프는 물 건너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32] 다만 이 두 팀과의 경기가 원정 경기라는 것이 패트리어츠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또한 보인다.
Review:
1쿼터 시작하자마자 카디널스의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서 아웃되며 패트리어츠가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대체 쿼터백 콜트 맥코이가 의외의 분전을 보이며 2쿼터에만 13점을 득점하고 패트리어츠 공격이 고구마같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2쿼터가 끝나갈 무렵에는 7-13으로 카디널스가 앞서가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패트리어츠의 올시즌 러싱 공격을 주도했던 러닝백 라몬드레 스티븐슨도 부상으로 경기에서 아웃되고, 거기에 간판 수비수 잭 존스, 리시버 다반테 파커까지 부상으로 경기에서 아웃되며 패트리어츠에게 더욱 큰 암운이 드리웠다.
그나마 간신히 2쿼터 막판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0-13, 필드골 하나 차이로 추격하고, 3쿼터에 필드골을 다시 하나 추가하면서 13-13으로 경기의 균형이 맞춰지게 되었다. 여기서 또다시 패트리어츠 수비진이 큰 일을 해냈다. 카디널스의 공격을 펌블로 유도하고 펌블된 공을 수비수 래퀀 맥밀란이 그대로 잡아 엔드라인까지 돌진, 펌블 리커버리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면서 20-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고, 카디널스 공격진이 아무 것도 못하는 사이, 맥 존스가 엔드라인 근처까지 헌터 헨리 등을 이용해 진격하는 데 성공했고, 이어 피에르 스트롱이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7-13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기록된 27점 째였고, 결국 이대로 스코어가 변동 없이 흘러가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오늘도 패트리어츠 수비진의 승리였다. 상대 주전 쿼터백이 빠진 헐거운 공격진은 리그에서 높은 티어에 속하는 패트리어츠의 수비진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백업 쿼터백 콜트 맥코이에게 쌕을 6개나 먹이면서 정신을 쏙 빼놓았는데, 매튜 주돈이 모처럼 1.5개의 쌕을 적립하면서 닉 보사와 함께 NFL 쌕 공동 선두에 다시 오르게 되었다. 라인배커 조슈아 우체도 3개의 쌕을 기록하며 시즌 10개째 쌕을 적립, NFL 쌕 순위 Top 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공격에서 맥 존스는 그럭저럭 게임 매니저 임무를 잘 수행했고 (35 패스 시도, 24회 성공, 235야드 전진, 1인터셉션), 라몬드레 스티븐슨의 공백을 피에르 스트롱, 케빈 해리스 듀오가 잘 메꾸며, 두 신진 러닝백이 터치다운 하나씩을 기록했다.
오늘 승리를 통해 패트리어츠는 시즌 7승 6패를 기록, 뉴욕 제츠를 제치고 지구 탈꼴찌에 성공한 것에 이어, 뉴욕 제츠,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7승 6패로 동률이지만, AFC 전체 순위 7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차저스, 제츠에 이어 뒤를 쫓고 있는 그룹이 5승 8패를 기록하며 2게임 차로 벌어져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결국 제츠, 차저스와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시즌 끝까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차저스의 경우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5할 승률 밑의 팀을 상대하는 일정이고 (콜츠, 램스, 브롱코스), 제츠도 2경기가 그런 것을 (라이온스, 재규어스) 감안했을 때, 패트리어츠가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3.15. Week 15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L)
2022년 12월 18일 일요일 얼리전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20[33]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0 | 3 | 10 | 11 | 24 |
라스베이거스 | 3 | 14 | 0 | 13 | 30 |
Preview:
당초에는 선데이 나잇 풋볼 경기로 배정되었다가 Flex 정책으로 인해 동부 시간 기준 오후 4시 경기로 강등(?)당하게 되었다. 그만큼 양쪽 팀의 위상이 올시즌 NFL 전국구급 이목을 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은 경기 일정을 고려했을 때 패트리어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Review:
2쿼터 종료 시점에 17대 3으로 라스베가스가 리드를 잡을 때에도 패트리어츠에게는 암운이 드리우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에 카일 더거가 픽식스를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한 패트리어츠는 결국 닉 포크의 필드골 2개 그리고, 4쿼터 3분을 남기고 라몬드레 스티븐슨의 34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경기를 24대 17로 뒤집어 버렸다.
이대로 패트리어츠의 대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나 하는 시점에서 패트리어츠에게 대재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데릭 카가 킬란 콜에게 30야드 패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24대 24 동점이 되었고, 패트리어츠는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두 개 남은 타임 아웃을 소진해가며 뉴잉글랜드는 자기 진영 45야드까지 진출했지만, 별 소득없이 이어진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라몬드레 스티븐슨은 자코비 마이어스에게 백패스를 넘겼지만, 마이어스가 볼을 펌블했고, 이 공을 한 때 패트리어츠의 간판 패스 러셔였던 챈들러 존스가 리커버리하면서 빠르게 상대진영으로 돌진하며 터치다운, 결국 30대 24로 패트리어츠가 패하고 말았다. 패트리어츠는 반드시 잡아야될 경기를 희대의 비극적인 엔딩과 함께 허무하게 내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커다란 암운이 드리우게 되었다.
3.16. Week 16 vs 신시내티 벵골스 (L)
2022년 12월 24일 토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34]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신시내티 | 12 | 10 | 0 | 0 | 22 |
뉴잉글랜드 | 0 | 0 | 6 | 12 | 18 |
Preview: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조 버로우와 2021년 드래프티 쿼터백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드래프트 1라운더 맥 존스가 프로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출신으로 신시내티 벵골스를 이끌고 있는 잭 테일러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출신의 빌 벨리칙 감독 간의 창과 방패 대결로 요약되는 이번 경기는 비록 패트리어츠의 홈 경기이기는 하나 조 버로우 입단 후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벵골스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Review:
2쿼터 종료 시점, 전반전에만 조 버로우는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벵골스의 22대 0 리드를 견인한 반면, 맥 존스는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다. 그렇게 벵골스에게 일방적인 관광을 당하는 경기 양상이 지속되는 듯 싶었지만, 결국 오늘도 패트리어츠의 수비진이 경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저번 주에는 카일 더거가 픽식스를 기록했고, 이번 주는 신인 코너백 마커스 존스가 69야드 픽식스를 성공시키며 패트리어츠가 6점을 만회했다. 이어 4쿼터 초에 맥 존스가 켄드릭 본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22대 12로 추격했고,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다시 존스가 자코비 마이어스에게 48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2대 18이 되며 경기 향방은 갑자기 알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당황한 벵골스에게 다시 한 번 매튜 주돈이 펌블을 유도하며 패트리어츠가 3분 12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가지게 되었고, 패트리어츠가 신시내티 진영 5야드까지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진격하는데에 성공하며 패트리어츠의 대역전극이 현실로 다가오던 찰나, 라몬드레 스티븐슨이 통한의 펌블을 범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맥 존스는 오늘도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경기 중 보인 비매너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되고 있다. 벵골스의 CB 일라이 애플이 존스를 쌕을 하며 넘어뜨렸는데 존스가 이에 기분이 나빴는 지 애플의 발을 살짝 밟고 간 것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작년 자신에게 쌕을 기록한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브라이언 번스의 발목을 꺾는 행동이 문제가 되었었는데 또다른 더티 플레이로 본인의 평판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다시 저지르며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중이다.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전에 이어서 또다시 통한의 패배를 당하게 된 패트리어츠는 7승 8패로 5할 승률이 붕괴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동 지구 팀들 역시 버팔로 빌스를 제외하고 나란히 나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률이 제로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이애미 돌핀스는 현재 4연패를 기록하고 있고, 또 패트리어츠는 뉴욕 제츠에 시즌 스윕승을 한 덕에 제츠를 상대로 타이 브레이커란 이점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차주에 제츠가 시애틀 시호크스와 경기를 갖게 되는데, 제츠는 한 경기만 패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다. 따라서 다음 주에 패트리어츠가 마이애미 돌핀스를 잡게 되면 패트리어츠의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남아있게 된다.
3.17. Week 17 vs 마이애미 돌핀스 (W)
2023년 1월 1일 일요일 질레트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35]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마이애미 | 0 | 7 | 7 | 7 | 21 |
뉴잉글랜드 | 7 | 0 | 9 | 7 | 23 |
Preview:
2연패의 늪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가물가물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 날, 이제는 팀 이름만 들어도 패츠 팬들이 치를 떠는 그 마이애미 돌핀스와 홈에서 맞붙게 되었다. 전술했듯이, 이미 대 돌핀스 전 4연패를 겪고 있고, 최근 수 년간 번번히 돌핀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승이 끊기거나,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놓치거나, 역사에 길이 남을 패배를 당하거나, 아니면 아예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기 때문에 패트리어츠 팬들에게 돌핀스는 악몽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올시즌 초반에도 돌핀스에게 패하며 이제 돌핀스에게 호구잡혔다는 말 까지 들을 정도로 경기 상성이 그렇게 좋지 않다. 게다가 돌핀스는 올시즌 타이릭 힐과 제일런 와들이라는 두 "총알탄 사나이" 리시버들을 장착하면서 공격력이 절정에 이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막강한 돌핀스의 공격력을 NFL에서는 나름 견고한 축에 속한 패츠 디라인이 이 둘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며, 올해도 2020년 시즌에 이어 돌핀스에 의해 패트리어츠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상술했듯이 올시즌 잘나가던 돌핀스가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든 반면, 패트리어츠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강팀 신시내티 벵골스를 상대로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디펜스가 탄탄하는 점이 경기 예상을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Review:
23대 21이라는 진땀승을 거두며, 패트리어츠는 드디어 대 돌핀스 전 4연패의 늪을 빠져나오게 되었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의 불씨는 꺼지지 않게 되었다.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빠진 가운데 테디 브릿지워터와 스카일러 톰슨이 쿼터백으로 출장한 돌핀스를 상대로 전반에는 7대 7 동점으로 맞섰고, 3쿼터에는 한 때 14대 7로 뒤졌지만, 필드골로 14대 10으로 추격하고, 이어 코너백 카일 더거가 테디 브릿지워터의 패스를 가로채면서 그대로 픽식스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며 16대 1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패트리어츠가 자코비 마이어스의 리시빙 터치다운으로 7점을 또다시 추가하며 23대 14로 투 스코어링 포지션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게 되었다. 돌핀스는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마이크 저시키[36]의 리시빙 터치다운으로 7점을 만회하고 온사이드킥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려봤지만, 패트리어츠가 킥을 리커버리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패트리어츠는 8승 8패로 AFC 동부 지구 2위에 오르는 동시에 돌핀스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7번 시드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즉, 다음 주에 펼쳐질 버펄로 빌스와의 원정 경기를 잡아내면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3.18. Week 18 @ 버팔로 빌스 (L)
2023년 1월 8일 일요일 하이마크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스타디움 현지시간 13:00 [37] | |||||
TEAM | 1Q | 2Q | 3Q | 4Q | Total |
뉴잉글랜드 | 7 | 7 | 3 | 6 | 23 |
버팔로 | 7 | 7 | 14 | 7 | 35 |
Preview:
패츠의 플레이오프 진출 앞에 있는 마지막 관문이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지만, 그 상대가 NFL 최강팀 중 하나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버펄로 빌스, 그것도 원정 경기라는 점이 문제다. 테네시가 토요일에 패배하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고, 그 결과 이 경기를 지더라도 마이애미 돌핀스, 피츠버그 스틸러스도 같이 져 준다면 어부지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38] 이 경우에는 역대 네 번째로 루징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역대 최초의 AFC 루징 팀 포스트시즌 진출, 역대 최초의 와일드카드 팀 중 루징 팀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대기록(?)들이 세워지게 된다.
앞서 버펄로 빌스와의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빌스의 담당 일진 톰 브래디의 이적, 그리고 조시 앨런의 빌스 입단과 함께 패트리어츠는 빌스에게 고양이 앞의 쥐 신세가 되었다. 홈 경기에서도 앨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패트리어츠에게 빌스와의 원정 경기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승산이 많지 않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버펄로 빌스로서는 먼데이 나잇 풋볼로 열린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경기 도중 세이프티 다마르 햄린이 경기 도중 불의의 심장마비 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선수단이 이 슬픈 사고를 추스린 후 갖게 되는 첫번째 경기다.[39]
Review:
기적은 없었다. 다반테 파커가 기가 막힌 터치다운 패스 2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하고, 전반전에 14대 14로 팽팽하게 균형추를 맞출 때만 해도 혹시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끝내 조시 앨런 (254야드 패스 전진, 3 터치다운 패스)과 스테판 딕스 (104야드 전진, 1 터치다운 패스 캐치) 콤비를 막지 못하며 35대 23으로 경기를 내주었고, 마이애미 돌핀스가 뉴욕 제츠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패트리어츠는 7번 시드에서 굴러떨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내 좌절되었다.
맥 존스는 터치다운 패스 세 개를 성공시켰지만, 또한 세 개의 인터셉션을 던지는 졸전을 보였고, 그동안 패트리어츠의 마지막 희망의 근원이 되었던 수비진은 지난 빌스 전들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조시 앨런을 막는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패트리어츠는 시즌 최종 전적 8승 9패를 기록하며 AFC 동부 지구 3위로 시즌을 마치며 1년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다시 쫓겨나게 되었다.
4. 시즌 총평
2020년 톰 브래디 이적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후, 2021년 절치부심한 빌 벨리칙은 맥 존스를 발굴하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다시 체면을 차리나 싶었지만 불과 다시 1년만에, 5할 승률 밑의 정규 시즌 기록 (8승 9패), AFC 동부 지구 3위라는 성적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본인의 명성에 다시 한 번 먹칠을 하게 되었다.어떻게 보면 사필귀정이었다. 이미 시즌 전부터 패트리어츠의 올시즌 전망은 1년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한 팀답지 않게 굉장히 좋지 않았다. 벨리칙과 동고동락하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OC) 조쉬 맥대니얼스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감독으로 부임한 후, 제대로 된 OC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수비 전문 코치 맷 파트리샤가 OC 역할을 맡게 된 것이 재앙의 씨앗이 되었다. 파트리샤는 이해가 되지 않는 콜링을 남발하고, 맥 존스와 플레이콜링을 놓고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 등 시즌 내내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만 끝끝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트리어츠를 다시 1년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사라지게 한 주범이 되었다.
빌 벨리칙과 맥 존스도 비난의 화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벨리칙은 작년 패트리어츠를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시키는 데 성공하며 본인의 명성을 회복하나 싶었지만, 다시 1년만에 본인의 팀은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가고 덩달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에 먹칠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올시즌 은퇴 선언 및 번복, 지젤 번천과의 이혼, 롭 그롱카우스키의 은퇴, 팀 전력의 약화 등 악재가 많았던 톰 브래디는 그래도 자신의 소속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올해도 결국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놓는데 성공하면서[40] 패트리어츠의 그동안의 성공이 브래디 >>> 벨리칙이었다는 호사가들의 입방아들은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동지구 라이벌 팀들이 타이릭 힐, 본 밀러 등의 거물급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할 때 패트리어츠는 손가락만 빠는 모습만 보여주었고, 결국 팀은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며 벨리칙의 단장으로서의 역량에 팬들의 의문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맥 존스는 작년 2021년 드래프트 쿼 터 백 5 대장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2022년 시즌에 더욱 큰 기대를 모았지만, 올시즌 리그 정상급 쿼터백으로 성장하기는 커녕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시즌 발전한 트레버 로렌스나[41] 저스틴 필즈보다 못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물론 상기한 대로 OC 파트리샤의 무능, 그리고 본인의 시즌 중 부상 이슈도 있었으나, 그 이유들로만 존스의 부진을 정당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분명 올시즌 퇴보한 데에는 존스 자신의 문제가 제일 크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상대 선수들에게 반칙을 자행하며 Dirty Player로 낙인 찍히는 등 멘탈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올시즌 자신의 자리를 크게 위협했던 베일리 자피나 다른 쿼터백에게 QB1 자리를 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나마 패트리어츠가 올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벨리칙 본인의 전공 분야인 수비진의 공헌이라고 볼 수 있다. 올시즌 15.5개의 쌕을 성공시키며 팀에서 유일하게 프로볼에 선발된 매튜 주돈은 리그 정상급 패스러셔로 발돋움했고, 세컨더리진은 J.C. 잭슨을 시즌 전 잃었지만, 잭 존스, 카일 더거 등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맹활약하며 경기의 중요한 순간마다 인터셉션, 그리고 픽식스를 성공하며 시망인 공격진의 부진을 덮어주었다.
무엇보다도 패트리어츠가 내년 시즌 다시 명예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동지구 팀들과의 일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톰 브래디 이적 이후 마이애미 돌핀스와 버팔로 빌스에게 완벽하게 호구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나마 올해 돌핀스는 겨우 상대 전적 4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문제는 조시 앨런과 버펄로 빌스다. 브래디 이적 이후 앨런과 빌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전적 포함 1승 6패의 참담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브래디 시절 빌스 상대로 32승 3패를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러싱 노빠꾸 전술로 유일하게 1승을 올린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당 빌스에게 무려 33.5점을 헌납해주고 있는데, 작년에 지적했던 문제를 올해도 결국 해결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시 말하지만, 빌스와 앨런의 공격진을 파훼할 수비법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공격력을 갖추지 못한 이상 패트리어츠의 빌스 전 승리는 요원할 것이고, 이는 결국 패트리어츠가 좋은 시즌 성적을 거두는 데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자리매김할 것이 자명하다.
[1]
패츠 리시버진중 최다 터치다운은 타이트엔드
헌터 헨리의 9TD인데, 나머지 와이드리시버중 제일 잘한 선수가 5TD로 야드나 그럭저럭 먹어줬지 레드존 생산성이 형편없었다. 사실상 패츠의 21시즌 공격은
헌터 헨리 아니면 러닝백 데미안 헤리스가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2]
자브릴 페퍼스는 2017년 전체 25순위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지명되었으나, 2019년
오델 베컴 주니어의 트레이드 패키지로
뉴욕 자이언츠로 이적했었다.
[3]
자브릴 페퍼스는 자이언츠로 이적해
워싱턴 커맨더스로 이적했던 랜든 콜린스의 자리를 메꾸는데 공헌을 했었다. 얄궂게도 콜린스는 자이언츠로 다시 돌아왔다.
[4]
드래프트 1일차에 원래 순번인 21번을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내주고 29번, 94번, 121번 순번을 받았다.
[5]
실제 대학교의 풀네임은 The University of Tennessee at Chattanooga (UT-Chattanooga, UTC, or Chattanooga)로
테네시 대학교 시스템 하의 대학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로는 "테네시 대학교-차타누가"가 좀더 정확한 명칭이겠지만 일반적으로 풋볼팀을 지칭할 때는 차타누가라는 명칭을 단독으로 쓴다.
[6]
드래프트 2일차에 원래 순번인 54번과 158번을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내주고 50번으로 올라왔다.
[7]
2000년 이후로 패트리어츠는 총 17명의 와이드 리시버를 지명했다.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디온 브랜치 (2002, 2R), 데이빗 기븐스 (2002, 6R), 베델 존슨 (2003, 2R), P.K. 샘 (2004, 5R), 채드 잭슨 (2006, 2R), 매트 슬레이터 (2008, 5R), 브랜든 테이트 (2009, 3R),
줄리안 에들먼 (2009, 7R), 테일러 프라이스 (2010, 3R), 제레미 에버트 (2012, 7R), 애런 돕슨 (2013, 2R), 제레미 갤런 (2014, 7R), 말콤 미첼 (2016, 4R), 데빈 루시엔 (2016, 7R), 브랙스턴 베리오스 (2018, 6R),
니킬 해리 (2019, 1R), 트레 닉슨 (2021, 7R). 이 중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2002년의 디온 브랜치와 2009년의
줄리안 에들먼 뿐이라는 점에서 벨리칙의 와이드 리시버 선구안이 얼마나 시망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나마 2008년의 매트 슬레이터는 와이드 리시버로는 실패했지만, 패트리어츠 스페셜 팀의 올 프로급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고, 2016년의 말콤 미첼은
슈퍼볼 51 우승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나머지 경우는 실드 불가능이라고 할 수 있다.
[8]
어떤 드래프티 랭킹 사이트에서는 손튼을 와이드 리시버 풀 중에 25위로 평가하며 4-5라운드 정도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이 랭킹은 당연히 주관적이겠지만, 이미 벨리칙은 이 사이트에서 2019년 와이드 리시버 풀에서 1위로 거론되던
DK 멧캐프를 거르고 6위로 꼽히던
니킬 해리를 지명하는 병맛을 자행한 적이 있어서 또다시 같은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9]
자코비 마이어스는 지난 3년간 46경기 출전, 168번의 패스 캐치, 1,954야드 전진 및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10]
여담이지만
니킬 해리는
시카고 베어스로 트레이드된 후 연습 도중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아 약 시즌 초반을 또다시 결장하게 되었다...
[11]
보스턴 시간 13:00,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12]
보스턴 시간 13:00, 한국시간 19일 오전 2시
[13]
한국시간 26일 오전 2시
[14]
보스턴 시간 16:25, 한국시간 3일 5시 25분
[15]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16]
보스턴 시간 13:00, 한국시간 17일 오전 2시
[17]
2016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되었던 쿼터백으로 당시 패트리어츠의 QB1이었던
그 분, QB2였던
지미 가로폴로에 이은 3번째 쿼터백이었는데, 브래디의 징계, 가로폴로의 부상으로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휴스턴 텍산스의 경기에 땜빵 투입되어 27-0 대승을 이끈 전적이 있다. QB3로 시즌을 시작했고, 어쩌다보니 주전 쿼터백으로 출전하게 된 자피가 겹쳐보이는 부분이다.
[18]
빌스가 5승 1패, 제츠가 4승 2패???, 돌핀스와 패츠가 3승 3패로 동률이다. 하지만 1주차 패배로 인해 타이브레이커에서 밀린다
[19]
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 15분
[20]
보스턴 시간 13:00, 한국시간 31일 오전 2시
[21]
두번째 경기는 Bye Week 후.
[22]
참고로
잭 윌슨은 2021 시즌 패트리어츠와 두 번 맞대결을 펼쳤는데, 첫 경기에는 인터셉션 4개를 집어던지며, 패서 레이팅 37.0(...)을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기 전에 부상으로 경기 중간에 빠지며 팀의 41점차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23]
패트리어츠 경기 전까지 윌슨은 4경기에 출전해 전승을 거뒀지만, 그 네 경기에서 윌슨의 터치다운 패스는 단 하나에 불과했다 (인터셉션은 두 개). 그리고 단 한 번도 260야드 이상을 패스한 경기가 없었다. 즉 윌슨의 기량을 믿지 못하는 제츠의 코칭 스태프가 윌슨의 역할을 안정적인 게임 매니저로 제한했다는 이야기다.
[24]
한국시간 7일 오전 3시 (6일 새벽에 서머타임 해제로 미 동부와 한국 간의 시차가 14시간으로 조정됨)
[25]
오히려 5년, $82.5M의 거액을 받고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로 이적한 올프로
코너백
J.C. 잭슨은 올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차저스 먹튀 역사의 한 획을 그으려고 하고 있다.
[26]
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
[27]
즉 제츠를 상대하는 홈경기에서 12년째 지지않았음을 뜻한다.
[28]
잭 윌슨은 22번 패스 시도에서 불과 9번을 성공시키며 77야드를 전진하는 데에 그쳤고, 제츠의 러싱 공격 또한
잭 윌슨의 26야드 전진이 팀내 최고 러싱 기록일만큼 패트리어츠에게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29]
보스턴 시간 20:20, 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 20분
[30]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15분
[31]
보스턴 시간 20:15, 한국시간 13일 오전 10시 15분
[32]
당장
신시내티 벵갈스가 9승 4패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 상대 전적 4연패 중인
마이애미 돌핀스가 8승 5패, 그리고 또한 마지막 경기의 상대이자 패트리어츠가 현재 3연패 중인
버팔로 빌스가 10승 3패로 AFC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33]
보스턴 시간 16:20, 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 20분
[34]
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35]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36]
마이애미 돌핀스의 타이트엔드인데, 이름이 좀 그렇긴 하다. 하지만 영어 스펠링이 Mike Gesicki라 G를 통상적인 한국 발음인 "ㄱ"로 발음하고 e를 "에"로 읽으면 더욱 큰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이름이다.
[37]
보스턴 시간 13:00, 한국시간 9일 오전 3시
[38]
이 경우 나란히 8승 9패를 기록하게 되는
뉴욕 제츠,
마이애미 돌핀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총 5팀 타이브레이커에서 패츠가 가장 앞서서 7번 시드 막차를 타게 된다.
[39]
이 비극적인 사고는
신시내티 벵골스가 7대 3으로 앞서던 도중, 햄린이 벵골스의 공격수 티 히긴스를 수비하다가 큰 충돌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햄린의 회복을 모든 NFL 관계자 및 팬들이 기원하고 있는 중이며 다행히 햄린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NFL은 무기한 연기되었던 벵골스와 빌스 경기를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40]
물론
톰 브래디 쪽도 그렇게 아름답지 못한 정규 시즌 성적을 기록하기는 했다. 공교롭게도 패트리어츠와 동일한 8승 9패고, NFC 남부 지구가 워낙 시망이라 그 성적을 가지고도 나머지 3팀이 7승 10패를 기록하는 바람에 지구 우승을 거머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케이스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시즌 막판 힘을 내며 어쨌든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리는 데에 성공한 건 사실이기에, 브래디는 2009년 부상 시즌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빠지지 않으며 연속 진출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41]
특히
트레버 로렌스는 데뷔 시즌의 부진을 딛고 올시즌 25 TD, 8 Int, 4,113 Yd, 95.2 Passer Rating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AFC 남부 지구 정상으로 이끌며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