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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金志映 | Kim Ji-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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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35917><colcolor=#fff> 본명 | 김효식 (金孝植) |
출생 | 1937년 7월 24일 [1] |
일제강점기 조선 함경북도 청진부 | |
사망 | 2017년 2월 19일 (향년 79세)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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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인천여자고등학교 (졸업) |
부모 | 아버지 김상련(金相戀), 어머니 홍성란(洪城亂) |
배우자 | 남편 임연선[2] |
자녀 | 4남매 ( 아들 임상후[3], 딸 임금순, 임민순, 임은순) |
손녀 | 임정민 (1988년생)[4] |
종교 | 가톨릭 ( 세례명: 마리아 막달레나) |
데뷔 | 1960년 영화 '상속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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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2. 생애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어렸을 때 인천으로 이주하였다. 인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세 때인 1957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고 1960년에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상속자라는 영화에 스크린 데뷔하였다. 드라마, 영화, 시트콤 등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였다. 1960년부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1990년대 이전에는 영화에 단역과 조연으로 많이 나왔고 1990년 이후에는 안방극장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결혼을 하고 나서 잠시 배우 생활을 쉬었으나, 아픈 남편과 4남매의 뒷바라지를 위해서 다시 연기에 뛰어들었다. 옷이 없어 조연이 들어와도 단역만 맡을 만큼 아주 가난하고 힘든 생활을 하였다.
처음에는 방송사 공채 탤런트도 아니었기 때문에[5] 다른 배우들의 텃세를 많이 받았지만 치밀하게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분석하고, 다른 배우의 연기와 차별화를 두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사투리였다. 지방 촬영을 가면 무조건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서 사투리를 듣고 말하고 암기하고, 심지어는 개인 교습까지 받는 등의 엄청난 노력 끝에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8도 사투리를 능숙하고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배우로 손꼽혔다.[6]
캐릭터에 대한 연구에도 뛰어나 어떤 배역이든 간에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중요하지 않던 배역도 감초 배역으로 거듭나게 하는 능력이 있었다. 사실 90년대에 TV출연이 늘어날때 아침방송이나 토크프로그램에도 나오곤 했는데, 연기능력이 너무 탁월한데 어떻게 연기를 하시는 거냐고 진행자가 묻자, 자신의 연기방법에 대해 말하며 "중년배우까지 오면서 내 머릿속에 각 역할별 연기틀에 대한 녹화테이프들이 여러개 있다"면서 "역할을 받으면 대본을 먼저 보고, 그에 맞는 테이프를 머릿속에서 찾아 끄집어 내서 머릿속 비디오를 돌리며 한번 훑어본 뒤, 전형적인 틀과 대본 역할의 다른 포인트들을 수정하여 하나하나 역할을 만들어낸다"고 말한 적이 있다. 호흡과 어조도 그에 맞춰 계산해냈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매우 이지적이고 특출난 배우[7]였다. 그런 감초 연기로 데뷔 50년만에 2005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순재는 과거 방송에 나와, 동년배 중 연기력이 가장 뛰어난 여배우로 김지영을 꼽은 적이 있다. 같은 작품에서 대본 분석하는 능력을 보고 크게 감탄해 마지 않았다고 한다. 배우가 연기력을 키워서 성공한다는 건 그녀처럼 해서 이루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동년배로는 김지영, 후배세대로는 김희애를 독보적인 대본 분석력을 가진 여배우로 꼽았다.
대표작은 그녀에게 50년만에 상을 가져다 준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2005),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해운대와 국가대표(2009)[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0), 평소의 어머니, 할머니 배역과는 전혀 다른 역할의 사채업자 '백곰(고은혜)'을 연기한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2011), 금 나와라, 뚝딱!(2013) 등이 있으며, 이후에도 계속 다른 드라마들에 꾸준히 출연하였다.
남편의 죽음과 함께 천주교로 개종한 그녀는 2008년, 자신의 삶을 담은 자서전이자 신앙체험기를 펴내는 등, 세상을 떠날 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다.
2017년 2월 폐암으로 별세했다. #
3.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1965년 | 마포사는 황부자 | ||
1967년 | 가고파 | ||
보은의 기적 | |||
상감마마 미워요 | |||
엘레지의 여왕 | |||
1968년 | 삼현육각 | ||
못다한 사랑 | |||
자주댕기 | |||
어머니는 강하다 | |||
화산댁 | |||
잘 돼 갑니다 | |||
남 | |||
유성의 검 | |||
아리랑 | |||
순애보 | |||
맨발의 영광 | |||
1969년 | 미워도 다시 한 번 | ||
지하실의 7인 | |||
차라리 남이라면 | |||
개구장이 도련님 | |||
눈나리는 밤 | |||
모르는 여인의 편지 | |||
고원 | |||
주차장 | |||
내실 | |||
봄봄 | |||
이조 여인 잔혹사 | |||
겨울 부인 | |||
팔도 사나이 | |||
서울야화 | |||
황진이의 첫사랑 | |||
1970년 | 복수의 마검 | ||
5인의 왼손잡이 | |||
유정검화 | |||
수호지 | |||
아무도 모르게 | |||
1971년 | 항구의 왼손잽이 | ||
비에 젖은 두 남매 | |||
대감신랑 | |||
괴짜신부 | |||
다섯개의 단검 | |||
아름다운 팔도강산 | |||
여인도 | |||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 |||
처복 | |||
지금은 남이지만 | |||
1972년 | 아름다운 팔도강산 | ||
잘 살아다오 내 딸들아 | |||
정과 정 사이에 | |||
화분 | |||
무녀도 | |||
섬개구리 만세 | |||
1973년 | 비바리 | ||
엄마결혼식 | |||
방년 18세 | |||
여대생 또순이 | |||
산녀 | |||
별난청춘 | |||
증언 | |||
1974년 | 아들 3형제 | ||
아내들의 행진 | |||
연화 | |||
명동에서 첫사랑을 | |||
토지 | |||
울지 않으리 | |||
낙인 | |||
1975년 | 망나니 | ||
비녀 | |||
마지막 포옹 | |||
애종 | |||
형사 배삼룡 | |||
태양의 분노 | |||
너 또한 별이 되어 | |||
욕망 | |||
1976년 | 청춘을 이야기 합시다 | ||
보르네오에서 돌아온 덕팔이 | |||
여자의 성 | |||
어머니 | |||
아내 | |||
1978년 | 진짜 진짜 좋아해 | ||
저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 | |||
1979년 | 정조 | ||
골목대장 | |||
을화 | |||
1980년 | 짝코 | ||
병태와 영자 2 | |||
월녀의 한 | |||
팔불출 | |||
그 여자 사람잡네 | |||
외인들 | |||
복부인 | |||
속 병태와 영자 | |||
1981년 | 아빠 안녕 | ||
집을 나온 여인 |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
오늘밤은 참으세요 | |||
두 아들 | |||
미워도 다시 한번 82 제2부 | |||
초대받은 사람들 | |||
어둠의 자식들 | 어머니 | ||
1982년 | 82 바보들의 청춘 | ||
타인의 둥지 | |||
내가 사랑했다 | |||
화순이 | |||
관 속의 드라큐라 | |||
여자와 비 | |||
무녀의 밤 | |||
날마다 허물벗는 꽃뱀 | |||
낮은 데로 임하소서 | 장모 | ||
꼬방동네 사람들 | |||
버려진 청춘 | |||
어둠의 딸들 | |||
최인호의 야색 | |||
오염된 자식들 | |||
1983년 | 겨울 여자 2 | ||
안개 마을 | |||
외박 | |||
땜장이 아내 | |||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 | |||
여자가 더 좋아 | |||
마계의 딸 | |||
참새와 허수아비 | |||
대학 들개 | |||
속 사랑하는 사람아 | |||
얼굴이 아니고 마음입니다 | |||
바보 선언 | |||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 |||
대학신입생 오달자의 봄 | |||
1984년 | 장대를 잡은 여자 | ||
그 여름의 마지막 날 | |||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 |||
무릎과 무릎 사이 | 자영네 가정부 | ||
밤마다 천국 | |||
수렁에서 건진 내 딸 | |||
잊혀진 계절 | |||
야망과 도전 | |||
젊은 시계탑 | |||
지금 이대로가 좋아 | |||
돌아오시는 날 | |||
1985년 | 차라리 불덩이가 되리 | ||
그것은 밤에 이뤄줬다 | |||
여왕벌 | |||
화녀촌 | |||
이별없는 아침 | |||
달빛타기 | |||
고래 사냥 2 | |||
방황하는 별들 | 유인자 | ||
여자의 대지에 비를 내려라 | |||
부나비는 황혼이 슬프다 | |||
물목 | |||
1986년 | 길소뜸 | 석철 아내 | |
심형래의 탐정 큐 | |||
뛰는 자 나는 자 | |||
황진이 | |||
1987년 | 레테의 연가 | ||
달래내 보슬이 | |||
도화 | |||
못다 부른 노래님 | |||
감자 | 왕 서방 | ||
기쁜 우리 젊은 날 | 산부인과 의사 | ||
위기의 여자 | |||
아다다 | 사모 | ||
1988년 | 둥지속의 철새 | ||
사방지 | 사대부 마님 | ||
목밀녀 | |||
산배암 | |||
이장호의 외인구단 2 | 엄지 모 | ||
당신은 안개꽃 | 셋집 주인 | ||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쳤다 | 묘지기 | ||
가루지기 | |||
1989년 | 달콤한 신부들 |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창수 부 | ||
잠자리에 들 시간 | 의상실 주인 | ||
추억의 이름으로 | 어머니 | ||
우담바라 | |||
신사동 제비 | 장모 |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주인 여자 | ||
1990년 | 우묵배미의 사랑 | 오바로꾸 | |
너는 나의 황홀한 지옥 | 부인 | ||
타악기의 계절 | 안씨 | ||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 진희 모 | ||
어느 모델의 사랑 | |||
남부군 | 마을 아낙 | ||
1991년 |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 ||
1993년 | 비 오는 날의 수채화 2 | 노파 | |
1997년 | 로켓트는 발사됐다 | 술집 여자 1 | |
1998년 |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 지원 | |
1999년 | 만날 때까지 | 박 부인 | |
2000년 | 행복한 장의사 | 연이 할매 | |
2001년 | 파이란 | 세탁소 아줌마 | |
킬러들의 수다 | 의뢰 할머니 | ||
2002년 | 라이터를 켜라 | 봉구 모 | |
2003년 | ...ing | 아줌마 | |
2004년 | 그녀를 믿지 마세요 | 할머니 | |
달마야, 서울가자 | 노 보살 | ||
아라한 장풍대작전 | 반야가인 | ||
2005년 | 나의 결혼 원정기 | 만택 어머니 | |
파랑주의보 | 민박집 주인 | 특별출연 | |
2006년 | 마파도 2 | 진안댁 |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박 할머니 | ||
2007년 | 아들 | 강식 모 | |
열한번째 엄마 | 백중 모 | ||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 할머니 | 특별출연 | |
2009년 | 국가대표 | 봉구 할머니 | |
해운대 | 금련 | ||
2010년 | 무적자 | 이모 | |
2011년 | 도가니 | 인호 모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할머니 | ||
2013년 | 고령화가 | 상근댁 | 특별출연 |
결혼전야 | 대복 모 |
[1]
호적상의 출생년월은
1938년
9월 25일
[2]
1923년~
1979년
[3]
2020년 사망
[4]
임상후의 딸
[5]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사이트에서는 '김지영 KBS'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6]
현재는 배우
김윤석과
이정은이 어떤 의미에선 후계자 라고 할 수 있는데 이쪽 또한 연변까지 포함해 거의 모든 사투리를 다 구사 가능하다.
[7]
물론
여운계나
전원주 같은 동년배 배우들도 이런 유사한 연기 방법론에 대해서 방송에서 말한 적은 있다. 대신 그들은 대본을 1순위로 놓고 부수적인 캐릭터 정립을 2순위로 놓는 방법론을 말했지만, 김지영은 대본과 연출자와의 대화에서 얻은 역할 정보들을 훑은 뒤, 캐릭터 정립을 1순위로 먼저 놓고, 만든 캐릭터에 맞게 대본 읽기를 완성하는 방법론을 썼다는 것. 더욱 김지영이 특이한 건 "녹화테이프"라는 표현과, 이를 표현할때 자신의 머리카락을 진짜 VHS 속 테이프를 꺼내듯이 차분히 손으로 말면서 만지는 동작들과 태연한 말투가 돋보였던 부분이다. 비슷한 나이대 후배인
나문희도 중년부터는 그런 방법론을 써왔다고 말한 적 있다. 특이한 대화 스타일이나 행동방식을 가진 지인들과 어릴때 동네 어른들을 각각 특징들을 꼼꼼히 적어 캐릭터로 정립해서 영화 드라마에서 쓰는 방식. 나문희는 "XX댁 아줌마", "XX댁 할머니" 이런 식으로 외웠다고 한다.
[8]
이 한해의 두 영화만으로 1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주 엄밀히 말하면 2000만 관객에 조금 못미치는 11,453,338+8,487,894 = 1994만 관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