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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less Sea/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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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선박과 장비 | 장교 | 지역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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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
2.1. Autosave 파일 위치2.2. 능력치2.3. 붉은 꿀 밀수2.4. 진운한 괴물 사냥꾼
3. 시간대
3.1. 극초반3.2. 초반3.3. 중반
3.3.1. 지상 화물운송 노가다3.3.2. 지상 커피 거래3.3.3. 커피-섬유 거래3.3.4. 사파이어 거래3.3.5. 기이한 암시 (타오르는 불가사의) 파밍3.3.6. 햇빛 밀수3.3.7. 은퇴3.3.8. 첫 번째 학예사 퀘스트
3.4. 후반
3.4.1. 불길한 추측 거래3.4.2. 고급 바다괴물 사냥
3.4.2.1. 떠돌이 산 사냥3.4.2.2. 영원의 동반자 사냥 (Zubmariner DLC 필요)

1. 개요

플레이어[1]는 주어진 정보도, 자원도 없이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다 최후를 맞을 것이며, 제작진은 그 최후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의 선장에게 유산과 능력치를 전승해 다음 항해에서는 성공하기를 플레이어에게 요구한다. 이 때문에 대항해시대 시리즈처럼 사전에 퀘스트나 소문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무역을 행하는 것은 이 게임에서 기대하기 어렵다.

연료 & 보급품 싣기에도 빠듯한 적재량 40짜리의 시작 함선을 이끌고 무역을 행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무엇보다 생존에 1차, 탐색(항구보고서)에 2차 우선순위를 두고 강한 적이 등장할 때마다 불을 끄고 잘 도망다닌다면 어려운 초반을 견뎌내고 에코를 벌 수 있다. 각 항구를 돌아다니며 어느 곳에서 무엇을 취급하는지, 무엇을 비싸게 사는지를 알아두어 다음 항해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후 1만 에코 정도를 마련해 무역선을 구매하고, 밝혀둔 지도를 바탕으로 무역을 하는 것이다.

이 항목을 열람하기에 앞서 플레이어가 알아야 할 점은, 이 게임은 선장이 사망해도 보너스를 바탕으로 다음 선장은 보다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과, 이 게임의 초반은 무역이나 전투보다는 항해 자체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이후 기반이 잡히면 무역 및 전투 위주의 플레이로 에코벌이를 노려야 한다.

여유가 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맵을 밝히면서 기관장 쉬지 않는 기계공과 대화에서 시작하는 난연한 수차 퀘스트를 꼭 진행하다. 매우 길고 어려운 퀘스트이긴 하지만 보상으로 주는 난연한 수차는 엔진출력+5000에 효율 50%까지 달려있는 이 게임 최고의 엔진이다. 중반 이후 화물선 무역 때 이 엔진의 유무가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드므로 쾌적한 플레이를 노린다면 꼭 확보하자.

퀘스트가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막혔다면 차선책으로 기관장 다정한 마술사와 대화에서 시작할 수 있는 퀘스트를 진행해보자. 보상으로 엔진출력 +1800, 효율+10% Serpentine 엔진을 얻을 수 있다. 심장+5, 장막+5는 덤. 퀘스트 진행이 찬란한 수차를 얻는 퀘스트에 비해 훨씬 쉽다. 대신 상점에서 2000에코에 파는 엔진보다 출력이 딸리며, 퀘스트 진행에서 능력치로도 어찌 할 수 없는 확률 선택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획득에 실패할 확률이 있다.

이런거 저런거 다 귀찮다면 그냥 상점제 엔진을 사서 쓰면 된다. 상점에서 5000에코에 파는 제일 비싼 엔진이 엔진출력 +3500이기 때문에 이거 끼고 항해해도 엔딩보는데 큰 지장은 없다. 대신 엔진 효율이 달린 엔진들 보다는 연료소모가 빠르므로, 연료를 많이 싣고 다니고 Aft 장비를 연료 효율을 올려주는 Milebreaker[2]를 장착하는게 필수가 된다. 에코 소득이 유지비를 가볍게 무시할 수준이 되면 엔진 과열을 방지해주는 Avid Suppressor[3]를 장착하고 계속 풀파워로 다니는 게 유리하다.

2. 일반

2.1. Autosave 파일 위치

컴퓨터 검색에 %appdata% 검색 후 폴더 뒤로가기를 한번 누르고 나면 Local, LocalLow, Roaming 파일 3개가 나오는데, LocalLow → Failbetter Games → Sunless Sea → saves 에 온 다음 Autosave 파일을 확인 할 수 있다. 미리 복사해 둔 다음 확률이 낮은 섬 이벤트가 실패하였을 때 다시 불러오거나 게임이 끝나버리는 엔딩을 여러개 볼 경우 사용하면 된다.

단 바다괴물을 사냥한 후 나오는 선택지에서는 적용이 안되니 주의.

2.2. 능력치

게임 도중 이벤트나 도구(선박, 장비, 장교)를 통해 올리거나 내릴 수 있으며, 임의로 올리고 싶으면 장교랑 대화하여 비밀을 소모하거나 추락 런던에서 숙소에 있는 서재에 갈 경우 제작을 통해 가능하다. 각 장교마다 올릴 수 있는 최대치가 존재하여 (≤)로 표시하였으며, 서재에서 다시 제작을 하려면 관련 물품을 버리거나 상점에 판매하면 되니 각각 상점구역도 표시하였다.
  • 무쇠
    • 장교 : 롱다리 포수 (≤50), 장로족 모험가 (≤100), 억누를 수 없는 포수 (≤100)
    • 서재 : 해부함 (보급품×1 이상, 비탄의 유물×7, 비밀×7) (도모지에서 100 에코에 판매가능)
  • 거울
    • 장교 : 약아빠진 항해사 (≤50), 홍옥수 망명자 (≤100), 표식에 시달리는 항해사 (≤100)
    • 서재 : 고요한 수족관 (보급품×1 이상, 살아있는 표본×1, 비밀×7) (칸의 심장에서 300 에코에 판매가능)
  • 장막
    • 장교 : 혹-눈 기관사 (≤50), 다정한 마술사 (≤100), 누군가의 딸 (≤100), 무자비한 재단사 (≤124), 쉬지 않는 기계공 (≤150)
    • 서재 : 읊조리는 장식장 (낯선 포획물×7, 비밀×7) (현무궁에서 150 에코에 판매가능)
  • 책장
    • 장교 : 그럴싸한 외과의 (≤50)
    • 서재 : 무시무시한 연감 (이국적인 유물×7, 비밀×7) (장돌뱅이만에서 1000 에코에 판매가능)
  • 심장
    • 장교 : 음침한 주방장 (≤50), 딱딱한 군의관 (≤100), 피복술의 후예 (≤100), 겁에 질린 의사 (≤100), 붕대 생선장수 (≤100), 상처입은 자매 (≤100), 라일락빛 여인 (≤100), 진주빛 떠돌이 (≤150)
    • 서재 : 바위 신께 바치는 제단 (매혹적인 보물×1, 비밀×7) (아담의 길에서 1200 에코에 판매가능)

2.3. 붉은 꿀 밀수

괭이섬에서 해적왕의 호의 퀘스트를 완료하고, 파머스톤 산에 있는 우수에 젖은 여마족 퀘스트 진행 후 놋쇠 대사관이 추락 런던에 해금되는데, 그 후 괭이섬에서 붉은 꿀을 개당 600에코에 구매하여 추락 런던의 놋쇠 대사관에서 999에코로 파는 거래를 통해 에코를 많이 벌 수 있다.[4] 붉은 꿀은 화물칸을 차지하지 않아서 공간이 부족한 통통배로 무역하기 편하다. 대신 구매할 때마다 Say가 필요하므로 여러개를 구매하고 싶으면 출항 후 바로 엔진을 끄고 1분 동안 기다려서 Say를 획득하고 다시 정박하고 구매하는 방법 밖에 없다.[5] 꽤 귀찮은 방법이지만 거꾸로 1분당 399에코 이득이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이득이다. 유튜브를 보며선 노가다 하기 편하다

대기할 때 보급품은 계속 소모되고 라이트를 키면 연료도 꾸준히 소모하므로 이를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 보급품 소모는 어쩔 수 없지만 공포가 충분하다면 라이트를 끄고 대기하여 연료를 아낄 수 있다. 전투할 여력이 충분하다면 공포를 70이상 채운 다음 영원의 동반자를 사냥하는 것으로 시간을 때우고 공포를 낮출 수 있다(...)[6] 괭이섬에서도 연료와 보급품을 판매하니[7], 그곳에서 구매해서 충당할 수도 있다.

런던에 입항할 때는 단속이 뜰 수 있는데, 비용[8]을 지불할 수도 있으나 단속 자체를 피하려면 런던 인근 섬에서 SAY[9]를 소진하고 전 속력으로 런던으로 달려 1분 내[10]에 도착하면 된다. 단속은 SAY 활성화시에만 뜨기 때문이다. 런던 근처 등대선에 입항하면 지난 출항 후 올라가던 SAY 1분 게이지가 리셋되는 것도 활용할 수 있다. 붉은 꿀 거래를 지속하면 의심 수치가 수십~수백까지 오르는데 단속이 떴을 때 장막을 써서 회피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불이익은 딱히 없다.

설령 공공 윤리청에서 단속이 뜬다 하여도 거래가 어느정도 트이면 에코는 넉넉하니 500에코를 지불하여 넘기는 것이 편할 때도 많다.

2.4. 진운한 괴물 사냥꾼

몇몇 섬에서 판매하는 물품(?)으로, 철 공화국에서 제작 가능한 선수[영문] 장비인 Icarus in Black에 사용하는 소모품인데 화물칸 창고를 차지할 뿐더러 고가이기 때문에 호기심에 구입할 경우 손해다. 최후반에 에코가 남아돌며 바다괴물을 손쉽게 잡고 싶을 때 구입하면 된다. 혹은 재력과시라던가

3. 시간대

3.1. 극초반

이 게임은 극초반의 난이도가 아주 높다. 만만해 보이는 잡몹한테 덤벼도 선체 내구도가 팍팍 깎이며 이를 복구하고 싶어도 초반 기준으로는 굉장히 많은 에코가 소모된다. 항해를 하고싶어도 연료와 보급품 가격으로 빠지는 에코도 자비가 없고 화물수도 40개 밖에 안돼서 많이 실을 수도 없어서 연료와 보급품 소모를 예측하지 못하면 망망대해에서 연료나 보급품이 떨어져서 죽게된다. 그러므로 보통 처음 항해를 시작할 때는 런던 근처 정도의 지도만 밝혀두는 것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초반의 에코 벌이의 핵심은 런던의 제독에게 항구 보고서(Port Report)를 제출하고 전략 정보를 수집해 오는 것인데, 항구 보고서는 각 항구에 도착하면 작성할 수 있으며[12], 제출하면 약간의 에코와 하나의 연료를 제공한다. 따라서 출발 전 동선을 잘 짜야한다. ㅁ자 모양으로 짜서 중복되는 동선이 없이 보고서와 정보를 수집, 그리고 기회가 되면 각종 퀘스트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다.

서로 다른 항구 보고서를 3개 이상 제출하면 제독과 대면할 수 있게 되는데, 제독에게서 전략 정보(Strategic Information)를 찾아오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제독이 지정한 항구에 가면 전략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되며 이를 통해 전략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처음에는 가까운 항구가 지정되며 별다른 것 없이 전략 정보를 정보원으로 부터 받을 수 있지만 가면 갈수록 랜덤이긴 하나 더 먼곳의 항구를 갈 것을 요구하며 항구마다 능력치 체크나 자금, 아이템을 요구하는 경우도 생긴다. 물론 능력치 체크에 실패하거나 대가를 주지 않으면 헛걸음만 하게 된다. 심지어 지정한 곳에서 전략 정보를 받지 않는다면 퀘스트를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바꿀 수도 없어서 적어도 퀘스트 시도는 해야 다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13]
전략 정보를 제독에게 가져가면 150에코를 주는데, 플레이어의 Mirror 수치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했으면 전략 정보를 제독에게 그냥 주지 말고 전략 정보 2개와 바닷이야기(Zee-Ztory), Memory of Distant Shores, Moves in the Great Game[14]을 조합[15] 해 기밀 정보(Vital Intelligence)로 바꾼 다음 제출하자. 처음 기밀 정보를 제출 할 때는 제출할 곳이 제독밖에 없어서 350에코를 얻고 끝나지만 패권:런던 수치를 얻기 때문에 외교관을 만날 수 있게 되며, 나중에 기밀 정보를 외교관에게 가져다 주면 500에코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고로 전략 정보나 기밀 정보는 에코로 보상받지 않아도 스토리 진행에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극초반에는 일단 사냥꾼의 안식처와 장돌뱅이만 만 들리며, 두 곳의 항구 보고서와 장돌뱅이만 와인 무역[16]으로 연료/보급품 값을 벌자. 그 다음에 런던 위주로 조금씩 천천히 탐험을 하고 한 항해당 1~2개씩 항구를 늘려나간다는 생각으로 맵을 밝히며 항구보고서로 돈을 조금씩 모은다. 그러면서 초반에 빨리 소금 사자(Salt Lions) 지역을 찾는데 주력하자. 소금 사자를 찾으면 짐칸 20개와 200에코를 확보하고 다시 방문한다. 그러면 소금사자에서 스핑크스 석재를 런던까지 배달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 퀘스트가 극초반에 큰 도움이 된다. 퀘스트의 내용은 소금 사자에서 런던까지 스핑크스 석재 20개를 배송하라는 것인데 보증금으로 200에코를 요구한다. 런던에 스핑크스 석재를 배달하면 석재 하나 당 25에코를 주니 전부 무사히 배달했다면 한 배달 당 300에코가 남는 셈. 하지만 이 퀘스트를 여러번 할 경우 석재들을 런던이 아닌 대정동(Grand Geode)으로 옮기는 이벤트가 생기는데[17], 다른 곳으로 배송해주면 석재당 50에코라는 큰 보상을 받지만 더이상 이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석재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여인을 만나서 요청을 들어줄 때 무작정 여인이 시키는대로 돌들을 옮기지 말고, 런던에서 어떤 남루해보이는 남자를 만나 배송지를 바꿀 수도 있다. 누구의 말을 따라 배송하든 보상으로 받는 에코는 같지만 여자가 시키는 대로 하면 황혼 기계(Dawn Machine) 팩션 지배력을 높힐 수 있고 남자가 원하는대로 돌을 옮기면 선택한 과거에 따라 능력치중 하나가 +1되며, 과거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후손에게 Veil 25를 남겨줄 수 있는 Legacy를 획득한다. 선택은 유저의 몫.[18]

만신당(Polythreme)을 발견했다면 진흙인간을 런던으로 운송하는 반복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도 좋다. 6명 모두 운송시 120에코를 준다. 맵이 좋게 떠서 만신당과 소금 사자를 둘 다 들려도 무리가 없다면 경로를 잘 짜서 진흙인간과 스핑크스 석재를 모두 운송해보자. 런던 도착시 기본으로 320(120+200)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항구보고서와 전략 보고서까지 제출하면 한번 주행에 600 이상 벌 수 있다.

이 외에도, 맹그로브 대학(Mangrove college)에서 사람들을 옮겨다 주는 것으로 100에코에서 120에코를 받을 수 있다.[19]

진행하다보면 외눈의 무뢰한(Blind Bruiser)으로부터 퀘스트를 받게 되는데 나중에 햇빛 밀수 등을 위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퀘스트를 거절하거나 영혼 밀수에 실패하면 사이가 틀어져서 더이상 만날 수 없는데, 특히 영혼 밀수의 경우 퀘스트를 받았지만 다음 런던으로 돌아올 때 영혼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받은 돈보다 훨씬 더 큰 돈을 내놓거나 높은 무쇠(Iron) 체크를 거쳐야지만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초반에 겨우겨우 모은 에코가 다 사라지는 허무함에 빡칠 수 있고, 후자의 경우 체크에 성공하기가 더 힘드므로 선원이 전부 죽어 이번 회차를 강제로 끝내야 할 수 있다. 어느쪽이든 베드엔딩이니 주의.

여기서 귀찮은 퀘스트는 받지 않고 외눈의 무뢰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꼼수가 있다. 파머스톤 산 퀘스트를 끝낸 다음에 영혼 밀수의 대가를 받는 이벤트를 진행하지 말고[20] 쭉 방치하자. 이 상태에서도 햇빛 밀수가 가능하다. 퀘스트 수행에 실패했을 때는 가혹한 보복을 하나, 퀘스트 수행 자체를 거절하면 뒤끝없이 끝나니 관계를 끝내고 싶다면 마지막에 파머스톤 산 보상만 받고 먹튀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 북쪽으로 항해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체력 30짜리 해적선은 잡아볼 만 하다. 핵심은 꼬리잡기이다. 해당 해적선은 꼬리 부분이 사각지대라 사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면 한대 정도 맞거나, 한대도 안 맞고 잡을 수 있다.

3.2. 초반

루트 짤 때 가이더의 탄식과 파머스톤 산을 넣는 건 좋은 생각이다. SAY[21] 보유 중일 때 해당 장소에서 탐색(Explore) 액션을 하면 15~20% 확률로 높은 곳에서의 풍경(The View from Above) 이벤트가 뜨는데, "과거를 회상한다" 선택지를 고르면 출신별 능력치 +5를 주기 때문이다. 겨우 SAY하나 소모해서 +5 능력치이면 압도적인 효율이다. 다만 가이더의 탄식은 섬 특성상 위협적인 이벤트가 많은 편이니 주의하자. 100이 한계치이므로 후반까지 활용은 불가능하다.

전략보고서를 모으며 Salt Lions 주변에서 맵을 늘려나가자. Zubmariner 를 얻으면 할 수 있는 트레이드의 가능성이 늘어나지만 가성비는 보통인데다 평균적인 잡몹들이 괴물딱지가 되어 재수없으면 끔살당할 수도 있고 공포 관리나 연비도 급격히 안좋아지니 일찍 해금할 필요는 없다. 항구보고서와 전략보고서만 가져다 주는 것을 몇 싸이클만 잘 거쳐도 1000에코 정도가 모이기 시작한다. Mirror 를 올려주는 장교를 고용하고 비밀을 이용해 Mirror 를 올리거나 해서 Mirror 를 40까지 올려보자. 미러 수치를 40으로 맞춰야 비교적 구하기 쉬운 Zee ztory 또는 머나먼 육지의 기억만을 이용해 전략보고서 2개로 1개의 중요한 첩보 (Vital intelligence) 를 만들 수 있다. 기본 배의 40칸 화물공간과 속도와 화력으로는 무역으로 큰 돈을 모아보기가 쉽지가 않다. 따라서, 초반에는 항구보고서와 전략보고서 / 중요한 첩보 위주로 돈을 늘리는게 유리하다. 그리고 그러면서 맵을 구석까지 밝히고, 어디서 뭘 사고 파고 어떤 인물이 있고 어떤 퀘가 있는지를 정찰하도록 하자. 그렇다고 무조건 초반에 무역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40칸 화물공간 중 여유가 생기는대로 여기저기 무역을 시도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어쨌든 에코를 늘리는게 목적이다.

Veil 수치가 좀 높다면, 남쪽의 카넬리언 항구와 칸의 심장에 스파이를 심고, 돈이나 이런저런 아이템 등으로 스파이 수치를 올린뒤 Vital Intelligence 파밍을 하자. Veil 수치가 좀 많이 필요하고 쉽지는 않다. 특히 칸의 심장이나 칸으로 시작하는 곳에서는 잘 모르겠으면 초반에 괜히 이상한거 클릭하지 말자. 칸의 의심 수치가 일정수치 이상으로 넘어가면 아예 그곳에서 아무런 액션도 취할 수가 없게 된다. 칸의 심장으로 전략보고서를 받아오라는 퀘가 있는데 칸에 가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칸의 의심은 항상 낮추도록 노력하자. Zubmariner 가 있으면 칸의 영광에 주는 뇌물인 물에 빠진 진주 아이템을 좀더 쉽게 구해볼 수 있다.[22] 그러니, 혹시라도 Veil 이 낮거나 스파이 성공이 자신 없다면 스파이에 너무 모든걸 걸지는 말자.
중요한 첩보는 제독이 아닌 외교관에게도 제출할 수 있는데, 외교관에게 중요한 첩보를 제출하면 보통은 500에코를 주고 런던과 황혼기계의 지배력을 2까지만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낮은 확률로 600에코를 받으며 런던과 황혼기계의 지배려이 2 이상인 상태에서도 런던과 황혼기계의 지배력을 1씩 올릴 수 있다. 어떤 경우에서라도 런던보다 황혼기계의 지배력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특히 황혼기계의 지배력이 만땅 7을 찍는 순간 제독이 더이상 런던에 나타나지 않게 되어 항구보고서를 제출하기가 불가능해진다. 어느 팩션이건, 지배력 올리는건 아주 잘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렇게 맵을 밝혀나가다가 대강 중요한 항구들을 다 찾아냈다 싶으면 Venderbight 에서 Tomb-Colonist 를 투어시키는 퀘를 도전해보자. 12명을 한명도 죽이지 않고 잘 살리면 1500에코를 받는데, 초반에는 꽤 도움이 된다. 그 투어 퀘 하면서 보급품을 자꾸 날려먹는 이벤트가 뜨는데, 개인적으로는 승무원을 희생해서라도 1500에코를 위해 Tomb-Colonist 들을 모두 살리는걸 추천. 그리고 Venderbight 큐레이터 퀘스트 중 Avid Horizon 에서 초심자의 운으로 눈없는 해골을 얻고, fragment 를 이용해 사냥꾼의 눈을 얻을 수 있으며, 칸의 심장의 거리를 거니는 이벤트 중 Candle-lit Shop 을 통해 잉크를 얻을 수 있다. 이 세개는 그나마 비교적 얻기 용이한 편이라, 큐레이터에게 가져다주고 하나당 1000, 총 3000에코를 확보할 수 있다. 초반에 3000 에코면 큰 도움이다. 큐레이터의 퀘스트는 모두 완수하려면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하고 난이도가 좀 있다.

항해하다보면 Alcaeus-class Corvette이라는 이름을 가진, 외관은 런던 주변 기본 해적선과 동일하나 체력이 180으로 다소 높은 해적선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이 해적선은 체력은 다소 높을지 몰라도 데미지는[23] 그저 그렇다. 이 함선에는 이런저런 퀘스트에 관련되는 등장인물인 Pirate Poet이 탑승해 있는데, 함선 격파 후 그녀를 구조하면 각종 물자와 더불어 100~500 에코를 주어 선장 형편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전투가 손에 익어서 꼬리 잡기에 문제가 없다면[24] 많아야 한두대 정도 맞으므로 기본 함선으로도 파괴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 단, 덱-무기는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해적선은 꽤나 자주 스폰되는데 심할 때는 3연속 스폰될 때도 있다.

중간중간에 돈이 좀 여유가 있으면 1000에코로 집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가족도 만들고. 1공포당 가성비가 여관은 10, 타운하우스는 6 정도이므로 가성비가 더 좋다. 이는 극초반~초반 뿐 아니라 중후반까지 공포 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정도 되면 이제 초반은 벗어났다고 해도 될 것이다. 극초반부터 위에 적은 내용까지, 유연하게 본인 상황에 맞춰 플레이 해가며 화물선 Merchant Cruiser 를 사면 이제 제대로 무역에 도전해볼 수 있다. 물론 화물선 구매 후에도 무역과 이동에 쓸 여유 자금 몇 천 정도는 남겨두어야 한다.

3.3. 중반

이 게임은 일부러 대규모 수익을 내는 트레이드를 막거나 횟수를 제한하거나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하도록 설계했는데, 이는 게임밸런스 차원에서 계속적으로 쉬운 에코벌이에 너프를 가해서 게임의 난이도가 순식간에 낮아지지 않도록 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세대, 3세대를 이어 계속 플레이 해서, 향상된 능력치로 더 높은 챌린지를 패스해가며 더 오래도록 컨텐츠를 즐기게 하려는 제작사의 의도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엔간한 돈이 되는 무역로는 죄다 맵을 반바퀴~한바퀴 도는 장거리이다.[25] 그래서 Fulgent Impeller 같은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 아주 중요하다.[26] 배의 크기가 커질수록 같은 엔진을 써도 속도가 느려져 공포수치 관리도 신경써야 하므로, 좋은 엔진은 장거리 무역의 필수라고 볼 수 있다.

3.3.1. 지상 화물운송 노가다

화물선이 있을 때, 짧은 거리에서 당장 급한 돈을 모아볼 수 있는 퀘스트는 표면으로 나가서 나폴리 (Naples) 에서 지중해 화물운송 노가다를 하는 것이다. 큰 돈은 아니지만, 비상시에 요긴한 에코를 모을 수 있다. 일단 승무원을 꽉 채운뒤, 보급품은 10개쯤 마련하고, 연료가 싼 Iron Republic 에 가서 연료를 가능한 가득 채우자. 여기선 하나에 8에코다. 그 뒤 바로위의 Cumean Canal 을 가서 표면에 나간뒤, 지중해 화물운송을 하면 되는데, 10개의 연료와 2개의 보급품을 소모해 50% 확률로 성공하면 500에코, 50% 확률로 실패해도 200에코를 얻는다. 다만 선원들이 지중해의 햇살을 견디지 못해 1~3명씩 갈려나간다. 연료 10, 보급품 2 소모 당 350 정도의 기대 에코값을 갖는다. 연료는 나폴리에서 15에코이지만, 보급품은 5원밖에 안한다. 선원 수가 최대속도유지를 위한 15~16명[27]이 되면 다시 지하로 내려와 런던에가서 승무원을 꽉 채우고 Iron Republic에 가서 연료를 다시 채운뒤, 무한 반복 할 수 있다. 나갈 때 그냥 나가지 말고, 이곳의 보급품이 5에코 밖에 안하므로, 여기서 클릭 노가다를 통해 보급품을 가득 채워 나가자. 그 뒤 Abbey Rock 이나 잠수함으로 접근 가능한 Wrack (다만 친밀도를 높여야 한다), 일부 상점 한정 철 공화국[28]에 가서 보급품을 팔면 다시 쏠쏠한 이득을 챙길 수 있다.

3.3.2. 지상 커피 거래

그렇게 돈을 좀 모으면 런던에서 연료 25, 보급25 정도를 채우고 나머지 빈칸을 버섯 와인으로 몽땅 채운다. Empire of Hand 에 가서 Sovereign Island 에 간 뒤, 원숭이 황제를 알현하자.[29] 그러고 나서 원숭이 제국과의 친밀도를 높이면 (운 좋으면 황제 알현시 한번에 친밀도 다 올릴수도 있다) 와인↔커피 1:1 교환이 가능해진다. 이 커피를 들고 Surface 로 나가서 Naples 에서 Vienna 를 간다. 그리고 거기서 망해가는 까페에 커피를 공급하는 퀘를 하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 여기선 커피 하나에 80에코를 쳐준다. 개당 21에코의 버섯와인이 개당 80에코의 커피로 변하는 순간이다. 화물선을 이용해 80개를 거래했다고 치고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연료와 보급품 비용을 제하고도 와인 1개당 약 50~52 에코가 남는다. 잠수함 확팩이 나오기 전, 이 게임에서 "합법적인" 무역루트 중 가장 기대값이 높은 무역루트였고 지금도 상당히 이율이 높다. 왔다갔다 하며 항구 보고서나 클레이맨 배달 같은 잡다 퀘를 같이 해주면 돈을 더 늘릴 수 있다. 다만 Salt Lions 의 석재 퀘스트처럼, Vienna에서의 커피 판매 퀘스트도 무한정 가능한게 아니라서 일정 양이 채워지면 (300개 이상) 까페가 문을 닫아 더이상 커피를 팔 수 없다. 어느정도 간을 보다가 문을 닫기 직전이라 판단되는 순간에 대량으로 팔면 이득을 볼 수 있다.

3.3.3. 커피-섬유 거래

런던에서 산 버섯와인을 원숭이 왕국 Empire of Hand 에서 커피로 바꾸거나, Khan's Heart나 Adams way에서 커피를 구매한다. 그리고 Irem 으로 가서 Parabola-Linen 으로 바꾸자. 그 담에 개당 60에코로 쳐주는 런던에 팔아도 되지만 개당 63 에코로 쳐주는 남쪽 Adams way 에 팔아도 된다. 잠수함 확장팩이 있으면 접근 가능한 Dahut 에서는 이 Parabola-linen 을 개당 66에코에 쳐준다. 런던이나 Adams way 에 비해 Dahut 은 더 가까운 거리이다. 개당 21에코의 버섯 와인을 투자해 개당 66 에코의 Parabola-Linen 을 획득하면 개당 45에코의 이득이 남는, 상당히 괜찮은 무역이다. 이 역시 80개를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해본다면, 보급품 비용과 연료비를 제하고도 와인 1개당 약 35~38 에코 정도의 이윤을 낼 수 있다. 맵 사정과 배/엔진 종류에 따라 틀려질 수 있다. 이 와인→커피→린넨 무역은 Vienna의 퀘스트 처럼 갯수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무한정 돌릴 수 있다. 햇빛 밀수나 꿀 밀수에 비하면 돈은 좀 적게 들어오지만, 그것들처럼 패널티가 뒤따르지도 않고 위법행위도 아니라서 이것저것 안따져도 되고 더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 Khan's Heart → Irem → Dahut을 반복해서 돌아도 좋다.

3.3.4. 사파이어 거래

잠수가 가능하다면, 기존의 사파이어 트레이드를 한층 더 발전시켜볼 수도 있다. (단 Wrack 친밀도 16 이상 필요) Port Carnelian 에서 가득 사자. 여기선 개당 86 에코이다. 그 다음에 Chelonate (개당 99에코) 에 가서 절반을 먼저 팔자. 예를들어 80개의 사파이어 중 그곳에서 40개만 먼저 1차로 판매하라는 이야기다. 남은 절반은 Hideaway 로 가져가자. 거기서는 사파이어 1개를 Mutersalt 2개로 바꿔준다.이 1:2 트레이드를 통하면 40개의 사파이어로 80개의 Mutersalt 를 구하는 셈이다.[30] 그 다음 Anthe 로 가면, 이 Muntersalt 들을 1:1로 Scintillack 으로 바꿀 수 있다. Scintillack 은 런던에서 개당 70에코에 팔린다. 연료 및 보급품 비용을 빼면 사파이어 1개당 약 26~27 에코의 이득을 남긴다. 이래서는 커피보다 이윤이 안남는다. 그러므로, 이걸 런던이 아닌 Wrack 으로 가져가자.[31] Wrack 에서는 이 Scintillack 을 사파이어와 1:1로 바꿔준다. 사파이어 80개를 사서 절반을 팔아먹고, 여러곳에서의 물물 교환을 통해 다시 원래의 사파이어 80개로 돌아온 것이다. 이 80개롤 모두 Chelonate로 다시 가져가서 판다면, 80개의 사파이어를 처음 개당 86에코에 사서 120개의 사파이어를 99 에코에 내다 파는 트레이드가 성사된다. 80개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연료비와 보급품을 제외하고도 사파이어 1개당 대략 50~55 에코 정도가 남는데, 이는 와인→비엔나 커피의 이윤과 거의 맞먹거나 더 이득볼수도 있는 트레이드이다. Chelonate에서 다 팔지 않고 아예 Loop 를 돌며 40개씩 무한정으로 팔아먹을수도 있다, 다만 중간중간 재보급과 연료충전 비용이 나가고 런던에서 공포관리를 해줘야 하므로, loop 의 경우 너무 오래 돌면 효율이 계속 떨어질 것이다. 사파이어 → Scintillack → Mutersalt → 사파이어 트레이드 역시 합법적인 무역이고 제한이 없다. Wrack 레벨만 높여주면 된다. 화물선이 생기면 이처럼 규모의 경제로 대규모 무역을 통해 큰 돈을 만질 수 있다.
이 외에, 아래 성당 거래처럼 SAY를 기다려야하는 노가다가 필요하고 이동거리가 좀 길어지긴 하지만, 2배의 가격에 사파이어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 사파이어를 scintillack으로 바꾸는 데까지는 동일하다. 바꾸었다면, 이제 Varchas로 간다. 이곳은 SAT가 있을 때 들어갈 수 있으며, 하루에 5번까지 행동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도시의 Center까지 들어가는 선택지를 고른 후, The Temple of Mihir로 가면, scintillack 하나를 2개의 Outlandish Artifact로 바꿀 수 있다. Outlandish Artifact는 Khan's Shadow와 London의 Alarming Scholar가 개당 100 에코에 구매하는 아이템이므로 사파이어 하나당 200 에코를 버는 셈. 또한 Cargo 칸을 차지하지도 않으므로 공간이 부족해 거래가 막힐 일도 없다. 이 루트의 단점은 일단 Varchas가 맵의 남쪽 끝에 생성되기 때문에 맵을 거의 종단해야 한다는 것과, Varchas에서 행동을 5번 하고 나면 밤이 오기 때문에 도시를 나와 다시 SAT를 얻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 대신 장점으로는 Outlandish Artifact가 잔뜩 쌓이게 되므로, Monstrous Almanac을 만들어 Pages를 파밍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Outlandish Artifact를 그냥 판매하는 경우 사파이어 1개로 200 에코를 버는 셈이지만, Monstrous Almanac은 Secret 7개가 더 드는 대신 Pages가 7 오르고 Outlandish Artifact 7개를 사용하며 Venderbright에서 1000 에코에 팔 수 있으므로, 다른 능력치처럼 Secret 1개로 Pages 능력치 1을 올렸다고 계산하고 무시한다면(그리고 Pages는 올리기가 정말 까다로운 능력치이므로 손해는 아닐 것이다) Outlandish Artifact 7개로 1000 에코를 버는 셈이므로 더욱 이득을 볼 수 있다. 약 240에코 정도.

3.3.5. 기이한 암시 (타오르는 불가사의) 파밍

게임 초반이 지나면 빛의 예배당에서 기이한 암시를 파밍해 볼 수 있다. 노단새에서 Eolith 를 한 개에 30 에코에 파는데, Another day, Time the Healer 수치가 50이 넘을 때 빛의 예배당에 이 Eolith 3개를 가져가면 "Provide seasoning for their feasts" 라는 이벤트를 통해 1개의 기이한 암시를 준다. 단, SAY[32]가 있어야 한다. 노단새에서 Eolith 를 60개를 산 뒤, 빛의 예배당에 선거하고 일단 Eolith 3개를 1개의 기이한 암시로 바꾸자. 그리고 출항한 뒤, 항구 바로 앞에서 1분간 기다렸다가 항해일지에 SAY 등불이 다시 들어오면 곧바로 다시 입항해 "Provide seasoning for their feasts" 를 통해 1개의 기이한 암시를 또 얻을 수 있다. 이걸 Eolith 가 다 떨어질 때 까지 반복하면 꽤 많은 기이한 암시를 파밍할 수 있다. 물론 빛의 예배당 앞은 떠돌이 산의 앞마당이라 항상 주의를 경계해야 하는걸 잊지 말자.

기이한 암시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타오르는 불가사의의 재료이기 때문이다. 타오르는 불가사의가 한개에 1000에코인 것은 둘째 치더라도, 각종 퀘스트에 요긴하게 쓰일 뿐 아니라 불길한 추측의 재료이기도 한,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다. 이렘에 들고가면 기이한 암시 5개로 타오르는 불가사의 1개를 교환할 수 있다. 그렇게 타오르는 불가사의 9개를 모으면 철 공화국 기쁨의 집 상점에서 1개의 불길한 추측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33] 이 불길한 추측은 이렘에서는 타오르는 불가사의 10개로 교환이 된다. 즉, 일단 타오르는 불가사의 9개를 모아 불길한 추측을 구하면, 그때부터 Irem ↔ 철 공화국을 왔다갔다 할 때마다 타오르는 불가사의가 1개씩 쌓인다. 9개로 사고 10개로 팔고, 다시 9개로 사고 10개로 파는 루트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트레이드에는 아무런 제약이나 친밀도가 필요가 없다. 철 공화국에서 기쁨의 집 상점을 뚫는 방법은 지역 - 철공화국 Iron Republic 항목을 참조할 것.

다만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거래하는 이 루트는 중반에는 효율적이지 않으며, 수만 에코(혹은 그와 동급의 Enigma)를 축적한 후반에 빛을 발한다. 그 전에는 붉은 꿀 거래가 효율이 좋다. 최초 9개의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만들려면 총 45개의 기이한 암시 = 135개의 Eolith 가 필요하며, 이는 노단새에서 샀을 때 기준으로 4050 에코이다. 게다가 SAY 반복 작업을 위해 빛의 예배당에서 최소 45분을 매 1분마다 입항했다 출항했다를 반복 해야한다. 중간중간 재보급도 해 줘야 하는, 좀 지루한 작업이다. 게다가 이렘 ↔ 철 공화국을 왔다갔다 하는 것 역시 상당히 먼 거리이기도 하다. 다만 불길한 추측을 비교적 빠르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34]

3.3.6. 햇빛 밀수

햇빛이 든 거울상자(Sunlight-filled Mirrorcatch Box)를 밀수하는 방법도 있다. 칸의 심장이나 칸의 그림자에서 파는 빈 거울상자를 250에코에 구해서 햇빛을 채워오면 Fallen London[35] 혹은 Isle of cats 항구에서[36] 400~500에코라는 거금에 팔 수 있다.

Fallen London에서는 햇빛의 반입이 불법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Fallen London에서 햇빛을 팔려면 항해 종료 후 감시관들에게 Veil 체크를 거쳐야 한다. 둘 다 여의치 않다면 골동품 수집가의 호의나 해군의 호의 5개를 사용해서 감시를 무마할 수도 있다. 검사 진행시 빈박스까지 모두 압수하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런던 근처의 지역에서 SAY를 소모해서 SAY없이 런던에 들어와서 검문 자체를 받지 않는 것이지만 배의 종류와 엔진 출력에 따라 못할 수도 있다. SAY를 받는게 더 유리하다거나, 운빨/검문 무마하기에 자신이 있다면 그냥 들어와도 되긴 한다.[37]

Isle of cats의 경우 Veils 체크(167-100%)를 통해 상자까지 가져갈 수도 있고 그냥 햇빛만 열고 끝낼 수 있는데, 상자를 가져가지 않으면 400에코, 가져가면 500에코를 준다. 어느쪽이던 손해는 아니지만, 장사를 끝낼 것이 아닌데 가져가버리면 상자를 다시 구해야 되는 수고를 해야한다. 칸의 그림자에서 상자를 되팔이할 때 200에코씩 받는다는 점도 조금 아쉽다.

햇빛은 Aestival 혹은 운하를 통해 올라갈 수 있는 지상(Surface)에서 채울 수 있다. Aestival에서 상자를 채울 경우 채울 때마다 상처[38]를 입을 확률이 50%이기에 대량으로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추천되는 장소는 아니다. 특정 퀘스트 용도로 한두개 정도나 채울 때 쓸 방법.

지상에서 상자를 채울 때는 상처를 입지 않으므로 한번에 보다 많은 상자를 채울 수 있으나 햇빛은 한 번 채울 때 마다 선장의 갈망[39] 수치가 올라가고, 수치가 100 이상이 될 경우 랜덤 이벤트로 선장이 멋대로 항해 도중 상자를 꺼내 열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기에 갈망 수치에 극도로 유의해야 한다. 갈망은 한번에 4-7 올라가므로 지상의 경우 한번에 15 상자 정도가 안전하다. 몰락 런던에 빨리 갈 자신이 있다면, 30상자도 죽진 않으니 괜찮다.[40]
갈망 수치를 낮추려면 집에서 잠을 자는 방법이 있다. 본격 상자 거래에 집중하고 싶다면, 집을 파는 것이 좋다. 하룻밤에 내려가는 갈망 수치는 집의 등급에 상관없이 동일한데, 집의 등급이 높을 수록 하룻밤에 많은 에코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공포 수치가 너무 낮아 한번에 많은 갈망 수치를 내릴 수 없다면, 천길왕의 영지에 들러 상륙 허가(Permit shore leave)를 반복 수행하여 공포를 충전(?)하고 올 수 있다.[41] 천길왕의 영지가 너무 멀다면, 디멕스 섬에서 보급품을 걸고 하는 도박을 몇번 해줘서[42] 50까지 채우는 것도 제법 괜찮다. 아니면 본인이 후계자(scion)를 갖고 있다면, Merchant cruiser를 이용하여 한번에 대량의 거울 상자를 산다음 지상에 올라가서 모두 채운 후 다시 내려와 fallen london에서 판 뒤 은퇴하여 깔끔하게 갈망 수치를 초기화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는 우선적으로 Blind Bruiser가 주는 밀수 관련 이벤트를 끝낼 것을 조건으로 하며, 밀수 단속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 외에 Cladery Heir의 퀘스트 중 1회에 한하여 수치를 초기화할 수도 있다.

햇빛이 든 거울상자를 운반할 때 랜덤 이벤트로 선원이 상자를 열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 선원을 처벌하면 선원이 1명 줄어들고 처벌하지 않으면 20% 확률로 소금신의 저주를 받게되며 어느쪽이든 햇빛이 든 거울상자 하나를 잃게 된다. 런던에서 500에코에 살 수 있는 후미 부품 Secure Compartment를 장비하면 선원이 상자를 훔칠 확률이 1/10으로 급감하지만[43] 대신 밀수품을 숨겨주는 부품 Concealed Compartment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런던에 가져다 팔 계획이면 검문을 넘길 계획을 잘 생각해야 한다.[44]

그 외에도 갈망이 100을 넘기면 선장이 햇빛 상자를 강제로 열 확률이 생긴다는 점에도 주의. 이 경우, 강제로 상처 한장을 받아야 하므로, 이 이벤트를 세번 보면 무조건 죽는다. 열망이 150을 넘기면 그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 이 경우, 코멘트에서도 큰일 나기 전에 지금 당장 모든 햇빛 상자를 버리라고 경고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된다.

3.3.7. 은퇴

경제적으로 성공한 첫번째 선장이 퀘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마음에 들지 않는 선택을 여럿 해버린 경우, 계속해서 에코파밍을 하며 45000~50000 에코를 모은 뒤 첫 선장 게임 플레이를 끝내고 두번째 선장에게 모든 에코를 물려받게 한 뒤, 두번째 선장은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이 때 레거시 아이템들을 해금시킨 채로 첫번째 선장 플레이를 끝내면, 이후의 선장들은 각 레거시 아이템들에 해당하는 능력치를 +25씩 받은채로 시작할 수 있다.

후계자를 만든 뒤 거울, 장막 유산을 고르면 소지금을 전부 다음 회차로 넘기며, 퀘스트 역시 모두 초기화된다. 무지개 퀘스트, 세실항, 커피 지상 무역, 소금사자 배달, 현무궁ㅡ허회돛 왕복, 햇빛 밀매 등 횟수 제한이 있는 돈벌이만 골라서 싹 해치운 뒤 계승하는걸 몇번만 해주면 반복노가다도 별 필요가 없다.

3.3.8. 첫 번째 학예사 퀘스트

장돌뱅이만의 첫 번째 학예사가 주는 7가지 커미션도 많은 에코를 획득할 수단이다. 그가 요구하는 Unterzee의 7가지 색채를 모아오면 각각의 색을 찾아올 때 마다 학자에게 1000에코에 팔 수 있는 매혹적인 보물(Captivating Treasure)을 하나씩 제공하며, 모든 커미션을 완료하면 적재량 70의 함선으로 바꿀 수 있는 소유권 증명서, 매혹적인 보물 7개, 비밀 9개, 나방 마스코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보상이 보상인 만큼 물품 구하기가 꽤 힘들지만 몇몇 물품들은 방법만 알면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다.
  • Apocyan(벽록): 벽록색 체스말 또는 푸른 찬란석. 기원과 체스를 둔 후 진주빛 떠돌이를 소금 사자에 데려가 Wakeful Idol(Watchful Idol + 만신당), Heartmetal Ingot(Soothe & Cooper Longbox + 스테이션 III), Stygian Ivory, Hunting-Trophy, 그리고 가장 얻기 어려운 재료로 Fluke-Core가 필요하다. 또는 같은 체스 퀘스트에서 얻는 청색 찬란석을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피그모트 섬에서 독립을 성공시키거나, 철공화국에서 얻는 Fallen London보고서를 런던의 철공화국 대사관에 제출, 멩그로브 대학 탐험에서도 랜덤으로 얻을 수 있다. 허나 청색 찬란석의 유틸을 생각해보면 실질적으로 2개는 획득해야 간신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배를 빨리 얻을 생각이라면, 몇번 노가다로 쉽게 얻을 수 있는 보고서 제출을 추천. 다만 대사관 해금을 위해선 파머스톤 산의 문지기 악마를 만나고, 두 번 가량 런던을 왕복해야 한다.
  • Cosmogone(홍주): Ray-drenched Cinder가 필요하다. 정말 버섯에서 얻는 흠잡꾼을 7군데에 퍼뜨린 후 다시 방문해서 얻는다. 혹은 손들의 제국에서 비행선 건조를 완료해도 대량으로 준다만은, 동선이 정해져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훨씬 까다로워[45] 권장하기 어려운 선택지.
  • Gant(허회): 읍소하는 흉터, 별의 허물, 이름을 먹는 자의 선수상 중 1. 읍소하는 훙터는 공포를 채워서 런던에 입항하여 악몽을 얻은 후, 식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빛의 예배당을 방문해 악몽과 교환하면 된다. 식인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서릿발이나 허회색 돗대의 깊은 곳을 탐험해 Star-Shell을 얻거나 후반부 해적인 Eater of Names를 사냥하는 고된 과정이 필요하다.[46] 교환하면 보물이 아닌 비밀 7개를 준다.
  • Irrigo(실람): 눈 없는 해골(Eyeless Skull) 혹은 닻혀의 핵이 사용된다. 눈 없는 해골은 높은 확률로 열망의 수평선에서 초심자의 운(Beginner's Luck)을 소모해서 얻을 수 있다. 만약 초심자의 운을 먼저 소모했거나, 여기서 해골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마법사의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능력치를 일부 희생해 만들거나 신몰(Godfall)의 성채를 탐험하는 위험을 거쳐야 한다. 뭐 아니면 깔쌈하게 닺혀 때려잡고 뜯어도 되고...
  • Peligin(묵랑): 사냥꾼의 눈(Hunter's Eye)이 사용된다. 열망하는 수평선(Avid Horizon)에서 파편 77개를 거래하면 얻을 수 있으므로 초반에 가장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색이다.
  • Violant(자혈): 칸의 심장에서 SAY 노가다로 비밀 상점을 발견해 구매할 수 있다. 붉은 꿀을 손들의 제국에서 교환해도 얻을 수 있지만 산타 씨 퀘스트 중 과부에게서 얻은 붉은 꿀이 처치곤란인 정도를 제외하면 굳이 해줄 이유가 없다. 그 외에는 마찬가지로 손들의 제국에서 보물찾기를 끝내면 주지만, 보물찾기 자체가 굉장히 빡센 작업이라 역시 비추.
  • Viric(몽초): 바르차스(Varchas)에서 얻을 수 있는 거울 부적, 쉬지 않는 기계공(Tireless Mechanic)의 퀘스트 도중 사냥꾼의 쉼터에서 붙잡을 수 있는 꿈 뱀 상자(만신당에서 수입하는 진흙 인간 + 거울 상자), Venderbight에서 뱀의 형상 2번째 이벤트로 획득할 수 있는 일지 페이지(A Phantasmal Encounter, 189-, Captain ------)를 사용할 수 있다. 보통 공짜로 구할 수 있는 거울 부적 혹은 필수 퀘스트를 진행하면 남는 꿈 뱀 상자가 사용된다. 보통은 꿈 뱀 상자가 압도적으로 이득이긴 하다.

초반에 얻는 퀘스트 치고는 완전 해결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3.4. 후반

후반 거래를 쾌적하게 하려면 속도가 제일 빠르고 연비까지 우수한 Fulgent Impeller 엔진과 엔진 과열을 방지하는 Avid suppressor를 장착하고 쿨 될 때마다 F를 눌러대며 계속 풀파워로 다니는게 좋다. 후반 거래 물품인 붉은 꿀, 불길한 추측 그리고 타오르는 불가사의는 모두 화물칸을 차지하지 않는 Curiosity 아이템므로 화물선은 이제 팔아버리고 드레드노트로 갈아타는게 좋다. 추가로 이동 중에 보이는 떠돌이 산 등 보상이 좋은 주요 괴물들을 보이는대로 학살하면 추가 소득을 올림과 동시에 퀘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3.4.1. 불길한 추측 거래

보유 에코가 대략 7~8만 이상일 경우 철 공화국에서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구매하여 이렘에 파는 거래가 가장 이득이 크다. 예를 들어 10개 불길한 추측를 거래하면 10개 타오르는 불가사의가 이득으로 남는데, 이는 Alarming Scholar에게서 개당 1천에 현금화 할 수 있으므로 총 1만 이득이 된다. 단, 철 공화국에서 불길한 추측를 파는 상점이 스폰되지 않으면 SAY를 써서 상점 돌리기를 반복 해야하는데, 보통 10번은 돌려야 해당 상점이 나오므로 최소 대략 4천 에코[47] 이상은 벌 수 있어야 시간대비 붉은 꿀 거래 이상의 이득이 나온다. 불길한 추측 파는 쾌락의 상점을 오픈하는 방법은 지역-철공화국 섹션에 설명되어있다. 단, 유일하게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현금화 시켜주는 곳이 런던의 The Alarming Scholar이기 때문에 타오르는 불가사의 7개를 파는 선택지는 절대 골라서 안된다.[48]

3.4.2. 고급 바다괴물 사냥

무기와 선박을 최고로 맞췄다면 각종 몹들을 사냥해서 나오는 부산물들을 처분해서 돈을 벌 수 있다. 여러 몹들이 있지만 그중 떠돌이 산과 영원한 동반자는 보상이 꽤 크므로 이들을 중점적으로 사냥해서 돈을 버는 방법이다. 돌아오는 보상이 큰 만큼 리스크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선박, 무기, 엔진을 제대로 갖추기 전에는 도전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이 노가다를 위해선 Stagger 수치가 높은 무기가 필수인데 이 수치를 가진 무기로 공격하면 해당 수치만큼 적의 공격을 못하게 하므로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몹을 두드려 팰 수 있게 된다. Stagger 수치를 가진 무기가 없거나 수치가 작은 경우 몹이 반격을 하게되어 노가다에 제한이 생긴다. 이런 무기가 없어서 몹을 일방적으로 팰 수 없다면 배를 후진하면서 잡는 테크닉이 사실상 필수인데 이때 후진할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으면 껴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또 안전하게 몹을 잡고있어도 중간에 다른 몹이 끼어들어서 2:1 구도가 벌어지면 꽤나 골치아파지므로 적절한 장소 선정이 필요하다.

굳이 아래에 서술하는 몹들이 아니더라도 효율적이지 못할 뿐이지 다른 몹들 대상으로도 노가다를 할 수 있다. 예를들어 성게 처럼 생긴 Lorn-Fluke 계열 몬스터들은 보상으로 비밀을 주는데, 플레이를 해봤다면 알겠지만 레벨을 주는 것이다! 체력 350짜리는 1개, 600짜리는 무려 3개의 비밀을 주기 때문에 이것들을 집중적으로 사냥하고 다니면 비밀을 파밍해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이것들은 Chelonate와 Aestival, Gant Pole, 손들의 제국이 생성되는 맵의 동쪽 끝부분에서 등장하며 수중에서도 등장하므로, 그쪽을 잘 돌아다니며 파밍해보자.

또한 Grand Geode 근방의 수중에서 스폰되는 Dawn Fluke를 잡을 경우 책장 테스트를 통해 타오르는 불가사의 하나를 확정적으로 뜯어낼 수 있는데, 위의 노가다를 통해 구하려면 15개의 Eolith를 들고 Chapel of Light에서 5번의 SAY(=약 5분 가량)를 투자하여 Extraordinary Implication 5개를 획득한 다음 그것을 Irem으로 가져가 교환해야 한다. Dawn Fluke를 잡을 장비를 갖췄다면, 그 따분함을 견뎌내는 대신 간편하게 Grand Geode 근방의 바다에서 잠수하여 Dawn Fluke를 때려잡고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캐내면 된다. Dawn Fluke는 이름대로 반짝반짝 빛나므로 소나를 쏘지 않아도, 심지어 불을 켜고 다니지 않아도 그냥 눈에 보이므로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렵지 않다. 또한 잡은 다음 바로 지상으로 떠올랐다가 다시 잠수하면 스폰지역에 한마리가 또 나타나므로 기다리거나 찾아다니는 수고도 적다. 책장 테스트는 책장이 100일때 100% 확률로 성공하는데, 실패하면 Vision of the Surface 1개와 5의 공포, 그리고 1의 책장를 얻으므로 책장의 파밍을 위한 장소로도 제격이다. 또, 원한다면 주변에서 공포를 충전한 다음 Constant Companion까지 같이 잡아도 된다.
3.4.2.1. 떠돌이 산 사냥
빛의 예배당 근처에 나오는 떠돌이 산은 초중반에는 잘못 건드리면 그대로 사망으로 직행하는 무섭고 강력한 몹이지만 극후반에 가면 맞다이는 물론이거니와 무기만 제대로 갖춘다면 피해없이 잡을 수 있는 좋은 돈벌이 수단으로 바꿀 수 있다. 떠돌이 산을 잡으면 그냥 떠날것인지 장막(Veil) 체크를 요구하는 루팅을 할 것인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냥 떠나면 무쇠(Iron)+1만 주지만 루팅에 성공하면 무쇠+1에 매혹적인 보물(Captivating Treasure), 떠돌이 산의 심장(Mt Nomad's Heart) 각각 하나씩을 받을 수 있다. 장막 체크에 실패해도 선원만 잃을 뿐 보상은 똑같이 받는다.[49] 매혹적인 보물은 런던에 있는 학자에게 1000에코에 팔 수 있고 떠돌이 산의 심장은 현무궁(The Chelonate)의 상점에서 타오르는 불가사의(Searing Enigma)로 바꾼 뒤 런던의 학자에게 1000에코에 넘길 수 있다. 타오르는 불가사의는 학자 말고는 현금화 시켜주는 곳이 없으니 주의.

한마리를 잡으면 2천 에코에 보너스로 무쇠 수치까지 얻기 때문에 무피해 전투가 가능하다면 지나가는 노다지로 바뀌게 된다(...) 주변에 파마스톤 산까지 있다면 여기서 연료와 보급품까지 다 해결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몹이라곤 생빙(Lifeberg) 정도밖에 없으므로 이들만 주의해서 잡으면 된다.

다시 떠돌이산을 스폰시키려면 적당히 떨어져서 잠수를 하고 다시 부상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빛의 예배당 근처에 리스폰 되어있다. 근처에서 찾은뒤 다시 사냥하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아니면 게임을 종료한 뒤 다시 켜도 된다.
3.4.2.2. 영원의 동반자 사냥 (Zubmariner DLC 필요)
공포 70 이상일 경우 등장하는 영원의 동반자(Constant Companion)를 사냥하는 방법이다.

열망하는 수평선(Avid Horizon)이나 천길왕의 영지(Fathom King's Hold)같이 공포를 인위적으로 올릴 수 있는 장소에 공포를 70이상으로 올린다.[50][51] 공포를 70이상 올린 후 잠수하면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선체 뒤쪽에 빛이 완전히 없는 곳에서 영원의 동반자가 등장하는데 뒤쪽에 자리가 충분치 않으면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등장하지 않는다.[52] 조건을 만족시키면 잠수한 뒤 약 5초 뒤에 선체 뒤에서 등장하는데 잠수하자마자 미리 선수를 돌리고 있어도 영원의 동반자의 등장 위치는 잠수 할 때의 선체 뒤쪽으로 변함이 없다. 가끔 뒤돌아도 없는 경우가 있는데 등장 조건만 확실히 만족시켰다면 계속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기다리자. 잠수 할 때 기준으로 선수 뒤쪽의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원의 동반자는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근거리 공격은 40이 넘는 피해를 가하는데 반해 원거리 공격은 16정도의 피해를 가하므로 후진으로 근거리 공격을 피하면서 2문의 무기로 몹을 사냥하는 것이 좋다. 근접 공격에 피격당하면 확률적으로 선원을 2명 잃게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영원의 동반자가 쌓일 수도 있으니 항상 주변을 잘 둘러봐야 한다. 영원의 동반자를 잡고 보상으로 매혹적인 보물(Captivating Treasure), 심판의 알(Judgements' Egg) 혹은 능력치 상승을 받으면 된다. 몹을 격파하고 낮아진 공포 수치는 공포를 올렸던 장소에 가서 다시 올리면 된다.

모든 능력치를 1씩 증가시켜주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능력치를 위해 노가다 해도 좋다. 대신 무한정 올리진 못하고 상한선이 있긴 한데 100정도라서 이곳에서 죽치고 노가다 뛰어서 상한선까지 노가다를 뛰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큰 불편함이 없다. 1회차를 마친 후 유산과 가보를 물려받아 배를 좋은 것을 맞추고 시작하는 경우 여기서 능력치를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책장(Page) 체크를 요구하는 선택지는 성공여부와 관련 없이 무려 무쇠(Iron)+5를 준다. 성공하면 살아있는 표본(Live Specimen)을 주지만 실패할 경우 공포가 올라가고 선원을 잃는다.

장비만 충분하다면 선체가 피격당하는 일도 거의 없이 분당 한마리 정도를 잡을 수 있고, 보상을 능력치가 아닌 아이템으로 받으면 런던 기준으로 1000에코[53]를 받을 수 있다.

선박 내구도는 영원의 동반자나 기타 다른 몹들을 잡아서 올리거나 그냥 선박 내구도를 회복할 수 있는 장소로 가서 수리받자. 어차피 연료와 보급, 어뢰와 같은 소모품 때문에 계속 죽치고 사냥할 수는 없고 중간에 적당히 끊어야 한다.


[1] 특히나 지금 이 문서를 읽고 있을, 전작 Fallen London의 사전 지식이 없는 한국인 플레이어라면 더더욱 [2] 칸의 그림자 판매 [3] 추락 런던 판매 [4] 그냥 런던에서 팔면 가끔 매혹적인 보물을 받긴 하는데, 900에코를 대신 받을 때도 많아서 대부분 손해다. [5] 즉 여러개를 사려면 사려는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예시로 5개를 사고 싶다면 처음 들를 때를 제외한 4번의 Say 갱신이 필요하므로 최소한 4분은 기다려야 한다. [6] 이건 선수칸이 없으면 힘들고, 특히 통통배는 대부분 침몰엔딩으로 직행하는 방법이니 주의하자. [7] 바가지이긴 하지만 가이더의 탄식처럼 엄청나게 양심없는 가격은 아니다. 연료 20에코, 보급품 30에코. [8] 붉은 꿀을 압수하는 공공 윤리청의 경우 500 에코. 관세청은 햇빛을 비롯한 다른 것은 압수해도 붉은 꿀은 압수하지 않는다. 설정상으로는, 붉은 꿀이 위험하다는 사실 자체가 관세청에 전달되지 않는다고 한다. [9] Something awaits you, 좌측 하단 노랑 등불 [10] SAY는 1분마다 생긴다. [영문] FORWARD [12] 항구에 따라 능력치 체크나 아이템, 약간의 에코를 요구하기도 한다. [13] 허탕을 쳐도 바꿔주긴 한다. 그런데 허탕을 치는 순간 상당한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특히 칸의 심장이 심하다. [14] 능력치가 높을 수록 사소한 이야기에서 기밀 정보를 유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설정. Moves in the Great Game은 입수처가 얼마 없으니 급한 게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15] 우클릭 및 사용 [16] 개당 2에코만 남아 크게 도움이 안되긴 하나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다. 극초반엔 단돈 1에코도 아쉽다. [17] 2회~10회 사이 랜덤이다. [18] Dawn Machine 지배력은 세이브 로드가 없는 Unforgiving 모드 일때는 올리기가 쉽지는 않다. 또 황혼기계 지배력 역시 7까지 만땅을 채우면 Page 25를 올려주는 Legacy 가 걸려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면 런던에 문제가 발생하여 항구 보고서 제출이 불가능해진다. 어차피 황혼 기계 지배력을 7까지 올리는 것은 초반엔 사실상 불가능하다. [19] 하지만 가뜩이나 빡빡한 화물칸 관리가 더 힘든데 버릴 수도 없으니 싣기 전에 주의하자. [20] 보상을 받는 건 물론이고, 받지 않는 것도 고르면 안된다. 받지 않으면 바로 관계가 끝난다. [21] Something awaits you, 좌측 하단 노란 등불, 출항상태를 1분간 유지시 뜬다. [22] Dahut에서 30에코면 구한다. 그러나 물에 빠진 진주 자체가 워낙 흔해빠진 물건이라 구매는 비추. [23] 넓은 각도 5데미지, 전방 좁은 각도 9데미지 [24] 런던 북쪽의 체력 30짜리 해적선을 격파해보면서 연습하는 게 좋다. [25] 예외적으로 햇빛 밀수는 위협: 타는 목마름 때문인지 동선이 아주 가깝다. 물론 그만한 이유는 있다. [26] 상점의 엔진들도 나쁘진 않으나, 연비가 안좋아 연료값이 아까워질 때가 있다. 특히 연료가 없어서 바가지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면 더 아깝다. [27] 화물선 기준, 어떤 배든 최대속도는 최소 절반의 승무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28] 보급품을 25에코에 사주는 상점이 가끔 열린다. [29] 단 원숭이 황제를 만나려면 선행해야할 일이 있다. 일단 Empire of Hand 의 제일 첫 항구 보고서를 제출하든 연구하든 처리를 하자. 그러고 런던에서 뜨는 초대를 Accept 하고, 여성 탐험가를 만나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녀를 Empire of Hand 에 데려다 줘야 한다. 그래야 원숭이 황제 만나기가 가능해진다. [30] 그래서 1차로 절반을 먼저 덜어내야 된다. 안그러면 빈자리가 없어 Mutersalt를 못싣는다. [31] 다만 Wrack 의 친밀도 레벨을 16 이상으로 높여야 하는데, Wrack 에서 퀘를 받고 미리 여기저기 항구에서 Wrack 쪽으로 유인하는 퀘스트를 많이 해야한다. 그래서 16 이상 친밀도가 되어야 Wrack 의 두번째 상점이 언락된다 [32] 항해 저널 우측 구석의 밝은 등불 아이콘이 켜지면 SAY가 생긴 것이다. SAY는 매 1분마다 무작위 숫자를 생성해내는 일종의 난수 생성기인데, 이 SAY가 어떤 숫자가 찍히느냐에 따라 항구에 입항했을 때 벌어지는 이벤트들이 달라진다. 게임의 다양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볼 수 있다. [33] 추락 런던에서도 학자에게 구할 수 있지만, 학자에게서 불길한 추측을 얻는 순간 그 (또는 그녀) 가 미쳐버리기 때문에 비추 [34] 불길한 추측은 중요한 퀘스트 이곳 저곳에 쓰이는 귀중아이템이다. Zong of the zee 재료 중 하나이기도 하고, 주양에 왕국 건설 시에도 쓰이고, The Carnelian Exile 의 퀘스트에도 쓰인다. [35] Blind Bruiser와 좋은 관계에 있어야 함. [36] Gaider's Mourn의 상점에서도 거울상자를 300에코에 구매해 주지만, 상자도 가져가 버리니 그냥 없는 셈 치자. 힘들게 밀수했더니 햇빛 한탕에 50에코밖에 못벌면 화난다. [37] 검문이 애국자가 뜨면 해군의 호의를 5개나 집어먹기 때문에 좀 곤란하다. 골동품상이 뜬다면 어차피 거기 외에는 딱히 쓸데도 없으니 제법 괜찮다. [38] 저널 탭의 위협: 상처(Menaces: Wounds) 항목. 상처가 3개 이상 쌓이면 선장은 사망한다. [39] 저널 탭의 위협: 갈망, 작열(Menaces: Yearning, Burning) 항목 [40] 참고로 200을 넘으면, 갈망을 참지 못하고 그냥 태양볕에 나와서 죽어버린다. 극히 유의할 것. 중간에, 갈망에 대해 문구를 통해서 경고하는데, 빛나는 탑에 이름이 보인다면 120 이상이고, 서릿발이 보인다면 150 이상이므로 서릿발이 보이면 빠지는 것이 좋다. 더 욕심내다가는 죽을 수 있다. [41] 똑같은 무한 공포 파밍 장소로 열망의 수평선도 있긴 한데, 거긴 너무 멀다. [42] 도박에 성공하면 공포 2와 보급품 1, 실패하면 공포 5. 공포 50을 넘기면 선택지가 잠긴다. [43] 기존 분당 0.5%에서 분당 0.05%. 여담으로 이때 상자를 여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이벤트명도 The Man who Stole the Sun에서 The Man Who Was Determined to Steal the Sun이라는 패기넘치는 제목으로 바뀌며, 창고에 침입했다는 내용도 격벽을 뚫고 들어와 상자를 열었다는 내용으로 바뀐다(...) [44] 의심 수치가 높을 수록 단속 통과 확률이 줄어들어서 두 자리 수 이상으로 너무 높으면 Concealed Compartment를 써도 거의 통과할 수 없다. [45] 특히 연료 채우기가 굉장히 빡세다. [46] 뭐... 허회색 돗대는 의외로 잠수라는 진입장벽 때문인지 양초 하나가 있으면 무조건 진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생각보다는 괜찮다. [47] =붉은 꿀 거래시의 10 SAY [48] 그(그녀?)에게서 불길한 추측을 얻으면 학자가 미쳐버린다. 현금화를 할 수 없다는 소리다. [49] 이때 받는 무쇠+1은 무려 150까지 받을 수 있다. [50] 천길왕의 영지에서는 상륙 허가(Permit shore leave)를 수행하면 높은 확률로 공포 5, 허기 10이 상승한다. 일정 확률로 공포가 내려가긴 하지만 올라갈 확률이 더 높다. [51] 열망하는 수평선은 공포 수치를 80이하일 때 +10씩, 80이상일 때 +1씩 올려주는 선택지가 있다. 공포가 올라가는 수치에 비해 보상은 조각(Fragment) 1밖에 주지 않아서 일반적으로는 텍스트를 볼 목적이 아니라면 전혀 쓸데없는 선택지. [52] 물론 이상태에서 해저를 돌아다녀서 등장 조건을 만족시키면 등장한다. 다만 등장 시간이 좀 느려져서 반복 작업에는 알맞지 않는다. [53] 심판자의 알은 개당 500에코지만 2개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