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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홈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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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구단 | 홈구장 |
제2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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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 | ||||
삼성 라이온즈 | 포항 야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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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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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월명에서는 2014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편성하고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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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2군 구장 ▶ |
<colbgcolor=#ea0029><colcolor=#ffffff> KIA 타이거즈 | |
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 Wolmyeong Baseball Stadium |
|
약칭 | 군산 |
개장 | 1989년 5월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번영로 281 ( 사정동) |
홈 구단 |
쌍방울 레이더스 (1991~1999) KIA 타이거즈 (2001~)[1] |
크기 |
좌우 펜스 98m 중앙 펜스 122m 펜스 높이 2.3m |
잔디 |
천연 잔디 (1989~2005) 인조 잔디 (2006~) |
좌석 규모 | 9,837석 |
더그아웃 | 1루(홈) / 3루(원정) |
관리 주체 | 군산시 시설관리사업소 |
첫 경기 |
(
쌍방울 레이더스) 1991년 5월 18일 (VS
해태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2001년 9월 22일 (VS LG 트윈스) |
마지막 경기 |
(
쌍방울 레이더스) 1999년 9월 2일 (VS
한화 이글스) ( KIA 타이거즈) 2013년 9월 11일 (VS SK 와이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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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사정동 월명종합경기장 내에 위치한 야구장.
2. 건축 배경
도시 규모가 크지 않은 규모인 군산시에[2] 제법 큰 야구장이 들어설 수 있었던 데는 이 지역에 위치한 군산상업고등학교의 활약이 컸다. 군산상고는 1972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고를 상대로 믿기 힘든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고[3] 이후부터 전국을 호령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군산상고의 우승과 광주일고의 약진에 힘입어 호남 전역에서 야구 열기가 들불처럼 일어났고 그 중심에 군산시가 위치하면서[4] 자연히 군산에 야구 붐이 일었다. 전국을 호령하던 야구 도시였지만 정작 제대로 된 야구장이 없었던 것이 군산시의 문제였는데, 결국 1989년 5월에 야구장이 세워졌다. 목동 야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와 동갑이다.3. 현황
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은 호남권 고교 야구 주말 리그 경기장 및 각종 아마추어 야구 및 사회인 야구 대회 유치가 예정되어 있다.[5] 안타까운 점은 KIA 타이거즈 1군의 홈경기가 2014년부터 열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도심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10분마다 이곳을 경유한다. 전주 및 익산 지역에서 시계로 진입하면 15분 거리라는 점, 군산고속버스터미널, 군산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택시로 5분, 버스로 10분이라는 점도 보면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4. 홈 구단
1990년 전라북도를 연고로 쌍방울 레이더스가 창단되고 1991년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들자, 월명야구장은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과 함께 쌍방울 레이더스의 제2 홈구장이 되었다.5. 역사
5.1. KIA 타이거즈 이전
첫 경기는 1991년 5월 18일과 5월 19일 양일간 해태 타이거즈와의 2연전으로 개최됐다.[6]다만 미약한 경기장 사정과 적은 수익 때문에 한동안 경기가 없다가 세 번째 군산 홈 경기는 1994년 7월 23일에야 다시 열었다. 그러나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의 열악한 상태로 인해 1998, 1999 시즌에는 쌍방울 레이더스가 각각 27경기와 21경기를 군산에서 홈 경기로 치렀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재정난으로 2000년 1월에 해체한 후 군산시에서 KBO 리그 경기는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2001년 전라북도의 연고권이 KIA 타이거즈에게 반환된 후,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몇 차례 개최됐다.
5.2. 2001 시즌
9월 22일과 9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결과는 두 경기 모두 5대 3, 1대 0으로 패배.5.3. 2002 시즌
2002 시즌에는 92~93년과 똑같은 이유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5.4. 2003 시즌
2003 시즌에는 전국체육대회 관계로 경기가 없었다.5.5. 2004 시즌
4월 30일과 5월 1일, 5월 2일 주말 3연전의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결과는 두 경기 모두 5대 1, 10대 5, 6대 5로 첫 두 경기는 패배 마지막 경기는 승리했다.5.6. 2005 시즌
2005 시즌은 7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4월 22일과 4월 23일, 4월 24일 주말 3연전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결과는 9대 1, 3대 2, 7대 6으로 스윕승. 또한 6월 17일과 6월 18일, 6월 19일 주말 3연전의 현대 유니콘스와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결과는 9대 1, 5대 1, 3대 4로 1승 2패. 또한 7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는데 3대 2로 승리했다.5.7. 2006 시즌~2008 시즌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 건설한 야구장[7]의 시설은 그리 좋지 못했다. 무엇보다 배수 시설이 잘못 지어지면서 비가 조금만 와도 경기를 치를 수가 없었다. 정작 비는 그쳐서 날씨가 맑아도 이미 내린 비로 인해 경기장 시설이 엉망이 되어 경기를 펼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KIA 타이거즈 측에서 홈경기 개최에 난색을 표하자 군산시가 나서서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2006년부터 예산 8억 원을 들여 배수 시설을 고치고, 인조 잔디를 새로 깔았다. 좌석 수도 축소해서 좌석 간 공간을 확장하고 로커룸, 더그아웃, 화장실 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아울러 문제로 지적 받았던 조명 시설 보수도 마쳤다.
5.8. 2009 시즌
3년 간의 공사를 거쳐 2009년부터 다시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재개되었다. 이번 시즌은 총 여섯 경기가 군산에 배정되었다. 군산시에서 오랜만에 열린 한국프로야구 경기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아마도 계속 몇 차례 군산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IA 타이거즈/2009년/5월에 열린 한화 3연전도 1무 2승으로 매우 좋았고, 특히 8월에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군산시가 고향이고 군산상고 출신인 김상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또한 KIA의 2009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곳도 군산이었다.2009년 8월 KIA 타이거즈가 KBO 신기록인 월간 최다승인 20승을 할 당시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두 경기가 군산에서 열렸다. 2009년 8월 8일 김상현의 3연타석 홈런 경기와 2009년 8월 9일 김원섭의 끝내기 만루홈런이 터졌던 경기가 바로 군산에서 열린 경기이다. KIA 타이거즈/2009년/8월 참고.
2009년 9월 24일 KIA 타이거즈는 이 구장에서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승리하며 2009년 페넌트 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KIA 타이거즈/2009년/9월 참고.
5.9. 2010 시즌
2010년에 군산시는 다시 예산 2억 5천만원을 들여 락카룸, 샤워실 보수, 의자교체(885석), 지정석 설치, 음향설비 교체, 전광판 및 전기시설 보강, 노후 스피커, 음향, 믹서 등 음향시설 교체, 전광판 표시부 LED 모듈 일부 교체 및 운영시스템 개선, 조명타워(6기) 보수 및 기타 전기시설 보강 등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샤워장에 물리치료실과 냉·온탕 시설까지 설치하기로 했다.5.10. 2011 시즌
2011년에도 한국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는데, 문제는 관리 상태가 많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문제는 펜스의 완충 시설 부재와 인조 잔디 문제. 최훈은 자신의 만화에서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다.이유는 이곳을 의외로 사회인 야구 및 대학 야구, 각종 대회용도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리 상태가 좋던 월명야구장도 2011년에는 야구팬들이 "부상만 피해 달라."고 애원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 거기에 군산시에 야구 선수들이 묵을 수 있는 숙박 시설이 거의 전무해서[8] 근처의 전주시에 예약을 하거나 심지어는 광주광역시나 대전광역시에 여장을 풀고 경기가 있을 때 군산시로 올라오는 불편[9]을 겪어서 선수들의 애로사항이 이만 저만이 아닌 상황이라는 듯하다.
5.11. 2012 시즌
2012년에는 작년 선수들의 불만 사항을 대폭 반영, 리모델링을 하여 재단장했다. 인조 잔디 교체와 편의 시설 증비, 펜스 완충재 두께 증가가 주 내용. 2011년과 마찬가지로 9경기(6월, 8월에 6게임[10], 우천취소 경기가 열리는 9월 30일~10월 2일(롯데전)에 3경기)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최종적으로는 7경기가 군산시에서 개최되었다.5.12. 2013 시즌
2013년에는 전광판 보수 공사로 인해 7월까지는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워져 2012 시즌 대비 5경기가 줄어든 4경기만 유치했다. 군산에서 개최하는 KIA 타이거즈 홈경기는 8월 17일~18일 LG 트윈스 2연전과 9월 10일~11일 SK 와이번스 2연전.그런데 2013년 9월 11일 SK전이 KIA의 군산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5.13.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후
그런데 2014년 들어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이라는 변수와, 아래 언급된 1차 지명 권역 조정에 기존 KIA 타이거즈의 팜이었던 군산상업고등학교와 전주고등학교가 NC 다이노스에 들어가면서 군산이 어중간해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군산 경기가 편성될 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리고 KIA 타이거즈는 2014년에는 군산 경기 편성이 힘들 것이라는 반응을 냈다.수용 인원이 더 많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개장함에 따라 KIA 타이거즈가 신구장 마케팅에 더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 결국 2014 시즌에는 군산에 단 한경기도 배정되지 않고 있으면서 전라북도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없게 되었다. 2015~2024 시즌에도 위와 같은 이유들로 군산에는 1군 경기를 배정하지 않았다.
사실 KIA 타이거즈에서 월명 야구장을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같은 호남권이라고 해도 군산과 광주의 거리가 상당한데다가, 군산과 가까이 있는 전주에서 지속적으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전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이 다시 생긴다면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처럼 자연스레 같은 전라북도로 엮여 있는 전주와 군산에서 새로운 야구단이 경기를 열게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전주의 신구장 건설 문제는 여전히 표류 중이어서 언제 진행이 될 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다가 2021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실시 설계에 들어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이마저도 또 늦어져 2023년에 겨우 공사가 시작되었고 2024년에 시공사가 자금난을 이유로 공사를 포기하는 등 곡절을 겪고 있다.
이에 군산시에서는 2016년에 전북지역 고교 2곳의 연고 지명권을 갖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군산 홈경기를 유치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이조차도 NC 다이노스가 난색을 표했고, 지역 정서와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산되었다. 사실 1차지명권 행사와 제2 홈구장 경기는 엄연히 별개의 사안이기에 더이상 진전 없이 조용히 접었다.
실제로 울산광역시는 울산시 유일한 야구부 울산공고에 대해 NC 다이노스가 연고 지명권을 갖고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제2 홈경기를 치른다. 그럼에도 군산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물론 기자들조차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5.13.1. 2016 시즌
2016년에는 KBO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렸다. 7월 25일 저녁 7시, KIA 2군과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개최했으며 비록 2군이지만 3년 만에 군산에서 개최한 프로야구 경기다. # 참고로 이 경기의 홈 구단은 이곳을 1군 제2 홈구장으로 사용한 KIA 2군이 아닌 1차 지명권을 행사하고 있는 NC의 2군 고양 다이노스였다. 1차 지명권의 정당성을 부여하려 이 경기의 홈 구단이 된 건 아니고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조명 시설이 없어서 홈 구단이 된 것이다. 5월 30일 열렸던 의암 야구장에서의 경기도 같은 이유로 1군 제3 홈구장으로 고려하던 한화의 2군이 아닌 고양 다이노스가 홈 구단이었다.5.13.2. 2017 시즌
2017년에도 KIA의 제2 홈구장 경기 없이 퓨처스리그 경기가 개최된다. 7월 10일 18시에 군산 근처인 익산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kt 2군이 홈 구단 자격으로 롯데 2군을 상대한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했고 8월 7, 8, 9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3연전이 진행했다. 11, 12, 13일은 KIA 2군이 홈으로 kt 2군과의 3연전을 치렀다. 일정상 후자 3연전은 KIA가 홈이지만 거리를 따지면 kt의 홈이나 다름없다.5.13.3. 2018 시즌~2019 시즌
전라북도는 이후 낡은 군산구장을 수리하기 위해 문체부가 주관한 ‘2018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 대대적인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36억원(국비 18억·시비 18억)을 들여 우선적으로 정밀 안전 진단 및 내진 성능 보강을 통해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 및 내진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 구조체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야구장의 수명을 단축시키던 누수현상을 제거하는 한편 내부 마감재 교체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으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했다.경기장 내 안전 매트펜스 교체 및 더그아웃 리모델링을 실시함으로써, 선수 보호 및 안전한 운동 환경도 마련했다. 훼손이 심각한 외장 마감을 미장 스톤으로 교체해 외관 성형을 마치고 파손 된 관람석 의자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산뜻한 야구장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월명야구장이 새롭게 보수된 만큼 향후 각종 전국야구대회를 비롯해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 야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월명야구장, 확 달라졌다
2019년 9월 18일 기사[11]에 KIA가 군산에서 1군 경기를 하지 않는 이유를 다뤘는데 군산상고가 NC의 1차지명 대상 학교가 되면서 KIA 입장에서는 남의 텃밭에서 홈경기를 하는게 부담스럽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1차 지명권과 제2 구장 홈경기는 엄연히 별개의 사안임을 무시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다만 하술된 군산 출신 조계현 단장의 전북일보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다.
- 기아타이거즈에 대한 전북 팬들이 많습니다. 기아타이거즈는 한 때 군산 월명야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매년 4~9경기를 가졌지만, 지금은 군산 경기가 없어졌습니다. 군산 경기를 재개할 계획은 없는지.
“광주 홈경기를 치를 때 30% 정도가 외지에서 찾고, 그 절반 가까이가 전북 팬일 만큼 기아에 대한 전북 팬들이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연고제 시행에 따라 전주고와 군산상고 출신 지명권이 경남 연고의 NC가 갖고 있어요. NC를 제치고 기아가 군산에서 홈경기를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2021년 이후 도시연고 대신 전면 드래프트제 시행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나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 그렇다면 전북 야구팬들의 갈증 해소는 당분간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전북은 야구 열정이 높은 고장입니다. 전북 연고 구단인 쌍방울 레이더스가 SK로 넘어갈 때 지역연고지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쉽고, 10구단 창단 때 기회를 잡지 못한 것도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11구단, 12구단을 만들어 양대 리그로 갈 수도 있을 텐데 도민들의 열망과 의지의 결집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비해 야구장 신설이나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 조계현 단장의 전북일보와의 인터뷰
다만 연고지별 1차 지명 제도가 사라지는 2023년부터
KIA 구단 측도 "전면 드래프트제가 적용되면 군산 경기 유치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최소 2023년에는 군산 경기가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군산야구 발전 위한 추진위가 발족했다.
[에디터가 만난 전북인물] 조계현 기아타이거즈 단장 “전북야구 발전 도움 되는 일 언제든 팔 걷겠다” 하지만,
조계현 단장은 2021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임했고, 후임인 “광주 홈경기를 치를 때 30% 정도가 외지에서 찾고, 그 절반 가까이가 전북 팬일 만큼 기아에 대한 전북 팬들이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연고제 시행에 따라 전주고와 군산상고 출신 지명권이 경남 연고의 NC가 갖고 있어요. NC를 제치고 기아가 군산에서 홈경기를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2021년 이후 도시연고 대신 전면 드래프트제 시행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나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 그렇다면 전북 야구팬들의 갈증 해소는 당분간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전북은 야구 열정이 높은 고장입니다. 전북 연고 구단인 쌍방울 레이더스가 SK로 넘어갈 때 지역연고지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쉽고, 10구단 창단 때 기회를 잡지 못한 것도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11구단, 12구단을 만들어 양대 리그로 갈 수도 있을 텐데 도민들의 열망과 의지의 결집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비해 야구장 신설이나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 조계현 단장의 전북일보와의 인터뷰
5.13.4. 2020년 이후
U리그 대학 야구를 2020년과 2021년에 이곳에서 개최했다.김성근이 최강 몬스터즈의 제2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처음 지휘한 경기장이 이곳이다. 최강야구 방영분 기준 경기일은 2023년 1월 9일이고 상대는 원광대학교 야구부. 김성근 개인에게는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 시절의 향수가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성근 감독의 첫 경기인 원광대와의 1차전은 콜드게임 승. 이어서 1월 16일 방송된 2차전에서도 콜드게임 승을 거두었는데, 원광대는 불운하게도 몬스터즈에게 연속 콜드게임 패를 당한 첫 번째 구단으로 기록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광대학교 야구부 손동일 감독은, 경기가 잘 안 풀려 힘들었으나 좋은 경험이었고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다고 긍정적으로 소감을 표현했다.
2023년 6월 전주월드컵경기장 야구장이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프로야구 경기장으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KBO에서도 전반적으로 시설이 낙후한 월명 야구장보다는 새로 지어진 전주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치르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 과거 해태 타이거즈도 1980년대에 전주에서 홈경기를 분산해서 치렀던 만큼 타이거즈의 제2홈구장이 전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
2023년 10월 9일과 16일에 방영된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가 오랜만에 이곳에서 경기를 치렀다. 방영일 기준으로는 약 9개월 만인데 당시 경기의 촬영연도는 2022년이었고, 2023년에는 처음으로 치러진 경기다. 상대팀은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1차전에서는 이대은이 98구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며 최강 몬스터즈가 2:0으로 승리했다. 이어서 23일과 30일 방영분에는 군산상일고등학교 야구부와의 2연전 경기가 방영된다.
2024년 12월 30일 최강야구가 3년연속 군산을 방문하였다. 동아대학교 야구부와 2차전을 군산에서 경기를 하였고 실제 촬영은 2024년 10월 28일이다.
6. 전광판
7. 기타
- 2011년 개봉한 영화 글러브, 수상한 고객들, 퍼펙트 게임의 촬영 장소로도 활용됐다.
- 군산 홈경기 개최 권한이 KIA 타이거즈로 이관한 이후 SK 와이번스가 이곳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적이 많다. 아무래도 쌍방울 레이더스가 경영난으로 해체한 뒤 SK 와이번스가 기존 쌍방울 선수단을 인계하여 창단했던 역사가 있다 보니 2000년대 중후반까지 뛰었던 SK 와이번스의 주축 선수들 중 전주고 출신인 박경완, 김원형이나 군산상고 출신인 이진영 등 전라북도 연고 구단이던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 선수들이 많았고 KIA 프런트에서도 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8월 8일 김상현의 3연타석 홈런 경기와 2009년 8월 9일 김원섭의 끝내기 만루 홈런이 터졌던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 KIA와 SK의 주말 경기였다.
- 경기장 주변에 체육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월명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군산월명체육관이 있는데 월명체육관은 2014년부터 전주 KCC 이지스의 제2 홈구장이다. 매 시즌 12월 말에서 1월 초에 세 경기를 여는데 2018년 전국체전 일정으로 인해 전주실내체육관 사용 불가 시[12] 홈경기를 개최하는 등 현재의 월명 야구장에 비하면 사용 빈도가 매우 높다. 14-15, 21-22시즌을 제외하면 시즌마다 한 번 이상은 승리하는 것은 물론 통산 승률도 높아서 한국프로농구의 포항 야구장으로 불린다. 그러나 23-24시즌 KCC가 부산으로 연고이전을 하면서 2023년을 끝으로 제2홈구장의 지위는 사라졌다. 정작 주경기장은 군산시를 연고로 하는 축구단이 낮은 리그에 있는 탓인지[13]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14]
- 앞서도 말했듯이 본 경기장에서 원정 경기를 가지는 KBO 리그 타 구단은 숙소 문제 때문에 이중고를 겪었다. 군산시의 숙박 시설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다른 지역보다 매우 열악한 편인데 KBO 리그 선수들이 묵을 수 있는 대형 호텔이 많지 않고 그마저도 제일 사정이 나은 호텔은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우선권이 주어졌다.[15] 결국 원정 구단은 그나마 가까운 전주시나 익산시, 심지어는 광주광역시나 대전광역시의 호텔에서 묵어야 했다. 그래도 2024년 현재는 군산시에서도 4성급 호텔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 야구장에서 다시 프로야구 경기를 열어도 이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군산 경기장을 사용하는 KCC를 비롯한 농구 쪽에서는 숙박 관련해서 얘기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 다만 종목 간 숙박 인원과 기간의 차이가 있기에 야구와 농구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다소 어렵다. 야구는 엔트리에 든 선수만 최소 26명에 달하고 코치와 지원 인력까지 합치면 대략 40여명의 인력이 3일간 호텔에서 숙박하며 빨래와 식사, 운동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농구단도 대략 30명 안팎이 숙박을 하지만 KBL 시즌 진행 방식을 볼 때 딱 한 경기만 치르고 타 지역으로 가며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숙박을 하지 않고 원정 경기장에 들렀다가 경기만 치르고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호텔 시설을 굳이 따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별다른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 2014년 기아가 홈구장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이전하면서 홈/원정 덕아웃 배치가 변경[16]되었는데 향후 재편성 시 이 경기장에서도 적용될 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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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관련 정보 |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홈구장)| 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제2 홈구장) |
[1]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으로 2014년부터 여기서 프로야구 일정을 편성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홈구장 역할을 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식적으로 홈구장의 지위가 사라진 것도 아니다.
[2]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는 군산의 도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전북에서는
전주시,
익산시 다음으로 큰 도시가 군산이다.
[3]
이는 1949년 광주서중(現
광주일고)의
청룡기 우승 이후 최초의 호남 지역 야구단의 서울 지역 전국 대회 우승이다. 본 경기를 계기로
군산상고에게는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4]
이는 1982년
해태 타이거즈의 창단 때도 여실히 증명되는데, 창단 초기 멤버 중 절반 이상이었던 9명이 군산상고 출신이었다.
[5]
이를테면 전국 공무원 야구 대회 등이다.
[6]
전일인 17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홈경기를 했다.
[7]
사직 야구장보다 더 나중에,
목동 야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와 같은 연도에 건설했다.
[8]
큰 호텔이 있기는 하지만 홈 구단인
KIA 타이거즈의 선수단이 이곳에서 숙박을 하기 때문.
[9]
이유는
전주시의 호텔 서비스가 영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0]
6월 15일~6월 17일 KIA-LG, 8월 28일~8월 30일 KIA-삼성. 이 중 8월 28일, 8월 30일 삼성과의 경기는 우천취소되어 10월 5일, 10월 6일 광주 경기로 재편성되었다.
[11]
장강훈의 기사이기에 주의.
[12]
여섯 경기 중 네 경기를 열었고 해가 넘어가는 시점에 두 경기를 더 열었다. 특히 당 시즌 홈 개막전도 전국체전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이곳에서 개막전이 개최했다. 여담으로 2019년 전국체전은 서울에서 열렸는데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서울 SK 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 양 구단의 홈구장인
잠실 학생체육관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개최해서 이 기간 동안 SK와 삼성은 원정 경기만 가졌다. KCC는 제2 홈구장을 둔 덕에 전국체전이 겹친 초반부터도 홈경기를 열 수 있던 것이다.
[13]
군산 연고의 축구단은
K6리그의
군산 유스 FC와
K7리그의
군산 천리마 FC 두 구단이 있다.
[14]
인접한 전주시에
K리그에 참여하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있다. 다만 연고지가
전라북도인 광역 연고 구단이어도 홈경기는 전주시에서만 개최하고 있다. 과거
익산종합운동장에서 몇 년 간 홈경기를 분산해 개최한 적이 있다. 전북과 같이 도 전체에 연고를 두는
전남 드래곤즈,
경남 FC,
강원 FC 등이 최근까지도 인접한 지역에서도 홈경기를 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15]
물론 이 호텔도 만족할 수준은 아니어서 군산 경기가 열릴 당시 KIA 감독이었던
조범현이 "피로도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불만을 호소한 바 있다.
[16]
통상적인 경우에는 홈팀이 1루측을 쓰고, 원정팀이 3루측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