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TD(Ready to Drink)원래는 제조가 필요한 음료를 바로 구매해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캔에 담아 파는 립톤 아이스티가 RTD의 일종이다. 원래는 물과 얼음, 분말을 준비해야 마실 수 있는 아이스티를 미리 혼합해서 바로 마실 수 있게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 스타벅스 RTD가 대표적이다.
주류 업계에서는 하이볼이나 기타 칵테일 등을 주조할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 시킨 것을 말하며, 이는 KGB를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상품들이 주로 사용하던 명칭이 전해져서 불리게 된 명칭이다. 청량음료에 가까운 맛을 가지고 있기에, 양조주, 증류주와는 다른 "알코올 음료"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츄하이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상술하였듯이 Ready to Drink라는 명칭은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병, 캔, 종이팩 등에 담아져있는 모든 음료 상품을 총칭하는 명칭이다. 캔커피, 탄산음료, 주스 등의 다른 음료도 물에 타거나 우려내는 등의 과정 없이 바로 까서 마실 수 있으면 Ready to Drink 라고 부를 수 있다.
2. RTD 주류
🍷 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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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의 경우, 영미권에서는 알코팝(Alcopop)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불린다. 다만 Alcopop은 RTD지만, 모든 RTD가 Alcopop은 아니다.
화이트클로 등의 하드 셀처(hard seltzer)는 RTD 주류에 속하는 분류이다. hard는 알코올이 들어갔다는 뜻이고[1] seltzer는 탄산수를 가리키는 단어 중 하나로서, 말 그대로 알코올이 들어간 탄산수라는 의미.
일본에서는 츄하이라고 불리는데 보통 이쪽은 희석식 소주(갑류소주)나 보드카[2]를 이용한 하이볼에만 사용된다. 즉 츄하이도 RTD 주류에 속하는 분류이다.
유통되는 RTD의 병/캔 라벨에 혼합주/보드카라고 써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할인점이나 편의점에서는 맥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수입맥주 코너에 비치되어 있다. 이 사진에서 진짜 맥주는 가운데의 무스헤드 밖에 없다.
비단 유통 업체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맥주라고 부르는 일이 잦다. 심지어 RTD가 아닌 써머스비 등의 사이다 제품도 맥주라고 불리곤 한다. "맥주( 麥 酒)"가 무슨 뜻인지 모른 채 "맥주 = 병/캔에 들어있는 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와인의 경우에도 RTD 제품들이 나온다. 주로 스파클링 와인 제품들이 많지만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을 캔이나 종이팩, 플라스틱 컵 등에 담아져서 나오는 제품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와이너리인 버니니의 스파클링 와인들이 있다.
일본에서도 사케를 유리 용기에 뚜껑을 달아 컵사케로 출시되기도 한다. 한국 이자카야에서도 이런 사케를 종종 취급하며, 가성비는 나름 좋은 편.
3. 제품 목록
- 스타벅스 RTD
- 립톤 아이스티(캔, 페트)
- 캄파리 그룹 제품
- 머드셰이크
- 스미노프 (스미노프 아이스 등이 해당됨)
- Hooch
- 코카콜라 컴퍼니 제품
- KGB Vodka
- VK
- Wine Cruisers
- 아이싱
- 앵그리 오처드(Angry orchard)
- 츄하이
- 술탄 오브 콜라酒
- 이슬톡톡
- 순하리 레몬진
- 아이싱
- 리큐르 소주(과일향 소주)
- 써머스비 사이다
4. 관련 문서
[1]
반댓말은 soft. 즉 soft drink는 비알코올 음료라는 뜻이다.
[2]
츄하이의 어원은 "소주 하이볼"이나
효케츠나
STRONG ZERO 등 시판되는 캔 츄하이 제품은 보드카를 원료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