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ing
1. 아이스하키의 반칙
상대가 센터라인을 넘은 상태에서 아군이 퍽을 쳐냈을 때 그 퍽이 아무도 안 맞고 상대 골라인을 넘어가면 선언된다.
아이싱은 축구에서 클리어링하듯이 상대가 무한정으로 걷어내기식 수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제대회(IIHF 규정)에서는 퍽이 골라인을 넘자마자 주심이 칼같이 불지만, NHL의 경우엔 골라인 넘었을 때 바로 아이싱이 선언되지 않으며 그 상대가 퍽을 먼저 건드려야 선언되며 걷어낸 진영 선수가 먼저 건드리거나 골키퍼가 건드린 경우엔 아이싱이 취소된다.
또한 어느 방식 룰이든 수비 수적 열세(페널티킬링)인 상황에선 해당이 안된다. 즉, 일시적인 수적 열세 상황을 빨리 끝내기 위해 시간끌기를 하는 것은 허용해 준다는 뜻이다. 파워플레이를 하는 팀은 아이싱 룰이 그대로 적용된다. 만약 심판이 수적 열세팀이 걷어낸 상황을 아이싱으로 오해하여 오심이 일어나 경기가 멈추면 센터 서클에서 페이스오프로 재개한다.
아이싱을 당하게 되면 시간은 멈추고 걷어낸 수비팀의 좌측이나 우측 페이스오프 존에서 페이스오프를 하게 되어 경기를 다시 진행한다. 단, 이 경우에 수비팀은 라인 체인지를 할 수 없게 된다. 보통 아이싱은 수비를 하고 있던 팀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걷어내게 될 경우에 생기며 이럴 경우 수비팀은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 이기고 있는 감독들은 정말 중요한 상황일 때 아이싱일 경우 타임아웃을 신청하여 선수들을 잠시 쉬게 한다. 60분동안 타임아웃은 각 팀당 1번씩 가능하며, NHL은 2017-18 시즌부터 아이싱 직후 타임아웃이 허용되지 않게 되었다.
2013-14 NHL 시즌부터 하이브리드 아이싱이라는 룰이 적용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 전에는 아이싱 상황을 당하든 피하든 두 팀의 선수가 퍽을 먼저 터치해야 하므로 서로 레이스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 상황에 선수끼리 서로 부딪히거나 보드에 박는 등의 부상의 위험이 컸었고 실제로도 부상이 많았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아이싱을 당하는 팀보다 상대 팀 선수가 먼저 퍽을 건드릴 수 있는 상황일 경우에는 국제 아이싱 룰을 사용, 아이싱을 당하는 진영 선수가 앞서 있으면 북미 아이싱 룰을 사용한다. 이후 2014년 중반 국제 단체인 IIHF에서도 채택되어 전세계 모든 프로 리그와 국제 대회가 하이브리드 아이싱 룰로 통일되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양대 룰인 노 터치 아이싱은 북미 외 아마추어 리그에서만 사용하게 되며, 터치 아이싱 룰은 완전히 폐지되었다.
2. 응급처치
우리말로는 얼음 찜질이다. 부상 직후의 염좌, 부종에 효과가 있다.스포츠, 운동에서 시행하는 응급처치 및 회복법. 흔히 야구에서 투수들이 투구를 마친 뒤 어깨를 풀기 위해 한다. 운동을 하게되면 근육의 온도 상승과 더불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을 초래한다. 운동을 마친 뒤 휴식 과정에서 근육의 손상은 휴식과 영양 섭취를 통해 회복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근육세포조직이 더 발달하게 된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근육과 인대에 다시 부하가 걸리거나, 단시간의 과도한 운동 때문에 국소부위 근육이 과부하를 받았을 때 손상된 세포에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나오게 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액이 몰리게 된다. 이것이 부종, 즉 멍이다.
아이싱은 이런 상황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취하는 응급처치법이다.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부하가 걸린 근육의 온도를 즉시 낮추게 되면,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량을 낮추게 된다. 또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양을 줄어들게 하고 통증과 부종을 예방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여기서 이해에 조금 주의해야할 사항은 염증과 부종을 억제하는 것은 그 자체로는 회복을 늦추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는 염증 반응과 그 부산물로 인한 부종이 근육을 포함한 각종 연조직의 회복 초기 단계를 담당하기 때문이며 다양한 연구 결과는 아이싱이 연조직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증명하고 있으나 그 반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다. 그럼에도 아이싱이 필요한 상황은 통상 단순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한 미세손상 수준을 넘어선 연조직의 찢어짐으로 인한 내부 출혈 발생했거나 과도한 부종으로 인해 다른 조직에 압력을 가해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 혹은 해당 부위에 고통이 과도한 경우로 이때는 아이싱을 통해 지혈을 돕고 과도한 부종을 억제하여 그 압력을 낮춰줄 수 있으며 고통을 낮춰 해당 부위를 움직이는데 수월하도록 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이득을 가져올 수 있기에 제한적인 경우 아이싱이 권장되는 것이다.
원리는 이렇지만, 투수들 사이에서는 이견이 다소 갈리는 회복법. 안 하는 선수들도 적지는 않은 편이고 선수생명이 길었던 투수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50살까지 현역으로 뛰었던 일본프로야구의 야마모토 마사, 한국프로야구 역대 개인 통산 최다승, 최다 탈삼진, 최다 이닝을 기록한 송진우가 현역 시절 아이싱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어쨌든 회복 훈련의 일종이며 크게 돈 드는 것도 아니라 한국에서는 많이 하는 편이다.
운동 경기 중계를 보면, 다쳐 쓰러진 선수에게 의료진이나 코치가 환부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과거엔 "신신파스 에어" 같은 상표의 스프레이 파스를 뿌렸는데, 뿌릴 때야 기화열과 스프레이의 알콜 성분, 박하 약 성분 증발로 시원한 느낌을 주었지만 조금만 지나면 파스의 약 성분 때문에 상처에 혈액이 몰리고 더 아파지게 되는 좋지 않은 처치법이었다. 요즘은 약 성분 없이 뿌리면 기화 증발만 되고, 그야말로 환부를 빠르게 식혀주기만 하는 아이싱 스프레이가 개발되어 있어서 선수단이나 응급 처치 요원이 쓴다. 이런 휴대용 아이싱 스프레이가 성능은 좋은데, 가격이 매우 비싸고 외국산 제품이라서 구하기도 어려워 일반인이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혈관수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과 등에서 임플란트 수술이나 사랑니 등의 발치를 하고 난 이후 얼음팩을 주기도 한다. 뺨에 얼음팩을 댐으로써 혈관이 수축하여 지혈이 빨리 이루어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 동일한 논리로, 발치 후에는 당분간 뜨거운 찌개나 국, 탕 등의 음식을 먹지 말 것이 권고되곤 한다.
3. 항공용어
섭씨 0도 이하~-20도 사이의 구름사이를 비행기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현상. "착빙" 이라고도 한다.비행기가 날아다니는 하늘에는 구름이 수증기 형태로 존재하는데, 한여름에도 높은 고도는 0도 이하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고체가 되기 위한 구심점이 없기에 수증기가 얼음으로 바뀌지 않고 존재한다. 이를 과냉각이라고 한다. 이런 과냉각 상태의 구름 사이를 비행기가 지나갈 경우 기체 상태의 물분자가 기체와 부딪히면서 표면에 얼음으로써 들러붙게 된다.
기체 표면에 얼음이 끼면 시야를 가리고 공기역학적 설계를 망가뜨리므로 양력이 저하되고 엔진 출력에도 악영향을 준다. 때문에 아무 대비가 없을 경우 추락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에 기본적으로 예보를 하는 것은 물론 대형 민항기에는 이런 지역을 통과해야할 경우를 대비해 안티 아이싱 기능이 있다.
또한 섭씨 -20도 이하인 구역에서는 물분자가 과냉각상태로 존재하기 힘들어지므로 보통 작은 얼음결정상태로 있어 아이싱 현상을 유발하기는 힘들어진다.
추가로 아이싱 현상은 지상에서 하는 디아이싱 처리와는 상관이 없는데, 디아이싱은 겨울철 기체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디아이싱 처리와 상관없이 아이싱 현상은 발생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에서 구름사이를 들어갔을 때 아이싱 경고와 효과가 뜨는것을 감상할 수 있다.
4. 제빵 용어
4.1. 케이크 크림을 바르는 것
케이크 스펀지의 겉면에 생크림, 버터 크림 등을 입혀 주는 것. 케이크의 맛과 모양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영어의 관용표현 중 the icing on the cake는 금상첨화라는 뜻이 있다.4.2. 당의
糖衣과자, 케이크에 장식용으로 쓰는 설탕을 굳혀서 만든 것. 당의정의 그 당의 맞다. 미국에선 icing보다는 frosting( 콘푸로스트의 그 푸로스트이다)로 더 많이 쓴다.
5.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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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 | 소주 ( 희석식 소주 · 담금소주 ) · 코리안 위스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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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에서 출시한 차게 마시는 캔 막걸리. 오리지날 이외에도 자몽맛, 캔디소다맛, 청포도맛이 있다. 막걸리에 익숙지 않은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은편. 여담으로 청포도맛이 인기가 너무 좋은지 금세 불티나게 팔려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