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여러 나라의 교복의 유형에 대해 다루는 문서다.사실상 교복을 입는 나라가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더 많으며 역사적으로 교복을 단 한번도 채택한 적이 없던 나라들은 캐나다[1] 등 북미와 프랑스를 위시한 유럽 대륙 국가들 뿐이라 볼 수 있다. 다만 1950년대까지는 정해진 교복이 없되 정장차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2. 대한민국
한반도에서 교복은 성균관을 비롯한 소수의 상급학교에서나 지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일반 서당에서는 그저 사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으면 그만이었다. 처음 근대식 교육이 도입되었을때에는 서양식 교복 개념이 도입되었지만, 이때에는 특정 형태의 한복을 입고 오라고 지정하는 식이었다. 이런 형태의 교복을 유관순 교복이라고도 했다. 물론 교복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옷 가격이 비쌌던 시대라라서 학생모만 지정하고, 등하교는 일반 사복으로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때인 1930년대부터 차이나카라( 가쿠란)와 세일러복을 채용한 학교들이 다수를 이루게 되었고, 기존의 한복을 밀어내고 표준이 되었으며, 해방 이후로도 약 3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차이나카라와 세일러복이 학교 교복의 표준이 되었다. 1969년 교련 재도입으로 학생들이 입기 편하다는 이유로 교련복으로 등교하는 경우가 늘어났지만, 그래도 표준 교복은 차이나카라와 세일러복이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정장형 교복이 조금씩 도입되었고, 이후 1982년 교복자율화 조치로 1983년부터 철도고, 해양고, 체육고를 비롯한 일부 특수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중고등학교에서 교복이 한차례 폐지되었다가 1986년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교복이 재도입되는 과정에서 정장형 교복을 착용하게 되었다. 물론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차이나카라 혹은 세일러복을 채택하기는 했지만, 소수에 그친다. 하지만 정장형 교복이 비싸고 입기에도 불편하다는 민원이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내내 이어지다가, 2010년대에는 생활복이 확산되고, 정장형 교복의 착용률이 급속히 하락하여, 입학식, 졸업식 같은 특정일과 특정 계절에만 착용하는 경우가 늘었으며, 복장규제 완화로 아예 교복자율화 시대처럼 사복으로 등교하는 경우도 다시금 늘어나는 형태가 되었다.21세기 교복 스타일로 가장 흔히 떠오르는 건 동복으로는 블레이저 상의와 체크무늬 치마. (혹은 단색 바지.) 리본이나 넥타이는 옵션. 춘추복으로는 동복에서 블레이저만 벗고 셔츠나 블라우스에 조끼를 입는다. 조끼는 크게 니트형과 단추 달린 형으로 나뉜다.
하복으로는 남자는 주로 반팔 셔츠를 바지 밖으로 빼서 입고 여자도 치마 밖으로 블라우스를 빼서 입는다. 이 블라우스는 여성용 셔츠거나 세라복이 많다. 또한 교복 치마의 보조용으로는 투명 스타킹, 오버 니 삭스, 사이 하이 삭스 등이 있으나, 2010년대 기준으로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투명 스타킹이 대다수이다.[2] 투명 스타킹을 신으면 다리의 색깔과 형태가 약간 달라지기 때문에 구분 가능하다. 그러나 더운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서 반바지를 입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스타킹을 신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맨다리로 다니기 싫다면 무릎 위까지만 올라오는 니삭스를 신고 다니면 된다. 일부 학교는 투명 스타킹이 컨닝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이유(스타킹 안에 커닝페이퍼를 숨기는 등) 등으로 교칙으로 투명 스타킹을 금지하기도 한다.
교복으로 인정되진 않지만, 21세기에는 체육대회 등을 위해 반티를 맞추는 경우가 많아졌다.
일부 학교는 이런 형태가 아닌 전통을 살리자는 취지로 한복이나 생활한복 교복을 채택하고 있다. 또 비슷한 맥락에서 교복부활 이전 시대인 1960~70년대 교복을 수십 년째 그대로 입고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3] 원피스 형태나 점퍼스커트를 입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선 교복 하면 자연스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복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국립이나 사립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까지도 교복이 있는 경우도 있다. 상술한 반티 정도가 아니라.
3. 북한
해방 이후에도 교복 디자인의 교체가 한참 늦었던 남한과 달리 북한은 재빨리 교복디자인의 교체를 단행했으며, 교복디자인 교체과정에서 소련의 피오네르 소년단원복을 기본 베이스 삼았다. 교복을 원칙적으로 국가 주관으로 지급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디자인의 차이는 동일했으며, 2015년에 교복 디자인의 개정이 다시 시작된 이후로 북한 교복 디자인은 평양미술대와 여러 미술 담당부처에서 공모를 받은 뒤에 지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주로 학교 단계에 따라 디자인을 달리 하는 방식이다.북한 정부 수립 초기 당시에는 교복을 돈주고 구입하는 개념이었지만 1959년에 교복무상화를 단행하여서 김일성 시대에는 교복이 무상으로 지급되었고, 교복 디자인 개정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김정일 집권기인 1990년대부터 2015년 이전까지는 고난의 행군과 그 이후의 교육예산 부족으로 인해서 다수 지역에서는 교복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문에 많은 경우에는 교복을 직접 시장에서 사오던가, 집이 가난하면 형제 혹은 아는 사람한테 물려입는 식의 실질적인 교복유상화도 진행되었으며, 교복 지급은 몇년에 한번씩 이벤트식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교복 지급에서부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교복디자인의 개정은 뒤로 미뤄져서 3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개정이 없었고, 이것이 당대 북한 학생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였다. 이런 상황이라면 교복자율화를 검토할 법도 했지만, 딱히 교복자율화가 진행되는 일은 없었다.[4]
김정은 시대 들어서부터는 교복디자인과 편의성에 신경쓰기 시작하여 2015년에는 다소 화사한 색상으로 개정되었고, 이후로도 교복디자인의 개정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복지급도 원활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김정일 시대때에 비하면 원할해졌다.
다만 교복 디자인에 신경을 쓴다고는 하지만, 학생들의 선호에 맞추어서가 아닌, 어디까지나 담당자들의 합의하에 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5], 옛날 티가 나는 것은 여전하고, 북한 내에서도 이런 신규 디자인 교복이라도 남한 교복이나 중국과 러시아의 정장형 교복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국가에서 직접 지금한 교복의 경우에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저품질 옷감을 쓰기 때문에, 보다 오래가거나, 세련된 차림으로 멋을 뽐내려고 하는 학생들은 직접 돈 들여서 시장과 옷가게에서 교복을 구매하거나, 직접 교복을 수선해 입기도 하며, 이러한 변형교복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학교에서 단속하는것은 북한도 매한가지이기는 하다.
4. 일본
릿쇼대학 부속 중, 고교 교복 |
도쿄도 소재 토시마가쿠인 고등학교 교복 |
일본의 학생들은 교복을 짧게 줄여 입는다는 인상이 있다. 하지만 학교와 지역차는 있다. [8] 안 그래도 기본적으로 펑퍼짐한 편인데 거기서 더 크게 입다 보니 뭔가 전체적으로 흘러내리는 듯한 형상이 되기도 한다. 짧고 꽉 조이게 입고 싶어하는 한국의 학생들과는 상반되는 모습. 간사이 지방(오사카, 고베 등)은 여학생 교복 치마 길이가 매우 길어서 일본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치마는 대부분 주름이 잡힌 플리츠 스커트[9]이다.
한국 이상으로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전체적으로 얇은 소재에 통이 넓은 형태가 많다. 다만 학교 나름대로 학생 취향을 생각해서 만드는지 교복 모양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 의외로 만화에 나오는 것 같은 예쁜 디자인의 교복도 없지는 않다. 다만 지방의 공립학교들은 우중충한 색감에다가 특유의 펑퍼짐함까지 겹쳐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중반의 한국 교복을 연상시킬 정도로 심히 볼품없는 곳도 많이 있다.[10]
평준화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교복 디자인이 진학할 학교의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하며, 각 학교의 교복을 소개한 카탈로그가 만들어질 정도로 교복에 심취한 사회. 간혹 도가 지나친 경우에는 다른 학교 교복을 수집해서 개수, 평상복으로 입는 사람도 있는데, 일부 명문학교나 유명한 학교 교복의 경우에는 이런 사람들이나 수집가에게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도 평균적인 교복가격이 비싼 편이며, 신제품을 기준으로 하면, 싼 것은 2만엔 이하에 살수있지만, 대체로 3~4만엔, 비싼것은 7만엔까지 가격이 올라가는데, 정작 유니클로나 저가 정장점에서 2만엔 이내면 양복 정장 1벌을 맞출수있기 때문에, 이런 고가교복을 입을바에 차라리 중저가형 정장을 교복으로 채용하던가, 아예 사복으로 등교하자는 여론이 있는 것은 일본도 매한가지이며, 그나마 한국에 비해서 중고 교복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는것이 차이점이다. 특히 2020년대에는 엔저발 물가상승과 함께 고가 교복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서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학교 교복도 1벌값이 6만엔을 넘는다는 얘기마저 나올 지경이 되자, 비싸고 가성비 떨어지는 새교복을 입히기보다는 차라리 가격이 훨씬 싼 중고교복을 입는 것이 유행이 될 지경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교복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기 일쑤이지만, 한국에 비해 일본은 교복이 수십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다는 이유로 불만제기가 받아들여지는 속도는 거북이 굼뱅이 속도처럼 느리다. 일부 학교에서 고물가로 학부모들의 불만이 가중되자, 아예 유니클로와 저가 양복점에서 파는 저가형 교복들을 공식 교복으로 채택해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일본은 각 지역별로 교육정책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지라, 전국적인 유행은 아니다.
평일 하교시간 이후에도 교복을 입어야 되는 학교가 있다. 가끔 '전신주 3개 이상의 외출은 무조건 교복' 등 해괴한 교복 관련 교칙들이 존재하는 학교들도 있다. 주로 관리교육기 당시에 제정된 융통성 없는 학칙들이 유토리 교육 시대 이후로도 지속되는 경우로, 이런 경우가 의외로 많이 존재하며, 일본학교가 한국학교보다 체벌이 먼저 사라졌던 2000년대에도 복장 및 생활규정은 일본학교가 더 꼰대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물론 하교 이후에 밖에서 사복을 입고 다니면 담임교사와 같이 그 학생의 얼굴을 아는 소수의 몇몇을 제외하면 그 학교 학생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없기 때문에 학교에는 이런 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학생들은 그냥 무시하고 다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교복 자체가 아예 청소년 문화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방과후에 교복을 입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일본은 교복 자체가 청춘의 상징 취급인지라 성인들도 교복을 추억삼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보다 교복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 기본적으로 박시하게 나오는 일본의 교복 특성상 의외로 활동하기 편하고, 통일성을 강조하는 일본 문화에서 기인한듯 하다. 한국의 학생들이 교복 냅두고 체육복으로 갈아입는 이유중 하나가 줄여입는 문화에 편승해 죄다 처음부터 줄여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불편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하복 차림에도 니트조끼를 병행하는 경우가 보인다. 또한 한국보다 더한 고온다습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긴팔셔츠에 소매를 접고 다니거나 그냥 춘추복 그대로 입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물론 일본도 간혹 교복을 안 입고 사복을 입거나[11] 교복과 사복을 혼용하는 고등학교가 소수이지만 있기는 하다. 주로 대학교 부속 사립고교 쪽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복 차림에도 니트조끼를 병행하는 경우가 보인다. 또한 한국보다 더한 고온다습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긴팔셔츠에 소매를 접고 다니거나 그냥 춘추복 그대로 입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일본의 남자아이들이 반바지를 입는 풍습도 원래는 유치원복과 사립 초등학교 교복 때문에 생긴 것이다. 초등학교 교복을 학동복이라고 하는데, 짱구는 못말려의 연필 신짱에서 초등학생이 된 철수가 입은 복장이 학동복이다. 일본에서도 공립 초등학교는 교복을 거의 입지 않는다.
1997년 이후 홋카이도나 도호쿠 지역 같은 한랭지의 일부 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도 교복바지를 도입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도입이 미진했었다. 2021년 기준으로 1000곳 이상의 학교가 여학생의 바지 선택 옵션을 포함한 젠더리스 교복을 도입했다. # 최근에는 40% 이상 정도의 중고등학교가 여학생에게 바지 제한이 해제됐다는 소식이 있다.
4.1. 교복에 착용하는 아이템
일본 학교가 체벌은 한국에 비해 약 10여년 정도 일찍 금지되었고[12] 두발규정 역시 상대적으로 일찍 풀린 편이지만,[13] 복장 규정은 관리교육기때에 제정된 융통성없는 규정들이 전통이라는 이유로 존속되는 경우가 많이 남아있으며, 유토리 교육 철폐기 이후까지도 존속해있다가 문제가 되어서 수정되는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선 운동화 등교가 허용되지 않는 학교가 많아[14] 구두, 특히 로퍼를 신어야 하고 가방 종류나 양말에도 규정이 있는 등[15][16] 복장규정이 상하의뿐만 아니라 별의별 세세한 규정이 많으며 심지어 속옷 색상까지 규정되어 있기까지 한다. 이렇게 된것은 한국의 경우에는 한번 교복자율화 시기를 거쳤다가 재도입한것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다시 자율화할수있다는 압박을 가하는것이 가능하고, 실제로도 일시적으로 자율화하는 방안들이 여러번 실행된적이 있었고,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규정 완화가 대세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 복장규정이 널널했던데 반해, 일본은 교복자율화 시기를 거치지 않아 웬만하면 다들 교복입는것을 당연시하고 있기 때문에 관성의 영향으로 구세대적인 규정들이 남아있는것이다. 물론 일본도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덜 까다롭게 구는 경향이 강해지기는 한 편이지만, 란도셀에 관련한 갑을론박이 있듯이 반영되는 속도가 느리다.1980년대에는 남학생에게 로퍼, 여학생에는 로퍼 혹은 메리 제인 구두를 지정하여 신게 했다. 1990년대 이후 및 현재도 로퍼를 반드시 신도록 지정된 곳이 많아서 남학생은 리갈(REGAL), 여학생은 하루타의 로퍼를 주로 착용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로퍼 뒤축을 밟아서 슬리퍼나 블로퍼처럼 신고 다니는 것이 일본 여학생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터는 건강 목적과 지진 등 비상상황 시의 활동성 문제 등으로 로퍼 대신 운동화를 채택하거나, 아예 신발은 복제에 지정하지 않고 자유화하는 학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양말은 1990년대에 흰색 루즈 삭스 열풍이 불었고 2000년대부터는 무릎 밑까지 올라오는 어두운 색 하이 삭스로 바뀌었다. 2015년 경부터는 양말을 발목까지 내려 한국 교복 발목양말처럼 신는 패션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오히려 하이 삭스를 틀딱 패션으로 볼 정도다.
가방은 1980년대에는 세라복에 손잡이가 달린 서류가방같은 지정 가방을 사용했고, 1990~ 2010년대에는 한국과 다르게 옆으로 매는 스쿨백을 들고 다녔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백팩을 메고 다니게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본의 아니게 한국 학생과 매우 흡사하게 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한번 보자
5. 중국
이미지 1 이미지 2원래 19세기까지 중국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학급 교육시설이 아니면 교복이라는 개념이 없었으며, 일반인들은 그냥 말끔히 차려입고 등교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청나라 말기에 근대식 교육이 도입됨에 따라 교복이 차츰차츰 도입되기 시작했고, 민국시대들어서는 다수의 학교에서 교복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는 제복형태의 교복이 일상적이었고, 1930년대와 1940년대에는 치파오가 교복으로 지정되었다.[17]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로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복자율화를 단행하였다. 당시 중국정부에서 전후재건에 몰두했었기 때문에 교복을 지급해야될 예산이 없던것이 주 이유였다. 따라서 이 당시에는 지정된 교복없이 사복차림으로 등교하였으며, 교복이 있다해도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스타일이 제각각이었다.
그러다가 1958년 이후로 사복을 입던 학교에서도 교복이 재도입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 당시에 재도입된 교복은 엄밀히 말하자면 학교에서 따로 교복을 지정해주었다기보다는 인민복과 군복, 피오네르 복을 교복으로 지정해서 입고오라고 요구한것이었고 교복개념이 따로 없었던것은 매한가지였다. 한국으로 치면 정장과 작업복을 입고오라고 한것에 해당되는것이었다. 어차피 이 당시에는 일반인들이 주로 입고있던 평상복도 인민복이었기 때문에 사회인이 입던 옷과는 디자인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었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덩샤오핑이 집권한 1980년대에는 교복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기존의 인민복과 군복에서 벗어나 세일러복, 정장형 교복. 작업복 등 다양한 형태의 교복을 입었다 다만 이 당시에 교복을 전국적으로 통일적으로 입지 않앗고, 교복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사복으로 등교하는 학교도 중소도시와 농촌에서 많이 있었으며, 교복을 채용한 학교에서도 실제로는 특정일에만 입고, 평상시에는 사복으로 등교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1993년을 기점으로 중국 교육부에서 일선학교에서 실용성 있는 교복을 채택하라고 권고했고, 이에 따라 1990년대 중후반기를 거치면서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체육복을 교복을 채택하였다. 사실 체육복 자체는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중국 국대 스포츠팀이 호성적을 끌자, 자연스럽게 인기를 끌었던 옷인지라, 체육복을 교복으로 채용하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교복으로 채택되었을 때는 재질이 열화되었고, 디자인 역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지닌 선수들이 입었을때에나 멋있어보였지,화장도 못하거나 빡빡머리를 하고 다니는 일반 학생들이 입기에는 후줄근한 모양새를 보이는 경우가 다수였다. 일반 학생들이 입기에는 멋있어보이지도 않았다. 또한 한국과 홍콩, 대만, 영국, 일본, 태국 등의 만화와 드라마, 영화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들 나라의 교복 형태가 알려졌고, 그리고 19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만들어지거나 다룬 작품을 본 학생들이 학생들이 우리나라 경제는 매년 급속히 성장했다던데 교복 디자인이 왜 한창 가난했을때보다 못생겼냐면서 일선학교와 교육부를 성토하는 등, 체육복 교복은 중국 학생들의 대표적인 불만거리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당시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런 체육복 교복을 입으면 자녀들이 탄선하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디자인 개정에 반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며, 체육복은 2010년대까지 대세를 차지하엿다.
초등학교에서는 붉은 넥타이에 셔츠를 입는, 전형적인 소년선봉단 단원복의 교복을 입는 것이 전통이지만, 학교장 재량에 달려있어서 정장형 교복을 입던가 사복등교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하다.
그래서 이 당시에는 자녀들이 예쁜교복을 입으면 허튼짓을 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한국식 교복은 연애를 조장한다며 반대하는 일로 무산되는 일이 허다하거나 정장형 교복이 비싸다는 이유로 교체가 안 이루어진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는 중국의 교육열과 당대 학부모들의 구세대적인 고정관념이 어떠한지를 알아 볼 수 있다.
그러나 디자인 개편은 계속 묵살되는데다가 막상 가격절감을 이유로 저질 원단을 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교복이 제기능을 못한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되었으며, 또한 저질원단을 쓴 체육복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겨울철에 추운채로 수업을 받는 식의 문제는 지속되었고, 업체들이 교복판매권을 독점하면서 이런 저질재단 교복들을 팔아대는 문제점도 발생하였다, 또한 체육복 교복을 입은 세대들이 학부모가 되면서 디자인이 촌스러운 교복이 학생들에게 오히려 안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었으며, 2015년 중국 교육부에서 1993년의 조치에서 선회하여 초·중·고교 교복 관리 업무의 진일보 강화에 대한 의견을 공함에 따라서 2020년대 기준으로 대도시와 동부 해안가 일대를 중심으로 중, 고등학교에서 디자인에 신경을 쓴 정장형 교복이 보급되었으며, 일각에서는 심지어 치파오로 복고 혹은 개량하거나 한푸를 부활시켜 교복으로 삼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런 정장형 교복의 경우에는 체육복보다 가격이 비싸다보니, 경제력이 낮은 중소도시와 시골의 대다수 학교에서는 여전히 체육복을 교복으로 착용하고 있고, 중국 학원물에서도 여전히 등장하곤 한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교복 교체를 핑계로 비싼 교복을 강매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기때문에 징계대상이 되는것이 뉴스로 나오기도 했다.
특이하게도, 선전시의 모든 공립학교는 동일한 교복 디자인을 사용한다. 사진 2002년 9월 처음 도입된 이후로 디자인은 단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비록 체육복이기는 하지만 타 지역, 학교들의 촌스러운 체육복 교복과 달리 디자인이 괜찮은 편이라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 심지어는 사복을 입어도 되는 날에도 입고 다니거나, 졸업하고 나서도 일상복으로 입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 덕분에 단순히 교복을 넘어 선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추억으로 자리잡았고, 타 지역에서 구매하는 수요도 꽤 있다고 한다.
한편 Who? 시리즈의 시진핑 편에서는 시진핑이 문화대혁명 이전 학창시절에 붉은 넥타이의 와이셔츠 교복을 입는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문화대혁명 이후에는 인민복 차림으로 묘사된다. 한편 시리즈 내 비슷한 시대의 한국 인물들의 학창시절은 가쿠란으로 묘사된다.
이 문단은 강용석의 고소한 19에도 출연했다.
6. 대만
대만은 원래 청나라 시기에는 교복이 없었고, 대만일치시기에는 치파오나 기모노를 입었다가, 일본처럼 차이나카라 교복과 세일러복을 입게 되었다.그러나다 1945년에 대만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는 국민복 혹은 간혹 역사가 오래된 학교에서 개량형 치파오를 입었다. 교복이 마치 군복 중 정복의 모습을 한 경우가 많았으며 여학생도 여군과 같은 느낌이었고 단체모까지 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복장통일규정을 적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민주화 바람과 함께 교복디자인을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정하면서 정장형 교복이 도입되었으며, 일본 교복 스타일이 주를 이루게 됐고 냉전의 흔적도 사라지며 치파오 교복도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이 정장형 교복도 각종 규정 때문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고, 2010년대에는 복장규제가 줄어가고 있으며, 캐주얼 형태의 교복도 도입이 을어나고 있지만, 여러가지 복장규정이 있는 편이다.
국민정부 시절에는 민국여학생장(民國女學生裝)이라는 하늘색 치파오 상의와 진한 남색[18] 드레스의 혼합 형태의 교복이 있었다. 현대에는 대학교나 역사 있는 고등학교의 행사용으로나 쓰이는 정도. 대만의 대학교는 일본의 대학교처럼 친선대사라는 것이 있다. 한국 대학교의 홍보대사와 비슷한데, 대다수 행사용으로 치파오를 입고 나오긴 하나 교복으로 보긴 어렵다.
사관학교도 아니면서 교복을 입는 대학교도 한 군데 있다. 쯔치대학(慈濟大學, 자제대학)이라는 대만 종교단체 및 구호단체가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 위치한다. 단 종교적 특성이 짙게 밴 학교라 그렇다. 칠부 길이 정도의 카키색 긴 치마에 세라형이 혼합된 모습의 블레이저 형 넓은 깃이 달린 백녹색의 반팔 블라우스.
7. 홍콩
현지인 학교 기준으로 서술하자면, 영국식에 일본식이 퓨전된 각종 특이한 교복들을 볼 수 있다. 이미지.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영국이나 미국의 사립학교들 교복을 연상케 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환 후에는 대만처럼 일본식을 좀 따라가는 경향도 보인다. 또 여름이 너무 길고 겨울날씨도 바람만 심했다 뿐 아침 저녁으로 반짝 쌀쌀하기 때문에 기본형이 춘추복 셔츠인 한국 교복과 달리 기본형이 하복이며 그 위에 학교 가디건이나 학교 니트, 혹은 특이하게 학교 목도리 정도가 동복의 구성이다. 동복과 하복이 나뉜 경우가 있어도 많은 쪽이 아니다.남자교복은 겉으론 한국과 차이가 없다. 물론 두발규제가 중국 본토처럼 빡빡한 편은 아니라서 나름 컬러풀하고 느낌이 좀 다르다. 쉽게 말해 한국에서는 튀는 조합의 컬러가 다소 흔히 보인다. 남학생 하복이 노란색이라던가(...)
여자교복은 투피스 형은 보기 힘들고 대부분 원피스라는 게 특징이며 주로 세라 원피스나 1950~60년대 유행한 카라의 원피스 패션이 깃든 것들이다. 색깔도 피스타치오색, 노란색이거나 흰색인데 재봉선을 따라 굵은 붉은 선이 있는 등 한국 기준으로 튀는 편. 원피스 길이도 살짝 무릎 위가 기본으로 길지 않은 데다 소재가 얇다. 근데 이상하게 그렇게 더위와 색감에 신경 쓰는 것 같으면서 정작 신발은 긴 흰 양말에 가죽단화가 의무인 곳이 많다.
게다가 본토에서는 멸종해버린 치파오 퓨전 교복도 여학생 한정 여러 학교에서 입는다. 이 교복들은 특이하게도 선교사가 세운 학교에서 많이 착용하는데, 홍콩 개항 역사 초기에 선교사가 세웠던 학교들이 20세기 초중반을 거치며 치파오가 대유행했을 때 이를 교복으로 택한 것을 현대에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원피스형에 주머니도 없고, 양 옆에 옆트임이 꽤 깊다. 더운 날씨임에도 목이 차이나카라다. 링크
명찰과 학교뱃지도 목 바로 밑에 달게 돼있다. 게다가 홍콩은 영국처럼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중등학교)되어 있어 이런 특이한 교복을 한 번 입으면 6년을 입을 수도 있다. 교복에 애증이 생겨서인지 이들 학교는 졸업식 때 친구끼리 서로의 교복에 롤링페이퍼를 써주는 문화가 있다.
8. 태국
태국은 대학교(학부)에서도 교복이 있다. 유학생에게도 예외는 아니어서 교환학생으로 가는 경우 한국인이라도 입어야 한다.[19] 단, 학부생까지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대학원생은 해당사항 없다.2020년대에 태국 전역의 학교에서 두발 및 복장 규제를 완화하기 이전에는 규제가 심했다. 동북아권에서 태국 교복이 섹시하거나 멋지다고 알려져있었지만, 이것은 지역과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대다수 학교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고학생이나 대학생들이나 개조하고 다닐 수 있었다. 2010년대까지는 이 당시에는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웬만한 여학생들의 치마는 무릎까지 갔었고 보통 땋은 머리나 묶은머리에 학교를 상징하는 끈으로 리본을 만들어 다시 묶었으며, 남학생들도 두발규제가 삼해서 중학생(머똔)일 경우 이른바 반삭머리, 고등학생(머 쁠라이)의 경우 스포츠머리가 기준이었으며, 2010년대 이전에 체벌이 횡행하던 시절에는 학생들이 멋 좀 부리겠다고 교사들과 살링이를 벌이다가 체벌을 당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남학생 교복의 경우 더운 나라라 고등학교 남학생들도 무릎까지만 닿는 반바지를 많이 입는다는 점이 다른 나라와의 차이.[20] 그런데 이 당시에도 태국의 트랜스젠더들이 일찍부터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호르몬약 복용을 하는 경우는 많았다보니 스포츠 머리를 하고 남학생 교복을 입는데 가슴이 나오고 목소리는 곱다거나 반대로 여학생 교복을 입지만 목소리는 걸걸하고 체모는 찐하게 나오는 특이한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태국 10대 중반쯤 되는 여자아이의 교복.
이 당시의 태국의 교복 패션에는 미묘한 위계질서가 잡혀있는데, 제일 낮은 학년에는 절대로 교복에 손대지 말아야 하는 암묵의 룰이 있으며, 학년이 높아질수록 치마가 짧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단 사진의 학생은 중·고등학생이고 대학생 교복은 개조 시에 확실히 위풍당당함이 상승한다.
섹시한 교복이라는 말이 있는 교복을 입는 태국 학생은 대학생이다. 초중고 남학생들은 파란 반바지를 입고 여학생들은 파란 주름치마를 입는다. 단 대학생들이 입는 교복은 깔끔한 하얀색 와이셔츠/블라우스에 짙은 검은색 바지/치마인데, 특히 여대생 교복은 개조 여하에 따라 비주얼이 달라진다. 하지만 남자 대학생은 사복을 입는 게 보통이다. FM을 따지면 인터넷 상의 사진들과는 달리 발목까지 내려오는 월남치마 스타일이지만 그렇게 입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대학교 졸업식[21]이나 무슬림 학생들도 그렇겐 안 입는다.
태국 교복의 셔츠에는 이름, 학교의 이름, 학생번호가 새겨져있다. 머 쁠라이가 되면 학교 배지를 받게 되는데, 번호 위에 단다. 또한 여학생 교복 치마에 커다른 금속 버클이 달린 가죽 허리띠를 매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대에는 태국도 마찬가지로 영국식 긴바지를 교복으로 입는 여학생도 있다. 물론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다. 그리고 여장남자와 남장여자를 위한 교복도 있다. 기사
중국과 일본에서는 고학년생들이 입는 교복을 보면서 섹시하다고 여겨서 태국 교복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고, 일본인들도 코스프레 목적으로 태국 교복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태국 현지에서는 이 당시에는 두발자유화와 교복자율화 논쟁이 한창이던 시절인지라, 이렇게 멋있게 입고다니는 것은 고학년생들이나 그렇니 꿈깨라는 식으로 푸념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여간 2023년을 기점으로 태국 대다수 학교에서는 두발자유화를 단행하되, 특정요일에 사복을 입고 다닐 수 있게 하는 방식이 되었다.
2024년에 교복 자율권으로 바꾸기로 했다. #
9. 미국
대다수의 초중고등학교는 교복을 입지 않는다. 일부 사립학교들과 종교 계열의 사립학교의 경우 교복을 입는다.미국 공립학교에서는 교복이 없다고는 알려졌는데 사실 지역에 따라 입는곳도 있다. 대략 공립학교 전체의 20% 가량이 교복을 채택하고 있다고. 보통 활동복 형태의 교복이 많다. 물론 교복이라고 하더라도 교복 착용 규정이 한중일의 그것보다 훨씬 느슨한 경우가 많다. 참고로 과거에 비해 채택한 곳이 늘어났다고 한다. 다만, 미국에서는 사립학교가 워낙 비싸고 명문인 경우가 많은 만큼, 사립학교에서 주로 입는 교복 자체가 선망의 대상의 경우가 꽤 있는 듯하다.
사립학교의 경우 교복을 입는 곳이 있는데, 보통 마이와 바지를 입고, 넥타이를 맨다. 치마는 보통 난색 계열의 체크무늬 치마가 많은 듯. 미국의 경우에도 다른 일본과 유럽의 국가들처럼 여학생들의 니 삭스가 교복으로 취급된다. 주로 가톨릭 계열 사립고등학교들이 교복을 많이 입힌다.[22] 미드 70's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아버지 때문에 타 고등학교를 가는 것을 극도로 반대했으나 교복입은 모습을 보고는... 갑자기 "좋은 교육은 가치를 매길 수가 없다.."라는 발언과 함께 찬성으로 돌아섰다.
복장 규정이 엄격한 학교도 많다. 올리버쌤이 다녔던 학교가 대표적.
초등학교에서는 여학생들에게 점퍼스커트나 폴로드레스등 다양한 선택지를 준다. 남학생들은 셔츠와 바지가 전부다. 이건 영국과 호주도 마찬가지.
그 외에도, 교복까지는 아니지만 드레스 코드를 정해주는 학교가 좀 있다. 예를 들면 청바지는 입으면 안되고, 상의는 큰 그림/무늬가 없는[23] 단색 흰색/곤색/진한 초록(정글)색이어야 한다는 식이다.[24] 여학생의 경우 가슴이 너무 심하게 노출되는 옷, 끈 나시 금지 등의 규정이 있다. 보통 이런 학교는 초등학교가 대부분[25]이고, 그 중에서도 몰몬교의 비중이 높은 지역[26]에 많다. 학교에 따라 한 달에 한두번 쯤 자율 복장을 허용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을 드레스 코드에 맞춰 입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이런 학교 주변에 있는 타깃이나 월마트에 가면 아예 School Uniform 매대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파는 학교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27]는 입게 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좀 아이러니한건 이런 티셔츠에는 보통 학교 로고/이름/상징물이 대문짝만하게 박혀있다는 것. 빈부 격차가 심한 지역에서도 드레스 코드를 정해주어, 빈곤층 아이들이 차별을 받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다.
10. 영국
영국은 교복의 원조 국가답게 전통주의가 강하며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복을 착용한다. 교복에 대한 의무가 한국과는 비슷하게 초등학교에는 권장하는 정도이고 중등학교(중·고등학교)에는 필수이다. 사립 학교일 경우 초중고 상관없이 교복을 입힌다.
학교에 따라 가방까지 똑같은 것으로 맞추는 경우가 있다.
사립학교의 경우 교복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고 고급스럽다. 다만 국립학교는 전반적으로 단조로운 편이다.
추운 날씨가 많은 영국이라 사실상 하복(하복 입을 정도로 더운 날씨는 극히 드문데다가 어차피 그때는 여름방학이다)이 없는 학교도 많고[28] 여학생들의 스타킹 색도 1년 내내 검정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외에도 여학생이 바지를 입는 경우도 꽤 되는편이다.
일부 사립학교들의 경우 교모로 밀짚모자를 쓰게 하기도 한다. 이 모자는 보터라고 부르는데 영국에서만 존재하는 실크해트 다음가는 격식을 가진 모자다. 참고로 격식은 실크 해트>보터, 볼러>홈보그> 페도라>트릴비 순이다.
한국에서는 홈보그, 페도라, 트릴비를 다 싸잡아서 그냥 중절모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셋다 중절 즉 가운데가 접혀 있으니까. 홈보그는 챙이 넓은 챙에 챙의 끝부분이 두껍고 둥글게 말려있고 페도라는 펴져있으며, 보통 주름을 더 깊고 많이 준다. 트릴비는 페도라를 단순화 시킨 것이라 구분이 힘들지만 챙이 더 좁다. 영국의 영향을 받은 영연방권에서도 사용한다.
11. 캐나다
미국과 흡사하나 온타리오 등지에서 종교계열 공립학교들은 입기도 한다. 다만 체벌이 심하던 시절에는 원주민 기숙 학교[29]에서 교복을 입혔다는 점 때문에 많은 원주민 노년층들에게는 교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12. 러시아
어떤 러시아 학교의 교복. 저 사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은 대체로 예쁘고 멋있다고 알고 있다. 사진 속 교복은 소련 시절의 교복 디자인으로 여자 교복은 에이프런 드레스였다. 링크.
초창기에는 빅토리아 시대에서나 나올 법한 고전적인 메이드복과 다를 바 없는 옷이었으나 시대가 지나가면서 상당히 미적인 옷으로 개량되었다. 이러한 백색 에이프런은 졸업식 같은 행사에만 입었다. 평상시에는 검은색 계통을 썼다. 링크
현 러시아에선 교복은 학교장 재량 사항이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대다수의 학교에서 교복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소련 초기에는 제복 제도 자체가 부르주아 문화라는 명목으로 대부분 폐기되었고, 이에 따라 교복제도도 자연히 폐지되어서 소련 초기 학생들은 사복으로 등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당시에는 학생 유니품이라고 해봐야 소년단복 정도였다.
그러나 스탈린 정권기때인 1930년대 중반부터 교복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기시작했고, 1940년부터 일부학교에서 교복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간 것을 시작으로 1947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교복을 재도입하였다.
남자의 경우 군대식으로 머리를 빡빡미는 식의 두발규제도 도입되었다. 다만 시골과 중소도시에는 교복이 유통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사복으로 등교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전국적으로 교복을 입기시작한것은 1954년도의 일이었다. 이 당시 소련의 교복은 남자는 군복, 여자는 메이드복을 변형한 형태였지만 실용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빡빡한 규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면서 흐루쇼프기때는 교복의 다지안이 변경되었고, 두발단속이 완화되었다.
하지만 교복의 재질에 대한 문제제기는 여전히 있었기 때문에 브레즈네프기때인 1973년도에는 교복의 디자인과 재질을 변경했고, 고르바초프기때 초중학교와 별개의 고등학교 교복을 도입하기도 했다.
1991년부터는 모스크바 등 일부지역에서는 교복 의무착용 규정이 폐지되어서 사복으로 등교해도 별상관이 없게 되었다. 교복이 당장 폐지된 것은 아니었지만, 1992년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존 교복 업체들이 파산하고, 교육예산도 턱없이 부족하여 교복이 희소품이 되는 바람에 거의 모든 학교에서 교복이 없어서 사복등교를 용인했고,[30] 이에 따라 교복제도 자체가 자연스레 유명무실해지면서 결국 1994년도에 국공립학교에서의 교복이 전면 폐지되었다.[31]
그러나 졸업식 등 특별한 행사에 입는 예복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졸업식 때는 저렇게 입고 사진을 찍기도 하며, 2014년 푸틴 대통령이 교복을 부활하도록 명령함에 따라 점차 교복이 부활추세에 있기도 하다. 물론 지역과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어서 교복을 입는 경우도 있고, 안입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교복이 재도입 학교에서 입는 교복값이 너무 비싸다며 학부모들이 불만인것도 한국과 비슷허다. 위 사진은 러시아의 한 학교에서 졸업식 때 졸업생 중 교내 대회를 통해 킹카와 퀸카를 뽑아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따라서 저 휘장 띠는 킹카와 퀸카로 뽑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교복이 부활한 이후에는 러시아에서는 저학년생들이 교복을 입고 고학년생일수록 교복을 입지 않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저학년생들이 교복을 안입고 고학년생은 교복을 입는 것이 일반적인 것과는 정반대라는 점이 재미있는점이다.
200년 간의 러시아 교복 변천사
13. 헝가리
공산정권 시절 헝가리에서는 위 사진처럼 파란색 재킷을 교복으로 많이 사용했었다. 단, 안에는 사복이다. 물론 민주화 이후로는 학교재량이 되면서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도 저런 식으로 복장 통일을 하는 학교를 볼 수 있다.
14.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학생들은 초등학생이고 중고딩이고 모두 교복을 입으며, 초등학생의 교복은 키가 작은 어린이를 눈에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인지 높은 채도/명도를 가진 반팔 티 또는 와이셔츠와 반바지/치마로 된 교복을 입히며, 중고딩은 보통 반팔 와이셔츠에 반바지와 치마를 입는다. 남학생의 경우, 중학교 저학년 때에는 반바지를 입다가 3~4학년 정도로 올라가면 긴 바지를 입는 것이 보통이다. 이미지15. 베트남
프랑스령 베트남 시대때는 남학생은 셔츠형, 여학생은 아오자이를 교복으로 입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로 북베트남에서는 피오네르복을 교복으로 입었고, 남베트남에서는 남학생들은 와이셔츠형 교복을 입었고, 여학생은 아오자이를 입었다. 베트남 통일 이후에는 학교와 지역에 따라 디자인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피오네르복을 기본으로 한 교복을 입었다가 1980년대 후반에 도이모이로 전통문화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지며 아오자이가 다시 주목받았다. 이후 베트남의 각 학교에서 아오자이를 여고생 교복으로 채택하는 학교들이 다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로는 아오자이를 평상시에 입기에는 불편하다는 여론이 늘어남에 따라 대다수 학교에서 정장형 교복이나 츄리닝복 형태의 교복을 입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고, 피오네르복, 츄리닝복, 정장형 교복, 아오자이가 서로 공존하는 형태가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정장형, 츄리닝교복을 착용한 학교에서 아오자이를 아예 안 입는 것은 아니라서 보통 한달에 몇번꼴로 착용하며, 교복 입학식이나 졸업식 같은 행사 때는 여학생들은 거의 아오자이를 입으니까 굳이 보고 싶다면 그 때를 노리자. 졸업식 때는 한국처럼 교복이었던 아오자이에 장난을 치는 졸업생도 많다.
이렇게 아오자이형 교복을 일상적으로 입지않게 된것은 하노이 등 북부 지역의 경우 한국 서울의 10월 느낌의 겨울이 찾아와서 얇은 아오자이만 입고 등교수단인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기 힘든기 때문이며. 여름에도 비가 올 땐 소재가 너무 얇아서 바로 살갗까지 젖어버릴 정도라 추운 옷이다.[32] 그래서 한국에서 교복 위에 노스패딩 걸치듯이 이쪽도 아오자이 위에 츄리닝 상의를 걸친다던가 하는 식으로 다니는 케이스가 많아서 화보에서나 볼 법한 그런 이미지는 날을 잘 잡아야된다.
이 아오자이 교복의 특징은 맞춤 교복이란 것이다. 아오자이는 신체 치수를 잴 때 손가락 발가락을 뺀 거의 모든 관절마디를 다 재는 의상이기에 개개인이 맞춰야 한다. 교복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퓨전형이 아니라서 그대로 다 맞춰보고 제작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도 통일된 아오자이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오자이의 높은 칼라가 어느 학생의 아오자이에는 없기도 하고 다른 디자인으로 바뀐 것이 있기도 하며, 옷감도 린넨, 인견, 합섬 등 자율적으로 고를 수 있다. 단, 색은 거진 흰색으로 통일이며[33], 명찰과 학교마크를 오바로크해놔야 한다.
흰색인 이유는 아오자이 관련 문화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며, 과거 아오자이 착용 시 기혼 여성은 어두운 색을 입는 것이 관례인 반면 미혼 여성은 밝은 색을 입는 것이 관례이었기에, 흰색 계통이 중고등학생에게 맞는 색으로 지정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16. 튀르키예
튀르키예에도 교복이 있다. 심지어 디자인까지 한국과 비스무리하다. 이미지.다만 정장 형식을 추구하는 한국과 달리 이쪽은 그나마 교복입을 때 편의성까지 배려해주는 편이다. 보통은 위에 카디건을 입고 아래는 정장바지 아니면 치마를 입는다.
공립 초등학교 남학생들은 1990년 이전에는 검은색, 그 이후는 파란색 재킷을 입었다. 단 안에 입는 옷과 바지는 사복.
여학생들은 1990년 이전에는 검은 원피스를, 그 이후에는 파란 원피스 교복을 입었다. 단 공립학교는 카라 등 세부적인 요소들은 학생마다 다르다. 신발과 속바지는 자유다. 가끔 교복 안 입는 학생들도 있는 편. 사립학교의 경우 영국식 교복같이 격식을 차린 형태도 따로 가지고 있다.
2012년 의무 교복을 폐지했다. 기사 현 튀르키예의 교복은 학교장 재량 사항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여전히 교복을 입는다.
17. 키프로스
키프로스는 튀르키예와 대동소이해서 디자인이 한국 교복과 비슷하다. 이미지영국 지배의 영향으로 그리스인 구역의 학교조차 교복이 있어서 그리스 본토[34] 사람들이 크게 놀라는 경우도 많다.
18. 호주/ 뉴질랜드
호주에서는 대부분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교복을 입힌다. 처음에는 주로 중고등학교에서 입혔고, 20세기에는 초등학교까지 교복착용이 확산되었는데, 처음에는 영국 스타일 그대로 입었다가, 호주 대부분 지역이 영국보다 더워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고, 그 결과 1980년대에는 공립학교는 생활복이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사립은 전통에 따른다는 이유로 여전히 영국식 교복을 채용하기도 한다. 뉴질랜드 또한 호주와 비슷하지만 교복이 따로없는 학교도 많다.초등학교 |
공립고등학교. 다는 아니지만 사립보다는 그나마 자유롭다. 학교에 따라 블레이저가 나오긴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공립학교 교복 디자인이 너무 실용성만 추구하다보니 사립학교 교복에 비해 대체로 멋이 없어보인다는 불만과 지적은 많다.
사립학교
19.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의 경우 1년 내내 여름이기 때문에 계절별 구분이 없는 교복뿐이다. 남학생은 영국 교복의 영향을 받은 하복이 가장 많다. 여학생의 경우 2가지 형태로 갈리는데 하나는 피나포르라는 옷이다. 하얀 반팔 블라우스에 에이프런 느낌이 날 정도로 선이 단조로운 터키옥 색깔의 멜빵 치마가 무릎까지 오며 주로 비무슬림인 중국계와 인도계가 착용한다. 기사다른 하나는 말레이시아 전통의상인 바주쿠룽(Baju Kurung)으로 주로 무슬림 학생이 입으며, 비무슬림 학생은 위에 언급된 피나포르와 이 바주쿠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펑퍼짐한 일체형 긴팔 원피스 안에 발목까지 오는 치마를 입는 것. 옷 이름 자체가 가리는 옷이란 뜻으로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이를 입으며, 무슬림이면 또 그 위에 학교에서 통일한 색깔의 히잡을 착용한다. 기사 그래서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정말 더워보인다. 이 바주쿠룽은 공립학교의 경우 교사(외국인 교사 포함, 민족 구분 없이)도 착용한다. 심지어 명찰까지. 다만 교복 같이 동일한 디자인이 아니라 어느 패턴이든 바주쿠룽이기만 하면 된다.
말레이시아 교육제도 내에서 유치원의 경우 교복이 선택 사항이라서 말레이시아의 유치원은 교복이 있는 유치원들과 없는 유치원들이 있다고 한다. 가상의 사례로는 말레이시아산 애니메이션인 알립과 소피아에서 유치원에 있을 때의 알립, 오마르와 하나의 오마르 남매가 있는데 둘 다 또래의 유치원생이지만 알립과 알립의 친구들은 교복을 입지만 오마르의 유치원 원생들을 교복을 입지 않는다.
20.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의 경우 국립 초등학교 기준으로 교복이 위 사진처럼 하얀 가운이다. 이름은 과르다폴보(Guardapolvo)로 중학교 이후는 교복이 없다.
일부 초등학교는 여성 교복과 남성 교복이 나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남성은 위의 가운, 여성은 에이프런을 착용하도록 되어 있다. 이름은 동일하다.
[1]
영연방권/CANZUK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교복이 없다. 역사적으로는 원주민들을 강제로 수용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레지덴셜 스쿨' 정도에서나 교복을 입게 했었고 백인들 위주로 다니는 학교는 대부분 복장이 자유롭다. 이런 이유로 교복에 거부감을 가지는 캐나다인들이 적지 않다. 단, 아래에서 알 수 있듯이 교복을 채택하는 학교도 있다.
[2]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등은 투명 스타킹을 상대적으로 꺼리는 지역이라 투명 스타킹의 비율이 서울보다 낮은 편이다.
[3]
실제 사례로
전주여자고등학교 등이 이런 형태의 교복을 입는다.
[4]
남한에서
1980년대에 교복자율화를 시도했다가 정착되지 못한채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간 사례를 참고했던 이유도 있고,(흔한 통념과 다르게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남한쪽 정책사례들을 직접 참고하는 경우는 많다. 김정일부터가 자신을 비하하는 드라마인
지금 평양에선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하고 방북자들에게도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을 정도로 남한TV를 꽤나 시청했던사람이었다.) 사실 그것뿐만이 아니더라도 김정일도 여행자유화나 두발자유화 등 여러차례 자유화 조치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가도 소련 붕괴 이후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다시금 통제 위주의 정책을 펴는 경향을 유지했기 때문이었다.
[5]
김정은이 교복디자인에 손을 봐주었다는 식으로 홍보하지만, 현실의 김정은이 평소에 행정업무와 현지지도 등으로 스케줄이 바쁜 인간임을 생각하면, 보통 몇마디 말을 더 한뒤에 최종 결재만 해주는 수준이다.
[6]
일본서 양복정장형 교복이 처음 등장한건 1950년대 중후반으로 주로 감색 같은 무채색 위주였었고 그때만 해도 도입사례는 극히 적었으나 의외로 홋카이도의 무로란시나 왓카나이시 같은 지방 중소도시의 학교에서도 도입사례는 있었다고 한다. 일본서 전국적으로 양복정장형 교복이 확산된건 1970년대 이후로 1970년 이후에 개교한 후발주자 학교들의 경우는 개교 당초부터 양복정장형 교복을 쓰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도서벽지인
이키섬의 경우 1975년에 양복정장형 교복이 공립학교에 도입되었는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부산광역시(1980년) 보다도 5년이나 먼저 도입하였으며 공립학교로 한정한다면 11년 이상이나 먼저였다.
[7]
가쿠슈인,
시라유리 여학원,
페리스 여학원 등.
[8]
도쿄 지역 여학생들의 치마가 짧은 것으로 유명하다.
[9]
각종 창작물에서는
테니스 치마 디자인으로 묘사되나 실제로는 더 펑퍼짐한 디자인이 더 많다.
[10]
대개 일본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의
시정촌립 공립 중학교들이나 지역내에 소수 존재하는 공립 고등학교의 교복이 그러한데, 이러한 지역의 경우는 지역(시정촌) 내에 존재하는 학교의 수 또한 극히 적은데다가, 심지어 홋카이도 같이 인구밀도가 극히 적은 지역에는 정(町)내에서 하나씩만 있는 학교들도 많아서 지차체 차원에서 명목상으로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학생수가 아무리 적어도 입학생이 들어온다면 폐교될 일이 없는 곳도 많고, 공립 중학교는 한국과 비슷하게 학구제 인데다가 공립 고등학교들도 대부분 학생 수요가 시정촌 내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각 학교간의 모집경쟁도 없다시피 하거나 그다지 치열하지 않아서 교복 디자인에 크게 신경 쓸 이유가 없기 때문. 더군다나 일본의 중소도시나 농어촌도 대도시에 비하면 소득수준이 낮은 곳이 많아서, 이런 지역은 화려하거나 예쁘지만 가격이 비싼 교복보다는 디자인은 그저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적인 교복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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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맘마의
아리가 사복을 입는다. 작중에서 아리가 다니는 학교로 등장하는
이쿠사 고등학교(井草高等学校)가 실제로도 사복을 입고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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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는 1947년에 금지되었지만, 실제로는 1990년대 중엽까지는 널리 행해졌다. 체벌금지가 확산되기 시작한것은 1990년대의 일이고, 실제 금지규정이 적용된것은 유토리 교육이 시행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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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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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체육 수업 때는 운동화를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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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학생의 경우는 흰양말, 검정양말 등 색상까지 규정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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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경우 아예 교복 복제 자체에 구두와 가방 등이 모두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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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치파오 스타일은
대만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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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서 짐작 가능하겠지만
국민혁명군의 옛 군복(
북벌 -
중일전쟁)처럼
청천백일만지홍기와 같은 컬러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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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도
1982년까지는 대학생도 교복을 입었다. 60대 아저씨, 아주머니와 70대 이상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에서 대학생 교복은 거의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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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남학생들은 바지통이 좁고 길이가 짪을수록 멋지다고 생각해 무릎 위로 줄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수선을 하지 않은 바지는 무릎의 중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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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대학들은 졸업식을 위해 국왕이 직접 방문해 전교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한다.
라마 9세 치세 말년에는 국왕이 고령이라 그 아들이나 딸들이 대행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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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미션계 사립고교라도 촌스러운
츄리닝에 헐렁한 치마를 교복이랍시고 입히는 경우도 많아 한국식의 예쁜 교복이 입고 싶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조기 유학생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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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상표가 들어간 정도는 허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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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1980년대 교복자율화 시대에는 깐깐한 학교에서 저런식으로 드레스 코드를 정해주었고, 어기면 체벌당하거나 벌점처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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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이 많은 곳에서도 갱단의 상징색을 못 입게 한다. 남부 같은 총기 사고가 흔한 지역에서는 학교를 막론하고 드레스 코드를 적용하거나, 아예 교복을 입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보통 이 경우에는 남학생들에게 셔츠를 바지 안으로 넣게 하는데, 이유는 바지에 무기를 숨겨 넣을 수 있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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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유타주,
네바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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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흔히 입는 하버드나 스탠포드 등 대학교 이름/문장이 대문짝만하게 박힌 후드티/티셔츠를 생각하면 된다. 단지 차이점은 박혀있는 학교 명이
초등학교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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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비롯한 서양권에서는 재킷이나 니트를 입지만 사계절 내내 반팔셔츠뿐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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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와 종교계에서 운영했었다. 하지만 원주민 학교는 똥통학교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원주민 학생들이 캐나다 사회에 동화되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영어와 프랑스어같은 서양언어가 아닌 원주민 언어를 쓰면 체벌했으며, 교사의 자질도 안 좋은 경우도 많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막 다루는 경우도 흔했는데, 이 때문에 체벌과 성폭행으로 사망하거나 불구가 된 경우가 비일비재할 정도였다. 오죽 정도가 심했으면 원주민에 대한 문화적 학살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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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에는 교사 월급과 학교 연료비를 대는 것 조차 버거웠던것이 구소련권 학교의 현실이었다. 오죽하면 보드카를 월급이라며 내주는 학교도 있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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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각 국가에서도 이 당시에 교복이 대부분 폐지되었지만, 남거나 부활한 국가들도 상당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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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재가 있으나 거의 면속옷 두 장 겹쳐입는 수준에 불과하다. 불편함과 민망함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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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분홍색, 하늘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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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다른 EU 회원국들처럼 교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