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월별 성적 | ||||
3~4월 | ← | 5월 | → | 6월 |
<rowcolor=#ffffff>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2 휴식일 |
3 VS 넥센 3:2 패 |
4 VS 넥센 7:8 승 |
|||
5 VS 넥센 16:8 패 |
6 휴식일 |
7 휴식일 |
8 휴식일 |
9 VS 한화 3:2 승 |
10 VS 한화 11:5 승 |
11 VS 한화 6:2 승 |
12 휴식일 |
13 VS NC 5:6 패 |
14 VS NC 5:9 패 |
15 VS NC 6:5 승 |
16 VS 삼성 4:3 패 |
17 VS 삼성 14:7 패 |
18 VS 삼성 8:2 패 |
19 휴식일 |
20 VS LG 7:10 승 |
21 VS LG 4:0 패 |
22 VS LG 12:6 패 |
23 VS 롯데 2:3 패 |
24 VS 롯데 4:1 승 |
25 VS 롯데 7:5 승 |
26 휴식일 |
27 VS 두산 5:8 승 |
28 VS 두산 10:6 패 |
29 VS 두산 15:10 패 |
30 VS NC 8:6 패 |
31 VS NC 8:7 패 |
1 VS NC 5:6 승 |
KIA 타이거즈의 2014년 5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1. 개요2. 5월 3일 ~ 5월 5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루징 시리즈3. 5월 9일 ~ 5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4. 5월 13일 ~ 5월 15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5. 5월 16일 ~ 5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피스윕6. 5월 20일 ~ 5월 22일 VS
LG 트윈스 (광주) 루징 시리즈7. 5월 23일 ~ 5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울산) 위닝 시리즈8. 5월 27일 ~ 5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루징 시리즈9. 5월 30일 ~ 6월 1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루징 시리즈10. 총평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5월 일정은 광주-대전-마산-광주-광주-울산[1]-광주-광주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와 울산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두산과 NC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5월 3일 ~ 5월 5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루징 시리즈
본래 5월 2일이 금요일이므로 2~4일 주말 3연전이어야 하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이 월요일이 되면서 금요일 휴식, 월요일 경기로 편성되었다. 따라서 토-일-월 3연전이 된 것.2.1. 5월 3일
5월 3일, 17:01 ~ 20:21 (3시간 2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2,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금민철 | 0 | 1 | 0 | 0 | 2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7 | 1 | 6 |
KIA | 홀튼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10 | 0 | 6 |
타선은 상대 선발인 금민철을 상대로 7안타 4사사구로 많이 출루했지만 2득점하며 경기를 상당히 어렵게 풀어갔다. 전체적으로는 10안타 6사사구를 얻어내고도 꼴랑 2득점을 하며 캐막장 집중력을 보여줬다. 5회 나지완만 아니었어도 어떻게 될지 몰랐단 점에서 이 날 역적으로 몰린 나지완은 두고두고 까였다.
2.2. 5월 4일
5월 4일, 14:01 ~ 17:49 (3시간 4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2,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넥센 | 밴헤켄 | 1 | 0 | 1 | 0 | 1 | 0 | 0 | 1 | 3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14 | 2 | 6 |
KIA | 임준섭 | 0 | 0 | 0 | 0 | 0 | 0 | 0 | 2 | 5 | 1X | 8 | 14 | 2 | 4 |
문제는 9이닝에 최근 상태가 극히 안 좋은 서재응을 올렸다는 점. 기아 팬들은 선동렬이 경기를 포기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아니다 다를까 9회에 강정호와 이성열에게 홈런을 헌납해 3점을 주며 7-2로 점수차가 벌어진다. 다들 이 경기는 넥센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KIA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 시작된다.
9회에 넥센 송신영이 등판하고 선두타자 신종길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대타 김원섭이 투수앞 땅볼을 치며 병살타가 기록될려는 순간 송신영이 유격수에게 송구한다는 게 좌중간 쪽을 가르며 순식간의 무사 주자 1, 3루가 된다. 다음 타자 이대형의 적시타로 점수는 7-3 무사 1, 2루 상황이 되고 다음 타석 김주찬이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주자 만루가 된다.
결국 넥센은 원래 계획에 없어 몸이 덜 풀린 마무리 손승락을 올릴 수밖에 없었고 첫 타자 고영우를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았지만(7-4) 브렛 필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동점, 경기는 7-7 원점으로 돌아간다. 다음 타자 나지완에게도 장타를 허용, 홈런이 되나 싶었지만 펜스에 맞고 2루타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일단 이닝을 끝냈다.
10회초 KIA는 필승 마무리 어센시오를 올리고 어센시오는 첫타자 문우람에게 안타를 허용하나 서동욱과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이어 10회말, 넥센 투수는 마정길로 바뀌고 선두타자 신종길이 안타로 출루하지만 번트작전 실패 등으로 2사 주자 1루, 주자는 이대형이 타석에는 김주찬이 나온다. 1루 주자 이대형이 빠른 발을 이용 도루를 시도하고 넥센 포수 허도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2사 주자 3루라는 끝내기 상황이 찾아온다.
복귀해서 맹타를 휘두르는 김주찬 대신 다음 타자 고영우를 상대하지 않을까 다들 예상했지만 결국 한가운데로 오는 스트라이크[2]를 통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이 날 대역전승을 장식한다.
다만 이 날 김민우가 안고 있던 부상인 왼다리 부분 햄스트링 파열이 2회 수비도중 심해지면서 김주형과 교체되었다. 약 2주간 결과를 지켜봐야한다고 한다. 팬들은 유격수 자리에 강한울 봐야하냐며 뒷목 잡는 중.
여담으로 9회 말 동점이 된 후 나지완이 2루타를 치고 나갔을 때 타석으로 향하던 안치홍에게 한 아재가 "야 치홍아! 직구다잉! 초구 직구다잉!"라고 외치는 게 너무나도 선명하게 나왔다. 3:37:19 지점에서 바로 나온다. 안치홍은 이 날 찬스 때마다 병살타 2개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5타수 무안타를 기록, 가루가 되게 까일만 했으나 팀이 대역전승을 거두며 모든 게 잊혀졌다.
2.3. 5월 5일
5월 5일, 14:01 ~ 17:30 (3시간 2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2,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오재영 | 7 | 1 | 0 | 0 | 1 | 4 | 1 | 0 | 2 | <colbgcolor=#dcdcdc,#222222> 16 | 14 | 0 | 10 |
KIA | 한승혁 | 0 | 2 | 0 | 0 | 0 | 2 | 1 | 0 | 3 | 8 | 14 | 2 | 3 |
1회 초 1사 만루서 이대형이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였다. 햇빛에 의해 공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며 타구를 머리에 맞아 위험할 뻔했다. 다행히 모자챙에 맞아서 별 탈은 없었다.
KIA는 5일 경기를 끝으로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중 3연전 휴식에 들어간다. 참고로 6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휴식기까지 42연전을 치러야 하는 고난의 시기의 시작이다.
3. 5월 9일 ~ 5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3.1. 5월 9일
5월 9일, 18:29 ~ 22:15 (3시간 46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8,51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3 | 9 | 0 | 2 |
한화 | 이태양 | 1 | 0 | 0 | 0 | 0 | 0 | 0 | 0 | 1 | 0 | 0 | 0 | 2 | 7 | 1 | 2 |
양현종은 8이닝 10K로 쾌투를 했지만 타선이 이태양에 틀어막히며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고, 한화는 연장전에 등판했던 송창식이 이틀 전 및 오늘 투구수를 꽤 소모한 탓에 지친모습을 보이며 결승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3.2. 5월 10일
5월 10일, 17:00 ~ 20:45 (3시간 45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3,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홀튼 | 3 | 1 | 0 | 1 | 2 | 0 | 3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11 | 18 | 0 | 5 |
한화 | 윤근영 | 0 | 2 | 0 | 1 | 0 | 0 | 0 | 0 | 2 | 5 | 9 | 0 | 3 |
3.3. 5월 11일
5월 11일, 13:59 ~ 17:02 (3시간 3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1,47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송은범 | 3 | 0 | 2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9 | 1 | 4 |
한화 | 앨버스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6 | 1 | 5 |
이로써 KIA는 한화를 스윕하며 승률을 5할 가까이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제 창원으로 가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하게 된다.
한편으론 좋지 않은 소식이 또 들렸는데 김주찬이 도루를 할때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쳤다고 한다. 결국 돌아온 지 9일 만에 다시 말소되었다.[8]
4. 5월 13일 ~ 5월 15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
4.1. 5월 13일
5월 13일, 18:30 ~ 21:52 (3시간 22분), 마산 야구장 4,62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준섭 | 2 | 0 | 0 | 0 | 0 | 0 | 0 | 3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7 | 2 | 2 |
NC | 웨버 | 0 | 0 | 3 | 0 | 0 | 2 | 0 | 0 | 1X | 6 | 7 | 1 | 11 |
여담으로, 팬덤은 이 날 임준섭 1회의 기대되는 모습과 브렛필로 정신승리를 하였고 일부 팬들은 박경태의 유혹에 넘어가려는 모습도 보이기까지 했다.
또 이순철 해설은 KIA 선수들의 연이은 줄부상이 선수들의 웨이트 부족, 러닝 부족 등 기본훈련 부족에서 오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4.2. 5월 14일
5월 14일, 18:30 ~ 22:33 (4시간 4분), 마산 야구장 4,68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김진우 | 1 | 0 | 0 | 0 | 2 | 1 | 0 | 1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12 | 2 | 1 |
NC | 에릭 | 3 | 0 | 0 | 0 | 1 | 0 | 0 | 5 | - | 9 | 10 | 0 | 7 |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KIA에게 유리했던 3번의 오심으로 NC가 흔들렸으며 특히 5회 초 김주형의 헛으윙 오심은 점수로로 연결된 치명적인 오심이었다. 거기에 차일목과 백용환의 수비실수도 아쉬웠는데, 차일목은 5회 말 허준의 타석에서 공을 빠트려 점수을 허용했으며, 백용환은 앞서 말했던대로 송구미스를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4.3. 5월 15일
5월 15일, 18:30 ~ 21:35 (3시간 5분), 마산 야구장 5,96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1 | 0 | 0 | 2 | 1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6 | 8 | 1 | 3 |
NC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0 | 3 | 2 | 5 | 10 | 1 | 3 |
양현종의 압도적인 투구와 4홈런에 빛나는 타선으로 초반부터 리드했지만, 막판 어센시오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겼지만 KIA팬들의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었다.
5. 5월 16일 ~ 5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피스윕
5.1. 5월 16일
5월 16일, 18:30 ~ 21:44 (3시간 1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5,06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마틴 | 0 | 0 | 0 | 0 | 0 | 1 | 1 | 2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6 | 0 | 4 |
KIA | 홀튼 | 1 | 0 | 0 | 0 | 0 | 0 | 0 | 2 | 0 | 3 | 6 | 0 | 4 |
5.2. 5월 17일
5월 17일, 17:00 ~ 20:30 (3시간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2,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장원삼 | 4 | 0 | 5 | 4 | 0 | 1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4 | 18 | 3 | 7 |
KIA | 송은범 | 0 | 0 | 4 | 0 | 0 | 1 | 0 | 2 | 0 | 7 | 11 | 2 | 4 |
5.3. 5월 18일
5월 18일, 14:00 ~ 17:13 (3시간 1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7,73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0 | 0 | 1 | 6 | 0 | 0 | 0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8 | 16 | 0 | 5 |
KIA | 임준섭 | 1 | 0 | 1 | 0 | 0 | 0 | 0 | 0 | 0 | 2 | 6 | 1 | 0 |
승부는 4회에 요동쳐 버렸다. 잘 던지는 듯 했던 임준섭이 흔들리면서 박석민 안타 - 이승엽 2루타 - 김헌곤 땅볼로 간단하게 2-2로 스코어를 맞춘 삼성은 이지영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나바로와 박한이의 연속 안타, 그리고 채태인이 스리런 홈런이란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서 7-2로 삼성이 멀찌감치 도망가서 사실상 이 날의 승부가 끝나버렸다.
이후에는 KIA 불펜들이 의외로 잘 막으면서 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타선도 삼성 투수 윤성환의 투구에 꽁꽁 묶여서 더는 반격도 못했고, 9회에 개점휴업이던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가 컨디션 점검차 등판했으나, 오히려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더 하고 말았다. 결국 스코어는 8-2가 되어 이대로 굳힌 채로 경기는 끝났다. 2014 시즌 KIA의 첫 스윕패이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래 첫 홈 스윕패라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정리하면 이번 삼성과의 시리즈는 힘과 기본기에서 상당히 밀린 시리즈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수비에서 양 팀 차이가 크게 드러났다. 삼성에 비해서 KIA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낄 필요가 있는 다소 굴욕스런 시리즈였다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한화를 상대로 스윕하면서 다소 좋아졌던 분위기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강팀 NC와 삼성에게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큰 문제다.
6. 5월 20일 ~ 5월 22일 VS LG 트윈스 (광주) 루징 시리즈
6.1. 5월 20일
5월 20일, 18:30 ~ 22:12 (3시간 42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93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티포드 | 0 | 0 | 1 | 0 | 0 | 3 | 3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7 | 1 | 9 |
KIA | 김진우 | 0 | 1 | 0 | 0 | 5 | 0 | 2 | 2 | - | 10 | 12 | 2 | 4 |
전체적인 경기평가를 하자면, 투수진은 김진우가 복귀이후 생각만큼 좋지 못했고, 믿었던 필승조인 김태영이 지난주부터 부진하며 사실상 계투진 구성이 완전히 무너졌다. 불안한 모습을 오늘도 보여준 어센시오는 덤. 타선은 복귀 후 안타를 치지 못하던 이범호가 만루홈런을, 김주형과 나지완이 솔로홈런을 치는 등 10득점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필승 계투진 구성이 무너진 것이 앞으로 어떤 상황을 보여줄지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6.2. 5월 21일
5월 21일, 18:29 ~ 22:06 (3시간 3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1,51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우규민 | 1 | 0 | 0 | 0 | 0 | 0 | 3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8 | 0 | 6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1 | 2 |
6.3. 5월 22일
5월 22일, 18:30 ~ 22:08 (3시간 3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9,30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리오단 | 0 | 3 | 2 | 1 | 3 | 2 | 0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12 | 21 | 1 | 2 |
KIA | 홀튼 | 0 | 0 | 1 | 0 | 0 | 0 | 2 | 1 | 2 | 6 | 15 | 1 | 1 |
7. 5월 23일 ~ 5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울산) 위닝 시리즈
KIA 타이거즈의 2014 시즌 울산 문수 야구장 첫 시리즈이다.포항에서 뼈아픈 스윕패를 당한 롯데와 홈에서 실망스런 루징시리즈를 당한 KIA의 중위권 싸움을 놓고 펼치는 외나무다리 혈투. 양 팀 모두 삼성에게 싹쓸이 당한 바람에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밀리면 순위 싸움에 큰 타격을 입는 만큼 양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 내지 혈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롯데는 이 3연전 이후 4일 휴식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 쉽지 않은 원정 경기가 되었다.
7.1. 5월 23일
5월 23일, 18:31 ~ 21:30 (2시간 59분), 울산 문수 야구장 12,038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송은범 | 0 | 0 | 0 | 0 | 0 | 0 | 0 | 1 | 1 | <colbgcolor=#dcdcdc,#222222> 2 | 6 | 0 | 3 |
롯데 | 유먼 | 0 | 0 | 0 | 2 | 1 | 0 | 0 | 0 | - | 3 | 3 | 0 | 7 |
하지만 경기 패배도 패배지만, 더 뼈아픈 게 부상자가 또 발생했다는 것. 이 날 선발로 나선 송은범이 잘 던지다가 3회에 어깨통증이 도져 조기 강판당했고, 외국인 타자 브렛 필도 경기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도져 5회 말 수비 때 김주형으로 교체되어 버렸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아 전력누수를 겪고 있는데 선발요원과 용병타자마저 부상당하니, 부상 악령에 매년 시달리고 있는 KIA로선 그저 울고 싶은 심정이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 9위 LG 트윈스마저 SK 와이번스를 꺾고 승차가 좁히고 있는 만큼 잘못하다가는 우려했던 타어구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까지 왔다.
결국 다음날 송은범은 근육 부분파열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브렛 필은 24일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숙소에서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무등구장이야 상태가 워낙 안 좋으니 부상자가 속출할 수밖에 없지만 새 구장으로 가면 나아질 거다."라고 많은 기아 팬들이 자위했으나[14] 훌륭한 구장으로 이주하고도 부상자가 속출하는 모습을 보고는, 구장 탓이 아니라 팀 트레이닝/재활 시스템에 뭔가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하지만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게을리 했다는 카더라가 돌면서 팬들은 더욱 속이 터지는 중.
7.2. 5월 24일
5월 24일, 17:06 ~ 20:05 (2시간 59분), 울산 문수 야구장 12,038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준섭 | 0 | 0 | 0 | 0 | 0 | 3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12 | 2 | 2 |
롯데 | 옥스프링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2 | 1 | 2 |
7.3. 5월 25일
5월 25일, 13:59 ~ 17:13 (3시간 14분), 울산 문수 야구장 12,038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김진우 | 2 | 2 | 1 | 0 | 2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14 | 0 | 6 |
롯데 | 배장호 | 0 | 0 | 1 | 0 | 0 | 2 | 0 | 2 | 0 | 5 | 6 | 1 | 4 |
이 날 타선은 14안타를 뽑아냈는데, 나지완이 번트안타와 홈런포함 3안타로 활약했다. 그리고 심동섭이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삼았다. 또 김병현이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 날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국 등판하지 못 했다.
한편, 송은범이 부상으로 두 달간 결장이 예상되면서 선발진에 비상이 생겼다. 현재로서는 한승혁과 신창호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8. 5월 27일 ~ 5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루징 시리즈
8.1. 5월 27일
5월 27일, 18:30 ~ 22:00 (3시간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06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노경은 | 1 | 0 | 0 | 0 | 0 | 0 | 0 | 2 | 2 | <colbgcolor=#dcdcdc,#222222> 5 | 11 | 0 | 2 |
KIA | 양현종 | 0 | 0 | 3 | 0 | 3 | 0 | 2 | 0 | - | 8 | 12 | 0 | 5 |
이 날 상대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매우 강했던 안치홍을 2번 타자로 두어 2타수 1안타(결승타) 2볼넷을 얻어내는 등 절묘한 배치가 성공을 거두었고 선발투수 양현종 역시 이 때까지 팀 타율 3할이 넘었고 이 날 경기에만 11안타나 뽑아낸 두산 타선을 6.1이닝 7K 1실점으로 막으면서 5승째를 챙기게 되었다.
다만 두산 타선 역시 8회에 한 이닝을 넘긴 김태영을 상대로 대타 김재환이 기아 K5 홈런존을 맞추는 2점 홈런을 뽑아냈고, 뒤이어 올라온 김지훈과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올라온 어센시오를 상대로 추가로 2점을 더 빼내는 등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기아 K5 홈런존 1호 홈런타자는 KIA가 아닌 타 팀 선수인 김재환이 되었다. 김태영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8.2. 5월 28일
5월 28일, 18:30 ~ 22:39 (4시간 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51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이재우 | 0 | 0 | 1 | 0 | 0 | 0 | 2 | 0 | 7 | <colbgcolor=#dcdcdc,#222222> 10 | 13 | 1 | 7 |
KIA | 홀튼 | 0 | 3 | 1 | 1 | 0 | 1 | 0 | 0 | 0 | 6 | 12 | 0 | 7 |
그리고, 홀튼의 뒤를 이어 올라온 투수는 한승혁. 그리고 한승혁은 ⅓이닝을 잡는 동안 2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리드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뒤를 이어받은 심동섭이 1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두산의 희망은 멀어지는 듯 했으나...
9회에 KIA의 불펜이 제대로 핵실험을 벌였다!
데니스 홀튼과 브렛 필이 동시에 출격하면서 하이로 어센시오가 나올 수 없게 되자, 선동열 감독은 심동섭을 내리고 김태영을 올렸는데, 이것이 패망의 서곡이 될 줄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김태영은 올라오자마자 이원석에게 홈런포를 맞고, 김재호에게 볼넷, 정수빈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한 점차까지 좁혀졌고, 그리고 기어이 민병헌에게도 적시타를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강판당한다. 이 날 김태영의 기록은 0이닝 4실점 4자책 방어율 99.99라는 충격적 스탯을 받았다. 그리고 그 뒤에 올라온 투수는 김병현. 그러나 김병현도 흐름을 뒤집을 수 없었는데, 오재원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한 데다 두산의 13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홍성흔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확인사살. 결국 호르헤 칸투에게 안타를 맞고 강판. 김병현의 기록은 0.1이닝 3실점 3자책 방어율 81.00으로 화려하게 무너졌다. 그 뒤 박성호도 이원석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스코어는 10:6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 타자 일순이 되면서 김재호가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기나긴 9회가 끝이 났다. 이 날 9회에만 조공한 점수만 7점이고 안타는 7안타를 조공했다. 그리고 홀튼은 좌절했다. [15] 그러나 기아에게도 9회 말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두산 마무리 이용찬이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볼넷으로 주자가 출루했지만, 오재원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더블아웃으로 연결 되었고, 강한울이 삼진을 당하며 그대로 경기 종료. 웬만한 1패 이상의 타격을 받았다.
이 날 강한울, 나지완,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의 방화에 모두 묻히고 말았다. 특히 이번 경기를 통해 어센시오가 없는 불펜은 언제든지 불을 지를 수 있는 화염방사기 상태인데다 김태영의 부진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과 김병현이 오랜만에 올라왔지만 제구가 안 되면서 같이 불을 질렀다는 것에 고민거리만 늘어난 경기였다.
8.3. 5월 29일
5월 29일, 18:30 ~ 22:08 (3시간 3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6,85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유희관 | 2 | 2 | 5 | 2 | 0 | 1 | 2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15 | 22 | 0 | 3 |
KIA | 신창호 | 0 | 1 | 0 | 7 | 0 | 0 | 2 | 0 | 0 | 10 | 16 | 0 | 2 |
9. 5월 30일 ~ 6월 1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루징 시리즈
9.1. 5월 30일
5월 30일, 18:30 ~ 22:19 (3시간 4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9,40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재학 | 0 | 0 | 1 | 0 | 2 | 2 | 1 | 1 | 1 | <colbgcolor=#dcdcdc,#222222> 8 | 14 | 2 | 6 |
KIA | 임준섭 | 0 | 0 | 1 | 0 | 1 | 0 | 3 | 1 | 0 | 6 | 8 | 2 | 2 |
그러나 그 희망을 불펜이 박살내고 말았다.
심동섭의 뒤를 이은 김병현은 2이닝을 소화했지만 그 역시 실점의 늪에 자유롭지 못하면서 1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나 타선에서 브렛 필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9회에 마운드에 오른 김태영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자를 쌓고 강판되었고, 하이로 어센시오는 자신의 생일날 첫 투구를 폭투로 장식하면서 또 1실점, 다시 두 점차. 7회부터 9회까지 1점씩 실점을 조공했다. 그리고 9회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다원의 병살타가 나왔고, 백용환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날도 불펜은 어김없이 실점을 했고, 기아의 5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왜 높은지 왜 최하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김병현인데, 아직도 제구는 불안하지만 2이닝을 소화해주었기 때문.
그러나 6월 1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한 최영필의 복귀가 시급한 것은 여지없는 사실.
9.2. 5월 31일
5월 31일, 17:01 ~ 21:26 (4시간 2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29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민호 | 0 | 0 | 0 | 0 | 3 | 2 | 2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8 | 12 | 1 | 8 |
KIA | 김진우 | 0 | 0 | 0 | 2 | 4 | 0 | 0 | 1 | 1 | 7 | 9 | 0 | 10 |
9.3. 6월 1일
6월 1일, 17:01 ~ 20:17 (3시간 1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3,66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웨버 | 0 | 1 | 0 | 0 | 0 | 0 | 4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6 | 1 | 3 |
KIA | 양현종 | 0 | 2 | 2 | 0 | 0 | 2 | 0 | 0 | - | 6 | 13 | 0 | 5 |
10. 총평
김주찬은 한화 이글스전에서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뒤 20일이 지난 뒤에야 복귀했고, 김선빈 역시 헴스트링 통증이 두 번씩이나 오면서 두 번 말소되는 등, 야수진에서는 이대형, 브렛 필, 나지완 등을 제외하면 거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생겨[19] 주전 야수진의 구멍은 좀처럼 메워지지 않았다. 다행히 김주찬과 이범호가 빨리 돌아오면서 그나마 공백을 최소화했고 덕분에 타선에 있어서는 팀 타율이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중심에는 4월에는 활약이 미미했지만 5월 타율이 0.455로 전체 야수 1위였던 4번타자 나지완이 있었다.팀 타율의 극강함은 주전 뿐만 아니라 백업들의 뎁스가 전년도보다 두터워진 것에도 나타났는데, 특히 2014년 대졸 루키 강한울과 김주찬의 부상으로 1군에 합류한 김다원의 존재감이 컸다. 준수한 수비와 매서운 타격감으로 부상병들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여기에 좌타 대타요원 이종환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었다.
다만 투수진은 예상보다 큰 공백이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여전히 불펜진의 난조가 길어지는 가운데 선발로 그나마 역할을 해주었던 송은범이 갑작스러운 옆구리 부상으로 2달 간 빠지게 되자 그나마 위태위태했던 선발진 마저 균열이 생기게 되었다. 1-2펀치인 양현종과 데니스 홀튼은 건재하고, 뒤늦게나마 김진우가 우여곡절 끝에 복귀하여 첫 승을 신고하기는 하였지만, 5선발감의 부재는 허약한 기아 불펜진을 더욱 헐겁게 하였다. 이 때문에 신창호와 한승혁의 선발 전환도 고려했지만 다 수포로 돌아갔고, 그나마 믿음직한 불펜 역할을 했던 김태영 마저 날이 갈수록 구위가 저하되면서 피안타율이 높아지게 되었다. 홀튼과 필이 동시 출격하며 하이로 어센시오를 쓸 수 없게 되자 임시로 마무리로 나왔다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4실점을 한 5월 28일 경기가 그 대미였다.
이로써 KIA는 이닝이터 역할을 충분히 할 5선발감의 탐색과 불펜진의 균열 최소화가 6월 페넌트레이스에 있어서 큰 변수가 되었다. 그나마 6월 1일 뒤늦게 합류한 최영필의 활약이 KIA 입장에서는 반가운 상태.
[1]
부산이 아닌 울산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
[2]
해설자도 경기 중 말했듯이 이 날 김주찬이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었고 감이 좋았기에 거르고 고영우를 상대했어야 된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다만 안타를 친 공을 보면 포수 허도환은 바깥쪽으로 빠져 있었는데 공이 한가운데로 온 점으로 보아 마정길의 실투라는 의견도 있다.
[3]
원래
정현석 타석이었지만 정현석이 심각한 득병인걸 감안했는지
김응용 감독이 대타카드를 썼다.
[4]
어센시오를 맞고 굴절된 공을
안치홍이 간신히 잡아서 1루에 던졌는데, 스피드가 평균정도만 되었더라도 세이프가 될 상황이었다.
김태완이 왜
똥차라 불리는지 알 수 있는 모습.
[5]
1루쪽으로 공이 튀었는데
브렛 필 앞에서 바운드가 생각보다 크게 튀면서 공이 빠졌다.
[6]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우익수를 보던
김태완이 다이빙해서 간신히 잡았다. 정현석이 보던 위치에 그대로 들어갔는데 작년처럼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7]
이범호,
김선빈,
김민우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다.
[8]
공교롭게도 2013 시즌에도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유창식의 공에 손목을 맞아 수개월 빠지면서
타어강의 시초가 되었다. 무언가 악연이 제대로 꼬인 셈.
[9]
번복 이후 필은 결국 커브로 삼진을 먹고 말았다.
[10]
단, 강한울의 타구는 불규칙 바운드 였던지라 실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어쩐 일인지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11]
단 3루 주자
권희동의 득점은 인정되었다.
[12]
사실 잘 던졌다기에도 애매한 게 볼넷을 무려 7개를 내줬다.
[13]
다만 양현종이 볼넷을 5개를 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14]
근데 이건 진짜 자기위안인게 그럼 더 열악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쓰면서도 꾸준히 풀타임 찍는 선수들을 가진
삼성은 뭔가.
[15]
덕아웃에서 기도까지 하면서 승리를 바랬지만 동점이 되자 체념하고 말았다.
[16]
그러나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17]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주자 2명을 남기고 강판.
[18]
임창민의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임.
[19]
팀 내에서 강골을 자랑했던 안치홍 역시 무릎통증과 발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필도 울산 롯데 전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침 및 부항치료를 병행하면서 며칠을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