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1:53:19

Sunless Sea/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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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선박과 장비 | 장교 | 지역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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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폴른 런던 #$ (Fallen London)
2.1. 검문2.2. 불안한 학자 (Alarming Scholar)2.3. 해군 정찰 사무소 (Admiralty Survey Office)2.4. 정보에 목마른 외교관 (Voracious Diplomat)2.5. 놋쇠 대사관 (Brass Embassy)2.6. 잊힌 구역 (Forgotten Quarter)2.7. 당신의 숙소 (Your Lodgings)2.8. 모험가
2.8.1. 외눈의 무뢰한 (Blind Bruiser)2.8.2. 타투
2.9. 호랑이의 미로 (The Labyrinth of Tigers)
3. 사냥꾼의 쉼터 # (Hunter's Keep)4. 낮은 바닛 @# (Low Barnet)5. 양고기섬 # (Mutton Island)6. 장돌뱅이만 #$ (Venderbright)7. 도모지 #$ (Whither)8. 복음 #$ (Codex)9. 쿠마에안 운하 #$ (The Cumaean Canal)10. 철 공화국 #$ (Iron Republic)11. 대정동 # (Grand Geode)12. 여명장치 # (The Dawn Machine)13. 홍옥수항 #$ (Port Carnelian)14. 아담의 길 #$ (Adam's Way)15. 바차스 # (Varchas)16. 이렘 #$ (Irem)17. 국왕포식자의 성채 # (Kingeater's Castle)18. 서릿발 (Frostfound)19. 파머스톤 산 $ (Mount Palmerston)20. 노단새 @$ (Anthe)21. 빛의 예배당 (Chapel of Light)22. 열망하는 수평선 (Avid Horizon)23. 까막발 @ (The Undercrow)24. 세실 항구 $ (Port Cecil)25. 신 칸국 (New Khanate)
25.1. 칸의 심장 $ (Khan's Heart)25.2. 칸의 영광 (Khan's Glory)25.3. 칸의 그림자 $ (Khan's Shadow)
26. 슬기 $ (Wisdom)27. 갑골 공방 @$ (Scrimshander)28. 정말버섯 (Uttershroom)29. 가이더의 탄식 $ (Gaider's Mourn)30. 양치기 군도 $ (Shepard's Isles)31. 벼랑 수도원 (Abby Rock)32. 제 3거점 (Station III)33. 소금사자 (Salt Lion)34. 땅딸쥐섬 (Pigmote Island)35. 디멕스 섬 $ (Demeaux Island)36. 멩그로브 대학 (Mangrove College)37. 천길왕의 영지 (Fathom King's Hold)38. 낯 (Visage)39. 괭이섬 $ (Isle of Cats)40. 장미문 $ (Rosegate)41. 전령 $ (Nuncio)42. 신몰 (Godfall)43. 만신당 $ (Polythreme)44. 다훗 @$ (Dahut)45. 현무궁 $ (The Chelonate)46. 허회빛 기둥 @$ (Gant Pole)47. 주양 (Aestival)48. 은신처 @$ (Hideaway)49. 손들의 제국 (Empire of Hands)50. 구세주의 암초 $ (Saviour's Rocks)
50.1. 성탄50.2. 야상곡의 잔해 (The Wreck of the Nocturne)
51. 달꽃 @$ (Aigul)52. 보금자리 @$ (Nook)53. 난파 @$ (Wrack)54. The Eye

1. 개요

이 문서에서는 Sunless Sea의 장소와 항구 목록과, 그 곳에서 일어날 상황들에 대해 다룬다. 한글 명칭은 로그라이크 갤러리의 번역에 따른다.

각 항에 들릴 때 SAY(Something Awaits You)가 있어야지 열람할 수 있는 상황들이 존재하며, 보유 유무는 좌측 하단의 등대불이 켜지는 걸로 가능하다. 대략 1분마다 채워진다.

범례는 고정지역 (#), 해저도시 (@), 상점 ($) 으로 표시하였으며 기본 화페는 에코(Echo)다. 이하는 상세설명.

지도는 매 회차마다 무작위하게 구성되지만, 몇몇 지역은 고정이다. 무작위 맵이지만 완전 무적위는 아니라서 맵을 36부분으로 나누고 고정적으로 뜨는 지역을 제외하고 무작위로 남은 부분이 뜨는 방식이다. 거기에 서쪽과 동쪽에만 나오는 지역이 있으니 어느정도 조건이 정해진 지역은 찾기 꽤 쉽다. 대략적인 지도

몇몇 거점들은 항구 보급소 (Harbour Provisioners)를 구비하고 있어 연료와 보급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런던보다 비싸게 팔지만 몇몇은 런던보다 싸게 파는 곳도 있다. 그러나 싸봤자 1~2에코 정도기 때문에 돈에 허덕이는 초반에도 일부러 싼 지역에 찾아가서 구매하는 것은 하지 않은 것이 좋다.

Zubmariner DLC 때 해저 도시가 추가되었다. 맵을 탐사하다보면 정박할 수 있는 항구 표시인 닻 마크가 맵에 뜨지만 실제로 가보면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잠수해서 이 지역을 보면 해저도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점은 연료와 보급품을 구매하는 보급소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표시하지 않고 설명에 포함시켰다. 상점이라고 모든 물건을 사고팔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점에 올라온 물품만 거래가 가능하며 그 거래도 상점쪽에서 일방적으로 사거나 파는 경우도 상당하다. 거기에 거래할 때 화폐로 에코를 쓰지 않고 다른 물품을 쓰는 경우도 많아서 생각보다 거래하기가 까다롭다.

2. 폴른 런던 #$ (Fallen London)

【 상점 취급 물품 】
※장비 물품은 서술하지 않았다.
상점 취급 물품 구매가 판매가
풍족 여사의
부둣가 장터
달램열매 - 56 에코
선장을 위한 안내서 - 50 에코
연료 10 에코 2 에코
조명탄 10 에코 0
보급품 20 에코 5 에코
여우불 양초 40 에코 20 에코
늑대굴뚝 상점 찬란석 - 70 에코
악마뼈 주사위 - 20 에코
묵묵소금 - 50 에코
주프 - 70 에코
달램열매 - 50 에코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 - 90 에코
칠흑의 상아 - 28 에코
황홀한 푸른 깃 - 1 에코
심의 받은 연애 소설 - 22 에코
버섯주를 담은 통 21 에코 20 에코
죄수의 꿀이 담긴 병 23 에코 20 에코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50 에코 44 에코
인간의 영혼 63 에코 60 에코
거미 비단 묶음 100 에코 50 에코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 120 에코 60 에코
캐로우의 해군 잉여품 어뢰 5 에코 1 에코
카미누스 공창 공돌쥐 조수 100 에코 0

맵의 9시 방향에 항상 고정, 고향. 항해의 시작, 그리고 끝이다. 취급 물품이 가장 많고, 많은 퀘스트가 연계되어 있는 곳이며 보급, 공포, 판매등을 한자리에서 전부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항구이기 때문에 항상 들를 장소이며, 이와 관련한 각종 비용의 기준가를 여기로 잡는다.

【 공략정보 】

공포가 50 이상일때 수치에 비례해 악몽을 올리고 공포를 50으로 깎는다. 악몽은 집에서 숙면 수치를 얻어 항해 중 이벤트로 조금씩 깎아내릴 수 있다.

공포를 가장 값싸게 깎을수 있는 곳이다. 런던 연안에 등대선이 있는데, 등대선에 뉴스를 가져다 줄 경우 공포 10을 깎고 바다 이야기 1개를 얻을 수 있다. 집에서 뉴스를 보고 등대선 찍는걸 공포가 0이 될 때까지 반복하면 비용 소모 없이 공포를 깎을 수 있다. 보급품과 연료 소모가 있지만 바다 이야기가 광범위하게 쓰이는 아이템인지라 오히려 이득이다.

런던에서 밤을 보낼 경우 높은 확률로 연애가 가능하며, 항해중 이벤트 몇가지와 런던에서 밤놀이를 몇번 더 하다보면 결혼하고 자녀가 생긴다. 가족은 공포 관리에 큰 도움을 주며 이후 몇번의 대화를 통하여 은퇴 후 계승에 많은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과 후계자 문제는 매 선장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 스포일러 】

폴른 런던은 빅토리아 여왕 앨버트 공의 죽음을 되돌리기 위해 이세계의 장사꾼들인 바자의 주인들(The Masters of the Bazaar)와 계약을 하면서 지하세계로 추락하게 되었다. 종종 '다섯번째 도시'라고도 불리는데 바자가 지상세계에서 훔쳐간 도시 중 5번째 도시이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이 재앙과 같은 사건 이후 궁전의 문을 걸어잠그고 칩거하고 있다. 그리하여 점잖게, 공식적으로는 Her Enduring majesty라고 지칭하나, 사실상 런던을 팔아먹은 주범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있어 '배신자 여왕'라는 멸칭으로 불리고있다.

로딩 화면에 게 비슷한 무언가 위에 건물이 올라간 그림이 있는데, 그것이 바자이다.

2.1. 검문

하루가 지나면 생기는 Something Awaits You가 있는 상태로 런던에 진입하면 발생하는 이벤트. 세관인 The Revenue Men과 알면 좋지 않은 일을 아는 사람을 사라지게 만드는 공공윤리청 Ministry of Public Decency의 수색으로 나뉜다. 밀수한 영혼과 연애소설은 관세를 내야하고[1], 햇빛을 담는 Mirror-Snatch Box는 금지품목이라 관세를 낼 수 없고 무조건 압수처분되는 동시에 벌금을 낸다. 반면 공공윤리청은 밀수품 중에서 Red Honey만을 압수한다. 물론 밀수를 시도할 수도 있는데, 밀수품을 숨기는 방법을 쓸 경우 Veils와 더불어 '위협:혐의'(Menaces: Suspicion)라는 수치가 성패에 영향을 미친다.[2] 밀수품을 숨기는 것 말고도 다른 방법도 있는데, 세관은 골동품 수집가의 호의 1개[3]나 해군의 호의 5개를 받고 무사통과시켜주며, 공공윤리청은 500에코의 뇌물을 요구한다. 밀수에 실패했을 경우,해당 품목은 전부 압수당한다. 더불어 세관은 100에코의 벌금을 매기며, 공공윤리청은 500에코의 벌금을 매기고 해군의 호의를 1 깎는다. Red Honey는 600에코에 구매하여 999에코에 밀매하는 제품인데 500에코의 벌금이 붙으면 정말로 거덜나니 주의 할 것. 벌금을 낼 수 없다고 무슨 일이 추가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Sunless Sea에서는 은행이 없으므로 잘못하면 게임오버직전의 상황까지 몰릴 수 있다. Isle of Cats 스토리 도중에 Red Honey의 재료가 될 해적왕을 위한 선물 Gift for Pirate-King[4]을 가지고 입항해도 역시 빼앗기니 주의할 것. 후반에 좋은 엔진을 입수하게 되면 근처의 다른 섬에서 Something Awaits You를 소모하고 전속력으로 달려서 검문을 피하는 시스템상의 꼼수가 있다. 또는 선미 (Aft) 칸에 Gaider's Mourn에서 입수할 수 있는 Concealed Compartment를 장착할 경우 20칸의 밀수품은 검문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2.2. 불안한 학자 (Alarming Scholar)

골동품이나 먼 바다의 이야기등을 팔아먹을 수 있다. 웬만한건 다 매입하지만, 매입하는 물품들이 모두 어디선가 중요하게 사용되는데다 그렇게 쓰는 것이 보통 더 큰 이득을 주기에 은퇴 직전에 고물상으로 쓰는 것이 좋다. 특히 타오르는 불가사의(Searing Enigma), 기이한 암시(Extraordinary Implication), 심판자의 알(Judgement's Egg), Ray-Drenched Cider는 입수 난이도나 스토리 사용 보상을 생각 해보면 여기다 주는건 손해이다.

그나마 매혹적인 보물, 이국적인 골동품은 그렇게 중요하게 쓰이는 곳이 거의 없고 학자의 가격이 정가로 취급되기 때문에 학자에게 환전하면 좋다. 특히 초반에 NEATH BOW를 하나씩 채울 때마다 주는 매혹적인 보물은 돈 궁한 초반에 귀중한 에코벌이 수단이니 환전해주자. 어차피 나중에도 매혹적인 보물은 많이 구할 수 있다.

성별 묘사가 모호하게 되어있는 인물이다. He (She?) 라고 계속해서 표현되며 번역도 그(그녀?)로 표기된다.

거래하면 골동품 수집가의 호의(Favours: Antiquarian)가 부가적으로 오른다. 골동품 수집가의 호의는 세관의 검문을 피하는 데 쓰인다.

【 스포일러 】

사실 세관원이 그 골동품 수집가였기 때문에 친분을 봐서 통과시켜 준다는 설정이다.

그 외로 대학과 거래를 트는지 위에서 언급된 중요한 물건들을 넘겨줄 경우 이따금씩 이건 교수님께 넘기지 말고 자기가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등의 말을 하기도 한다.

불길한 추측(Dread Surmise)의 습득처이다. 타오르는 불가사의 7개를 주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 경우 미치면서 거래가 막힌다. 9개를 받는 철 공화국과는 달리 1회용. 어차피 1개 이상 쓸일도 없는 물건이긴 한데, 매혹적인 보물 등을 돈으로 처분하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고, 불길한 추측 자체가 작정하고 모으면 무역이 가능한 물건인데[5] 최종적으로 에코로 환전해주는 놈이 이녀석이기 때문에 돈이 궁하면 애매하다. 돈이 궁하지 않다면 요구사항이 적으니 써주자. 미치면서 서릿발의 탑에 대해 중얼거리며 자길 절대 미행하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댄다.

2.3. 해군 정찰 사무소 (Admiralty Survey Office)

각 지역에 정박하면 작성 할 수 있는 항구보고서 (Port Report)를 받고 연료 하나와 에코[6]를 내준다. 처음 발견한 지역마다 해군 본부의 호의(Favour: Admiralty) 수치를 하나씩 받을 수 있다. 이 수치를 1개 소모해서 연료를 싸게 얻거나 3개를 소모해서 선박을 싼 가격으로 완전히 수리할 수 있고 5개를 소모해서 검문을 피하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가지고 있는 해군 본부의 호의가 3 이상이면 검은 안경을 쓴 제독 (The Dark-Spectacled Admiral)과 직접 독대할 수 있게 된다. 제독에게 미지의 해도를 제출하거나 대국의 흐름을 일러줘서 에코를 벌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초반에 에코를 벌 수 있는 전략 정보(Strategic Information)의 의뢰를 한 번에 하나씩 받을 수 있다는 점 이다. 그가 지정해주는 항구에 가서 전략 정보를 얻으면 의뢰가 완료되고 새 의뢰를 얻을 수 있다. 전략 정보를 제독에게 주지 않아도 새로운 전략 정보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제독은 전략 정보를 150에코에 구매해주고 해군 본부의 호의를 1개 올려준다. 장막(Veil) 능력치가 어느정도 된다면 제독에게 전략 정보를 주는 대신 메뉴에서 전략 정보 2개를 대국의 흐름과 같은 것들과 결합해 극비 정보(Vital Intelligence)를 만들 수 있다. 극비 정보를 제독에게 주면 350 에코에 사주고 런던의 지배력(Supremacy: London)을 올려주고 정보에 목마른 외교관(Voracious Diplomat)을 소개시켜준다.

제독에게 밀수품인 붉은 꿀(A Firkin of Red Honey)을 건내줄 수 도 있는데 해군 본부의 호의 1개와 200에코밖에 주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런던까지 밀수품을 성공적으로 들여왔다면 황동 대사관의 악마들에게 999에코에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7] 애초에 붉은 꿀 입수 경로가 괭이섬에서 퀘스트 진행용으로 받거나 600에코에 구매하는 방법, 자루씨 퀘스트 진행 중 하나 받는 방법 밖에 없어서 제독에게 줄 이유가 전혀 없다.

그 외에 메멘토모리를 팔 수 있다. 런던 해군의 꼬라지를 반영했는지 가장 적은 보상인 1000에코밖에 안주므로 보상을 보고 파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런던의 패권을 2나 올려주니 다른 패권을 보고 싶지 않을 때 선택할만하다. 제독의 인간적인 반응을 감상하는 것도 꽤 괜찮다.[8]

2.4. 정보에 목마른 외교관 (Voracious Diplomat)

제독에게 처음 Vital Intelligence를 제출하면 그의 소개로 만나 볼 수 있다. 말은 외교관이라지만 역시 그냥 스파이. 외교요원 네트워크 (Networks: Diplomatic Agent)라는 스파이 네트워크를 해군의 호의 수치 1과 바꿀 수 있다. Port Carnelian과 Khan's Heart에 침투시키는 용도. 한쪽은 런던의 세력이 미약한 식민지이고, 한 쪽은 잠재적 적국이다. 침투시킨 다음에는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 스토리가 정박할 때마다 등장하게 되고, 그 영향력을 이용하는 선택지도 열리기 시작한다.

외교관은 Vital Intelligence를 70% 확률로 500에코, 30% 확률로 600에코에 사준다. 이 거래를 할 때마다 해군의 호의 3개를 받는다. 100에코는 꽤 짭짤한 이득이지만, 그녀가 600에코를 줬다는 것은 절대 좋은 게 아니다. 외교관이 600에코를 줬다면, 황혼 장치의 지배력 (Supremacy: the Dawn Machine)도 같이 상승한다. [9] 그녀는 런던을 위해서 일하기에 런던의 지배력을 올려주지만, 동시에 정보를 공유하는 그녀의 '친구들'은 황혼 장치를 위해 일하기 때문. 황혼의 지배력이 7에 도달하는 순간 제독은 그들의 '진보'에 의해서 사라지고 말아버린다. 이것은 런던의 지배력을 미리 올려놔도 상관 없이 적용되기 때문에 극히 주의해야 한다. 황혼의 지배력을 깎을 방법이 아예 없기도 하고.

2.5. 놋쇠 대사관 (Brass Embassy)

악마들이 폴른 런던에 설치한 대사관이다. 처음부터 열려있는 곳은 아니고 파머스톤 산(Mt. Palmerston)에서 만날 수 있는 애상에 젖은 악마(Wistful Deviless)의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다보면 열린다.[10]

이 바닥의 악마들이 그렇지만 인간의 영혼을 팔 수 있다.(...)[11] 런던 상점에서 파는 것보다 3에코 더 쳐준 63 에코를 받고 넘길 수 있다. 혹시 꽁으로 영혼을 얻었다면 여기서 파는 것으로 돈을 좀 더 벌 수 있다. 대신 상점 거래가 아닌 선택지를 통한 거래이기 때문에 일일이 눌러줘야 한다.

붉은 꿀 (Red Honey)을 999에코에 사준다. 왜 1000에코도 아니고 999에코냐고 묻는다면 숫자 999를 거꾸로 뒤집어서 보자. 게임에 등장하는 가장 비싼 밀수품으로 무역 중 단일 교역품 중에선 가장 많은 차익을 낼 수 있다. 영혼과 마찬가지로 선택지를 통한 거래이기 때문에 갯수 만큼 선택지를 눌러야 한다.

2.6. 잊힌 구역 (Forgotten Quarter)


장교 Genial Magician의 퀘스트 라인에서 방문하는 장소. 동방 양식의 폐허이다.

【 공략정보 】

Genial Magician이 어떤 형태로든 멀쩡하게 살아있다면 비싼 대가를 치르고 Eyeless Skull을 얻을 수 있다. 다른 입수처가 상당히 쉬운편임을 생각해보면 손해이다.


【 스포일러 】

네 번째 도시 카라코룸의 폐허, 이곳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신 칸국을 바다 위에 세웠다. 런던은 5번쨰 도시이며, 미래에 떨어질 6번째 도시나 다른 떨어진 도시들은 웹게임 Fallen London에서 언급 된다.

장교 Genial Magician의 퀘스트 라인이 여기서 마무리된다. 내용은 이쪽으로.



2.7. 당신의 숙소 (Your Lodgings)

집이다. 최근 뉴스가 없을 경우 신문을 읽어서 최근 뉴스 (Recent News)를 받을 수 있고, 돈을 지불하고 잠을 잘 수 있다. 너무 많은 공포를 쌓아서 런던에 돌아가면 악몽 수치가 쌓이는데 돈을 내고 집에서 숙면을 취하면 악몽 강도를 1씩 줄여주는 숙면 수치를 준다. 참고로, 숙면 수치의 최대치는 집의 수준에 달려있다. 처음 주는 집은 1 밖에 안 주지만, 1000에코, 10000에코를 주고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1씩 최대치가 늘어난다. 잘 때 들어가는 돈도 10에코, 100에코로 비싸지지만, 공포 수치 대비 에코 가성비는 향상된다. 초반에 물려받은 집이 지나치게 커서 항해비용을 충당할 수 없을 경우, 팔아버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한 번 잘 때마다 부상도 치료해준다. 부상이 3개가 쌓이면 사망하므로 조심하자. 두 번째 집부터는 서고 (Study)가 추가되어서 한 개의 황홀한 보물 (Captivating Treasure)이나 열 개의 이국적인 유물 (Outlandish Artifact)을 가보 (Heirloom)로 바꿀 수 있다. 역시 서고가 있을 시 만들 수 있는 확고한 유언 (Ironclad Will) 을 남긴 상태에서 후계자실이 존재한다면 가보와 숙소가 사망 이후 다음 캐릭터에게 전승된다. 가보는 제작했을 때보다 싼 값으로 에코로 환전할 수 있다.

2.8. 모험가

첫 항해를 끝마치고 돌아오면 외눈의 무뢰배 스토리가 열리는데 이 시기에 타투 그려주는 양반이랑 모험가도 같이 등장한다. 모험가는 이것저것 아이템을 모아오라고 플레이어에게 의뢰를 주는데, 돈을 제법 두둑하게 준다. 또한, 모험가의 의료를 행하다보면 언락되는 스토리도 존재한다. 다만, 의뢰가 랜덤이라서 초반에 몬스터를 사냥해야하는 사냥 트로피, 대량으로 물건을 확보하는 루트가 적어도 중반 이상은 되어야 뚫리는 연애 소설같은 더러운 의뢰가 걸릴 수도 있다.

그가 의뢰하는 퀘스트들을 깨 나가다 보면 자기와 같이 avid horizon의 문(The high gate)을 열고 나아가자고 제안하는데, 거절할 시 그는 혼자 떠나버리고 그의 집행자(executor)를 새로 만날 수 있게 된다. 다만 집행자와의 거래는 창렬하니 하지 말자.

2.8.1. 외눈의 무뢰한 (Blind Bruiser)

밀수꾼이다. 처음 항해시 자연스럽게 연료와 기름이 거의 바닥난 상태로 런던에 도착하게 되는데[12] 그 경우 어디선가 얻어온 연료와 기름을 공짜로 제공해주면서 등장한다. 이때 연료와 보급품을 받으면 앞으로 부탁할 일을 계속해서 연락해주겠다는데.. 다름 아닌 밀수업이니 이때 거절하면 그 뒤로 나타나지 않는다. 만일 승낙했을 경우, 그 뒤로부터는 계속해서 인가받지 않은 뛰어난 영혼을 배달해 달라면서 부탁을 해온다. 맨 처음에는 런던에서 파머스톤 산으로 배달을 시키지만, 그 다음부터는 1000에코를 주고서는 목적지에서 구매해 런던으로 밀수해와야한다. 가이더의 탄식, 칸의 심장, 만신당 중 한 곳을 꼭 찝어서 요구하니 듣고 배달해주자. 200에코와 연료 세 통, 보급품 하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중간에 런던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세관원에게 걸려서 밀수품을 압수당할 경우[13] 1500에코의 배상금을 주거나 높은 Iron 능력치 챌린지를 걸고 실패하면 선원을 최대 11명 죽이니 조심하자. 초반의 작은 선박의 경우 선원이 모두 털려서 게임 오버될 수 있다. 한번이라도 배달이 틀어지거나 배달을 거절할 경우 그를 다시 이용할 수 없게된다.

참고로 햇빛을 밀수해왔을 경우 무뢰한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았다면 상자먹튀 없이 400에코에 넘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햇빛 한탕 두어번이면 해당 혈통은 사실상 돈 걱정이 없어진다.

팁을 하나 더 주자면, 햇빛 밀수를 할 생각이 있다면 파머스톤 산에 영혼을 배달시킨 다음[14] 보상 받는 이벤트에 절대 진입하지 말고[15] 햇빛 밀수를 진행하자. 무뢰한은 이 상태에서도 햇빛 밀수를 받아준다. 빨아먹을대로 먹고 난 다음에 보상을 받고, 반복 퀘스트는 바로 거절하자. 선택지를 통해 거절하면 뒤끝없이 보내준다.

2.8.2. 타투

폴른 런던 게임의 문신 만들어주는 곳과 같은 곳이다. 플레이어가 특정 큐리오시티를 가지고 오면 해당 큐리오시티에 맞는 문신을 만들어주며 특정 능력치를 올려준다. 어쩐지 문신을 안 만든다는Remain unblemished 를 택하면 공포를 리셋 시켜주지만 기회는 한 번뿐. 어처피 문신을 만들어도 25를 깎어주니 그냥 만들어도 좋다. 동료 중 '''Lady in Lilac"은 공포가 75를 넘겨도 문신이 없으면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Page는 거의 업글이 불가능하니까. 문신은 기왕이면 page 올려주는 거로 만들자.

2.9. 호랑이의 미로 (The Labyrinth of Tigers)

은퇴 없이 죽은 선장이 있는 다회차 플레이에만 등장하는 장소. 살아있는 샘플 (Living Specimen)을 팔고 사준다. 요리사 계열 동료의 퀘스트를 진행할 때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이 곳에서 구할 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3. 사냥꾼의 쉼터 # (Hunter's Keep)


런던의 북동쪽에 항상 고정, Cynthia, Lucy, Phoebe 3 자매가 사는 곳이다. 처음 방문시 이야기를 엿듣는 veil 챌린지가 있다.

작은 섬 하나를 거의 통째로 쓰는 커다란 집이다. 옆에서 잠수해보면 건물 지하를 보여주는데, 제단이 있다.

【 공략정보 】

SAY(Something Awaits You)나 뉴스가 있다면 자매들과 대화하여 배고픔과 공포를 깎으며 보급품을 챙겨준다.

Cynthia, Lucy, Phoebe와 대화하면 각각 소금, 바위, 폭풍신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소금신의 축복은 여기저기 쓸 일이 자주 생기니 챙겨두면 좋다. 다만 Cynthia는 오히려 공포를 올려준다.

이 곳과 관련한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고 싶다면 거울과 베일을 50정도까지 올려놓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70쯤 이면 확실하게 진행 가능하다.

처음이라면 자주 들러 곤란한 상황을 피하도록 하자. 하지만 다회차 플레이 중이라 축복 쓸일이 있다면 방문을 자제해야할 이유가 생기는데...




【 스포일러 】


여러번 함께 식사하고 나면 이곳에 불이 난다. 70정도의 거울과 베일 챌린지를 거쳐 막내 Phoebe만 구할 수 있는데, 구조했다면 Scarred Sister가 되어 장교로 합류한다. 선의 장교로 쓸 수 있으며 살만한 곳을 찾아주는 스토리라인을 진행 할 수 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물으면 입을 다물어버린다. 그런데 불은 그녀의 방에서 시작 되었다며 스스로 불을 지른것을 암시한다.

집이 불타고 있을 때 이 집의 메이드에게 가볼 수도 있는데, 도무지 사람같이 않은 움직임을 보이며 천장에 거꾸로 붙어있다. 먹을걸 주거나 그물로 쏴 잡을수 있다. 잡으면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아주 대충 알려준다. 플레이어 이전에 방문한 선원이 불쌍하다며 우물에 걸고 저주를 해댄다. 그물로 잡았을땐 뱀같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뱀에 씌인 인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로 오면 막내를 구할 시간을 낭비하는 셈이니 조심하자.

Tireless Mechanic의 동료 퀘스트가 시작하는 곳이다. 지하에 있는 칸국 양식의 제단이 꿈의 세계 Parabola와 긴밀한 연관이 있는 곳이기 때문. 자매들에게 물으면 이용료를 받겠다고 이야기들을 종류별로 들려달라고한다. 불이 난 뒤에 가면 지하실만은 촛불 하나로 방문 할 수 있다. 자매들과 만나 이 곳에 내려왔을 경우 Tireless Mechanic은 이 제단이 이 섬의 우물에 영향을 줘 자매들에게 나쁜 영향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한다.

대충 종합해보면 우물에 비친 꿈빛에 홀린 선원들이 뭔가 사고를 쳤고, 이에 Phoebe가 방으로 도망갔다가 불을 질러버린것이 아닌가 추측 할 수 있다..

이를 제독에게 보고하면 친절한 여왕폐하의 시민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며 유감을 표한다.



그러나...



【 Fallen London 연계 스포일러 】



Tireless Mechanic의 불길한 추측이 맞다. 사실 처음 방문시 이야기를 엿들을 때부터 은연중에 암시를 한다. Cynthia가 채울 수 없는 허기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16], 방문하는 선원들마다 식사를 대접하는 이들이 채울수 없는 허기라는 게 달리 무엇이 있겠는가? 인기척이 느껴지자 서둘러 이야기를 끊는 모습 역시 이 허기가 탐구욕같은 건전한 것은 아님을 확실히 해준다. 이후 구조 된 Phoebe가 하는 말을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Cynthia의 영향을 받아 Lucy까지 식인에 손을 대자 충격에 빠져 불을 질러버린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Cynthia와 Lucy도 더 큰 존재들로 인한 피해자일 뿐이다.[17]


4. 낮은 바닛 @# (Low Barnet)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낮은 성당 연료 무서운 이야기×2 0
보급품 머나먼 해안의 기억×3 0

DLC로 추가된 해저도시. 런던의 북쪽, 사냥꾼의 쉼터 서쪽에 고정이다. 물에 잠긴 성당으로 신도들에게 다른 해저도시의 항구 보고서를 소모해서 썰을 풀 수 있다. 어느정도 썰을 풀면 경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데 이때 필요한 항구보고서는 항구보고서를 쓰기 힘든 곳들이며 성공 수치도 낮다.

5. 양고기섬 # (Mutton Island)

런던의 남동쪽에 고정적으로 나타난다. 런던의 변두리에 있었던 작은 어촌이었던 이 작은 마을은 런던이 추락한 이후, 물이 차오르며 섬이 되었다. 집마다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매우 평화로운 마을이고, 섬에는 수탉과 까치(Cock and Magpie)라는 술집이 유명하며, 마을의 뒷편엔 고요한 언덕이 있다.

1에코를 줘야 항구 보고서를 쓸 수 있는데 딱히 특별한 점은 없다. 자칫 평범한 어촌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온갖 컬티스트 악마숭배짓을 하고 있는 마을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는 걸 보면.. 런던하고 가까운 주제에 별 무섭고 더러운 비밀이 티나게 많은 찜찜한 섬이다.
처음엔 평범한 어부 마을인 양고기 섬이지만, 어떤 활동을 하던지 ' Mutton Island: Another Day' 카운터가 쌓이기 시작하며, 이 카운터가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평범한 어촌 섬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다.

Mutton Island: Another Day 카운터에 따라섬 축제 이벤트, 칸의 침공 이벤트, 섬뜩한 조용함, 평화로운 항구(가제) 이렇게 4가지 이벤트로 최종 분기하게 된다.

* 칸국이 침략하는 이벤트가 벌어진다. 물론 침공 이후엔 이전보다 훨씬 볼일 없는 불모지가 되어 버린다(하루 한번 랜덤이벤트조차 불가능해진다). 입항하려고 해도 해안포를 겨누면서 발포하겠다고 위협하는 몽골리안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일정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선택지인 난민들을 구출해서 Shepard Isle로 배달하는 퀘스트가 열린다. 보상은 100에코. 몇 번 정도 할 수 있다.

* 섬 축제를 돕는 이벤트(Last-Minute Preparations) 와 섬 축제 이벤트(The Fruits of the Zee)를 보고 나서 다시 양고기 섬을 찾으면, 마을이 고요함을 느낀다. 마을 사람들이 뭔가에 홀린 듯 모두 사라져 있다. 보고서는 쓸 수 있지만, 이후 지역주민과의 상호작용 이벤트는 사라진다.

* 항구에 도착하면 뭔가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 굴뚝의 연기가 절반만 피어오르고 있다. 섬뜩한 고요함이 섬에서 느껴진다. 이때 항구를 떠날 수 있지만, 구태여 항구 안에 들어가면, 수탉과 까치에선 기이한 피아노 음이 들려오고, 사람들이 광기에 물들어 있다. 직접 확인해보자. 항구를 떠나게 되면, 런던의 구축함들에 의해 섬 자체가 격리된다[18]. 올바른 의식과 식성을 되찾을 때까지 격리한다는 대사가 압권.

* 이 세가지 이벤트를 피한다면, 양고기 섬은 평범한 어촌으로 남는다. 이 경우 기존의 양고기 섬과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더 이상 'Mutton Island: Another Day' 카운터는 쌓이지 않는다는 게 다르다. 어찌보면 양고기섬의 주민들에게는 유일한 해피엔딩. 단, 런던이 패권을 잡으면 런던의 또 다른 거점이 되어 아무런 상호작용도 할 수 없게 된다.

6. 장돌뱅이만 #$ (Venderbright)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구매가 || 판매가 ||
탄식의 장터 버섯주를 담은 통 - 23 에코
여우불 양초 - 33 에코
연료 20 에코 2 에코
보급품 30 에코 8 에코
공허의 사원 머나먼 해안의 기억 - 12 에코
최근 소식 - 10 에코
지상의 모습 - 15 에코
무시무시한 연감 - 1000 에코
납골장 산송장 - 15 에코

맵의 10시 방향에 항상 고정, 망자 Tomb Colonist들의 도시.
지하세계 Neath에서는 죽을 수 없기에, 너무 늙거나 다치면 붕대를 꽁꽁싸매고 문둥병자 처럼 이곳에 모여서 가루가 되어 사라지는 그날까지 살게 된다. 그야말로 미라들이 사는 식민지다. 망자들에 관련된 이벤트로 구성돼있다.

처음에 이곳에 들러보라고 관에 넣은 망자를 하나 런던에서 준다. 이후에도 가끔 망자를 이벤트나 스토리로 얻으면 이곳에 가져다주면 된다. 여우불 양초들을 비싸게 사는 곳이므로 폴른 런던에서 여우불 양초와 망자들을 가지고 오는 게 초반 파밍의 기본...이었으나 노가다를 배제하고 탐험을 통한 돈벌이가 늘어나면서 이제 막혔다.[19] 거리도 매우 짧고 폴른 런던과 육지로 이어져 있으므로 작정하면 공포를 거의 올리지 않고 항해할 수 있다. 런던보다 조금 비싼 가격에 재보급하고 공포도 줄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조금만 사정이 나아져도 런던에 도착할 수 있는 엎어지면 런던가는 거리라 좀 애매하다.

Demeaux Island에서 붕대두른 생선요리사(Bandaged Poissonnier)에 대한 소식을 듣고 레스토랑 추천서를 얻었다면 요나의 복수라는 식당에 들어갈 수 있다. 붕대두른 생선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공포와 허기를 더 싼 값에 처리할 수 있고 붕대두른 생선요리사를 장교로써 영입할 수 있다.

런던에서 받을 수 있는 첫 망자 배달을 마치고 나서는 이들을 12명 태우고 마지막 관광여행을 보내 줄 수 있다. 퀘스트 시작을 위해선 보급품 12개가 필요하다.[20] 반복 퀘스트라서 퀘스트를 끝내고 다시 받을 수 있는데 이때는 보급품 12개가 아닌 먼 해안의 기억, 무서운 이야기, 바다 이야기가 각각 7개씩 필요하다. 보상은 짭짤하지만 12자리의 화물칸을 차지하므로 초반에 작은 배로 무리하게 시도하면 연료와 보급품이 정말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주의. 게다가 이 관광객들은 확률적으로 보급품을 훔쳐먹는다. 훔쳐먹는 망자를 갑판 너머로 던지는 선택지가 있지만 이래도 보급품이 하나 날아가므로 꾹 참고 놔두는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21] 한명의 낙오자 없이 12명을 전부 관광시켜주고 장돌베기 만으로 돌아오면 1500에코와 심판자의 알을 주지만 모종의 이유로 한명이라도 부족하다면 가져온 산송장 갯수×100에코의 보상을 준다. 전부 데리고 돌아왔을 때와 한명이라도 낙오 했을 때의 보상 차이가 심하므로 웬만하면 하나도 잃지 말자. 만약 받은 산송장을 장골베기 만에서 팔아버리거나 화물을 버리는(...) 방식 등으로 산송장을 1개 이하로 돌려보낸다면 당국의 의심을 사게된다.
총 3개의 지역을 다녀와야 한다. 목표 지역에 가더라도 도착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관광객을 방관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산송장을 잃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산송장을 잃기 싫다면 아이템이 추가로 필요하다. 산송장 12개를 그대로 돌려보내 보상을 빵빵하게 받고 싶다면 주의. 가게 되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 첫번째 지역은 양치기 섬 혹은 가이더의 탄식.
    양치기 섬에 갈 때 버섯을 담은 와인과 보급품 2개가 필요하고 도착 시 해당 아이템이 없다면 산송장 1개를 잃어야 한다.
    가이더의 탄식에 갈 경우 심장 수치가 높다면 선원을 같이 보내는 선택지를 통해 심장 체크(168에 100%)를 해보고, 낮다면 그냥 50% 운빨에 기대서 자기들이 알아서 하라는 선택지를 고르자. 성공하면 아무일도 없지만 실패하면 산송장을 잃고 선원을 붙여줬다면 선원까지 잃는다.
  • 두번째 지역은 칸의 영광 혹은 만신당.
    칸의 영광에 갈 때는 표범의 호의가 필요하다. 이 수치는 칸의 심장에서 교역을 하게 만들어주는 연옥석 반지를 얻을 때 필요한 수치인데 이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서 미리 얻어두지 못했다면 산송장을 높은 확률로 잃는다고 보면 된다.[22] 표범의 호의를 미리 얻지 못했지만 산송장을 잃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칸의 심장에서 산책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뜨는 랜덤 이벤트의 보상[23]으로 표범의 호의를 얻을 수 있길 바래야 한다. 표범의 호의가 얻기 쉬운게 아닌 만큼 표범의 호의를 소모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산송장을 잃지 않을 뿐더러 전략 정보나 기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신당은 100에코를 소모해서 산송장을 잃지 않을 수 있는데 SAY가 있을 경우 랜덤하게 20에코로 산송장을 하나 얻을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만약 이전 여행에서 하나 이상의 산송장을 잃었다면 여기서 하나를 채울 수 있다.
  • 세번째 지역은 이렘 혹은 현무궁
    이렘은 별다른 요구조건은 없지만 동쪽을 보게 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낮은 확률로 산송장을 잃고 소금신의 저주까지 얻는다.[24] 그에 비해 파라보라 천을 사게 하는 선택지는 별다른 것이 없으니 웬만하면 이쪽을 고르자.
    현무궁의 경우 선택지가 3개인데 폭풍의 신전에 산송장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면 산송장을 잃을 수 있다.[25]

첫번째 학예사(First Curator)의 뱃무리(Neathbow)의 내용을 채우는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총 7페이지를 채워와야 되며 하나 완료할 때 마다 1000에코짜리 매혹적인 보물(Captivating Treasure)을 보상으로 내준다![26] 7개를 전부 다 채우면 의뢰 완료 보상으로 Keeper Moth, Steam Yacht, 매혹적인 보물 7개, 비밀 9개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Keeper Moth는 오직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마스코트로 다른 마스코트들에 비해 독보적으로 높은 스탯인 거울+3, 장막+3, 책장+3, 하트-2 를 준다. Steam Yacht도 이 보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선박으로 책장(Page)을 제외한 3가지 능력치를 10이나 올려주고 적재량 70개에 선체 내구도 250짜리의 가벼운 선박이다. 선박들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꽤나 유용한 선박으로 중반에 널리사용되는 코르벳의 절대적인 상위호환이지만 후미 부품을 달 수 없고 다른 대체제와 상위호환이 있기 때문에 이 배를 보고 Keeper Moth를 포기하기엔 아까운 선택. 게다가 보통 이 퀘스트를 완료할 때면 이것보다 좋은 선박을 타고 있을 것이다. 매혹적인 보물 7개는 사실상 7천 에코를 받는 것과 동일하고, 그냥 Secret 9개를 받아 원하는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다. 항상 그래왔듯 선택은 유저의 몫.
퀘스트에 필요한 물품은 다음과 같다.
  • '뱃무리'의 한 쪽: 벽록
    푸른 찬란석 덩어리 1개 혹은 벽록색 체스말 1개가 필요하다. 푸른 찬란석 덩어리는 땅달쥐 섬 퀘스트에서 1개, 세실항 퀘스트에서 4개를 받을 수 있다. 땅달쥐 섬의 경우 성공적으로 끝내고 받거나 훔칠 수 있고, 세실항의 경우 원리와의 최후의 체스에서 승리하면 4개를 얻을 수 있다. 벽록색 체스말은 전술한 원리와의 최후의 체스에서 이기던 지던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애초에 벽록색 체스말이 이곳에서 쓰는 것이 아닌 이상 세실항에서 몇푼 안되는 돈 받고 파는 것이 전부이므로 세실항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했다면 푸른 찬란석 덩어리로 페이지를 채울 필요가 전혀 없다. 세실항 퀘스트보다 먼저 벽록을 채우고 싶을 때만 푸른 찬란석을 주자.
  • '뱃무리'의 한 쪽: 홍주
    Ray-Drenched Cinder 1개. 정말버섯에서 죄수의 꿀과 1:1 교환으로 얻을 수 있는 버섯 생명체를 각 지역에 퍼트린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퍼트린 지역이 7개가 넘어갔을 때 정말버섯에서 퍼트린 보답으로 받을 수 있다. 벽록색 체스말과 마찬가지로 이곳에 쓰는 것 말고는 딱히 쓸데가 없다. 손들의 제국에서 어느정도 거래를 트게 됐을 때도 받을 수 있지만 이거 얻자고 손들의 제국 퀘스트를 진행 할 이유가 없다.
  • '뱃무리'의 한 쪽: 허회
    읍소하는 상처 1개 혹은 이름 먹는 배의 선수상 1개 혹은 별의 허물 1개 필요. 읍소하는 상처는 공포가 50 이상일 때 런던에 돌아오면 공포를 50으로 내려주는 대신 얻는 악몽을 가지고 식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빛의 예배당에 가면 악몽을 없애는 선택지를 통해 상처 1개를 얻는 대신 얻을 수 있다. 이름 먹는 배의 선수상은 현무궁 동쪽에 나오는 이름 먹는 배를 잡고 전리품으로 받을 수 있는데... 체력이 700이나 되는 배이므로 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별의 허물은 서릿발의 건물에 들어가 검은 방 까지 진행해서 얻거나 허회색 돛대에서 여우불 양초를 소모해서 들어갈 수 있는 중심부에서 얻을 수 있다. 획득 난이도를 생각하면 읍소하는 상처를 주는 것이 가장 쉽다.
  • '뱃무리'의 한 쪽: 실람
    눈없는 해골 혹은 닻혀의 핵이 필요하다. 눈없는 해골은 마스코트로 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신몰 지하를 끝까지 탐사하거나, 런던의 잊혀진 곳에서 비밀 1개와 모든 능력치를 1 깎는 조건으로 얻거나, 열망의 수평선에서 초심자의 행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닻혀의 핵은 닻혀를 사냥하고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둘다 얻기 쉬운 물건이 아닌지라 열망의 수평선에서 초심자의 행운으로 눈없는 해골을 얻는 게 가장 나은데 이 방법은 아쉽게도 회차당 1번밖에 시도할 수 없고 성공률 50%의 운빨이다. 만약 실패했다면 그냥 신몰 가자. 닻혀가 의외로 호구성이 있어서[27] 닻혀의 핵을 사냥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도 내구도 약한 통통배는 위험해서 차라리 신몰이 낫다.
  • '뱃무리'의 한 쪽: 묵랑
    사냥꾼의 눈 1개 필요. 열망하는 수평선에서 파편 77개로 얻거나 가이더의 탄식에서 랜덤 이벤트로 얻을 수 있다. 눈없는 해골을 먹으러 갈겸 열망하는 수평선에서 얻는 것이 좋다. 얻는 조건도 파편 77개로 간단하다.
  • '뱃무리'의 한 쪽: 자혈
    자혈색 잉크를 담은 병 1개 필요. 칸의 심장에서 산책하면 나오는 랜덤 이벤트에서 77에코로 구매하거나, 손들의 제국에서 붉은 꿀과 1:1 교환으로 얻거나 보물지도를 얻어 보물 탐색 도중 얻을 수 있다. 칸의 심장에서 SAY 노가다를 통해 구하는 게 가장 빠르고 편하다. 잘 안된다면 자루씨 퀘스트 중에 획득한 붉은 꿀이라도 쓰자. 어차피 붉은 꿀 들고 런던 갔다 빼앗기는 것보다는 낫다.
  • '뱃무리'의 한 쪽: 몽초
    몽환적인 만남, 189, 선장 ----- 1개 혹은 유리 부적 혹은 성난 꿈뱀을 가둔 해잡이 상자 1개 필요. 몽환적인 만남은 마술사 퀘스트를 장돌베기 만에서 진행 할 경우 책장 체크(167에 100%)에 성공하면 받을 수 있다. 유리 부적은 바차스에서 하룻밤을 잔 뒤 다시 바차스에 들어가서 미히르의 신전에서 꿈에 대해 물어보면 얻을 수 있다. 꿈뱀을 가둔 해잡이 상자는 만신당에서 구할 수 있는 진흙인간과 빈 해잡이 상자, 무서운 이야기를 가지고 사냥꾼의 쉼터에서 쉬지 않는 기계공을 위한 꿈덫을 만들어 쉬지않는 기계공을 잘 수 있게 해주면 퀘스트 진행과 더불어 얻을 수 있다. 유리 부적은 공짜로 얻을 수 있지만 몽환적인 만남이나 꿈뱀을 가둔 해잡이 상자는 해당 장교 퀘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얻는 아이템이라서 플레이어가 구하기 쉬운 것을 얻어다가 페이지를 채우면 된다. 보통은 퀘스트 중요도와 획득 난이도 모두 압도적으로 유리한 꿈뱀을 쓴다. 유리 부적은 공짜지만 아무래도 보급항에 접근하기도 어려운 지역[28]에서 SAY를 두번은 써야 한다.

7. 도모지 #$ (Whither)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포츈 & 포츈 연료 바다 이야기×1 0
묵묵소금 바다 이야기×5 0
사냥꾼의 우리 칠흑의 상아 - 무서운 이야기!!×3
별의 허물 - 기이한 암시×2
이름 먹는 자의 선수상 - 기이한 암시×1
해부함 - 100 에코
보급품 무서운 이야기!!×2 무서운 이야기!!×1

수수께끼/이야기 덕후들이 신전을 짓고 사는 동네다.

질문의 집에서 몇 가지 댓가를 지불하고 신들의 관심을 살 수 있으며, 저주가 있다면 그 저주를 풀 수 있다. 바닷이야기를 내고 솔트의 관심을 사면 솔트 라이언에서 1000에코 짜리 큐리오시티[29]를 주므로 매우 유용하다. 참고로 한번에 한해 신을 거부할 수도 있는데, 이러면 무쇠와 심장을 약간 올려주고, 공포를 0으로 초기화시키지만 신의 관심을 절대로 살 수 없게 되며, 신의 관심이 있더라도 그걸 쓸 수 없게 된다. 신에게 저주를 받았을 때 풀 수 없게 되는 것은 덤.

본판에서 묵묵소금의 유일한 공급원이며 (묵묵소금는 DLC 이후 은신처에서 사파이어 1개당 2개로 구할 수도 있다) 이 아이템은 가격도 짭짤하지만, 뭣보다 Brisk Campaigner의 사망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몇개 챙겨두자. 다만, 이곳에서 물건을 사려면 썰을 풀어야한다. (...) 바닷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를 요구하니 주의.

항구 이벤트에서 40% 확률로 뜨는 An Intriguing Smell 중 가장 어려운 심장 167 도전을 성공시키면 심장/무쇠/거울 +2라는 대단히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대 200까지 올릴 수 있으므로, 폐관 수련 후에는 전투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항구 이벤트로 쓸만한 것들이 자주 나오는데, 수수께끼 이벤트는 1,10,100,1000 에코마다 각각 1/낯선 포획물/살아있는 표본/매혹적인 보물을 준다.[30] 위로 갈수록 가혹한 책장 수치를 요구하지만 대가는 좋은 편이다. 또한 낯선 포획물과 일정 수준의 책장, 아니면 높은 쌩 무쇠 수치 정도만 있다면 도모지 항구 이벤트 중 세이렌 이벤트를 통해 기생초롱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기생초롱 가격이 범의 미궁에서 500에코이므로 위의 능력치 상승 이벤트를 기다리는 중 돈벌기로는 꽤 쏠쏠하다.

현재 이 지역의 도모지라는 번역은 도무지에서 약간 뒤틀었다고 한다.[31] 구 팀왈도 버전에서는 문왕래로 번역되었다. 영어 원본은 whither라는 단어를 쓰며, 이는 whether을 약간 뒤튼 것으로 추정된다.

8. 복음 #$ (Codex)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상인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별 이벤트 없는 잉여한 지역. 거의 99% Wither 마을의 동쪽에 스폰 위치가 고정될 것이며, 바로 옆 동네 Wither에서 추방된 자들, 끔찍한 죄를 지어 오갈데 없어져 속죄를 위해 온 은둔자들, 기타 묵언수행하는 수행자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First Officer 장교 중 한 명인 표식이 새겨진 자 관련 이벤트를 다 완료하면 그의 끔찍한 과거와 그가 저질렀던 죄를 알아내버려 절규하게 되는데 영어 독해가 된다면 이를 읽는 플레이어의 마음도 굉장히 씁쓸할 것이다. 그 후에는 표식이 새겨진 자가 이 곳 Codex에서 영원한 묵언수행과 속죄를 위해 칩거하게 되는 것이 해당 이벤트 엔딩의 선택지 중 하나. 보상은 딸랑 타오르는 수수께끼 (Searing Enigma)(...). 저 이벤트 말고는 정말 관련 스토리나 진행가능 이벤트가 정말로 아아아무것도 없는 진정한 게임 개발진이 잊어버린 황무지다(...). 그나마 뭐... 그것말고 딱히 관련 이벤트라면 가끔 제독의 주문으로 전략정보 얻으러 가야 할 때가 있는데 전략정보를 주는 대신 떠돌이 선원을 하나 받아 들이고 공포 5를 얻는 선택지가 뜬다. 거부할 때 페널티가 상당히 골때리게도 무려 솔트의 저주( 런던에 정박하면 두고 온 배우자+자식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돼서 다음 회차 때 후계자를 둘 수 없는 3신의 저주 중 제일 뒤끝이 드러운 저주다.) 이므로 그냥 앵간하면 닥치고 받아들여서 공포5로 액땜하는 셈치자 (...) 단, 아예 선원이 만선이라면 선택지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32]

50일이 지나면, SAY와 비탄의 유물을 하나씩 소모하는 대가로 미발표 일지 3개를 얻을 수 있는데, 아담의 길 항구를 이용할 때 유용하다. 사실상 복음의 유일한 쓰임새.

9. 쿠마에안 운하 #$ (The Cumaean Canal)

항상 런던의 남쪽에 위치, 폴른 런던과 육지로 남쪽에 연결되어있는 곳이며 역시 꽤 가깝다. 항구 보고서의 가치는 5 에코 끝. 왜냐면 절대 바뀌지 않는 곳이고 바뀌면 런던이 그냥 망하기 때문 (...). 본래는 무한한 폭포로 이루어진 곳이었으나 엄청난 기술력과 자원을 투자하여 가까스로 운하로 만들어 안정시켰다고 한다.

이곳에서 지상세계 Surface에 대한 잡담을 들을 수 있다. 이 경우 지상의 모습 Vision of the Surface 또는 지상세계와 지하세계의 첩보전을 다루는 Great Moves in Game 이란 큐리오시티를 주며 후자는 제독이나 외교관에게 넘기면 50 에코를 주므로 짭짤하다.

초반에는 할짓이 아니지만, 홀딩이 최소한 60을 넘어가는 선박을 쓰기 시작했다면 이곳에서 22 연료를 소모해서 지상세계 Surface로 올라갈 수 있다. 주요 무역거래 품목은 Mirror catch box로 채워서 Neath로 가져가면 개당 400-500에코를 받는 햇빛과 또 하나는 다름아닌 커피콩. 지하세계 Neath의 꿀은 우중충하고 개떡같은 일만 생기는 지하에서나 쓰지 지상에선 그런거 거저준다해도 안 가지고, 버섯와인도 한낱 똥물이지만 의외로 Neath에서 나는 런던에서 50에코에 파는 그 커피가 지상에선 그야말로 중세의 후추 뺨치는 대히트급 아이템이라는듯.비엔나의 한 카페에 거래선을 틀면 개당 80에코(..!!)에 사준다. 게임 중반에 적재량 120짜리 화물선 한척 뽑고 왕복용 연료와 소모품만 빼고 나머지 공간을 죄다 port carnelian에서 개당 38에코에 파는 커피콩으로 도배해서 지상에 가져다 팔면 완전히 최적화시킬경우 한탕에 3000에코가 넘는 순이익을 넘기는 게 가능하다. 그것말고도 지중해를 항해하며 무역을 할 수도 있는데 운빨이다. 성공하면 500에코를 주며 실패하면 100에코를 준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굉장히 높은 확률로 승무원 3-4명이 아침햇살을 받은 채 노릇노릇하게 미디움 웰던으로 푹 그슬려 죽는건 덤. 해변에 선원들을 산책나가게 보내주면 공포가 10씩 감소하나 역시 이 경우에도 선원 한둘이 꼭 햇빛에 타죽기 일쑤. Neath의 존재는 태양에 닿으면 서서히 죽기에 뭘 하든 연료와 선원이 엄청나게 증발하기 시작하니 너무 오래있진 말자. 배경은 평화로워보여도 선원 죽는 수만 따지면 Neath의 그 어떤 인외마경의 장소에도 절대 꿀리지 않는 그야말로 킬링필드다 (...) 지상과 지하의 왕복에만 연료가 20이나 들어간다, 그래서 최소 20의 연료를 챙기고 올라오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다만 꼼수로서 지상에 나간 상태로 저장 후 불러오기를 하면 연료소모없이 쿠마이안 운하로 돌아온다. 혹여나 로드신공으로 무역 노가다를 할생각이라면 포기하자... 행여나 계산 한번 잘못해서 돌아갈 연료가 모자라고 에코까지 없으면 거기에 갇혀서 사실상 게임 오버니 주의할 것. 연료를 비싸게라지만 겨우 15에코에 지상에서 구입할 수 있고 보급품은 고작 5에코다! 정말 Surface에 비하면 Neath는 여러모로 사람 살 곳이 못되는 듯. 지상에도 올라오고 살기도 좋고 다 좋은데 주인공 일행은 Neath사람이라 여기 있으면 구워지네? 근처의 철 공화국이나 추락 런던에서 연료 40을 챙겨서 지중해를 좀 돌고 연료를 사서 지상으로 내려오면 된다.

10. 철 공화국 #$ (Iron Republic)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한복판의 불길 연료 8 에코 0
해악의 집 칠흑의 상아 - 비탄의 유물×6
악마뼈 주사위 - 비탄의 유물×5
연료 비탄의 유물×1 0
인간의 영혼 비탄의 유물×11 0
수확의 집 수스 & 쿠퍼 상자 매혹적인 보물×1 0
연료 8 에코 0
보급품 15 에코 0
버섯주를 담은 통 24 에코 -
죄수의 꿀이 담긴 병 26 에코 -
우유의 집 보급품 - 25 에코
주프 - 77 에코
연료 8 에코 0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38 에코 0
기쁨의 집 로맨스 소설 - 22 에코
찬란석 - 74 에코
심판의 알 닻혀의 거대한 핵×1 0
연료 8 에코 0
불길한 추측 타오르는 불가사의×9 -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 57 에코 -

항상 런던과 운하의 남쪽에 위치, Hell이 런던과의 전쟁 끝에 차지하여 모든 법을 없애버린 곳이다. 근데 좀 무서운게, 단순 무법지대가 아니라, 그야말로 모든 law가 없는 곳으로 여기엔 자연 법칙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항구 보고서를 쓰려고 하면 Heart와 Page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깎이거나 올라가지 않나, 정작 이걸 해군 본부에 가져가면 백지로 변해버려서 해군에서 아무튼 수고했다고 10에코를 던져주지 않나, 낮은 확률로 폭발해서 사무원의 옷을 태우지 않나.. 상점을 찾아다니는 선택지를 고르면 갑자기 열린 상점이 바뀌어있지를 않나... 그나마 유황과 석탄이 주변에 널린 지역이라 연료를 8에코에 판다. 9에코에 파는 Mt. Palmerston과 함께 저렴한 연료 보급소이다. 다만 연료를 잔뜩 잡아먹는 쿠마에안 운하가 철 공화국과 런던 사이에 있어서 운하를 타는 것에 싼 연료를 쓰기에는 비효율적이다.

Another day: Iron Republic 수치가 15일 경우에 port report를 작성 시 Iron Republic이 아닌 Fallen London의 port report가 작성되는데 이를 런던의 악마대사관에 갖다 바치면 청색 찬란석을 얻을 수 있다.

철공화국의 상점들 중 가장 좋은건 쾌락의 집이다. 쾌락의 집에서 Dread Surmise 를 구할 수 있고, 게임 후반에 마구 척살해대며 쌓이는 Fluke 의 핵을 Judgement Egg 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쾌락의 집이 가장 유용한 상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플레이어가 얼마나 철공화국에 머물렀느냐를 가늠하는 Another day: Iron Republic 수치에 따라 어떤 상점이 열리느냐가 결정된다. Another day: Iron Republic 수치는 기본적으로 Iron Republic 에서 해변을 걷는다던가, 상점을 클릭한다던가, 보고서를 작성한다던가... 하면 +1 이 올라가는데, 문제는 이 Iron Republic 이 모든 법칙이 날아간 혼돈의 세계 답계 저 수치도 랜덤하게 올라간다는 점이다. 어쩔땐 저 수치가 올라갈 때가 있고, 어쩔땐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낮은 확률이지만 +2, +4가 갑자기 한번에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저 수치를 일정 정도로 유지하는 게 쉽지가 않다. 제일 쓸만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유용한 상점은 House of Pleasures 인데, 이 쾌락의 집 상점은 Another day: Iron Republic 수치가 1~4 일때만 열린다. Another day: Iron Republic가 5로 넘어가는 순간 다른 상점이 열린다.

쾌락의 집을 다시 오픈하려면 이 Another day: Iron Republic 수치를 초기화 시켜야 하는데, 공포를 좀 낮추고 보급품을 넉넉히 준비한 뒤, 해변에서 거닐기 이벤트를 해서 빠르게 Another day: Iron Republic 를 15로 만들자. Iron Republic 에서 Shore leave 이벤트를 수행한 후, Undock 해서 나와서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좌측 하단 항해일지에 종소리와 함께 등불 아이콘이 뜨며 Something Awaits You 가 뜰 때 까지 기다렸다가 (Something Awaits You는 매1분마다 생긴다) 등불이 뜨면 바로 다시 Iron Republic에 빠르게 입항한다. 그리고 다시 해변에서 노는 이벤트를 선택하자. 이걸 Journal 에서 Another day: Iron Republic 수치가 15가 될 때까지 반복한다. Another day: Iron Republic 이15가 되는 순간 해변에서 노는 이벤트를 수행 할 때 Expulsus 상점이 열렸다는 문구가 뜨는데, 철인모드를 하지 않는 사람은 이 포인트에 세이브를 하자 (철인 모드 하는 사람은 운이 좋기를 빌자) 그리고 다시 출항해서 Something Awaits You 가 뜰 때 까지 바로 앞에서 기다렸다가 등불이 뜨자마자 입항한 뒤, Expulsus 상점을 방문한다는 메뉴를 클릭하자. 그 순간 Another day: Iron Republic가 초기화 되는데, 1이 걸리면 다시 쾌락의 집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거고 (곧바로 안보여도 다시 Something Await You를 기다렸다가 재접해보면 쾌락의 집이 보일것이다), 5 이상이 되면 다시 15까지 올려서 초기화 시키는 노가다를 다시 해야한다. 세이브 한 사람은 로드해서 1로 초기화 될 때까지 반복해보자.

11. 대정동 # (Grand Geode)

항상 맵의 7방향 근처, 철 공화국의 남동쪽에 위치, 거대한 광물 안에 해군이 건설한 Station V이다. 하지만, 이곳에 주둔한 해군 준장 Commodore은 런던의 제독과는 달리, 인간이 아니라 여명장치 The Dawn Machine를 위해서 일하고 있고, 이것이 런던을 위한 길이라고 믿고 있다. 여명의 원소나 Dawn's Law 같이 후반 스토리 마무리를 위한 물품들을 그에 합당한 매우 비싼 값에 팔고있기에 그 전까지는 그냥 항구 보고서나 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 하는 모든 거래는 황혼장치의 지배력을 올려 주기 때문에[33], 다른 세력으로 엔딩을 보고 싶다면 유의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번 (Something Awaits You) 준장과 대화를 할 수 있는데, 그가 발하는 빛에 공포심을 조금 낮출 수도 있고, 아니면 상처를 입고 선원이 하나 타 죽어서 공포심이 급증 할 수도 있다, 여명장치의 권능의 일부로 암시된다.
취급 물품 구매가 판매가 비고
여명의 원소(Element of Dawn) 선원 7명, 기밀 정보, 보급품 50개 - 패권: 여명 장치 +1
여명의 법칙(Dawn's Law) 선원 7명, 기밀 정보, 보급품 50개, 불길한 추측, 이름 먹는 자의 선수상 - 패권: 여명 장치 +2, 위협: 타는 목마름 +1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여명의 원소, 심판자의 알, 1000에코 패권: 여명 장치 +3

12. 여명장치 # (The Dawn Machine)

항상 맵의 7시 방향 끄트머리에 존재하며, 정박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이것은 지하세계 Neath 에서 태양의 역할을 하고 있는 무언가이다. 주변에 다가가면 재생되는 음악 자체부터가 음산하며, 여명장치 근처에 가면 공포 수치가 그야말로 수직상승한다. 호기심에 관찰하려거든 초보들은 주의하자. 가까이 다가가면 항해일지가 HE SUN THE SUN THE SUN THE SUN THE SUN T 같은 공포스러운 내용으로 가득차는 것을 볼 수 있다.

본래 Fallen London의 Royal Navy 와 Admiralty 소속 인원들 중 일부가 Neath를 컨트롤 해 보려는 인공태양을 창조하기 위하여 시작한 프로젝트이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Dawn Machine이 자아를 가지게 되고 자신을 창조한 인간들을 컨트롤 하기 시작했다. 런던에서는 당연히 Dawn Machine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Dawn Machine이 사람들을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런던 상층부의 핵심 인물들에게도 마수를 뻗쳐 완전한 제어는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Dawn Machine 의 진정한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Boundling이나 Dawn Fluke 나 Bound Shark 등의 몬스터들이 Dawn Machine 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Dawn Machine 스스로가 신급으로 각성하여 Neath 를 좌지우지 하는 Judgement 중의 하나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는 있다.[34] 수많은 사람들을 컨트롤 하기 때문에 당연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도 존재하며[35], 대정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

1등항해사 장교인 카넬리안 추방자 (Carnelian exile) 의 극악한 난이도의 이벤트 스토리를 깨기위해 필요한 서쪽의 암시의 기억을 받으려면 와야하는 곳이다.
Dawn Machine 건너편을 보면 맵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구멍이 나 있는데 이 곳을 건너가면 서쪽의 암시 memoir와 함께 공포가 + 50이 된다. 요주의.

13. 홍옥수항 #$ (Port Carnelian)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부둣가 상점 연료 12 에코 0
보급품 18 에코 0
달램열매 250 에코 50 에코
사파이어 교환소 로맨스 소설 - 22 에코
버섯주를 담은 통 - 23 에코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38 에코 0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 86 에코 0
산의 비늘 2000 에코 0

항상 The Dawn Machine의 동쪽에 존재한다. 개척한 선장이 홍옥으로 이름을 지었다가 홍옥이 아닌 사파이어가 대량으로 산출된 탓에 놀림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런던의 유일한 식민지이자 해외 거점이나 상황이 영 안정적이지 못한 동네인데, Unterzee의 바다부터가 온갖 괴물딱지가 드글대는 킬링필드고, 온 사방이 암흑천지라 까딱하면 선원들이 훼까닥 미쳐서 배가 선상반란으로 인해 자침되는 등 항해 난이도가 난이도라 런던으로부터의 영향력도 제한적이고, 신 칸국도 사파이어, 커피콩과 사치품인 Solacefruit의 주 원산지인 이 곳을 항상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원주민인 호랑이인간 Tigers 들 또한 자신들의 영향력을 회복하려고 하고있다. 거의 항구의 인구들 대다수가 죄다가 스파이인 정치공작과 암투로 넘쳐나는 Sunless Sea판 남베트남급으로 정세가 개판인 모양(...)

마을 자체적으로는 게임 내의 유일한 사파이어 구입처이기도 하며, 연료/물자 보급도 상당히 싸게 해줄 정도로 자원 사정도 나쁘지 않은 젖과 꿀이 흐르는 동네다. 동네 찻집에서 차를 마시면 20에코에 5 공포를 줄여주는 아주 훌륭한 요양처이기도 하다. DLC 한정으로 심해항 중 한 곳인 DAHUT은 1000에코짜리 보물을 사파이어 11개에 파는데 이곳 Port carnelian에서 사파이어가 개당 86에코니 화물선으로 한두번 들락거면 은근히 돈이 된다. 연료는 12에코, 보급품 18에코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외에도 런던에서 외교관과 관계를 형성했다면 그녀에게서 스파이 1명을 인도받아 이 곳에 투입시킬 수 있다. 은근히 빡센 veil 챌린지를 거치니 초보들은 주의하도록 하자. 일단 스파이 투입에 성공하면 첩보망 수치가 형성되며 이 곳 카넬리안항에서 제독에게 350에코, 혹은 외교관에게 500-600에코에 넘길 수 있는 기밀정보 (vital intelligence)를 수시로 구할 수 있게된다. 일단 뚫기만 하면 상당히 돈이 쏠쏠하고 그 초반에 전략정보 (strategic information) 2개씩 사방에 흩어진 마을에서 일일이 구해다가 조합해서 기밀정보로 만드는 쌩노가다를 생략할 수 있으니 굉장히 편리하다. 물론 기밀정보를 스파이 투입시키자마자 바로 얻어낼수는 없고, 좀 쉽게쉽게 가려면 첩보망을 넓혀야 한다. 얻어 낼 확률은 첩보망 수치에 따라 달라지며 첩보망 수치 1당 성공확률 15% 증가. 첩보망 수치 6-7개만 되면 기밀정보 파밍이 가능하단 소리. 첩보망 수치는 첩보공작 좀 펼치게 나 생활비로 쓸 돈, 자금 좀 달라던가, 호랑이인간들의 마을회관, 도서관에 로맨스 소설 좀 배치하게 칸국에서 소설 몇 권 구해달라던가, 칸국 쁘락치 상대로 낚시좀 걸어보게 선장 본인이 미끼가 되어달라던가 ( 상당히 빡센 veil 챌린지 요구) 아 나 혼자 이 짓 도저히 못하겠으니 런던에서 일손 거들 스파이 1명만 더 공수해서 와달라던가, 들켜서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까 너무 무섭다, Salt 신의 가호를 내게 빌어달라던가 하는 갖가지 스파이의 요구를 들어줄때마다 1~3 정도 증가하니 참고. 거의 태반이 veil 능력치를 요구하니 약간 능력치작을 해야 수월할 것이다.

첩보망이 3 이상일 때 플레이어는 기밀정보(Vital Inteligence) 1개를 사용해 런던, 칸국, 원주민 호랑이인간 중 어떤 세력의 편을 들지 정할 수 있고, 7 이상이 되면 기밀정보 1개를 사용해 심어놓은 영향력으로 카넬리안 항의 지배권을 선택한 세력에 양도할 수 있다.
카넬리안 항을 런던이나 칸국에 넘기면 해당 세력의 지배력이 4 올라가고, 호랑이 원주민들에게 넘기면 런던과 칸국의 지배력이 각각 3 떨어진다. 런던의 지배력은 기밀정보를 팔아먹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지만, 칸국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이곳과 Memento Mori를 반드시 칸국에 넘겨야 한다.

14. 아담의 길 #$ (Adam's Way)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펠레가스트의 집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 - 63 에코
버섯주를 담은 통 - 24 에코
바위신께 바치는 제단 - 1200 에코
연료 12 에코 2 에코
보급품 25 에코 5 에코
여우불 양초 30 에코 0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38 에코 0
항상 Port Carnelian의 정동쪽, 맵의 6시 방향에 존재한다. Unterzee 남쪽의 고대 대륙 Elder Continent의 비밀을 깨달아 영생을 얻게된 장로들 Presbyterate의 Unterzee 거점이다. 플레이어인 선장도 직접 배를 몰아 붉은 강 Red River를 가로질러 Elder Continent로 향할 수 있지만, Veil 능력치 테스트를 하여 성공 못하면 그냥죽고, 살아도 선원 1, 배 내구력 1이 되니까 시도하지말자. 물론 Carnelian Exile의 극악의 동료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하지만... 이후 패치되어 선원은 1명 그대로 되지만 배 내구력은 그대로 유지돼서 부담이 줄었다.

최근 소식과 미발표 일지 [36], 그리고 Mt. Palmerston의 항구 보고서 중 하나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 곳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공포를 상당히 줄이거나 잡템을 얻는 등 소소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Something Awaits You를 갖고 있는 경우 장례 잔치(Funeral Feast) 이벤트가 추가되는데, 다름아닌 죽은 이의 고기로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식인 기벽이 없는 경우 가만히 지켜보며 무서운 이야기와 먼 해안의 기억을 얻거나, Veil 챌린지를 통해 잔반을 훔쳐 먹고 식인 기벽을 얻을 수 있다. 식인 기벽이 있다면 잔치에 참석해 비통의 유물을 얻을 수 있으며 식인 기벽이 5 이상이라면 랜덤 능력치를 1 올릴 수 있다. 4번 이벤트를 끝내면 그들이 흥미를 보이는 소식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 내부로 들어와야 항구보고서를 쓸 수 있다는 점은 유의. 내부로 들어오지 못해도 재보급을 할 수 있는 항구는 열려있다. 연료 12, 보급품 25에코로 남쪽 맵 중앙이라는 걸 생각하면 싼 편. 다만 다른 지역과는 동떨어져 있어서 동선을 짤 때 항상 거슬린다.

15. 바차스 # (Varchas)

이름은 힌디 단어 Varchasva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항상 Adam's Way의 정동쪽, 맵의 5시 30분 방향에 존재한다. 거울의 도시. 어둠이 두려워서 거울의 탑을 세워서 어둠을 도시에서 추방했다. 선장을 포함한 외지인들을 타아마스 Taamas라고 부르며 경계하고, 그들의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하루에 한번 (Something Awaits You) 이 곳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외지인은 현지인들처럼 밤에 노출될 수 없으며, 여관에서 머물어야 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야한다. 외지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에는 이들의 전통이 파괴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다는 듯. 특히 주목할 것은 Schintillac을 Outlandish Artefact 2개로 바꿔주는 사원 대화문으로, Scintillack 하나당 130 에코의 이득을 볼 수 있다. 세실항에서 얻은 Scintillack을 바꿔먹으면 중반 자금에 큰 보탬이 된다.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정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에 대한 반기가 폭동으로 비화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이 곳의 운명이 결정되어진다. 전통을 지지하면 Page 능력치를 1 올려주고 폭동을 지지하면 Iron을 1 올려준다. 젊은 층을 도와 폭동이 성공할 시 깨진 거울만이 남은 음산한 도시가 되며 선장이 거울의 파편 속에서 무엇인가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항해일지에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정박해서 항구보고서는 쓸 수 있다. 전통을 지지하면 폭동 주동자들은 도시 밖에 야영지를 차려놓고 바다로 나가려고 하고 있으며, 도시에 다시 출입할 수는 없다.

16. 이렘 #$ (Irem)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여명의 낚시꾼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1
몽환적인 만남, 189-, 선장----[37] - 비밀×2
산의 비늘 -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20
비탄의 유물 비밀×1 0
모호한 석기 비밀×1 0
주시하는 골동품 비밀×1 0
수스&쿠퍼 상자 비밀×3 0
빈 해잡이 상자 비밀×3 0
심판의 알 비밀×10 0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 파편×50 0
문턱 매혹적인 보물 - 연료×50
여명의 원소 - 보급품×25
연료 20 에코 0
낯선 포획물 25 에코 0
보급품 30 에코 0
바람의 부름 불길한 추측 - 타오르는 불가사의×10
무서운 이야기!! 머나먼 해안의 기억×2 0
머나먼 해안의 기억 지상의 모습×2 0
지상의 모습 바닷이야기×2 0
바닷이야기 무서운 이야기!!×2 0
타오르는 불가사의 기이한 암시×5 기이한 암시×3
기이한 암시 333 에코 222 에코
비밀 999 에코 0

항상 맵의 1시 방향, 오른쪽 구석에 있다.

지리가 매번 바뀌고 흥망성쇠가 빈번한 Unterzee에서 항상 존재해왔다고 하는 장소이다. 따라서 시간관념이 모호하기에 항구 보고서를 제출하면 해군 사무소에서 시제에 대해서 물어보는 걸 볼 수 있다. 외부에서 항구 보고서를 작성할 순 있지만, 상점을 이용하고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A Sack of Darkdrop Coffee Beans을 하나 바쳐야한다. 거울 뒤의 세상 Parabola에 가까운 장소로, Parabola의 특산물 Bale of Parabola Linen을 A Sack of Darkdrop Coffee Beans을 가져온 갯수만큼 바꿔준다. 레벨에 해당하는 비밀 Secret을 999에코에 팔며, 그 밖에 귀한 여러가지 물품을 온갖 수수께끼와 비밀로 판다. 연료 20, 보급품 30에코로 재보급이 가능하지만, 보급품을 20에코에 파는 Empire of Hands, 하루에 한번 공짜 보급품을 넘치게 받을 수 있는 주양이 주변에 형성되는 가장 동쪽 (오른쪽) 열에 고정돼있기에 이곳에서 보급을 할 일은 회차에 따라서 전혀 안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empire of hands에서의 연료값은 60에코로 화가 날 수준이고, mt.palmerstone은 리젠 장소에 따라 꽤나 멀 수도 있으며, frostfound는 상점이 없고, chelonate에서는 연료를 안 판다...

실제로 Irem of the pillars 는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모래속에 잠겨버린 전설의 도시라는 전승이 있다.

17. 국왕포식자의 성채 # (Kingeater's Castle)

항상 Varchas의 북동쪽, 맵의 4시 방향에 존재한다.

Unterzee의 3대 신은 아니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숭배했을지도 모르는 장소. 다만 이제는 폐허로만 남아있다. 주변의 바다는 동상의 바다 Sea of Statues여서 수많은 인물상들이 바다에 깊이 잠긴 상태로 팔만을 물 밖으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항구 보고서를 쓰게 시키면 선장이 "Everything is Horrible" (모든게 다 끔찍하다)라고 운을 떼고서는 그래도 보고서니까 중립적으로 다시 고쳐야지라고 하는 묘사가 나온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는 런던에서 Varchas까지 해안선을 따라서 움직이면 되기에 거리는 멀어도 공포수치가 많이 오르지 않고 위치도 안 바뀌기에 적재량이 좀 커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지만, 작중 묘사에서는 아주 지구 반대편 급으로 인식되는 장소이다.

사실 이런 평판에는 한가지 비밀이 있으니, 바로 바다에서 절망한 사람 앞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자살 바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장에게도 이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선택지들이 누를 수 있게 존재하긴 하는데, 반전따위 없다. '미쳐버린다' 라는 선택지는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공포수치를 바로 100으로 올려주고, '선원들을 잡아먹는다' 라는 선택지는 그 자리에서 바로 배의 모든 인간[38]들을 싹 다 죽이고 딱 1명만 남겨 둘 중 뭘고르든 사실상 앉은 자리에서 바로 게임오버이다.[39] 선택지 밑에도 제작진이 'Don't do this' 라고 각주까지 달아줬으니 제정신이면 호기심으로라도 절대 하지 말자. 공포수치가 50이상으로 높다면 이곳에 1연료와 1보급품을 바쳐 25의 공포를 줄일 수 있고, 부상을 입었을 경우 선원 3명을 바치고 공포 20을 얻는 대가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정말 절박하면 사용하라고... 가진 Zee-ztory를 모두 가져가서 무작위한 곳으로 순간이동시켜준다. 정말 기분 나쁜 장소이지만, Tireless Mechanic, Sigil-Ridden Navigator, Carnelian Exile 같은 수많은 동료의 퀘스트에 필요한 곳이고, 아버지의 뼈를 찾기 야망의 목적지 중 하나가 여기다. 여러모로 여러 사람의 사연이 응집된 장소.

상기했듯 표식에 시달리는 항해사 (Sigil-ridden Navigator) 장교 관련 이벤트를 진행가능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면 항해사가 과거에 저질렀던 끔찍한 죄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죄책감에 젖어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는 그를 어떻게 처분할 것이냐를 두고 선택지가 갈린다. 은둔자와 묵언수행자들이 속죄를 위해 가는 곳인 Codex에 그를 보내줄 것이냐, 아무도 그를 찾지 않을 저 동쪽 끝의 원숭이들이 사는 Empire of hands의 밀림속에 그를 내려 줄 것이냐가 일반적인 선택지다. Codex에 보내줄 경우 귀중한 아이템인 Searing Enigma를 얻을 수 있고, Empire of hands에 보내 줄 경우 Mirror 능력치를 얻게 된다.
하지만 선장에게 식인 기벽이 일정 이상 있다면 숨겨진 제3의 길이 있는데, 바로 이 곳, 왕을 먹는자의 성에서 의식을 치러 모든 것을 잊게 해 주는 것이다. 그를 이곳에 데려오면 선장이 그를 돌제단 위에 묶어둔 채 산 채로 배를 갈라서(!!!) 그의 오장육부를 싹 헤집어 엎고 그의 몸 안에 그의 이마에 새겨진 것과 똑같은 망각의 표식(Sigil)을 여섯 개 칼로 새겨넣고는 다시 그를 꿰맨다.
아무것도 죽지 않는 지하세계인 Neath이기에 그는 그런 무식한 대수술을 마취도 없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살아남을 수 있었고, 표식이 다른 곳도 아닌 그의 몸 속에 새겨져 있기에 기억을 잃은 그가 기억을 다시 찾을 수도, 애초에 자신에게 망각의 표식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더 이상 알 수도 없고...
이후 표식에 시달리는 항해사는 이름도 표식에 먹힌 항해사(Sigil-eaten Navigator)로 바뀌고 Page와 Mirror 수치를 6씩 올려주는 쓸만한 장교가 된다. 괜찮은 1등항해사 하나 쓰자기엔 여러모로 씁쓸하고도 섬뜩하고 뒤끝 더러운 결말.

18. 서릿발 (Frostfound)

항상 지도 북쪽 상단에 위치하며 최상단 지역 중 도모지와 이렘을 제외한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얼음 건물이 존재하는 곳. 하도 거대해서 바로 아랫칸 구역의 항구가 살짝 북쪽에 있을 경우 여기 정박중에도 아래쪽 항구가 보일 정도로 크다.

【 공략정보 】

상점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SAY 이벤트 한번당 허기 초기화, 연료 보급품 각각 1개, 공포 -10이라는 고가치의 이벤트를 고정으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작정하고 여기서 대기하면 보급품과 공포 관리로 돈을 쓸일이 없어진다. 공포까지 계산해보면 맨션에 거주하는 경우, 런던 기준 80에코. 집이 후질수록 가치는 더 올라간다.

Tireless Mechanic을 여기서 영입할 수 있다.

런던에서 전략정보 임무를 받을 때 서릿발이 목적지로 설정 될 경우 빌어먹을 서릿발은 못가겠다고 징징거려 해군의 호의를 소모해 목적지를 바꿀 수 있다. 그런데 전략 정보 임무가 어려운 구역들 중에선 그나마 깔끔하게 능력치 체크만 하고 실패해도 페널티가 없는 곳이라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 항구 보고서에서도 일관적으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지만 거기 있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괴짜들뿐이라 짜증부터 내는 모양.


【 스포일러 】

도모지와 이렘의 이주민들이 이곳에서 정착지를 차렸지만, 아무도 감히 성의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정착지에 머물며 도모지의 인간과 이렘의 Fingerkings가 비밀과 수수께끼 대결을 하는 곳이다. 전략 정보 챌린지 성공 시에도 언급하지만, 비밀이 곧 힘이어서[40] 첩보를 대단히 높이 쳐주는 Neath 특성상 Neath 북부의 패권을 놓고 인간과 뱀이 겨루는 곳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거울이 50 이상이고 공포가 20 이하일 때 성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입장 조건이 매우 널널해서 한번 맛보기로 들어가 볼텐데 명확한 스토리 라인이나 의뢰없이 들어갔다간 끔찍한 꼴 보는 곳이니 다시 생각해보자. 애초에 툴팁부터 어지간하면 들어가지 말라 적혀있기도 하고.

내부에서 능력치 체크 혹은 능력치를 버리는 것으로 진행할 수 있고 중간에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41] 더 깊숙히 들어가는 선택을 할 때 마다 공포 수치가 올라간다.[42]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장막 체크(167에 100%). 먼 해안의 기억 1개를 소모한다. 혹은 장막을 영구적으로 1 깎고 다음으로 진행.
2) 무쇠 체크(209에 100%). 바다 이야기 1개를 소모한다. 혹은 무쇠를 영구적으로 1 깎고 다음으로 진행.
3) 심장 체크(251에 100%). 무서운 이야기 1개를 소모한다. 혹은 심장을 영구적으로 1 깎고 다음으로 진행.
4) 거울 체크(305에 100%). 조각 7개를 소모한다. 혹은 거울을 영구적으로 1 깎고 다음으로 진행.
5) 책장 체크(334에 100%). 지상의 풍경(Vision of the Surface) 1개를 소모한다. 혹은 책장을 영구적으로 1 깎고 다음으로 진행.
이 모든것을 통과했으면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하게 된다.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소모하여 자신을 돌아보게 하던지, 그림자를 공격해서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1씩 깎고 상처까지 입힌 뒤 이곳의 심장부인 검은방에 진입할 수 있다. 만약 쉬지않는 기계공 때문에 이곳에 온것이라면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을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43]

능력치를 깎고 진행하면 Unter Zee에 도사리는 공포에 굴복하고 점점 광기로 내몰린다는 묘사가 나오지만, 이야기 챌린지를 성공하면 꽤 멋진 내용들이 나온다. 결과는 똑같지만.

검은 방에 들어가면 서릿발의 심장(Frostfound's Core)이라는 기회를 얻어 회차당 단 한번 Unterzee의 3대 신인 Salt, Stone, Storm 중 무작위로 한 명의 근원을 엿볼 수 있는 우화를 듣고 해당 신의 저주를 받는다.[44] 명확한 스토리 없이 이곳에 들어왔다면 이 우화를 듣는 선택지 말고는 죄다 검은 방을 탈출하는 선택지이다. 빛을 담은 해잡이 상자를 써서 공포 50을 깎거나 심판자의 알을 사용[45]해서 공포를 지우고 검은방을 탈출하거나 이전에 도모지에서 신을 모독했다면 그냥 환상으로 취급하여 심장과 무쇠를 5씩 얻고 공포를 지운 뒤 나올 수 있다. 근데 이것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나오는 방법밖에 없는데... 검은방에 진입하는 조건이 공포 100인지라 그냥 탈출하게 되면 바로 선상 반란이 뜨게된다(...). 보면 대충 짐작하겠지만 명확한 목적 없이 이곳에 왔다면 개고생만 하고 건져가는건 아무것도 없는 그런 끔찍한 장소.

보통 쉬지않는 기계공의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검은 방 전 까지만 들렀다 가고 그 외에는 동방으로 향하는 엔딩을 노릴때나 진입하게 된다. 그 밖에도 검은 방에서는 학예사 퀘스트에 필요한 별의 허물을 구하거나, 상처가 3개 쌓여 있을 때 심장 15를 영구히 깎는 대가로 상처를 하나 지우고 불타는 수수께끼와 식인 기벽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은 다른걸로 대체하거나 다른 장소에서 구할 수 있는지라... 아니면 유일하게 바위신의 저주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 도전과제 용으로 들릴 수 있다.

19. 파머스톤 산 $ (Mount Palmerston)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말레볼제 발굴지 연료 9 에코 1 에코
악마뼈 주사위 19 에코 0
모호한 석기 35 에코 0
주프 70 에코 0
일용할 양식 보급품 22 에코 11 에코

항상 지도 북쪽 최상단에 위치하며 최상단 지역 중 도모지와 이렘을 제외한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Deviless와의 스토리 진행이 가능한 곳으로 브금이 상당히 무겁다.[46] 철 공화국과 함께 악마들이여서 폴른 런던보다 연료가 저렴하게 판다. 보통 동쪽 바다에서 연료를 재보급하기에는 바가지 씌우는 곳이 너무 많은데 파머스톤 산 지역이 동쪽에 나왔다면 연료를 싼 가격에 보급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가 된다. 보급품도 22에코로 거의 정상가이다.

제독의 의뢰를 받아 이 곳에서 전략 정보를 수집하러 갈때, 인간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면 전략 정보 수집 선택지가 바뀌니 유의. Wistful Deviless의 스토리 진행 중간에 다시 오면 기왕이면 선물을 가져와 달라는 데. 이 세계관의 악마들이 그렇듯이 런던에서 영혼을 사와달라는 거다. 참고로 플레이어 자신의 영혼을 선물(?)하는 방법도 있는데 Empire of Hands의 원숭이들과 함께 영혼을 달라고 요청하는 선택지이다. 선택지는 두 개인데, 영혼은 하나고, 둘다 영 좋은 걸 대가로 주는 것도 아니니 기왕이면 그냥 63에코를 주고 런던에서 인가된 영혼 하나 사오자.[47]

참고로 비인가 영혼을 밀수할 때 이곳을 종종 방문하는데 비인가 영혼을 팔아먹을 때만 진행되는 스토리가 있다. 보급품이 충분하다면 잿더미를 파서 유물을 도굴하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데, 공포를 꽤 올려줘서 영원히 계속할 수 없다는 것 빼고는 꽤나 짭짤하다.

20. 노단새 @$ (Anthe)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돌팔이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 - 95 에코
찬란석 묵묵소금×1 0
연료 12 에코 3 에코
보급품 25 에코 5 에코
모호한 석기 30 에코 0

DLC에서 추가된 해저도시. 위치는 항상 파머스톤산 남동쪽에 있다.

지하의 거대한 수정덩어리를 깎아 파내서 지은 도시로, 이 곳에 머무르면 인간의 몸이 조금씩 수정으로 변하게 되며 노단새의 주민들은 몸의 얼마만큼이 수정으로 이루어졌냐에 따라 서열이 정해진다.

이미 인간의 살덩이보다 수정으로 이루어진 부위가 더 많아져 반쯤 걸어다니는 크리스탈이 된 사람들은 모든 존경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채 생각하기를 멈추고 동면에 들어가는 모양.

플레이어도 역시 이들과 동화되고자 몸을 수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처음엔 단 한 군데의 신체부위만 변화시킬 수 있다. 수정으로 변화시킬 부위를 늘리기 위해선 수정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자 두려움을 떨쳐내는 명상을 거쳐야 하는데 상당히 심하게 빡센 심장 챌린지가 걸린다. 가르침을 더 받아들일수록 성공에 필요한 심장 수치가 미친듯이 늘어나고 실패할 때마다 공포가 10 증가한다. 잘못했다간 크게 피 보니 참고할 것.

처음엔 몸 내부의 췌장, 비장, 간 같이 눈에 안 보이는 내부장기부터 워밍업으로 변화가능하지만 점점 뼈, 두개골, 나중에가면 아예 대놓고 피부까지 수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각 부위를 수정으로 변화할 때마다 각종 이벤트가 해금된다. 모든 부위를 변화시키고 나면, 가장 예리한 자의 정원에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 모든 예리함를 대가로 거울, 책장, 무쇠, 심장 수치를 올릴 수 있다. 단 한 번 밖에 하지 못 하니 주의할 것. 다시 하려고 하면 가르칠 건 다 가르쳤다며 더 완전해지고 싶으면 여길 두번 다시 떠나선 안 된다고 핀잔먹는다.

또한 수정회랑 가운데에 위치한 로지나라는 여인과의 이벤트도 진행 가능하다. 구 대륙에서 자신의 영혼이 장로의 불에 타버려 감정을 떠올릴 때마다 점점 죽어가는 활혼증이라는 불치병[48]에 걸려 항상 얼음물 속에서 반신욕을 하고 생각하기를 멈추려 노력하면서 지내는 상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녀를 치료할 치료법을 찾아서 그녀를 기적적으로 완쾌시키거나 쓸데없는 짓만 해서 그녀를 영영 죽일 수도 있다.

완쾌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낯에 갔다온 경험과 수정이 된 혀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읽어주는 방법이다. 너무 노잼이라 감정같은 거 느낄 새 없이 졸아버렸다고. SAY만 있으면 비용없이 쓸 수 있는 방법이라 매우 좋다. 완쾌 후 재방문시 SAY와 보급품 2개를 소모하여 가지고 있는 부상을 치료 가능하다.

반대로 로지나를 없애고 싶다면, 우선 다른 선택지로 병세를 악화시킨 뒤 칸의 심장에서 입수해온 불쏘시개 로맨스 소설을 계속 읽어대면 된다. 노단새 개정판 등 더 노골적인 자극을 준다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무검열판 가져와서 읽어주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 어차피 로맨스 소설의 가격도 얼마 안한다.

21. 빛의 예배당 (Chapel of Light)

항상 지도 북쪽 최상단에 위치하며 최상단 지역 중 도모지와 이렘을 제외한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공짜로 음식을 얻어 먹는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는 곳이다. 근데 그 공짜 음식이 그냥 음식이 아니란게 함정... 종종 인육(!)이 나와서 플레이어에게 식인 능력을 부여한다. 이때 묘사가 참 절묘한데, "Rich and Red" 란다. (...) 인육이란 언급 없이 인육스러운 공포감을 조성하는 문구다. 악몽의 강도가 1 이상이라면 이곳의 우물로 들어가서 우물에 악몽을 먹이는 의식을 할 수 있는데, 우물 물은 얼어있고 벽에는 칼날이 잔뜩 박혀 있다고 한다(...) 악몽 수치를 낮춰주는 대신 플레이어에게 부상을 입히므로 주의.[49] 참고로 악몽을 처리할 때 흉터 큐리오시티도 결과물로 주는데, 이건 Curator의 커미션 완료 조건 중 하나이므로 한 번 쯤은 해야하는 선택지다.

덤으로 네임드 보스인 떠돌이 산 (Mt.nomad)이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지역이니 초보자들은 각별히 주의. 피만 1000에 한대 맞으면 피 40이 쭉쭉 빠지며 심지어 원거리공격까지 가하고 확인사살로 게임초반의 피통 75짜리 느려터진 통통배보다도 이동속도가 더 빠른 이 게임의 바다에서 돌아다니는 괴물딱지들의 끝판왕이다. 보통 빛의 예배당이 Avid Horizon 근처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서 극초반에 급한대로 큐레이터 퀘스트 깨고 1000에코 깽값 벌겠다고 사냥꾼의 눈 얻은 다음 런던 가는 김에 여기서 꽁밥좀 먹고 허기 줄이겠다고 가다가 실수로 떠돌이산 애드내면 거의 99% 그대로 개임오버다.

식인 기벽을 제외하면 딱히 게임 내내 별로 하는 일이 없는 곳[50]이지만, 표식에 시달리는 항해사 스토리가 여기에서 첫 발걸음을 뗀다는 것도 그렇고, 매우 수상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Unterzee의 수많은 인외마경 중에서도 가장 찝찝한 장소로, 항구 보고서를 제출할 때 해군 사무소의 직원이 유난히 이곳을 수상하게 여기는 것과[51], 도모지에서 100에코나 주고 잠긴 자(Drowned Men)에 대해 물어도 돈만 먹튀하고 안 알랴쥼으로 일관하는 것이 복선이다. 이곳의 정체는... 바로 잠긴 자를 신으로 믿는...것은 핑계이고 실제로는 식인 행위 숭배자들이 모인 정신나간 사이비 종교 단체이다!

골때리게도 바로 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유골 찾기" 목표가 완수되는 곳 중 하나로, 해당 목표가 여기에서 여기에서 완수된다는 것에서 Drowned Men의 정체가 무엇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여기에 한술 더떠, 자연 철학자 스타팅의 스토리를 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미친 장소란걸 알 수 있다. 괜히 Fathom King이 고작 바다에서 죽은 사람 뼈 찾아주는 일 가지고 큰 댓가를 요구한 게 아니다.[52]

22. 열망하는 수평선 (Avid Horizon)

항상 지도 북쪽 최상단에 위치하며 빛의 예배당에서 조금만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별빛 구경을 하면 fragment 쥐꼬리 만큼과 대량의 공포를 준다. 죄 지은 자들이 이곳에 무사히 도착하여 방명록에 이름을 적으면 죄를 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Unterzee의 북쪽은 바다와 천장 (곧 우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곳으로 계속해서 나아가려고 하면 험한 꼴을 당하게된다. 이곳도 북쪽 끄트머리에 있어서 절대 정상적인 곳은 아니라는 걸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Sunless Skies와 관계가 있는 곳이긴 한데, 바로 지하 세계의 바다와 하늘을 이어 주는 통로이다.

이곳의 항구 보고서를 쓴 다음에 가택에 오면, 런던을 뒤에서 지배하는 초자연적 존재인 '바자의 주인' 중 하나인 'Mr.Sacks'[53] 가 찾아와 선물 배달 의뢰를 해 온다. 거절해도 페널티는 없으며 언제든지 다시 받아들일 수 있다.

의뢰를 받아들인 경우 의뢰 동안 Mr.Sacks가 배에 탑승하며, 3 가지의 "선물"을 3곳의 지역에 배달하라는 암무를 주며, 어지간히 성질 급한 양반인지 각 배달마다 제한시간이 있어, 제한시간 초과마다 선물을 바처 시간을 끌어야하는대, 최초 1회는 말장난으로 넘길 수 있지만 이후로는 돈이나 선원이나 능력치 따위를 바쳐야 하며, 4번째에는 자신을 선물로 바쳐 게임오버가 되므로 요주의. 의뢰가 부담된다면 포기할 수도 있는데, Mr.Sacks는 비밀 한개와 선체 내구도 절반을 받아가며 공포를 5 올린다. 그래도 죽는 것 보단 나으니 세번째 제한시간을 초과했고 즉시 도착할 거리가 아니면 그냥 포기하자. 특히 과부하 방지를 장착할 수 없는 통통배는 자신 없으면 이 의뢰를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대신 총 3번의 의뢰를 모두 성공하고 런던의 숙소로 돌아와보면 Judgement's Egg를 포함해 귀한 아이템들을 플레이어에게 선물로 주고[54], 그냥 성질만 급한건 아닌지, 임무 수행 내내 엔진 출력+2000/엔진 효율+25% 버프를 걸어준다.

첫 번째배달 장소는 Pigmot Island/Khan's Heart 둘 중 한 곳, 두 번째는 Mutton Island/Isle of Cat 둘 중 한 곳[55]이며, 세 번째는 Avid Horizon으로 고정. 귀찮아서 그냥 피그모트/뮤톤 섬으로 배달해도 별 문제 없지만, 제대로 진짜 목적지인 칸의 심장과 괭이섬으로 배달을 하면 상당히 중요한 배경 스토리가 나오므로 여유가 된다면 도전해보는 게 좋다. 특히 괭이섬/뮤톤섬은 보상 차이가 굉장히 크므로[56], 괭이섬으로 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마지막 배달에서 '자신의 피를 바친다'를 선택하면 눈사람 아이(Snow Child) 관련 스토리로 이어갈 수 있다. 눈사람 아이는 이 음울한 게임에서 Empire of Hands의 원숭이가 키운 고아와 쌍벽을 이루는 유이한 치유계 캐릭터로, 선장이 이름을 붙여줄 수 있고 선장을 부모처럼 따른다. 하지만 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녹아 내려 사라질 운명인데, 이를 막을 방법을 찾는 것이 스토리의 내용.[스포일러] 다만 누군가 와서 수상한 피를 주는데, 그 피를 넣으면 아이가 탄생하지 못한다. 수상한 피를 넣을 생각이 없다면, 공포도 줄일 겸 그 선원을 포박하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 배달에서 눈사람 아이로 이어지는 것도 그렇고, "배달"하는 "선물"의 내용도 그렇고, "배달"하는 "장소"와, 그 "장소"를 골라준 "이유"도 그렇고[스포일러1][스포일러2][스포일러3], 정체불명의 산타+루돌프 혼종 괴물 겸 바자의 높으신 분 치고는 의외로 본래의 산타클로스의 취지에 충실한(?) 희한한 인물이다. 배달 내용을 잘 살펴보면 의외로 정의구현이다. 이 양반 바자 맞냐 Mr. Sacks가 시키는 배달 임무를 살펴보면, 런던과 바자의 매우 불편한 진실 모음집이라는 "원숭이 왕의 분노"에 뭐가 적혀있을지 대충 짐작해볼 수 있다.

23. 까막발 @ (The Undercrow)

DLC로 추가된 해저도시.

24. 세실 항구 $ (Port Cecil)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상인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산호로 둘러싸인 항구로서, 빛나는 산호인 찬란석(Scintillack)이 특산물이다. 이곳에서는 체스를 둘 수 있는데 책장(Page) 체크가 걸리며 실패시 공포가 올라가는 게 전부이므로 얼마든지 재시도 할 수 있다. 체스에서 이기면 조각(fragment)과 함께 중간 중간 page를 1씩 올려준다. 모든 도전자를 이기고 나면 지적인 성게인 기원(principle)과 인생의 역작인 체스말을 만들겠다며 Extra Move라는 스토리를 시작하게 된다.[61] 이 스토리렛에서 진주빛 떠돌이(Nacreous Outcast)라는 요리사 하나를 구할 수 있으니 참고.SAY가 있다면 찬란석 하나를 직접 선원들과 수집할 수 있는데 Mirror 능력치를 요구하며 실패시 공포 수치가 15나 오르므로 조심할 것.

진주빛 떠돌이를 데리고 소금 사막에 가서 관련 선택지를 선택해서 이벤트를 보고 세실 항으로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Extra Move 퀘스트를 시작하게 된다.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은 Wakeful Idol, 제3거점:심철 주괴(Station III: Heartmetal Ingot), Stygian Ivory, 닻혀의 핵(Colossal Fluke-Core), Hunting-Trophy, 모호한 석기(Ambiguous Eolith)이며 하나를 구해 올 때마다 찬란석 7개를 준다.

재료를 다 모으면 기원과 체스를 두게 되는데 체스에서 이기거나 고의로 져줄 수 있다. 체스에서 이기면 벽록색 체스 말[62] 1개, 먼 해안의 기억 1개, 푸른 찬란석 덩어리 4개, 찬란석 12개, 경계하는 우상[63], 비밀 21개를 받고 원리는 죽는다. 이 때 같이 진주빛 떠돌이도 죽는다. 이 이벤트를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아버지의 유골을 찾는 목표에서 천길왕에게 오래된 존재의 죽음을 본 것으로 제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이벤트로 획득할 수 있는 찬란속의 갯수도 감소한다.

게임에서 진다면 아포시안 체스말, 먼 해안의 기억, 타오르는 수수께끼 1개를 받고 요리사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아버지의 유골 목표를 선택했으면 이 쪽이 나을 수도 있는데, 요리사를 부활시키는데는 거의 1만 에코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25. 신 칸국 (New Khanate)

폴른 런던이 생기기 전부터 Unterzee 에 자리잡은 칸국이다. 칸의 심장(Khan's Heart)과 칸의 영광(Khan's Glory)로 구성되어있고 그 주변 어딘가에 칸의 그림자(Khan's Shadow)가 있다. 폴른 런던에 적대적이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칸의 첩자들이 플레이어를 감시해대질 않나 거래를 거부하며 바가지를 씌우지 않나... 주변 지역에 칸의 사략선이 플레이어를 공격하질 않나 공격한다고 사략선 죽이면 의심수치가 올라가지않나... 정말 성가시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동을 하면 칸의 의심 수치가 오르고 일정 이상 올라가면 아예 뭘 할 수도 없다.

25.1. 칸의 심장 $ (Khan's Heart)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공인 상점 버섯주를 담은 통 - 24 에코
묵묵소금 - 56 에코
황홀한 푸른 깃 - 2 에코
고요한 수족관 - 300 에코
연료 15 에코 2 에코
보급품 25 에코 5 에코
여우불 양초 30 에코 0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40 에코 0
거미 비단 묶음 50 에코 0
빈 해잡이 상자 250 에코 0
붉은 종마 상업 로맨스 소설 19 에코 0

상점은 칸의 영광(Khan's Glory)에서 연옥석 반지를 얻어야지 열 수 있다. 상점을 열지 않고도 폴른 런던에서 처럼 연료와 보급품, 선원을 구하고 공포 수치를 낮출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 특히 연료와 보급품은 거래를 틀기 전에는 개당 50에코라는 엄청 비싼 가격으로 바가지를 씌워 판다! 게다가 칸의 의심 수치가 19가 넘어가면 이 선택지들 마저 막힌다. 엄청 급한 것이 아니라면 근처의 칸의 그림자(Khan's Shadow)에 가서 구하는 것이 훨씬 낫다. 대신 무역권을 획득한 뒤에는 괜찮은 보급소가 되며 런던에서 안 팔고 안 사는 물건을 신 칸국에서 사고 팔아서 이래저래 올 일이 많아진다. 특히 로맨스 소설은 퀘스트로 몇개 구하는 것 말고는 여기서만 판매한다.

잠재적 적성국인 만큼 항구 보고서 작성은 Veil 챌린지를 동반하며 성공하던 실패하던 칸의 의심이 늘어난다. 실패하면 당연히 항구 보고서를 쓸 수 없으니 주의할 것. 물론 보상은 75 에코로 항구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 치고는 매우 좋다. 종종 해군 본부가 여기서 전략 정보를 가져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구 보고서 작성마저 힘든 판국에 정보를 케오는 게 쉬울리가 있나? 당연히 Veil 챌린지가 붙으며 실패할 경우 아무것도 못 얻은채 항해비는 항해비대로 날리고 칸의 의심은 잔뜩 받는다. 대신 성공시 보상은 상당히 크다. 잠재적 적성국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산책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칸의 의심이 오르지 않고 SAY를 소모하는 대신 랜덤한 상황이 등장한다. 제일 자주 걸리는 것은 공포를 5 낮춰주는 것이지만 지상의 소식을 듣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선택지도 나오는데 도와줄 경우 아이템을 주거나 낮은 확률로 칸의 영광에서 연옥석 반지를 얻을 때 필요한 표범의 겸손 수치를 얻을 수 있다. 제일 낮은 확률로 77에코로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데 웬만하면 잉크를 고르자. 여기서 말고는 얻을 길이 거의 없으며 그마저도 쉽지 않다. 이 잉크를 장돌베기 만에 가져가면 First Curator 퀘스트의 보상으로 매혹적인 보물 1개를 받을 수 있다. 돈이 궁한 초반에 77에코를 1000에코로 불릴 수 있는 소중한 보상이다.

25.2. 칸의 영광 (Khan's Glory)

칸의 심장(Khan's Heart)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선 여기서 씨족들에게 물에 담긴 진주와 커피콩으로 밑작업을 한 뒤 반지를 얻어야 한다. 반지를 얻고 싶으면 표범의 겸손을 5이상 쌓으면 된다.

물에 담긴 진주 5개로 호의:자치의 자비 수치를 1 올릴 수 있고, 자치의 자비 수치 4로 표범의 호의 2를 얻을 수 있다. 자치의 자비는 표범의 호의를 얻는데 쓰일 뿐만 아니라 칸의 의심을 낮추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5개는 표범의 겸손 수치를 1 올릴 수 있다.

25.3. 칸의 그림자 $ (Khan's Shadow)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먼길을 가신 분들 악마뼈 주사위 - 22 에코
버섯주를 담은 통 - 23 에코
별의 허물 - 500 에코
이름 먹는 자의 선수상 - 250 에코
칠흑의 상아 27 에코 0
인간의 영혼 57 에코 0
여행자의 친구 성난 꿈뱀을 가둔 해잡이 상자 - 500 에코
연료 15 에코 0
보급품 25 에코 15 에코
이국적인 유물 150 에코 100 에코
빈 해잡이 상자 250 에코 200 에코
매혹적인 보물 1500 에코 1000 에코
천리길 2000 에코 0

추방자들과 밀수꾼들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칸의 심장과 달리 상점이 항시 열려있어서 중간 보급소로 쓰기에 괜찮다. 특히 이렘(Irem)에서 비밀 3개에 파는 빈 해잡이 상자를 여기선 250에코에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이 궁한 초반이 아닌 이상 여기서 구하는 것이 훨씬 낫다. 사실 그만한 초반이면 애초에 여기나 이렘 가는 것, 그리고 해잡이를 하는 작업조차 벅찰 것이므로, 여기서 해잡이 상자를 사는 게 거의 이득이다.

26. 슬기 $ (Wisdom)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시장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Oracle이라는 거대 개구리들이 교도관 역할을 하고 있는, 신 칸국의 수용소이다. 한 명을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여 탈옥시킬 수 있는데 Tireless Mechanic의 동료 퀘스트의 일부이니 그 전에 시도해도 얻을 수 있는 건 Mangrove College에서도 얻을 수 있는 싸구려 밀수꾼 한 명 밖에 없다. Unterzee에서 가장 철저한 감옥이기에 시도도 어렵다. 항구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27. 갑골 공방 @$ (Scrimshander)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잔해 사냥꾼의 전리품 - 65 에코
미발표 일지 - 25 에코
자혈색 잉크를 담은 병 - 250 에코
묵묵소금 원초적인 비명을 가둔 카보이×1 0
연료 10 에코 2 에코
비탄의 유물 10 에코 0
보급품 23 에코 5 에코
칠흑의 상아 27 에코 0

DLC에 추가된 해저도시. 슬기의 북동쪽에 나온다.

엄청나게 거대한 수많은 지식이 담긴 도서관이 도시 한복판에 존재한다. 일단 입항하기 전에 도시의 정문 앞에 '모든 방문자를 환영하지만, 나갈 때는 무언가를 남기고 가야 한다' 하는 문구가 적힌 비석이 떡 하니 놓여있다. 그리고 안을 들어가면 수많은 손가락 뼈와 갖가지 기념품들로 장식된 벽이 존재하며, 이 곳의 회랑에선 학자들이 모여 역사는 위대한 영웅이 만들어내는 것인가, 아니면 수많은 과학의 발전, 경제의 발달 같은 요인들이 모여 역사가 만들어지고 영웅은 역사의 부차적인 산물인가를 두고 하루가 멀다하고 키배를 벌이는 게 일상.

영어독해가 안되는 선레스 씨 유저들의 머리를 깨지게 만드는 지역 중의 하나로 독해 난이도가 굉장히 빡센 축에 속한다. 이 곳의 이벤트는 이 도시 안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도서관을 뒤져서 학자들이 의뢰하는 작품들을 찾아다주는 것으로, 고대영웅의 서사시나 옛 시인이 지은 노래 등을 찾아주면 개당 250~300 에코를 받는다. 도서관 안에서 무한정 있을 수는 없고, 사서지기에게 버섯와인이나 커피콩을 바쳐 도서관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만약 이 시간을 무시하고 어거지로 도서관 안을 돌아다니면 굉장히 높은 수치의 Veil 챌린지가 매 턴마다 걸리며 실패하면 바로 퇴장당하고 mirror 수치가 영구적으로 1이 깎이니 주의하자.

버섯 와인은 개당 도서관에 머무를 시간 1포인트, 커피콩은 개당 2포인트를 주는데, 보통 의뢰받은 작품을 찾으려면 넉넉잡아 10포인트, 커피콩 5-6개가 필요하다. 탐사 중간중간에 이런저런 잡템도 쏠쏠하게 뜨며, 의외로 중반이후에 심심풀이로 가도 돈이 꽤 짭짤하다.

해당 작품을 찾아 학자들에게 건네주면 300에코를 받고, 런던에서 구매한 버섯 와인을 손들의 제국에서 커피콩과 1대 1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면 일단 작품만 찾아도 174에코 이득이며 탐사 중간에 나오는 잡템들은 scintilack이나 parabola linen등의 꽤 돈이 되는 물건들이 주로 뜬다. 도서관 런 한탕에 보통 2~300에코 어치 잡템이 뜨니 결과적으로 도서관 런 한번에 4~500에코를 버는 셈이 되며, 이 게임 고부가가치 아이템의 끝판왕인 붉은 꿀이 개당 399에코 이득인 걸 생각하면, 도서관 런의 이득이 엄청나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에 출입가능한 횟수는 something awaits you 이벤트 없이 언제든 가능한 이벤트이므로 작정하고 커피콩만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여기서 살다시피하며 돈버는 게 의외로 정말 쏠쏠하다.

단 주의할 점은, 해당 도시 설명 항목 제일 위에 서술했듯, 이곳을 떠나려면 플레이어가 이곳에 방문한 순간부터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전부 역사의 일부였으니 플레이어가 이곳에 왔었음을 증명할 기념품을 헌납하라고 강제한다. Hunting trophy 하나, Zee-ztory 5개, iron이나 heart 능력치 1 중 하나를 바쳐야 한다. Hunting trophy나 Zee-ztory는 초반에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이고, 능력치 영구 감소는 마을에 한 번 들르는 대가 치고는 너무 비싸다. 그렇기에 위 기념품을 바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바로 손가락을 하나 잘라 바치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보초병이 막칼을 꺼내 선장의 손가락을 하나 싹둑 잘라간다. 그리고 그 손가락은 벽에 있던 손가락뼈 장식물에 예쁘게 놓인다. 손가락이 없어진다고 해서 딱히 페널티는 없지만, 손가락은 최대 4개까지만 바칠 수 있으며, 자신의 선장의 손가락이 9개 이하가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꺼림칙할 것이다.

그야말로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의 도시로, 게임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호기심에 온 초보유저들은 방문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28. 정말버섯 (Uttershroom)

그야말로 섬 전체가 거대한 버섯이다. 죄수의 꿀Prisoner's Honey을 블레미건(Blemmigan)이라는 버섯 생명체(...)와 1대1 비율로 교환할 수 있다. 덤으로 보급품 1개도 주므로 꽤나 짭짤한 장사가 된다. 너무 멀어서 잘못 계산하면 손해나니 조심은 해야한다. 덤으로 여기서 얻은 버섯들을 섬마다 퍼트리는 특이한 스토리가 존재한다.

블레미건을 7곳에 퍼트리면 보상으로 First Curator의 커미션 중 하나를 완수하는데 필요한 빛에 절은 잉걸불(Ray-Drenched Cider)을 준다.[64] 낮은 확률로 항구보고서만 쓰려고 했는데 블레미건들이 바람을 타고 배에 알아서 탑승하는 웃기고도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

그것 말고는 기묘한 포획물 (Strange Catch)를 가져가면 살아있는 표본(Alive specimen) 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섬을 이루는 버섯군체가 먹잇감에 급속도로 퍼지더니 몇시간 내로 걸어다니고 꿈틀댈 정도로 성장속도가 엄청나다는 듯(...)

29. 가이더의 탄식 $ (Gaider's Mourn)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악착같은 따개비 죄수의 꿀이 담긴 병 - 26 에코
버섯주를 담은 통 - 23 에코
연료 30 에코 10 에코
보급품 40 에코 20 에코
달램열매 250 에코 50 에코
익숙한 얼굴 허가받지 않은 뛰어난 인간의 영혼 - 150 에코
허가받지 않은 인간의 영혼 - 40 에코
햇빛을 담은 해잡이 상자 - 300 에코
붉은 꿀이 담긴 병 - 625 에코
은폐 구역 750 에코 250 에코

주변에 해적과 칸국의 사략선이 나돌아 다니므로 항해에 주의를 요하는 지역. 보통 전략 정보를 수집하거나 비인가 영혼을 밀수할 때 중간 지점으로 거치는 곳이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밀수 스토리도 나름 쏠쏠하긴 하다. 매우매우 드물게 희귀 아이템을 얻는 스토리가 진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주변에 적은 있고, 상점에서 사는 것들은 정가라고는 개념을 날려먹은 푼돈들이기에 판매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다. 차라리 신 칸국이 거래 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돈은 제대로 쳐준다. 다만 은폐구역은 후미 부품으로 20개의 밀수품을 무조건 숨겨주는 부품을 파는데 이것은 매우 쓸모 있으니 참조, Avid Suppressor[65], Milebreaker[66]와 함께 후미 부품 삼총사이다.

탐색 이벤트 도중 고지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는 이벤트가 있는데, 출신 성분에 따라 능력치 +5를 받을 수 있다. 시인으로 플레이할 경우 안정적으로 책장을 얻을 수 있다. 파머스톤 산에서도 동일 이벤트는 발생하지만 거리가 멀어서 주로 여기서 실행하게 된다.

30. 양치기 군도 $ (Shepard's Isles)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시장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벼랑 수녀원과 제 3기관의 북쪽에 위치한다.

양치기 군도라는데 정작 양이 없는 희한한 섬들이다. 사실 셰퍼드는 이 섬들을 발견한 사람 이름을 따서 지은거고, 양을 기르는건 막상 불법이라고 (...). 이곳의 항구 보고서는 이 마을 사람들이 뻥에 가까운 무서운 진실속에서 사는 사람들이라 이걸 진실로 말하려면 해군본부에 제출할 때 장막 챌린지를 요구한다. 그냥 소문이 있다고 제시하면 30에코, 진실이 먹히면 50에코를 쥐어준다. 실패할 경우 에코 보상없이 연료 한 통만 던져준다. 하루에 한번 (Something Awaits You) 이 군도를 이루고 있는 세 섬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는데, 선장도 이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지 않지만, 가끔씩 무서운 진실된 버전으로 이해하게된다. 각각 이야기에 해당하는 바다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머나먼 해안의 기억을 제공해준다. 수스&쿠퍼의 긴 상자도 사냥 전리품 1개와 say로 구할 수 있으니 먼 이렘까지 안 가도 된다.

31. 벼랑 수도원 (Abby Rock)

양치기 군도의 남쪽, 제 3기관의 서쪽에 위치한다.

수도원이 있는 섬이다. 외부와 단절돼서 지내는 곳이라 별 것 없다.... 처럼 보이지만 이 섬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의 괴물이 도사리는데 이 수도원의 수녀들은 (Sisterhood) 다름아닌 이 괴물이 바다밖으로 뛰쳐나가지 못하도록 영원히 Abbey Rock에 봉인하고 괴물과 싸우는 게 하루일과인(...) 감시자역할.

포병 장교 중 한 명인 (장로 모험가) Presbyterate Adventuress의 동료 퀘스트가 이곳에 있다. 그녀의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면 그녀가 평범한 퇴역해병장교가 아니라 다름아닌 남쪽의 구 대륙(elder continent)출신의 장로(Presbyterate)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된다. 작중 설정으로 장로들은 모두 영생을 누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영생...까진 아니고 수명이 1000년으로 제한되는 것이 그들의 법칙이라고.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이 법칙을 어기고 1000년 하고도 11년을 더 살았기에 법칙을 어긴죄로 그녀까지 연좌제로 엮어 100년까지밖에 못 살게 하는 벌을 받아 그녀를 죽이려는 구 대륙의 장로들이 보낸 자객에게 쫓기는 신세. 이렇게 살다가 이름없는 핫바지 자객이나 부랑자들한테 칼맞고 허무하고 시시하게 죽긴 싫고, 어차피 100년 살았으면 나름 오래 산거고, 기왕에 죽을거라면 좀 더 그럴듯한 적과 싸워서 이름이라도 남기고 죽고싶으니 선장에게 자신을 이 수녀원에 데려다 줘서 그 암흑의 괴물과 싸우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이벤트 말고는 자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전무한, 여러모로 게임개발진이 버린 황무지 중 하나. 다만, 뉴스를 가지고 가면 공포를 줄여준다. Hunting Trophy를 선물해도 공포를 많이 줄여준다. 항구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며 보고서 값은 그저 그렇다. 상점은 없지만 Story 탭에서 보급품 1개를 20에코에 팔 수 있다.

32. 제 3거점 (Station III)

양치기 군도의 남동쪽, 벼랑 수녀원의 동쪽에 위치한다.

기밀구역이다. 이곳에서 항구 보고서는 단 한번만 쓸 수 있으며 100 에코를 보상, 아니 입막음으로 준다. 수스&쿠퍼의 긴 상자를 가져오지 않는 한 아무 기능도 없는 미스테리한 섬. 긴 상자는 구매가 가능한 곳이 한정적이니[67] 가능하면 이 곳에 쓰도록 하자. 배송에 성공하면 이곳에서 일하는 조수를 돕는 스토리 라인이 생기며, 긴 상자를 심철 주괴와 교환할 수 있다.

33. 소금사자 (Salt Lion)

솔트신에게 바쳐진 스핑크스.. 아니 사자 석상들이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런던의 바자에서 이것들의 조각을 모으고 있다. 항구에서 200 에코의 보증금을 걸고는 폴른 런던에서 500 에코 (25 X 20)를 배달비로 받을 수 있다. (한번에 화물칸 20개를 차지한다.) 사실 해군이 주둔하고 있는 Station VI다 런던의 주인인 바자가 도굴하고 있는데 당연하지. 난수로 회차마다 배달 가능 수치가 정해지며, 마지막 배달을 어디로 하냐에 따라서 그 세력의 Supremacy가 증가하여 엔딩에 영향을 끼치니 주의.

팁이라면, 배달횟수만 수치 제한이 있지 한번에 배달을 하는 돌무더기의 양은 제한이 걸려있지 않아서 초반의 적재량 40짜리 통통배로는 한번 배달로 300 에코만 벌고 입에 풀칠만 하고 끝이지만 처음에 배가 좀 심하게 많이 고파도 꾹 참고 후반에 적재량 120짜리 화물선 하나 뽑을 때까지 버티면 크고 아름다운 적재량 120 빨로 돌무더기 100개씩 가지고 가서 1500에코를 벌어 힘 안들이고 엄청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 심지어 마지막 배달은 보상이 돌 20개당 500이 아닌 1000에코라 한탕에 4000에코 순이익을 벌게 된다. 게임 목표를 부자가 되는 것으로 했다면 참고해보자.

【 스포일러 】

사실 보기보다 엄청나게 많은 비밀이 숨겨져있는, 아는 만큼 보이는 조각상. 그 실체는 둘째 도시의 여왕이 바자의 마스터들을 감금하기 위해 만든 트랩이다. 소금사자를 지을 때 사용한 조각은 향수병을 유발하는 기묘한 물건인데, 여왕은 마스터들을 이 조각으로 둘러싸 버렸다. 마스터들은 유달리 오래 살고 유달리 후회가 많은 족속들이라, 이 트랩에 정신못차리고 수백년이나 갇혔던 전적이 있다. 이러니 마스터들 앞에선 둘째 도시를 언급하지 않는 게 암묵의 룰이 되었고, 이런 눈엣가시에 해체명령이 떨어진 것도 당연한 수순.

그런데 왜 이걸 바다에 던져버리지 않는고 하니 또 이유가 골때리는데, 우울증에 걸린 바자, 그러니까 초대형 우주 게딱지가 이걸 술마냥 마셔대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 진행 도중 나타나는 Penstock은 마스터들과 선이 닿는 지저의 유일무이한 부동산업자이자 바자 전문가인데, 배달지를 바꾸라고 권하는 것도 이 때문. 바자가 약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쪽으로 완수하건 관련된 이벤트 보정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아, 이 상황에 정해진 해답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34. 땅딸쥐섬 (Pigmote Island)

공화파 쥐와 왕당파 기니피그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섬이며 scantilack 산호의 원산지 중 하나다.
섬의 가운데에는 쥐들의 별(Rat's star)이라 불리는 크고 아름답고 푸른 산호, A Lump of Blue Scintillack가 있는데, 기니피그나 쥐들이나 이 빛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모양.

처음 섬에 정박하면 쥐와 기니피그의 전쟁에서 누구의 편을 드느냐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느 편을 들던 간에 새로운 나라가 건국되게 되고 나중에 침공당하게 된다.
참고로 기니피그 편에 서면 섬에서 105에코를 주고 scantilack 산호를 살 수 있게 되고, 덤으로 page2를 올려주는, 이게임에서 정말 얼마 안되는 page능력치를 올려주는 마스코트를 주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걸 선택할 경우 쥐들과 달리 기니피그들은 항만시설에 관심이 없어서 자체 스토리 진행+ scantilack 산호 구입 빼고는 별다른 정박지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쥐의 편에 서면 veil 2를 올려주는 마스코트를 받으면서도 돈을 주고 수리시설을 쓸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일단 플레이어인 선장이 어느 한 쪽 편을 들고 나라가 건국되고 나면 선장은 섬의 영웅이자 조언가로 칭송받게 된다.
또한 섬에 군사력(Might), 행정력(Civilization), 행복도(spirit)라는 3개의 수치가 존재하게 되며, 그 후 플레이어가 섬에 들를 때마다 쥐들은 섬에 역병이 들었다던가, 죄인을 처벌해야 하나 아니면 봐줘야 하나, 라든가, 섬 주민들의 잉여노동력을 어디에 투입시킬것인가 하는 자잘한 문제들을 가지고 선장에게 이걸 어찌해야하면 좋겠냐고 해결책과 조언을 구하는데, 플레이어인 선장의 선택에 따라 저 3가지 수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된다.
3개의 수치 중에 하나라도 0이 되면 나라는 멸망해서 폐허가 되고 만다. 위에서 설명한 Rat's star을 훔치는 선택지 또한 존재하는데, 이는 섬의 군사력 수치가 낮아질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지니 참고. 성공하면 A Lump of Blue Scintillack을 받게 된다.
또한 선장이 선택하지 않아 패배한 세력은 게토에 갇히는 비참한 운명을 맞게 되는데, 게토에 연료나 보급품을 넣어주면 행복도가 오르며, 행복도가 높은 경우 두 세력의 동맹을 주선할 수 있고, 행복도가 낮은 경우 내전을 일으키게 유도를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내전 선택지를 택하면 이 역시 A Lump of Blue Scintillack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 주지만, 도둑질을 하거나 내전을 일으킨 경우 섬에서 쫓겨나게 된다. 한편 동맹을 주선하게 하면 내전 이벤트를 막아주고 침공을 이겨낼 확률을 올려준다.

이 곳의 이벤트를 많이 수행한 다음에 섬에 들러보면 Visage 섬의 해적들과 Fathomking's hold의 망자 세력들이 rat star을 탐내고 섬에 쳐들어와 pigmot island의 주민들에게 복속과 조공을 요구하는데, 이 때도 역시 쥐들은 선장에게 조언을 구한다. visage의 편에 설 것이냐, 망자들의 편에 설 것이냐, 아니면 독립전쟁을 벌일 것이냐 3가지 선택지가 갈린다. 이 때 독립전쟁 선포를 선택했을 시 성공하려면 군사력+행정력+(1d행복도)가 17 이상이 되어야 한다. 즉, 이 섬에 얼마나 자주들러서 얼마나 플레이어가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줬느냐에 따라 성공확률이 갈리고, 행복도로 제공되는 성공 수치는 랜덤이므로 군사력과 행정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만약 Rat's Star을 탐내서 그동안 일부러 저 3가지 수치를 개판으로 만드는 선택지만 골라 택했었다면 뭐... 여하간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사실 침공이라지만 익사자들 (Drownie) 과 비사지 (Visage)의 두 세력 모두 어느 한 쪽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섬의 시설들을 보존해주며, 새로운 상호작용이 생긴다. (익사자 - 잠긴 진주(20)(100에코), 비사지 - 비밀(900에코) )
독립전쟁을 시도하는 선택지를 택했다가 실패하면 섬이 말 그대로 초토화된 채 박살이 나버리니 주의하자. 그 후로는 섬에서 항구 보고서 말고는 아무것도 얻을 수 있는 게 없는, 말 그대로 황무지가 되어버린다. 여담이지만 독립전쟁에서 패했을 때의 묘사를 보면 Visage의 해적들이 죽은 쥐들의 얼굴에 가면을 못질해서 박아놨다거나 온 천지가 쥐털타는 냄새로 진동한다거나 하는 등 묘사가 상당히 끔찍하다.
하지만 독립전쟁에 성공한다면 섬을 방문할 때마다 선장을 위한 축제를 열어주며 배고픔 수치와 공포를 적게나마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제 더 이상 Rat Star에 의존하지 않겠다며 A Lump of Blue Scintillack를 선장에게 양도한다. 이것은 런던의 학자나 Varchas에 팔거나 사용템으로 소지할 수 있는데, 사용시 장전시간이 초기화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1회용 소모품도 아니니 팔 때 심사숙고할 것. 또한 Neathbow의 재료로도 쓸 수 있지만, 이건 Port Cecil의 Principles 스토리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100에코짜리 판매용 아이템인 Apocyan Chess-Piece로 대체할 수 있으며, 스토리를 이기는 쪽으로 완료했다면 체스말과 함께 A Lump of Blue Scintillack을 4개 더 주니 어느 쪽을 선택하던 별 상관 없다.

섬을 보전하는데 성공했다면 선체를 수리하는 중간 기착지로 써먹을 수 있다. 행정력을 최대치인 10까지 늘리면 75에코로 저렴하게 수리해준다.
다만 보급이 되지 않을 뿐더러, 다른 보급항과 거리가 가깝게 스폰되는 경우가 많아, 큰 효용은 없는 편. 소금 신의 저주를 받거나 불륜하는 등 추락 런던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서 땜빵용으로는 유용한 편인데, 저주는 그냥 도모지 가면 되고 불륜은 애초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누르지 않는 게 좋다.

35. 디멕스 섬 $ (Demeaux Island)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상인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철과 고통 균체 산업 공장 (Iron & Misery Company Funging Station)이라는 이름의 섬에 지어진 버섯들이 들끓는 지역. 관리자와 차를 마신다를 선택시 나오는 구문을 보면 섬에서 자라는 버섯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버섯이 될 수도 있는 모양. 그리고 그걸 선장한테 보급품으로 주는 게 SAY 이벤트다

공포가 50 이하일 때만 진행 가능한 보급품 이벤트가 존재하며, SAY가 있을 때 낯선 포획물 2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수스 & 쿠퍼 상자로 바꿔 줄 수 있다.

36. 멩그로브 대학 (Mangrove College)

대학(College)이라는 명칭답게 학자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몇 안되는 비교적으로 살만한 동네인지 항구에 정박하면서 보급품도 챙길 수 있는 편. 블레미건(Blemmigan)을 풀어놓을 수 있지만 게임에서도 현명하지 않은 행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실제로 얻게되는 보급품의 양이 급감하며, Wisp-Ways를 뒤질 때도 블레미건의 서식지와 조우하는 이벤트가 생기는데, 장막 챌린지를 요구하며 실패하면 선원을 1명 죽이고 공포를 2 높인다. 주의하자.

가이더의 탄식으로 향하는 밀수꾼이나 세실 항으로 향하는 학자를 태울 수 있다. 화물칸을 한 칸 차지하며 밀수꾼은 120에코, 학자는 100에코를 목적지에서 준다.

Wisp-Ways라고 불리는 깊은 습지를 Foxfire Candle을 하나씩 불태우면서 들어갈 수 있다. 확률적으로 깊게 들어가서 뒤질수록 좋은 아이템을 준다. 도중에 거울를 2 올려주는 마스코트인 슬픔의 앵무새(Elegiac Cockatoo)를 얻을 수 있다.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은 블레미건을 풀지 않았을 때에만 받을수 있는 captivating treasure이며 촛불 8개면 완주할 수 있다. 깊게 들어간 만큼 공포수치를 많이 올려주니 주의, 다만 Godfall과 달리 중간에 촛불이 떨어졌다고 큰일이 나지는 않는다.

37. 천길왕의 영지 (Fathom King's Hold)

Unterzee의 용왕 노릇을 하는 Fathom King이라는 존재가 있는 궁궐이다.

Fathom King은 Frostfound의 스토리나 그의 궁궐에서 업무 처리를 구경할 때 Chelonette 의 특사가 하는 말 등의 스토리 내역을 잘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Neath의 초기 시절 역사에 관련되어있는 인물이며, Unterzee에서 죽은 인물은 Fathom King의 소유가 되기 때문에 지하세계 Neath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죽을 수 없음에도 Sunless Sea에서 게임 오버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바다에서 죽은 자들을 익사자라는 좀비와 같은 형태로 부리기도 한다.

목표 중 아버지의 유골 찾기는 당연하게도 이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선장이었긴 해도 고작 유골 하나 찾아주는 일에 미칠듯이 큰 댓가를 요구하는대, 단순히 Fathom King이 꼬장 부리는 게 아니라, 사실 복선으로,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가 있다.

바다에서 죽은 자를 Fathom King이 거둬들인다는 설정에 걸맞게, 스토리상으로 죽을 가능성이 있는 장교를 잃었을 때 여기서 부활시킬 수 있으며, 쓸때없는 짓이지만, Fathom King이 거둬들인 선원을 Stinkillak 산호 한개와 교환할 수도 있다.[68] 물론, 사망전대 취급되는 선원과 달리, 장교들을 부활시키는 경우, Fathom King이 요구하는 대가가 에코로 환산시 1만 에코가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기에, 그냥 다음 회차에서 다시 만나라고 (...) 대놓고 툴팁으로 설명해준다.

SAY가 있을 때 바다이야기를 1개 바치는 것으로 Fathom King을 알현할 수 있으며, 썰을 푼것에 대한 댓가로 연료나 보급품을 포함한 이런저런 물품을 약간의 공포심과 함께 받거나[69], Fathom King이 궁정에서 업무 보는 걸 구경할 수도 있다.[70] 아버지의 유골을 찾는 스토리 진행은 Fathom King을 알현해야 진행 가능하므로 바다이야기를 꼭 챙겨두자.

살아있는 표본이 있을 경우 배를 완전히 수리 가능하다.

38. 낯 (Visage)

항상 괭이섬의 북쪽, 장미문의 서쪽에 위치한다. Neath의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거대 가면이 인상적인 항구.

【 공략정보 】

맨 처음 방문하여 스토리라인 진행시 Searing Enigma나 Captivating Treasure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 부터는 공짜로 공포를 10씩 깎을 수 있으니 자주 방문할수록 좋은 곳. 나방 가면을 쓴 뒤부터 아피스 사원에서 피를 뽑으면 Outlandish artefact를 얻을 수 있는데, 서너번 가능하다. Frostfound 못지 않게 SAY 가치가 높은 항구..



【 스포일러 】
가면무도회가 열리고 있어 항구에서 목소리 변조 기능이 달린 가면을 빌려 쓰지 않은 자는 섬에 들어올 수 없다. 눈치 없는 관광객 개구리, 탐욕스러운 메뚜기, 불운의 박쥐 중 한 가지 가면을 선택해야한다. 각 장소에서 자신이 쓰고 있는 가면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고 무사히 선택지를 골라 연극을 마치면, 마무리 축제에 참가하여 어둠 속에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보물을 받거나, 가져온 조명탄 Flare를 터트려 Searing Enigma를 얻을 수도 있다.

단순히 기묘한 무도회가 열리고 거기서 안식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볼 수도 있으나, 어둠 속에서 진실을 공유한다는 점, Judgement의 사도인 박쥐를 스파이 취급하며 박해한다는 점, 신분상 섞여선 안될 인물들이 가면으로 신분을 감춘 채 어둠속에서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사실 Judgement에 대항하는 Revolutionaries와 관련이 깊은 항구이다. 여기서 아버지를 구할 경우 Fathom King이 복잡한 일에 엮이게 생겼다고 껄끄러워하는 게 괜히 그러는 게 아니다.

39. 괭이섬 $ (Isle of Cats)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시장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항상 낯의 남쪽, 장미문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여기서 고양이는 이곳을 주름잡고있는 해적들의 명칭이다. 물론 진짜 고양이가 사는 곳은 절대 아니다. 이들은 죄수의 꿀 (Prisoner's Honey)과는 퀼리티가 비교도 안되는 붉은 꿀 (Red Honey)을 주 상품으로 취급한다. 죄수의 꿀이 꿈 속의 세계 Parabola를 탐험하는 마약이라면 붉은 꿀은 그 이상의 현실성이 있어서 원칙적으로 런던에선 불법은 아니지만 불법이라는 일말의 정보도 주지 않고 간접적으로만 단속하고 있다. 따라서 런던의 검문에서도 세관은 알지도 못하기에, 또는 알아도 소문을 내기 싫기에 건들지 않으며, Ministry of Public Decency라는 정보통제기관에서 가끔씩 별도로 검문을 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선장은 붉은 꿀의 섬뜩한 정체를 알게되는데, 이거...인간으로 만든다. .

지옥 토착생물인 바다말벌을 희생자의 몸 안에 주입시키면 말벌들이 희생자의 뇌와 기억을 빨아먹고[71]그걸 지옥 토착종인 유황장미의 꽃가루에 묻혀 수정을 시키면 희생자의 기억을 머금은 시뻘건 꿀이 완성된다는 모양. 역시 다분히 몽환적이고 위험하지만 단순히 꿈과 기억을 탐험하게 해주는 런던에서 25에코에 파는 prisoner's honey와 레벨부터가 다른 물건이며 희생된 인간이 생전에 지닌 기억을 직접 맛보게 해줄 수 있는 초강력 꿀이다. 지하세계 Neath의 주민들도 기쁜 기억 하나쯤은 있을테니까 재료로 사용하지만 역시 지하는 워낙 우중충하니까, 보통은 지상세계인 Surface의 사람을 납치해서 만든다. 당연히 만드는 과정도 고통스럽고, 심지어 피해자는 기억이 불러와질 때마다 기억에 손상을 입으며 고통스러워지는[72] 사악한 물건이다.

다만 이런 끔찍함과는 별개로, 스토리를 다 진행한다면 굉장히 수익이 높은 사업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는 붉은 꿀을 600에코의 원금을 내고 런던의 황동 대사관 Brass Embassy에 999에코에 밀매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목표가 부자가 되는 것이라면 거의 반 필수적으로 수시로 들락날락거리며 노가다하게 될 필수코스. 붉은 꿀은 화물칸을 차지하지 않고, 횟수 제한이 없으며, 이익이 많이 나는 것 치고는 무역 루트가 대단히 짧고 전제 조건마저 거의 없다.[73] 다만 검문에 걸리면 몰수당하는 것은 물론 500에코의 벌금까지 추가로 내야 하므로 주의 또 주의. 검문이 없는 Gaider's Mourn이나 Venderbight에도 팔 수 있지만, 원가보다 조금 낫게 사주는 수준이니 없는 셈 치자. 같은 회사의 다른 작품인 Fallen London에 의하자면 지옥도 붉은 꿀을 자체생산하는 모양이지만, 악마들답게 항상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가지 꿀팁이라면 런던에 정박할 때 뜨는 검문 이벤트는 뭔가가 항구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something awaits you on the port)가 발동될 때만 발생하는 이벤트로, 이는 한번 항구에서 특정 이벤트를 수행하면 게임 시간으로 하루, 다음 항해일지를 작성하게 될 때까지는 발동되지가 않는다. ( 현실시간으로는 약 42초 정도) 이를 악용하면 런던 코앞에 있는 Mutton Island나 Salt Lion같은 곳에서 미니 이벤트를 하나 수행해서 something awaits you 트리거를 해제시킨 다음 F키를 연타해 런던까지 분노의 질주를 하면 (...) 검문 이벤트 자체가 발생하지 않고 깔끔하게 붉은 꿀을 팔아넘기는 게 가능하다. 중후반에 성능좋은 2500마력 이상의 엔진 달고 풀파워 가동시키면 충분히 골인 가능하니 참고. 좀 쫄린다면, 런던 바로 앞에 있는 연료선에 정박해서 SAY 카운터를 초기화해도 된다.[74] 뭐, 거하게 땡긴다면 어차피 수익금도 많을테니 수수료 낸다 생각하고 뇌물 내도 된다. 뇌물도 500에코밖에 안하니까. 정 급하면 가이더의 탄식에서 625에코에 처분할 수 있고, 장돌뱅이만에서도 700에코 수준에서 처분 가능하니 참고.

40. 장미문 $ (Rosegate)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증명대 정말버섯의 홀씨 - 750 에코
사냥꾼의 눈 - 100 에코
제3거점: 심철 주괴 - 120 에코
연료 20 에코 7 에코

DLC에 추가된 해저도시. 항상 낯의 동쪽, 괭이섬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시가를 만드는 연초상을 돕는 퀘스트가 있다. 퀘스트 진행에 앞서서 장돌뱅이만이나 손들의 제국에서 연초상의 조수를 태워와야 한다. 데려오지 않으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없다. 시가를 만들려면 모호한 석기 2개, 로맨스 소설 3권, 미발표 일지가 1개 필요하며 능력치 체크도 거친다.

41. 전령 $ (Nuncio)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시장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쥐를 잡아다 높히 들어 자랑하는 집배원 석상이 커다랗게 있는 섬으로, 발송자도 수신자도, 그 외의 수령 대상조차 찾을 수 없는, 곧 주인 없는 죽은 (Dead) 편지들이 모이는 "우체국"이 설치된 섬이다. 여러 사연을 지닌 사람들 또한 Nuncio로 자연스럽게 몰려들어 우체부의 역할을 맡게되었다고 한다. 상당히 짧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에 처음 배를 정박하여 끝까지 이야기를 진행 할 수도 있다.

【 공략정보 】

여관에 가서 역사를 들은 다음, 일손이 부족한 그들에게 도울 방법을 물어보고 하루 체험 삶의 현장 하듯이 우체국에서 일을 하게 되면, 영겁의 세월에서부터 고대의 잊힌 문서들이 쌓인 창고에 들어갈 수 있게되고, Mirror 능력치를 이용해 훔처 보거나[75], 플레어 Flare 1개 와 Foxfire Candle 촛불 5개, 햇빛이 담긴 상자를 이용하여(이후 빈상자가 된다) 지하에 직접 내려가는 것으로 Searing Enigma를 얻을 수 있다. 그 뒤로는 상점도 없기에 항구 보고서 빼고는 크게 볼일은 없는 편.

이 섬의 역사와 진실을 모두 배운 뒤 고르는 선택지에 따라서, 이 항구에서 항구 보고서를 쓸 때마다 얻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관에서 이 섬을 긍정 할 경우 먼 곳의 기억, 부정할 경우 무서운 이야기, 여관으로 가지 않고 해변가로 나가 혼자 감상을 삭이면 바다 이야기를 얻게 된다. 바다 이야기의 가치가 제일 높은데다 이후 스포일러의 단초도 이 루트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일을 다 끝마치거든 해변을 거닐자.

something awaits you 가 뜰 때 해변을 거니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가끔 dead post가 아닌 아직 죽지 않은 편지가 오는데 이를 dead post를 갈아 버리는 우편 처리소에 가서 갈아 버리면 집배원 쥐가 쌍욕을 한다(...) 혹시 얻게 되면 실수하지 말 것.

얽힌 이야기가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알기 위해선 Fallen London 쪽에서 배경지식을 상당히 많이 얻고 와야 하는 항구 중 하나이다.




【 스포일러 】

아직 "살아있는" 편지를 갈아버릴 경우 집배원 쥐가 쌍욕을 뱉는 것에도 이유가 있는대, 전령에 갇힌 우체부가 전령에서 탈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연히 죽지 않은 편지[76]가 떠밀려 왔을 때 그걸 주워다가 배달하는 것이다. 즉, 선장이 그 편지를 갈아버릴 경우, 전령에서 우체부 한명을 꺼낼 기회를 날려먹는 것이므로 엄청난 원성을 사는 것이다.

거울로 훔처 보든, 직접 내려가서 살피든 이후 다시는 해당 창고에 접근할 수 없게 되는대, 이 창고 최하층에 감추어둔 것의 정체는 바로 "언(word)은 사라지지 않는다."라 적힌 "서신 (Corespondance)"이다. 서신은 폴른 런던 세계관에서 신 (Judgement) 노릇을 하는 별들의 언어이자 문자로, 그 자체로 법칙을 만들어내는, 곧, 신들의 프로그래밍 언어 내지 명령어이다. (작중 등장하는 표식 (sigil)은 신이 아닌 것들이 서신을 흉내낸 것이다.)

바로 여기에 숨겨진 "서신"이 "언"이 사라지지 않음을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Unterzea 에서는 그 어떤 것이든 "언"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완벽히 소멸될 수 없다. 지저인들이 일반적인 방법으론 죽을 수 없는 것은 빛의 산 (Stone 본인)이 뿜어내는 엄청난 생기[77] 뿐만 아니라, 전령에 숨겨저 있는 서신 때문이기도 하며, 히든 엔딩에서 밝혀지는 지저의 비밀 또한 이 서신에 의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지저에서는 편지를 반드시 배달해야 한다.[78] 재수 없이 수신자가 없고, 발송자도 증발해버린 편지를 맡게 될 경우, 배달 불가능한 편지를 배달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배달을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해당 법칙을 만드는 서신이 존재하는 전령 섬으로 가서 편지를 처분하게 된다. 혹, 분실된 상태에서 주인이 증발한 편지들 또한 언젠가는 전령 섬으로 떠밀려 오게 된다. 여기서는 서신의 영향 워낙 강하기 때문에 기계에 갈아버려도 "언(word)은 사라지지 않는다." 법칙이 성립하기 때문. 물론, 어쨌든 배달을 한건 아니므로, 우체부는 그대로 낙동강 오리알이되어 전령에서 나갈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덕분에 지저에서는 우체부가 극한 직업으로, 전령은 우체부 잡아먹는 블랙홀 취급되며 많은 원성을 산다고 한다. 심지어 운수업에서도 저런 일이 생기는 모양.

42. 신몰 (Godfall)

항상 만신당의 북서쪽, 다훗의 북쪽에 위치한다.

해적-신부 (Pirate-Monk)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SAY를 가진 상태에서 런던에 입항하면 6~10 사이로 쌓이는 '또다른 나날: 치유하는 시간'(Another Day: Time, the Healer) 이라는 수치가 200 미만일 때 5개의 와인을 150에코라는 좋은 가격에 팔 수 있고, 그 이후에는 100에코라는 본전도 못한 돈으로 사주니 초반 돈벌이의 핵심이다.

Foxlight Candle을 이용하여 이들의 예배당인 부서진 요새 Shattered Citadel의 비밀을 탐구할 수 있다. 최소 9개면 완주할 수 있으나, 능력치 확인을 통해 전진하기 때문에 실패할 때를 방지하여 14개 정도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촛불이 떨어지면 선원들이 죽어나고 공포가 판치며 상처가 쌓이는 환경에 오게되니 조심하자, Wisp-Ways와 달리 빠져나올때도 한층씩 촛불을 태우면서 나가야하니까 더 어렵다. 하지만 촉수인간과 동행하며 완주시 나올때 촛불이 필요없다. 능력치가 낮다면 최소 10개 이상을 가져가자.

43. 만신당 $ (Polythreme)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노동의 사원 칠흑의 상아 - 30 에코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 - 95 에코
심판의 알 - 600 에코
우리, 진흙. 300 에코 150 에코

항상 신몰과 다훗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모든 것이 살아나는 기분 나쁜 장소. 말 그대로 모든 것이 되살아난다. 찻잔도 살아나서 "아이 뜨거우니까 빨리 내 안에 든거 좀 마셔!" 하고 사람을 윽박지르질 않나(...) 그 찻잔 안에 든 차도 되살아나서 훌찌럭거리질 않나, 입고 있는 옷이 살아나서 노래를 부르질 않나... 생명력이 넘치는 곳이여서 좋을 것 같지만 전혀 미녀와 야수 디즈니 만화영화마냥 신나고 즐거운 장소가 아니다. 심지어 주변 바다는 목소리들의 바다 Sea of Voices라고 불리는 데, 다름이 아니라 바다 바닥마저 살아나서 웅얼거리기 시작해서 그런 것이다. 실제로 Sea of Voices 주변을 보면 바다 바닥에 사람 해골모양의 얼굴들이 뜨문뜨문 보이는데, 스토리상 살아있는 바다 바닥을 묘사한 듯. 영어독해가 돼서 이 곳의 진상을 알고 해골 모양들을 보면 은근히 섬뜩할 것이다.

100개의 심장을 가진 왕 (King with a hundred hearts)이라는 석상이 다스리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진흙인간 (Clay Man)이라는 일종의 골렘들이 자연생성되기에 이들을 런던에 시종으로 수출하고 있다. 화물칸 중 12칸을 이용하여 런던으로 가는 진흙인간들을 배달할 수 있다. 선적하는데 비용이 요구되진 않으며 도착하면 두당 20에코를 런던의 하역장에서 받을 수 있다. 종종 감정같은 결함을 지닌 못갖춘 자 (Unfinished One)가 생성되며 이들이 만든 해적선이 주변에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흙인간을 실었을 경우 낮은 확률로 이 못갖춘 자가 난동을 부리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만만치 않은 Iron이나 Heart 챌린지를 요구한다. Heart 챌린지에 실패하는 경우 선원 1명을 죽인 다음 다시 덤비며, Iron 챌린지에 실패하면 선원을 최대 5명까지 저승길동무로 데려가기 때문에 초반이고 능력치나 운이 부족하다면 순식간에 게임오버로 몰린다. 후미 부품 Secure Compartment를 장비하면 챌린지를 시도하는 대신 싣고 있는 진흙인간들을 전부 파괴하는 것으로 상황을 끝낼 수 있다.

44. 다훗 @$ (Dahut)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다훗 상점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 - 66 에코
연료 10 에코 1 에코
매혹적인 보물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11 0
보급품 19 에코 1 에코
물에 잠긴 진주 30 에코 0

DLC에 추가된 해저도시. 항상 신몰의 남쪽, 만신당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45. 현무궁 $ (The Chelonate)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복숭아뼈 아저씨의 작은 가게 원초적인 비명을 가둔 카보이 - 37 에코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 - 99 에코
떠돌이 산의 심장 - 타오르는 불가사의×1
읊조리는 장식장 - 150 에코
칠흑의 상아 26 에코 0

항상 지도 동쪽에 위치하며 이렘과 국왕포식자의 성채를 제외한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모든 것이 죽으러 오는 곳. 볼장 다 본 괴물 사냥꾼들과 괴물들이 모이는 곳이다. 심지어 항구 자체도 거대한 거북 사체의 속을 파내서 지은 곳이다. 음악 자체도 음산하며 주변 바다에도 괴물들의 유해가 널려 있다. 근해에서는 이름을 먹는 자라는 네임드 전함이 출몰한다. 이곳에서 해군의 의뢰를 받아 전략 정보를 수집하려고 할 경우, 괴물 계열 적을 잡으면 얻을 수 있는 사냥꾼의 전리품을 하나 제공해 줘야 한다.

꽤나 살벌한 곳이지만 의외로 공포 관리 선택지가 있고, 심지어 가성비가 좋아서 30에코에 공포 15씩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역시 괴물딱지들이 모인 곳이라 살벌한 무쇠 첼린지가 걸리며, 실패하면 선원을 잃는다. 그래도 동쪽 바다에서 공포를 낮추기에는 매우 좋은 곳이라 선원 몇 명 정도는 갈아넣을 가치가 있다.

요리사로 영입할 수 있는 장교인 세공 기록자(Scrimshaw Chronicler)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는 재미난 이야기와 무용담을 뼈와 상아를 깎아만든 조각상으로 만들어 표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며, 이를 반영하듯 사냥꾼의 전리품과 바다의 이야기(Zee story)를 이국적인 유물 1개로 바꿔준다. 밑에 나오는 퀘스트를 거짓을 말하여 완료하기 전에는 보급품 1개도 줘야 한다.

이벤트 내용인 즉슨, 현무궁을 이루는 거대한 바다거북인 '영광'을 자신의 선조님들이 멋지게 사냥해서 죽이고 그 등껍질을 파서 거기에 터전을 이뤘을 때의 장엄한 광경을 한번 내 눈으로 보면, 아니 최소한 그 이야기라도 들어서 그 내용을 뼈로 깎아 만들어 내 역작을 만들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며 영광의 유해인 뼛조각을 주며 이를 꿈과 기억의 도시인 이렘에 가져가서 거북이의 임종 직전의 꿈과 기억을 플레이어인 선장이 보고 온 후 자신에게 이야기로 들려줄 수 없겠냐는 부탁을 한다. 그의 말대로 뼈를 이렘에 가져가 꿈 속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면[79] 웬걸, 거북이의 기억의 대답은, 그곳에 사는 자들은 내가 자연사한 이후 시체를 파서 사는 자들일 뿐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저 허무한 진실을 그에게 곧대로 전해주느냐, 아니면 다소 빡센 책장 챌린지(100에 100%)를 거쳐서 그가 빈정 상하지 않게 그냥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내서 그를 속이느냐 선택지가 갈리는데, 그냥 사실을 말해줄 경우 그가 부들부들 떨면서 "내 조상이 위대한 사냥꾼이 아니라 그냥 무덤도굴꾼, 시체쪼가리나 파먹는 쥐새끼들이었다고? 내가 지금까지 믿어온 것들과 내 존재가 전부 거짓이라고?" 라며 환멸한다. 그 후 이 썩은내 나는 거짓구덩이는 두 번 다시 보기싫다며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플레이어에게 부탁하는데 이를 승낙하면 장교로 그를 쓸 수 있게 된다. 요리사 중 유일하게 Iron을 올려주기는 하지만, 다른 요리사인 붕대감긴 주방장과 진주빛 생존자에 밀려 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진주빛 생존자를 얻으려면 비밀 21개와 더불어 수천 에코가 넘는 보물들을 포기해야 하며, 아버지의 유골을 찾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스토리 진행 중 주방장과 생존자 중 한 명을 천길왕에게 내줘야 하기 때문에 그 빈 자리를 채우는 용도로 쓰일 수는 있다.

그에게 거짓 이야기를 전해주기로 하고 책장 챌린지에 성공해 그에게 조상들이 멋지게 거북이를 사냥하는 이야기를 적당히 지어내서 들려주면, 고맙다며 기뻐하는 반응을 보이며 대만족한다.
후에 런던의 플레이어의 집에 돌아가보면 그가 들려준 이야기의 가상의 영웅들이 거대한 바다거북을 사냥하는 웅장한 모습이 조각된, 딱 봐도 엄청나게 값나갈거 같은 끝내주게 잘 만든 상아세공창이 선물로 도착해있다. 1000에코짜리 보물로 취급되며 학자에게 팔 수 있다. 선장은 보물을 받고 세공 기록자는 인생의 대걸작 하나 만들어서 위시리스트 채웠고 하니 나름 해피엔딩인 듯?
하지만 챌린지에 실패해 거짓말이 탄로난 경우에는 아무런 보상이 없고, 이후 세공 기록자와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여담이지만 세공 기록자에게 진실을 말하면 런던과 칸국의 지배력이 오르며, 거짓을 말해 속여넘기는 데 성공했다면 런던의 지배력이 내려간다. Chelonate가 제3세력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는 것과, 세공 기록자는 그 Chelonate에서도 꽤나 거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길거리 부랑아 과거를 선택했다면 여기서 뼈를 찾을 수 있다. 충격적이게도 선장의 아버지는 인간이 아닌 괴물이며, 선장 역시 반은 괴물, 반은 인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현무궁이라는 번역의 유래는 거북과 비슷하게 생긴 사신 중 하나인 현무로 보인다. 구 팀왈도에서는 거북령으로 번역되었다.

46. 허회빛 기둥 @$ (Gant Pole)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요나의 최후 원초적인 비명을 가둔 카보이 죄수의 꿀이 담긴 병×1 0
연료 12 에코 1 에코
보급품 18 에코 2 에코
포텐툼 살아있는 표본 - 낯선 포획물×7
세월의 나무의 심장 - 닻혀의 거대한 핵×1
기생초롱 - 사냥꾼의 전리품×10
칠흑의 상아 무서운 이야기×3 0

DLC에 추가된 해저도시. 항상 현무궁의 북쪽에 위치한다.

동쪽 바다의 몇 없는 연료 보급소로 적당하다.

47. 주양 (Aestival)

항상 지도 동쪽에 위치하며 이렘과 국왕포식자의 성채를 제외한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천장이 무너져 지상세계 Surface와 연결되게 된 섬. 지하세계 Neath의 존재들에게 태양은 곧 죽음이기에 모두 탐내고 있지만 동시에 점령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플레이어는 예외로서 이곳을 발견한 선장은 자신의 나라를 건국하는 야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것은 Sunless Sea/목표 항목 참조. 사람 살 곳이 도저히 못되는 지하에서 몇 안되는 지상의 생물들이 자라는 곳이라, 하루에 한 번 (Something Awaits You) 많은 양의 보급품을 얻어갈 수 있다. 보급품 대신 햇빛좀 쐬면서 공포심을 죽일 수 있지만, 선원이 죽어나니 주의. Mirror-Snatch Box가 있는 경우, 운하를 통해 지상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햇빛을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지상에서는 박스를 설치해놓고서는 당사자는 그늘 아래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방식인 반면, 여기서는 하늘에 난 구멍 중 큰 걸 대강 찾아서 박스를 양 손에 들고서는 들이미는 방식이여서 상처가 생긴다. 몇번이나 강조하지만 상처가 3개가 되면 죽으니 주의하자. 절대 상처가 2개 이미 있다고 선택지가 막히지 않는다!

Irrepressible Canooneer의 동료 퀘스트를 하다보면 이 곳의 천장이 무너진 이유를 알 수 있다. 금단의 마법을 사용해서 만든 대포 Memento Mori의 프로토타입을 마구잡이로 테스트하다보니까 생긴 부산물이라고한다.

48. 은신처 @$ (Hideaway)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망명 상회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 - 묵묵소금×2
여우불 양초 - 35 에코
버섯주를 담은 통 - 24 에코
연료 - 3 에코
보급품 - 10 에코
낯선 포획물 25 에코 0

DLC에 추가된 해저도시. 항상 주양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여기에서 도시의 숨겨진 진실 혹은 거주민의 화합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승리 목표로 영생 퀘스트를 수행 중이라면 정정한 선지자의 편을 들어주는 게 좋다.[80]

어디서 물건을 살 수 있냐는 선택지를 고르면 상점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 사파이어 1개를 묵묵소금 2개로 바꿔주기 때문에 사파이어 무역의 핵심이다. 낯선 포획물도 팔기 때문에 이렘 말고 여기서 구매할 수도 있다.

49. 손들의 제국 (Empire of Hands)

항상 지도 동쪽에 위치하며 이렘과 국왕포식자의 성채를 제외한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영혼먹은 원숭이들이 사는 곳. 이들은 영혼을 밀수하여 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런던의 해군에서는 이 섬에 봉쇄령을 내렸다. 다행히도 해군과 함께 일하는 플레이어는 원숭이들의 동태를 보고해주는 대가로 활동을 허가 받는다. 원숭이들이 지능이 있기에 재보급이 가능하며, 보급품을 20에코에 판다.[81] 다만 연료는 구하기 힘들기에 60에코를 요구한다. [82]

상당히 다양한 스토리가 진행되는 곳으로서 이 섬을 처음 발견해서 아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선 항구보고서를 쓰기전에 일단 군도를 이루는 굵직한 4개의 섬들을 먼저 선장이 보트를 타고 탐험을 하고 난 다음에야 항구보고서가 작성 가능해지며 탐험의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영어 독해만 가능하다면 재밌게 할 수 있는 미니이벤트들이 이 섬의 묘미. 그 중 단연 백미는 이스트무스 화산지대 (Ash of isthmus)라는 남쪽의 화산섬을 탐험할 때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면 얻을 수 있는 원숭이가 키운 꼬마 (Monkey Foundling) 라는 마스코트 장교 해금 관련 이벤트.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Heart 수치를 5 올려주는 꼬마 여자아이를 마스코트로 얻을 수 있다(!). 심지어 일러스트도 횐장하게 귀엽다! 사람을 잡아먹어대는 식인종이 사는 예배당에 눈깔을 파먹는 거미를 구원자로 받드는 맛간 사람들이 모인 섬에 악마가 사는 도시 같은 정신나가게 암울한 곳들이 지천에 깔린 건 기본이요 한 술 더 떠서 온사방이 햇빛이 안 닿는 암흑천지에 여하간 사람 살라고 있는 곳이 아닌 우중충함의 끝장을 보여주는 본 게임 배경의 Unterzee에서 정말 몇 안 되는 플레이어의 마음을 정화해주는 귀염둥이 마스코트이니 꼭 노려보자.

길잃은 보물사냥꾼과의 거래를 통해 보급품 하나를 여우불 양초 하나와 교환 할 수도 있고 버섯주1개+무서운이야기10개로 바다이야기 10개로 교환할 수 있다. 타오르는 수수께기 하나로 보물지도를 얻을수 있는데 보물지도로 탐색할 경우 x:1 y:4로 맞추면
뼈로 만든 십자 자 표식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자혈색잉크1개 사파이어10개 물에빠진진주 5개를 얻을수 있다.

모든 이벤트를 완료 후 항구보고서를 제출하면 런던에 있는 선장의 숙소로 즐거운 고고학자가 찾아온다. 그 후로는 고고학자와 함께, 유적지를 발굴하는 이야기와, 해군의 봉쇄를 벗어나기 위하여 원숭이들이 만들고 있는 비행선 Zeppelin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Zeppelin은 100개의 영혼, 100개의 연료, 100개의 보급품을 이용해서 만들어야한다. 하루에 한번씩 (Something Awaits You) 궁궐에 방문하여 원숭이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고, 각 재료를 수급하는 특별한 방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유쾌한 모험가 이벤트를 끝내면 영혼 수치는 다 쌓을 수 있고, 보급품은 당장 손들의 제국이나 근처 주양에서 수급이 가능하니 연료에 대해서만 특별 방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들의 신뢰를 15점 이상 얻고 나면 Wine 과 Coffee 를 1:1 교환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물물교환이 게임 내 가장 이윤이 높은 트레이드 중 하나인 비엔나 커피 무역의 기본이 된다. 1개씩 클릭해야하는 게 좀 손가락 아프긴 하지만.... 인가된 영혼도 줄 수는 있지만 선택하지 말자. 원숭이들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괜히 돈만 날린다. 공인 영혼 중개소에서 신뢰도(지위)에 따라 제법 큰 값에 선장 자신의 영혼을 팔 수 있다. 어차피 여기 외엔 자신의 영혼을 쓸 일이 거의 없으니, 영혼 없음이 께름칙한 게 아니라면 팔아두자.

비행선이 완성되었고 원숭이들의 신뢰를 충분히 쌓았다면 궁궐의 원숭이 황제에게서 '원숭이 황제의 분노'라는 문서 상자를 받아 런던으로 배달하는 이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가져다 주면 아나키스트들의 패권 수치(Supremacy: The Anarchists)가 최대가 되고 아나키스트들이 런던을 장악하게 된다. 또한 주인공은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는 이유로 런던에서 추방되어 양고기 섬으로 강제 이전되고, 만약 호기심에 추락 런던으로 돌아가면 사망 처리되니 반드시 유의하자.[83] 추락 런던으로는 절대 가지 말고 손들의 제국으로 직행해야 한다. 대신 배달을 마쳤다면 원숭이들에게서 제펠린을 강탈해 동쪽으로 날아가버리며 게임을 끝내는 엔딩을 볼 수 있게 되는데, 이 경우엔 후손의 Mirror 25를 올리는 레거시를 가질 수 있다. '원숭이 황제의 분노'를 배달하는 대신 런던 항구에 던져 버리는 선택지도 있는데, 그 경우에는 비밀 한 개와 Moves in the Great Game을 7개 얻게 된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zeppelin의 끝을 보는 선택지도 존재하는데, 이를 고르면 황제가 zeppelin을 타고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버린다(...)

미니이벤트 중 시황의 능묘를 탐험하는 것이 있는데, 중간에 나오는 퍼즐이 하노이의 탑 이다...생으로 풀려면 32760 번 가량 계속 눌러야 한다! 그냥 다이너마이트를 쓰자.

50. 구세주의 암초 $ (Saviour's Rocks)

50.1. 성탄

【 상점 취급 물품 】
|| 상인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항만 시장 연료 20 에코 1 에코
보급품 30 에코 5 에코

항상 지도 동쪽에 위치하며 이렘과 국왕포식자의 성채를 제외한 지역에서 랜덤으로 나온다.

슬픔거미(Sorrow Spider)들이 모여사는 곳. 슬픔거미인 이유가 뭐냐면 눈을 뜯어먹는 거미여서 희생자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슬픔거미들의 거미줄은 아주 좋은 비단을 만들기에 이곳의 항구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꽤 된다. 다만 묘사로 봐서는 안타깝게도 눈이 남아나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하다. 역시 맨정신으로 있을 곳은 못 되는지 버섯와인 Cask of Mushroom Wine 한 병이 있어야 항구에 있는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항구보고서를 쓸 수 있는 점에 주의. 여러 섬들이 거미줄로 뒤덮여있으며 Tree of Ages라는 거미줄로 조종되는 거대한 거미섬들이 떠돌아다니는 흉흉한 곳이기도 하다. 진행되는 스토리로는 이곳의 비단 축제를 도와줄 수 있으며,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이곳의 풍작을 보장해줄 수도, 아니면 항구를 파멸로 이끌 수도 있다.

50.2. 야상곡의 잔해 (The Wreck of the Nocturne)

항상 성탄의 북서쪽에 있다. 의외로 소금 신과 관련있어, 잘못 건드리면 저주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51. 달꽃 @$ (Aigul)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징집령 묵묵소금 - 여우불 양초×2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 44 에코
버섯주를 담은 통 - 24 에코
달램열매 - 머나먼 해안의 기억×4
어뢰 부품 5 에코 1 에코
연료 12 에코 3 에코
보급품 23 에코 10 에코

DLC에 추가된 해저도시. 주전자 포타스라는 거대 선박이었지만 지금은 닻혀의 가시가 무성한 곳이다. 처음 입항할 때 달램열매가 필요하지만 항구 보고서 작성과 상점이용은 들어가지 않아도 가능하다. 처음 달램열매를 주면 나중에 올 때는 요구하지 않는다.

52. 보금자리 @$ (Nook)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하품하는 턱 햇빛을 담은 해잡이 상자 - 사파이어가 든 장식함×7
거미 비단 묶음 - 53 에코
어뢰 부품 5 에코 0
연료 11 에코 1 에코
보급품 20 에코 5 에코
칠흑의 상아 26 에코 0

DLC로 추가된 해저도시. 입장하려면 버섯주를 담은 통이 필요하다. 각종 선택지를 통해 형광석 종양을 얻은 뒤 괴물의 입속으로 들어가 여러가지 아이템을 능력치 체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다른 것들은 반복해서 획득할 수 있지만 타오르는 불가사의는 한번 얻으면 더이상 얻지 못한다. 잠수복의 산소량 때문에 갑골 세공소처럼 행동 횟수에 제한이 있으므로 원하는 만큼 죽치고 싶으면 그만큼 버섯주를 많이 가져가야 된다.

53. 난파 @$ (Wrack)

【 상점 취급 물품 】
|| 상점 || 취급 물품 || 구매가 || 판매가 ||
배의 은혜 여우불 양초 - 악마뼈 주사위×2
죄수의 꿀이 담긴 병 보급품×1 0
짙은이슬 커피콩 자루 보급품×3 0
파라볼라 아마포 두루마리 어뢰 부품×12 0
연료 20 에코 11 에코
보급품 40 에코 22 에코

DLC로 추가된 해저도시. 처음 진입할 때 무서운 이야기 1개를 제시하거나 매우 높은 무쇠 능력치 체크(125에 100%)를 거쳐야 한다. 도시를 지배하는 왕의 지시대로 다른 지역에서 배들을 끌고 와서 도시의 먹이로 줄 수 있으며, 난파의 습격이 있을 지역을 엿듣고 해당 지역에 경고하여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54. The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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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의 마지막에 나왔던 그 큰 눈. 이 게임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누구라도 Unterzee 어디엔가 있는, 웬만한 섬 하나보다도 더 거대한 눈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맵의 랜덤성 때문에 모든 플레이 때 마다 생성되지는 않는다. The eye 왕눈이 를 보고 싶은 사람은 자신이 운이 좋기를 빌자. 이번 회차가 아니면 다음 회차에 찾아보면 된다.


맵이 가장 처음 생성될 때 위 링크처럼 구분된 맵 구역중 초록색구역, 즉 남동쪽 구역에 이름없는 구역이 반드시 하나 생긴다. 이 구역에는 4/5확률로 이름없는 섬들이 생성되거나 1/5확률로 The eye가 스폰된다. 만약 이 구역에 The eye가 스폰되었다면, 구역 안에는 작은 돌 하나만 생성된다. The eye가 스폰되지 않는 맵에서 해당 구역으로 찾아갔을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출력된다.
- Spined towers rear in the light of the false-stars. Ware reefs.
- The wind carries the echo of distant chants. Long-dead priests still count the hours in this place.
- A sudden fog of spores! Zailors sneeze. The sound echoes flatly in the soupy air.
- The zee here is warm. Bubbles rise and burst with lazy menace. The fire in the earth is restless.

The eye를 발견했더라도 지도상에 표시되지는 않는다. 관련된 숨겨진 도전과제가 존재한다(Roaring Rise).

왕눈을 찾아 (...) 돌아다니다가 The eye가 있는 곳에 가까워 지면 왼쪽 아래 항해일지에 "뭔가 잊혀진 것이 근처에 있다" 는 메시지가 뜬다. The eye 바로 근처로 가면 지진이 일어나듯이 화면이 떨리며 The eye 가 눈을 뜨며 "무언가가 깨어났다. 그것의 시선을 피해야 한다. 빨리" 라는 메세지가 뜬다. The eye가 일단 눈을 뜨면 그것의 눈동자가 주인공의 배를 계속 쫓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The eye가 눈을 뜬 순간부터 공포가 1초당 1씩 올라간다. 공포가 높은 상황이라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도록 하자. 호기심에 기웃거리면서 구경하다가 선상폭동 일어나는 거 한순간이다.

잠수상태에서 The eye를 마주치면 정말 큰 눈과 눈동자를 볼 수 있다. 배에서 봤을 때 보다 훨씬 커 보이며, 조금 무섭기까지 해진다. 항해일지엔 "이쪽 세계에 상처가 났다. 그 상처구멍을 통해 뭔가가 이쪽 세계를 지켜보고 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을 보고 있다."는 메세지와 함께 공포 10이 올라간다. 잠수상태에서 눈 위로 지나가면 "The Eye" 이벤트를 통해 도망가거나 눈동자 안으로 잠수할 수 있게 되며, 눈동자로 들어가시오.. 눈동자 안으로 들어가기를 선택하면 "그것"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것' 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엔 본인의 몸 어딘가에 제3의 눈이 생기게 된다. 다만 그 눈은 감겨 있으며, 현재까지의 Sunless Sea 에서는 특별히 써먹을 곳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The eye 의 정체는 아직 오리무중이지만, "The eye"의 제안을 받아들일 때의 이벤트 이름이 "Under the Sunless Skies" 인 점, 그리고 "그것" 이 "The liberation of night began long ago 어둠의 해방은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라고 말한 점을 비추어 볼 때, The eye 와 그것이 섬기는 주인 또는 그것의 동족들은 별의 멸망, [84] 즉 신들과 세계관과 법칙들의 멸망을 바라는 Anarchist / Revolution 세력들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Anarchist들과 같은 목적을 가진 무언가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무질서 무법칙을 표방하는 Iron republic의 악마들과도 일맥상통한다. 차기작 Sunless Skies 에 The eye와 연관된 스토리 라인이 펼쳐질 확률이 높으며, The eye의 주인 또는 동족 또는 그 자신이 출연할 확률이 높다.

후속작 Sunless skies에서 등장하고, 만나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선택한 목표에 따라 밤의 해방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볼 수 있는데...[85]


[1] 이 때 연애소설은 세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뜯어갔다면서 인가받은 연애소설로 바뀐다. 밀수 영혼은 작중에서 볼 일이 거의 없어서 알 수 없지만 위키에 의하면 밀수가 아닌 영혼이 되는 대신 관세가 좀 비싸다. [2] 밀수 혐의가 짙을 수록 수색이 더욱 철저해진다는 설정. '위협:혐의'는 혐의가 5 이상인 상태에서 세관의 검문을 무사통과했을 때, 혹은 공공윤리청의 검문을 무사통과했을 때 1씩 줄어들고, 검문을 무사통과하지 못했을 때. 외눈의 무뢰한과 접촉하거나 Red Honey를 샀을 때, 그리고 Venderbright의 망자 관광여행에서 망자를 모두 잃거나 1명만 남기고 돌아왔을 때 늘어난다. [3] 단, 기본적으로 골동품 수집가의 호의 4 이상이 필요하다. [4] 말이 선물이지지상의 기억을 붉은 꿀로 뽑아내기 위해 쿠마에안 항에서 납치해온 포로다. [5] 철 공화국에서 불가사의 9개로 사서 이렘에서 불가사의 10개로 바꿀 수 있다. 여명의 닻혀나 떠돌이산 잡고 불가사의를 그러모아 노잣돈(?)을 마련하면 된다. 한탕에 불길한 추측 하나 당 1000에코가 남으니 나쁘지 않다. [6] 지역에 따라 주는 에코가 다르다. 맵 생성이 랜덤이라 가깝다고 싸고 멀다고 비싼 것은 아니다. [7] 황동 대사관을 뚫지 않는다 치더라도, 그냥 폴른 런던에서 꽤 비싼 값에 팔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매혹적인 보물을 대신 받을지도 모른다. [8] 정말로 더 많은 값을 치르고 싶지만, 그럴 돈이 없다고 한다. 유일하게 안경을 벗어 맨 눈을 보여주는 선택지이기도 하다. [9] 런던도 같이 오르긴 한다. [10] 애상에 젖은 악마가 서신을 런던에 있는 대사관에 전해달라고 할 때 열린다. [11] 물론 비인가된 영혼은 밀수품이기에 해당 없음. [12] 실제로 나타나는 조건이 '연료와 기름의 양이 적을 것'이다. [13] 장막 체크에 실패한 경우에 압수당한다. 선리스 씨 해외 위키에 따르면 관세를 낼 경우 세관의 손길을 거친 영혼으로 전환된다. 무뢰한도 세관의 손길을 거쳤는지 여부를 눈치채지만 받아주긴 하는 듯. 다만 관세로 100에코를 내야 한다. [14] 괜히 세관에 걸려서 뜯기면 골치아프기 때문에 빨리 처리하는 게 좋다. [15] 영혼 배달 보상을 받는 순간 반복 퀘스트가 시작된다. 반복 퀘스트는 한번이라도 수틀리면(단순히 세관에게 뜯기는 거 말고도, 몰락 런던에 정박하는 순간 무뢰한의 물건이 없으면 바로 실패로 처리된다. 즉, 반복 퀘스트가 뜰 때마다 무조건 목적지를 항로에 넣어야 하는데 이거 매우 피곤한 작업이다.) 바로 심각한 페널티가 따르는 데다가 보상이 페널티에 비해 매우 좋지 않고, 거절하는 순간 관계가 끝나는 페널티까지 있어 진입하지 않는 게 쾌적한 플레이에 이롭다. 보상을 받지 않겠다고 정식으로 거절하면 관계가 틀어지니 아예 선택지를 누르지 않는 게 가장 현명하다. 설령 이벤트로 진입해도 perhaps not이 있어서 빠져나올 수 있다. [16] "이제 이 허기를 채울 수 없겠구나. 너희 말고, 내 얘기야." [17] Sunless sea의 Unaccountably Peckish와 식인의 연관성, 우물과 꿈 등의 요소, 그리고 Fallen London 본편에서의 세 자매의 행적으로 미루어볼 때 Mr.Eaten과 관계가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18] 보고서는 구축함에 접근하는 순간 자동으로 써진다. [19] 팔아도 7 에코 손해다. 물론 공짜로 얻었거나 쓸모없는 재고는 여기서 팔면 여전히 이익. 제일 비싸게 사니까. [20] 시스템상으로는 보급품 12개를 잃고 산송장 12개를 얻는거지만 스토리로 미루어 보면 관광 여행 동안 산송장의 식사로 추정된다. [21] 놔두는 선택지를 고르면 망자를 다시 자기 관에 넣어버리는데, 망자의 서비스 불평에 질린 선장이 관에 못질을 하고 싶다고 독백한다. [22] 이 지역에서 커피콩이나 물에 잠긴 진주를 바쳐서 표범의 호의를 얻어야 하는데 산송장 관광 이벤트가 먼저 뜨는지라 표범의 호의를 얻는 선택지를 보기도 전에 산송장을 잃어야 한다. [23] 랜덤 이벤트 중 거수자를 공격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24] 이 선택지를 고르면 소금신의 이목을 끌게되지만 25% 확률로 산송장을 잃고 소금신의 저주를 받는다. 대신 산송장을 잃고 소금신의 저주를 받는 경우 거울을 1 올리고 비밀 3개를 받는다. [25] 사냥을 하면 사냥꾼의 전리품을 얻는 대신 25% 확률로 산송장을 잃는다. [26] 후술할 퀘스트 아이템 중 Ray-Drenched Cinder, 읍소하는 상처, 눈없는 해골, 사냥꾼의 눈, 자혈색 잉크가 담긴 병, 유리 부적은 얻는 방법만 알고있다면 별다른 노력이나 에코 소모 없이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초반부터 이것들을 얻어서 매혹적인 보물로 바꿔먹고 팔면 초반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된다. [27] 근접 공격만 안당하면 원거리 공격은 피해가 꼴랑 2 밖에 안된다. 다만 근접 공격은 한번에 입히는 피해가 20 가까이 되는데다가, 한번 당하면 충전량을 크게 줄이는 흐트러짐이 적용되어 위험해질 수 있다. [28] 좌측의 아담의 길은 보급이 가능하나 중간에 아주 위험한 괴물들이 길을 막고, 우측은 보급이 아예 불가능한 국왕포식자의 성채, 위쪽은 위치 관계상 확정적으로 보급항이 아니다. [29] 스콜라에게 팔 수 있다. [30] 다만 실패하면 그대로 돈을 잃고, 또한 매혹적인 보물은 그다지 구하기 어렵지 않아 1000에코 첼린지는 전리품으로서는 100에코보다 좋지 않다. [31] 문서에 나오는 형벌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한다. [32] 선원이 만선일 경우, 해당 선원을 받아들일 수 없는 대신 perhaps not이 나타난다. 즉, 이벤트를 완료하지 않아도 된다. [33] 그리고 런던, 칸국, 무정부주의자 패권은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어느정도 있지만, 여명장치의 지배력은 절대로 내릴 수 없다. 특히 런던의 패권을 뚫고 강제로 패권 이벤트를 띄우니 극히 주의하자. 특히 무자비 플레이를 하고 있으면 낙장불입이다. [34] 그러나 서쪽의 암시를 받을 때 여명장치가 노쇠하고 있다는 정보가 제시된다. 이는 선리스 스카이와 이어지는 부분. [35] 자신들이 '진보'를 위해 일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36] 해양괴수말고 일반 선박계열 적을 침몰시킬시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37] Neath에서는 자라지 않는 어떤 나무에 관한 연구 노트 [38] 장교 포함. 숨겨진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주인공의 아버지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Sigil-eaten Navigator와 Monkey Foundling은 예외인데, Sigil-eaten Navigator는 그의 스토리를 생각해 볼 때 식인에 동참한 것으로 보이며, Monkey Foundling은 마스코트라서 제작진이 신경쓰지 못했거나, 아니면 어린 여자아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신경을 써 줘서 잡아먹히지 않는 듯 하다. [39] 당연히 제한조건도 빡세게 걸려있다. 미쳐버리는 선택지는 공포 25 이하, 잡아먹는 선택지는 무쇠 175를 요구하며 상처 등이 날 수 있음이 미리 경고된다. [40] 끔찍한 비밀을 말하여 상대를 미치게 하는 것도 가능한 동네이다. Alarming Scholar처럼. [41] 중간에 나오면 다시 와서 진행할 때 거기서부터 진행하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진행한다. [42] 애초에 다음 선택지의 발동 조건이 공포를 일정 이상 채우는 것이다. [43] 다행이 이 선택지를 선택하면 복도로 돌아가 성채를 나갈 수 있다. [44] 그나마 바위 신의 저주는 아무 의미도 없다. 애초에 바위 신의 저주를 받는 방법도 이것뿐이다. [45] 이 경우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1개 받을 수 있다. [46] 떠돌이 산 Mt. Nomad을 레이드 할 때 같은 브금이 나온다. 극후반을 빼고 떠돌이산을 레이드 하는 미친 짓을 할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47] 위협: 영혼 없음이 생기긴 하지만, 영혼이 없다고 나쁜 일을 당하진 않는다. 그래도 63에코에 자신의 영혼을 파는 건 너무 헐값이니 잘 생각해보자. 원숭이에게는 지위만 높다면 1000에코 받고 팔 수 있다. [48] 선의 장교인 Brisk Campaigner도 같은 병을 갖고 있는데, 그녀 역시 치료법을 찾아 완쾌시키거나 죽도록 방치하거나 내쫓아 버릴 수 있다. [49] 딱 1포인트 입히므로 0 포인트일때 가서 하면 된다. 2포인트에서 해서 죽는 실수는 하지 말자. (...) [50] 여기에 관련된 거의 모든 활동이 식인과 관련되어있다. 설교도 식인에 관한 것이고, 식인 기벽 해제도 여기서 한다. 다만 식인 기벽 해제의 경우, 그 대가가 상당히 무지막지하다. 무려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요구한다! [51] 별의별 사이비 종교가 판치는 unterzee인지라 다른 곳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대 빛의 예배당 만큼은 매우 위험한 사이비 종교가 자라고 있는 것 같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52] Fathom King은 여러모로 끔찍한 작자지만 그래도 댓가 지불만큼은 철저히하는 양반이다. [53] 산타클로스를 뒤틀어 놓은 패러디이다. 별명도 '겨울의 붉은 짐승'(Crimson Beast of Winter). [54] 여기서 심판의 알은 초희귀 아이템이고, 찬란석은 눈의 아이 퀘스트 진행용 아이템이니 팔지 않는 것이 좋다. [55] Pigmot Island와 Mutton Island는 황폐화되었다면 배달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배달시 섬에서 추방처리되므로 주의! [56] 뮤톤섬 150에코, 괭이섬 붉은 꿀 한 개. [스포일러] 녹아내리지 않게 한 다음 이렘으로 데려가면 그곳에서 떠나보낼 수 있다. 보상은 거울과 책장 각 +2 [스포일러1] Mr. Sacks 양반의 시키는 첫 배달에서는 "끝 없는 배고픔"을 칸의 심장에 보내 빈민촌과 다름없는 코퍼 쿼터에서 폭동이 일어나게 만드는대, 칸의 심장에서 이야기꾼에게 돈 주고 듣는 이야기 중에 신 칸국이 Neath로 "몰락"하게 된 이유는 과거 위대했던 칸이 끝 없는 욕망으로 인해 칸국을 배신하고 칸을 Neath로 처박았기 때문이며, Leopard 씨족은 문제의 칸의 왕조를 혁명으로 추방시키고 집권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Frostfound 에서 랜덤하게 듣게 되는 3신의 기원 우화중 Stone과 Storm 에 대한 우화와 Mt. Nomad의 심장을 바첬을 때 Fathom King이 보이는 반응을 조합해보면, Unter Zee의 용왕 노릇을 하는 Fathom King은 칸국을 말아먹은 그 문제의 칸이거나 그 후손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리고 Mr. Sacks의 "선물"로 칸국의 빈민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제대로 난리가나게 된다. 난장판을 만들었으니 당연히 칸의 의심 수치가 3 오른다는 점에 주의하자. [스포일러2] 2번째 임무로 Cherry Men과 Widow라는 인물이 언급되며. 이들의 돈에 먼 사기 행각을 두고볼 수 없다며 "댓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는 이유로 정체불명의 "선물"을 배달할 것을 요구한다. 고양이의 섬에서 Red Honey를 만들고 있고, 체리맨은 플레이어에게 불법 영혼을 밀수시키는 장본인인걸 생각하면 역시... [스포일러3] 마지막 배달에서 Mr. Sacks는 런던의 어떤 "아이"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하는대 이후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면 이 양반이 뭘 하려고 이 배달들을 시켰는지 짐작할 만하다. [61] 선택지에서 나이트를 움직이는 건 고르지 말자. 폰과 비교해서 별 다른 리턴이 없는 주제에 부상만 입힌다. [62] 장돌뱅이 만의 학예사가 준 퀘스트에 쓸 수 있다. [63] 거울+4 마스코트 [64] 런던에서 학자에게 팔아먹을 수도 있지만 이걸 팔아버리면 맵 건너편까지 여러번 왕복을 요구하는 Empire of Hands의 Zeppelin 스토리를 완성해야 Neathbow를 완성할 수 있어서 귀찮아진다. [65] 엔진 폭발을 방지함 [66] 연료 효율을 높임 [67] 디멕스 섬(수상한 포획물 2개)이나 양치기 군도(사냥꾼의 전리품 1개)에서 Say를 소모하여 교환하는 것이 제일 싸게 먹힌다. [68] 실질적으로 매우 비싼 선원 +1 취급. [69] 뭘 줄지는 무작위. 보통 연료 5나 보급품 5중 하나를 준다. [70] 전자는 당연히 SAY를 소모하고, 후자는 이벤트 종류가 무작위인데, 이벤트에 따라서는 SAY를 소모한다. [71] 달꽃에서 진행하는 퀘스트 중 선택에 따라 선장이 자신이 본 기억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붉은 꿀의 재료(...)가 되기를 자처할 수 있는데, 어쨌든 살아서 나오는 걸 보면 벌이 희생자에게서 기억을 수확하는 과정까지는 그리 치명적이지 않은 모양. [72] 해적왕에게 지상에서 온 사람을 납치해서 붉은 꿀의 재료로 넘기면 이 사람으로 만든 붉은 꿀을 시음할 기회를 주는데, 이 장면에서 해적왕이 붉은 꿀을 먹자 희생자가 발작하는 모습이 꽤나 공포스럽게 묘사된다. [73] 햇빛 밀수의 경우 무역 루트 자체는 아주 짧지만, 귀찮은 전제 조건이 상당히 많다. 그 외 다른 무역들은, 횟수 제한이 있거나 아니면 동선이 심하게 꼬이며, 대부분 화물칸을 차지해서 통통배로는 엄두도 못낸다. [74] 물론 연료선은 SAY 소모가 불가능하므로, 이미 SAY가 생겼다면 곤란해질 수 있다. 주의하자. [75] 문자 그대로 거울을 이용해서 관찰한다. [76] 이것도 전령 섬 지하에 있는 서신의 영향이다. [77] 지저에서 온갖 것들이 정신나간 괴물이 되는 이유 또한 빛의 산이 뿜어내는 미친 생기 때문이다. 현무궁의 초인 사냥꾼들 또한 이 생기를 간접적으로 뿜어내는 특수한 물을 마시며 살아왔기에 초인이 된것. [78] 혹은 어떻게든 메세지가 전달되도록 운명이 꼬인다고 볼 수도 있다. [79] 부상을 얻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80] 선지자가 도시의 숨겨진 진실을 숨기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무례한 탐구자의 말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선지자 말마따나 템툼은 이미 가축화되었기 때문에 은신처가 쉽게 무너질 일 따윈 없다. [81] 열매가 많은 곳이나, 못먹는 열매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식용 여부는 원숭이들만 구분할 수 있어서 돈 주고 사야 한다는 설정이다. [82] 사실 대놓고 바가지를 씌우는 듯한 모습도 있다. 심지어 탐험가 퀘스트 후 항만장에게 영혼을 팔면 이마저도 75에코로 올라간다! 텍스트를 보면 플레이어의 영혼을 통해 가격을 올려도 아쉬운건 플레이어라는 걸 알게되었다나(...) 참고로, 최초로 조우했을 때는 40에코로 그나마 양심있는 가격을 받는다. 이것도 표준 바가지 가격의 2배지만 [83] 정황상 추락 런던으로 오면 잡혀가서 고문당하다 죽은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84] Sunless Sea 세계관에서 별들은 Judgement 즉 신들이다. Salt, Storm, Stone 같은 Half-judgement 보다도 더 격이 높은, 우주의 법칙들을 총괄하는 신들이다 [85] 과거, 필멸과 불멸을 두고 Judgement 사이의 이념 갈등은 불멸 진영의 Judgement 하나가 독살당하는 것으로 끝난 적이 있다. 주인공은 친구의 희생을 비롯한 어마어마한 고생 끝에 이 과정에서 쓰인 '독'을 찾아내지만, 문제는 독을 먹인 Judgement가 죽는 것은 까마득한 세월(...)이 지난 이후에 벌어지는 일이었다. 이에 주인공은 뉴 런던의 상류층이 수명연장이나 노동현장에 사용하는 '시간'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작은 은신처에 그 많은 시간을 전부 사용하고 그 안에 들어가 Judgement가 죽기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목표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