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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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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겐트위한.jpg
라면 삼총사 패러디
파일:external/pbs.twimg.com/Cn-zhW0WcAAoI9N.jpg
얼마나 시달린 사람이 많았으면 아예 오버워치가 발매된 지 2달밖에 되지 않은 2016년 7월 20일에 열린 성우 회식 때도 겐트위한의 성우만 따로 찍은 사진이 있을 정도로 오버워치 초창기 겐트위한의 위용은 컸다. 위 사진에서는 왼쪽부터 한조, 위도우메이커, 겐지, 트레이서.[1]

1. 개요2. 상세3. 재평가4. 단어에 대한 비판5. 플레이할 때 주의사항과 해결책
5.1. 지원가의 경우
6. 오버워치 2 이후7. 기타8. 관련 문서

1. 개요

오버워치 초창기에 충이 많이 꼬이던 영웅들인 네 명의 영웅과, 이들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일컫던 줄임말이자 멸칭. 네 영웅의 순서는 당시 캐릭터 선택창의 순서가 왼쪽부터 지-레이서-도우메이커-조 순이였던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공격군-수비군이 통합돼 픽창 순서가 '겐위트한'이 된 후에도 이는 그대로 내려왔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오버워치 초창기에서는 '팀을 발목잡는 아군 충들', '아군으로 만나도 무섭지만 적으로 만나면 더 무서운' 밈으로 유명했지만 유저들의 실력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인식이 차차 바뀐 2017~18년에 와서는 상위권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심해에서도 그리 자주 언급되지 않는 단어다. 당장 구글에서 검색할때 2018년만 검색 기간을 한정해서 "겐트위한 트롤"이라고 검색하면 도리어 역으로 쌍욕을 먹거나 오히려 겐트위한을 너프하라는 말이 많다. 현재에 와서는 패치와 리메이크를 통해서 사실상 사어화된 용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듯이, 1년, 2년이 지나며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겐트위한 유저들도 숙련도가 오른 유저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무조건 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꽤 많다. 애초에 장인 급이면 불리할 때 카운터픽을 한다. 학살도 원챔을 이미 관뒀다. (3개의 주력영웅을 운용중).

단적으로 상위권 대전에서 겐지는 '적으로 만나기 싫은 픽 1위'이며 트레이서는 '컨트롤만 받쳐주면 사실상 카운터가 없는 OP픽'으로 엄청난 기간을 군림했고, 둠노스시절 이전에 트레이서는 둠노스급 악명을 떨치던 픽이였다. 트레이서 하나 잡자고 브리기테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지금은 솜브라나 리메이크 톨비/시메로 어느정도 카운터가 생긴데다가 포커싱으로 막는 운용이 정립 돼서 위상이 준거다. 위도우메이커는 '목숨을 걸어서라도 기를 써서 막아야 하는 원거리 암살자'(위도우메이커 하나 때문에 딜각 자체를 차단하는 투방벽 내지 3탱 3힐의 강점기가 이어졌다.)가 됐으며, 한조마저 리메이크 후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에 팀파이팅까지 전부 커버 가능한 만능 전투원'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상위권 유저들의 딜러 픽 4순위가 "한조, 위도우, 트레, 겐지"를 찍는 날이 올 정도다. 때문에 팀원이 겐트위한을 픽했다고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고, 농담삼아 세트로 묶이는 정도에 불과하다. overbuff의 통계를 보면 하위권에서도 승률이 높다. 상위권 탱 힐 유저들도 이 네가지 캐릭터는 전부 다룰 줄 안다. 프로에서도 투사체와 히트스캔을 모두 다루는 완전체 딜러를 노린다면 겐트위한을 전부 마스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l0w3r, Fleta 선수 등이 이 분야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역할 고정이 정착된 2020년 현재 트롤들은 매칭이 빨라져서 효율이 높은 탱커로 다 빠졌다.

당시의 겐트위한과 달리 이쪽도 심각하다고 평가받는데, 바스티온과 리퍼, 로드호그가 날뛰는데도 꿋꿋이 윈스턴을 고집하거나, 로드호그와 리퍼가 극딜을 퍼붓고 있는데도 끝까지 디바하는 부류들이 상당히 많다. 심지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유 경쟁전에서는 절대 겐지와 디바를 픽하지 않는다. 아무도 힐을 해주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악랄하다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배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만 자기의 재미를 위해 꼴픽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을 보고 있는 힐러 유저들은 속에서 부글부글하지만 어떻게 갚아줄 수단이 없다. 이래서 심해의 힐탱들이 흑화해서 류제홍 아나, 망치충 라인하르트가 쉽게 양성되는 악순환을 만들고있다. 정작 잘하는 양학러들은 절대 피지컬만 믿지않고 스킬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으며[2](선질풍을 절대 안함) 힐러가 다른곳을 보느라 정신 없을 상황/확실히 승리할수 있는 상황을 끈기있게 기다리다 기습한다. 킬보다는 힐을 끊는다는 느낌으로 운용한다.

딜딸질, 심해(오버워치) 항목에 들어가면 더 자세히 볼수 있다.

초기에는 충 캐릭터 목록으로 악명이 높았으나 중기에는 버프와 유저들의 실력 향상으로 사기 캐릭터가 되었고, 말년에는 카운터픽 운용의 정립과, 블리자드의 카운터픽 캐릭터 출시(혹은 너프)로 중기(전성기)만큼은 못 날뛰는 시대가 되었다. 결국 마이너스 - 플러스 - 제로(평타)의 시대가 되어서 현재 겐트위한은 욕도 안먹고 OP도 아닌 밸런스가 안정화된 상태다. 그러므로 이 캐릭터만 잘하면 다 쌈 싸먹을 수 있다라는 환상을 가지지는 말 것.[3]

2. 상세

파일:겐지 초상화.png 파일:트레이서 초상화.png 파일:위도우메이커 초상화.png 파일:한조 초상화.png
<rowcolor=#fff,#191919> 겐지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 한조

사실 어떤 영웅이든 운용법을 숙지하지 못하고 플레이하는 유저는 언제나 존재하지만, 이 4명은 특히 충이 많이 보이기에 이런 명칭이 생겨났다.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이들의 높은 조작이나 운용 난이도에도 불구하고[4] 외적인 매력 때문에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픽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 굳이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아군들의 조합이나 적진의 상황 및 현재 게임의 흐름을 무시하고 예를 들어 적 팀에 돌격 영웅이 3명인데 겐지를 고집하거나,[5] 거점 점령 맵에서 적 토르비욘을 마크해줄 팀원이 따로 없음에도 트레이서를 계속 고집하는 등 하고 싶은 대로 꼴픽하는 유저들 때문이다.

이러한 행태의 원인에는 첫 번째로 해당 캐릭터의 대한 심이 있다. 서든어택 등 한국인이 오버워치 이전까지 접해온 FPS 게임과는 달리 오버워치는 각 영웅들마다 캐릭터성이 훌륭한 편이라 이런 외적인 요소에 의해 특정 영웅을 선호하는 모습이 보인다.

두번째론 일부 유저들이 보여주는 허세영웅 심리이다. 단순히 해당 캐릭터의 멋있어 보이는 스킬셋에만 혹해서 자신의 실력과 조합이나 메타, 맵, 상성, 상황 등은 신경 쓰지 않고 "이 캐릭터를 골라서 나의 (자칭)신컨을 보여줘야지!" 또는 "이 캐릭터를 골라서 이 판을 캐리해야지!" 라는 망상을 품고 꼴픽을 시전하는 것. 특정 캐릭터를 골라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장인' 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고는 하는데, 이 칭호가 주는 자부심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는 그냥 트롤 자체를 즐기는 경우다. 트롤링을 함으로써 채팅창에 도배되는 아군의 불평 내지 욕설을 들으며 팀원들의 멘탈을 박박 긁는 것으로 쾌감을 느끼는 마조히즘 변태 유저 역시 존재 가능성을 부정할 순 없다. 특히 넷 중에서 한조가 이러한 비매너 행위에 악용되어 캐릭터 이미지에 가장 크게 피해를 봤다. 오죽했으면 한조 픽=트롤링=게임을 던지는 것으로 인식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런 추태는 패작 유저 사이에서 횡행되고 있으며, 심할 경우 6인큐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패배에 다다르게끔 조작하기도 한다. 사실 이들의 경우에는 굳이 겐트위한이 아니더라도 다른 영웅들을 이용할 때도 해괴한 운영 방식을 고집한다.

여기에 오버워치가 롤플레잉 게임이나 MOBA 게임이 아닌 하이퍼 FPS라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오버워치는 자유로운 영웅 교체가 가능하기에 전장의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캐릭터를 바꿔 가며 플레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게임이다. 하물며 프로들조차 자기가 자신 있는 영웅이라 하더라도 해당 영웅이 활약하기에 부적합한 상황이라면 다른 영웅을 고르며 그것을 위해 여러 가지 영웅을 연습하는데, 이들은 절대로 캐릭터를 바꾸지 않는다.

실제 게임에서 겐트위한이 필요 없는 조합이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골라서 아군 조합을 개박살 내 놓고 전광판에 데스만 띄우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은 절대로 돌격이나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는 돌격/지원 영웅을 강요하는 이기적인 모습까지 곧잘 보여준다.[6]

그 외에도 " 내가 킬/딜 금메달 먹었으니 난 충이 아니다"라든지 " 남들이 나를 충이라고 모함한다"가 있다. 물론 정말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많지만, 대체로 자신의 잘못을 떠넘기기 위해 그런 말을 하는 경우도 많다. 혹은 트롤링이 뻔히 보이고도 정신승리를 시전하며 팀원들의 멘탈을 두 번 죽이기도 한다. 흔히 사용되는 논리는 "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 거다"가 대표적이다. 빠대나 아케이드라면 괜찮지만, 승리 하나하나가 절실한 경쟁전에서는 정신 승리의 위력이 곱절은 발현된다.

팀의 승리를 부르는 건 개인의 화려한 플레이도 영향을 끼치지만, 오버워치 같은 팀게임에선 적절한 조합과 팀원 간 협동의 조화가 제일 중요하다. 만약 겐트위한이 많은데도 이겼다면 그 게임은 양 팀의 실력 차가 월등히 차이가 났었기 때문일 것으로, 이긴 쪽이 뭘 해도 이겼을 것이라고 보는게 옳다. 양 팀간의 실력 차가 동등하거나 얼마 나지 않고, 우리 팀에 겐트위한이 많은데 이겼다면 상대 팀이 예능 조합으로 상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상대도 같은 겐트위한 조합이든지.

겐트위한은 기본적으로 암살자 및 저격수 콘셉트로 디자인되어 있고 라인을 지탱하는 탱커와 힐러 없이는 써먹기 힘들다라는 공통점이 있다. 왜냐하면 오버워치는 적을 많이 죽여 가장 먼저 목표 킬수를 달성하면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거점을 점령하거나 화물을 옮겨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 명이 적을 많이 제거한다면 자연히 임무 수행이 쉬워지겠지만 킬만 따면서 화물을 옮기지 않거나 거점을 점령하지 않으면 게임은 무조건 진다. 킬이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 오로지 아케이드(섬멸전, 데스매치) 뿐이며, 빠른 대전에서도 경쟁전처럼 중복픽을 막아버림에 따라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이들과의 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다.

이런 게임 환경 때문에 이들은 여기저기 들쑤시며 적들을 하나씩 끊어먹거나 교란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전면전 상황에서는 그 화력을 발휘하기 어렵고, 따라서 승패를 가르는 직접적인 요소인 전선 압력교전에는 겐지와 한조의 궁극기를 제외하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앙 한타가 벌어져도 겐트위한은 보통 이 싸움에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반드시 적 최소한 둘 이상을 한 번에 잡아 주어야 한다. 전선에서 한 명만 쪽수가 부족하더라도 이는 큰 전투력의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즉 아군 5 : 적군 4 이하의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힐러나 탱커를 잘라준다면 하나만으로도 그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힐러나 탱커는 한 명 한 명이 적어도 1.1인분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설령 한 명만 죽였다 하더라도 진형붕괴가 딜러 두 명 자르는 것과 비교도 안 되게 쉬워져 1.1인분 혹은 그 이상의 가치가 나온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모두 체력이 200 이하이고 별다른 회복기가 없어서[7] 전선을 유지해주거나, 이들이 침투할 동안 주의나 시간을 끌어주거나, 임무를 수행해주거나, 이들의 생존력을 높여줄 탱커/힐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겐트위한이 많을수록 탱커/힐러의 수가 적어질 뿐더러 이들의 활용도는 급격히 줄어든다. 오버워치의 탱커/힐러 포지션에 있는 영웅들은 대부분 아군들이 집결해 있을때 그 가치가 극대화 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전선에 합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플레이어가 많을수록 탱커/힐러는 상대방의 훌륭한 킬수 및 궁극기 공급원이 되고 만다. 즉 겐트위한 플레이어들이 모두 장인이라 할지라도 3인 이상의 겐트위한은 사실상 필패 카드나 다름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아군이 너무 황당할 정도로 못 해서 정면 전선이 붕괴된 경우는 겐트위한 파일럿이 프로게이머나 핵쟁이일지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적다. 이럴 때는 차라리 아군 5명에게 연습 좀 더 하고 와 달라고 부탁한 다음 리퍼나 캐서디, 솔저: 76 같이 정면 힘싸움이 가능한 영웅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8]

이런 식으로 탱커와 힐러, 메인 딜러 없이 겐트위한이 너무 많으면 필연적으로 팀의 조합이 무너진다. 물론 겐트위한은 적절하게 픽을 바꿔가며 사용할 경우 저격, 적진 교란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만, 결정적으로 겐트위한이 게임 안에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겐트위한이 승률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캐릭터라는 것은 통계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다만, 유의할 것은 이들이 잘 하더라도, 이른바 '심해'라고 회자되는 골드 이하 티어에서는 팀원들이 그걸 몰라줄 가능성도 크다는 말이다. 적진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공격하거나 팀원들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는 겐트위한의 특성상 그 활약상을 다른 팀원들이 확인하기 어렵다.[9] 이 때문에 겐트위한이 잘했는지 못했는지의 알아볼 수 있는 척도는 전광판을 제외하면 적 진영에서 전체 채팅으로 나오는 감탄사나 짜증 정도다. 아군은 겐트위한이 어디서 뭘 하는지 보기 어렵지만 적군은 겐트위한이 어떻게 자기 팀 인원의 목숨을 앗아갔는지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 다이아 정도만 되어도 팀챗으로 겐트위한이 누구누구 잘랐다고 알려 주고 그에 맞추어 아군이 진입하게 되지만, 팀보도 안하고 전광판도 못 보는 심해에서는 겐트위한이 아무리 적을 잘라도 아군이 밍기적대고 있다가 진입 타이밍을 놓치고, 결국 오랜 시간 고립된 겐트위한이 죽고 그제서야 팀원들이 진입하는데 겐트위한이 죽어 있는 걸 보고 '아 우리팀 XX 뭐함?' 같은 정치질을 행하게 된다.

오버워치가 정발 이후 플레이 인구가 늘고, 실력수준의 상향평준화 및 연구가 진행되면서 인식이 많이 호전된 편이다. 물론, 맵/지형이나 팀구성을 보지도 않고 영웅 선택이 시작되자마자 의기양양하게 "자, 난 이거 할거니까 나머지들 알아서 골라 보시지"하는 양 겐트위한을 선픽하면 팀원들의 급빡침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에서는 경쟁전 수준에서도 팀 내 한 명 정도는 상황이나 조합이 따라 겐트위한을 플레이 하는 것에 대해 용인하는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겐지와 트레이서는 돌진 조합의 핵심이라 어지간한 경우에도 정상픽의 범주에 당당히 들어간다. 위도우 역시 저격이 용이한 특정 거점에선 도리어 팀원들이 위도우 되는 분 없냐고 물색하는 상황도 볼 수 있다. 한조는 리메이크 이후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솔저: 76에 맞먹는 범용성을 얻게 되어 어지간한 조합에 들어갈 수 있기에 연습만 충분히 했다면 픽하는 게 당연해졌다.

2016년 11월에 솜브라가 공개되면서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은 겐트위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솜브라의 캐릭터 특징이 겐트위한과 비슷하고,[10] 충들이 꼬이기에 특화된 캐릭터이기 때문. 이윽고 솜브라가 본섭에 패치되기 무섭게 겐트위한솜이 실트에 올라가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더해 솜브라의 성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더 빠른 시점에 겐트위한의 일원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겐트위한'이라는 단어가 이미 명사처럼 굳어졌기 때문에 '겐트위한'이라는 명칭이 입에 오르내리기까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2.1. 겐지

겐트위한 중에서는 가장 리스크/리턴 관계가 좋은 공격군. 당장 오버워치 월드컵이나 오버워치 에이펙스에서 겐지가 자주 나와서 활약하는 걸 보면 겐지의 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쟁전 시즌1 당시, 그러니까 모션캔슬과 용검 지속시간 너프 이전까지만 해도 어느 팀 겐지가 잘하는지에 따라 게임의 판도가 갈리는 겐지워치라는 평이 많았던 점을 봐도...

벽타기, 2단 점프, 질풍참의 우월한 돌진력으로 인한 시원시원한 플레이 스타일, 멋진 외형과 목소리, 궁극기의 임팩트 넘치는 칼질, 튕겨내기의 피해 반사, 아무도 모르게 저격수와 포탑을 자르고 다니는 닌자다운 방식 등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다른 FPS에서는 보기 드문 플레이 방식 덕분에 많은 유저들의 시선을 끄는 영웅. 튕겨내기 능력과 최상위권의 기동성 덕분에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데 능하며, 특히 웬만한 회복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딜링을 엄청난 기동성을 동반하면서 넣을 수 있는 궁극기는 겐지의 확실한 장점이자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동력이 뛰어난 대신 기본기 겸 유일 원거리 견제기인 수리검의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궁극기와 튕겨내기에 대한 딜링 의존도가 높다. 튕겨내기는 적의 공격 타이밍을 읽어내는 심리전 능력과 어느 정도의 조준 능력까지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며[11], 용검으로 깽판을 치려면 겐지의 기동성을 살릴 수 있는 잠입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동시에 진입할 시점과 궁 각을 재는 눈치도 좋아야 한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쉽다면 미숙한 유저들이 욕을 들어먹을 일도 없을 것이다. 제대로 숨지도 않고 탁 트인 곳에서 " 류승룡 기모찌!"를 외치며 정면으로 달려나가더니, 방벽 킨 라인하르트나 숨돌리기 중인 로드호그 같은 놈한테 붙어서 좋은 궁극기 게이지 셔틀이 되거나, 아니면 허공에 칼질 몇 번 하고 허무하게 죽는 씬은 미숙한 겐지 유저들의 상징과도 같다. 당연하지만 이런 모습을 본 나머지 팀원들은 그것을 좋게 볼 일이 전혀 없고, 이는 팀의 내분 및 사기 저하로 인한 패배로 이어진다.

겐지는 오버워치의 영웅들 중 가장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영웅이다. 특히 겐지의 돌격기인 질풍참에서 그 특징이 잘 드러난다. 질풍참으로 돌격해서 한 명을 처치하는 데 성공하면 질풍참의 쿨타임이 초기화되므로, 상황이 잘 따라준다면 계속 질풍참을 이용해 연속적으로 돌격하여 끝내는 적을 도망도 못 치게 하고 몰살할 수 있다. 하지만 질풍참은 돌진기인 동시에 도주기이기도 하다. 연약한 체력으로 근접전을 펼쳐야 하는 겐지는 돌격한 후 빠르게 후퇴해야 하는데, 킬을 하지 못해 쿨타임을 초기화하는 데 실패한다는 건 겐지에게는 거의 죽음을 의미한다. 즉 확정 킬이 나올만한 상황에서 질풍참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것. 진입해서 내가 죽으면 꽁킬+궁 게이지 보너스인 셈이고, 진입해서 적 영웅을 처치하면 훌륭한 도주기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웬만한 에임이 좋은 유저들도 숙련된 겐지를 잡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

또한 겐지는 상성을 심하게 타서 상대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 적팀의 누군가가 방벽을 키고 먼지떨이로 지져도, 자가 방벽을 씌우더니 표창을 씹고 레이저로 용접을 해도, 갈고리로 계속해서 겐지를 잡아채 킬캠으로 보내도, 100% 명중률 포탑으로 겐지의 무빙을 애기 걸음마로 만들어도, 얼음물을 끼얹어 저체온증에 걸리게 만들어도, 소멸로 질풍참을 피하고 피를 빨아대도, 뒤에서 몰래 숨바꼭질하면서 실타래 놀이로 상대의 스킬을 봉인시키고 바보로 만들어도 뚝심 있게 겐지를 고집한다면 팀원들은 속이 타들어갈 것이다. 특히 토르비욘의 포탑 처리가 안 되거나, 시메트라가 방어선을 아주 단단히 유지하고 있거나, 윈스턴이 작정하고 겐지 견제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면 겐지는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래도 야 겐지빼고 둠피해 라고하면 은근히 말 잘 듣는다.

피지컬의 극을 이룬 최상위 점수랭크를 제외한 겐지는 상황, 조합, 상대할 적에 따라서 영향력이 극과 극이다. 모든 조건이 잘 맞으면 적을 순식간에 전멸시키는 팀의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지만, 어느 하나라도 삐꺽하면 그냥 허무하게 쓰러지는 날파리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모든 오버워치의 영웅들이 그렇지만, 특히나 겐지를 플레이하는데 상황이 좋지 않으면 즉시 다른 영웅으로 변경해야 한다.

16년 7월 이후 준프로~프로레벨 시합에서도 겐지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적진을 뒤흔드는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인지 겐지에 대한 평가도 트레이서의 뒤를 이어 호전되고 있는 추세. 겐지는 캐서디와 위도우메이커의 너프로 최상위권 리그에서는 겐지의 천적이 없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올 정도.(보통 천적으로 윈스턴을 꼽긴 하지만 최상위권에서의 겐지는 더 빠른 스피드로 윈스턴조차 농락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1시즌 경쟁전 90점대를 최초로 달성한 플레이어도 오직 겐지만으로 90점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참고로 이 플레이어는 PS4 유저이다. 트레이서와 거의 비슷한 약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적의 사주경계가 단단한 경우 큰 활약상을 보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고레벨 시합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덕분에 어떤 식의 겐지 운용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많은 정보가 대중에 풀리고 있는 추세다. 적진 깊숙히 들어가 암살플레이를 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많은 플레이 패턴 및 기술이 연구되면서 멀리서 견제샷만 날리는 식의 플레이는 서서히 사장되고 있는 추세이며, 아군 공격수들의 협조와 함께 적의 혼을 빼놓는 적극적인 인파이팅이 개발되고 있는 중.

팀이 공격일때 상대편의 바스티온은 상당히 상대하기가 껄끄러운데 팀에 겐지가 있다면 바스티온을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바스티온 고수 유저들은 겐지가 앞에서 튕겨내기로 응수해온다면 공격을 멈추는데 이거만 해도 겐지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한 셈이다. 바스티온 입장에서는 튕겨내기 쿨타임동안은 어찌해서든 겐지를 죽이지 못하면 자기가 죽지만 이단점프로 폴짝폴짝거리면서 수리검을 던져대는 겐지를 궁이라도 쓰지 않는 한 잡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때문에 바스티온 초보 유저든 고수 유저든 겐지는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걸 넘어서 거의 사신 수준이다.[12]

그 겐트위한 중 한 명이지만 평타를 제외하고는 패시브, E와 시프트키 스킬, 궁까지가 모두 좋은 성능으로 꽉꽉 채워져있어 사기 캐릭터에도 속하는 게 겐지다. 겐지가 손에 전혀 익지 않으면 이 부분이 실감이 잘 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겐지가 조금만 손에 익기 시작해도 이러한 사기성이 점점 체감되기 시작한다. 반대로 당하는 팀의 입장에서는 이런 숙련된 겐지일수록 공포의 대상이 된다.[13]

다만, 상위권에서 극적으로 평가가 호전되며 심지어는 OP 소리까지 듣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러한 분위기 호전을 틈타 '충'소리 들을만한 수준인 겐지들이 또 다시 대량으로 빠대와 하위랭크 경쟁전에서 출몰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평범한 플레이어들의 매치에 다시금 고통을 선사하고 있다.

즉 겐지 픽으로 잘한다는 소리 들을려면, 맵마다 모든 힐팩 위치와 우회기동루트를 외워둬야하고, 수시로 아군의 힐러 위치도 확인해야하며, 한타 상황에서는 하다못해 평타라도 견제해 줘야하며, 튕겨내기의 적절한 사용,[14] 상대방의 시야밖으로 이동할줄 아는 센스플레이 등, 타 영웅에 비해 미친듯한 운영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최후방으로 단독행동으로 갔을시에는 트레이서와 마찬가지로 아군의 지원은 사실상 기대하기 힘들다. 교전능력이 떨어지는 메르시가 적진을 가로질러 최후방까지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루시우는 광역힐이긴 해도 힐량이 미미하고, 볼륨을 높여라를 사용해도 그때나 한숨돌릴뿐이지 쿨타임이 길기 때문에 제때 볼륨힐을 받을수는 없다. 아나 역시 사거리가 긴 힐러로써 활약할수 있긴 하지만 엄연히 최대사거리가 존재하며, 운영난이도가 쉽다고는 할수 없는편이라 적진~후방에서 펄쩍대는 겐지를 힐주기가 힘들다. 구조물 등으로 시야에서 사라졌다면 메르시나 아나는 특히 겐지를 살려주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즉 아무리 OP소리 듣는 영웅이라고 하여도, 상대팀의 팀플레이가 좋은편인데 지나치게 단독행동만 고집한다면 당연히 아군 팀원들도 좋게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다.

이렇다 보니 이따금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곧장 패배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팀원들은 1순위로 겐지 플레이어를 정치질하거나, 적반하장으로 겐지가 팀원들을 탓하게 되며, 팀의 사기도 떨어지고 분위기도 당연히 험악해진다. 게임이 나온이래 여러 밸런스 패치와 영웅들의 연구,실력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지면서 스펙의 상성이 밀리더라도 팀플레이와 실력으로 역관광당하는 경우도 잦아졌고, 특히 경쟁전은 말할것도 없다. 아군팀원들이 다소 서포트를 못해줘서 겐지로 활약하기 매우 힘들다면 메달색깔 자랑하면서 애꿎은 팀원들 욕하지말고 겐지 원챔 고집하지말고 아군 팀원의 픽에 어울리는 다른 영웅픽을 고르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16년 9월 시즌2 패치에서 용검 지속시간 6초, 근접 질풍참 캔슬불가등의 너프가 나서 난리가 났다. 이제 꾸준히 겐지가 픽되더라도 이 패치로 인해 잘하는 겐지와 못하는 겐지의 양극화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궁극기의 공속이 올라간 패치는 잘 쓰는 유저일수록 유리한데, 여기서 겐지충들에게 더욱더 힘든 시련을 주는 블리자드의 마음 을 볼 수 있다. 또한 2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3탱 메타로 인해 겐지는 적에게 기스조차 내기 힘들어졌고, 아나의 폭발적인 힐량으로 힐딜러들에게도 간지러울 수준이 되었다.

17년도 경쟁전 시즌에 들어서는 2힐러 2/3탱커 체제에서 강습군에서 제일 많이 픽되는 영웅이 되었다. 순간 이탈능력과 기동력이 뛰어나고 피탄면적이 작으며 용검의 성능 때문에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으며 쓰이는 중. 여기에 감사제 패치를 기점으로 벽타기 모션캔슬 버프와, 옴닉의 반란 패치 당시 있었던 용검 버그[15] 돌진 메타가 유행을 하게 되면서 다시금 전성기를 찾은 셈이다.

결론적으로 손빨을 매우매우 타기 때문에 웬만한 연습과 피지컬로는 1인분을 하기 힘드므로 딜러군이 겐지일 때 아군은 늘 불안하다. 자칫하면 그냥 힐링오라 켠 루시우만도 못한 수준이 되므로 겐트위한에서 빠질 수가 없는 운명. 물론 예전에 비해 인식이 크게 좋아진 데다 범용성이 좋은 축이라 공토르나 공바스 급 불안을 야기하지는 않지만.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겐지의 운용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진 2017~2018년에 와서는 꼴픽이라는 인식은 크게 희석된 상황이다. 가끔씩 제대로 다룰 수 없는 유저들이 의도치 않게 팀을 패배로 이끌기도 하지만, 성능 자체는 상당히 좋고 범용성도 넓은 준수한 공격군이기 때문. 실제로 Overbuff의 승률 통계를 보면 중상위권 티어인 플래티넘-다이아 이상 구간은 물론, 소위 심해라고 하는 브실골 구간에서도 제법 높은 픽률과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충캐들은 픽률은 높은데 승률은 낮은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16] 크게 개선된 부분.

2018년 중반, 10시즌과 11시즌 들어 브리기테가 자주 출몰하면서 겐지를 운용하며 적 힐러를 잘라내는 플레이가 꽤나 힘들어졌다. 더군다나 이 브리기테를 카운터치려고 종종 나오는 둠피스트에게 매우 취약하다는 것도 단점. 그렇지만 리메이크 이후 강해진 한조나 자주 나오는 위도우메이커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영웅인 터라 픽률엔 크게 영향이 없다.

겐지를 상성을 덜타게 만들려면 회사 입장에서는 질풍참 강화/튕겨내기 약화 라는 선택지가 있으나, 일부러 상성이 없으면 안되니 그렇게 두진 않는다.

2.2. 트레이서

리스크-리턴 마진이 겐지보다 조금 낮은 편이지만, 역시 겐지와 유사하게 아주 고성능의 영웅이다. 게임의 마스코트가 되는 캐릭터인데도 대놓고 숙련자를 위한 고난이도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겐지와 더불어 미숙한 유저들이 꼬일 것이라는 우려가 컸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일단 오버워치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 만큼 인지도도 높은데다가, 특유의 재빠른 기동성 덕분에 겐지와 비슷한 이유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다.

근접 순간 화력이 상당히 높아[17] 기동성을 이용한 일격 이탈과 적진 교란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연사할수록 집탄률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격이 박히질 않아 약한 견제조차 불가능하다. 특히 방어구(노란색/주황색 체력칸)에는 공격력이 절반으로 깎여 버리기 때문에 더 활약하기 힘들다. 간혹 원거리에서 견제한답시고 딜도 안나오는 짤짤이를 넣는 초보 트레이서가 있는데, 이건 하나마나한 행동이다. 연사를 하면 할수록 떨어지는 집탄에, 사거리에 따른 피해량 감소까지 합치면...점멸의 경우 최대 세 번까지 연속으로 점멸할 수 있지만, 보통 마지막 하나의 점멸은 후퇴용으로 남겨놓는 게 좋으므로 2연속 점멸의 기동력을 이용하여 필연적으로 근접전을 펼쳐야 하는데 초보자의 경우는 150이란 최악의 체력 때문에 그냥 적진을 비집고 들어가자마자 리퍼 샷건[18]두 방, 혹은 캐서디 종각샷[19]나 하다못해 디바 융합포 같은 거 맞고 드러눕는 경우가 허다하다. 폭탄 붙이고 같이 죽는 트레이서충도 심해에선 쉽게 볼 수 있다. 역행 3초 전을 생각하지 못하고, 낙사지형[20]을 점멸로 건너왔다가 역행하면서 낙사하는 트충도 골칫거리. 가장 심각한 케이스로는 부착도 못하고 폭탄 떨어트려 놓고 자기가 폭사하는 케이스다. 점멸로 돌아다니다 역행써서 폭탄 위치로 가서 사망하는 트충들도 드물지만 있다. 또한 바쁘게 여기저기 점멸하면서 귀찮게 하긴 하는데, 그게 끝인 경우(킬은 하나도 따지 못하고 그냥 귀찮게만 하는 경우)도 충이라고 할 수 있다. 도리어 상대 힐러의 궁극기만 채워줄 뿐. 데스매치에서야 힐러가 없으니 스킬을 몽땅 투자해서 한명 죽이면 된다마는 6:6에서는 어그로끌리기도 쉽고 포커싱 당하기도쉽고 힐돕힐 때문에 진짜 잘하지 않는 이상 힘들다.

트레이서의 역할은 전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적진의 후방을 들쑤시고 다니는 것이다. 그 강력한 기동성은 적의 빈틈을 노리고 공격을 회피하기 쉽도록 주어진 것이지, 적진 한복판으로 빠르게 진입하라고 준 게 아니다. 트레이서는 기동성과 시간역행이라는 생존기가 있는 대신 체력을 포기한 유리대포다. 이상적인 플레이는 빠른 기동력으로 우회 접근하여 상대의 후방을 들이치며 여유가 되는 대로 지원가를 최 우선으로 잘라내고, 상대가 포착하고 공격하려는 순간마다 점멸로 회피하면서 꾸준히 누적딜을 넣어주는 것. 점멸로 쉴새없이 위치를 바꾸면서도 계속해서 적군을 포착하는 동시에, 내 자신의 에임은 적에게 최대한 유지해야하므로[21] 난이도가 아주 어렵다. 애초에 150이라는 낮은 체력으로 전선 한가운데에 나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캐릭터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고[22], 다시 말해 자신의 역할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므로, 이기려고 하는 팀원들은 이들을 결코 좋게 볼 리 없다. 다만 특유의 높은 난이도와 컨트롤이 필요한 궁극기 때문인지 어떻게든 킬은 먹는 겐지/위도우메이커에 비해 비교적 덜 보이는 편이다. 최상위 랭크 유저들이 잡으면 겐지와 마찬가지로 팀을 캐리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 프로들이 치를 떨정도.

감각적이고 과감한 운용을 할 경우 최고의 후방교란 영웅이자 지원가 킬러라는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겐트위한 4인방 중 겐지와 함께 인식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적팀이 노이로제에 걸려 도저히 전방주시만을 하고 있을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흔들어댈 수 있다면 팀 내에 트레이서가 있어도 괜찮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 숙련된 유저가 조종할 경우 사실상 무상성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여전히 조합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픽하며 막 플레이하거나 방어 진영 측에서 대놓고 토르비욘, 시메트라의 포탑으로 수비를 굳힌 상황에서도 트레이서를 고집한다면 당연히 욕 먹을 수밖에 없다. 더해서 돌진조합이 전체적으로 크게 너프된 현재는 CC기를 가진 영웅이 캐서디에 더해 브리기테까지 추가되면서 단한방에 골로 갈 상황이 많아졌다. 캐서디야 섬광탄의 쿨이 매우 긴 편이라 섬광탄이 빠진 이후 점멸로 에임을 흔들며 잡아들어가면 되었지만, 브리기테의 경우 에임이 크게 필요한 캐릭터도 아닌 데다 방패밀기의 쿨도 짧은 터라 트레이서 운영에 큰 걸림돌이 생겼다. 브리기테를 마냥 무시하고 들어갈 수도 없는 것이 브리기테가 바로 트레이서가 잡아야 할 힐러군인 터라... 상대 힐러진과 대부분의 경우 함께 다니는데다 3힐 메타를 주도하는 브리기테가 잘 할 경우 트레이서는 답답해질 뿐이다. 게다가 펄스 폭탄의 너프로 브리기테가 궁을 썼거나, 바스티온이 강습 모드를 박는 경우 등 많은 경우 상대를 잘라내기 힘들어졌다.

2.3. 위도우메이커

캐릭터 외형, 캐릭터성 때문에 도저히 인기가 식을 수 없다. 체력이 비교적 낮은 딜러들은 헤드샷으로 단번에 처치할 수 있는 저격[23]과, 1:1 임기응변과 마무리에 유용한 평타, 위치선정과 도주에 모두 적합한 갈고리, 적의 침입을 조기에 알려주는 맹독 지뢰, 저격수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맵핵 궁극기 등 강력하고 유틸성 높은 능력들로 무장하고 있다.[24]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격수 캐릭터의 본질적인 단점이 심각하여 숙련된 전술을 가지지 않으면 활약을 할 수 없다.

우선, 저격수라는 태생상 상성이 명확하고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인 것이 아주 큰 단점이다. 가령 리장 타워처럼 건물이나 지형의 배치에 커브가 많아 위메가 사실상 금기인 맵도 존재한다. 뭐, 잘하는 사람은 그래도 잘하긴 하지만...[25] 먼거리에서도 딜을 100% 꽂을 수 있지만 줌시 정지에 준하게 느려지는지라, 맵 상성을 어마어마하게 타니 근중거리 상황이 오면 솔맥한으로 바꾸자.

전장 상황과 아군 및 적군의 영웅 구성을 잘 보고 선택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긴 하지만 특히 위도우메이커는 팀원 중 단 한명만 고르는 것이 위도우가 있는 팀의 멘탈 관리에도 유용한 편이다. 지금은 빠대에서도 중복픽이 금지되어 옛말이 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오버워치에서는 단 한 사람만 인력 차이가 나도 전력의 차이가 매우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당장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에서부터 먼 후방에 위치한 스나이퍼로 인해 현장의 아군은 5:6의 불리한 숫자로 교전을 시작하게 된다. 가령 정발 이후 최초로 자리잡은 메타인 한타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힘싸움 메타의 경우 양쪽이 격돌하는 전면전에서 힘싸움에 밀린 팀은 리스폰 타임이 꼬이고 궁극기 충전에 불리함이 생기며 사기가 떨어지면서 대체로 패배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스나이퍼는 적을 한 명씩 꾸준히 끊어봤자 결국 아군 -1 (힘싸움이 벌어지는 위치에서 부재한 후방의 스나이퍼), 적군도 -1 (스나이퍼에게 끊긴 1인)을 만들어낼 뿐이다. 즉, 스나이퍼 영웅으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매 교전마다 1인을 반드시 잡아내도 겨우 1인분이다. 당신이 정말로 의미있는 기여를 위해서 둘 이상 짧은 시간 내에 끊어내 현장에서 아군의 수적 우세를 성립시켜야 전선도 밀고 팀원들의 사기도 높일 수 있다.[26]

결국 저격수의 의의는 ‘오로지 킬을 따는 것’에 있으며, 그것도 그냥 따는 킬로는 안되고 언제, 어디서, 누구를, 얼마나 많이/자주 잡아내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의미있는 킬이 필요하다. 10분 전후의 시합에서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제일 많이 따서 처치금을 먹었다고 해도 실제로는 팀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예를 들어 메르시/아나 등 지원가들을 잘 끊어는 줬는데 정작 적 바스티온한테 아군이 다 갈려나가서 지거나, 딜러들만 잡느라 정작 지원가들을 못 잡거나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며 저격수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실력이 요구되며 그러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킬을 딴다고 해도 타이밍이 안 맞거나, 의미가 없는 장소에서 킬을 따먹거나, 중요도가 낮은 타겟만 잡아내거나, 혹은 그냥 말 그대로 '잡아내기만' 하기 때문에 팀의 전력우위를 성립시키는데 실패하게 된다. 위와 같은 현실때문에 위도우메이커는 오버워치 영웅들 중 1인분 이상을 하기가 가장 힘든 영웅. 옛날 몸샷 150시절일 경우 트레이서는 한방이기에 함부로 나서지도 못하게 만들고, 또 몸샷이어도 공격/수비/지원 영웅들은 몇몇을 제외하면 그 몸샷 한 방조차 치명타로 다가오기에 헤드샷을 못 맞추면 일단 몸샷이라도 맞추는 방법이 있었지만 대미지가 120으로 하향과 패스트 줌이 삭제된 너프 이후 힘싸움에 기여하기가 어려워졌다.

저격수가 있다는 사실이 파악되면 적팀도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저격수의 시야 바깥에서 싸우거나 진형싸움을 이루려 하거나 암살자들을 기용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그 순간 저격수는 팀의 짐이 된다. 그럴 땐 조준경은 잠시 접어주고 돌격소총을 들고 아군 진영에 적절히 섞여서 전장에 합류하면 된다. 후방에서 오는 기습에 대비해서 맹독 지뢰를 깔아두는 것과 메르시 뺨치도록 허약한 위도우의 피통을 감안해서 갈고리 쿨 체크도 잊지 말자. 그래도 적들을 잡지 못하거나,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영웅을 바꿔주자. 물론 오직 이것만 생각하고 위도우를 하겠다면 그냥 솔저: 76을 하자. 맹독 지뢰로 후방 기습 감지가 가능하다는 것과 갈고리로 수직 기동이 가능하다는 건 솔저에겐 없는 장점이지만 그걸 제외하곤 솔저의 하위 호환일 뿐이다. 당장 소총 난사 발당 대미지부터 솔저 20, 위도우 13이다.[27]

무엇보다도 위도우메이커는 저격수이니 저격, 그 중에서도 특히 헤드샷을 능숙하게 해야 제대로 된 딜링을 낼 수 있다. 너프 후 몸통 풀차지샷 한방에 죽는 영웅은 없다. 더 나아가서 돌격군 영웅들은 헤드샷으로도 바로 안 죽으며, 그나마도 헤드샷을 무력화시키는 수단이 있다.[28] 즉 돌격군 전체가 위도우메이커가 상대하기 어려운, 사실상의 카운터인데 특히 윈스턴과 D.Va는 스나이퍼 캐릭터들의 사신이며 라인하르트는 최대의 난적이다. 그러므로 상대팀의 돌격군이 팀 보호를 잘 해내고 있다든가, 3탱 조합을 내세운다면 위도우를 내리고 영웅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다 보이는 뻔한 자리에서 줌 땡기고 가만히 있다가 뒤에서 침투한 영웅들을 모두 원샷 원킬하거나 '순간 줌업' (퀵 스코핑)은 다른 영웅에서 볼 수 없는 간지를 연출할 수 있긴 하다. 그래서 쓸데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경우도 간혹 보이지만 옆동네 스씨와 같이 조준 모션이 있고, 조준 상태에서 좀 기다려야 최대 위력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짓을 하면 효율이 더 떨어질때도 있다. 심지어 패스트 줌, 줌 모션 캔슬로 순간적인 시야를 확보하는 플레이도, 블리자드측에서 이런 스킬을 익히는 게 캐릭터 입문 장벽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삭제해서 더욱 운용하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액션 스나이핑을 구사하고 싶어졌을 때 만일 후크 스나이핑을 익힌다면 위도우메이커의 교전 효율이 매우 좋아진다.[29]

서든어택과 같은 대한민국식 FPS, 특히 데스매치 모드에만 익숙한 유저는 그저 킬 수만 많이 올리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절대로 영웅을 바꾸지 않을뿐더러, 이들에게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결국 이러한 행위는 팀에 거의 도움이 안된다. 킬이 곧 게임의 승리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더군다나 이 초보 위도우메이커들이 엄청나게 착각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서든 같은 게임에서야 모든 캐릭터의 능력치가 무기를 제외하면 똑같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건 저격 원샷 원킬이 가능해서 캐리한다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버워치는 탱딜힐로 클래스가 명확하게 나눠져있고 헤드샷을 제외하면 그 어떤 캐릭터도 절대 한방에 죽어주질 않는다. 여타 FPS에서야 저놈이 기관총을 든 돌격군이건 돌격소총을 든 딜러이건 관계 없이 저격총 한방이면 평화가 찾아오지만 오버워치에는 그런거 없다. 정 혼자서 적을 따기 어렵다면 팀원이 양념쳐놓은 적한테 막타 먹튀라도 하는 게 훨씬 도움된다.

충들이 하는 가장 큰 변명 중 하나가 '나 하나 못해서 밀리는 거냐'인데, 물론 그들이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을 수도 있으나, 높은 확률로 당사자가 충짓해서 밀리고 있는거 맞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란체스터의 법칙[30]을 들먹일 필요도 없이, 양팀 다 비슷한 실력인 이상적 상황에서 딜러 2, 돌격 2, 지원 2인 조합을 꾸리려고 할 때 팀원중 한명이 저격수를 한다고 후방에서 깔짝대면서 정작 킬은 못 딴다면 헬스팩이나 힐링 스킬이 널린 게임 특성상 몸통샷은 암만 맞춰도 킬을 못 낸다면 말짱 도루묵이고 자힐기를 가진 캐릭터나 상대팀 지원가의 궁극기 게이지나 채워주는 꼴이다. 딜러 자리를 잉여 위메/한조가 차지하면 전선의 아군 탱커와 딜러는 사실상 2:1을 강요받는다. 이처럼 딜이 상대팀 절반이라 밀리고, 탱이 한명 비면 유지력이 급감하고, 힐러가 상대팀 절반이라도 후달리는건 매한가지. 딜-탱-힐이 맞물려서 근~중거리에서 난투를 벌이는 게임 스타일 상 스나 캐릭은 백발백중의 스킬이 아닌 이상 쓸모가 없다.

특히 서로 라인하르트를 필두로 한 방벽 싸움을 할 때면 더 쓸모가 없는데 이러한 싸움에선 결국 방벽을 누가 먼저 부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위도우메이커는 헤드샷을 제외하면 DPS가 다른 딜러 캐릭터에 비해 낮아서[31] 이러한 방벽 싸움에서 팀에 기여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그리고 방벽 싸움이 일어났다면 게임의 룰 자체도 거점 쟁탈이나 화물 수송/저지라서 더더욱 밥값하기 힘들뿐더러, 사격시 발생하는 굉음과 궤적이 선명히 보이는 탄환 때문에 허를 찔러서 적 한마리를 잡아도 같은 짓을 같은 곳에서 두 번 반복하기는 매우 어렵고, 어두운 배경을 이용해서 은엄폐를 하고 싶어도 저 멀리서도 선명하게 빨간 실루엣이 보이는데다가, 특유의 매우 큰 발사음과 발사 후 탄궤적이 선명하게 남아 위도우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상대팀의 시야 사각지대를 노리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 맵들 자체도 저격 스폿이 한손에 꼽을 정도라 정말 설 자리가 없다.

16년 8월 현재 스펙 자체에 대한 큰 너프는 없었으나, 꼼수의 일종이었던 소위 '패스트 줌', '줌 캔슬'이 막혀버린 이후 단시간에 대량의 킬을 따내는 능력이 현저히 낮아져 1시즌 경쟁전 기준 위도우메이커 자체의 채용율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한조가 상향되면서 사실상 한필패의 악명을 이어받았다고 봐도 좋을 정도. 바스티온, 토르비욘 등 핵심 딜러를 저격할 때나 정말 백발백중으로 잘 맞추는 장인이 아닌 이상은 픽하는 경우가 드물다.

캐릭터 자체가 아닌 외적인 요소로도 위도우메이커의 입지가 좁아졌었는데, 그 원흉은 다름아닌 아나. 그 당시 충전없이도 히트당 80이라는 안정적인 딜에다 회복이라는 확실한 팀기여도까지 갖추었고, 회복을 제하고 보더라도 아나의 생체 소총이 연사속도가 훨씬 빠르기에[32] 뚜벅이만 극복하면 위메는 아나의 하위호환에 지나지 않는다.[33] 1:1이 아닌 다:다로 범위를 넓혀봐도 아나 근처엔 항상 라인하르트나 자리야, 윈스턴 등 아나와 궁합이 좋은 돌격군이 붙어있는데 이들 모두 위도우메이커가 상대하기 버거운 영웅들이다. 영웅 자체의 성능은 물론 메타에서도 위도우메이커가 설 자리는 없는 셈. 그나마 상위권의 경우 파르시의 억제책으로 위도우를 채용하기도 하지만 사야플레이어 급 최강 피지컬을 자랑하지 않는 이상 파르시를 카운터한다고 위도우를 픽하느니 차라리 캐서디나 솔저를 픽하는 게 훨씬 효율이 좋다.

17년 8월 하계 스포츠 이후 PTR에서 갈고리의 쿨타임이 줄어들고, 맹독 지뢰의 영향을 받는 적이 시야에 잡히게끔 상향을 받았다.

메르시의 리메이크로 메르시-젠야타 2힐러 메타가 찾아오자 픽률이 매우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초월이나 발키리를 무시하고 딜러, 힐러를 잡을 수 있고 발키리로 날아다니는 메르시를 확실하게 잡으며, 부조화 혹은 공격력 버프를 받으면 아무리 몸샷이라도 트레이서를 한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34][35] 그리고 브리기테가 위도우의 카운터들을 압박함에 따라 사실상 무상성이 되었다. 물론 아군에 브리나 메르시가 없다면 운용 난이도가 극히 올라가며 맵빨을 심하게 타고 범용성이 매우 낮다는 단점은 아직도 건재하기에 아군도 자신도 다 잘해야 강한 캐릭터이다.

무엇보다 그놈의 줌감도때문에 다른 히트스캔과 다르게 별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솔저-트레이서-캐서디와 똑같은 감도로 놓고 쏘면 여기저기 빗나가거나 반샷만 때린다.

이 위메의 특장점이 교전거리가 너무 길어서 견제 불가인데 문제는 그걸 해결하는법이 2방벽밖에 없기 때문에 고기동 암살캐로 노리기에도 너무 교전거리가 길다. 돌진조합에서도 피지컬로 밀어붙여 1인분이 가능할 정도. 거리비례 대미지를 넣어서 교전거리를 무한정으로 늘리지는 못하게 하고 대신 갈고리 쿨을 5초나 4초로 줄이든지 해서 포지셔닝으로 압박하게 리메이크 하는게 필요하다. 2방벽은 노잼을 유발해서 여론이 또 바뀌게 된다. 그래서 적폐와 고인을 순환배치되는 특성을 가지고있다. 쓰레기촌 부산역에서는 적폐 오브 적폐인데. 리장우주기지나 네팔 사원같은 경우는 그냥저냥하는 픽이다.

우클릭은 유지방식보다 on/off 토글방식을 권장하는데 왜냐하면 중지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서 오조준되는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유지 방식은 패줌에서 유리하긴 하겠지만 오버워치는 저격모드의 선딜/후딜이 길게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패줌 자체가 불가능하다. 애쉬나 아나는 잠깐 잠깐씩만 줌을하거나 거리비례 뎀지 제한으로 근거리에서 줌을 하거나, 혹은 몸샷만 가능하므로 킬캐치용으로 가끔 쓰거나 하는 정도인데, 위메는 줌으로만 교전이 가능하므로 사격에 영항을 줄수 있는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는것을 권장한다.

2.4. 한조

오버워치 출시 1~2년차에는 겐지,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를 넘어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야스오급의 독보적인 트롤 이미지를 가진 피해 영웅이었다. 투사체라 낙차가 존재해 맞추기 어렵고 앞선 세 영웅들과 싸우면 상성상 불리한데다 겐지, 트레이서, 위도우 메이커는 기동성이 좋거나 걸출한 도주기가 있어 느릿느릿 벽타는 한조의 이미지는 그냥 겐지 하위호환 패시브+최악의 근거리 능력을 지닌, 어지간한 이해도로는 태생적으로 충 소리를 듣기 정말 좋은 영웅이었던 것.[36]

외형도 멋지고 활을 사용하며 궁극기의 임팩트 넘치는 대사와 성능 덕분에 인기가 높지만 고만고만한 실력끼리 싸울 때 혹은 개활지에서 말뚝딜을 할 때는 이상론적인 헤드샷 에임 싸움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특징이 좀 더 부각되는데, 여기서도 한조는 그나마 쓰기 쉽고 강한 갈래 화살[37]말고는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다. 음파 화살은 어차피 적이 다 보이는 개활지에서 주로 싸우는 초보 레벨에선 존재 이유를 전혀 모르며, 화살촉의 모양 탓에 타격 판정이 좀 커 보인다고 음파 화살을 저격용으로 쓰는 초보자들도 존재한다. 물론 음파 화살은 기본 화살과 같은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킬이 불가능한 건 아닌데, 전략적 가치가 어마어마한 음파 화살을 적 몸통에 아무렇게나 박는다는 것부터[38] "나 이요" 하는 수준이다. 한조 문서에서 보면 알겠지만 음파 화살은 벽 너머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밝혀 팀원과 자신이 좀더 킬을 편하게 하거나 팀원의 딜을 더 편하게 넣게 보조하는 기술이지, 킬용으로 쓰라고 만든 화살은 아니다. 굳이 음파 화살을 적에게 맞히고 싶다면 라인하르트 방벽 같은 곳에다 맞혀서 방벽 뒤의 시야를 확보하자.[39]

그리고 평타인 일반 화살은 약간의 탄속도와 탄낙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 경우 맞추는 것도 어렵다. 명심하자. 폭풍활은 포물선 투사체 무기다. 남들이 다 히트스캔 무기 내지는 직사형 투사체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것만으로도 한조의 난이도는 급상승한다. 1시즌 한조의 에임 난이도가 얼마나 시궁창이었나면 현재 18시즌 토르비욘 좌클릭급 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한조는 타 캐릭터들에 비하여 자신만의 차별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역할이 적다. 한조의 폭풍활은 분명 화력이 강하고 중장거리에서 저격이 가능하긴 하지만 조준이 정말 까다롭기 짝이 없다. 먼 거리를 사격하기 위해 끝까지 시위를 당겨야 하는 그 시간 동안의 DPS에서 보는 손실, 그리고 기껏 시위를 당겼어도 미묘한 사격 궤도 등의 문제로 명중시키기 어려운 극악의 난이도, 게다가 히트스캔이 아닌 투사체 방식인지라 장전을 안 하면 탄속이 느려져 더욱 안 맞는 등 한조의 난이도를 수직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해 보면 이 단점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파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탄속이 꽤 느린 편이라 로켓 런처의 명중률이 역시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기본 공격의 낮은 명중률을 보완해줄 수 있는 갈래 화살 같은 기술도 없지만 대신에 한조처럼 시위를 풀 장전할 거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한조의 풀차지샷에 맞먹는 120짜리 딜의 평타를 점프팩으로 공중에서 뻥뻥 쏴 제낄 수 있다. 직격으로 맞으면 당연히 엄청 아프고, 게다가 빗나가도 주변에 광역 피해까지 주는지라 상대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가 없어 피해다니기 바쁘므로 상대를 압박하거나 견제하는 데 크게 유용하다. 만약 무시한다면? 로켓포 직격으로 맞고 120씩 쭉쭉 까이다 죽는다. 솔저의 경우 한조보다는 평타가 약하나 대신 히트스캔이고 연사이니만큼 쏘면 당연히 연타로 수월하게 피해가 꾸준히 들어가며, 나선 로켓도 있으며, 명중률을 100%로 보정해주는 전술 조준경까지 가지고 있어 한조의 극악한 명중률과는 비교가 안 된다.

그럼 중장거리 사격은? 역시 그런 부분도 위도우나 캐서디, 젠야타 등에게 밀린다. 캐서디는 저격소총급 집탄율을 가진 리볼버로 중거리는 물론 원거리도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할 만큼 견제력이 좋으며, 위도우는 태생이 저격수이니만큼 실력이 받쳐준다면 타이밍을 잡는 즉시 초장거리에서 히트스캔 헤드샷으로 상대의 머리를 날릴 수 있다. 시위를 당기고 화살 궤도 조절에다가 탄속까지 날아가는 데 한세월이 걸리는 한조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위도우는 충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곤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상대 피가 없다 싶으면 대강 충전해서 쏴도 되고. 젠야타 역시 빠른 탄속에 지원가치고 강한 딜, 그리고 구슬을 통한 힐과 딜 지원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저격수로 활용하려 한다고 해도, 위도우나 아나와 다르게 한조에겐 스코핑이 없다. 즉 빈약한 근접은 말할 나위가 없고 그나마 빛을 발하는 중장거리도 대체할 만한 영웅들이 충분히 있다. 심지어 거리를 줬을 경우 자기한테 수류탄 까고 중거리에서 발악하는 아나한테도 털린다.

그럼 한조가 가진 스킬들은 어떤가? 물론 가지고 있는 스킬들은 각자 유용하긴 하지만 타 캐릭터들의 스킬에 비하면 하위호환, 아무리 좋게 쳐 줘봐야 비슷한 정도로 밖에 볼 수 없다. 즉 타 캐릭터들의 스킬보다 우위에 있는 것들이 하나도 없는 셈이다. 음파 화살은 수시로 탐지 능력을 제공해 주기는 한데 그 범위가 한정적이라 끽해봐야 뭉쳐있는 적들을 비춰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위도우메이커의 적외선 투시는 일단 충전이 필요한 궁극기라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명중률만 받쳐준다면 킬을 올리면서 좀 더 빨리 궁게이지를 채울 수 있고, 발동하면 별도의 사정거리 없이 모든 적의 위치를 전부 포착할 수 있다. 차라리 상대를 킬따면서 궁을 재깍재깍 발동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다만 한조의 궁극기 용의 일격은 다른 영웅들의 궁과 비교한다면 역시 그 효용성에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물론 용의 일격은 화면 끝까지 나가는 무한한 사거리에 범위도 넓고 DPS가 200으로 막강하며 벽이나 장애물의 제한을 받지 않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고 발동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시전 대사를 우렁차게 외치며 용의 힘을 발산하는 동안 적이 모두 자리를 피하여 애꿏은 용만 휑한 곳에 날아가는 것을 하릴없이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넓다는 범위도 세로 범위는 넓은데 가로폭은 짦아 옆으로 비켜서기만 해도 빗나가기 일쑤이며, 대사를 외치고 화살을 발사하여 그 화살이 용의 형상으로 변해야만 그 막강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에 화살이 겐지의 튕겨내기나 디바의 방어 매트릭스 등에 막힌다면 무용지물이 되거나 아군을 팀킬할 수도 있다. 물론 벽 뒤에서 쓰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 상황은 잘 오지 않지만...

사실 한조는 종합적으로, 나름대로 쓸만한 기술들은 거의 전부 갖고 있고, 또 이 기술들을 잘 운용하면 그야말로 만능캐의 위치를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것이 한조의 장점인데, 문제는 이 스킬들이 뭐 하나 빠짐없이 전부 타 캐릭터 대비 2% 내지 20% 부족하다 보니 정작 차별화되거나 확고하게 자기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할 부분이 없게 되어버린, 전형적인 잡캐인 것이다. 그래서 설령 파일럿이 아무리 잘 운용한다 해도 만능 캐릭터가 되질 못하니 한조의 입지는 그야말로 애매한 상황이다.

이와 같이 위에서 상술한 점들 때문에, 경쟁전에선 영웅 선택 화면에 한조가 보이는 순간 준비 시간에 탈주하거나 게임을 포기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며[40], 팀원들과의 의사소통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한조를 꼴픽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당연히 팀의 사기가 내려간다. 한조 픽은 트롤픽이라는 이미지가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 이유다. 한조로 교체 시 아군에게 출력되는 한조 대기 중이라는 대사는 이미 밈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애쉬한테 "한조로 바꿔 주지"로 들리는 몬더그린 대사도 있다(원래 대사는 "판도를 바꿔 주지."). 게다가 콘솔은 채팅이 없어서 설득도 안된다.

블리자드도 한조의 이러한 현실을 인지했는지, 2016년 9월 이후, 조준 중 이동 속도 감소량 감소와 발사 속도에 상향이 이루어지고, 투사체 판정이 롤백되어서, 종합적으로 성능면에서는 평가가 높아졌다. 경쟁전에서 숙련된 한조유저들이 점점 등장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대회에서도 깜짝픽으로 등장하는 등, 상위 티어에서는 이미지가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다.

현재는 한조 유저의 실력 상향 평준화 + 스코핑이 없다는 단점이 오히려 시야확보가 넓다는 장점으로 변경되고, 한조 플레이에 진지하게 임하는 유저도 보이면서 이미지는 그나마 구렁텅이에서 벗어난 상태다. 오죽하면 "멀리서 킬도 못 따면서 깔짝대기만 하는 겁쟁이 위도우메이커보단 차라리 나서서 뭐라도 해보려는 한조가 낫다"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 이는 전반적인 딜러의 영향력이 떨어진 점도 한몫하고 있으며, 탱커가 주류가 되면서 명중도 어느 정도 수월해졌기 때문. 그리고 진형유지가 중요시되는 현재는 용의 일격이 진형 붕괴에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조커픽으로 활용될 여지도 충분하다. 더욱이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수 한조유저들도 늘어나고 있어 영웅 선택 화면에서 초상화가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트롤이라 단정짓기도 어렵게 되었다. 한조를 주 영웅으로 쓰는 사람은 당연히 그 점수대에 걸맞은 실력을 가졌기 때문에 잘만 싸운다. 도리어 화살이 조용한데다 가시성이 떨어져 아군은 몰라주는데 죽어나가는 적팀이 오히려 한조 실력을 잘 안다.

여담으로 본가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식이 안좋지만 시공의 폭풍으로 가더니 출시 당시에는 인식이 좋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 연구가 되고 메타와 맞물려서 자기의 동생인 겐지와 함께 필밴급 영웅이 되어 살고 있다. 오죽하면 HGC의 약자가 Hanzo Genji Championship 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하지만 너프로 인해 필벤급에서 괜찮은 암살자로 티어가 내려왔다.

시즌 10이 시작되고 한조가 리메이크되어 성능이 좋아지다 못해 1티어 딜러로 군림하자 인식이 180도 바뀌었다. 탄속 샹향으로 수월해진 명중, 폭딜과 지속딜 양면으로 우수한 폭풍 화살, 2단 뛰기로 향상된 기동력과 회피력. 지속시간과 범위가 줄어든 대신 쿨타임도 줄어 더욱 자주 사용하는 음파 화살. 이제는 힐 빼고 전부다 되는 만능픽이 되어버렸다. 천상계에서는 한조가 이제 준필수픽이며 나머지 티어에서도 한조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아 한조를 칼픽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가 한조좀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한조 양보되냐고 할 정도며 한조를 못해서 욕은 먹을 지언정 한조픽 자체로 욕을 먹는일은 이제 드물게 되었다. 단, 성능이 사기가 됐을 뿐이고 여전히 더럽게 어려워서 손빨을 많이 타고,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충이 꼬이는 건 여전하기 때문에 이 문서에선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운명. 애초에 겐트위한은 단순한 트롤픽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충이 많이 꼬이는 픽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프 카플란 역할 고정을 발표할 때 괜히 한조를 콕 집어서 세 번 말한 것이 아니다.

222 고정 이후 한조는 여타딜러처럼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시즌 시점에서는 오버너프되어서 천상계에서도 그다지 뛰어난 성능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파일:hanzo troll2.png

다만 오버너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용되고 있으며 10시즌 당시 양산된 플레이어들이나 심지어 초창기 플레이어가 대다수 떨어져나가 그렇게 버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크게 받지는 못하고 있는데다 프로권과 일반 유저들 기용도 아주 많이 늘어난 편이다.

3. 재평가

시즌이 지나고 메타가 정립되면서 겐지, 트레이서 정도는 그렇게 나쁜 성능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히려 겐지와 트레이서는 돌진 조합에서 모두 픽되는 경우도 있고, 기동성이 좋다는 장점을 이용해 지원가들을 빠르게 잘라낸다는 점에서 싸잡혀서 욕먹기에는 억울하다 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것도 숙련도가 높은 사람들에 한해서긴 하지만.

특히나 아나를 위시한 소위 2탱, 3탱 메타에서는 지원가를 빠르게 순삭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팀 아나가 정말 잘하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하기는 하다. 보통 2탱 - 2지원 체계로 나가면 하나 정도는 겐지나 트레이서를 넣는 편이다. 여기에 겐지는 벽 타기 이후 공격 딜레이도 없어지는 상향도 받았다.

반면, 겐트에 비해 위도우메이커 한조의 경우에는 인식의 개선이 꽤 늦어졌다. 두 영웅은 중&원거리에서 저격하는 영웅인데 화물과 거점을 비벼야 이기는 오버워치의 특성상 상성이 다소 안 맞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조의 경우 아군 주변에서 중거리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하면 쓸만하다는 평이며, 위도우메이커도 헤드샷 잘 박는 유저가 잡으면 위협적이었던 것은 이 때도 마찬가지였다. 공통적으로 이 당시에는 분류는 수비군이었지만, 수비보다 공격에 적합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특정 맵의 A 거점을 뚫을 때 등 대회에서도 간간이 쓰인다. 문제는 한조와 위도우메이커를 제대로 컨트롤 하는 사람이 너무 적었다. 때문에 겐트는 이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기도 했고, 돌진 조합에서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는 관계로 어느 정도 나쁜 인식을 탈출했지만, 위한 두명은 트롤픽의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특히 두 명 동시에 위한을 픽하면 높은 확률로 팀 분위기가 싸해졌으며, 겐트위한이라는 단어 이후 겐트가 빠지고도 위한은 꾸준히 뒷 글자에 붙어 다녔다.[41]

2017년 5월 4일의 패치에서 한조와 겐지가 벽 타기 후에 공격 딜레이가 아예 없어지는 상향을 받았다. 기습적인 공격이 특징인 한조와 겐지의 특성상 꽤나 큰 상향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오버워치가 출시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겐트위한 유저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 되었다. 특히 겐지, 트레이서는 돌진 조합 핵심 영웅이고 위도우는 맵에 따라 조커로 쓸 여지가 충분하며, 한조는 충은 거의 떨어져 나가고 거의 고인물 수준의 장인만 남아서 적어도 그 티어에선 웬만한 딜러보다 무서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조를 선픽하는 유저는 대부분 경쟁전에서 한조를 가장 많이 하는 유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충은 거의 다 질리거나 초반에 포기해서 사라지고, 트롤픽으로의 이미지도 다소 옅어졌다. 패작의 경우에도 한조보다는 바스티온이나 토르비욘, 솜브라 등으로 인식이 옮겨가게 되었으며, 중위 티어에서도 이제 한조의 이미지가 크게 나쁘지 않아졌다. 다만 여전히 심해를 비롯한 중하위 티어 이하는 기존의 악명 그대로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저들의 실력이 증가하고, 프로 경기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위도우메이커의 경우에는 종종 기용되는 편이다. 돌진/메르시 메타의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에임과 위치 선정능력만 좋다면 한타를 역으로 뒤집기에 충분한 영웅이기 때문이다. 후방 초장거리에서 딜각을 잡기 때문에 견제가 힘든 것도 장점이다. 1시즌에는 겐지가 한타를 역으로 뒤집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지만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겐지를 견제할 다양한 수단이 만들어졌고, 그에 따라 겐지 유저들이 용검에 무조건 의존하는것보다 다른 플레이를 모색하는 방향을 찾는 등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나아갈 정도로 견제가 많아졌는데, 현재 다이아 이상의, 일반적으로 딜러 유저들의 에임이라든가 탱커/힐러 유저들의 센스가 확립된 구간에서는 종종 기용되어 상대를 숨막히게 할 수 있는 픽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왕의 길의 공격 또는 아누비스 신전 공격 시가 있으며, 메르시의 우수한 치유량덕에 센스 좋은 메르시가 순간순간마다 위도우를 암살하러 오는 겐지의 표창딜을 무시해줄 수도 있어 인식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다. 그것을 대변해주는 것이 정크랫이라는 또 다른 영웅이다. 한때는 트롤픽 취급당했던 정크랫도 NoSmite, Fl0w3R, JAKE 등등의 선수의 기용을 시작으로 점차 경쟁전에서도 주류픽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다. 위도우메이커도 정크랫의 선례를 따라, 인식을 뒤바꿀 수 있게 되었다. 한조는 리메이크로 솔저: 76급 만능 딜러가 된 데다 실력 있는 유저가 대거 등장하고 운용법도 정립됨에 따라 플래티넘-다이아 이상에도 꽤 폭발적인 캐리력을 보여준다. 위한 두 명의 영웅은 조작 난이도가 매우 높다 뿐이지, 이 두 개가 해결되면 힐 케어를 무마해버리는 킬 결정력이 매우 출중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겐트위한은 아예 메타가 되기도 했는데, APEX 시즌 3,4시절 특히 러너웨이를 중심으로 겐지와 트레이서를 2딜로 기용하는 "겐트"메타, 2018년 여름에는 리그를 중심으로 두 명의 스나이퍼를 기용하는 "위한"메타가 크게 대세가 되어 그렇게 "겐트" "위한"이 한번씩은 전부 다 주류 메타가 되었으며, 현재 겐트위한 넷 모두 최강의 1티어 딜러가 되었다.

오버워치 2 1시즌에서는 트레이서 + 위한은 특정 상황에는 강한 중상픽, 겐지는 다시 1티어에 등극했으며 프로 리그 전용픽이라고 평가 받던 솜브라 또한 1티어 자리에 올랐다.

9월 2일 업데이트로 빠대/경쟁전에서 222 조합이 강제됨에 따라(즉 겐트위한이 속한 공격군이 2명으로 제한된다) 겐트위한이 모두 나오는 상황은 아케이드밖에 없게 되었지만, 2020년 7월 업데이트로 자유 경쟁전이 정식 도입되면서 경쟁전에서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4. 단어에 대한 비판

오버워치가 출시된지 시간이 지나고, 숙련된 겐트위한 유저들이 점점 등장하면서, 겐트위한의 이미지가 어느 정도 개선이 되고 나자, '겐트위한'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에 대해서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단어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어의 본래 의미 변질과 남용이다. 원래 조합에도 안 맞고 실력도 미숙한데도 좋아하는 영웅들만 고집해서 게임을 패배로 이끄는 들 한정으로 만든 단어이다. 하지만 그런 용어가 단순히 픽하는 유저들과 장인들까지 비하하는 의미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경쟁전에선 특히 넷 중에서도 인식이 제대로 나아지는 데 오래 걸린 위도우메이커 한조는 픽했다는 이유만으로 팀원들이 게임을 던지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해당 유저가 팀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말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했는데도 패배했다면 그 원인을 그들에게 돌리며 '넌 대체 한게 뭐냐?'라는 식으로 정치질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그냥 겐트위한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심한 경우에는 픽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부러 고의트롤링까지 일삼기도 한다.

너프 나우에서도 이런 사례를 예시로 들며 이런 정서를 비판했다.[42] 해당 만화의 작가의 말에서도 스나이퍼=필패라는 편견 때문에 "이러다가 위도우메이커 픽했다고 밴 당하는 날이 올거같다"면서 스나이퍼픽 하면 무조건 트롤링을 일삼거나 리폿부터 하는 유저들을 비판했다. 다 나아가 위도우메이커나 한조가 픽창에서 나오면 어차피 진 판이라며 다들 일단 자포자기하고 던지는 행위때문에 스나이퍼 = 필패가 아예 자기 실현적 예언이 되는 지경까지 왔다고 한탄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단어의 의미가 초보자들에게 사용 금지를 강요한다는 점. 겐트위한이라는 단어가 생겨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당시에, 나무위키의 겐트위한 항목이나 각 영웅들의 항목에서도 픽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서술이 많았었고, 특히 한조의 경우에는 '아예 픽하지도 마라' 라는 식으로 뉴비나 초보자들은 물론 일반 유저들에게도 사용을 금지 할 것을 강요하는 듯한 뉘앙스가 만연했었다. 사실 이는 겐트위한뿐만 아니라 다른 상급자용 영웅으로 알려진 영웅들도 마찬가지.

물론, 이 영웅들은 모두 운영 및 조작 난이도가 상급에 속해서 초보자들에게는 적합하지 못하다는 건 사실이다. 어떤 게임이든 처음에 난이도가 쉬운 캐릭터를 쓰다가 많이 숙련되고 나면, 어려운 캐릭터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니까. 게다가 팀 게임이니 만큼 승리를 우선시 한다면, 어느 정도는 손에 익지 못한 캐릭터는 잠시 접어두어야 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초보자들이 원하는 영웅을 픽할 권리까지 무시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다. 초보자들도 엄연히 돈 주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이고, 자기가 한번 해 보고 싶은 영웅을 연습을 해서 소위 말하는 '장인'에 다다르고 싶어 할 것이다. 이는 겐트위한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일부 꼰대 유저들은 자신이 뉴비였던 시절을 생각하지 않고 실력도 안 되는 주제에 어디 감히 XXX를 하려 하냐, 그냥 뒤에서 힐러나 해라.라는 식으로 화를 내기도 한다. 반대로 뉴비들이 솔저나 캐서디, 리퍼 같은 조작 난이도가 쉬운 영웅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데 겐트위한과 같은 상급자 영웅이 자신에게 더 잘 맞는 경우도 존재하는 케이스도 있는데 말이다.[43] 실제로 겐트위한을 연습해서 고수가 되고 싶지만, 팀원들의 눈치 때문에 하고 싶어도 픽 하지 못하는 뉴비들도 있다.[44]

위의 겐트위한, 그리고 트롤픽 논란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 영웅들 (위의 "새로운 트롤픽 후보?" 문단)을 모두 합하면 총 16명으로, 오버워치의 총 영웅 수인 29명의 절반 이상이다.[45] 게다가 신캐들 상당수가 트롤픽 후보로 거론되었던 오버워치 특성 상, 브리기테는 힐이 아닌 딜만 주는 트롤들이 있고, 여기에 비주류여서 기피 대상 영웅인 메이, 파라그리고 난이도가 높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되지 않는 자리야, 아나, 젠야타, 애쉬 그리고 입문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윈스턴 하위권 까지만 잘먹히는 리퍼, 로드호그 까지 합하면 27명으로, 오버워치의 영웅들 중 80% 이상이 사실상 픽하는 것만으로도 눈초리를 받을 위험이 있는 영웅인 상황이다. 고로 이들을 모두 제외하면 초보자들은 사실상 3명의 영웅들밖에 선택이 없고[46], 이마저도 수틀리면 딜러 및 서브탱커들이 정치질 대상이 되는 현실 특성상 실질적으로 초보자들은 특정영웅 들을 강요당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47] 물론 난이도가 높은 영웅들을 픽하는 데에는 해당 유저의 책임이 따르고, 해당 영웅들을 경쟁전에서 사용하기 전에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일단 특정 영웅픽을 강요당하는 것 만으로도 유저들은 위축되기 쉽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오버워치에 흥미를 잃고 다른 게임으로 떠나가는 사례도 종종 보인다.
위의 겐트위한, 그리고 트롤픽 논란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 영웅들은 열 명도 넘는데 오버워치의 영웅들 대부분이 사실상 픽하는 것만으로도 눈초리를 받을 위험이 있는 영웅인 상황'''이다. 고로 이들을 모두 제외하면 초보자들은 선택지가 매우 좁고 특정 영웅을 강요당한다. 물론 난이도가 높은 영웅들을 픽하는 데에는 해당 유저의 책임이 따르고, 해당 영웅들을 경쟁전에서 사용하기 전에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일단 특정 영웅픽을 강요당하는 것만으로도 유저들은 위축되기 쉽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오버워치에 흥미를 잃고 다른 게임으로 떠나가는 사례도 종종 보인다.

과연 초보자들이 올드 유저들로부터 겐트위한을 포함한 상급자 영웅들을 하는 것 만으로 까이고, "겐트위한"이라는 단어를 들으면서까지 조롱받아야 하는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장인으로 인정받는 유저들도 처음엔 누구나 충과 초보에서 시작했고 오랜 연습과 노하우를 거쳐서 장인이 된 것이다. 비록 초보자들의 실력이 당장은 미숙해도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공략을 보거나 하면서 연습하다 보면 장인급은 아니더라도 평타 이상은 할 정도로 능숙해진다. 그리고 초보자들도 악질 충들을 제외하면 되도록 열심히 하려 하며, 정말 해당 영웅이 풀리지 않을 때는 영웅을 교체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겐트위한 영웅을 연습하려면, 훈련장이나 아케이드 모드, 그리고 사용자 설정 게임의 스크림에서 충분히 연습을 한 뒤에 제대로 실력을 쌓아서 숙련된 뒤에 경쟁전으로 돌입하도록 하자. 한조 장인인 Libero도 훈련장에서 연습하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였다. 빠른 대전도 연습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나, 픽 중복이 불가능해져서 자신이 연습하고자 하는 영웅을 연습하지 못 할수도 있고, 2-2-2 조합으로 나름 진지하게 임하는 유저들도 많아서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할 필요가 생겼다. 반면에 아케이드에서는 영웅 중복픽이 가능한 모드도 있고, 조합을 고려하지 않은 픽을 해도 팀원들의 반응은 가벼운 즐겜이니 상관 없다는 식이라 부담 없이 고난이도 영웅을 연습할 수 있다.[48] 빠른 대전에서 연습해야 겠다면 양해를 구할 수 있는 팀원들이나 지인들과 6인 그룹을 맺어서 플레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쟁전은 엄연히 팀의 승리를 우선시 하는 모드이므로 여기서 무턱대고 연습을 하겠다는 행동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보통 2-2-2(딜 2명, 탱 2명, 힐 2명) 또는 1-3-2[49] 조합을 맞추는 것이 3-2-1, 4-1-1보다 안정성이나 전장 유지력, 현 메타 등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두자. 심지어는 1-4-1[50]이나 0-3-3[51]이나 0-4-2 같이 딜러를 배제하는 조합까지 나오고 있어서 겐트위한을 포함한 대부분의 딜러들이 점점 메타에서 밀려나가고 있는 중. 딜러를 채용하더라도 겐트위한보다는 딜링도 준수하고 편한데다 아군에게 힐까지 제공할 수 있는 솔저를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요즘에는 1-3-2 조합의 파훼법으로 겐지, 트레이서, 윈스턴, D.Va or 자리야 중심으로 움직이는 돌진 조합을 빼면 2-2-2 조합은 잘 안 보인다. 그래서 겐지, 트레이서가 나온다고 한조를 하지 말고 공격일땐 진입조합으로 하는 것도 좋다.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겐트위한을 제외한 다른 영웅은 무조건 괜찮다'는 식으로 해석될 여지를 주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트롤은 영웅을 가리지 않는다. 당장 공격에서 마음대로 쓰는 토르비욘, 바스티온, 시메트라[52]도 충들이 픽한 겐트위한 못지않은 트롤픽으로 취급되며, 나머지 영웅도 미숙한 조작이나 계획적인 난동으로 팀을 패배로 이끄는 경우도 얼마든지 많다. 상대에게 근접하는 요령을 몰라 중장거리에서 포킹만 당하는 리퍼, 에임이 나빠 마음 놓고 공격할 상황을 줘도 공격하지 못하는 솔저: 76, 상황도 모르고 잘 보이는 곳에서 날아다니다 격추당하는 파라, 빙벽으로 아군 진입로와 도주로를 막는 메이[53], 무작정 철권포만 쏴대거나 우클릭으로 암살만 노리다 집중포화 맞고 산화하는 둠피스트, 다이너마이트 못맞추고 허둥지둥하는 애쉬, 섬광탄 각만 노리다가 발각되어 장렬하게 산화하거나 멀직이서 총질만 하는 캐서디, 갈고리 제대로 못 맞히고 적들 궁극기만 채워주는 로드호그[54], 상황 안가리고 무조건 닥돌하다 산화하는 윈스턴, 방벽 타이밍을 재지 못해 위험에 대처하지 못하는 자리야, 매트릭스 낭비를 일삼으며 매번 로봇을 부숴먹는 D.Va, 방패를 돌진 쿨타임 버티는 기술로만 사용하고 돌진을 마구 남발해 적 진영 한가운데에서 녹아내리는 라인하르트[55], 저격에만 집중하고 치유는 뒷전인 아나[56], 회피법을 몰라 어그로 끌리다 죽어나가거나 힐이 극도로 필요한데 공격력 버프만 주는 메르시, 아군에게 음악을 주지 않고 공격군마냥 적 영웅에게 붙어서 음파를 날리며 우클릭으로 아군 보호는 커녕 낙사만 노리는 루시우[57], 조화의 구슬은 뒷전이고 궁극기를 생존기로만 여기며 적 영웅의 목숨만 노리는 젠야타, 힐은 절대 안 하면서 구슬 쏘고 흡혈하며 딜량만 올리는 모이라[58], 수리 팩을 봉인하고 방패 밀쳐내기만 남발하다 집중 포화에 골로 가는 브리기테, 갈고리 활용도 못하고 자체 루시우볼이 되어 버리는 레킹볼처럼 어떠한 캐릭터라도 숙달되지 않으면 꽝이다. 일단 오버워치 자체가 하이퍼 FPS로써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게임이고, FPS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겐트위한은 물론 난이도가 쉬운 영웅들도 매우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현실인지라 경쟁전에 무작정 뛰어들기 전에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캐릭터의 개성이 강하고 전장의 상황이 유동적인 오버워치 특성상 절대적인 강자는 없으니,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꾸거나 스위칭 하는것이 이상적인 플레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황과 조합에 따라서 다른 픽으로 교체해주는 해당 유저의 센스와 팀원이 겐트위한 등 해당 영웅을 픽했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강요를 하지 않는 팀원들의 배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5. 플레이할 때 주의사항과 해결책

겐트위한은 상황과 지형을 매우 잘 타는 영웅이다. 적팀의 상황과 맵이 받쳐줄 때 꺼내는 것이 정석이다. 경쟁전이 출시되면서 오버워치는 킬이 아닌 승률이 더 중요해졌기에 영웅을 변경하는 융통성도 실력의 척도가 되었다. 본인만 재밌자고 한 영웅만 파는 것은 게임에서 소외되어버릴 공산이 커진다. 물론 자신의 해당 영웅들 실력에 제법 자신 있는 데다가 아군 겐트위한이 똥을 싸고 있으면 빡치겠지만, 그래도 말이 통하는 상대라면 우선 침착하게 바꿀 것을 제안해보자. 한 영웅 고르면 게임 끝날 때까지 무작정 붙들어야만 하는 타 MOBA류와 달리 팀 포트리스 2처럼 한 게임 안에서도 캐릭터 교체가 자유롭다.

그리고 금메달 한 개 두 개 있다고 "내가 캐리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임무 기여 시간이나 임무 기여 처치같은 게 아닌 이상 제발 그러지 말자. 메달이 적더라도 위도우로 상대 지원가와 공격군을 합류전에 꾸준히 한명이상씩 끊어줬거나 트레이서로 적 후방을 신나게 들쑤시면서 힐러와 물 몸 딜러를 컷 했으면 잘한거고, 메달이 몇개건 그걸 못했으면 제 몫을 하지 못한 것이다. 애시 당초 메달이라는 건 상대적인 지표로 봐야 한다. 처치 수가 10회도 채 안되는데 금메달이라고 메달 자랑해봐야 아무 의미 없는 자위에 불과하다.

한 가지 예로 66번 국도에서 위도우메이커가 잡으라는 적 지원가/공격군이나 상대 저격수는 안 잡고, 라인하르트마냥 화물에 맹독지뢰처럼 들러붙어서 쭉 밀고 금메달 따내거나 같은 상황. 물론 이러면서 적 지원가/공격군/상대 저격수를 칼같이 컷해주면 화물도 잘 미는데 화물 막으러 달려드는 적들도 칼같이 잘라내주니 이건 위도우메이커 캐리로 불러줘도 되는 거고, 또 아군이 다 뻗었을 때 최후에 남은 위도우가 화물 밀어서 극적으로 이겼다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럴 바엔 다른 영웅을 선택하는 게 낫다는 것만 기억하자. 겐트위한이 똥을 쌌는데도 이겼다? 그럼 그건 겐트위한이 아무 짓도 안 해도 다른 팀원이 겐트위한으로 인한 공백을 메꾼 것이거나 적 팀도 마찬가지로 겐트위한 대응을 하는 예능 게임일 것이다.

겐트위한이 아무리 고수용 영웅이라고 해도 이들이 활동하기 쉬운 지형을 가진, 소위 '맵빨' 이 받쳐준다면 초보자가 잡더라도 1인분 가까이 해내는 것이 아주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하나무라,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네팔, 할리우드 등 맵의 공격팀처럼 샛길이 많고 속도가 빠른 영웅의 활용이 쉬운 맵 에서는 겐지나 트레이서의 픽을 고려해볼 수 있고, 고지대에 올라가서 숨기 쉽고 거점 방어가 목표여서 한 곳에 캠핑이 가능한 맵의 수비팀에서 위도우메이커는 초보가 잡아도 기본적인 운용법만 알면 1인분 비슷하게는 할 수 있다.

또한 겐트위한은 상성에 따라서도 활용도가 극명하게 갈린다. 가령, 저격수인 위도우메이커와 한조는 바스티온 및 토르비욘 포탑의 인식 사각 혹은 사거리 바깥에서 이들을 쫓아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영웅들로는 들어갈 엄두도 못 내는 우주 방어를 비교적 쉽게 철거할 수 있다. 겐지 또한 튕겨내기로 바스티온을 매우 쉽게 무력화할 수 있고, 트레이서도 바스티온이 미처 대응하지 못할 위치에서 나타나 순식간에 죽이고 사라질 수 있다. 번외로 언급된 솜브라 역시 토리사 사드조합[59]과 같은 강력한 우주방어를 무력화 시킬 때 유용한 영웅이다.[60] 물론 이들은 단독으로 포탑 처리는 가능해도 결국 라인을 미는 건 돌격과 지원 영웅인만큼 이들과 합이 잘 맞아야 하고, 바스티온 및 토르비욘, 위도우메이커를 처치하고 아군 화력이 약하다면 바로 화력형 영웅으로 바꿔서 거점 점령에 도움을 주는 것이 낫다.

그리고 설령 겐트위한 같은 꼴픽을 적으로 만났다고 해서 마냥 만만하게 여기지는 말 것. 해당 영웅들이 유저의 손빨과 상황 및 조합을 극명하게 타긴 해도 반대로 이런 조건들만 맞춰진다면 그들의 무쌍을 허용 시킬 수도 있다. 설령 위도우나 한조라해도 원거리에서 맞추는 한방한방은 매우 뼈아프기 때문에 견제할 수 있는 윈스턴 등의 영웅을 갖추는것이 중요하다. 겐트위한을 집어 든 사람이 평균 이하의 실력이라 해도 프리딜을 허용하면 만만치 않은 위력을 발휘하기에 되려 상성상 열세인 아군이 위험해 질 수도 있다.

그리고 맵 상황이나 전황에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추가 시간이 끝나가고 있고, 팀원들이 전멸했다? 그러면 위도우메이커건 한조건 멀뚱히 서있지 말고 당장 뛰어들어 1초라도 벌어야 한다. 리스폰해서 열심히 뛰어갔는데도 간발의 차로 패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겐트위한은 멀 찍이서 뻘짓 하고 있으면 팀원들이 속 터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버워치를 계속하고 싶지만 게임이 안 풀리는 것 같으면, 그냥 쉬면서 손을 좀 풀어주거나 훈련장, 사용자 지정 게임 등에 들어가서 사격 및 기동 연습을 하자. 장인들 중에는 이런 방식으로 겐지, 캐서디 연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잘 찾아보자. 무난한 공격군 소리를 듣는 솔저, 리퍼 역시 총알이 적을 피해가는 묘기를 부리는 에임 실력이라면 겐트위한 못지 않은 민폐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겐트위한을 떠나서, 게임의 임무를 제대로 숙지하고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겐트위한의 특성 자체가 적팀 진영 안으로 파고들어가 후방을 교란 시키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데 숨어서 적들을 저격하는 포지션이라 힐주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이럴경우 힐이 안 들어온다고 힐러를 타박하는 것이 아닌 힐러가 왜 힐을 못 주는지 문제점을 항상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팀으로 둔 사람의 경우, 그저 트롤픽 했다고 욕과 비난을 섞으며 교체를 강요하는 행위는 겐트위한을 넘어서는 트롤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물론 끝까지 바꾸지 않는 트롤 유저도 문제지만, 겐트위한 입장에서도 무조건적인 비난을 그대로 들어줘야할 의무는 없다. 채팅창의 분위기 또한 승패여부에 직결되는 요소이다. 욕과 비난뿐인 채팅창을 보는 겐트위한 입장으로선 최소한 픽을 교체할 마음마저 깡그리 사라지게 되는 건 불보듯 뻔하고, 심하면 일부러 패배까지 이르게끔 의도적인 트롤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요소다. 조합이 마땅치 않거나 부진한 전적을 가진 유저가 픽한다면 나머지 아군들이 '우리라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하거나, 정중하게 교체를 부탁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밀고 나간대 해도 언제든 픽 교체를 받아들일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5.1. 지원가의 경우


힐러는 우선 자가 보호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당시 선택률이 딜러, 탱커에 비해 조금 낮은 편이다.[61] 그러나 힐러는 영구 치유라는 능력이 있어 유일하게 아군을 지속적으로 치료해줄 수 있고 지원을 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힐러라고 궁극기가 없는 건 아니기에 잘 만 하면 게임의 판도를 뒤집어버릴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오히려 팀원들이 가장 우대해줘야 하는 콘셉트이다. 즉, 힐러도 초보자가 하기에 약간 어려워 보이기도 하나 전투의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주로 힐러를 픽하기도 한다.

다만 힐러라고 예외가 없는 건 아닌데, 파르시같은 조합으로 한 명에게만 집중적으로 힐을 하거나 힐 안하고 전투만 하고 다니는 힐러는 겐트위한보다 더한 트롤링이 될 수 있다. 더 심한 경우 아군의 눈총을 사며, 본인 의도치 않게 역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서 트롤링을 한다면 아군들에게 욕이란 욕은 본인만 먹게 되니 주의하자.

그래도 힐러를 잘하고 싶거나 돕고 싶다면 심해 문서의 5.10번 문단 참고.

6. 오버워치 2 이후

주변 영웅들이 서서히 리워크되는 만큼 겐트위한의 입지에도 변화가 왔으며, 일단 겐지는 시즌 1에서 사기캐릭터로 군림하며 표창딜 너프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쓸만하다는 평가다.

트레이서는 오버워치 2가 출시후 대미지 너프 때문에 전작에서 0~1티어 자리를 누리다 2티어쯤으로 떨어졌는데, 대미지 롤백 이후 둠피스트와의 페어로 미처 날뛰다가 너프와 버프의 중간점 정도로 절충되면서, 겐지와 마찬가지로 적절하단 평이다. 위도우메이커와 한조는, 0티어 딜러인 소전땜에 입지를 많이 뺏겼지만 소전의 너프와 함께 맵에 따라 조커픽으로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플레이어들의 실력 상향 평준화로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거지 여전히 난이도상 초보자들이 할만한 영웅들은 아니다. 그리고 밸런스가 많이 안정화가 되고, 비주류들도 주류에 범할 정도의 지위를 갖추고 있어 예전만큼 사기적인 포스를 뽐내지는 못하고 있다.

겐지와 트레이서의 경우 서브탱커 삭제의 여파로 서브딜러가 적극적으로 어그로를 먹는 서브탱커의 역할까지 일부 맡아야 하는 상황이 나와 난이도와 피로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전보다 선호도가 상당히 낮아졌다.

7. 기타

  • 히오스에서 노바와 콘셉트가 겹쳐 개발 중단된 위도우메이커를 제외하고 겐지, 트레이서, 한조 모두 시공의 폭풍으로 끌려갔다. 나머지 위도우메이커도 노바의 스킨으로 간접 등장하여 시공에서도 겐트위한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히오스는 5명이 한 팀이므로 겐트위한 조합이 나오면 원거리 암살자만 넷이라 탱과 힐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물몸 암살자 조합이 되며, 따라서 제대로 된 조합에 박살날 가능성이 높다. 빠대에서는 상대 조합이 더 안 좋을 가능성이 높지만 조합을 서로 맞출 수 있는 영웅 리그에서는 패배가 보장된 조합. 물론 아군 조합에 맞춰 한둘 정도 기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미친 기동성과 킬캐치 능력의 겐지, 뛰어난 포킹과 운영 능력을 보여 주는 한조, 조합에 따라 뇌염모기로 돌변하는 트레이서 모두 공식 대회에서 자주 픽밴되는 좋은 영웅들이다.[62]
    • 히오스에서는 겐트위한보다 더 인식이 나쁜 영웅이 많은 것도 한 몫한다. 아군 픽 조합과 승리 따위는 개나 주라는 태도로 전문가나 고르는 트롤 및 충들, 작정하고 게임을 던지는 성채 레오릭, 그리고 그 유명한 쌍검 바리안과 돌격병까지.[63]
  • 겐트위한 난봉꾼들 때문에 고통받는 밈은 국내 한정으로 매우 유명하며 관련 2차 창작이 많은 편이다. 해외 겐지의 "I need healing", "Pro genji" 밈과 비슷한 케이스. 겐트위한 중에서 특히 한조가 가장 심하게 묘사되는 편이다. 초창기 한조가 타 캐릭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트롤픽 인식이 강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어쩌면 당연한 부분.
  • 겐트위한은 특유의 외모와 콘셉트 때문에 홍보용으로 주로 밀어주는 영웅들이며 한조를 제외한 겐트위는 특히 엉덩이로 유명해 성인물을 포함한 각종 관련 2차 창작이 쏟아졌다. 특히 위도우메이커의 경우 엉덩이매우커(...)라는 드립으로 불릴 정도.
  • 오버워치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많아진 현재 겐트위한은 충캐보다는 양학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져 있다. 옆동네 마스터 이 야스오와 같은 충챔들도 오랜 시간이 흐른 현시점에서는 양학챔으로도 악명 높아진 것과 비슷하다. 겐트위한은 일반인들이 다루기는 매우 어렵지만, 반대로 재능과 숙련도를 겸비한 유저가 잡으면 게임을 터뜨리는 포텐셜을 가졌기 때문. 천상계의 유저가 부캐를 파고 심해나 중상위권 티어에서 양학을 할 때 주로 쓰는 영웅이 겐트위한이며, 대리기사들 또한 겐트위한을 픽하고 게임을 터뜨리고 다닌다. 심해에서 혼자 무쌍을 찍는 겐트위한은 이미 부캐나 대리기사의 상징이 된 지 오래. 그나마 위도우메이커나 한조는 카운터가 명확하고 상황을 심하게 타는 편이라서 심해 현지인들도 윈스턴이나 디바 같은 카운터픽을 들고 성공적으로 파훼하는 경우도 꽤 있으나 겐지나 트레이서는 수준이 높을수록 무상성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카운터 치기 매우 어려워진다. 일반인이 잡으면 아무것도 못하지만, 축복받은 손을 가진 고수가 잡으면 혼자서 멱살캐리하는 극단적인 성능 때문에 오버워치의 실력 격차를 심하게 벌리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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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대회에서 겐트위한 조합이 나온 바 있다. 18년 7월 29일 오버워치 컨텐던스 메타 벨리움과 러너웨이의 경기에서 러너웨이가 겐트위한+윈스턴+메르시 조합을 들고 왔다. 당시 저격수 메타였고, 러너웨이의 겐트위한 실력이 매우 뛰어나며, 전장도 겐트위한이 활약하기 좋은 감시기지: 지브롤터이며, 메르시의 높고 안정적인 치유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 날 경기에서 러너웨이가 메타 벨리움을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물론 이때 트와일라잇의 트레이서는 기동력으로 거점 합류를 빠르게 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라 큰 의미는 없었고 거점 합류를 할 필요가 없어지면 곧바로 브리기테, 로드호그 등으로 교체했다.
  • 2020년 4월 15일 에코 공개와 함께 업로드 된 사극 ' 에코의 난'에서도 언급되었다. # 겐지 성우 솜브라 성우가 "옛날 겐트위한 때처럼 '충'이라는 소문을 저잣거리에 풀어놓으면 어떻겠소?", "겐트위한이라니요. 솜트위한 아니었습니까?"라고 투닥이는데 옆에서 파라 성우가 "겐트위한솜이었습니다."라고 못을 박아버린다. 자막으로 지나가는 "겐트위한: 적으로 만나면 무서운데 팀으로 만나면 더 무서운 것"이라는 설명이 백미.

8. 관련 문서


[1] 사진 출처에서 붙은 제목도 실사판 겐트위한이다. [2] 위 영상은 제라툴의 피드백영상으로써 항상 강조하는것은 "선 적들의 포지션 예상 후 스킬 쿨다운 확인"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 [3] 사실 엄밀히 말해 할수는 있다, 단 피지컬이 극강이라면 말이다. [4] 오버워치 공식 자료에 겐지와 한조는 어려움, 트레이서와 위도우메이커는 중간 난이도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사실상 앞의 둘과 동급이다. 사실 운용 난이도가 높은 건 겐지밖에 없다.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는 운용 방식이 단순하고, 한조는 스킬 셋이 직관적이기 때문. 물론, 운용 난이도와 에임의 중요성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5] 팀의 서포트가 좋고, 겐지의 피지컬이 뛰어나다면, 상대가 3탱 조합이어도 겐지가 나름 활약할 수는 있다. 윈스턴을 제외하면 탱커들은 겐지를 처리하기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특히 겐지-트레이서-윈스턴이 중심인 돌진 조합은 3탱의 카운터 중 하나다. [6] 심해권에서는 겐트위한을 픽하면 욕 먹는 정도가 아니라 바꾸지 않고 고집을 계속 피울 경우 아예 돌격, 지원 영웅을 픽한 사람이 똑같이 겐트위한 등을 픽하고 아무 짓도 안 하거나 자신도 트롤링을 일삼거나 탈주를 해 버려서 죄 없는 다른 팀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추가 설명은 아래 참조. [7] 트레이서는 예외. 시간 역행이라는 기술로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다만 타이밍을 잘 보고 써야 하는데다 트레이서의 체력이 낮은 것도 시간 역행이 한몫했다. [8] 단, 한조는 정면 힘싸움도 강력하기에 픽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열심히 정면으로 화살을 퍼부으면서 못하는 아군 몫을 메워줄 수 있다. [9] 겐트위한이 충이라 불리는 이유도 사실상 이것과 관련이 있다. 겐트위한의 전선은 아군이 피 터지게 싸우는 정면 전선이 아니기 때문에 활약을 해도 묻히는 경우가 많다. 게임 다 끝나고 최고의 플레이로 클래스를 증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군이 못해서 게임을 져버렸다면 그 아군을 학살한 적 딜러가 최플을 먹기 십상이라 이마저 어렵다. [10] 위치변환기(순간이동)은 트레이서와 비슷하고, 해킹은 적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겐지의 튕겨내기와 닮은 점이 있다. 무엇보다 은신 기술은 그 유명한 스씨들의 대표인 스파이의 은신과 판박이. 그리고 공식 난이도도 어려움으로 표시되어 있다. [11] 상대 수준이 높을수록 튕겨내기에 호락호락하게 당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겐지의 킬 자판기로 여겨지는 바스티온마저도 튕겨내기만으론 안 죽는 경우가 꽤 있다. [12] 다만 그렇다고 AI전에서 AI 바스티온의 카운터로 겐지를 기용하는 것은 자제하자. 컴퓨터의 미칠 듯한 반응속도로, 갈겨대던 기관총은 튕겨내기를 키자마자 귀신같이 멈추고, 겐지가 열심히 뜀뛰기를 해도 그걸 다 정확히 에임 잡아서 맞추는데 튕겨내기 키자마자 장전을 한다. [13] 뛰어난 스킬셋에 대한 방증으로 스킬셋을 그대로 시공의 폭퐁에 들고가자 나온 직후부터 1년 가까이 1티어에서 내려오질 않았다. 겐지 기동성의 한 축을 담당하는 Z축 기동이 없는 상태에다가 평타가 확정타로 터지며 탱커들의 CC기가 훨씬 강력한데도. [14] 1:1의 상황을 뒤엎을수도 있는 스킬로서 상대가 발포하는 주기를 봐서 타이밍에 맞게 운영해야 하지만, 적을 마주치자마자 쫄아서 일단 켜고보는 초보유저도 종종 발견되는 기술이다. 지속시간도 짧은데다 쿨타임도 상당히 긴 편이라 공격하나 못튕기고 잉여스킬로 만들어버리는 셈. 다만 근접에서 캐서디를 마주친다면 일단 켜고보는게 나을 수도 있다. 보통 캐서디는 근접에서 눈에 적이 보이는 순간 바로 섬광탄을 날리고 난사를 하기 때문. 바로 튕겨내기를 켜면 섬광탄을 반사해서 겐지가 살아 나갈 수 있다. [15] 용검 사용직후 발도 1타, 3타, 5타를 넣을 때 칼을 휘두르는 모션이 느려진 현상. 이 때문에 옴닉 패치 이전과 비교했을 시 용검콤보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었었으나, 이후 패치로 수정하면서 이제 용검 사용 후 7타를 보장하게 용검 스윙 속도를 조정하였다. [16] 의 충챔들이 그런 양상을 보인다. 이 문서 참조. [17] 인게임 3위. 물론 재장전을 고려한다면 웬만큼 에임이 좋은 트레이서도 딜금을 먹기 힘들다. [18] 초근접시 일부 헤드 일부 몸통 [19] 섬광탄-헤드샷으로 이어지는 콤보. 트레에게 섬광탄을 적중시키면 반드시 헤드샷 좌클릭을 노려보자. [20] 볼스카야 A공격지점 왼쪽, 네팔 성소 후방의 나무판자 등 [21] 이 때문에 트레이서 유저에겐 높은 에임 능력도 요구된다. [22] 이는 오버워치 이전에 흥행하던 FPS 밀리터리 FPS 지향이었던 탓이 크다. 체력이 전체적으로 낮지만 우회로가 없어 닥돌할 수밖에 없는 밀리터리 FPS의 양상이 그대로 이어진 것. [23] 실력이 좋다면 머리가 큰 탱커 특성상 아차하는 순간에 헤샷 2방으로 탱커를 압박하는게 가능하다. [24] 스킨들과 캐릭터 기본 외형도 예쁜것은 덤. [25] 다이아에서 마스터에 진입하는 구간인데 여긴 상위 3%다. 100명중 97명은 이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 [26] 참고로 첫번째 링크에서 POTG에 걸린 위도우메이커 유저는 골수 퀘이커. 보면 알겠지만 아예 실력자체가 넘사벽이다... 이 덕분인지 2017 오버워치 월드컵의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두번째 링크은 다름아닌 카르페로, 위도우메이커의 역할을 매우 확실하게 보여 주는 장면이다. [27] 개요 문단 짤방에 들어가 있는 위도우의 대사는 이러한 현실을 모르고서 플레이하는 충 유저들을 풍자한 것이다. 후방에서 줌만 댕기다 몇 킬 주워 먹고서 자기가 팀에 기여했다고 착각하는 일이 잦기 때문. [28] 라인하르트의 방패, D.Va의 방어 매트릭스, 윈스턴의 방벽 생성기, 자리야의 방벽 2종세트, 오리사의 보호 방벽과 방어 강화, 레킹볼의 구르기와 적응형 보호막, 로드호그의 숨 돌리기 [29] 물론 이거 할 정도면 이미 '충'이라는 소리는 안 듣는다. [30] 수학적으로 증명된 이 법칙에 의하면 전투력은 전투를 하는 사람 숫자의 제곱에 비례한다. 6:5 상황은 36:25, 즉 거의 3:2의 전력차를 의미한다. [31] 스나이퍼가 스나이핑 시 시야 확보 불가능 + 수직하락하는 기동성 + 낮은 연사 속도라는 페널티를 지는 것은 이것을 모두 부담한 만큼 강력한 게임 내 최강의 단발 피해를 평타로 쏠 수 있기 때문인데, 사실 위도우의 몸샷은 파라 + 정크랫과 공동 4위이다. 3위는 시야 확보도 좋고 강력한 공격기가 있는 125딜 한조, 2위는 샷건이라 빗나가도 공격이 얼추 들어가는 140딜 리퍼, 1위 역시 산탄총인 로드호그. 그나마 로드호그의 고철총 전탄헤드 = 위도우 100%차지 저격 헤드샷이지만, 로드호그는 산탄이라 빗나가도 어느정도 피해를 줄 수 있다. 번개같은 소음 + 궤적 + 300이 죄다 땡으로 허공에 날아가는 위도우보다는 안정적이다. [32] 단적으로 말해서 위도우 120 한 방 쏠 동안 아나는 3발 연사가 가능하다. 총합 대미지는 120<180으로 아나가 우세, 위도우가 헤드샷으로 300 대미지를 주지않는 이상 하위이다. 그나마도 60으로 하향당해서 이렇게 된 거지, 80 시절엔 완벽한 하위호환 수준을 넘어서 아예 위도우는 무쓸모 원탑 수준이었다. 그나마도 발당 피해가 70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33] 위도우메이커는 줌모션도 다소 길고 충전 매커니즘 때문에 빠르게 일정한 딜을 꽂아 넣을 수 없다. 때문에 2016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 멤버였던 류제홍도 딜 측면에서 아나를 선호한다. [34] 갈고리 쿨 버프니, 메인탱 간접너프니, 독 지뢰 상향이니 하는 것보다 대위도우 상성이 좋은 멜젠 체제의 안착이 위도우 픽률 수직상승에 가장 영향이 크다. 공빵 or 부조화 둘 중 하나만 들어가도 대미지가 잔뜩 올라가기 때문. 공빵 or 부조화라면 모든 비돌격군은 헤드 1타에 저세상. 공빵 + 부조화라면 디바 / 호그 / 레킹볼 아닌 이상 머리 1타컷에 공격군은 머리를 굳이 안 맞춰도 몸샷 1타컷이다. [35] 또한 멜+젠 조합은 위도우를 케어하기 매우 좋다. 윈스턴이 기껏 위도우를 물러 뛰어도 메르시가 바로 달려와 빨대 꽂고, 젠야타가 조화 / 부조화 걸고 메르시 공버프로 역관광시키니 함부로 무는 게 불가능해지기 때문. 브리기테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36] 당시에 한조가 이동기가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높은 이해도를 지닌 리베로 같은 한조 장인들이 있었던 것을 보면 지금은 상당히 흔하지만 당시 고수가 플레이 하면 무궤적 헤드샷으로 적 딜러와 힐러들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암살하는, 적들 입장에서는 아주 당황스러운 플레이가 나왔다. [37] 그마저도 이제는 삭제되고 폭풍 화살로 바뀌었다. [38] 물론, 라인하르트 등 적 그룹과 함께 움직이는 메인탱커에게 박는 것은 충분한 전략적 가치가 있는 행위이다. 게다가 방벽에 박힌 음파화살의 경우 그 지속시간 내에 방벽을 거둘 시, 화살이 사라지는것이 아닌 그 위치에서 피격판정을 가진 채 그대로 낙하하여 적에게 피해를 가할 수 있다. [39] 다만 음파화살을 적에게 맞춘다고 무조건 트롤이라고는 할 수 없다. 적들이 3~4명 거기 있어 사실상 음파화살이 탐지용으로 필요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 뒷치기를 하는 상대의 예상 경로에 음파화살을 던진다고는 해도 높은 티어가 아니면 팀원들 대부분이 다수의 적에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기에 음파화살의 딜량으로 적 압박+음파화살이 자기 몸에 박혔다는 사실도 모르고 벽에서 알짱거리는 적팀의 헤드샷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음파화살을 맞출 자신이 있다면 맞춰도 괜찮다. 다만 음파화살을 못맞춰 실수로 아주 먼 거리에 쏜다면 충분히 트롤 플레이니 딜, 힐러 맞출 생각 하지 말고 몸집이 큰 탱커 맞추는 플레이가 추천된다. [40] 보통 이런 행동을 하는 플레이어는 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팀원들을 판별하려고 일부러 한조를 꼴픽한 뒤 준비 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바꾸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41] 겐'맥'위한, 솜맥위한 등 [42] 경계모드 바스티온에게 죽은 리퍼가 난데없이 아군 위도우메이커 탓을 하며 리폿해달라고 하는 내용. [43] 예로 초보라고 해도 탄속이나 낙차와 같은 개념을 잘 익히고 있는 유저들은 의외로 한조를 잘 다루기도 한다. 탄속 및 낙차의 존재로 인해 적중시키기 까다롭다는 페널티가 있지만 화살의 판정 자체는 매우 후하기 때문. [44] 오버워치/문제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경쟁전에 미숙한 유저들이 출몰하는 데에는 열악한 경쟁전 연습 환경도 한몫한다. 빠대는 이미 즐겜모드로 전락해버린 탓에 제대로 된 연습을 하기에는 어려운 곳이 되어버렸고, 훈련장이나 인공지능 상대 연습도 게임센스나 전략 등을 배우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부캐를 파거나 (온라인 상으로 파티를 구해) 다인큐를 맺어 스크림이라도 돌리지 않는 이상 고작 빠대(혹은 인공지능) 몇시간 돌리고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자신이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는 영웅을 경쟁에서 무작정 픽하는 유저들도 잘못이지만, 일단 제대로 경쟁전을 연습할 수 없는 게임 자체도 문제가 없다고 하긴 어렵다. [45] 과 비교해 보면, 롤은 충챔들과 고인챔, 장인챔들을 모두 합해도 30명 내외로, 전체 챔피언의 2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캐릭터의 50% 이상이 충캐 내지는 약캐 취급받는 것은 게임 설계의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46] 솔저: 76, 라인하르트, 루시우 [47] 특히 루시우는 "루딱이"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강요당하는 빈도가 특히 높다. [48] 더구나 수수께끼의 영웅같은 모드에선 죽으면 영웅이 랜덤으로 정해지니 어쩔수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팀원들이 별말안한다. [49] 상위권에서는 이 조합이 많다. 주로 라인하르트를 중심으로 방벽이 부숴지고 나머지 두명의 탱커가 방벽 충전까지 버틴다. [50] 주로 딜러는 솔저, 힐러는 아나가 나온다. [51] 보통 이 조합을 채용할 경우에는 힐러 진영은 대부분 루시우, 아나, 젠야타가 고정이었으나 브리기테의 추가로... [52] 특히 절벽 순간이동기는 1시즌부터 매우 유명한 트롤이었다. [53] 특히 패작유저 사이에서 애용되고 있는 영웅이라 색다른 방식으로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는 추세다. 블리자드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트롤 중 제재 확률이 높은 편. [54] 실제로 일부러 로드호그를 픽하고 개활지에서 돌아다니면서 적팀의 궁극기 게이지를 채워주는 패작/트롤 유저들도 있다. [55] 이런 행동을 하는 라인하르트 플레이어를 비하하는 "돌진충"이라는 용어까지 생겼을 정도로 팀에 악영향을 끼친다. [56] 이것 말고도 나노 강화제를 애먼 영웅에게 주는 트롤도 존재한다. 너무 유명하여 나노 메르시는 이미 밈으로 격상한 수준. [57] 일반 스킬로 아군에게 이속 버프를 거는 영웅은 아직 루시우뿐이므로 이속 버프만 쓴다 해도 아군에 다른 힐러가 존재한다면 오히려 좋은 효율을 보여주기도 한다. 루시우가 트롤이 되는 순간은 이걸 자기 혼자만 쓰며 공격군 흉내를 낼 때. [58] 실제로 출시 초창기 때의 모이라는 지원가치고 딜량 자체도 준수했던 편이었고 스킬 구조 자체도 상대에게 딜을 넣기 쉬운 구조였기 때문에 모이라를 잡는 유저들 중 대부분은 아군 근처에서 힐스프레이를 뿌려주거나 힐구슬로 아군 케어를 하는 플레이보다 소멸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가지고 있는 스킬을 총동원해서 만만한 딜힐러 하나를 찍어 킬을 따내고 어쩌다가 아군에게 힐구슬 슬쩍 던져주는 게 전부일 정도이니 말 다한 것이다(...). 심지어는 궁극기가 차면 적들에게 냅다 지르면서 멀티킬까지 따려는 과욕을 부리는(...) 상황까지 나올 정도이니... [59] 토리사 조합에 바스티온 라인하르트를 추가한 조합 [60] 해당 문서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토리사가 대처하기 어려운 데에는 카운터픽들의 대부분이 트롤픽 취급받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61] 현재는 2/2/2 역할 고정 패치로 힐러만 없는 빌드, 딜탱(또는 3/3 힐탱) 빌드는 사장된 상태가 되었다. [62] 시마다 형제의 형은 OP까지는 아니어도 꽤나 좋은 캐릭터고, 아우는 출시 후 꾸준히 너프를 받아왔음에도 OP 논란을 늘 받을만큼 대회에서 굉장히 강력하다. [63] 다만, 레이너는 리워크 이후에 굉장히 강한 원거리 평타 영웅으로 거듭났고, 바리안도 좋지않은 쌍검&거강 대신 도발이 버프받아 강력한 메인탱커가 되었다. 성채 레오릭도 신고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어 본 일이 없어졌고. [64] 사실 이건 엄연히 말하자면 겐트위한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FPS의 장르적 한계이다. 까놓고 말하면 총 쏘는 게임에서 잘 맞출수록 잘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