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3:27:54

시오미야 시오리

파일:attachment/shiori_shiomiya.jpg
汐宮 栞 (しおみや しおり)
만화 신만이 아는 세계》의 등장인물. 공략 히로인. 이름의 유래는 킨테츠 나가노선 시오노미야(汐ノ宮)역.
공략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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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2. 공략
2.1. 시오리 애프터2.2. 여신
3. 과거편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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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파일:attachment/uploadfile/siori.jpg
이름 시오미야 시오리
생일 12월 26일
나이 17세
신장 157cm
체중 41kg
혈액형 B형
쓰리사이즈 B78-W54-H80
직업 도서위원
좋아하는것 책(시대범죄물), 일본차, 책갈피[1]
싫어하는것 큰 소리, 큰 목소리, 큰 사람
성우 하나자와 카나/ 힐러리 해그[2]
캐릭터송 휘파람 제트 (口笛ジェット)
마이지마 학원 고등부 2학년 C반. 도주혼에 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 두 번째 히로인이다. 2기 3화에서 케이마는 이를 '남다른 독서력' 이라 표현한다. 학교 도서관의 도서위원으로 항상 책 속에 틀어 박혀 살고 있던 소녀. 작중에서도 도서관을 거의 나가지 않는다. 단 한번 나간 것도 도서관 문닫을 시간이라 문닫으러 나간 것. 다만 극중 처음으로 도서관과 상관없는 장소. "옥상"에서 보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케이마는 하필…
…검색이 아니에요. 대부분 기억하고 있죠. 저는… 도서관의 책을… 모두 읽었으니까요.
…라고 말하면 안 돼. 다 읽었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볼 거야. 와-!! 그럼 소방차 책을 이렇게 많이 가져왔는데…
이건 어쩌지? 이게 더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두세 권만 가져올 걸 그랬나…게다가 줄줄이 설명까지 하고…난 바보야! 어떤 소방차를 보고 싶은지 다시 한번 물어볼까…? 아니야 이제 와서 무슨… 왜 진작 안물어봤냐고 한심해 할 거야. 어떻게 하지…?
앗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이젠 말할 타이밍도 놓쳐버렸네.
남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다. 그래도 좋아… 책만 있으면… 여기 있으면 나는 괜찮아…
이 성 안에서 나는 살아가는 거야…
만화책 소설로 바꾸시는 시오리님의 위엄

2.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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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3.bp.blogspot.com/Scan2.jpg
마음의 틈(고민거리)는 "남들과 이야기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항상 반응이 느린 탓에 누군가 말을 걸면 머리 속으로 남의 몇배 이상으로 이런말 저런말 다 생각하면서도 정작 입 밖으론 내뱉지 못한 채 끝나버리기 일쑤였다.[3] 그러한 점때문에 이상한 사람을 보는 듯한 시선을 많이 받아서, 경멸받을까봐 사람과 말을 나누는 게 점점 두려워져서 책의 세계에 빠져버린 내성적인 성격이 돼버린 것이다.

이에 케이마는 일부러 책에 대해 이런저런 험담을 늘어 놓음으로써 시오리의 심경을 건드려 일부러 아무 말이라도 내뱉도록 만들었다. 참고로, 케이마한테 화가 나 처음 내뱉은 말이 "바~보!". 그 다음 말은 "멍청이!" 그 다음은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게 반대로 나와버렸다.면서 당장 나가라느니 당당한 폭언을 쏟아붓는다. 그 결과로 어쨌거나 케이마 한정으로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한 대화를 이어나가며 케이마와 내적 친밀감을 느끼게 된 시오리는 도서관의 시청각 부스 개관 사유로 수천권의 책이 버려질 것이라는 공지문을 보고서 충격을 받아, 책 정리일에 소심한 시오리로서 엄청난 결단인 도서관 무단 점거를 하게 된다. 케이마는 이때 엘시의 도움으로 도서관 천장을 뚫고 도서관으로 난입한다. 그후 같이 거의 말 한마디 안하고 있다가 도서부장이 패스워드를 초기화하겠다며 전기를 끊어 도서관 불이 꺼진다. 놀라서 케이마와 서로 껴안은 후 다시 놀라서 일어서다 시오리는 책더미에 깔려버린다. 그후 케이마의 "이놈의 현실은 왜 이리 차근차근 달라붙나 몰라. 좀 가만히 안 놔두고" 한 마디에 케이마라면 자신의 이상을 이해해 줄거라 생각해 "나도 계속 조용히 도서관에서 살고 싶을 뿐인데…"라고 바깥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다.

그러나 케이마는 시오리의 고민을 간파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오리를 현실로 끌어내 줘야 한다고 생각해, 그건 거짓말이고 사실 넌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으면서도 경멸받을까 두려워 책 속으로 숨은 것 뿐이라고 모지게 말한다. [4]

시오리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아면서도 결국 자신의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인정하지만, 어차피 자신의 목소리가 닿지 않을 거라고 포기하려는 찰나 케이마의 용기를 줄게라는 한마디와 키스로 마음의 틈이 메워진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책을 버리는 것은 안된다고 자신의 의견을 도서부원들에게 피력하게 되면서 해결된다. 시청각 부스의 개관과 함께 폐기처분될 뻔한 책들도 지켜낸다.

참고로 시오리가 도서관의 모든 책을 읽고 내용을 외운 것은 도주혼의 영향으로 인한 이상 현상이었다(3권 하쿠아 파트 참조). 은근히 모르고 넘어가는 독자들이 많다. 다만 2권 부록을 보면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읽은 책의 내용은 거진 아는듯.

2.1. 시오리 애프터

일단 남은 책들은 자기 집에 가져간 모양인데 덕분에 요상한 지식이 대폭 증가. 또한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잘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어디서 끝내야 하는지를 아직 잘 몰라서"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숨이 막힐 때까지 계속하고 있어서 고생하고 있는 것 같다. 케이마와의 당시를 기억에만 의존해서 소설로 집필중. 물론 시오리는 그 상대가 정확히 누군지 잊어 먹었다. 누군가 같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있었는지 아님 그냥 착각인지. 애매한 상황으로 끝나나 했는데…

2.2. 여신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로 작중에서는 여신후보로 선정된 후로도 얼굴 한 번 들이밀지 않은 완벽한 공기화(…). 하다못해 학교생활조차 안나왔다.[5] 최종 여신 후보생 5인 중 한명이면서도 나무위키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관련 항목이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사실 인기의 문제라기보다 아예 떡밥이 없다. 후보 5명의 공략 이후 공기화한 것은 쿠죠 츠키요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떡밥이 넘쳐나는 상대쪽에 비해… 설마 소설을 쓰다가 기억이 되살아났다거나?

드디어 치히로와 아유미와 츠키요의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야 책 정리하는 한 컷이 나왔다. 이때 작가의 코멘트가 예사롭지 않다.
독자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드디어 그 소녀 등장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등장한 화는 정말로 예사롭지 않다. 말주변이 '예전에 비해' 훨~씬 늘어나서, 아직 좀 서투른 면이 있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부담없이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케이마에게만은 예전처럼 아무 말도 못하고 쿠죠 츠키요 경우와 같이 공략하기 전 모습으로 우물우물 거리기만 한다.

파일:external/i52.tinypic.com/rval3b.jpg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오리가 앉아있던 카운터 안쪽에 나카가와 카논이 표지로 나온 잡지가 놓여있어서, 케이마는 그녀 역시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고 판단. 가설대로면 이대로 마지막 여신후보로 확정되는 듯 싶었으나 갑자기 툭 튀어나오신 고이도 유이님의 케이마 역공략으로 인해 이후의 전개는 미궁 속으로…[6]

케이마가 유이에게 휘둘리는 장면을 얼굴이 붉어져 뒤에서 훔쳐보고 있는 상황. 유이는 남자 교복을 입고 있으므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참고로 고이도 유이가 처음 남장했을 때 유이를 처음 본 아유미는 그녀를 남자로 착각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즉 당연히 주역이 되어야 할 도서관 이벤트가 일어났는데도 공기화.

케이마의 확인을 위한 본인 주역인 화가 나왔는데도 오히려 조연격인 고이도 유이, 케이마의 항목만 업뎃되고 당사자의 항목 업뎃이 가장 늦었다!!! 사실 고이도 유이의 이펙트가 너무 강해서…

그동안 공기취급 받았던 한을 푸는 듯, 도서관 이벤트에서 히로인은 시오리만 나온다. 전편에선 케이마가 아유미, 치히로, 츠키요의 3인 동시 하교길 이벤트를 진행했던 걸 생각해보면 꽤 비교된다.

공략 이후에 기억에 의존해서 쓰고 있던 소설의 내용이 드러났다. 내용은 놀랍게도 SF. 주인공은 성단 기자(…)인 시모네 S 리브로. 필력은… 많이 읽는다고 잘 쓰는 거 같진 않다. ORZ 여담이지만 애니판에서 성우는 당연하지만 하나자와 카나. 시오리와는 달리 엄청 활기찬 보이스가 엄청 깬다....

케이마는 시오리의 여신 공략은 "소설 완성"으로 잡았다.
완성했구나 네 소설.
아니 우리들의 소설이야.
굿 엔딩
파일:external/img-cdn.jg.jugem.jp/20110126_1919899.jpg
시모네 S 리브로
그런데 소설이 전개가 실로 우주로 간다.

그림이 약간 묘한 건 시오리의 머리에서 이런 그림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라는 상상을 한 케이마의 상상이라 작가가 말한다. 시오리의 명예를 위해서라나…

참고로 이 캐릭, 어째 저자인 시오리 자신과 성격이 완전히 반대다. 생각한 것을 두서없이 말하는 것이 자신의 나쁜 버릇이라고.(…)[7] 그리고 도서관에서 피에르 카시라기라는 남자와 만난다. 카시라기는 "책은 인류의 경이로운 유산이다", 시모네는 "책같은 건 구시대의 유물이야"라고 말하는 걸 보면 어째 역할이 전도된 듯…?

키스 전까지는 전개가 똑같지…만 나카가와 카논(+ 고이도 유이(…)) 고백 사건으로 인해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모양인지 도중에[8] 카시라기를 죽여버린다![9] 소설을 읽던 케이마가 소설을 수정하자 다시 죽인다.(…) "난 성운 합성파 라면 취재를 가야 한다"라며 카시라기를 끝까지 거부하지만 케이마가 소설을 통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취재를 따라가겠다고 하고 그 화 끝.

…그런데 그 다음 만남에서는 소설의 무대가 갑자기 중세 유럽으로 바뀌었다. 카시라기는 압정을 행하는 독재자. 시모네는 그에 맞서는 정의의 여검사 포지션. 스토리가 또 다시 우주로 간다. 두 가지 의미로

보면 알겠지만 나와바리(?)인 도서관에서 자꾸 다른 히로인들이 와서 깽판치고 존재감을 다 뺏어간다.(…) 루나, 고이도 유이 등등…[10]

141화에서 재등장.까진 좋은데 케이마가 여장한 걸 봤다.그리고 시작되는 시오리 동인녀화…. 이상하리 만큼 고이도 유이와 자주 엮인다.
  • 도서관 고백
  • 도서관 퇴관
  • 여장사건.
벌써 3번째…. 그리고 일련의 조우 덕분에 케이마를 변태라고 생각하게 된 듯하다.

Flag145 시점에서 이미 키스까지의 기억이 전부 돌아왔음이 확인[11]. 다만 위에서 서술한 일련의 사건 덕분에 케이마는 변태 여장남자로 찍혔다. 머릿속이 복잡한 와중에 책장 뒤에 숨어 그녀를 바라보는 작은 여자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고 다가서지만 여자아이는 모습을 감춘다. 머리 위에 고리가 있고 책을 든 시오리와 비슷하게 소극적인 이미지인 소녀의 외관으로 보아 여신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정체는 미확정.남은 여신은 분명히 여동생 포지션인데 로리로리한 외관으로 보아 여신임이 확실하다 10년동안 고리 하나 복구 못한 디아나는 대체 뭐란 말인가...시오리의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이미 여러 차례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듯하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의 이 부분에서 성우장난이 약간 느껴진다.

사실 케이마에 대해서는 변태인 것보다는 요 며칠 찾아오지 않은 것에 더 화나있는 듯하다. 케이마를 찾아 반까지 찾아가지만 포기하고 그냥 케이마와의 일들을 잊어버리자고 다짐하며 도서관으로 돌아가지만...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여자 교복을 입은 케이마의 모습이었다. 전날 오지 못한 것을 사과하는 케이마의 모습을 보며 이런 변태는 쫓아내야겠다고 내심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말하지 못하고 여장을 좋아하냐고 묻는 시오리. 케이마는 단지 작전으로 시작한 여장이 버릇이 되어버렸다며, 생각해보면 악마를 만난 그 날부터 자신의 일상은 무너졌다고 한탄한다.[12] 그런 케이마의 모습에 단순한 여장취미를 가지고 무슨 알아듣지 못할 소리를 하냐며 속으로 딴지를 걸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케이마의 고민을 들어주게 되고 방과 후까지 함께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을 책장 위에서 지켜보는 소녀의 모습.

방과 후 케이마와 라면집까지 함께한 시오리는 지금까지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한 이 이상한 남자의 이야기를 써 보자는 생각에 집으로 달려간다. 사실 케이마가 시오리 앞에 여장을 하고 나타난 것은 자기 자신의 소재에 자신이 없는 시오리에게 확실한 소재거리를 던져주기 위한 수단이었고 예상대로 진행되는 듯하다.
하지만... 시오리는 자기 글에 만족을 못하는 건지 다음날 찾아간 케이마에게 백지만 보여주는데...[13] 그러고서 하는 말이 '얼마 안 남았어요.'(...)

당초 자신감을 가지고 집필을 시작하던 시오리였지만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른 작품을 쓴다는 것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어 몇 번이고 구상과 파기를 반복한다. 결국 머릿속이 복잡해진 시오리는 케이마에 대해 생각하다 자신이 그에 대해 아는 사실이 너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어 케이마와 카논의 일, 함께 있던 남자(유이)의 일. 케이마와의 키스의 기억 등이 꼬리를 물며 그녀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결국 케이마와 만날 때까지 한 줄도 써내려나가지 못한 시오리.

백지상태인 그녀의 소설(?)을 본 케이마는 최종수단으로 마침 당일(수요일)이 휴일인 점에 착안하여 하루종일 그녀의 집필에 협조해주기로 한다. 단, 집필이 끝날 때까지는 시오리와 케이마, 두 사람 모두 집필장소인 도서관에서 한 발짝도 빠져나갈 수 없다는 조건에서의 강행군임을 통고한다. 그리고 시작된 두 사람의 집필이었지만 시오리는 긴장감에 오히려 전혀 집필을 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일단 써' 라는 말. 케이마를 돌아보았지만 실은 작품 속의 카시라기가 그녀에게 말을 건 것이었다. 전혀 진전이 없는 그녀를 탓하는 카시라기에게 시오리는 항의하지만 애초에 글을 쓰겠다고 한 건 너였다고 일침을 놓는 카시라기. 카시라기는 읽는 것만으로 만족했던 시오리가 어째서,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냐고 질문하고, 스스로도 자신의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던 시오리의 머릿속이 복잡해지려는 찰나 케이마가 그녀에게 말을 건다.

아까의 카시라기처럼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일단 쓰라는 케이마의 말에 움찔한 시오리. 그러나 케이마의 다음 대사는 카시라기와는 달리 그녀에 대한 격려였다. 자신이 읽고 싶은 것은 책을 사랑하는, 도서실에서 주욱 생활하는, 타인과의 소통에 서툰 그런 소녀, 바로 시오리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며 그녀를 격려한다. 부끄러움에 케이마 앞에서 도망친 시오리는 도서실에서 농성하던 그날 밤 만났던 그가 케이마임을 확신하게 되고 때마침 소녀가 나타나 '이제는...쓸 수 있어?' 라며 말을 걸지만 금세 부끄러운듯 도망친다. 자리에 돌아온 시오리는 케이마가 자리를 비운 것에 잠시 당황해하지만 이내 뭔가를 결심한듯이 글을 쓰기 시작한다. 바로 도서관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자신, '시오미야 시오리'에 관한 글이다. 제목은 <나에 대하여.>.
<나에 대하여.>
「두목의 열쇠와 왕의 계곡의 보물」재미있었다.
「끝없는 아방튀르」재미있었다.
「현대철학지도2」재미있었다.ー그보다도.
「컬처 강좌 브레이크댄스는 간단!!」간단하지 않았다.
「속. 오늘의 엄마 손맛 반찬 500선」「파티셰리 최전선」「사랑과 청춘의 DEPARTURE」······.

이게 이번 주에 내가 읽은 책들. 도서위원은 여러 가지 책을 읽을 수 있다···.
재미있는 책. 그렇지 않은 책. 즐거운 책. 슬픈 책. 훈훈한 책. 내일 또 읽고 싶어지는 책. 비오는 날에 읽을 책. 햇빛이 어울리는 책. 가슴이 설레는 책. 아름다운 책. 휘어지고 접힌 책. 웃음이 절로 나는 책. 화가 나서 밥도 안 넘어가게 만드는 책. 인기있는 책. 아무도 찾지 않는 책. 막 들어온 책. 버려지는 책···.

인기있는 책을 읽는 것은 좋다. 왜냐하면 책은 읽히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행복한 책. 인기없는 책을 읽을 때는 특별히 성의를 다해 읽는다. 어느 책도 사실은 재미있으니까. 그래도 안 될 때가 있다. 매우 아쉽지만. 예쁜 책은 좋다. 아름다운 아이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손때 묻은 책도 좋다.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니까. 페이지가 떨어진 정도라면 얼마든지 수선해 줘야지.

그런 책들이 사는 커다란 집···. 그것이 도서관. 나의 행복한 집. 다양한 사람들의 지혜. 다양한 사람들의 시간.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 그게 한데 모이는 장소. 그런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친구가 있다. 위원장 후지이데라 선배. 언제나 잔소리만 하지만, 그래도 사실은 다정한 사람. 내가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을 때도 선생님께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잊혀지지 않는다. 하급생인 미와는 음악을 좋아해서, 언제나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하지만 노래방이라는 무서운 곳은 아무리 불러도 안 갈거야. 미와를 좋아하는 카미이는 영화팬이다. 그래도 책을 더 읽는 게 좋아. 도서위원이니까.

지금은 밖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다. 사람이 있는 도서관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책은 사람이 쓰고, 사람에게 전해지는 거니까···. 책은 나의 공기···. 책이 있으면 나의 세계는 얼마든지 펼쳐질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카츠라기를 좋아한다.
이렇게 밤새 단편소설을 써서 완결해 놓고 엎드려 자고 있으니 케이마가 돌아와서 읽는다. 자는 틈을 타서 여신이 빙의해서 나타나 케이마가 말을 거는데 아폴로가 '모르는 사람과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해서 대화가 끊어지고 시오리가 깨어난다. 지금껏 쓴 글 중 가장 좋았다는 케이마의 평에 마지막 문구 '나는 케이마를 좋아해' 까지 읽었다는 사실에 당황한 그녀가 원고를 돌려달라고 하고 이 틈을 타서 볼에 키스 성공!

공략 후 케이마는 시오리에게 태그를 넘겨주지만 현재의 상황에 대해선 말해주지 않은 채로 자리를 뜬다. 케이마가 자리를 뜬 후 소녀가 시오리의 앞에 나타나 자신을 미네르바라고 소개. 이어지는 상황에 고개를 푹 숙이는 시오리의 등 뒤에는 각성의 상징인 날개가 돋아 있었다. 그리고 돌아간 척 하며 숨어서 이 모습을 전부 엿보고 있던 케이마. 아직 미네르바의 능력에 대한 내용 등은 불명.

이후 케이마가 마이지마 학교터와 학교 심볼에 대해 의문을 품어 조사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으며 재등장. 학교 역사에 대해 실린 책을 찾아주고 그보다 이전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냐는 물음에 옛 자료를 찾아준다. 이때 데메테르 떡밥과 시라토리 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여신편 이후의 전개에 대한 두가지 떡밥이 시오리를 통해 나온 것.

문제는 그 이후 여신편 내내 등장이 없다(...).

3. 과거편

여신들끼리 한 7살 케이마의 정신을 가진 케이마 보호하는 순서 정하기에서 미네르바가 3등을 한것인지 고이도 저택앞에서 케이마를 기다리는 것으로 등장. 계속해서 약속을 어기는[14] 케이마에 대해 화를 내고있었지만 미네르바가 케이마를 대리러가라고 하자 왜 카츠라기 케이마로부터 벗어날수 없는지 이게 무슨 저주인지 하면서도 케이마를 대리러 간 것.

이때 마찬가지로 케이마를 기다리던 츠키요[15]와 대면. 서로 낯선사람에게 쉽게 말을 걸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서로 상대가 케이마와 관련있는 사람인가 싶어하면서도 아무말도 못하고 한동안 침묵속에서 케이마를 기다렸다. 그러다 츠키요가 천체 망원경을 꺼내는 것을 보고 츠키요의 관심을 끌어 먼저 말을 걸어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천체에 관련된 책을 꺼내들어 츠키요의 관심을 사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책에 얼굴을 너무 파묻은 바람에 마찬가지로 대화를 시작할 계기를 만들기 위해 책을 보기위한 빛을 빛춰주려고 손전등을 꺼내준 츠키요를 눈치 못 챘다는 것(...).님이 먼저 말하세요. 아뇨, 님이 먼저

그러다가 케이마가 고이도저택 밖으로 던져진걸 계기로 대화성공. 둘이 언덕에 올라가 밤하늘 구경을 하며 대화를 나눈다. 미네르바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지는 못했지만[16] 츠키요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관련자라고 눈치채고 츠키요도 여신을 보유하고 있지 않냐고 물어본다.

여신편때 케이마가 학교터와 마을의 역사에 대해 조사하던것을 기억하고 자신도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다시한번 데메테르와 그 마을의 떡밥이 묻힌게 아님을 독자들에게 확인시키며 츠키요에게도 같이 조사하지 않겠냐고 권유. 곧이어 나타나 케이마를 끌고간 아유미도 관련자라고 깨닫고 아유미까지 끌어들여 도서관에서 조사를 시작한다.

그와중 아유미가 케이마에게 자신은 진심으로 결혼하려고 했었다는 발언에 당황하지만 츠키요와 함께 케이마에게도 뭔가 사정이 있을것이라는 견해를 보인다. 이 와중, "마이지마 도시 역사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찾아 챙기는 모습이 지나간다.

그 순간 신지옥의 습격(미네르바: 시오리의 도서관이!)을 당하지만 딱 맞춰 등장한 시라토리 쇼타로와 함께 시라토리 저택으로 피신. 냅킨에 찍힌 문양을 보고 시라토리 가문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아유미를 통해 시라토리 쇼타로에게 이를 확인 받는다. 또한 그의 이름을 듣고 그가 학교의 원 소유주였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낸다.

유이와 카논까지 모였을 때, 아유미와는 다르게 잘 아는 사이가 아니라 츠키요와 함께 침묵. 전에 챙긴 마이지마의 역사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텐리가 모두의 앞에서 입이 떨어지지 않아 우물쭈물하자 츠키요와 함께 텐리의 기분에 공감한다.

그 후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계가 파괴되면서 모든 것이 지워진 세계에 다른 여신 보유자들과 생존, 다리가 풀려서 유이에게 업혀서 다시 모인다. 케이마가 과거의 여신보유자들의 마음의 틈을 넓히기 위해 돌아다닐때 과거의 시오리가 나오는데 이때도 책에 파묻혀 지낸 모양. 이후 불카누스가 장치를 고치자 다른 여신 보유자들과 함께 케이마를 다시 불러오는데 힘을 보탠다.

케이마가 치히로를 선택하면서 차였고, 이것저것 머리속이 복잡해진것을 글쓰기에 매진하는 것으로 해소하고 있는 듯하다. 결국 케이마가 아무런 설명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조사해볼 것을 다짐한다. 과거편 도중 인연이 생긴 츠키요와는 친하게 지내는 듯.

4. 기타

캐릭터 송으로 口笛ジェット가 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인기는 있는 편으로 신만세 담당 편집자도 팬이라고 하며, 애니메이션에선 작화와 성우 보정으로 엘시와 함께 애니화의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원작에선 73P를 받았으나 애니메이션은 카논처럼 길고 긴 3화를 받았다. 참고로 62P받은 아유미는 1화로 끝났다(…). 또 1기를 통틀어 그녀의 이야기가 끝나는 11화는 가장 공들인 연출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시작부분에 OP Oratorio The World God Only Knows 풀버전이 BGM으로 깔리기도 했다. 제작진의 편애가 느껴지는 장면. -

그리그 애니화 + 성우 버프에 여신편으로 인한 비중 재상승 콤보가 터진 덕분인지 2012년 2월 인기 투표에서는 카논에 이어 2위를 먹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하나자와 카나의 내레이션도 꽤 좋은 편.

아유미, 카논과 같은 초기 히로인이다보니 원작 최후반까지 비중있게 활약한다. 특히 과거편에선 6인의 여신들 중 애초에 넘사벽인 텐리와 스토리상 진히로인급인 아유미 다음으로 많은 컷에 나왔다. 카논은 얼굴만 간간히 비췄고 츠쿠요, 유이는 거의 공기였던거에 비해(...) 대사도 있고 계속 마이지마 연구를 했다.

DVD 6권에 특전으로 12화의 시오리의 더빙버전 음성파일이 수록되어있다(...). 정확히는 12화의 코믹스 부분과 캐릭터 소개인듯.

과거편 시작에서의 여신들끼리의 대담와중 아폴로와 마르스가 미네르바의 치마를 들추며 이래서야 남자를 꼬실 수 없다고 하는데 여신으로 변해도 옷은 안바뀐다는걸 생각해보면 어린애 같은 속옷을 입는 모양이다(...).

또한 과거편 와중, 마치 도라에몽인 마냥 가방에서 그때그때 필요한게 나온다(...). 츠키요와 대화의 계기를 만들고 싶었을때는 천문학과 관련된 책이, 케이마가 게임하고 싶다고 때를 썼을 때는 게임 관련 책이 나왔고 아유미가 케이마를 끌고갔을때는 휴대용 게임기가 나와 케이마가 돌아오게 만들었다.

[1] 이름인 "시오리"에 책갈피란 뜻도 있다. [2] 아오야마 미오하고 중복 캐스팅. [3] 생각하는 언행으로 봐선 할말 다 할 때면 엄청나게 명랑한 성격인듯 하다, 그래서 공략 이후에 도서부 부장은 시오리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명랑한 사일런스라고 칭하기도 했다. [4] 이에 대해 '그건 케이마도 똑같잖아…'라고 반박하지만 케이마는 이미 현실은 아웃 오브 안중자기가 믿는 다른 세계가 있기 때문에 현실 같은 건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5] 위에서 말했듯 유일하게 도서관 밖에서 보인 게 도서관 문 잠그러 나온 것. [6] 쿠죠 츠키요처럼 그간 떡밥이 너무 없었기에 낚시로 삼기에 부적절하다는 장점아닌 장점과 떡밥이 없었다는 당연한 단점이 있다. [7] "자신이 되고 싶어하는 자신의 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8] 책 근처에 뜯어서 만 페이지가 있는 걸로 보아 즉석 수정해 버린 듯. [9] 자세히는 우주에 나갔다가 전장 한복판에서 벌집이 됐다. 죽고나서 우주장을 치러 줬다는데 소설 속 시오리가 괜시리 카시라기가 죽어도 마음이 안 아팠다고 강조한다(...) [10] 그리고 여담이지만 현재 케이마는 장녀 불카누스, 차녀 아폴로, 삼녀 디아나를 부활시켜 남아있는 여신들은 누구더라도 시오리는 여동생속성이므로 묵념…. [11] 다만 전후 상황은 아직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드문드문 기억하고 있다. 첫키스 전후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을 바보라고 자책 중. [12] 생각해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마르스 때문에라도 계속 여장은 해야 할테고, 그리고 엘시가 처음에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해 보라. 그러고 케이마는 보면 묘한 데에서 사실을 말한다 [13] 주위에 구긴 종이가 잔뜩 굴러다닌다. [14] 재공략 시작때도 있지만 재공략끝에 매일 도서관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했었다. 바로 다음날 안찾아왔었지만(...) 그 다음날 학교터에 대해 조사하러 왔을때 어제 안온걸 미안하다고 사과했었는데 여신편이 끝나자 마자 또 안왔다. [15] 아폴로와 마르스가 약속대로 케이마를 재운체로 대리고 있을리가 없다고 판단한 불카누스제대로 짚으셨습니다, 큰언니가 가서 케이마를 보호하라고 시켰다. 이를 보면 본래 츠키요의 차례는 아니었던 모양. [16] 보유자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준 여신은 아폴로, 디아나, 마르스. 안해준 여신은 불카누스, 미네르바, 메르크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