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종국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2. KIA 타이거즈 코치
은퇴식을 치른 후 KIA 타이거즈의 코치로 보직을 변경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후 2군 작전주루코치로 있었다가 2012년 백인호 코치 2군행의 반대급부로 1군 작전코치로 올라왔다. 전임자가 워낙 무능했던 탓에 평가는 좋은 편이다.
2012년 7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더위를 먹었는지 정신줄을 놓은 주루 지도를 하여 까이기도 했다. 그래서 백인호를 잇는 백종국, 백남자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이 무렵에 당시 수석코치였던 이순철에게 덕아웃 앞에서 질책을 당하는 모습도 방송화면이 잡혔다.
2013 시즌도 특별한 홈 주루사 없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후 팀의 부진에 의한 1, 2군 코치진 전폭 교체에도 살아남았으며 일부 KIA 팬들은 감독 수업이나 제대로 받게 연수 보내달라고 원성 중이다.
2014 시즌에도 별 나쁜 평은 없었으나, 이대형의 도루 개수가 적은 것과 도루 성공률이 높지 않은 것이[1] 코칭능력의 한계라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이듬해 이대형은 kt로 이적하게 된다.
2015년 7월 2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2개의 판단미스로 인하여 선수들이 주루를 하다가 아웃당하며 박정수의 홈 첫 승을 날려버리게 되었다. 그 결과 롯데 박세웅에게 첫 승을 헌납하게 되며 팀이 아쉽게 패하였다.
2016 시즌에는 은근히 선수들의 도루가 적어지고 뇌주루가 많아졌는데, 이것에다 자꾸 3루에서 세워서 득점력이 낮아졌다. KIA의 노답타선과 결합되어 만루잔루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4월 16일 경기에서 기아선수들 주루의 총체적 난국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5월 5일 경기에서는 나지완이 김종국의 제지를 씹고 희생플라이 득점에 성공했고, 5월 6일 경기에서 역시나 뇌주루코칭으로 김호령을 아웃시켜 버렸다.
5월 15일 경기에서 김호령의 안타에서 가뜩이나 느린 이범호를 돌렸다가 아웃 시켰다. 한동안 답답했던 경기는 안보였으나, 7월 12일 3대 2 한 점차 경기에서 주력이 느린 브렛 필을 서동욱의 2루타 때 돌리다가 죽였다. 다시 잠잠하더니 9월 8일 NC전에서 이해못할 선풍기질로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2017 시즌엔 리그 분위기 상 도루를 많이 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예전보다 실수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주루코칭 미스가 보였다.
6월 1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2루타 때 1루 주자 버나디나를 무리하게 돌려 아주 여유롭게 아웃되었다. 애초에 버나디나는 홈인은 힘들 걸 파악했는지 3루까지 슬슬 뛰고 있었고 그걸 보면서도 롯데 유격수가 공을 잡은 상태에서 돌려버린 것이다. 게다가 무리하게 주루하다가 홈에서 강민호의 스파이크에 손가락이 밟혀 부상을 입은 건 덤이다. 다행스럽게도 구단 공식 트위터에서는 버나디나에게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반대로 시즌 초에는 버나디나가 김종국의 제지를 쿨하게 무시하고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하여 득점에 성공했었다.
8월 12일 김민식의 에러 타구 때 2루주자 이범호를 무리하게 돌려 아웃시켰다.
2019년 김경문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작전코치로 선임되면서 2019 WBSC 프리미어 12와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의 코치도 겸직하게 됐다.
2019년 8월 24일 SK전 3대4로 뒤진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좌익수 앞 짧은 안타 때 2루주자 오정환을 무리하게 돌려 홈에서 아웃시켰고, 이날 판독센터와 함께 팀 6연패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2021년 5월 20일부터 마크 위더마이어가 잔류군 코치로 내려가면서 1군 수석코치를 맡게 되었다. 기존의 주루코치는 정성훈이 맡게 된다.
3. KIA 타이거즈 감독
2021년 11월 1일, 맷 윌리엄스 감독이 경질되자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었고 결국 12월 5일, KIA 타이거즈의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2][3] 계약기간은 3년, 계약금은 3억, 연봉은 2억 5천만원이다. KIA 타이거즈에서만 10년 가까이 코치 생활을 해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주루코치, 작전코치, 수석코치라는 다양한 코치직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구단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KBO는 처음부터 프런트와 방향성이 같은 내부 승진 감독 선임이 대세인데[4] 팀 전력의 재건(속칭 리빌딩)이 절실한 KIA도 이러한 대세를 따라 내부 승진 출신 김종국을 선임했다.
본인은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크다며, 선수단에게 근성있는 플레이를 주문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맷 윌리엄스 감독 시절 당장의 성적 내기(속칭 윈나우) 기조를 무리하게 유지하면서 원래 의도했던 팀 재건이 2년이나 뒤로 밀린 팀 상황을 고려할 때 막중한 임무를 첫 감독 경력부터 맡게되었다.
그리고 김성한 이후 무려 21년만에 타이거즈 원클럽맨 감독이 되었다. 우선 선수, 코치 모두 타이거즈에서만 했기에 요미우리식 순혈에 제대로 부합하는데다 출신지가 전라북도 군산시인 김성한과 달리[5] 김종국은 출신지마저 해태-KIA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 토박이로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을 제외하면 한 번도 광주를 떠난 적이 없으며,[6] 선수 & 코치로써 차근차근 올라와 감독에 까지 오른 순도 100% 순혈이다. LG 트윈스의 류지현처럼 연고지 출신까지 일치하는 극히 드문 사례이다.[7] 일본 주니치 선수 생활 & 삼성 감독 경력으로 완전 순혈로 보기엔 애매한 선동열을 포함해도 10년만의 프랜차이저이다.[8] 다만 김종국의 커리어는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의 조건에는 못 미친다는 건데, 그래도 10여년간 주전 내야수로 타이거즈의 센터 내야를 지킨 선수이고, 원클럽맨으로서 프랜차이즈 스타에 준하는 성적은 내었다. 더불어 도루왕과 골든글러브도 수상한 경력이 있고, 당해에 국가대표에도 차출되어 아시안 게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였음은[9] 부정할 수 없다. 거기다 구단주인 정의선의 고려대 후배라는 점도 있다.
그러나 코치로서 보여준 능력조차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그리고, 이 선택은 2년간의 부진으로 이어지며 KIA 구단과 팬덤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성골 프랜차이즈는 금지어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결국 마지막까지 배임수재 혐의로 처참한 모습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4. 감독 경력
KIA 타이거즈 No.74 |
김종국(金鍾國) |
역대 감독 전적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무 | 정규리그 | 최종순위 |
2022 | KIA 타이거즈 | 144 | 70 | 73 | 1 | 5위 | 5위[12] |
2023 | 144 | 73 | 69 | 2 | 6위 | 6위 | |
통산 | 288 | 143 | 142 | 3 | .502 |
4.1. 2022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종국(야구)/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타격 1위 팀을 데리고도 고작 5할에도 못미치는 승률을 선보이며 5위에 그쳤고,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에 패하며 첫 시즌을 마쳤다.
4.2. 2023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종국(야구)/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LG에 맞먹는 피타고리안 승률 2위의 최강 전력[13]을 가지고도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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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8일, 금품수수 혐의로 직무 정지를 당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수사 당국이 수사 중이라고 하며,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장정석의 사례처럼 야구 인생이 완전히 끝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있고, 최근 논란이 된 독립 구단 뒷돈 사건과의 연관성도 거론됐으나 구단이 직접 이쪽 문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로 인해 우선 진갑용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서 30일부터 진행될 호주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월 29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구단 스폰서인 커피 업체로부터 김종국과 장정석이 뒷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쪽 참조.
결국 구속 영장까지 청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질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29일 오후 KIA 구단은 김종국 감독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 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이미 심각한 수준의 품위 손상 행위로 판단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결국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선수 시절부터 쉬지 않고 29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되었고, 혐의 정도에 따라 야구계에 더 이상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1월 3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가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유창훈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 주재 아래 열렸으나 기각되었다.
시즌 개막 후 김종국 체제에서 무리한 혹사를 당했던 임기영과 최지민이 지난해의 좋았던 폼을 잃어버렸고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에도 매 경기 100구씩 던졌던 이의리도 토미 존 수술로 시즌아웃 당하는 등 경질된 후에도 팀에 폐를 끼치고 있다. 그리고 후임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통합우승을 이루어 내며 김종국 전 감독의 무능함이 오랜만에 주목받았다.
4.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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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위르겐 클린스만과 비견되는 김종국 전 감독 |
감독으로서 김종국이 비판받은 원인은 간단하다. 2023년의 박진만 감독과 한화 이글스 시절 김성근처럼[14] 성적을 못 내는 혹사형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전력에 비해 성적은 기대에 미달했으며, 선수들도 지나치게 혹사 및 소모시키는 등 말 그대로 현재도 미래도 모두 놓치며 팀에 해악만 잔뜩 끼쳐버렸다. 김종국이 감독 기간 동안 해악을 끼친 팀이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있고 손승락이 버티고 있는 KIA라 망정이지, 만약 롯데 자이언츠나 삼성 라이온즈 같은 곳이었으면 대참사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15] 그동안 혹사 감독들은 호불호 및 논란은 많을지언정 대부분 전력에 비해서는 성적을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김종국은 그것조차 못했다. 우선 감독이 된 첫 시즌부터 리그 1위의 타격 생산력을 보인 훌륭한 타선을 가지고도 최종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으며, 두 번째 시즌에는 아무리 불운했다지만 2위의 피타고리안 승률로도 정규시즌을 6위로 마감하는 처참함을 보여주며 다른 팀 팬덤까지 쉴드를 치는 것을 그만둘 정도로 감독으로써 지극히 낮은 평을 받았다. 거기다 여름쯤에는 삼성 다음가는 9위까지 추락했다.[16]
성적도 실망스러웠지만 그러한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도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스포츠춘추 기사에 따르면 KIA를 거쳐간 선수, 지도자들은 김종국이 문제의 중심이었다고 말했으며, 한 취재원은 "더그아웃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가 많았다. 감독의 기분이 경기 중에 업다운이 심해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작년까지는 코치들도 눈치를 보느라 불안하고, 선수들을 자신 있게 지도하기 어려웠다. 자연히 훈련 효율도 떨어졌다. 훈련 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지고, 했던 이야기 하고 또 하면서 훈련을 위한 훈련을 했다. 누구보다 선수들이 잘 알 것", "감독 의중을 살피고 눈치를 봐야 하니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 과감한 플레이를 못하고 안전한 플레이를 선호하게 된다. 한 번 실수하면 바로 지적하고, 감독 지시사항이 필터링 없이 그대로 전해졌다"라면서 "운동장에서 마음껏 날뛰어야 할 선수들을 작은 우리 안에 가둔 느낌이 있었다"라는 악평들도 줄줄이 나오면서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들끼리는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감독의 눈치를 봐야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해 감독으로서의 인품마저 선수들에게 신뢰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수 육성의 경우 손승락 2군 감독 등 1, 2군 코치진들의 활약으로 인해 신인들은 그나마 잘 육성되었지만[17] 김종국 본인이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을, 특히 최지민, 임기영 등의 불펜 투수들을 무리하게 소모했고 결국 이들은 혹사는 혹사대로 당했는데 팀 성적은 전혀 나오지 못했다. 즉 팀의 기조는 신인 육성이었지만 정작 김종국 본인은 성적 우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스타일상의 괴리에도 불구하고 성적마저 기대만큼 안 나오니 팬들은 감독인 김종국에게 책임을 물 수밖에 없었고 지지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이 기간 동안 KIA는 육성도, 성적도 낼 수 있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구단으로 평가받았으나 김종국 체제의 잘못된 운용 기조로 지난 2년 동안 육성과 성적 모두 실패한 일명 잃어버린 2년을 보내고 말았다.[18]
그리고 부임 3년차로 접어들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배임수재죄 혐의로 인해 전대미문의 KBO 리그 현직 감독 신분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팀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켰고, 결국엔 팀 차원에서 아예 내쫓아 버리며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과거 양승호가 입시 비리 논란으로 인해 감독으로써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금지어로 전락했는데[19], 이쪽은 순수 역량만으로도 역대 준최악 티어에 들어가면서 배임수재 혐의를 받아서 훨씬 질이 나쁘다. 결국 한때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인물에서 감독에 부임한 지 불과 2년 만에 팀의 성적과 이미지 모두를 말아먹은 원흉이자 그 서정환을 뛰어넘는 KIA 최악의 금지어로 전락하게 되었으며, 만약 혐의가 최종 무혐의로 밝혀지더라도 그동안의 처참한 행적들로 인해 KIA 팬들 사이에서의 민심이 너무 좋지 않아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적고 이대로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20] 즉 최악의 감독이라 불린 케이스는 대개 순수하게 성적과 역량이 좋지 않아서[21] 또는 불미스러운 일이나 범죄 등에 연루되는 것[22] 둘 중 하나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나, 김종국은 이번 배임수재 사건으로 인하여 둘 다 해당되어버렸기 때문에 단순히 KIA만의 최악의 감독이 아닌 KBO 리그 전체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종전 프랜차이즈 역대 최악이었던 서정환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나아가 백인천을 빼면 역대 감독들 중에서도 가장 평가가 좋지 않은 인물 중 하나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참고로 순수 역량만으로도 이 정도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배임수재까지 합치면 더욱 평가가 떨어진다. 현재는 KIA 타이거즈 시절 선동열, 두산 베어스 시절 송일수, LG 트윈스 시절 박종훈, 롯데 자이언츠 시절 이종운, 래리 서튼, 삼성 라이온즈 시절 김한수, 2023년 박진만,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 시절 염경엽, 이숭용, 한화 이글스 시절 최원호와 함께 2010년대 이후 각 팀 종신 감독을 논할 때 늘 첫머리에 꼽히는 인물이 되었다.
여담으로 KIA에서 김응용과 김성한, 조범현에 이어 감독 승률 5할을 넘긴 4번째 감독이 됐다. 그러나 이마저도 143승 3무 142패로 승률 .502, 한 끗 차이로 5할 승률을 턱걸이로 기록했다. 승률이 꽤 높아 보이나 실제로는 처참하게 짝이 없는데, 부임 선물로 든든한 투타 고참이라 할 수 있는 나성범과 양현종을 받았고 중간 세대(1990년대생)인 박찬호, 이우성, 이창진, 임기영의 반등, 그리고 정해영, 이의리, 김도영, 최지민, 윤영철 등 갓 입단한 황금 세대들이 연달아 포텐을 터뜨리는 등 현재 KIA는 전력상으로 리그 최강 수준에 최고의 황금기를 맞았는데도 2년 승률이 5할에 그쳤다.
그 후 2024 시즌 이범호 감독 선임 이후 KIA가 시즌 초부터 1위를 질주하기 시작하고 기어이 통합우승까지 확정지어서 "대체 이 전력을 가지고 포스트시즌도 못 간 김종국은 대체 뭐냐?"는 식으로 더더욱 비교당하며 여전히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김종국이 전력을 갈아마셔 투수진이 붕괴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데도 나온 성과라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코치 기간도 길지 않았기 때문에 위계질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등 김종국이 나가자마자 팀이 살아나고 있어 오히려 팬들은 범죄를 잘 저질렀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김종국 체제에서 혹사당했던 투수들이 계속해서 이탈하며[23] 김종국 체제의 잘못된 기조 설정으로 인한 여파가 계속 남아있는 상태이다.[24] 그리고 위 문단에서 김종국과 함께 묶여서 비판받던 삼성의 박진만 감독 또한 2024년 팀을 극적으로 반등시키며 팀의 준우승을 달성하고 본인의 평가를 반전시키면서 김종국은 더더욱 비교되어 비판받고 있다.[25]
[1]
2014년 이대형은 22개의 도루와 59.5%의 도루성공률을 기록한다. 도루만 따지면 커리어로우였던 시즌.
[2]
최초
2000년대 활약한 타이거즈 선수 출신이자 KIA로 구단명이 바뀐 뒤 뛰어본 선수 출신 감독이 되었다.
[3]
김종국 감독이 말하기를 12월 4일, 대표이사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한다.
[4]
특히 2020년 NC가 내부 승진 출신
이동욱을 앞세워 우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또한 두산, 키움, 삼성 등이 일찌감치 확실한 내부 시스템이 자리잡혀서 내부 승진 출신 감독으로 성적을 뽑아내왔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명장의 탁월한 지략으로 우승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마찬가지로 지도력이 상식적 수준에조차 미달하는 졸장이 아닌 이상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는 것. 최근 2021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kt wiz 감독
이강철도 KIA, 넥센, 두산에서 오랜 코치생활의 경험을 앞세워 kt의 시스템을 재정립하여 3년만에 통합우승을 이루어내었다.
[5]
단 김성한이 신인으로 입단하던 당시엔 전북도 어엿한 해태 연고지였다.
[6]
이마저도 92년도 당시 광주에 야구부를 운영하던 대학교가 없었기 때문이다. 호남 전체로 넓히면 전라북도 익산에 소재한
원광대학교가 있긴 하지만, 고교 시절 김종국의 실력은 무조건 연/고대 중 한 곳에 갈 정도로 좋았다.
[7]
흥미롭게도 둘다
키스톤 콤비 출신이다.
[8]
선동열도 광주 토박이라 주니치 선수, 삼성 감독 등의 경력만 없었다면 이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킨다.
[9]
2000년대 초중반 KIA의 간판은
이종범,
장성호였다.
[10]
스토브리그에서 재송 드림즈의 코칭스태프들은 차기 감독직을 본인이 먹기 위해 파벌싸움과 정치질을 기본으로 일삼는다. 그래도 재송 드림즈는 최소한 나중에 화해하고 뭉치기라도 했다.
[11]
다들 알겠지만 타이거즈 우승 감독 중 타이거즈 선수 출신은 없다. 타이거즈 우승 감독은 김응룡, 조범현, 김기태 이렇게 3명인데 김응룡은 한국 프로야구가 창립되었을때 이미 감독 경력이 있던 중견 야구인이라 프로 선수 생활을 할수가 없었고 고향도 아예 평안도다. 조범현은 경북 출신에 OB와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지냈으며(경북 출신인데 대전 연고인 OB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고등학교를 대건고에 처음 입학했으나 졸업을 서울 연고인 충암고에서 했는데 이때 당시 서울지역은 MBC와 OB가 2:1로 선수를 나누는 드래프트를 시행했기에 OB가 조범현을 지명한 것이다.) 김기태는 그나마 광주 출신이긴 하지만 쌍방울, 삼성, SK에서 선수 생활을 지내 선수 시절에는 타이거즈와 연이 없었다. 그리고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11번을 모두 우승한 만큼 저 셋 만 팀을 한국시리즈에 보낸 것이라 당연히 타이거즈 선수 출신 타이거즈 감독 중 한국시리즈에 간 감독도 없다.(타이거즈 선수 출신 감독에 타팀까지 포함시킨다면 선동열과 이강철이 각각 삼성과 kt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으며 모두 우승도 경험해봤다.) 타이거즈 선수 출신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가장 높이 올라가본게 김성한인데 그도 플레이오프에 그쳤다.
[12]
2022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
[13]
실제 올해 KIA는 NC와 유이하게 LG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한 팀이다.
[14]
다만 이 둘은 감독으로써의 능력과는 별개로 팀 전력 자체가 그리 좋지 못한 편이기는 했다. 한화는 당시 보강을 했다지만 중하위권 정도였고,
삼성 라이온즈는 보강조차 안 해서 해당 시즌의 전력 자체가 최하위권이었다. 물론 그 정도로는 전혀 커버가 안 될 정도로 혹사 논란이 많은 게 문제지만.
[15]
실제로 삼성은 2023 시즌 김종국의 마이너 버전인 박진만 감독이 팀을 망치는 바람에
2020년대 프로야구 최악의 시즌 중 하나를 보내고 말았다. 애초에 저 시즌이 최악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원래 약팀이었는데 무리한 윈나우 탱킹은 물론 기존 자원, 유망주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기량이 하락하고 부진해서 평가가 구린 것이지, 이 해 KIA처럼 가을야구가 기대되는 팀은 절대로 아니었다.
[16]
단 저 당시 순위표를 보면 삼성이 압도적 꼴찌였으며, 9위부터는 가을야구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승률이었다.
[17]
이의리,
김도영,
최지민,
윤영철,
변우혁 등 향후 KIA를 이끌 것으로 평가되는 자원들이 발굴되었고
박찬호,
이우성,
이창진 등이 각성했다.
황대인도 워크에식 문제로 2023 시즌에 망가졌지만 풀타임 첫 해인 2022년에 90타점 이상을 뽑으며 잘만 되면 중심 타선을 책임질 자원임을 입증했다.
[18]
비슷한 시기에 역시 높은 페이롤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에 머문 삼성과 롯데의 경우 단장인
홍준학,
성민규의 실책이 매우 크다 평가받지만, 이 두 팀은 어쨌든 전력이 약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당장의 성적을 내려다 망한 것에 가깝다면 이쪽은 전력 자체는 상위권으로 상당히 강한데 감독이 당장의 성적, 육성 모두를 실패한 것이라 이들보다도 질이 훨씬 나쁘다. 감독으로써의 평가 역시 셋 다 성적 못 내는 올드스쿨이라 까이지만 일반적으로
래리 서튼, 박진만 감독보다 김종국이 더 좋지 않다.
[19]
실제로 양승호는 입시 비리로 인하여 이미지는 좋지 못한다 할지언정 21세기 롯데 감독들 중 부임 기간 동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실제로 롯데 팬들도 21세기 롯데 최고 감독으로
제리 로이스터와 양승호를 언급할 정도로 여전히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횡령 범죄만 없었어도 지도자로서 역량을 보여주었던 만큼 타 팀 지도자로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적지 않은 상황.
[20]
배임수재 혐의 이전에도 감독으로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나빴기에 일부 KIA 팬들은 김종국이 경질되자 오히려 종복절이라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아예 김종국
종신을 부르짖던 KIA를 제외한 타 팀 구단 팬덤은 대부분 한숨을 내쉬고 있고, 감독들이 까이는 일부 구단은 아예 자기 팀 감독도 뇌물 받아서 경질되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할 정도이다.
[21]
백인천,
이순철 등이 대표적이다.
[22]
양승호 등이 대표적이다. 이쪽은 순수 감독 역량은 상위권에 해당하지만 입시 비리로 인하여 감독 커리어가 완전히 끊기고 금지어로 전락해 버렸다.
[23]
최지민은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기 들어 피로 누적으로 실점하는 빈도가 늘어나자 함평으로 내려갔으며, 윤영철은 척추 피로골절이라는 중병으로 부상 이탈했다. 임기영도 시즌 초 사이드암 투수에게 치명적인 내복사근 염증으로 이탈했고 이의리도 팔꿈치 염증이 재발하며 수술을 선택하여 시즌 아웃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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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하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던 국내 선발 투수 2명, 필승조에 속한 핵심 불펜 투수 2명이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에서도 KIA는 2위와 9경기차, 한국 시리즈에서도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승을 했다. 김종국 감독의 무능이 KIA의 2년 동안의 성적에 미친 극심한 영향을 2024 시즌 단 한 시즌만에 증명에 확인사살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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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 2023년의 박진만은 비판받기는 했지만 팀 전력이 KIA보다 별로였다는 변명은 있었는데, 이는 뒤집어 말하면 박진만은 김종국보다도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초반의 잘못된 운영을 차차 개선해 나가면서 팀을 반등시키는데 성공한 반면 김종국은 훨씬 더 좋은 조건에서도 말아먹기만 했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