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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모에 리그/연도별 기록/200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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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1.1. 정규시즌1.2. 1회전
1.2.1. 1회전1.2.2. 2회전1.2.3. 3회전1.2.4. 4회전1.2.5. 패자조 결선1.2.6. 결승
1.3. 시즌 결산
2. 2009년
2.1. 정규시즌2.2. 포스트시즌
2.2.1. 1회전2.2.2. 2회전2.2.3. 3회전2.2.4. 4회전2.2.5. 패자조 결선2.2.6. 결승
2.3. 시즌 결산
3. 2010년
3.1. 정규시즌3.2. 포스트시즌
3.2.1. 1회전3.2.2. 2회전3.2.3. 3회전3.2.4. 4회전3.2.5. 패자조 결선3.2.6. 결승
3.3. 전시 경기3.4. 시즌 결산
4. 2011년
4.1. 정규시즌4.2. 포스트시즌
4.2.1. 16강4.2.2. 8강4.2.3. 4강4.2.4. 결승
4.3. 전시 경기4.4. 시즌 결산
5. 2012년
5.1. 정규시즌5.2. 포스트시즌
5.2.1. 부문 결선5.2.2. 16강5.2.3. 8강5.2.4. 4강5.2.5. 결승
5.3. 전시 경기5.4. 시즌 결산

1. 2008년

첫 해 대회는 리그 정원 64명으로 시작했다. 이 중 47명은 2006년 또는 2007년의 사이모에 토너먼트 16강, 최고모에토너먼트 16강으로 리그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 시기 리그 참가자의 비중은 베트남, 일본, 한국이 주류였다.

투표자들의 추천을 받아,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17명을 본선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이 때는 추천이 예선의 전부였다. 예선이라기보다는 사실상 빈 자리 채우기의 성격이 강했던 것.

1.1. 정규시즌

순위 이름 순위 이름
1 페이트 테스타로사 (60-3) 5 후지바야시 쿄 (58-5)
2 사카가미 토모요 (60-3) 6 나가토 유키 (58-5)
3 스즈미야 하루히 (60-3) 7 히이라기 카가미 (58-5)
4 샤나 (59-4) 8 이치노세 코토미 (56-7)

자수정 기간 이후 쿄애니 캐릭터들이 무쌍을 찍기 시작하며, 그 이후의 5개 목걸이를 모두 쿄애니 캐릭터가 가져갔다. 히이라기 카가미기 최초의 한 시즌 2목걸이 수상자, 스즈미야 하루히가 최초의 2연속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얻게 된 것은 덤.[1]

쿄애니 진영은 정규 시즌 Top 8 중 6명을 보유할 정도로 리그를 지배했고, 시즌 내내 독보적인 모습을 보인 페이트 테스타로사가 목걸이를 따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페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유키가 아유, 마이에게 충격패를 당해 미끄러진 것을 시작으로, 하루히가 유키에게, 토모요가 코토미와 카가미에게 팀킬을 당하며 페이트와 60승 3패 3자 동률을 이루며 끝내 페이트에게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2. 1회전

쿄애니 진영은 대체로 포스트시즌에서도 정규시즌의 위세가 헛것이 아니라는 듯 맹활약을 이어갔다. 허나, 이 와중에 정규시즌 8위 안에 3명이나 올린 클라나드만큼은 예외적으로 결선에서 큰 활약을 못 하고 있다. 한편, 비 쿄애니 캐릭터 중 유이하게 Top 8 안에 든 1위의 페이트, 4위의 샤나도 결선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1.2.1. 1회전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이번 해엔 모든 상위 시드 캐릭터가 하위 시드 캐릭터를 상대로 거두며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16강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건 유일하게 6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스즈미야 하루히. 그러나...

1.2.2. 2회전


당초 페이트와 함께 양대 우승후보로 꼽히던 토모요가 카가미에게 팀킬을 당하며 승자조 8강부터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승자조에서 하루히 내전이 벌어졌는데,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나가토가 승리하면서 하루히는 패자조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1.2.3. 3회전


정규시즌 1위 페이트가 우승후보답게 여유롭게 샤나를 잡은데 이어, 7위 카가미도 2위 토모요와 6위 유키를 연이어 잡아내며 승자조 최종전 진출을 결정짓는데 성공하였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패자조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오며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는 정규시즌 12위 코나타의 연승행진. 정규시즌 3위 하루히가 패자조에서 1표가 모자라 코나타에게 패배하였고,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2위 토모요마저 코나타에게 패배해 조기 광탈하고 말았다. 결국 정규시즌 2위 토모요와 3위 하루히는 다른 진영도 아닌 같은 쿄애니 진영에게 2번의 팀킬을 당하며 패자조 2R와 3R에서 고배를 마시는 참사를 당하고 말았다.

1.2.4. 4회전


2008년 사이모에 우승자이자, 정규시즌 7위였음에도 유일하게 끝까지 살아남아 페이트와 우승 경쟁을 벌이던 카가미는 너무나 허망한 완패를 하며 결승 직행 티켓을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것이 훗날 일어날 이변의 복선이다

반면 같은 러키☆스타 출신의 코나타는 기어코 4위 샤나까지 꺾으며 기적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쿄가 패자조 2R, 토모요가 3R에서 탈락한데 이어, 마지막 남은 코토미마저 4R에서 유키에게 접전 끝에 패배하며 상위시드에 3명을 올린 클라나드가 쿄애니 중 가장 먼저 전멸하고 말았다.

1.2.5. 패자조 결선


코나타의 기적은 4위까지였다. 여기까지만 해도 러키☆스타 진영엔 충분히 만족스러울 결과였으나, 이어진 패자조 결승에서 카가미까지 사이모에 출신 안티팬들의 대량 몰표를 먹어버리며, 유키에게 승자조 4강의 리업셋을 당하고 3위로 리타이어하는 충격적인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결승은 나노하 시리즈 하루히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캐릭터의 대결이 되었다.

1.2.6. 결승


결승에서는 페이트가 정규시즌 1위의 위엄을 보여주며 나가토를 두들기고 초대 우승 및 최초의 여성부 통합 우승을 가져갔다. 참고로 결승전에서 국사모 최초로 2000명 이상의 투표자가 나오는 등, 첫 대회는 사이모에 최모토보다 인지도가 밀렸다.
최종 순위
1 페이트 테스타로사 9 스즈미야 하루히
2 나가토 유키 10 후지바야시 쿄
3 히이라기 카가미 11 카츠라 히나기쿠
4 이즈미 코나타 12 후루데 리카
5 이치노세 코토미 13 히이라기 츠카사
6 샤나 14 타카마치 나노하
7 사카가미 토모요 15 카와스미 마이
8 C.C. 16 스이긴토

1.3. 시즌 결산

  • 초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마법소녀 - 나노하 진영은 쿄애니 3대장(하루히, 클라나드, 러키스타)이라는 거대한 패왕에 막혀 대회 초반부터 크게 고전했다. 이 탓에 페이트 테스타로사는 기간 재패를 4회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히이라기 카가미 스즈미야 하루히에게 번번히 밀려나며 목걸이를 단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사카가미 토모요가 코토미와 카가미에게, 하루히가 나가토 유키에게 팀킬을 당하며 어부지리로 60승 3패 3자 동률을 이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티아라 결정전에서도 3대장의 코토미, 카가미, 나가토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국사모 첫 티아라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였다.
  • 한걸음 모자랐던 패왕의 진격- CLANNAD, 하루히, 러키☆스타 3대장을 앞세운 쿄애니의 기세는 대회를 집어삼킬만큼 거대했다. 정규리그 초반부터 사카가미 토모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화력 시위가 이어졌고, 목걸이 결정전에서도 아쿠아마린과 토파즈를 제외한 나머지 5개의 보석을 모두 쓸어담았다. 이어진 포스트시즌에서조차 다른 세력은 감히 도전하지 못할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대회 초대 우승이라는 다시없을 영광을 향해 나아갔다. 그 결과, 16강에 무려 8명을 진출시키고, 상위 시드에 8명 중 6명이 올라가는 등 3대장의 기세는 정점에 다다랐다. 그러나 승자조 8강부터 정규리그 2위 토모요와 3위 하루히가 카가미와 유키의 팀킬로 패자조로 떨어지고 이즈미 코나타의 기적적인 업셋 탓에 각각 패자조 2R와 3R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어진 승자조 결승에서 히이라기 카가미가 페이트에게 무너지고, 사이모에 투표자들의 개입으로 패자조 5R와 결승에서 코나타와 카가미가 나가토 유키에게 차례로 탈락당했다. 4번의 팀킬(하루히, 코토미, 코나타, 카가미) 끝에 패자조를 재패한 유키가 끝내 페이트 테스타로사에게 패배하면서 초대 우승의 영광을 나노하 진영에 넘겨주고 말았다.
  • 미약했던 대회의 시작- 초대 국사모는 평균 투표자 수가 1000명 이하일 정도로 그 세력이 부실했다. 그래서였을까, 베트남 투표자, 사이모에 투표자들의 개입이 곧잘 결과를 바꿀 만큼 위태위태한 시즌 운영을 보였다. 전자는 페이트가 목걸이를 따지 못하는 데, 후자는 히이라기 카가미의 결선 행보에 큰 영향을 끼쳤다.

2. 2009년

본선 리그 정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4명. 지난해 국사모에서 승률 50퍼센트 이상을 기록한 캐릭터와 2008년 사이모에 토너먼트 8강, 최고모에토너먼트 8강에게 본선 자동 진출권을 부여하였다.(총 37명) 이 시기에 새롭게 떠오른 투표 세력이 대만 투표자들로, 이들이 정규시즌 쿄애니 및 로젠연방의 강세에 기여했다.

투표자들의 추천을 많이 받은 캐릭터 48명이 예선에 참가. 4개조로 조편성 → 투표 → 각조 1위 본선 진출 → 조 재배정의 과정을 리그 정원이 다 찰 때까지 반복하는 방식으로 예선이 진행되었다. 이 해에 한해 동방몽상하향 캐릭터들에게 예선 참가 자격을 부여하여,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들이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2.1. 정규시즌

순위 이름 순위 이름
1 샤나 (62-1) 5 스이긴토 (56-7)
2 스즈미야 하루히 (59-4) 6 페이트 테스타로사 (55-8)
3 사카가미 토모요 (58-5) 7 나가토 유키 (53-10)
4 후지바야시 쿄 (57-6) 8 토오사카 린 (53-10)

진영별로 정규 시즌에 거둔 성과가 작년에 비해 많이 댤라졌다. 08년에 강세를 보였던 나노하 시리즈의 약화, 더 강해진 하루히 시리즈 클라나드, 목걸이 3개를 얻은 로젠 메이든 등. 그러나 작년처럼 정규 시즌 1위의 영예는 다른 캐릭터에게 돌아간다.

당시 샤나는 슈모토 우승에, 다른 1세대 메이저 모토인 최모토, 사이모에도 모두 4강 이내에 7번이나 든 화려한 전적을 보여주며 이견없는 모토계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치에 걸맞은 62승을 찍으며 0순위 우승후보로 평가되었다.

2.2. 포스트시즌

투표자는 지난 해에 비해 평균 2.5배 늘어, 최대 4100명이 참여하였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하자 목걸이 3개를 가져간 정규시즌의 왕 로젠연방 거짓말같이 참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반면 시즌 내내 압도적 1위였던 샤나의 기세는 결선에서도 계속되었다.

2.2.1. 1회전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이번 시즌 역시 승자-패자조 배정을, 1 vs 16, 2 vs 15...의 형식으로 붙는 시드 배정용 16강을 치러서 진행했다. 대부분 작년처럼 상위 시드가 이겼으나, 작년 우승자인 6위 페이트 테스타로사만 11위 카츠라 히나기쿠에게 졌다. 또한 과거의 사이모에 양대 우승 진영인 연방의 스이세이세키, 관리국의 타카마치 나노하가 패자조 1R에서 동반 광탈했다.

2.2.2. 2회전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이 승자조 8강에서 싹트기 시작한다. 한편 정규시즌 2위 스즈미야 하루히와 3위 사카가미 토모요작년과 똑같은 위치에서 나가토와 히나기쿠에게 데자뷰마냥 업셋을 당하며 패자조로 내려앉고 말았다.. 심지어 하루히는 정규시즌에서 올해 2위를 해놓고, 포스트시즌 울렁증에 발목잡혀 또 히이라기 카가미를 만나 패자조 2R에서 작년과 꼭 빼닮은 광탈을 반복했다.

2.2.3. 3회전


정규시즌에 부진했던 11위 히나기쿠의 결선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클라나드의 결선 대세 분위기 속에서, 3위 토모요와 7위 나가토를 모두 때려잡는 활약을 하며 포스트시즌 돌풍의 핵으로 자리잡는 중. 반면, 2009년 최모토, 사이모에 동시 석권의 주인공 타이가는 정규시즌 10위에 그치더니, 결선에서도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다.

2.2.4. 4회전


이전까지 패배를 모르고 폭주하던 샤나는, 갑자기 승자조 결승에서 정규 시즌 11위, 승차 -11 카츠라 히나기쿠를 만나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 결과 히나기쿠는 승자조 우승을 결정짓고 결승에 선착한다.

패자조에서는 클라나드 내전도 펼쳐졌는데, 세계적으로 보통 인기가 많다고 여겨지는 3위 토모요가 승자조에서 내려온 4위 쿄를 잡고 다음 라운드로 나아가게 되었다. 한편, 전년도 우승자인 페이트는 정규시즌 6위, 최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유키는 페이트를 상대로 작년 결승의 리벤지에 성공하며 한을 풀고, 국사모 최초로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운다.

2.2.5. 패자조 결선


쿄애니 양대 진영, 클라나드 하루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간 맞대결은 토모요의 승리로 돌아갔다. 샤나는 다시 정규시즌 1위의 포스를 되찾으며, 힘겹게 유키를 누르고 올라온 사카가미 토모요를 패자조 결승에서 450여표 차로 여유롭게 꺾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고로 최종 결승 대진은 승자조 결승의 리매치가 되었다.

2.2.6. 결승


결승에서는 히나기쿠가 한 번 더, 당시 모토 최강자 샤나를 상대로 단 11표차의 역대급 업셋에 성공했다! 히나기쿠는 참고로 역대 국사모 우승자 중 가장 낮은 시드와 정규시즌 성적을 가지고 있다.
최종 순위
1 카츠라 히나기쿠 9 스즈미야 하루히
2 샤나 10 토오사카 린
3 사카가미 토모요 11 아사히나 미쿠루
4 나가토 유키 12 스이긴토
5 후지바야시 쿄 13 호로
6 페이트 테스타로사 14 타카마치 나노하
7 아이사카 타이가 15 스이세이세키
8 히이라기 카가미 16 신쿠

2.3. 시즌 결산

  • 그대, 회장의 신위(神威)를 경배하라- 상술했듯이 당대 모토계의 최강자 지위를 눈앞에 둔 샤나는 그 기세에 힘입어 결승으로 쾌속 질주하며 우승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그러나 승자조 결승에서 깔린 복선이 최종 결승까지 연달아 터져나오고 말았고, 카츠라 히나기쿠가 학생회장의 권위를 내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회장은 07 최모토에 이어 국사모까지 정복하며 역대 3번째로 메이저 2관왕을 달성하였다.
  • 패왕의 대업은 이뤄질 수 있는가- 지난 대회 최강세를 보인 쿄애니 진영은 아쿠아마린, 토파즈를 획득하고 정규리그 10위내에 5명이나 랭크인 시키는 등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정복을 위해 진격해 나갔다. 작년보다는 줄었지만 16강에 여전히 6명이나 진출시켰고, 상위 시드에도 4명이나 올라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자조 8강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정규리그 2위 하루히와 3위 토모요가 작년의 데자뷰마냥 유키의 팀킬과 히나기쿠의 업셋에 패자조로 내려앉고 말았다. 심지어 하루히는 패자조 2R에서 카가미에게 패해 작년처럼 그대로 광탈당하고 말았고, 이어진 승자조 4강에서 나가토마저 샤나와 히나기쿠에게 두들겨 맞으며 완전히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패자조 4R에서 나가토가 페이트를 상대로 승리하며 작년 결승의 리벤지를 이뤄내는 소소한 수확이 있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작년의 유키마냥 4번의 팀킬(미쿠루, 카가미, 쿄, 나가토) 끝에 패자조 결승에 오른 사카가미 토모요가 샤나에게 무너지며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채 끝나고 말았다.
  • 무너져가는 연방과 동맹- 사이모에에서 쌍벽을 이루었던 나노하 시리즈와 로젠메이든이 결선에서 모두 졸전을 면치 못했다. 페이트는 작년 우승자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나가토 유키에게 리벤지를 당하며 최종 6위로 마감하였고, 그 외 동맹의 타카마치 나노하를 비롯해 로젠 연방의 스이긴토, 스이세이세키, 신쿠는 목걸이 획득의 영광을 뒤로한채 모두 패자조 1~2R에서 광탈당하고 말았다. 이 여파로 양측 모두 국사모 내에서 세력이 급속도로 약화되어 2010년부터 완전히 밀려나고 말았다.

3. 2010년

2010년부터 본선 리그 정원이 5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본선 직행권은 2009년 국사모 16강, 사이모에 토너먼트 4강, 최고모에토너먼트 4강에게만 주어졌다. 대신 국사모 승률 50퍼센트 이상인 캐릭터나 다른 모에 토너먼트의 성적 우수자에게 추천 없이도 예선에 참가할 수 있게 하였다. 이 대회 결선에서 최초로, 평균 투표자가 최모토 사이모에의 전성기 기록을 넘어섰다.

예선을 3차에 걸쳐 실시하였다. 1차 예선은 9인 1조(14개조)로 삼자대결을 4회 실시, 각 조 1위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2차 예선은 8인 1조(14개조)로 각 조의 토너먼트 최종 승자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3차 예선은 7인 1조(14개조)로 1인 2표제의 투표를 실시, 각 조 1~3위 42명을 모아 다시 7인 1조(6개조)로 1인 1표제의 투표를 하였으며, 각 조 1위가 본선행 막차를 탔다.

3.1. 정규시즌

순위 이름 순위 이름
1 샤나 (48-1) 5 아이사카 타이가 (45-4)
2 카츠라 히나기쿠 (48-1) 6 나가토 유키 (44-5)
3 아키야마 미오 (47-2) 7 나카노 아즈사 (43-6)
4 미사카 미코토 (46-3) 8 세이버 (41-8)

정규 시즌에서는 지난 해 우승자 히나기쿠, 준우승자 샤나, 그리고 돌풍의 신인 미오의 강세였고, 샤나/히나기쿠/미오 순으로 리그 1~3위를 나눠 가졌다. 특히 샤나는 한 해에 3개의 목걸이 수상 + 정규시즌 2연패의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09년도 이전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주요 진영들(나노하, 로젠메이든, 클라나드, 러키스타)이 크게 쇠퇴했다. 하루히 시리즈만이 몰락을 면한 정도.

3.2. 포스트시즌

결선에서는 샤나, 미오, 그리고 4위 미코토의 강세가 돋보였다. 또한 지난 2년간 우승을 놓친 하루히와 클라나드 진영도 점차 과거의 영광이 옅어지며 고전하고 있다.

3.2.1. 1회전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시드 배정용 16강은 역시나 대부분 상위 시드가 승리했으나, 9위 하루히가 8위 세이버를 상대로 정규시즌의 복수를 이루며 샤나, 유키와 함께 3년 연속으로 승자조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1차전은 대체적으로 구세대인 클라나드, 러키스타 진영의 캐릭터들이 비교적 신인 진영인 어마금, 케이온 등에 갈려나가는 모습. 여담으로 케이온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두 캐릭터의 내전은 미오의 1800표차 압승으로 끝났고, 쿠기미야 리에 내전도 비교적 신인 출신인 타이가의 압승으로 끝났다.

3.2.2. 2회전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승자조 8강에서 히나기쿠와 유키는 아즈사와 미오에게 깨지며 조기 탈락이 유력해졌다. 그리고 하루히가 비록 정규시즌 2-3위를 밥먹듯 하던 전성기는 지났지만, 3년만에 국사모 포스트시즌에서 토모요를 상대로 패자조 첫 승을 신고했다...

3.2.3. 3회전


새로 떠오르는 신인인 미코토가 정규시즌 1위인 샤나를 때려잡아 버렸고, 케이온 내전은 의외로 아즈사가 미오를 상대로 매우 선전했지만 아깝게 패배하였다. 한편, 약할 대로 약해진 하루히와 유키는 결국 이번 라운드에서 동반 탈락하며 진영의 전멸을 피하지 못했다.

3.2.4. 4회전


미오가 미코토를 무난하게 잡아내고 승자조 우승을 결정지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한편 패자조에서는 정규시즌 1,2위가 외나무다리 매치를 벌였는데, 아깝게 히나기쿠가 지면서 결국 조기 탈락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3.2.5. 패자조 결선


승자조 4강에서의 충격패를 뒤로 하고 아즈사를 고생 끝에 잡은 샤나였으나, 그런 보람도 없이 곧바로 이어진 패자조 결승에서 또 미코토를 만나 2연패를 찍고 최종 3위로 리타이어했다. 고로 결승은 아키야마 미오 vs 미사카 미코토의 매치업이 되었다.

3.2.6. 결승


미오가 승자조 우승의 법칙을 3년 연속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끝까지 살아남은 미오는 승자조 결승에 이어 최종 결승에서도 미코토를 2천 표 가량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초의 로열로더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미오는 정규시즌 3위, 아쿠아마린 수상에 이어 포스트시즌 무패를 기록하고 우승하면서 자신의 인기를 과시하였다. 또한 2010 사이모에 우승에 빛나는 아즈사도 정규리그 7위 이후, 그 샤나를 거의 잡아낼 뻔하며 최종 4위를 기록하였다. 즉, 2010년을 지배한 케이온! 진영의 화력이 정점에 이른 대회로 볼 수 있다.
최종 순위
1 아키야마 미오 9 히라사와 유이
2 미사카 미코토 10 산젠인 나기
3 샤나 11 사카가미 토모요
4 나카노 아즈사 12 세이버
5 카츠라 히나기쿠 13 후지바야시 쿄
6 아이사카 타이가 14 히이라기 카가미
7 나가토 유키 15 센조가하라 히타기
8 스즈미야 하루히 16 센고쿠 나데코

3.3. 전시 경기

이번 시즌부터 정규 시즌과 관계가 없는 별도의 경기가 개최된다.[3] 사실 2010시즌엔 매 라운드마다 1경기씩 치러지는 이 경기의 승자는 모두 공식 삽화를 얻었으나, 여기에는 기간별로 득표율이 가장 높은 두 수상자만 표시한다.

3.4. 시즌 결산

  • 그녀가 노래한 패왕의 찬가- 케이온은 2010년 최모토, 사이모에를 비롯한 주요 모에 토너먼트를 휩쓸고 수많은 우승좌를 독점하면서 폭주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인 미오가 이번 국사모에서 '정규시즌 3위+아쿠아마린 수상+로열로더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10시즌의 패권을 거머쥐었다. 쿄애니 진영은 러키스타, 하루히, 클라나드 3대장으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면서, 토너먼트에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함과 동시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 예열을 마친 초전자포- 한편 직전 대회 42위에 그친 미코토는 2010년 초전 1기 버프를 너무나도 크게 받았는지, 정규리그 4위와 더불어 루비 목걸이를 획득하는 등 유래없는 환골탈태를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당대 최고로 평가받은 1위 샤나를 털어버리고 최종 준우승을 쟁취하면서, 향후 모에 토너먼트에서 활약할 발판을 마련하였다.
  • 엇갈린 8룡, 돌풍의 샤나- 지난해 다 함께 16강에 오르며 그 위상을 뽐냈던 8룡 캐릭터들이 각자 다른 행보를 보였다. 호로 페이트는 결선에 오르지도 못했고, 3대장의 토모요, 카가미, 나가토 역시 급격한 하락세를 그렸다. 가장 신인인 타이가마저 상대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졌던 샤나 히나기쿠는 이번에도 정규리그 1~2위를 독식하며,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샤나는 나홀로 목걸이 3개를 휩쓸며 탄력을 받고 세력이 더욱 강화되었다.
  • 거인들의 추락, 세대교체의 신호탄- 앞선 두 번의 대회를 호령했던 쿄애니 3대장(하루히, 클라나드, 러키스타)의 기반이 한 시즌만에 대거 붕괴되었다. 정규리그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그리더니 나가토 유키(6위)를 제외하면 아무도 상위 시드에 들지 못했다. 정규리그 2~3위를 번갈아 차지했던 하루히와 토모요는 9위와 10위로, 4-5위였던 쿄는 11위로, 7/9위를 차지했던 카가미는 15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쳤고, 그 외 아사히나 미쿠루, 이즈미 코나타, 이치노세 코토미와 같은 각 시리즈의 중견 인기 캐릭터들은 모두 순위권 밖으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목걸이 역시 유키가 홀로 기간 재패 3회를 하며 따낸 자수정 목걸이 하나가 전부일 정도로 약해진 모습이 크게 드러났다.[4] 결국 최종 16강 진출자 5명, 상위시드 1명이라는 결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였고, 16강과 패자조 1R를 거치며 히이라기 카가미 후지바야시 쿄가 빛의 속도로 탈락하였다. 하루히와 나가토는 세이버 업셋과 쿄 팀킬로 16강을 통과했지만 승자조 8강에서 미오와 샤나에게 각각 패배하며 패자조로 내려앉았고, 패자조 2R에서 사카가미 토모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팀킬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진 패자조 3R에서 하루히와 나가토가 타이가와 히나기쿠에게 패해 동반 탈락하면서 두 해 연속 4강에 올랐던 나가토 유키마저 반전을 이뤄내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이 해를 끝으로 클라나드와 러키스타는 더 이상 포스트시즌 진출자를 만들지 못하며 그대로 몰락했고, 예상하기 어려웠던 주요 진영의 급전직하로 인해, 자연스레 대회 전반적으로 세대 교체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 줄어든 업셋과 무의미했던 두 번의 기회- 08시즌에는 8번, 09시즌에는 10번의 업셋이 있었던 것과 달리 10시즌의 결선 업셋은 6번에 그쳤다. 08시즌 코나타나 09시즌 토모요처럼 패자조 내 4회 연승행진은 아니더라도 구간 순위 변동이 그야말로 전무했는데, 승자조 결승 진출자가 최종 1~2위, 승자조 4강 진출자가 최종 3~4위, 승자조 8강 진출자가 5~8위, 통합 16강 패배자가 9~16위를 그대로 받았다. 또한 08시즌의 나가토 유키 히이라기 카가미 간 발생했던 리업셋조차 일어나지 않아 2년 연속으로 승자조 결승 대진이 최종 결승 대진이 되었고, 3년 연속으로 승자조 우승자가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이 탓에 결국 국사모 내부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무용론이 커지게 되었고, 다음 11시즌으로 결선 토너먼트가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바뀌는 계기가 된다.

4. 2011년

리그 정원 50명. 본선 직행권은 2011년에 와서는 완전히 폐지되었다. 즉 모든 캐릭터는 예선을 거쳐야만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추천 없이 예선에 참가하는 제도는 그대로 유지. 또한 이 해부터 목걸이 결정전 제도가 생겼다.

2010년과 같은 방식으로 예선이 치러졌는데, 2010년 국사모 16강 캐릭터들은 시드 배정을 받아 각기 다른 조에 편성되었다. 1차 예선은 9인 1조(16개조)로 삼자대결 4회, 각 조 1위가 본선에 진출. 2차 예선은 8인 1조(16개조)로 토너먼트, 각 조 최종 승자가 본선에 진출. 3차 예선은 8인 1조, 1인 3표제로 세 번에 걸쳐 투표를 실시, 마지막까지 남은 18명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4.1. 정규시즌

순위 이름 순위 이름
1 타치바나 카나데 (49-0) 5 샤나 (45-4)
2 미사카 미코토 (48-1) 6 고코우 루리 (44-5)
3 나가토 유키 (47-2) 7 아이사카 타이가 (43-6)
4 나카노 아즈사 (45-4) 8 카츠라 히나기쿠 (42-7)

작년 샤나가 일으킨 3목걸이 사태의 충격 때문인지, 2011년부터 목걸이 수여는 시즌 당 한 번으로 제한되었다.

정규시즌은 하루히 시리즈 케이온을 필두로 한 쿄애니 진영과 전통 츤데레 3인방인 샤나, 아이사카 타이가, 미사카 미코토를 위시한 JC 진영의 경합 구도였다. 시즌 막판까지 전승을 달리며 리그 투탑으로 자리잡은 미코토, 카나데가 결국 리그 최종전에서 정규시즌 1-2위 결정전을 펼쳤고, 카나데는 이 매치에서 승리하면서 사상 첫 전승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였다.

4.2. 포스트시즌

4.2.1. 16강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상술했듯이 11시즌부터 16강 결선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변경되었다. 공교롭게도 결선 방식 변경 이후 전통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강세였던 쿄애니의 세력은 약화된 반면, J.C.STAFF 진영은 비약적으로 힘을 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전승자 카나데의 기세는 여전하다. 미코토와 유키만이 카나데를 상대할 후보로 꼽힌다. 여담으로 08시즌 이후 오랜만에 16강에서 단 하나의 업셋도 일어나지 않았다.

4.2.2. 8강


8강에서도 JC의 독주 체제는 그칠 줄 모르고 이어졌다. 정규시즌 3위 나가토 유키가 6위 쿠로네코에게 업셋당하며 탈락하고, 타이가와 미코토의 츤데레 내전이 성사되는 등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결과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샤나 역시 4위 아즈사를 이기며, 쿄애니 진영 전체가 4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2.3. 4강


4강까지 이어진 JC 진영의 기세는 대이변까지 만들었는데, 정규리그 전승을 거둔 카나데가 4강에서 정규시즌 5위 샤나를 만나 역전패한 것이다. 고로 결승전은 2009년 준우승자 2010년 준우승자의 JC 내전이 성사되었다.

4.2.4. 결승


결국 미코토가 1000표차의 승리를 거두며 티아라를 가져갔다.[5] 이것이 미코토가 데뷔 3년만에 가져간 첫 메이저 모토 우승. 샤나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며 2016년까지 기나긴 콩라인에 입성하게 되었다.
최종 순위
1 미사카 미코토 9 아키야마 미오
2 샤나 10 스즈미야 하루히
3 타치바나 카나데 11 유이냥
4 고코우 루리( 쿠로네코) 12 유클리우드 헬사이즈
5 아이사카 타이가 13 나카무라 유리
6 나카노 아즈사 14 샤를로트 뒤누아
7 나가토 유키 15 센조가하라 히타기
8 카츠라 히나기쿠 16 센고쿠 나데코

4.3. 전시 경기

정규 시즌이 끝난 후 남성부 토너먼트를 포함한 전시 경기들이 치러진다. 남성부 토너먼트의 승자에게는 별도의 삽화를 수여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여성부 전시 경기는 기간별로 1개씩의 장신구를 걸고 경쟁하는 매치로 변화하였다.

처음으로 개최된 남성부(셉터) 토너먼트에서는 를르슈, 긴토키, 히데요시의 3파전. 를르슈와 긴토키는 4강전까지 매경기마다 800 여표 이상의 표차를 보이며 진출했고 히데요시는 32강전 최상위권 득표를 비롯해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최종 결승은 를르슈와 히데요시의 매치업이 성사되었고 를르슈가 80여표 차이로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남성부 최종 순위
1 를르슈 람페르지 9 액셀러레이터
2 키노시타 히데요시 10 아라라기 코요미
3 사카타 긴토키 11 오토나시 유즈루
4 카츠라기 케이마 12 하타케 카카시
5 13 로이 머스탱
6 오리하라 이자야 14 아처
7 에드워드 엘릭 15 히바리 쿄야
8 오카자키 토모야 16 세바스찬 미카엘리스

4.4. 시즌 결산

  • 푸른 빛, 그 빛은 온누리를 비추리라- 10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미사카 미코토가 2011년 압도적인 기세로 메이저 모토 첫 왕좌를 차지하며, 케이온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모토계 전반을 접수할 준비를 마쳤다.[6] 반면 지난 대회 3개의 목걸이를 석권했던 샤나모토 최초 V10을 눈앞에 두며 국사모 우승이 화룡점정이 될 수 있었으나, 2009시즌에 이어 또 준우승에 머무르며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이 패배의 여파로, 12월엔 미코토가 샤나보다 먼저 V10을 찍고 말았으며, 샤나는 2010년의 미오를 상대로 힘겹게 지켜냈던 모토 최다 우승 타이틀을 빼앗겨버렸다.
  • 대천사의 등장과 뉴페이스의 대활약- 처음 시행된 셉터에서는 를르슈가 우승 커리어를 추가하며, 현역 남캐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 시즌의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괴물 신인 천사의 등장과 신인들의 대활약. 카나데는 토파즈 수상과 함께 우승자 미코토를 정규 2위로 밀어버리고 전승을 달성하는 힘을 선보이며, 향후 2015년까지 이어지게 되는 국사모 전반의 거대한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한편, 최종 Top 16에 2010년 데뷔 신인만 무려 6명이었으며, 그 중 가장 강력한 천사와 쿠로네코는 목걸이까지 획득했다. 특히 이 해 급격히 주가를 올리던 성우 하나자와 카나의 캐릭터들인 카나데 - 샤를로트 - 나데코 트리오의 대선전은 이 일련의 현상에 방점을 찍었다.
  • 꺾이고만 패왕의 꿈, 눈물을 머금은 소실- 국사모의 패왕, 쿄애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나아갔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지난해 우승자 아키야마 미오가 작년에 비해 크게 부진하여 9위에 그친 것을 시작으로 러키스타와 클라나드의 캐릭터들이 전멸하며 16강에 역대 쿄애니 성적 중 가장 낮은 4명(미오, 아즈사, 하루히, 나가토)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처럼 쿄애니의 전체적인 전망이 매우 안좋은 해였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으니 바로 소실 방영의 버프를 받은 나가토 유키와 미오의 기세를 뒤이은 나카노 아즈사였다. 유키와 아즈사는 정규리그 막판, 샤나를 잡아내며 정규리그 3위와 4위에 랭크되는 돌풍을 일으키며 개인 정규리그 최고 순위를 갱신하였고, 유키는 여기에 자수정 목걸이를 다시 한번 획득하여 두번째 목걸이 수성자 타이틀까지 따내었다. 유키와 아즈사는 결선 시작 직전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특히 유키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08시즌보다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쿄애니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결선 16강에서 미오와 하루히가 탈락하고, 8강에서 유키와 아즈사가 루리와 샤나에게 각각 충격적인 업셋 패배를 당하는 참사를 겪으면서 눈물을 머금은 채 발걸음을 돌려야했다.[7]

5. 2012년

2012년에 와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리그 분할. 리그 정원은 노바 부문 36명, 스텔라 부문 36명. 따라서 경기 수는 줄어든 대신, 본선 총 정원은 72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또 경기 수 감소에 따라 정규 리그에서 주어지던 목걸이 수도 7개에서 5개로 줄었다. 대신 사파이어는 노바 부문 우승자가, 다이아몬드는 스텔라 부문 우승자가 수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번 시즌부터는 대회에 참가 불가능한 그 해 각 분기의 신작 캐릭터간의 계절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이 분기별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총 8명)는 차기 시즌 예선에 추천 없이 자동으로 노미네이트된다.

예선 방식은 2011년과 동일하게 시작. 예선에서 나타난 의외의 신성은 11년 열풍의 신작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그 중에서도 2011 최모토 우승자 아케미 호무라는 예선 1위를 찍으며 노바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였다.

5.1. 정규시즌

순위 노바 스텔라
1 타치바나 카나데 (35-0) 미사카 미코토 (34-1)
2 유클리우드 헬사이즈 (34-1) 샤나 (33-2)
3 고코우 루리 (33-2) 아이사카 타이가 (33-2)
4 유이냥 (32-3) 아키야마 미오 (32-3)
5 나카무라 유리 (31-4) 나가토 유키 (31-4)

노바에서는 천사, 쿠로네코, 네크로맨서가 정규 리그 1~3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마키세 크리스, 아케미 호무라 등을 포함한 11년 주요 신인들이 10년 신인들에게 무참하게 본선 전반에 걸쳐 박살났다. 카나데는 지난해 4강에서 우승 기회를 놓친 걸 한풀이하듯, 아쿠아마린 수상과 함께 정규시즌에서 2년 연속 전승을 기록하며 화끈한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

스텔라에서도 츤데레포, 샤나, 타이가가 정규리그 1~3위를 형성하며 상위권 풀이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코토는 노바, 스텔라로 리그가 분할된 덕에 작년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1패를 안겨준 카나데를 피할 수 있었다. 이 틈을 노려 카나데에 이어 두번째 정규리그 전승 우승를 노렸으나, 자수정 기간 나가토 유키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또 다시 전승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정규리그에 주어지는 목걸이 수가 5개로 줄어든 여파인지 2008년부터 매해 최소 하나 이상의 목걸이를 가져갔던 샤나와 하루히 시리즈(하루히/나가토)가 처음으로 목걸이 수상에 실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5.2. 포스트시즌


노바와 스텔라의 리그 분할에 따라 결선은 1차 부문 결승과 2차 리그 결승으로 나누어졌다. 부문 결승은 노바 부문에서 1~16위까지, 스텔라 부문에서 1~16위까지 토너먼트를 치러 노바 우승자에게 사파이어 서클릿을, 스텔라 우승자에게 다이아몬드 서클릿을 수여했다.
부문 결선 순위는 부문 결선에서 거둔 승수, 같은 승수를 기록한 캐릭터끼리의 승자승, 정규 시즌 순위의 우선도로 정해졌다. 한편 리그 결승에서는, 부문 결승의 결과를 바탕으로 노바의 1~8위와 스텔라의 1~8위를 함께 모아서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2012년에 한해 대진은 N1 vs S8, N5 vs S4, N2 vs S7, N6 vs S3, N3 vs S6, N7 vs S2, N4 vs S5, N8 vs S1으로 구성되었다.

5.2.1. 부문 결선

노바 최종 순위 스텔라 최종 순위
N1 : 타치바나 카나데 S1 : 미사카 미코토
N2 : 고코우 루리 S2 : 아이사카 타이가
N3 : 유이냥 S3 : 나가토 유키
N4 : 유클리우드 헬사이즈 S4 : 세이버
N5 : 나카무라 유리 S5 : 샤나
N6 : 코우사카 키리노 S6 : 아키야마 미오
N7 : 카시와자키 세나 S7 : 나카노 아즈사
N8 : 하세가와 코바토 S8 : 스즈미야 하루히

8강에서는 업셋이 일어나지 않은 반면, 4강에서 노바 3위 루리가 2위 헬사이즈를 1표 차이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만들어 냈다. 이것이 무색하게도 루리가 결승에서 천사에게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털리면서 노바 부문 결선의 첫 우승는 노바 리그 전승의 카나데가 차지했다.

노바와 달리 스텔라에서는 8강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미오와 유키의 쿄애니 내전에서 유키가 근소한 차이로 미오를 누르고 정규리그 리벤지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절대 강자라고 볼 수 없는 스텔라 7위 세이버에게 2위 샤나가 털려버렸다. 힘겹게 아즈사를 잡은 타이가는 이 덕분애 4강에서 약체 세이버를 찍어누르고 결승까지 성큼 다가섰다.

한편 하루히를 가볍게 제친 미코토는 4강에서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준 유키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고, 결승에서 타이가와의 츤데레 내전에서 10/11시즌 8강에 이어 3년 연속 승리를 거두며 당당히 스텔라의 첫 왕좌를 가져왔다.

5.2.2. 16강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노바 우승의 카나데, 스텔라 준우승의 타이가는 3000표 차 이상으로 상대를 압살하며 화력 대폭발. 반면 스텔라 우승의 미코토와 노바 준우승의 쿠로네코는 1차전 상대가 쉬움에도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노바 5위 유리가 세이버를 상대로, 스텔라 6위 미오가 유이냥을 상대로 업셋을 만들며 양 부문에서 4명을 8강에 올리는 등 아직은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다. 한편 앞선 4시즌 연속으로 8강에 올랐던 샤나가 16강에서 무너지면서, 유키가 홀로 5년 연속으로 8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5.2.3. 8강


8강에서는 카나데는 엔젤비트 내전을 벌여 트리플 스코어(!) 차이라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반면 반대쪽의 작년 우승자 미코토는 16강에서의 불안한 폼이 8강까지 이어져, 유클리우드에게 약 1500표차로 발려버렸다. 한편 유키마저 작년의 데자뷰마냥 또 루리에게 밀려버리면서 이번 시즌 노바 진영이 상대적으로 스텔라 진영보다 강세였다는 사실만 증명되고 말았다.

5.2.4. 4강


4강 이전 모든 경기에서 66% 이상의 득표를 획득한 천사는, 4강에서 또 더블스코어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 반대편에서는 스텔라 1~3위의 미사카 미코토, 아이사카 타이가, 샤나를 모두 격파하고 결승에 도달한 이변의 주인공 네크로맨서가 올라왔다.

5.2.5. 결승


두 2년차 신인 간 대결은 더블스코어 차이로, 전 세계에서, 단 1초도 우세를 내주지 않으며[8] 천사가 승리했다. 이로써 카나데는 올해 모든 경기[9]에서 전승하며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 1, 2위와 타이가라는, 당대 모토계를 주름잡은 3인방을 꺾었던 유클리우드의 기적의 레이스는 결승에서 천사의 날개 앞에서 막히고 말았다.
최종 순위
1 타치바나 카나데 9 유이냥
2 유클리우드 헬사이즈 10 샤나
3 고코우 루리( 쿠로네코) 11 나카무라 유리
4 아이사카 타이가 12 세이버
5 아키야마 미오 13 스즈미야 하루히
6 미사카 미코토 14 하세가와 코바토
7 나카노 아즈사 15 코우사카 키리노
8 나가토 유키 16 카시와자키 세나

5.3. 전시 경기


첫 계절 토너먼트는 모노가타리 이누보쿠간의 대결이었고, 리리치요 아라라기 카렌 & 아라라기 츠키히 자매를 간발의 차로 스윕하며 끝났다. 이어진 봄 시즌은 빙과 진영과 흑설공주의 경쟁 구도였다. 결승에서 흑설공주가 에루를 만나 800표차 승리를 거둔다.

여름 토너먼트는 사실상 소아온의 독주였다. 히메코를 제외한 아스나, 유이, 스구하 3명이 4강에 안착하고, 우승도 아스나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가을 토너먼트는 릿카, 마시로가 투탑으로 부상하였다. 둘은 4강에서 리틀 버스터즈 나츠메 린 노우미 쿠드랴프카를 더블 스코어로 이기고 결승에서 만났다. 그 대결은 릿카의 압승으로 끝났다.

셉터 부문에서는 지난 우승자 를르슈와 대회에 첫 출전한 키리토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 가운데 키리토의 기세가 폭발하여 16강, 8강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프 를르슈까지 꺾어버리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방은 지난해 준우승자 히데요시. 키리토는 히데요시마저 800표차로 눌러버리며 셉터 최초 로열로더의 대업을 이루었다.
남성부 최종 순위
1 키리가야 카즈토 9 길가메쉬
2 키노시타 히데요시 10 오리하라 이자야
3 를르슈 람페르지 11
4 오레키 호타로 12 에드워드 엘릭
5 오토나시 유즈루 13 사카타 긴토키
6 토가시 유타 14 타카스 류지
7 카츠라기 케이마 15 로이 머스탱
8 아라라기 코요미 16 쿠로코 테츠야

5.4. 시즌 결산

  • 화려하게 펼쳐진 대천사의 날개. 전 세계를 발 아래둔 흑의 검사- 11년 대회 때 최초 정규리그 전승의 기록을 달성한 카나데가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출전하여, 전승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루고 왕좌에 올랐다. 올 시즌 천사는 그 어떤 진영도, 경쟁자도 감히 대적하지 못한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기록과 비견될 만한 우승은 단 1초도 우세를 놓치지 않은 BLM 2018의 길가메쉬 뿐인데, Bilibili Moe가 17년 이후 달판이 된 걸 고려하면, 카나데의 퍼펙트 시즌만이 진정한 세계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카나데에 대항할 후보로는 미코토, 쿠로네코, 네크로맨서 등이 꼽히는 상황이지만 올해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상대적 약세로 예상된다. 셉터에서는 소아온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키리토가 로열로더에 등극하였다.
  • 쓸쓸하게 사라진 마법소녀의 열기 - 2011년 혜성같이 등장한 마마마는, 메이저 대회인 사이모에 최모토를 석권하고, 그 외 다양한 모토를 섭렵하면서 범세계적인 영향력을 인기투표에서 보여 왔다. 그러나 국사모에선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호무라는 물론, 다른 마마마 캐릭터들 전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여러 메이저 대회 사이에서 선전하는 캐릭터 풀이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 마지막 투혼을 펼친 두 소녀- 국사모 원년부터 5년간 많은 활약을 펼쳤던 하루히 시리즈의 스즈미야 하루히 나가토 유키가 샤나와 함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10] 특히 유키는 스텔라 부문 결선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데 이어 5년 연속 8강 진출(2-4-7-7-8)이라는 대업을 이뤄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11]
  • 플레임헤이즈는 이렇게 사그라드는가- 정규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전년도 준우승자 샤나는 예년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원작 완결의 탓일까, 부문 결선부터 확 떨어진 폼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최종 결선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받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2013년부터 국사모 성적도 급격한 하락세를 그리게 되었다. 심지어 이 해 이후 2년간 샤나는 모에 토너먼트 무관에 그치면서, 국사모 밖에서도 2016년까지 기나긴 시련을 견뎌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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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아쿠아마린과 토파즈까지 쿄애니 캐릭터가 석권할 수 있었는데, 나가토 유키는 굉장히 근소한 차이로 샤나에게 아쿠아마린을 내주었고 하루히는 유키의 팀킬로 1패를 당하지만 않았어도 토파즈 목걸이 획득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2] 이쪽은 아예 최모토까지 동시 석권에 성공했다. [3] 단 이 때는 장신구라는 보석 명칭이 없는 단순 번외 경기였다. [4] 정규리그 기간 재패의 경우, 08시즌에는 19회(하루히 6, 클라나드 9, 러키스타 4), 09시즌에는 13회(하루히 7, 클라나드 6)를 했다. [5] 파일:Map_x7-1098765432.gif [6] 하지만 기대와 달리 미코토는 12시즌엔 부진했다. 정작 본좌 반열에 오른 시기는 초전자포S가 나온 후인 13-14시즌인데, 이때 6대륙 모토 대회 싹쓸이 + 코노라노 5연패의 대업을 세운다. [7] 특히 정규리그에서 유키는 루리에게(4520-4292), 아즈사는 샤나에게(4168-4100) 각각 승리를 따냈었기에 8강에서의 업셋은 둘에게 있어 더욱 통한의 패배였다. 내년으로 하루히 시리즈 케이온!이 각각 5년차와 3년차에 접어드는만큼 세월의 무게에 의한 기력저하 우려 역시 크게 나타났기에 이번 11시즌의 부진은 쿄애니에게 있어 더더욱 쓰라렸다. [8] 파일:Kanade vs Eucliwood.gif
파일:Chart_x11-1.gif
[9] 본선 리그, 목걸이 결정전, 부문 결승, 리그 결승 [10] 다만 하루히는 상당히 아슬아슬하게 기록을 따냈는데, 정규리그에서 스텔라 8위를 기록하여 스텔라 부문 결선에 스텔라 9위 카츠라 히나기쿠와의 단두매 매치 끝에 간신히 티아라 결정전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11] 이 기록은 정말 엄청난 기록인데, 유키 이후로 국사모 폐막까지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시이나 마시로 단 1명 뿐이다. 국사모에서 별의별 업적을 따낸 샤나, 미코토, 카나데, 루리, 유키노, 아스나, 렘과 같은 거장들조차 5년 연속 8강 진출은 이뤄내지 못했다. 긴 시간동안 세력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