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22:54:43

체험 삶의 현장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595959>체험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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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91Qmwe.jpg
<colbgcolor=#595959> 시청 등급 파일:모든 연령 시청가 아이콘.svg 모든 연령 시청가
장르 시사교양
채널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추가 채널 파일:KBS LIFE 로고.svg
방송 시간 일요일 오전 ~
방송 기간 1993년 10월 25일 ~ 2012년 2월 25일


<colbgcolor=#595959> 제작
연출
극본/원작
출연 해설: 양지운
링크
HD
방송 여부
SD 제작 · 방송: 20○○년 월 일 ~ 20○○년 월 일
HD 제작 · 방송: 20○○년 월 일 ~ 20○○년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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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프로그램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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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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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기는 대한민국 KBS, 체험 삶의 현장입니다! - 조영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대한민국 KBS, 체험 삶의 현장, 현장감독 조영남 인사드립니다! - 오프닝멘트

KBS 2TV에 방송되었던 시사교양 프로그램.[1][2] 1993년 10월 24일부터 2012년 2월 25일까지 18년 4개월 동안 총 902회 방송되었다.[3] 나레이션은 언젠가부터 마지막회까지 양지운이었다. 간혹 이철용이 대타를 뛴 적도 있었으며, 양지운 본인도 일일 일꾼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조영남의 대표 방송 활동 중 하나로, 첫회부터 2005년 5월 1일까지 장장 12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4] 또한 조영남과 함께 이경실이 사랑의 모금함지기로써 함께 진행했는데, 이경실이 출산으로 휴가를 가거나 잠시 휴식을 할 때 중간중간 정선희, 김지선이 빈자리를 메꾸었었다. 이후 이경실이 하차한 후 송은이가 약 1년 간 MC를 맡았다. 조영남은 이 문서에도 기술된 친일 관련 활동 문제 때문에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선술됐듯이 2005년 5월 1일 방송을 끝으로 중도 하차했다. 조영남의 후속 MC는 바로 1주일 뒤부터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이홍렬이 맡았으며, 박주아도 함께 했다. 그러다가 2008년 가을에 KBS의 경영 악화를 사유로 외부 MC의 기용을 자제하고 내부 인사로의 교체 방침과 개편으로 인하여 2008년 11월 16일을 끝으로 이홍렬도 하차하게 되었고[5], 후임으로는 지금은 KBS를 퇴사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앉는 등 19년 방송 기간 동안 MC도 상당히 자주 변경되었다. 최종 MC는 김홍성 엄지인.

방송 내용은 각종 노동 현장[6]에서 연예인이나 가수 등 유명인[7]이 받은 일급(+성금)을 연말에 전액 기부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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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봉투를 기부할 때 유니콘에 탑승해서 올라가면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하트 모양의 통칭 '사랑의 모금함'에 봉투를 넣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봉투가 기부함에 들어간 다음에는 천사가 하트를 향해 날아가는 그래픽과 함께 지금까지 그 해에 모인 기부금을 보여줬으며, 그 기부금은 KBS 강태원복지재단[8]에서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되었다. 체험 삶의 현장 프로그램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컨셉으로 이 방송을 본 세대라면 주인공을 태우고 올라가는 유니콘과 하트 모양 모금함, 그 모금함에 들어가는 돈봉투를 누구든 기억한다. 원래 유니콘에 사람이 타면 모금함에 넣기 쉽게 올려주는데, 씨름인 김경수는 직업도 그렇고 또한 무게 때문인지 유니콘이 올라가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2011년 11월 19일 방영분부터는 종을 울리는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그 다음에는 출연자들의 사진이 나왔다.

원래 일당이란 것이 하루 일한 만큼 주도록 되어 있으나, 아무래도 방송이고 유명인사들이다 보니 회사 측은 이미지가 신경쓰여 후하게 쳐주는 편이다. 언젠가부터 일당에 기부금을 추가로 끼워서 주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당연한 듯이 일당에 소정의 기부금(위 사진에 성금으로 나온 부분이 이것)이 지급되었으며, 연탄 배달이나 진짜 봉사활동 등을 나간 경우에는 정말 소액의 일당을 받아오거나, 무료 봉사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어쨌든 방송이고 유명인사들이라고 해 봐야 일당이 얼마 되지도 않는 소액의 돈인데, 방송사 쪽에서는 각종 스텝들이 총출동해서 촬영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더 들고, 고용하는 쪽도 특정 유명인 하루 데려다 놓고 일 시켜봐야 오히려 가르치느라 바쁘고, 해당 인물들은 그 분야에서는 베테랑이 아니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잦은 실수를 연발하는 데다 일일체험이라는 특성상 이 일 저 일 조금씩 시켜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하다 보면 효율성은 극히 떨어진다는 비아냥도 있었다. 물론 프로그램의 목적은 말 그대로 해당 직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삶의 현장을 말 그대로 '체험'을 하는 것이었고, 먹고 살기 위한 노동 현장의 현실이 이렇게 쉽지 않고 다사다난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노동자들을 치하하고 노동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었다.

방송에 나가고 유명인이니까 자세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실수해도 쿨하게 넘어가는 것이지, 봉사활동 체험을 제외하면 현실은 초보니까 처음부터 일을 잘 못하는 것인데도 처음부터 일이 서투르다 싶으면 갈구기 때문에[9] 해당 직종에 학을 떼는 경우가 적지 않은 편이다.

이 프로그램은 날방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덤으로 힘들다고 몰래 숨거나 딴짓을 했다가 들통나는 장면도 몇 번 나오는데, 강성범이 순대공장으로 체험갔을 땐 몰래 숨어서 순대를 먹다 걸린 적이 있었고, 정한용이 홍익회 판매승무원 체험했을 땐 힘들어서 KTX-1 승무원실에 숨었다가 선배한테 걸리기까지 했다.

2. 여담

  • 1993년(2회)부터 2005년 방영분까지 출연진 소개로 나온 배경음악은 'Kim Pensyl'의 연주곡 One Lane Bridge라는 곡이다. 실제로 방송이 됐을 때는 원곡보다 속도가 빠르고 피치가 높다.
  • 프로그램 제목을 삶의 체험 현장으로 잘못 읽는 사람들도 꽤나 있으며, 체험 살해(...)현장 이라는 드립성 유머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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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부터 유튜브 KBS HUMAN: 뭉클티비 채널에서 일부 방영분들을 업로드한 적이 있었으며, 현재는 비정기적으로 아무 날마다 KBS 같이삽시다 채널에서 특정일 방영분을 통으로 올리고 있다. 다만 2022년 겨울부터는 풀영상이 아니라 일부 내용이 잘린 편집 영상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2023년 이후로는 아예 업로드를 하지 않고 있다.
  • 노무현 대한민국 대통령 해양수산부장관 시절이던 2000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는데 바닷속에 버려진 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했었다. # 사실, 바다에 버려진 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은 해양수산부가 주도적으로 해야 되는 본질적인 업무이기도 했다. 그리고, 방송에 출연한 2년 정도 뒤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경실은 이후 JTBC 예능 프로그램 적과의 동침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출연 이야기를 회고하기도 했다.
  • 조현영의 유튜브 컨텐츠 '체험! 규이 현장'이 이 프로를 패러디한 것.


[1] 2000년대에는 KBS 1TV에서 일요일 오전에 했었다. [2] 예능같은 면도 있다. [3] 2012년 2월 11일에 900회를 맞았으나, 당시 KBS가 총파업 때문에 분위기가 분위기였는지라 900회 때는 특집 없이 평소대로 진행했다. 그래서 그 때문에 당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혹시 종영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2주 뒤 진짜로 완전히 종영되었다. [4] 2000년대 중반에 KBS 1TV로 옮기는 과정에서 잠시 하차했다가 곧 돌아왔고, 2001년 가을에도 개편으로 잠시 빠졌다가 금방 복귀했다. 포맷과 세트장을 새롭게 바꾼 게 그 이유. 당시 진행자는 김미화· 왕종근, 최은경· 이계진이었다. 최은경과 이계진이 맡았을 당시에는 배우 이정섭이 현장감독이라는 직책 하에 일부 출연자의 체험 현장에 가서 보조를 하기도 했다. [5] 비단 이홍렬 뿐만 아니라 KBS는 이 때 내부 인사 기용을 사유로 임성훈, 박미선 등 다른 프로그램들의 비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이나 손범수 같은 자사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들도 죄다 하차시키고 오로지 자사 아나운서들로 공백을 메웠다. 또한 윤도현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도 종영시켰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종영에 대해서는 뭔가 석연찮은 사유가 있다는 설이 있다. [6] 꼭 노동 현장이었던 것은 아니고 2004년 6월 6일에는 베이비복스 육군사관학교에서 일일 군사훈련 체험을 한 적도 있다. 게다가 마침 이 날은 현충일이었다. 영상. [7] 장관이나 국회의원 등 정재계 인사도 나왔다. [8] 실향민 강태원 태유실업 회장(2003년 사망)이 자신의 전재산 370억원을 KBS에 기탁했고 이를 계기로 KBS 강태원복지재단이 설립되었다. [9] 호텔 아르바이트가 대표적이다. 호텔은 서비스업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업장인지라 직원들이 이런저런 손님들을 대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알바에게 푸는 편이고, 알바생 대부분이 일일 단기 알바로 하다 보니 한 번 보고 안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에 젬병인 알바생에게 막말까지 하는 성향이 적지 않다. [10] 사실 엄밀히 따지면 날개가 달려 있는 페가수스와 유니콘을 섞은 혼종에 가깝다. [11] 아래의 두 번째 사진은 방탄소년단 봄날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