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23:42:40

무당(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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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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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 무당 출신 작가 정강우 씨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작가가 직접 박수무당으로 출연하기도 했다.[1] 1994년 5월 25일부터 1994년 7월 14일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 극본은 홍외준, 연출은 엄기백 PD 등이 맡았다.

40년대 50년대 군산시를 배경으로 무당 무속을 통해 인간의 운명과 서민들의 한을 그렸다. 부모를 잃고 운명적으로 무당의 딸이 된 순녀를 비롯해 무당 당골, 작은무당 용신딸, 박수무당 황보를 중심으로 무당수업, 내림굿, 신표, 무병, 씻김굿, 초혼굿 등 다양한 무속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주인공인 순녀 역의 이상아와 연출 엄기백 PD가 모두 기독교 신자[2]라는 점, 드라마 전체가 야외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당을 미화했다는 이유로 기독교인들로부터 거침없는 비판을 받았고, 결국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2021년 1월 23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일 저녁마다 KBS 유튜브 채널 KBS 같이삽시다에 총 16부작이 업로드된 바 있다.

2. 등장인물

3. 여담

  • 주제곡인 <운명(작사 최승혜 / 작곡 이호준)>은 가수 윤시내가 불렀으며, 세음미디어가 음반으로 발매한 바 있다.
  • 이 작품에는 실제 호랑이가 등장하는데, 작중 무당 역을 맡은 김용림 배우는 이 호랑이를 실제로 마주하여 해당 장면에서 눈빛 연기로 꼬리를 말고 도망가게 만들었다. 이 촬영분은 고스란히 드라마에 쓰였고 당시 화제가 되어 신문기사로도 나왔다.


[1] 그는 1993년작 영화 <선유락>에서도 제자와 함께 무당 역으로 출연했다. [2] 이 때문에 이상아는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그만 두라는 충고를 받았고, 엄기백 씨는 신앙적 문제로 제작 초기부터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3] 가수와는 동명이인으로, 당시 아역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