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동아리/괴담/시즌 2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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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 괴담 → 34. 패러독스 퍼즐 → 35. 귀신 게임, 진행요원, 리플레이 괴담, 천기누설, 삐에로, 천국, 천사, 저승줄, 큰 용 옛 뱀 곧 마귀, 아담과 이브 → 35.5. 학교④-교장실 액자, 북한 → 36. 카페 실종사건, 사회 실험 → 36.5. L사 게이트 → 37. 사회 실험, 몰래 카메라 → 37.5. 폴리곤 쇼크, 꼰대 엑셀 괴담, 백일몽 → 38. 방탈출 게임 → 39. 설문조사 → 40. 지하철 노선도 → 41.거울 속 엄마 귀신 → 41.5. 사이버마약 괴담 → 42.짱구 괴담

2. 괴신 마왕 (478화)

3. S급 괴담

3.1. 천국 (470 ~ 473화, 47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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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 루트를 탄 보상이라고 말하기 무안하게, 천국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상태이다. 성경의 내용대로 구성되었지만, 각 구절을 철저히 악의적으로 뒤틀어놓은 듯한 괴기스러운 현상이 가득한데, 그 중심에는 마왕이 있다. 모든 인간은 죽을 때 인간의 본성에 의해 사후 세계를 믿게 되는데, 인간들의 영혼이 자동으로 천국에 끌려온다.[2] 마왕은 이러한 인간의 영혼들을 뭉치거나 개인의 특성을 뒤틀어 괴담을 직접 만들어내고 있었으며, 천국의 사람들은 이미 마왕의 추종자가 되어 마왕에게 먹히는 일 조차 기껍게 받아들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따라서 죽음은 인간의 끝이 아니고, 괴담으로 변이되는 것이 모든 인간의 종점이었던 것이다.

4. A급 괴담

4.1. 천기누설(天機漏洩) (46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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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설 상에서는 천승재와 이준이 나눈 대화가 모두 검열되어[3]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알 수 없는데다, 의문의 사진 다섯 장이 삽입되어 클로버의 진정한 목적에 대한 떡밥을 남겼다.

* 1. 클로버
검은 색 배경에 흰색 클로버 로고가 크게 박힌 사진. 이하의 사진들이 클로버의 목적과 크게 관련되어 있음을 연상시킨다.

* 2. NASA HST-26121994-0357 A1
나사에서 찍은 의문의 사진. 현실에서도 해당 사진에 대해 실제로 우주에 존재하는 천국의 사진이라는 괴담이 존재한다. 괴담동 세계관에는 실제로 우주 내부에 천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 3. NASA HST-26121994-0357 A1, 반전
2번과 똑같은 사진이지만 색이 반전되어 있다. 괴담동 세계관의 양면성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심장한 사진.

* 4.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다빈치는 인체가 작은 우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달 괴담에서 언급된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의 순환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이준이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 5. 긴 목의 천사상
목만 긴 천사상[4]. 파르미지아니노의 긴 목의 성녀라는 작품을 연상시키는데, 해당 작품이 의도적으로 신권을 부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클로버의 최종 목적이 신적인 존재[5]에 대한 부정 또는 제거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천국의 존재인 천사가 이렇게 기괴한 외양을 가졌다는 점을 보면 이러한 천사들의 본거지인 천국이 충분히 이질적이고 괴기한, 일반적인 천국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천기누설의 최종적인 진실은 이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5. B급 괴담

5.1. 귀신 게임 (432화 ~ 478화)

[문자 전문]

||

준아, 이 문자는 예약 문자다. 만약 이 문자를 받았으면, 나는 이미 죽었다는 뜻이다. 그동안 연락 못 해 미안하구나. 네가 몇 번이고 죽어가며 나를 도와 올려놓은 이 자리는, 부패한 정치인들의 도구 자리일 뿐이었어. 짐작은 했지만,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차마 너를 볼 면목이 없었다. 이 어른의 문제를 해결하고 빨리 다시 연락하려 했지만, 늦어지게 됐구나. 그래도 진희 통해서 멀쩡히 있다는 건 계속 공유받았을 테니, 너무 걱정은 안 했기를 바란다.

물론 연락을 피한 이유는 그것뿐만은 아니고, 현재 개인적으로 쫓고 있는 괴상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혹시 '귀신 게임'이라고 들어봤니. '귀신 게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여러 형태로 대한민국 각지에서 일어난 괴현상이다. 놀랍게도, 나는 아주 오래전, 이 게임에 참가한 적이 있었어. 그 당시 무대는 내가 근무하던 경기도의 한 경찰서였지. 당시 야근을 하던 30여 명의 인원 중 나를 포함해 단 3명만 살아남았다. 나는 그곳에서 내 약혼녀를 잃었어.

미제 사건 전담팀의 팀장이 되자마자, 나는 당시 내가 겪었던 사건의 정보 공개를 바로 청구했고, 갖은 노력 끝에 어렵사리 보고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수사 끝에 그 실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다가설 수 있었지. 연락을 피한 건 그래서였다. 내가 이미 발을 담근 후였기에, 접점이 있다면 너도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이건 주변 사람들이 반드시 휘말리는 게임이니까. 대신 매일 아침 10시에 이 문자가 네게 가도록 예약해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해, 경찰청 건물에 도착했는데도 내가 살아있다면 나는 그날의 예약문자를 다음 날로 미루고는 했다.

그걸 반복하기를 한 달. 만약 네가 이 문자를 받았다면, 최소 내가 죽었다는 말이다. 내겐 여분의 휴대폰까지 하나 있기에 절대 그냥 잠적할 리는 없거든.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자살하지도 않을 거고,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나지도 않을 테니 그런 소리를 듣는다면 거짓말인 줄 알아라. 내 팀원들에게는 종종 너에 대해 말해놓았으니 찾아오면 된다. 010-xxxx-xxxx, 010-xxxx-xxxx. 팀원 두 명의 번호다. 편한 곳으로 연락해서 찾아와라. 내가 너를 위해 뭔가를 남겨뒀을 거다.

• 첫 번째 게임 | 기말고사
  진행 장소 : 낙성고 본관
  시험지의 문제가 죄다 사람의 죽음과 연관된 문제들로 바뀌어있다[9]. 기말고사의 규칙처럼 자리에서 벗어나거나 컨닝을 하면 시험 내용과 관련된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시험이 끝나자 선생님들이 답안지를 걷어간다.

• 두 번째 게임 | 의자 앉기 게임
  진행 장소 : 낙성고 본관
  쉬는 시간이 끝나자 의자 앉기 게임이 시작된다. 이름에 걸맞게, 반 내의 책상과 의자의 수는 줄어든 상태이며, 기괴하게 늘어난 수업시간 종소리가 끝날 때까지 어떻게든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복도로 나가게 되며, 스파이더맨 마냥 벽을 걸어 올라가 천장에 거꾸로 달라붙게 된다. 이내 귀신이 복도 끝에서 달려나가며 천장에 붙은 학생들의 목을 하나씩 떼어 죽여버리며, 시험 결과 하위 30% 이내의 열등생들도 복도로 나가 목이 따여 죽는다.

• 세 번째 게임 | 피사이로막가
  진행 장소 : 낙성고 강당
  귀신이 죽인 학생들이 여전히 복도 천장에 매달린 채 피를 뚝뚝 흘리고 있다. 똥피하기처럼 떨어지는 피를 피해 강당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단순히 학생들이 떨어트리는 피 뿐 아니라 바닥에 고인 피 웅덩이가 튀는 등 공중에서 떨어지는 모든 피를 피해야 한다[10]. 다만 바닥에 고여있는(=멈춰있는) 피는 닿아도 무방하다. 만약 떨어지는 피에 닿으면 닿는 순간 강한 산에 닿은 것처럼 신체가 그대로 녹아내린다. 시간이 모두 지나자 강당의 문이 잠기고, 강당 외부에서 끔찍한 소리가 들려오며 도착하지 못한 학생들이 모두 사망한다.

• 네 번째 게임 | 교가 제창
  진행 장소 : 낙성고 강당
  강당 내부에 모인 학생들. 소란스러운 가운데 음악 선생님이 지휘자로써 단상 위로 올라가고 각 학생의 반대로 줄을 서라는 귀신의 방송이 흘러나온다. 줄을 제대로 서지 않고 다른 반 줄에 선 학생들은 모두 즉사. 이번 게임은 교가 제창으로, 박자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린 반주에 맞추어 교가를 불러야 한다. 만약 느린 박자에 맞추지 못하면 몸이 늘어나 터져 죽어버리고, 빠른 박자에 맞추지 못하면 몸이 압축되어 죽어버린다. 그래도 변주 패턴은 멀쩡히 연주되다가 급격하게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 밖에 없기에 처음을 버틴 학생들은 대부분 끝까지 살아남았다.[11]

• 다섯 번째 게임 | 수요일은 다 먹는 날
  진행 장소 : 학년별 식당
  강당에서 게임을 진행한 후 다시 본관으로 들어오니 이전 게임들에서 탈락한 시체와 피로 뒤덮여있던 학교가 깨끗하게 변해있다. 학생들은 안내에 따라 학년별 식당으로 들어가며, 이후 탕수육, 소세지, 제육볶음 등 고기 반찬을 담은 급식차가 들어온다. 그런데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 기간 동안에는 점심시간 이전에 하교하게 되어있으므로 급식도 딱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어야했다. 아마도 그 고기들은...

• 여섯 번째 게임 | 담력 체험
  진행 장소 : 낙성고 본관, 기숙사 부지
  각 반 교실로 학생들이 들어가자, 사위가 어두워지며 반 별로 배치된 TV 속에 담력 체험이라는 빨간 글씨가 나타난다. 귀신은 방송을 통해 1학년 1반부터 순서대로 복도로 내보내며 특정 장소와 물체를 제시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복도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이미 뒤를 보며 거꾸로 걷고있는 이들이 발견되고, 여기에 더해 각 반에는 피투성이의 얼굴로 이미 죽은 학생들이 앉아있기도 한다. 이후 담력 시험 도중 심장이 철렁일 정도로 놀라게되면 말그대로 심장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 패자부활전
  진행 장소 : 낙성고 전체
  5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며, 운동장에서 죽은 낙성고 학생들의 좀비가 되어 깨어나서 학생들을 습격한다.

• 결승
  진행 장소 : 알 수 없는 공간
  박담임이 살아남아 서울경찰청 우승자를 기다렸으나 강운이 오지 않아 기다리다가 강운의 자살로 부전승하고 보상을 받는다.

• 첫 번째 게임 | 사건 브리핑
  사건의 내용을 말이 되게 그럴듯하게 설명한다면 살아남는다.

• 네 번째 게임 | 범인 찾기
  제목만 등장한다. 상세불명.

• 다섯 번째 게임 | 야근
  야근 중 잠에 빠져든다는 컨셉으로 잠에서 깨어나 남은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강운은 잠에서 깨어난 줄 알았으나 실은 동료들과 공유몽 상태였고 잠든 상태라는 것을 손가락을 뒤로 꺾어 RC체크로 확인한 뒤 인셉션의 킥처럼 동료의 총에 맞아 꿈 속에서 죽는 방식으로 깨어나 남은 업무를 처리하고 살아남는다.

• 패자부활전
  서울경찰청 패자부활전의 탈락자들은 좀비였던 낙성고와 달리 녹아내린 살점슬라임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 결승
  박강운이 살아남아 박담임과 대결해야 했으나 패자부활전에서 시간을 끌다 자살하면서 결승은 박담임의 부전승으로 끝난다.

• 첫 번째 게임 | 도둑 잡기
  경찰서 안의 물건을 경찰서 밖에서 온 사람이 지니고 있으면 도둑으로 취급되고 반대로 경찰서 밖의 물건을 경찰서 안의 사람이 지니고 있으면 그것도 도둑으로 취급된다.

• 두 번째 게임 | 감옥탈출
  제목만 등장한다. 상세불명.

• 네 번째 게임 | 근무 중 이상무
  해당 장소에 존재할 리 없는 상급자가 나타나[12] 인적사항을 물어보며 자신의 이름, 직급, 업무, 입사 연도와 날짜, 근무 일수, 출퇴근 시간까지 말한 후 근무 중 이상무를 외쳐야 살아남고 하나라도 틀릴 시 죽는다. 대부분은 서류와 컴퓨터 기록으로 자신의 정보를 찾아내어 암기하는 방식으로 살아남았으며 박강운과 약혼녀 세영은 총으로 상급자인척 하는 괴생물을 쏴죽이는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 다섯 번째 게임 | 경찰서 창살 쇠창살
  경찰서 전체에 수도가 터져 물웅덩이가 생겨나며 사방에 누전이 발생한다. 쇠창살을 붙잡아 몸을 접지시켜 감전을 피하는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 여섯 번째 게임 | 경찰서를 털어라
  자신이 죽인 사람의 사체에서 랜덤하게 경찰서장의 금고 열쇠가 드랍되며 그 열쇠로 상품을 꺼낸 자가 우승한다. 우승자는 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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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은 처음에 괴담의 진행 조건이 방송이라 추측했고, 이준이 직접 다음 게임은 집에 가는 것이라 방송해 보았으나 통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마왕과 조우하고 우승자인 박담임이 귀신게임을 무효화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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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모로 괴담동 초기의 불합리하게 강력한 괴담의 모습에 많은 독자들이 초기 괴담동의 향수를 느꼈다는 의견을 표하고 있으며, 특히 초반부의 임팩트는 가히 역대급이라는 평이 많다.

• 중간에 작가 건강 상의 문제로 1달동안 휴재 시간을 가진 후 금요일에 하루 연재하고 얄짤없이 다음 주 월요일로 연재일이 설정되었다. 근데 이후로 작가가 불안불안하게 연재를 하더니, 나중에는 건강이 악화되어 비정기 연재로 전환하니 이를 두고 팬들은 괴신 마왕이 제4의 벽을 뚫고 오직재미를 공격해서 용사를 공략하려 든다는 농담 섞인 드립을 쳤다.

• 귀신게임 보상
• 1등 : 해당 인물의 소원
• 2등 : 신세상 백화점[13] 상품권 10만원
• 3등 : 신세상 백화점 상품권 5만원
• 4등 : 신세상 백화점 상품권 3만원

5.2. 학교 7대 불가사의④ '액자 속 전대 교장들' (484 ~ 48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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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준이 상태창의 현실 개변 능력을 통해 교장의 퇴임을 1년 늦췄기에 축구하던 학생들이 찬 공이 교장실 창문을 깨고 날아와 류진아의 얼굴을 직격하고 액자를 부숴 교장은 정신을 차리게 된다.[14]

6. C급 괴담

6.1. 저승줄 (472화)

6.2. 천사 (470 ~ 473화, 478화)

6.3. 큰 용 옛 뱀 곧 마귀 (473화)

6.4. 귀신게임의 진행요원 (432 ~ 478화)

6.5. 몰래카메라 괴담 (502화)

6.6. 사회실험 괴담(490화 ~ 494화, 496화 ~ 5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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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가 쓴 괴담의 힘은 현실 수정을 통해 사망 사건을 없던 일로 할 정도로 강력했다. 특히 박강운 형사와 진희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이런 현상이 성립 되었던 것. 그러나 도플갱어에 의해 클로버가 준비한 몰래카메라 괴담이 파괴되어 실제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회귀한 이준은 안전장치가 하나 더 있을 것이라고 추측. 그것은 몰래 카메라와 비슷하나 다른 현상인 사회실험 이었고 이 예측은 맞아떨어져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게 된다.

6.7. 방탈출 (527화 ~ 575화)

[편지 내용]

||안녕. 이준아.

오늘 우리 집에 놀러 온다고 들었어.

안타깝게도 오늘은 엄마(이)가 집에 계셔.

병원에 가실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너도 알지만, 우리 엄마(은)는 널 정말 싫어하잖아.

이 편지를 봤다면 오늘은 오지 말고 그냥 돌아가 줘.

정 오고 싶다면, 창문으로 몰래 들어와.

널 위해 내 방 창문을 열어둘게.

[메일 전문]

|| 제목 : 천승재 사실 회귀로 미래 지식 독점한 얌체 기업인인데 천재인 척 가오 개오짐 마왕이랑 휴전하고 동료 버리고 지 혼자 살
보내는 사람 : 2JUN
받는 사람 : clovercorporation.net

내용 : 제목 어그로 끌어서 ㅈㅅ
저는 이준이라는 사람이고 다음번 용사고 2020년에서 왔는데
제가 부천캐슬2차 아파트 205동 2003호에 갇혔는데 이거 괴담인 듯
아무튼 클로? 버? 가 해결해줄수 있을 것 같으니 대답좀?

[스포일러]

이 괴담 자체가 일반적인 괴담과는 궤를 달리하는, 귀신 게임 괴담과 같이 중대한 떡밥을 내포하고 있는 괴담이라는 게 이후 전개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 이 괴담을 통해 클로버 기업 측에서 과거 달 괴담 때 시도하려다 끝내 불발되었던 승천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30]

현재 이준은 이 점을 깨닫고 홀로 괴담 속 세상을 탐험하고 있고, 버스터콜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은 이준의 부재로 인하여 괴담 속 세상에서 아비규환에 빠져 하나둘 죽어가기 시작하는 등 대참사가 일어나고 있다.

다만 이 괴담 에피소드 중 방독면을 쓴 누군가가 나타나기도 하고, 박담임을 위시한 공백교 측에 클로버 기업까지 이 괴담의 존재를 눈치채고 은밀하게 끼어들었다는 것 역시 밝혀진 탓에 상황이 대단히 복잡해진 상태다. 결국 최신화 기준 안경원을 비롯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버스터콜로 불려온 사람들은 사실상 전멸한 상황. 이진희나 오덕훈도 예외없이 죽고 말았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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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린의 추측으로, '가장 행복했고 돌아가고 싶던 시절의 공간'이 재현된다.

• 이준 집
  해결방식: 현관문 도어락 배터리 모아서. 혹은 숨겨진 공간 찾기.

• 이준의 집과 같은 구조의 방
  해결방식: 집에 있는 사람 숫자를 모두 더해 도어락에 입력

• 이채린의 초등학생 무렵 집
  해결방식: 집에 있는 모든 자산의 가치를 자물쇠로 입력

• 바닥이나 벽지의 무늬를 보며 혼자 패턴을 찾던 추억이 있는 사람의 집으로 추정
  해결방식: 작은 방 북쪽 귀퉁이에서 시작하는 무늬 패턴의 끝을 찾기

• 장화은의 본가
  해결방식: 온갖 퇴마용품을 문에 갖다 붙여서 귀신의 힘을 약화시킨 뒤 문 열기

• 어떤 클로버 연구실
  해결방식: 이진희가 반사신경 능력을 써서 레이저 함정을 피함

• 불명의 방
  해결방식: 집에서 제일 무거운 물체의 무게를 입력하는 문제인데 무차별 대입으로 해결.

• 불명의 방2
  해결방식: 집안의 수위를 최대한 높여, 수압으로 다음 방의 문을 여는 트릭[32]

• 딸을 잃은 남자의 집
  해결방식: 딸아이가 스케치북에 그린 장면대로 재현했을 때의 시간을 입력

• 벽이 밀리는 집
  해결방식 : 슬라이딩 퍼즐로 다음 집과 연결된 문 찾기

• 박담임의 집
  해결방식 : 아들이 쓰는 작은 방에 숨겨진 통로. 간단한 덧셈 문제

• 괴담동 부실
  해결방식 : 2번째 집 다락방에서 들어갈 수 있다. 마지막 방이라서 다른 방으로 가는 공식 탈출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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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이상현상은 항상 해가 진 밤, 집 밖에서만 일어난다.

• 노랑색 패딩을 입은 학생이 걸어오던 서쪽 하늘에 가만히 서 있는, 날개 달린 악마의 형상. 동으로 만든 검은색 조각상 같기도 하다.
• 창문 귀퉁이에서 눈이 시뻘건 이준이 쳐다봄. 한 번 창문을 열고 때려잡아 죽여봐서 진짜 이준은 아니다.
• 주로 한밤중에 소리 없이 번개가 연달아 침.
• 이상한 사람들이 공중에 떠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봄.
• 핏빛 비가 밤새 내림.
• 1일차 밤에 낮에 차를 타고 떠나버린 사람들이 복사 붙여넣기 한듯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왔는데, 사람들을 잡아가려고 허황된 말을 앵무새처럼 계속 한다. 한 사람이 설명을 여러 번 요구하자 순간적으로 6명의 운전자들이 동시에 엑셀을 밟아 차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미끄러지듯 후진하며 복잡한 단지를 빠져나갔다.
• 2일차 밤에 계단에서 잔 사람들이 난도질당한 것 같기도 하고 무언가가 강한 힘으로 잡아 뜯은 것 같기도 한 모습으로 죽어 있었다.
• 전화기가 있는 집에서 밤마다 계속 벨이 울리고, 받으면 여자가 빨리 밖으로 나오라며 소리지른다.
• 23층인데 밖만 보면 1층인 것처럼 착각하게 됨. 유사시엔 밖으로 뛰어내려 탈출해도 될 것 같이 높이 감각이 없어진다. 낮이 오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 머리를 척추뼈째로 빼내서 죽어버린 시체 두 구가 밖으로 그냥 던저졌는데, 밤마다 아파트 주위를 배회함. 심지어 열린 창문을 찾아 계속 들어오려 했었다.
• 17일차에 밖으로 내다 버린 나체의 한아리 선생의 피부 가죽이 밤마다 나풀대며 어설프게나마 창문 밖에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 탈출구가 열려 환호하는 것 같은 소리에 윗층으로 달려가다가 다리가 잘렸다.
• 각 층의 아직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집들마다 얼굴이 똑같이 생긴 여자가 현관문에서 고개를 내밀며 쳐다보다가 안으로 잡아 들어갔다.
• 천장에 사람이 달라붙은 채 거꾸로 기어 내려오더니, 계단으로 오르는 사람 하나를 확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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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탈출게임이 시작된 방의 마지막 문제는 아빠를 죽인 진범은 누구인가? 이다. 이준은 이미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아낸지 오래였다. 정답은 다름아닌 딸. 엄마도 귀신이 빙의된 채 누군가를 죽이고도 남는 상태였지만, 정작 처음 나타났을 때 칼에 피가 묻었다는 언급은 없었다. 즉, 아빠를 죽인 인물은 적어도 엄마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이 딸이라는 아이는 40일 동안 집 안에 숨어지냈다는 언급을 보아 이미 인간이 아니었다는 게 거진 확정이었고[33], 안경원은 아예 다락방 사다리를 빼버림으로써 다락방 문을 잠가 아이가 오는 걸 막았다. 이후 그 딸인지 뭔지 모를 무언가가 사다리가 없음에도 다락방 문을 열려고 흔들어대자 기겁한 안경원은 이준이 남긴 메모를 통해 정답을 입력함으로써 숨겨진 다락방에 위치한 문을 열게 된다. 문 너머의 긴 복도를 지나 그리운 동아리방에 도착한 안경원은 이것이 자신의 끝임을 확신하며 자살하려 했지만, 어느새 동아리방으로 들어온 이준으로부터 모든 진실을 전해듣게 된다.

[스포일러]

방탈출게임으로 나타난 모든 방들은 기본적으로 '대상에게 가장 행복했고 돌아가고 싶어했던 순간'을 그려낸 장소이다. 이준으로 인해 벌어진 버스터콜로 인해 가장 끔찍한 경험을 40일에 걸쳐 겪었던 안경원에게 있어 그런 순간이란 다름아닌 '괴담 동아리의 일원이 되어 부원들과 함께했던 순간\'이었다. 이준은 그 사실에 안경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해했다. 나름 자신이 잘하고 있었을까 항상 고민했던 그의 입장에서 방탈출게임에 반영될 정도로 괴담 동아리로서의 시간을 좋게 생각해줬던 안경원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준이 굳이 40일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안경원이 리더가 되어 모두를 이끄는 걸 방치한 이유는 안경원의 각성을 위해서였다. 애초에 방탈출을 해내는 건 이준의 전제에 있지 않았다. 안경원은 40일 동안 사람들을 이끌며 점차 아집과 오만이 가득했던 내면이 서서히 쭈그러들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겸손해질 줄 알게 되었고, 리더로서 자리에 서기 위한 모든 걸 갖추어나가게 되었다.[34]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이준의 생각이었다. 그는 아예 안경원이 모두를 살리려고 애쓰다가 결국 다 잃는 것을 계획했다. 심지어 중간에 난데없이 빛과 함께 여러 사람들이 탈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게 하여 결과적으로 빛에 의해 탈출구가 녹아내리도록 한 것조차 이준이 벌인 짓이었다.

장화은은 안경원의 행적을 하나하나 일일이 기록해서 이준에게 전해주었고,[35] 마지막에는 스스로 죽는 것으로 이준의 안경원 대오각성 계획을 도와주었다. 다만 오덕훈이나 이진희, 그리고 장화은이나 여학생들까지 전부 스스로 희생하는 것만큼은 이준의 계획에는 없었다. 애초에 장화은이나 이진희, 오덕훈은 말릴 겨를도 없었고, 여학생들의 경우는 주예슬에게 슬쩍 귀띔만 해줬는데 어떻게 친구들을 전부 설득해서 자살해버렸던 것.[36]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안경원은 치밀어오르는 부끄러움와 억울함 속에 방방 뛰다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이준에게 물음을 던졌다. 이에 이준은 과거 댄스부를 상대로 진행했던 공간확장 실험을 기반 삼아 생각해낸 동아리방의 공간이 요동칠 때 바닥을 파고 들어가 바깥의 세계로 빠져나가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6.8. 지하철 노선도 (586화 ~ 597화)

7. D급 괴담

7.1. 패러독스 퍼즐 (425 ~ 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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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학교에 남아있던 혜진을 돈으로 꼬셔 괴담에 대해 알아내려 하고, 혜진은 패러독스 퍼즐을 떠올린다. 실제로 패러독스 퍼즐 괴담에 의해 동아리 방의 공간이 숨겨져 있었으며, 스프레이와 혜진의 도움으로 패러독스 퍼즐을 역으로 진행해 타일을 원래대로 움직이자 숨겨진 공간이 드러나며 괴담이 해결된다.

7.2. 리플레이 (439화, 465화)

7.3. 아담과 이브 (473화)

7.4. L사 게이트 (495화)

7.5. 폴리곤 쇼크 (510화)

7.6. 설문조사 토끼 (581화)

7.7. 사이버 마약 괴담 (606화)

8. E급 괴담

9. 등급 불명 괴담

9.1. 삐에로 (469화 ~ 470화)

9.2. 북한 (486화)

9.3. 강남 카페 의문 실종사건 (488화 ~ 490화)

9.4. 꼰대 괴담 & 좃소기업 괴담 (512화)

9.5. 백일몽 (513화 ~ 526화)

9.6. 아크 어드밴처 (579화)

9.7. 외국인 (591화)

9.8. 짱구 괴담 (진행중)

10.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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