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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 睾丸癌 | testicular cancer |
|
<colbgcolor=#3c6,#272727>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
<colbgcolor=#fff,#191919>C62 |
진료과 | 비뇨의학과 |
관련 증상 | |
관련 질병 | 암 |
1. 개요
睾 丸 癌 / testicular cancer
남성의 생식을 담당하는 고환에서 종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악성종양으로 발전되면 암이 되며 고환에서 종양이 번지게 된다. 황인쪽에서는 이런 병이 드물지만 코카서스계 백인들이 이런 병에 걸리는 비율이 높다. 발병이유는 성병에 의한 염증이나, 스트레스, 운동부족, 흡연 등이 추측될 뿐이다. 한국에서도 젊은 층에서 발병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다행히 고환이 좌우 두 쪽이라 두 쪽 다 암에 걸리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해두거나, 놔두면 나머지 고환이나 음경까지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음경까지 전이되면 음경절단술이 시행될 수도 있는데 부분절단과 완전절단이 있다. 완전절단이 되면 요도구만 남겨놓고[1] 음경 전체를 절단한다.
주로 20-35세 사이의 남성에서 많이 발병한다.
위험인자로 잠복고환(cryptorchidism)과 클라인펠터 증후군(Klinefelter syndrome)이 있다.
2. 종류
1. 생식세포종(germ cell tumor) - 고환암의 95% 이상의 원인이 되는 종류. 생식세포종은 다시 두 가지 종류로 나뉘게 된다.- 정상피종(seminoma) - 생식세포종의 약 35%의 원인이 되는 종류. 암이 늦게 자라며 주위 조직으로의 침입이 더디다. 방사선민감성(radiosensitive)이 높은 암.
- 비정상피종(nonseminoma) - 비정상피종은 다시 다섯 가지의 종류로 나뉘게 된다.
- 혼합종자세포종양(mixed cell type) - 아래 서술된 종류가 2가지 이상 혼합되어 나타나는 고환암
- 배아암(embryonal carcinoma) - 전이성이 높은 고환암. 출혈(hemorrhage)과 괴사(necrosis)가 보인다. 전이는 복부 림프절(abdominal lymphatics)을 통해 폐로 전이되기도 한다. 특이하게 AFP 마커의 수치 증가가 보인다.
- 융모암(choriocarcinoma) - 고환암 중 드물고 가장 공격적인 종류. 융모암이 발견될 때 쯤이면 이미 전이가 진행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특이하게 b-hCG의 수치 증가가 보인다.
- 난황주머니종양(yolk sac carcinoa) - 매우 드물게 보이는 종류.
- 기형종(teratoma)
2. 비생식세포종(nongerm cell tumor) - 고환암의 5% 정도의 원인이 되는 종류.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 간질세포종(Leydig cell tumor) - 에스트로겐(estrogen)과 안드로겐(androgen)을 생성하여, 소아기엔 성조숙증(precocious puberty)이 보여지며, 성인에겐 여성형 유방(gynecomastia)이 나타나게 되는 종류. 대부분은 양성적인 종양으로 절제술을 통해 완치되나, 전이가 진행될 경우 예후가 상당히 나쁘다
- 버팀세포종양(Sertoli cell tumor)
3. 증상, 진단 및 치료
증상은 통증이 없이 고환이 커지고 단단해지다(painless mass) 심해질 경우 고환 내 출혈이나 통증을 동반한다고 한다. 출혈이나 통증이 심할 정도면 이미 꽤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발견하는 것은 의외로 쉬운 편인데 자가진단으로도 대부분 의심할 수 있다. 딱히 아프거나 하지 않은데 고환이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딱딱해졌다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다음은 고환암 자가 진단 방법이다.
1. 양손을 이용하여 고환을 만져봅니다. 한 손의 검지와 중지는 음경 아래에, 엄지는 귀두 부분에 올려놓은 채 음경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은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수평으로 부드럽게 고환을 굴립니다. 작은 결절이나 비정상 상태가 있는지 살펴 봅니다. 정상 고환은 부드럽고 딱딱한 정도가 일정합니다. 2. 같은 방법으로 고환을 아래위로 굴려 봅니다. 가는 튜브와 같은 부고환을 검진합니다. 부고환은 고환의 후상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2] 3. 다른 고환도 같은 방법으로 검진합니다. 한 쪽 고환이 다른 쪽 고환보다 더 큰 것은 정상입니다. 위와 같은 고환 자가 검진은 매달 실시하여야 하며, 목욕이나 샤워 후 고환이 충분히 이완되었을 때 촉진하도록 합니다. 덩어리나 부종이 촉진되었을 때는 가능한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
신체검사와 고환 초음파검사(US)를 통해 고환암을 확인하게 되고, 그 후 종양표지(tumor marker)의 수치를 검사하게 된다. 고환암의 종양표지는 다음과 같다.
- b-hCG - 융모암(choriocarcinoma)의 경우 항상 이 종양표지의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그 외 다른 비정상피종(nonseminoma)의 경우에도 이 지표의 수치가 증가하기도 한다.
- AFP - 배아암(embryonal carcinoma)의 경우 대부분 이 종양표지의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특이하게 융모암(choriocarcinoma)과 정상피종(seminoma)의 경우 이 수치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 외 CT와 X-ray를 통해 병기와 전이를 확인하게 된다.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고환을 적출하여 암을 확인한 후 CT를 통해 병기와 전이 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그 후 다시 종양지표를 검사하여 수술전과 후의 수치를 비교하게 된다. 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수 있다.
- 정상피종(seminoma)의 경우 고환 제거술 및 방사능 치료를 이용하게 된다.
- 비정상피종의 경우 고환 제거술과 후복막 림프절을 절제하고 항암치료(chemo)를 시행하게 된다.
조기나 중기 정도에 발견할 경우 고환 자체도 튀어나와 있고 암조직까지의 신체 조직 두께도 얇기 때문에 항암치료나 방사능 치료가 잘 먹히는 편이라 완치율이 상당히 높고, 전이된 경우도 역시 완치율이 높다. 그래서 아주 심하지만 않으면 고환 절제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항암치료를, 그것도 생식기관에 행하게 되므로 가임능력의 상실 위험이 높고, 설령 가임능력을 회복한다고 해도 이후 생산되는 정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랜스 암스트롱처럼 고환암 치료 전에 미리 정자를 채취하여 냉동시키는 경우가 많다. 랜스 암스트롱도 고환을 하나만 적출했기 때문에 고자가 된 것은 아니었다.
이런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 소모를 막고 조기 완치를 위해, 특히 1개만 암에 걸린 상태라면 그냥 걸린 쪽을 절제하기도 한다. 2개 다 걸린 경우에도 한 쪽에 치료를 집중해 빠르고 싸게 치료하려는 목적에서 중증인 쪽을 절제하고 경증인 부분만 남겨 치료하기도 한다. 어차피 고환은 한 쪽만 있어도 기능 수행이 정상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검사를 안 하다간 양쪽 모두를 잃을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암이 다 그렇듯이 다른 조직까지 전이되므로 조기진단이 필수다.
3.1. 임신테스트기와 고환암
고환암이 의심된다면 임신 테스트기로...어떤 남자가 장난으로 전 여친이 가지고 있던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니 우연히 두 줄이 나와 병원에 가보니 고환암을 발견했다는 실화가 있다.
그러나 모든 고환암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하며, 해당 링크의 전문가의 의견 또한 조기진단 방법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한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1-1: 여성이 임신 시, 임신부의 태반에서 hCG라는 호르몬이 형성된다. 혈액/소변 등에서도 검출될 수 있다.
1-2: 임신 테스트기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소변에서 이 hCG를 검사한다.
1-3: 근데 고환 종양 세포도 Alpha-fetoprotein 및 β-hCG를 형성할 수 있다.
1-4: 정상인 남성이라면 체내에 hCG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임신 테스트기가 두 줄이라는 것은 높은 확률로 고환암이다.
2-1: 참고로 임신하지 않은 정상 여성의 혈중 hCG 농도는 최대 약 10IU/L다.
2-2: 따라서 0~10IU/L 범위 내에서 혈중 hCG가 존재할 경우에는 임신 테스트기에 뜨지 않을 수 있다.
2-3: 하지만 고환암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느낌이 이상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4. 예후
고환암은 매우 치료하기 쉬운 암으로서 전이가 진행된 상태에서도 항암요법으로 80%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5년 생존률은 전체적으로는 95%의 생존률(완치율)을 보이며, 1기가 99%, 2기가 96%이고 3기[3]의 경우가 73%이다. 비생식세포종일 경우에도 1기의 생존률(완치율)은 99%, 2기는 96%로 생식세포종과 비슷하나, 3기의 경우 48%이다.[4]
일반적으로 전체 환자의 68%가 1기에 진단된다.
비생식세포종 1기의 경우, 5년 생존률(완치율) 99.7%, 15년 생존률(완치율) 99.1% 로 보고된 해외 연구 결과도 찾을 수 있다.
진행도별 고환암의 평균 생존율 | |
고환암(일반) | |
1기 | 99% |
2기 | 96% |
3기 | 73% |
고환암(비생식) | |
1기 | 99.7% |
2기 | 96% |
3기 | 48% |
5. 해당 질환을 앓았던 실존인물
- 나이젤 패라지
- 라이너스 폴링
- 랜스 암스트롱
- 마이크 로웰
- 바비 무어
- 예라이 알바레즈
- 앤드루 램보[5]
- 에릭 섄토
- 오제키 토모히사
- 제임슨 타이욘[6]
- 딜런 톰바이즈
-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 호나스 구티에레스
- 남덕우
- 코너 조
- 오마르 시야리치
- 세바스티앵 알레
- 타부
- 라인 샌드버그
6. 해당 질환을 앓았던 가상인물
- 랜디 마시 : 대마초를 처방받기 위해 일부러 고환암에 걸렸다. 이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는 2010년에 방영되었는데, 이 당시에는 아직 콜로라도 주에서 오락용 대마가 합법화되지 않았다.
- 사타케 히로후미 : 고환암에 걸려 왼쪽 알을 적출 당했다
7. 관련질병
전이 가능한 암이기도 하다.
[1]
물론 실수로라도 같이 절단하면 과잉 수술 느낌이다.
[2]
부고환을 종양으로 착각해 내원하는 사례가 은근히 많다고 한다.
[3]
횡격막 위의 림프절, 폐나 간 또는 뇌로 전이된 경우
[4]
고환암은 원격전이가 있긴 하나 다른 암에 비해 작고 치료 난이도가 낮아 4기가 따로 없다.
[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외야수.
2009년 유망주 TOP100 중 49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메이저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할대 타율을 기록하다가 고환암이 발견되어 수술대에 오른다는 기사가 떴다.
기사
[6]
시카고 컵스의 투수.
피츠버그에서 활약하던
2017년
5월 7일에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DL 명단에 올라갔는데, 9일 고환암 수술을 했다는
기사가 떴다. 그리고 타이욘을 대신하여 메이저로 승격된 선수가 바로
린드블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