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8 10:18:38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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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BO 리그 포스트시즌
2019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019 KBO 준플레이오프 2019 KBO 플레이오프 2019 KBO 한국시리즈
파일:2019 KBO 포스트시즌 로고.svg
2019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LG 트윈스

1. 개요2. 일정표
2.1. 티켓
3. 미디어데이4. 엔트리5. 경기 내용
5.1. 1차전
5.1.1. 선발 라인업5.1.2. 경기 전 예측5.1.3. 스코어보드5.1.4. 상세
6. 총평
6.1. LG 트윈스6.2. NC 다이노스
7. 여담
7.1. 중계 관련
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파일:NC 다이노스 원정 심볼.svg 파일:LG 트윈스 심볼.svg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2019년 KBO 리그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 2019년 KBO 리그 4위 LG 트윈스와 5위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팀 키움 히어로즈와 상대할 팀을 가리는 경기다. 두 팀은 2016년 플레이오프 이후 3년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되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상위팀 어드밴티지 형태로, 4위팀 LG 트윈스는 2연패만 면하면 바로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5위팀 NC 다이노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2연전 모두 승리를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NC 다이노스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바로 탈락한다는 것이다. 연장전은 총 15회까지 진행되며, 15회초까지 동점 상황이 지속되어 끝나는 경우 즉시 경기가 종료되며 상위팀인 4위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해서 현재 기다리고 있는 페넌트레이스 3위팀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2. 일정표

파일:2019 KBO 포스트시즌 로고(가로형).svg
2019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rowcolor=#ffffff>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원정팀 결과 홈팀 방송 채널
1차전 10월 3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NC 다이노스 1 3 LG 트윈스 파일:SBS 로고.svg [R]

2.1. 티켓

2019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예매
경기 사이트 일시
1차전 인터파크 10.1(화) 16시
2차전 10.1(화) 17시
2차전이 열리지 않을 경우 해당 티켓 가격은 전액 환불된다.

작년 포스트시즌부터 부정예매 방지를 위해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다.[2] 즉, 다음날 자정을 넘어서 풀리던 취소 표가 거의 없게 되었다. 또 문자열 입력을 통한 안심예매 서비스와 서버 대기시간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조금 덜 불편한 예매가 진행되었다. 다만 양 팀 다 2018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했던 편.

예매로 인해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원래 예매 시간이었던 14시를 넘겨도 예매창이 열리지 않았고 확인 결과 티켓 오픈 시간이 별다른 공지 없이 16시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BO에서는 자신들은 감독만 한다며 대행사인 인터파크의 책임이라고 하고 있고 인터파크에서는 KBO의 책임이라며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9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좌석 배치도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파일:c2a667b9.jpg
티켓 가격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019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가격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구분 가격
프리미엄석 100,000원
테이블석 70,000원
익사이팅존 60,000원
블루 지정석 55,000원
오렌지 지정석 50,000원
레드 지정석 45,000원
네이비 지정석 40,000원
그린 지정석 일반 25,000원
중, 고등학생/군경 15,000원
경로/장애/유공자/의사상자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10,000원
입석 일반 15,000원
중, 고등학생/군경 10,000원
경로/장애/유공자/의사상자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6,000원
}}} ||

3. 미디어데이

2018년과 달리 2019년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1차전 선발투수 예고는 KBO를 통해 10월 2일에 이뤄진다.

4. 엔트리

4.1. LG 트윈스

LG 트윈스 2019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감독 1명 류중일
코치 8명 류지현, 이병규, 최일언, 김재걸, 경헌호, 세리자와, 김호, 신경식
투수 12명 임찬규, 켈리, 고우석, 진해수, 차우찬, 윌슨, 이우찬, 김대현, 송은범, 여건욱, 정우영, 문광은
포수 2명 이성우, 유강남
내야수 10명 구본혁, 백승현, 신민재, 정주현, 김용의, 오지환, 윤진호, 김민성, 페게로, 박지규
외야수 6명 전민수, 김현수, 이천웅, 박용택, 이형종, 채은성
  • 부상으로 당초 3주 아웃 진단을 받아 와일드카드에서 결장할 것으로 예측되던 오지환이 대타자원으로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합류하였다. 또한 그로인한 내야 불안 때문인지 합류가 어렵다고 보았던 백승현 박지규가 합류했다.
  • 외야수 중 후반기 확대엔트리 때 나름 괜찮았던 홍창기가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4.2.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2019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감독 1명 이동욱
코치 8명 이호준, 전준호, 한규식, 진종길, 용덕한, 손민한, 채종범, 김수경
투수 12명 김건태, 최성영, 장현식, 박진우, 루친스키, 임창민, 원종현, 프리드릭, 김진성, 강윤구, 김영규, 임정호
포수 3명 김형준, 양의지, 김태군
내야수 9명 박민우, 김찬형, 김태진, 이상호, 지석훈, 모창민, 박석민, 이원재, 노진혁
외야수 6명 최승민, 김성욱, 이명기, 스몰린스키, 권희동, 김준완
  • 투수조에서 이재학, 배재환, 구창모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창모는 허리 피로골절 소견으로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사실상 이번 포스트시즌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에서 20홀드를 올린 필승조 배재환은 LG 상대로 유독 약했기 때문에 제외되었으며,[3] 이재학은 준플레이오프 진출 시 선발로 쓰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 지난 달 제대한 김준완, 임정호는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으며, 베테랑 유격수 손시헌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 신인급 선수 중에서는 김영규, 김찬형, 김형준, 최승민 4명이 합류했다. 좌완 김영규는 같은 좌완인 구창모의 이탈로 엔트리 진입에 성공했고, 특히 포수 김형준은 일찌감치 감독이 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5. 경기 내용

5.1. 1차전

5.1.1. 선발 라인업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이상호 1B 1 이천웅 CF
2 이명기 LF 2 정주현 2B
3 박민우 2B 3 이형종 LF
4 양의지 C 4 김현수 1B
5 스몰린스키 RF 5 채은성 RF
6 모창민 DH 6 페게로 DH
7 박석민 3B 7 김민성 3B
8 노진혁 SS 8 유강남 C
9 김성욱 CF 9 구본혁 SS
SP 프리드릭 SP 켈리
미출장 루친스키, 최성영 미출장 윌슨, 이우찬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2019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NC 다이노스 홈 워드마크.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2019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LG 트윈스 워드마크.svg

5.1.2. 경기 전 예측

매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차전에서 투수력과 투수력이 마주하는 구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끝내야 하는 4위', '끝낼 수 없는 5위' 라는 명확히 대비된 목표가 마주하는 1차전이라는 점은 양 팀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NC의 2013년 1군 진입 이래로 2019 시즌까지 LG와는 진정한 의미의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 양 팀 간 역대 전적 55승 2무 55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8~2019 시즌 전적 역시 연속 8승 8패로 동률. 역대 포스트시즌에서도 시리즈 전적 1승 1패, 세부 전적 4승 4패로 이것도 동률이다. 2019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더욱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 통산전적·시리즈전적 '완벽 동률' NC와 LG '너 잘 만났다!' [★현장]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8패이지만 9월에 있었던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NC가 승리를 거두었다. 한 경기는 NC 선발 루친스키의 부진에도 불펜진들의 8이닝 무실점 호투로, 또 한 경기는 NC 좌완 유망주 김영규에게 LG 타선이 가로막혀 완봉승을 헌납하고 말았다.

1차전 LG의 선발 투수는 상대전적 등을 따져 봤을 때 윌슨이 유력했으나 후반기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켈리에게 돌아갔으며, NC는 9월 19일 창원 맞대결에서 LG 타선을 상대로 1이닝 만에 3실점을 헌납하며 강판당한 루친스키를 과연 1차전 선발로 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 결국 루친스키를 1차전에서 내지 않으면서 프리드릭이 선발투수로 발표되었다. 허나 프리드릭도 유일한 LG전 등판인 8월 23일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LG에서는 오지환이 무릎 인대 손상으로 3주간 결장하게 되면서 주전 유격수가 빠지게 되었다. 그 자리에는 구본혁이나 윤진호가 투입될 계획. NC에서는 LG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구창모가 고질적인 허리통증 악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여기에 주장 박민우가 10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 중간에 빠지면서[4] 1차전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박민우의 햄스트링 부상은 병원 검진을 거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미해 WC 1차전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 중이던 오지환은 대타 요원으로 엔트리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경기가 열리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는 10월 3일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3일 오전부터 낮까지 서울지역에 비 예보가 있었지만 태풍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3일 경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5.1.3. 스코어보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10.03(목), 14:02 ~ 17:02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75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NC 프리드릭 0 0 0 0 1 0 0 0 0 1 5 1 2
LG 켈리 1 0 0 2 0 0 0 0 - 3 10 1 3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 이승엽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이형종(1회 1사 2루서 좌전 안타)
홈런 노진혁1호(5회1점 켈리)
2루타 이형종(3회)
실책 유강남(4회),[5] 이상호(5회)[6]
도루 이명기(6회)
병살타 페게로(7회)
심판 이영재 / 김정국 / 나광남 / 문승훈 / 이계성 / 윤태수
비디오 판독 6회초 (NC 요청) 박민우 파울/스윙 여부 | 스윙 → 스윙
시구자 봉중근 前 LG 선수,(現 KBS N SPORTS 해설위원)
NC 다이노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프리드릭 1 0 0 0 3 19 61 17 8 0 2 2 3 3 9.00
박진우 1 0 0 0 1 4 18 4 1 0 0 0 0 0 0.00
임정호 1 0 0 0 1 5 15 4 0 0 1 1 0 0 0.00
김진성 1 0 0 0 1 4 16 4 1 0 0 2 0 0 0.00
강윤구 1 0 0 0 2 5 24 5 0 0 0 3 0 0 0.00
LG 트윈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켈리 1 0 0 0 6⅔ 25 102 24 3 1 1 3 1 1 1.35
차우찬 1 0 0 0 1⅓ 4 12 4 0 0 0 0 0 0 0.00
고우석 1 0 0 0 1 6 24 5 2 0 1 0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말 이형종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NC 0 : 1 LG
4회말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NC 0 : 2 LG
이형종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 NC 0 : 3 LG
5회초 노진혁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 NC 1 : 3 LG
경기 MVP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켈리
6.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K 1실점

5.1.4. 상세

경기전 지난해까지 LG에서 뛰었던 봉중근 선수(現 KBS, KBS N SPORTS 해설위원)가 시구자로 선정되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라운드에서 항상 열정적이었던 봉중근 해설위원의 기를 받아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해 시구자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시구를 맡은 봉중근 해설위원은 “뜻깊은 자리에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해 후배들의 도전에 대해 응원해주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미출장 선수로는 LG에서는 윌슨과 이우찬이, NC에서는 최성영과 루친스키로 확정되었다.

1회초 이상호가 초구 내야 플라이, 이명기가 2루 땅볼, 박민우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켈리는 단 8구로 1회를 마쳤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형종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프리드릭이 LG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김현수의 땅볼 아웃 이후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페게로의 1루 땅볼로 1회가 종료되었다.
파일:이형종 적시타.gif

2회초 양의지의 뜬공, 스몰린스키의 삼진, 모창민의 땅볼로 NC는 2회초까지 삼자범퇴로 마감했다. 2회말 김민성의 삼진 이후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쳐냈다. 구본혁의 뜬공 이후 이천웅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때렸으나 정주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박석민 노진혁이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되었다. 2사에서 김성욱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NC의 첫 안타가 나왔지만 이상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의 뜬공 아웃 이후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쳐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페게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2사가 되었으나 김민성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LG가 첫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유강남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득점은 없었다.

4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풀카운트에서 투수 땅볼을 쳤지만 박민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 이후 스몰린스키도 내야 뜬공을 쳤으나 유강남이 이를 잡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2사 1, 2루가 되었다. 하지만 모창민이 3루수 뜬공을 치면서 NC도 득점 실패. 4회말 선두타자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쳐냈고, 이천웅의 우측 타구도 2루수 박민우의 글러브를 스쳐 지나가는 안타가 되었다. 결국 NC 벤치에서는 프리드릭을 내리고 박진우를 투입.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선 박용택이 비거리 100m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LG가 추가점을 얻었고, 1루 주자까지 추가 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는 이형종이 좌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내며 스코어는 3점차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는 김현수의 2루 땅볼과 채은성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파일:박용택 희플.gif
파일:이형종 2루타.gif

5회초 박석민의 뜬공으로 1아웃이 먼저 잡혔으나 노진혁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내며 NC의 첫 득점이 나왔다. 득점 후에는 김성욱과 이상호가 모두 초구를 건드려 뜬공과 땅볼로 아웃되었다.
파일:노진혁 홈런.gif
5회말 NC 마운드에는 임정호가 등판했다. 페게로가 땅볼, 김민성이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유강남도 평범한 1루 땅볼을 쳤으나 이상호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임정호가 구본혁을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LG가 득점권 찬스를 맞았지만 이천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측의 땅볼을 쳤는데, 이 타구를 2루수 윤진호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안타로 연결되었다. 박민우는 풀카운트에서 살짝 스칠듯 말듯한 스윙으로 삼진을 당했지만 이명기가 도루를 시도했고, 유강남이 포구 이후 송구를 하는 과정에 공을 완전히 잡지 못하면서 이명기가 안전하게 2루에 안착했다.[7] 1사 2루에서는 양의지와 스몰린스키가 모두 3루 땅볼을 치면서 득점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말 NC는 다시 김진성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리고 윤진호가 뜬공, 이형종과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LG의 첫 삼자범퇴 이닝이 나왔다.

7회초 모창민의 대타로 김태진이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박석민은 삼구삼진을 당했다.[8] 2사에서 LG는 차우찬을 올렸고, 노진혁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채은성이 좌전 안타를 쳐냈다. 그리고 페게로의 앞에서 강윤구가 마운드에 올랐고, 페게로의 땅볼을 노진혁이 병살타로 연결했다. 이어 김민성이 중견수 뜬공을 치면서 이닝 종료.

8회초 여전히 차우찬이 마운드를 지키는 상황에서 선두타자 김성욱과 대타 권희동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명기까지 3루 파울 플라이를 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NC 역시 8회말에는 계속해서 강윤구로 끌고 갔는데, 유강남 - 구본혁 - 이천웅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9회초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보냈다. 선두타자 박민우는 2루 땅볼을 쳤으나 양의지가 좌전 안타를 쳐냈다. 그리고 스몰린스키가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어냈고, 김태진의 애매한 타구는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 절호의 찬스에서 박석민이 얕은 뜬공을 치며 물러났고[9], 5회 홈런을 기록했던 노진혁마저 펜스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뜬공을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LG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NC는 단 한 경기로 포스트시즌이 끝났다.

6. 총평


6.1. LG 트윈스

LG의 가장 큰 약점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이번 시리즈까지나 타선이었다. 비록 9월에 타선이 반등에 성공하여 막판 NC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4위를 확정지었으나, 2번을 쳐주던 오지환의 부상 이후 타선의 집약력이 실종되면서 최종 5경기 평균 2점에 머무르는 빈약한 타선이 NC의 탄탄한 계투진을 뚫어내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10] 설상가상으로 루키 정우영과 팀의 핵심인 고우석이 9월 중순부터 얻어맞는 일이 비일비재해지면서 가뜩이나 불안해진 LG팬들의 마음에 기름을 붓고 있었다. 여기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역시 이번 시즌이 5위팀이 와일드카드 업셋을 하는 최초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왈가왈부하던 상황이었으니, LG팬들 역시 2016 시즌과 같은 2차전을 생각 안하고 있었을 리 없다.[11]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타선은 비록 9월초의 그 끈끈한 집약적 면모를 보여주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클러치 상황에서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날려주는 이형종이 튀어나와 줬으며 4회 무사 1.3루의 기회에서도 정주현의 그 답 없는 컨택을 걱정하던 LG팬들에게 박용택이 걱정마시라면서 희생플라이를 쳐주면서 경기 초반의 분위기를 주도해내는 데 성공했다. 타선은 10안타 3볼넷으로 3점을 내는 데 그쳤지만, 켈리가 NC 타자들의 출루를 완벽하게 억제 시키면서 그래도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고, 그 분위기를 끝까지 내주지 않으며 귀중한 2일의 휴식과 함께 고척으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켈리-차우찬의 1+1조합은 대 성공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팀에 믿을 만한 좌완불펜이 전무하다시피 하고[12] NC에는 김태진-이명기-박민우라는 발빠른 테이블세터진이 포진되어 있기에 상대적으로 좌타를 억제시킬 수 있고 견제 능력도 우수한 차우찬을 불펜으로 돌린 것이 문제가 될 만한 8회초를 안정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비록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최소 3경기를 더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도 산재해 있는 불안요소들은 계속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김현수는 2008년부터 왜 자신을 가을에 써서는 안 되는지 계속 보여주고 있고, 페게로는 좌완을 상대로 단 하나의 외야로 가는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고우석이 비록 막아내기는 했으나 9회 1사만루 상황을 자초한 부분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13] 하지만 난적 NC를 넘어서서 고척으로 향하는 트윈스 선수단의 분위기는 매우 좋은 상황이며 키움 역시 주전포수 박동원이 시즌아웃 되었기 때문에 전력으로 덤벼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6.2. NC 다이노스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내어주고 이틀 휴식 후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지만 계산이 서던 선수들의 계산이 되지 않으며 결국 딱 한 경기만으로 창원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무엇보다도 리그 최상위권의 NC 타선이 9이닝 동안 단 5안타에 묶인 것이 너무나 치명적이었고, 이명기-박민우-양의지-스몰린스키로 이어진 중심 타선에서는 단 2안타 밖에 나오질 못했다. 노진혁의 솔로홈런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영봉당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타선의 응집력이 실종되어버린 것은 이 팀이 과연 팀타격 상위권의 팀이 맞는가라는 의문을 보여줬다.
당초 1차전 선발 예상은 루친스키가 나서는 것이었는데, 후반기 ERA가 4점대에 육박했고 특히 9월 중순 LG전에서는 투구 습관이 노출되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져 결국 1차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이동욱 감독은 대신 후반기 페이스가 더 좋은 프리드릭을 내세웠는데, 프리드릭 역시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6이닝 동안 8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난타를 당하며 3이닝만에 3실점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선발로서는 구창모가 LG에게 제일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구창모의 시즌 아웃도 NC에게는 뼈아팠으며, 불펜진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음에도 프리드릭을 빨리 강판시키지 않은 것도 NC의 패착이었다. 2년만에 다시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5위라는 불리한 위치, 그리고 모든 것이 초보인 이동욱 감독의 한계를 절감한 포스트시즌이었다.

7. 여담

  • 2017년에 이어 2년만에 모든 경기가 14시 경기로 진행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때가 각각 개천절과 토요일이기 때문이다. 본래 2연전으로 치르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의 특성상 사상 처음으로 2경기가 다른 시간대에 열릴 수 있었으나 2019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10월 4일에 개최되어 서울시에서 해당 날짜를 비워달라고 했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게 되었다.
  • 9월 24일 LG 트윈스가 3위 트래직넘버가 소멸되는 동시에 NC의 5위 매직넘버가 소멸되어서 매치업이 만들어졌으며 2016년 플레이오프 이후 3년만의 재대결이다. 그리고 9월 26일이 NC가 한화에게 지는 바람에 LG의 4위 매직넘버가 소멸되었고 이에 따라 3년만에 홈 어드벤티지를 확보하였다.
  • 5년 연속으로 SSG, NC, 키움, KIA, LG 중 2팀이 와일드카드에서 맞붙게 되었다.[14]
  • 4위팀 LG 트윈스는 역시 동일하게 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고, 그 당시에도 4위였다.[15] 5위팀 NC 다이노스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그 당시에는 4위였다.
  • LG 류중일 감독은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로 감독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이외의 포스트시즌 단계에 참가하게 되었다.[16]
  • 이 기간에 태풍 미탁이 상륙해 경기가 우천취소될 수도 있었으나,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지나가면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 1차전 중계를 맡은 SBS는 중계 화면 구성을 바꿈[17]과 동시에 공수교대 음악으로 록 음악 메들리를 틀면서 경기를 시청하는 록 덕후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18]
  • 2015년부터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기록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 5위 팀은 3년 연속으로 1경기만에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 이날 경기에는 23,757명이 입장했다. 예매표가 23,000석 가까이 팔렸지만 현장 2,000여분이 다 팔리지 못해 25,000명이 만원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이 매진되지 못했다. 작년 SK와 두산의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 1,243명이 모자라서 깨졌으며 3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 매진에도 실패했다. 빈 자리는 대부분 3루쪽이었는데 LG 계열사 표가 늦게 풀려서 그렇다는 이유도 있으나 NC의 연고지인 경상남도 창원시가 태풍 미탁의 영향을 제대로 받아서 원정 NC팬들이 서울까지 이동하기 힘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9] KBO 역시 이번 태풍이 취소표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바라봤다. 더욱이 암표상들의 표가 대거 취소되는 바람에 매진실패의 원인이 되었다.
  • 한편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수입은 898,148,000원이다. 매진되었다면 9억을 상회했을텐데 되지못해 8억원대에 그쳤다.
  • NC는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패배하면서 KBO 최초로 포스트시즌 모든 단계에서 탈락해 본 팀이 되었다. 좋은 기록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래도 NC가 아직까지 역사가 오래된 팀이 아닌 걸 감안하면 그만큼 PS를 자주 갔다는 뜻이라 부끄러운 기록은 아니다. 재미있는 건 상대인 LG는 모든 포스트시즌에서 최초로 다 이겨본 팀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NC는 곧바로 다음 해, 포스트시즌 모든 단계를 이기고 모든 단계를 진 최초이자 유일한 팀이 되었다.

7.1. 중계 관련

  • 1차전 중계를 맡은 SBS는 10월 3일 낮에 WC 1차전 중계를 17시 30분까지 편성했다. 경기종료 이후 17시 12분부터 SBS 뉴스가 편성되었고 17시 25분부터 맨인 블랙박스 재방송이 편성되었으며 결방은 없었다.

8. 관련 문서



[R] MBC경남-R, KNN 러브FM [2] 이로 인해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고객은 ISP를 이용한 거래만 가능하게 되었다. [3] LG 상대 7경기 4.2이닝 7피안타 6볼넷 8K 8실점 6자책 ERA 11.57. [4] 김건태가 던진 견제구 악송구를 잡으려고 슬라이딩 수비를 하다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5] 스몰린스키 내야뜬공 포구실패 [6] 유강남 땅볼타구 송구실책 [7] 이 과정에서 NC측에서는 박민우의 헛스윙/파울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결과는 원심 유지. 애초에 포구 이후에 공을 떨어트린 것이기에 아무 의미없는 판독 신청이라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8] 켈리의 102구이자 마지막 공이었는데 150km/h가 찍혔다 [9] 외야로 넘어가긴 했지만 얕은 뜬공이었고 3루 주자 양의지가 발이 느리기까지 해서 희생플라이로 연결되지 못했다. [10] 시즌 마지막 4경기 동안 총 득점은 단 3점이었으며, 그 3점마저도 적시타나 홈런으로 뽑은 점수가 아니다. 9월 26일 수원 KT전 페게로의 적시타 이후 무려 37이닝동안 적시타 없이 시즌을 마감하여 많은 팬들이 이 경기에 대해 많은 불안감을 가졌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 첫 이닝부터 이형종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팀 전체에게 그동안 짓눌려있던 부담감을 지우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11] 더군다나 LG는 4위팀 중 유일하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러봤던 팀이다. [12] 진해수는 필승조이기는 하나 8월말부터 계속 좌타자들에게 장타를 얻어맞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13] 박석민이 1B-1S에서 바깥쪽 완전히 빠진 속구에 탐욕스윙만 하지 않았다면 완벽히 2016년 플레이오프 1차전의 재탕이 될 수 있었다. [14] 이렇게 된 데에는 2015년 이후 이 다섯개 구단이 완전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고 중하위권~중상위권에 걸쳐있던 구단이었기 때문이다.(물론 LG와 NC는 최하순위 직전까지 떨어진 적 있다.), 우선 알다시피 삼성과 두산은 가을야구 단골손님이었는데다 잘 할 때는 확실히 3~4위 이상의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출했고, 못했을 때는 중하위권으로 양극화되었던 적이 많았고(물론 삼성은 2015년 준우승 이후로 성적이 9968로 몰락했다.) 반면 롯데, 한화는 최근 20년동안 가을야구 횟수가 각각 6번,4번에 그쳤으며, 비밀번호를 쓸 정도로 암흑기가 길었다. 한편 kt는 창단 이후 최하위권을 맴돌다, 2019년에 창단 첫 가을야구에 성공하나 싶더니 NC와 LG에 발목을 잡혀서 6위로 아깝게 가을야구가 좌절되었다. KIA와 SK는 2015년 이후 우승은 해봤지만 기복이 심했다. [15] 물론 세부적인 결과가 좀 달랐다. 2016년 LG는 KIA에 1차전을 내준뒤 2차전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반면 2017년 NC는 SK를 1차전만에 제압해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6] 삼성 때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시리즈에 바로 진출했고, 2016년은 가을야구 탈락, LG로 와서 치른 2018년 시즌은 가을야구 탈락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17] 점수판이 오른쪽 아래로 내려갔고 라인업 역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던 것을 아예 화면을 따로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MBC SPORTS+와 화면 구성이 비슷해졌고 점수판의 배색이 폭스 스포츠와 유사해졌다. SBS는 2014년 개막전부터 사용해온 지상파 야구중계용 자막 디자인을 5년 7개월만에 전면 교체했다. [18] 순서는 AC/DC의 Thunderstruck (1회 라인업 및 수비위치 발표. 이 곡은 SBS의 축구 A매치 중계 라인업 소개시에도 쓰인다.) - AC/DC의 Back in Black (1회말 종료시) - 메탈리카 Enter Sandman (2회초 종료시) - 너바나 Smells Like Teen Spirit (2회말 종료시) - 잉베이 말름스틴의 Rising Force (3회초 종료시) - 레드 제플린 Immigrant Song (3회말 종료시) - 데프 레파드의 Pour Some Sugar On Me (4회초 종료시) - 딥 퍼플 Highway Star (4회말 종료시) - 건즈 앤 로지스 Sweet Child O' Mine (5회초 종료시) - 레드 제플린 Rock and Roll (5회말 종료시) - 저니의 Separate Ways (6회초 종료시) - Red Hot Chili Peppers의 Can't Stop (6회말 종료시) - 레드 제플린 Black Dog (7회초 종료시) - 딥 퍼플의 Hush (7회말 종료시) - AC/DC의 Shoot to Thrill (8회초 종료시) - 딥 퍼플 Smoke on the Water (8회말 종료시) - 화이트 스네이크의 Here I Go Again (경기종료) [19] 실제로 영남 쪽은 태풍 미탁으로 인한 폭우로 한때 홍수주의보가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