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20:44:25

Fate/Grand Order/이벤트/올 더 스테이츠멘! ~만화로 알아보는 합중국 개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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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의 23번째 대규모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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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일본)/2019(한국)~


1. 개요2. 이벤트 한정 보상
2.1. 서번트2.2. 개념예장
3. 스토리
3.1. 프롤로그-마스터는 식당으로 향했다3.2. 제1절 거인과 숲3.3. 제2절 햄버그스테이크와 파슬리3.4. 제3절 번영과 허구3.5. 제4절 자유와 정의3.6. 제5절 Civilization3.7. 에필로그 마스터는 식당으로 돌아왔다
4. 퀘스트5. 기타6. 복각7. 상시 개방

1. 개요

파일:올_더_스테이츠맨_공식카페_상단_이미지_PC.png
【원본】
파일:fgo2nd_manwaka_top_banner.png
  • 이벤트 기간
    • 일본:2017년 8월 2일 (수) 18:00 ~ 8월 16일 (수) 12:59
    • 한국:2019년 7월 19일 (금) 12:00 ~ 8월 2일 (금) 23:59
  • 참가 조건
    특이점F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클리어
  • 마이룸 배경 변경
    • 일본:2017년 8월 2일 (수) 18:00 ~ 8월 9일 (수) 12:59
    • 한국:2019년 7월 19일 (금) 12:00 ~ 7월 31일 (수) 13:59
  • 퀘스트 개방 일시
    개방 일시(일) 개방 일시(한) 퀘스트 보상

    8월 2일 (수) 18:00 7월 19일 (금) 12:00 프롤로그 개방
    제1절 개방
    ★1 폴 버니언×1

    8월 4일 (금) 00:00 7월 21일 (일) 00:00 제2절 개방 ★1 폴 버니언×1

    8월 5일 (토) 00:00 7월 22일 (월) 00:00 제3절 개방 ★1 폴 버니언×1

    8월 6일 (일) 00:00 7월 23일 (화) 00:00 제4절 개방 ★1 폴 버니언×1

    8월 7일 (월) 00:00 7월 24일 (수) 14:30 제5절 개방 ★1 폴 버니언×1

    에필로그 개방 예장: 만화로 알아보는! FGO

2. 이벤트 한정 보상

2.1. 서번트

이벤트 배포 서번트
파일:페그오 폴 버니언.png
★1 폴 버니언

2.2. 개념예장

이벤트 배포 예장
파일:FGO_만화로 알아보는 FGO.png
MAX레벨
ATK HP
100 100
퀘스트 클리어 시
얻을 수 있는 마스터 EXP가 50 증가
★4 만화로 알아보는! FGO

3. 스토리

3.1. 프롤로그-마스터는 식당으로 향했다

이야기는 안데르센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우리들의 인식에 의해 형성된 이 현실이자 세계는 곧 허구이며 어리석은 연극을 객관적인 존재라도 되는 듯이 착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기록의 형태로서 엮인 사실은 이야기에 불과하며 경험 역시 뇌 내에서 보정된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 옛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png
"All the world's stage. And all the men and women merely players."
"세계는 무대, 남녀는 모두 배우"
그리고 우리는 그저 무대 위에서 결단하는 것에 의해 자신의 실재를 확립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마슈가 아까부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묻고, 리츠카가 그를 별칭(작가 or 꼬맹이 박사)으로 부르자 안이하게 속성만으로 캐릭터성을 부여하지 말라며 속성만으로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건 이야기를 진부하게 만드는 최초의 요소라고 지적한다. 마슈가 그러는 본인도 매우 특이한 복장을 하고 있지 않냐고 중얼거리고, 안데르센은 커피를 달라고 말한 뒤 더는 바보같은 소란에 휘말리지는 않겠다며 전혀 쉬지 못했다고 말한다. 마슈가 어째서냐고 묻자 밖에 나가보면 알 거라는 말만을 남기고 그대로 잠들어 버린다.

식당으로 가 보니, 에미야 식당 앞에서 기다리는 영령들에게 질서를 지키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마스터를 발견한 그는 영령의 수가 늘어나서 식당을 본격 개방했더니 이 지경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마스터와 마슈 일행의 식사를 먼저 챙겨주려고 에미야가 얼른 주문하라고 한다. 마슈는 게살 볶음밥에 수프를 부탁하고, 셰익스피어는 삼겹살 구이에 사과 소테,[1] 거기에 토마토와 청어알 구이를 곁들여달라는 주문을 한다.어이 영국인 그러면서 소테에 파슬리는 곁들이지 말아달라고 말하는데, 마슈가 파슬리도 제대로 먹으라고 지적한다. 이어서 리츠카는 뜨거운 모둠 냄비 전골 or 연어와 버섯 버터 호일 구이를 주문하자, 에미야는 서브 쉐프로 있던 타마모 캣에게 리츠카와 마슈의 주문은 자기가 준비하겠다고 알린다. 이 와중에 셰익스피어는 산더미같은 교자가 보인다고 말하지 않나, 스파르타쿠스는 요설은 대중의 적이 된다며 너희들은 압제자가 되려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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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히 노려보는 다른 영령들은 덤. 게다가 알트리아는 두 가지를 주문한다면서 스팸 세 개를 주문하고, 에릭 역시 스팸을 외쳐대며, 가웨인은언제나 그랬듯이 으깬 감자를 주문한다.감자 성애자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05.png
어찌저찌해서 식사를 마친 마슈와 리츠카. 그런데 갑자기 리츠카가 마슈를 가지쨩[2]이라고 부르고, 마슈가 갑자기 무슨 호칭이냐며 놀라고 오늘따라 모두 텐션이 높고 혼란스럽지 않냐고 질문하자 평화로운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이 때 갑자기 경보가 울리고, 마슈와 리츠카는 사령실로 향한다. 사령실에서는 무인 관측실로의 제어가 연달아 끊어지면서 현지에 향한 스태프들이 일하기 싫다느니, 매일 자고만 싶다고 하기만 하는 뭐라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매우 한심한 인간이 되어 있다고 한다. 다 빈치는 현지에서 한심한 인간이 된 스태프를 끌어내게 하고, 이어서 어제부터 분석을 돕고 있던 에디슨이 시바의 관측이 완료됐다고 말한다. 관측 결과를 본 다 빈치는 구다구다 입자 마법소녀 반응과는 다르지만, 현재 칼데아는 다른 칼데아로부터 간섭받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 때 도착한 리츠카와 마슈. 다 빈치와 에디슨은 에디슨의 영계 통신기의 실험 중 관측기에 이상이 감지되었는데 처음은 통신 결과라고 생각했으나 그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07.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08.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10.png
헌데 리츠카는 다짜고짜 이벤트니까 소재 달라고 말하고, 이에 놀란 마슈가 대신 이것이 특이점인지를 질문한다. 칼데아스에 위치한 북미 지역에 관측 불가능한 구역이 있어서 에디슨과 함께 조사하고 있었으나 도리어 역간섭을 받아버렸다고. 리츠카는 피 토할 기세로 박스 가챠[3] 돌리겠다고 자신하지만, 다 빈치가 그런 거 없다고 하자 피를 토한다. 심지어 이에 놀란 마슈마저 보구 스킵의 도입도 아마 없지 않을까 중얼거리고, 이를 지켜보던 에디슨은 무언가를 깨닫는다. 리츠카뿐만 아니라 칼데아 전체에 벌어지는 이상 현상의 원인은 영계 통신기와 특이점과 접촉한 것으로 인해 지능 저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것. 이에 다 빈치는 평화가 계속돼서 모두가 이렇게 된 것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자신도 가끔씩 알몸으로 걸어다니고 싶을 때가 있고, 안데르센도 원고가 완성되면 알몸으로 뛰어다닌다고...[4]마슈:(알고 싶지 않다는 표정으로) 에디슨은 그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인리의 위기는 항상 스타일리시하며 현학적인 형태로 나타나는게 아니라고 하며, 특이점이 관측되었다면 조사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라고 말한다.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12.png
다 빈치는 그것도 그렇다며 리츠카에게 특이점 조사를 의뢰한다. 아라호라랏샤-![5] 마슈는 역시 선배가 이상하다고 외치고, 다 빈치는 생각하지 말고 느끼라며 레이시프트를 실행한다.

3.2. 제1절 거인과 숲

이상한 문장[6]을 중얼거리다가 마슈의 외침에 눈을 뜬 리츠카.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들이 있는 곳은 울창한 숲이었다. 옆에 있던 에디슨이 설명하길, 관측실에서 칼데아스의 미묘한 시공의 비틀림을 찾아냈는데 작지만 자연소멸할 징조는 없었기에 레이시프트를 실행했지만 칼데아와의 통신이 끊어져 버렸고, 통신기의 복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그 통신기는 엘레나의 도움을 받아 강화한 자신작이라고 자랑하는 건 덤. 그리고 이 때 정찰을 나갔던 제로니모가 돌아오고, 식생과 천축으로 보아 북미 지역이 틀림없다고 말한다. 삼림이 우거진 걸로 보아 적어도 19세기 이전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제로니모가 구체적인 위치를 말하려는 순간 인간을 소체로 삼은 마물이 그들을 공격해온다. 제로니모는 그것이 식인종 웬디고임을 알아차리고 저 상태에서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은 없다고 설명해준다. 공격해온 웬디고를 모두 쓰러뜨린 뒤, 마슈는 리츠카의 상처를 걱정하는데 리츠카는 오히려 상처를 가만히 쳐다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마슈는 무척 위험한 예감이 든다며 평소답지 않게 매우 허둥거린다. 한편 제로니모와 에디슨은 캠프를 진지작성 스킬로 강화시켜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파상공격이 들어오면 버티기 힘들 거라며 걱정하는데, 이 때 땅이 울리며 무언가가 다가온다. 그리고 일행 앞에 나타난 것은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거인 소녀. 이걸 본 리츠카는 거인의 진격이라며 놀라고, 그 거인은 구해주겠다며 웬디고 무리를 말 그대로 당근마냥 썰어버린다. 웬디고를 모두 쓰러뜨린 뒤, 제로니모는 자신을 소개하며 거인의 이름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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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말해준 자신의 이름은 폴 버니언. 그러나 키가 너무 큰 탓에 일행의 목소리를 잘 듣지 못 하고, 또 다시 외톨이가 되었다고 중얼거리며 어디론가 가버린다. 쫓아간다 하더라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소용 없을테니, 일행은 일단 숲을 빠져나가기로 한다.

3시간 뒤, 여전히 숲을 헤매는 일행. 제로니모는 북방의 숲에는 익숙하지 않다 하더라도, 아파치의 척후가 길을 잃은 건 일족의 수치라고 비탄한다. 이 때 누군가 그들을 부르는데, 그곳에 서 있는 건 보통 사람 수준으로 작아진 폴 버니언. 일행은 이제서야 서로를 소개하고, 버니언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소환되어져 지금까지 줄곧 혼자였다고 설명해준다. 리츠카는 그에게 마스터로써의 계약을 청하고, 버니언은 그것을 승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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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은 버니언에게 여기가 어디인지를 물어보고, 버니언이 이곳은 노스다코타라고 대답하자 제로니모와 에디슨은 경악한다. 그도 그럴 것이, 노스다코타는 굉장히 넓으나 인구가 매우 적은 편이어서 사람 만나기 굉장히 힘든 지역이었던 것.[7] 게다가 숲 속에 마물이 가득한 탓에 오래 버티기는 힘들 거라고 말하자마자 공격이 들어오고, 일행은 버니언과 힘을 합쳐 맞선다.

얼마 뒤, 끝이 보이지 않는 숲을 걷고 또 걷고 있는 일행들. 제로니모는 야영에도 한계가 있어서 눈보라라도 닥치면 견디기 힘들 거라며 걱정한다. 버니언은 평소 쓰던 도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8], 그 도끼는 버니언을 소환한 마술사가 압수해서 동쪽으로 가 버렸다고.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23.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24.png
이 때 에디슨은 도끼가 없다고 좌절하지 말라고 하며 합중국인이라면 Do It Yourself - 스스로 만들어낸다를 기억하라며 지금까지의 모든 개척자들은 조그만 것에서 시작해 세계를 창조해냈으며, 자신 역시 볼폼없는 작은 실험실에서 시작해 거대한 기업을 일궈냈으니,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망설이지 말고 헤쳐나가는그리고 고소하는 그것이 바로 프론티어 스피릿 - 개척 정신이라고 외친다. 제로니모 역시 이에 동의하며 세계는 언제나 단호한 행동에 의해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버니언은 제조법은 알고 있으니 작업대와 소재만 모으면 된다고 말하고, 일행은 소재를 모으기 위해 출발한다.

며칠 뒤, 거의 모든 소재를 모은 일행.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25.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655216_26.png
이 와중에 리츠카는 "재림 소재도 이만큼 모이면 좋을 것을"이라며 운영을 대놓고 욕하고, 마슈는 말리면서도 애초에 왜 자신에게 톱니바퀴나 영증이 필요한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이 때 와이번 무리가 공격해오고, 마슈가 제대로 된 재료 같은 건 없겠지만 그건 참자고 말한 뒤 전투에 들어간다. 와이번 무리를 쓰러뜨린 이후 리츠카는 어떤 한없이 미안하기만 한 용살자를 떠올리는데...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01.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02.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03.png
"등장이 없어서 미안하다……"
"『 Fate/Apocrypha』도 잘 부탁한다…… TOKYO MX 외의 여러 TV 넷[9]에서 절찬 방영 중이다……"
"단행본도 TYPE-MOON BOOKS에서 발매 중이다…… 부탁한다───마스터────────"(윙크)
마슈까지 홍보였다고 말하는데, 제로니모는 자기가 느끼지 못하는 정령 이야기라도 하는 거냐며 의아해하고, 에디슨 역시 리츠카가 자신과는 다른, 허나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고스트의 소리를 들은 건 아닐까 추측하기도 한다. 잠시 후 버니언이 사용할 도끼가 완성되고, 버니언은 그대로 숲의 나무들을 도미노마냥 베면서 나아가기 시작한다. 숲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슈의 걱정에 버니언은 제대로 출하할 수 있도록 베고 있고 재개발이 안 되는 수준까지는 베지 않으며 제대로 마을까지 길을 만들어 저목장[10]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한다. 잠시 후, 통나무의 산을 남기고 사라져버린 숲. 이 때 에디슨은 폴 버니언이 누구인지를 마침내 떠올린다. 모든 플레이어가 이벤트를 제패한 건 아니라며 이것이야말로 폭 넓고 오픈하며 글로벌한 소셜게임, 매너리즘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자기 안의 조지 워싱턴이 말한다나 뭐라나. 어이 어쨌든 제로니모는 '폴 버니언은 처음 들어보는 정령'이라며 그 설명을 부탁하자, 에디슨은 '폴 버니언이란 아메리카 최강의 나무꾼으로 일격에 미시시피강을 만들고, 주먹 한 방에 중국까지 유전을 파며, 물을 마신다면 오대양을 한 번에 들이마시고, 곡괭이질 한 번에 로키산맥을 무너뜨리는 인물로, 서부의 황야는 그의 벌목의 흔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합중국이 쌓아올려온 존재 그 자체'라고 설명한다. 아메리카를 만들어낸 존재가 서번트로 현계했다는 것에 마슈는 크게 놀라는데, 제로니모는 그 정도라면 정령을 넘어 신령의 수준이므로 통상적인 수단으로는 소환할 수 없다며 의문을 표한다. 에디슨은 그 외에도 불러낼 수 없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속으로 생각하다가 화제를 버니언을 소환한 자에게로 돌린다. 영령을 불러냈다는 것은 성배를 지닌 인물, 즉 이 특이점을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10.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11.png
이 때, 무언가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오는데, 그것은 보안관 조수와 서부 전설의 총잡이인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11] "아무리 봐도 알테라잖아"라는 태클에 '예산이 없다는 핑계와 운영으로부터 들어온 거기에 대해선 깊이 신경쓰지 말라'는 통신이 지나가고그럼 예산을 이상한데 쓰지 마 이 사람들아 와이어트 어프는 삼림을 파괴한 죄를 물어 일행을 공격하려 한다. 버니언은 그저 마을로 가고 싶었을 뿐이고 나무를 출하하려던 건 쓸모없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라고 설명하지만 와이어트 어프는 문답무용으로 결과가 전부라며 행동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이를 본 제로니모는 심판의 정령이 버니언을 벌하기 위해 나타난 것은, 폴 버니언이란 존재해서는 안 되는 영령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느끼고, 일행은 와이어트 어프를 상대하여 승리한다.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15.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16.png 파일:KakaoTalk_20190719_163747112_18.png
끝까지 자신은 알테라라는 것을 부정하던 와이어트 어프는 리츠카의 성정석 있으니 입 다물고 점프[12]하라는 말을 듣고는 갖고 있으면 이런 고생 안 한다고 대답한 뒤 지구에서는 3분밖에 못 싸운다고 말한 뒤 동쪽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남겨진 채 소멸하던 빌리는 "자신도, 와이어트 어프도, 버니언도 단 한 사람의 마술사에 의해 소환되었다면서, 그 마술사는 지금 시카고에 있고 그곳에서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해준 뒤 보안관 놀이도 재미있었지만 자신은 역시 무법자여야한다며 소멸한다. 이후 버니언은 시카고까지의 길을 열어주겠다고 다짐한다.

3.3. 제2절 햄버그스테이크와 파슬리

한없이 넓은 평원을 걷고 있는 일행. 에디슨은 이곳이 위스콘신의 센트럴 플레인이라고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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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카는 어딘가에 어딘가 1조 QP 정도 나눠줄 목장은 없으려나 중얼거리고 제로니모는 그건 약탈자의 발상이라며 "QP는 정당하게 보물고를 습격해서 벌자(...)"고 말한다. 버니언은 배가 고프다면서 호수 가득한 오트밀이라던가, 유전 가득한 야키소바[13]가 먹고 싶다고 말하는데, 에디슨은 조리도구의 개량 이상은 무리라며 곤란해하고, 제로니모 역시 사냥할 만한 게 없다고 말한다. 그나마 보이는 다람쥐도 아마 북미의 다람쥐를 멸종시켜도 무리일 거라고. 이 때, 저멀리 오두막이 보이고 일행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그 오두막으로 향한다. 오두막 안에 있던 건 너서리 라임. 너서리는 리츠카를 보고 혹시 다른 이야기에서 만났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자신은 다른 이에게 불려진 서번트이기에 당신에 대한 건 알지 못 한다고 말한다. 잭 역시 엄마가 자신들을 불러냈으며 그래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이는데, 둘을 불러낸 사람은 시카고로 갔다고 한다.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말하는 버니언을 보자 너서리와 잭은 햄버그 스테이크를 구워서 대접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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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그 1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던 그 때, 갑작스러운 진동과 함께 난폭해진 버펄로 무리가 지나가고, 이대로 방치하면 이 오두막이 무사하지 못 한다며 일행은 버팔로 무리[14]를 상대한다. 보수 드롭으로 심장이 10000개 정도는 나올 테니깐

잠시 후, 버펄로를 잔뜩 쓰러뜨리고 그 고기로 햄버그를 잔뜩 만든 일행. 마슈 말로는 평생 먹을 햄버그를 다 먹은 기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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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은 이 수많은 햄버그를 만들어낸 자신의 솔즈베리 스테이크 메이커를 자랑하는데, 독일에서는 햄버그 스테이크라 불리지만 합중국에서는 솔즈베리 박사가 개발하여 솔즈베리 스테이크라 이름붙여졌다고 한다.[15][16] 잭이 그거 그냥 햄버그 아니냐고 반박하자 에디슨은 그렇다 해도 미국에서는 솔즈베리 스테이크라고 부르고 싶다고 중얼거리는데, 제로니모는 '잊혔다고 해도 자신의 문화를 사랑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과거 자신의 일족이 말을 타고 버팔로를 사냥해서 동료들과 마음껏 나누어 먹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버팔로는 총과 철도에 쫓겨나고 지금 보호구역에 사는 버팔로는 그저 과거의 잔재, 영령과 마찬가지로 기억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한편 버니언은 파슬리를 먹기 싫다며 너서리와 티격태격하고 있었고, 잭이 혼자 두는 건 좋지 않다며 권유하고, 에디슨 역시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채소라고 말하자 힘내서 먹어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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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햄버그로 식사를 즐기던 그 때, 하늘에서 자연 보호관 버팔로 빌[17]대사 실수하고 날아갔다가 다시[18] '언───터처블!'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내려온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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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은 멸종위기 동물인 버팔로를 잔뜩 죽인 죄를 묻겠다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제로니모는 넘겨들을 수 없다며 버팔로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대지의 은혜, 자신들이 사냥한 것은 폭주하여 사람을 위협하던 무리, 도망치는 나머지 무리는 해치지 않았고, 그 고기는 남김없이 햄버그로 만들었고, 뿔과 발굽과 가죽까지 가공했으니, 수치스러워할 일은 없으며 그릇된 살육은 여기에 존재하지 않으니, 그럼에도 그것이 죄냐고 묻는다. 버팔로 빌은 그럼에도 용서할 수 없다며 윈체스터제 군신의 검을 받으라고 외치고, 이 대답을 들은 제로니모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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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나는 영령이기 이전에, 아파치다."
"아파치의 삶의 방식을───!"
"그리고 마찬가지로 버펄로의 은총을 나누어 받은,"
"아이들과 마스터를 부정하게 놔두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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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끝에 버팔로 빌을 물리친 일행. 버팔로 빌은 리츠카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다며 이 이상 나아가지 말라는 경고를 남기고는 다시 동쪽으로 날아가 버린다. 버니언은 자신이 나쁜 일을 한 건가 싶어 의기소침해지지만, 리츠카는 올바른 건 누구도 정할 수 없다며 위로해주고, 에디슨은 버팔로를 해치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다쳤을 거라며, 제로니모는 이 가혹한 대지에서 누구나 납득하는 안식의 정의는 없으니 오직 싸워서 얻는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 말을 들은 버니언은 다시 기운을 차리고 일행은 잭과 너서리 라임까지 데리고 시카고를 향해 다시 출발한다.

3.4. 제3절 번영과 허구

마침내 시카고에 도착한 일행. 이 때 버니언에게 부딪힌 행인이 거친 욕을 하고, 리츠카가 부딪힌 건 그쪽 아니냐며 그냥 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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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언은 커다란 자신이 민폐가 아니냐고 묻는데, 리츠카는 칼데아에는 굉장한 서번트가 많이 있다면서[20] 그런 것도 개성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정보 수집을 위해 시내 곳곳으로 흩어졌다가 해가 저물고 다시 모인 일행.[21] 에디슨은 물어보려고만 했을 뿐인데 경찰이 오지 않나, 보건소가 오질 않나, 자길 빌런 취급하는 히어로가 오질 않나 하며 푸념하고왜 그러는지 몰라서 그러나 너서리 라임과 잭, 버니언은 커다란 피자를 먹었다고 자랑한다. 제로니모는 한 가지 수확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클럽 하이 소사이어티』라는 곳에 오컬트와 연관된 이들이 모인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일행은 곧바로 클럽으로 향하는데, 어린이는 들어갈 수 없다며 경비원에게 가로막힌다. 에디슨은 마스터라면 동양인이라 어려보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경비원의 손에 달러 뭉치를 쥐어준다. 하지만 경비원은 여전히 잭과 너서리는 정말 곤란하다며 가로막고, 할 수 없이 둘을 근처 커피전문점에 맡겨놓은 뒤 일행은 클럽에 입장한다. 그 안에서 나누어지는 이야기는 진짜 신비가 아닌 매니악한 거짓된 내용뿐. 제로니모는 자격 없는 자에게 정령의 신비는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에디슨은 거기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나 그리 일이 잘 풀리지는 않는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수많은 인파 속, 진짜 마력을 내뿜는 여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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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마타 하리와 마주하는데, 이 때 리츠카의 의식이 흐려지며 또 다시 이상한 말을 읊어댄다.소장님, 프로레슬링 놀이, 마술회로! 이 와중에 자기를 가지색 예쁜이라고 부르자 마슈는 그만두라고 하다가 그만두면 안된다며 요란을 떤다. 그녀는 이 현혹의 빛에서는 빠져나갈 수 없다며 리츠카에게 안녕히 가시라고 말하는데, 이 때 돌연 마타 하리의 보구가 무효화되며 리츠카의 의식이 돌아온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에디슨과 제로니모가 너서리 라임과 협력하여 클럽 주변에 미리 진지를 구축해 두었던 것. 이에 마타 하리는 경비원을 대동하여 일행에게 덤벼들지만 결국 패배해 버리고, 버니언이 자신을 부른 마술사가 어디에 있냐고 묻자 세계 콜롬비아 박람회[22]에 가면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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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설령 영령이라 할지라도 사랑받을 수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고, 당신은 마스터에게 사랑받았기에 여기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며 버니언을 격려해주고, 자신 역시 어딘가에 성배를 사용해서 레벨 100으로 만들어주는 마스터가 있지 않을까 되뇌이며 소멸한다.애정충 대승리 제로니모는 '자신들 영령은 임시적인 존재, 세계의 물거품 같은 손님, 과거 사람이었던 것을 모방한 정령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여기 존재하며 소환될 때마다 새로운 의식을 부여받아, 마스터와 나눈 인연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일행은 세계 콜롬비아 박람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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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에 도착한 일행. 제로니모는 '싸우지 않고 서로가 살아가는 모습을 아는 것은 좋으나, 이 박람회에는 부유한 자의 오만이 배어 있어 추악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23] 이 와중에 에디슨은 교류 전기를 쓰고 있는 것에 불만을 느낀다. 그리고 버니언은 부수는 것도 좋지만 그건 의무이기 때문이고, 뭔가를 만드는 것은 아주 즐겁다며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보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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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때, 데비 크로켓이 나타나게 되고, 에디슨이 "어째서 교류지?!"라며 애꿎은크로켓에게 절규하자 교류 전기의 화신이 직접 등장하더니 '자신이 여기 있기 때문'이라며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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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데비 크로켓마저 '교류는 좋은 문명, 직류는 나쁜 문명'이라고 거들자 에디슨은 "뭐가 어째 인마?!"라고 진심으로 분노하고, 일행은 그들을 가로막으려는 데비 크로켓과 테슬라를 향해 덤벼든다. 전투가 끝난 뒤 테슬라가 자신이 패배할 리 없다고 말하자 너서리 라임이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수 없는 일은 벌어진다고 말해주고, 테슬라는 역시 교류가 직류에게 질 리 없다고 말한 뒤 건투를 빈다며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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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은 '이기고 도망치는 분위기 빚어내지 마'라며 화를 내지만, '확실히 역사에서는 이후로 점유율을 빼앗기긴 했지만'이라는 말도 조그맣게 덧붙인다. 데비 크로켓은 리츠카와 버니언에게 이 이상 나아가면 악몽과 마주하게 된다며 경고하지만, 버니언은 일행들의 격려에 힘입어 박람회장의 중심으로 향한다.

박람회장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일본관과 일본식 정원.[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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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랜드 버서커 자기 소개-1.png 파일:그랜드 버서커 자기 소개-2.png
이 때, '잘못된 길에 들기를 반복하며, 부질없이 그저 망언만을 거듭해온 이야기'라며, '무의미한 탈선과 연 끝에 도착한 이곳이 당신들의 종착역, 당신들은 결코 3주년을 맞이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등장한 인물은 리요 구다코. '이름 없는 마스터'인 그는 자신이 무수히 펼쳐진 평행세계의 칼데아에서 왔으며 지금까지 만난 서번트들을 소환한 것도 자신이라고 밝힌다. 그런데 폴 버니언은 자신이 소환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폴 버니언은 북미 개척민들 사이에서 오가던 허풍섞인 민담, 퇴색되어가는 도시 전설, 즉 환령과도 같은 존재이며, 삼류 신문이 익살스럽게 휘갈겨 쓴 것, 바탕이 되는 전설도 없고 존재를 믿는 자도 없이, 최하급의 영적 실재, 자아조차 없는 흐릿한 영체를 우동 반죽에 빙의시켜 자신이 형태를 부여한 것이라고 한다.
파일:KakaoTalk_20190722_162328339_28.png 파일:플레이어 기만질.png 파일:KakaoTalk_20190722_162550601_02.png
버니언은 자신이 영령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리츠카가 어째서 그런 짓을 한 거냐고 묻자 FGO 2주년 배포 서번트로 삼기 위해서였다고 대답한다. 리츠카가 이에 놀라자 '무과금 마스터에게는 배포 서번트만큼 중요한 건 없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며 누구나가 평등한 이상적인 세계를 위해서는 강력한 금테 서번트가 필요했기에 우동 반죽으로 대지 창조의 거인과 여신을 만들어내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폴 버니언의 전설에는 보편적인 창조신의 전설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시 말해 신 그 자체를 소환할 수 없으니 신의 요소를 지닌 인조신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걸 위해 쟁여둔 성배와 QP를 쏟아부었는데 나온 것은 그저 유쾌한 무언가였기에 ' 이런 물건이 배포되면 칼데아는 끝장이야'이라고 말하자, 리츠카는 버니언을 물건 취급한 거냐며 따지고, 이름 없는 마스터는 친구 포인트 소환에서 나오는 1성에 무슨 가치가 있다는 거야!라면서 가치가 있는 것은 오직 4성 이상의 서번트뿐이라고 말하자 스텔라는? 리츠카는 별의 개수와 신뢰는 비례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그러자 이름없는 마스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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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랜드 버서커 명언-4.png 파일:그랜드 버서커 명언-5.png
"겉만 번드르르한 소릴 하시네. 신뢰 따위 폐인의 헛소리야. 그렇다면 어째서 나의 [ruby(가지색 예쁜이, ruby=마슈)]는 ★5가 되지 못하는 거지?"
"인연 따위로 레어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어. 마스터라면 알고 있을 거 아냐."
"결국 선택받는 것은, 서포트 편성창을 Lv.90 이상 서번트로 채운 마스터뿐이라는 것을!"
"[ruby(최대해방, ruby=풀돌)]한 컬라이더스코프가 몇 장씩 있고, 이벤트 예장으로 서포트창을 도배한!"
"그런, 사람을 조금 흠칫하게 만들 정도의 각오가 느껴지는 마스터들이 구가하는 세계를, 나는 끝내고 싶어!"
라며 울분을 토해낸다. 대사 하나하나가 페그오 그 자체
이 대답에 리츠카는 플레이 스타일은 사람마다 다르고, 종화와 재림재료와 스킬석과 성배와 시간이 있다면[25] 과금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고 외친다. 찍소리도 못할 정론에 화가 난 이름 없는 마스터는 그렇게 각자의 플레이스타일이 다르다고 해도 보구 스킵도 못 하는 운영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렇게 만들다 만 듯한 서번트와 함께 죽을 작정이냐고 묻는다. 리츠카가 '그래서 버니언을 이 특이점에 가둬둔 거'냐고 묻자 세상이 바라는 것은 세이버 페이스의 미소녀뿐이라고 소리친다.아니, 그 이야기는 그만둬, 다른 방향으로 탈선한다고! 실패작인 폴 버니언이 아무도 모르는 숲에서 사라져주기를 바랐으나 일행이 데려온 것을 다시 강조하며, 자기가 원하는 건 5성 서번트 아니면 100보 양보해서 아스톨포 큥[26]뿐이라고. 그러면서 여기까지 온 이상 버니언을, 그리고 이계에서 흘러들어온 당신들을 말살하겠다고 하자, 일행 역시 그에게 맞서려고 한다. 설마 같은 마스터인 자신과 싸울 거냐면서 나쁜 건 불법 서번트인 버니언을 데려온 당신들 아니냐는 질문에 에디슨은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폴 버니언은 여기에 실재하기에 모른 척 할 수 없다고 답하며, 제로니모는 그 전승이 합중국의 입맛에 맞춰진 이야기라고 해도 눈앞에 분명히 존재하는 것은 부정하지 않으니, 부정해야 할 존재는 바로 이세계의 마스터뿐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마슈까지 그 사악한 계획을 분쇄하겠다고 선언하자 이름 없는 마스터는 평소보다 멋있기도 하고 그 성장이 기쁘기는 하지만 기르던 개한테 손을 물리고 기뻐할 나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불법 서번트 제조를 안 이상 곱게 돌려보낼 마음도 없었으니 자신의 파티와 리츠카의 파티 중 어느 쪽이 더 뛰어난지 겨뤄보자며 전투에 들어간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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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서번트가 격파당하자 리츠카는 5성 서번트 많기만 하다고 따지고, 자기는 초기부터 플레이해왔으니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왜 이렇게 간단히 진 것인지 이해하지 못 하는데, 마슈와 에디슨이 레벨이 낮고[28] 육성을 소홀히 했다며 원래 세계로 돌아가라 일갈한다. 이름 없는 마스터는 소멸해가며 이 세계라면 돌을 사용하지 않고 마음껏 소환할 수 있었다면서 너서리 라임과 잭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잭은 당신은 엄마가 아니라면서, 너서리 라임은 당신이 당신의 책을 스스로 덮은 거라면서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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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름 없는 마스터는 자신은 다들 웃어줬으면 해서, 그리고 그밖에는 므흣한 일을 잔뜩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가 본심이 새어나와버렸다고 절규하면서 소멸한다. 제로니모는 아마 처음부터 제대로 된 마스터가 아니었을 거라며 사악한 정령에 삼켜진 영혼을 구한 거라고 생각하라고 충고해준다. 버니언은 이곳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없고 햄버그가 먹고 싶어졌으니 돌아가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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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는 또 한 명의 선배였는지도 모르는 그의 곁에 왜 그쪽의 자신이 없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조용히 독백한다.

분명 진지한 내용인데 미쳐 날뛰는 네타 때문에 도저히 진지하게 볼 수가 없다

3.5. 제4절 자유와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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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버니언은 무언가에 홀린 듯 나무를 베고 산을 깎고 강의 흐름을 바꾸었고, 모여든 몇십만 명의 사람들이 거대한 도시[29]를 만들어냈으며, 자신과 리츠카는 줄곧 이 도시에서 지내고 있다는 마슈의 독백이 지나가고, 리츠카와 마슈는 오늘은 어떤 음식점에 갈 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에디슨의 영계 통신기가 칼데아와의 연락을 부활시켜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던 그 때, 다급히 달려온 제로니모가 에디슨의 연구실이 폭파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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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폐허에 나타난 것은 여신 콜롬비아. 제로니모가 과거에 자신의 부족에게 옥수수와 풍작을 가져다준 여신과 동일한 존재이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마슈가 에디슨이 어딨냐고 묻자 여신 콜롬비아는 그가 진실에 지나치게 다가갔다고 알려준다. 에디슨의 영계통신이 이 세계의 문을 열고 버니언이 그 핵이 되어 있었다고 제로니모가 설명하자, 여신 콜롬비아는 숨길 필요가 없겠다면서 진실을 밝힌다. 이 세계는 이름 없는 마스터가 만들어낸 특이점이 아닌 폴 버니언의 자의식, 쉽게 말하자면 고유결계와 유사한 것이라고 한다. 제로니모는 생명이 존재하고 자아를 가진 사람이 살고 있는, 꿈이나 환상이 아니라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를 버니언의 영격만으로 유지할 수 있을 리 없다고 반박하지만, 여신 콜롬비아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물건을 이미 알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름 없는 마스터 역시 성배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우동 반죽과 섞어 버니언을 창조했으나, 제3마법 - 영혼의 물질화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 한 그로 인해 성배의 소원이 우동 반죽에 의해 왜곡되고 버니언은 구현된 것이다. 이름 없는 마스터는 버니언을 이 세계에 봉인했다고 생각했으나 반대로 버니언이 이 세계에 집어삼켜져버렸고, 무한의 파괴와 창조의 가능성을 지닌 합중국의 잠재력 그 자체인 버니언에 의해 이 세계는 끝없이 개척되고, 이윽고 한계에 도달하면 모든 것이 파괴되어 버릴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이름 없는 마스터가 버니언에게서 도끼를 압수한 이유. 그 마스터는 이것을 12520번이나 반복했으나, 리츠카 일행이 버니언에게 도끼를 넘겨주는 바람에 창조와 파괴가 재개되어버렸고, 버니언은 "바깥"-즉, 칼데아를 관측해버렸다고 한다. 이대로 두면 버니언의 세계가 칼데아마저 침식하여 필사적으로 수복한 인리가 가공의 영령을 허용하게 될 것이므로, 이름 없는 마스터가 그렇게 되었던 것처럼 이 세계에서 영원히 버니언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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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카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전투에 들어가고, 여신 콜롬비아는 패배하였음에도 "버니언은 잠들게 해야만 한다, 그자는 너무 위험하다"고 외치고, 이를 들은 버니언은 자신은 결국 세계의 덤, 쓸모없는 부품, 햄버그스테이크 옆에 있는 파슬리니까, 모든 것을 끝낼 거라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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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순간, 도시가 사라지고 황량한 세계가 드러난다. 지금까지의 세계가 버니언의 표층의식이었다면 이 황량한 세계는 심층심리로, 깊은 지혜를 가진 술사가 경험 많은 정령사와 정령의 인도로 간신히 도달할 수 있는 마음속 깊은 세계이며 초심자는 탈출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제로니모가 설명하던 그 때, 들려오는 너서리 라임의 비명 소리를 따라간 곳에서는 잭 혼자서 웬디고 무리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나타난 웬디고는 버니언의 안에서 태어나고 있었던 것. 웬디고 무리를 쓰러뜨리고 잭과 너서리 라임을 구하였으나 100만을 훨씬 넘는 수의 시카고 주민들이 웬디고로 변해서 몰려오고 있었다. 버니언의 마음 속 슬픔과 두려움이 전부 마물의 형태로 실체화되는 것.

제로니모는 리츠카에게 보구를 전력으로 발동하는 사이에 빠져나가라고 충고하지만, 그의 의도를 알아차린 리츠카가 망설이던 그 때 폭발에서 빠져나온 에디슨이 나타나 제로니모를 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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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기 희생이란 분명 존엄한 것이라며 알라모에서 농성한 데비 크로켓을 예로 드는데, 그 남자라면 신사라면, 사지에서 귀환해, 사람들 곁으로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더욱 큰 위업이라고 말할 거라면서 영웅들은 죽었기에 영웅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영웅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물들이 전부 모여든다는 더 할 나위 없는 기회라면서 보구 [ruby(W · F · D, ruby=월드 페이스 도미네이션)]을 발동하여 웬디고가 되었던 시카고 주민들을 전부 인간으로 되돌려놓고, 마을까지 본래의 개발되기 이전 모습으로 되돌려놓는다. 이것은 신비를 벗겨내고 진실된 모습을 드러내는 보구로, 다시 말해 이 평화로운 도시의 모습이야말로 버니언이 원했던 "진실"이라는 것. 에디슨이 보구로 세계를 억누르는 사이 일행은 버니언을 찾으러 향하게 되고, 여신 콜롬비아와 다시 한 번 맞닥뜨린다. 그녀는 이제 버니언은 두 번 다시 루프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버니언의 성배를 빼앗아 영령의 좌에 영령으로서 규정되기 전에 파괴하도록 자신을 도우라고 말하지만, 너서리 라임은 한 번 읽힌 이야기는 설령 쓴 사람이라고 해도 그것을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없으며 그게 이야기의 규칙이고 자신들은 사람들이 믿어주기에 여기에 있다면서, 제로니모는 ' 소수를 짓밟아서 번영하는 세계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잭은 엄마를 만나지 못해도 이여에 마스터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마슈 역시 다 함께 버니언을 구할 방도를 찾자고 그녀를 설득해보려 하나, 그녀는 자신 역시 만들어진 여신이며, 사람의 자유와 평등을 향한 갈망의 신격이라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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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오만한 소원이라도, 있을 리 없는 허구라도 그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고 다짐하며 '천만 명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죽이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자신의 진리'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덤벼들지만 결국 패배한 콜롬비아는 '신조차 쓰러뜨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자유의 형태 중 하나'라고 중얼거리며 버니언이 숲 속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은 사실 그 아이를 계속 지켜봐 왔으며 '너희는 계속 울고 있던 그 아이의 첫 친구가 되어 주었다'고 말하며 소멸한다. 이후 일행은 버니언을 구하기 위해 숲으로 향한다.

3.6. 제5절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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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나무를 벤다.
베고, 베고, 베고, 제재해서, 출하한다.
나무로 집을 만들고, 길을 닦고, 마을이 생겨난다. 마을은 규모가 커지고, 점차 도시로 바뀌어 간다.
나는 계속 반복했다. 백 개의 유전을, 천 개의 광산을. 발전을! 발전을! 발전을! 발전을!
그리고 항상, 사람들은 외친다. 너 때문에, 전부 망가져 버렸다!
네가 없었다면, 세계는 계속 아름다웠을 거다!
어째서일까. 나는, 모두가 웃기를 바랐다.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젖먹이를, 추위에 떠는 노인을. 굶주림에 괴로워하는 농민을, 고독함에 눈물 흘리는 직공을.
모든 사람을 구하고 싶어서, 모든 사람을 돕고 싶어서. 그래서 도끼를 휘둘러, 세계를 넓혀왔는데.
어째서 항상, 나는 필요 없어지는 걸까? 나는 어째서, 파슬리일까?
아아, 알았다.
내가 부숴야 하는 자연은 나 자신이었다. 나에게 마음이 있으니까, 나는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것이다.
[ruby(기계, ruby=시스템)]가 되자. [ruby(강철, ruby=시스템)]이 되자. 사람들의 소망을 이뤄주는, 시스템이 되자.
그것이 분명, 사람들의 바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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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언의 독백이 지나가고, 그것을 부정하며 리츠카와 서번트들이 버니언의 앞에 다다른다. 리츠카는 모두가 너를 좋아한다고 말해주지만 버니언은 자신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모두 파괴해버린다고 하면서 내 손은 너무 커서 항상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만다고 말한다. 이에 리츠카는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 없으니까 지금 눈앞에 있는 모든 걸 파괴해서라도 [ruby(자신의, ruby=너의)] 삶을 움켜쥐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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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에서 태어난 존재라고 해도 여기에 있는, 사람과 서번트가 융합한 데미 서번트도, 이름이 없는 이야기에 이름이 주어진 존재도, 태어날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서 태어난 존재도, 복수와 피로 얼룩져 반평생을 치욕스럽게 살아간 영웅도,모두 이곳에 있다고 말이다. 버니언을 이를 듣고 돌아가고 싶다며, 햄버그가 먹고 싶다고, 파슬리도 남기지 않고 먹겠다고 간절히 외친다. 이에 일행은 버니언을 성배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싸움에 들어가지만, 버니언의 거대화가 멈추지 않고, 그 거대화로 인해 버니언이 일행을 인식할 수 없게 되면서 그들 모두가 이 세계에서 소멸해가는 상황. 이 때, 방관하고 있을 생각이었지만 상대가 자신의 크기에 한탄하는 자라면 침묵은 지킬 수 없다는 이가 나타나는데, 그녀는 다름 아닌 알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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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당신들이 아는 알테라도 아니라면서 저 아이를 구하고 싶다는 일행의 목소리를 듣고 왔으며 단 한 명을 희생해서 100억이 살아남는 것이 세계의 냉혹한 시스템이라고 해도, 계속 발전하는 것이 구세계에 대한 공격이며, 당신들의 미래가 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해도, 계속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문명은 문명이 지녀야할 모습일 터라면서 리츠카와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보구를 해방하여 성배를 드러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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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확인했습니다. [ruby(화신현상, ruby=마르스 이펙트)], 초과 사용."
"─────유성의 문장, 복각. 거대한 거신은 당신 하나만이 아닙니다."
"눈을 뜰 때입니다, 개척의 꿈!"
"비춰라! 소녀가 가진 마음 속 어둠을!"[30]
"[ruby(눈물의 별\, 군신의 검, ruby=티어드롭 · 포톤 레이)]!"
보구명과 앞서 나온 당신들이 아는 그 알테라가 아니라는 대사로 보아, 이 알테라의 정체는...

3.7. 에필로그 마스터는 식당으로 돌아왔다

칼데아의 마이룸, 마슈가 큰일이라면서 리츠카를 흔들어 깨운다. 일어나서 식당으로 가보니 에미야와 타마모 캣이 패닉에 빠져 있는 상태. 비축했던 식자재가 분말 치즈조차 바랄 수 없는 참상에 처하고 비상식도 거의 바닥난 것도 모자라 타마모 캣 용 고양이 캔까지 위험해질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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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몰래 저장해두었던 볍씨로 밥을 지어야 할 지경. 타마모 캣은 맛없는 걸 내가는 것은 체면에 맞지 않다면서 옥수수나 사프란 등을 넣어 보겠다고 하는데, 옥수수를 잔뜩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가 대부분이 기름을 짜는 용도의 옥수수임을 깨달은 이는 폴 버니언. 리츠카가 레이시프트에서 돌아올 때 같이 칼데아로 따라왔고, 그녀를 만들어낸 성배는 파손되어서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버니언의 영기가 서번트로서 등록되었다고 생각한다던 마슈는 성배는 아깝게 되었으나 특이점 소실과 새로운 동료는 최상에 가까운 결과이며 그래서 에미야가 새로운 영령이 늘어난 [ruby(기념일, ruby=애니버서리)]로서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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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에미야는 모든 스태프의 오늘 하루치 몫을 다 해치웠다며 새로운 헝그리 캐릭터의 탄생에 의해 그 여자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고 중얼거린다.밥순이 최강자전 Coming Soon 리츠카를 발견한 버니언은 같이 아침 먹자고 부르고, 너서리 라임, 잭 , 에디슨, 제로니모도 모여서 함께 타마캣의 햄버그로 식사를 즐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데르센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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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늘 보던 희극은, 통속적인 끝을 맞이했다."
"그 세계라는 것은, 버니언의 안에 계속 살아있다."
"버니언은 앞으로도 고독을 품고서, 이 칼데아에서 '살아갈' 것이다."
"그 모습은 죽은 자의 기록지인 우리와는 다르다.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인 것도 아니다."
"그런 규격 외의, 잘 알 수 없는 여자가 칼데아에 한 명 정도는 있어도 좋을 것이다."
" 도시전설 데미 서번트 환령 AI도, 이곳에서는 동일한 '가능성'이다."
"인리가 안정되지 않았을 동안에는 그 어떤 'IF'도 허용하고, 이용한다. 그것이 이 칼데아."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 그 자가 이끄는, 가장 혼미하기 짝이 없는, 세상의 '방벽'이다."
"앞으로 이 이야기가 어디로 이어지게 될까───── 흥미로운 소재, 라고 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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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버니언의, 나는 파슬리 같은 영령이지만 남기지 말고 다 먹어달라는 말과 함께 스토리는 끝난다.

4. 퀘스트

문서 참조.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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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콜라보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
(웃음) #리요

- 놋부
2주년 기념 이벤트로 개최되었지만 한국이나 현지인 일본이나 개최당시의 반응은 매우 처참했는데, 이 이벤트와 2주년 기념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이벤트 내부적으로는, FGO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리요가 전담 하다시피한 이벤트이기도 하고, 1성답지 않은 준수한 서번트를 매일 배포로 주는데다가, 이벤트던전자체도 쉬운 난이도였기 때문에, 이벤트 자체는 호평이다. 그래서 인스턴트성 이벤트였으면 최고라고 평가받았을 것이지만, 볼륨이 부족한 2주년 이벤트에서 딜라이트가 기대치를 끌어올린것치곤 너무 기대에 배반된 결과여서 욕을 먹었다. 유저들은 대부분 "차라리 만우절이나 여름 복각 이벤트 전에 내었거나, 아니면 작정하고 2주년 이벤트 끝난뒤에 냈으면 만족했을텐데 이 것 자체가 2주년 이벤트라는 것에 대해선 매우 싫다"라는 평이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딜라이트가 페그오 2주년으로 한 성명에서 유저를 실망시키는 태도의 성명을 냈기에 더 비판이 컸다.

이벤트 진행중 나온 텍스트나 폴 버니언 마테리얼에 나온 '개척'이라는 단어 때문에 폴 버니언이 만들어진 시기이기도 한 서부개척시대를 미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으며 특히 원주민 캐릭터인 제로니모가 나온것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었다. 다만 공개된 스토리 내용은 개척시대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이야기[31]도 아니었거니와 에디슨이 프론티어 정신 운운한 것 외에는 크게 문제시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오히려 스토리의 전체적 진행[32]이나 입을 열 때마다 프론티어 정신의 어두운 이면을 비판하는 제로니모의 대사, 인연예장 텍스트[33] 등을 보면 오히려 비판하는 입장에 가까워 보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자포자기한 유저들은 일단 이벤트를 즐기는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실제로 이벤트 자체는 상당히 준수한 편이었으며, 이벤트 기간 배포로 푸는 폴 버니언은 최초의 1성 배포서번트라는 특이성과 그러면서도 1성답지않은 수준급 성능이라 호평을 받았다. 유저들이 이에 관련해 비판한 것들은 폴 버니언이 사기캐라는 게 아닌 이렇게 잘 설정할 수 있으면서 왜 이전까진 고레어나 저레어나 눈에 밟힐 정도로 쓰레기들을 만들어 놨냐라며 욕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그나마 이 폴 버니언이 성능만이 아니라 모션이나 목소리도 제대로 노력했다고 보일정도로 잘만들어진 캐릭터인지라 자포자기한유저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줄이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스토리는 폭발하는 메타발언에 미쳐 돌아가는 리요식 개그, 진지한 분위기와 예상치 못한 스케일의 조합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죽하면 1부 2, 4장, 아가르타 스토리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결국 이 이벤트는 수준급 성능의 배포 서번트 + 좋은 스토리 + 적당한 던전 난이도를 갖춘 괜찮은 이벤트였지만 하필 개그 스토리를 2주년 이벤트라면서 공개하는 바람에 평가를 잔뜩 깎아먹고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겨우 재평가된 케이스로 남게 됐다.

[1] 얇은 팬에 버터나 오일을 두르고 식재료를 200℃의 고온에서 살짝 조리하는 방식. [2] 한그오에서는 가지색(보라색) 예쁜이. [3] 한그오에서는 룰렛(경품 추첨). [4] 하필 안데르센인게 조금 묘한 이야기인데, 서번트로 현계한 안데르센은 무고의 괴물 스킬로 변형된 몸을 감추기 위해 노출도 극소의 복장을 입고 있다. 생전에 같은 시대 사람도 아니었던 다빈치가 알고 있는 걸로 봐서는 현계한 후의 일이라는 소리인데... [5] 한그오에서는 '알겠습니다람쥐!'와 ' 바리바리오케바리!'가 선택지로 나온다. 초월번역 [6] 근원을 말하는 건 그렇다 쳐도 "어째서 포우 군은 달리건가"라느니, "포우 별이 4개"라는 말을 중얼거린다. [7] 실제 노스다코타 주의 면적은 183,272 km², 2015년 기준 거주 인구는 756,927명. 인구밀도를 계산해보면 1km²의 평균 거주인구가 0.24명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로 300분의 1 면적에 900만 명 이상 많은 사람이 사는 서울의 인구밀도는 1km²당 16933명. [8] 이 때 리츠카의 선택지 중에서 '설마 한정 ★ 5예장 같은 건 아니겠지?!'라는 선택지가 나온다. [9] 한그오판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스 같은 곳으로 수정되었고, 아래의 타입문 북스는 빠졌다. [10] 벌목한 나무를 임시로 저장하는 장소 [11] 알테라가 이름만 바꿔서 나타난 인물들은 전부 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들이다. 와이어트 어프, 버팔로 빌, 데비 크로켓. 마지막의 여신 컬럼비아미국 그 자체가 의인화된 개념이다. [12] 한그오에서는 '그건 됐고, 주머니 좀 까봐. 성정석 가지고 있지?'로 나온다. [13] 서해안에서 유전을 파던 때에 중국 쪽 사람들이 만들어줬다고 한다. [14] 이름은 버펄로 무리지만, 정작 외형은 괴물 멧돼지이다. [15] 두 요리 모두 몽골의 다진 양고기를 뭉친 저장식량에서 유래되었는데, 이후 독일 함부르크 지방에서 양고기 대신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날로 먹는 대신 불에 익힘으로써 우리가 아는 햄버그 스테이크가 되었다고 한다. 솔즈베리 스테이크는 영국의 내과의사 제임스 솔즈베리 박사가 빈혈이나 신경통 환자에게 처방할 목적으로 개발한 음식으로, 향신료가 들어간 원래 햄버그 스테이크와는 달리 양파를 비롯한 각종 다진 채소가 포함되어 있다. [16]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미국과 독일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영향으로 함부르크에서 유래된 햄버그 스테이크라는 명칭을 금지하고 솔즈베리 스테이크라고 고쳐부르도록 한 적도 있었는데 이걸 반영한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 당시 전쟁을 반대한 프랑스에 대한 반감으로 프랜치 프라이를 프리덤 프라이로 고쳐 부르게 한 경우가 있다.자유 튀김 [17] 자연 보호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정작 이 버팔로 빌이라는 인물은 자연 보호관이 아니라 총잡이였으며 4,280마리의 버펄로를 죽여 가죽을 벗겼다는 이명 때문에 이 별명이 붙었다. 마스터 일행에게 '버팔로를 잔뜩 죽인 죄를 묻겠다'는 말을 할 만한 인물이 아닌 것. [18]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스페인 종교재판 패러디다. [19] 햄버그를 권유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그걸 또 받아먹고는 좋은 문명이라고 해준다. 하지만 세상에는 더욱 맛있는 햄버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20] 이 때 뜬금없이 언급된 서번트 셋의 일러스트가 푸른 하늘 위에 잠시 떠오르는데, 사라질 때 웃는 표정으로 바뀌는 한 서번트를 제외한 둘은 슬픈 표정으로 바뀌면서 사라진다. 팩트폭력에도 웃는 하나가 제일 대단한 거 아닐까 [21] 모였을 때에 리츠카가 점호를 취하듯이 번호를 부르게 하는데, 마슈, 버니언, 잭, 포우 순서대로 "1", "2", "삼", "포우!"라고 말한다. [22] 1893년 5월 1일 개최된 시카고 엑스포. 참고로 이 엑스포는 조선이 최초로 참가한 엑스포다. [23] 뒤이어 마슈가 언급했듯이, 실제로 시카고 엑스포에서는 이누이트 족이나 일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키 바트만이나 동물원 항목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이 시기에는 야만인을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조선인은 물론 일본인까지 우리에 전시되었을 정도. [24] 에디슨이 언급하기를, 2015년 현재에도 시카고의 잭슨 공원 오사카 가든으로 보존되어 있다. [25] 드립이 아니라 실제 분기 선택지. 이걸 골라도 '과금에~' 선택지를 골랐을 때와 반응은 같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일 뿐이니까 [26] 한그오에서는 아스톨포 . [27] 1차전은 캐토리, 세토리, 산밥. 2차전은 라토키, 어슼, 오산리. 가만 보면 전원 배포 서번트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3차전은 청밥, 창밥, 총밥이라는 ★5 알트리아 파티(...). [28] 모든 서번트가 레벨이 20을 넘어가지 않는다. [29] 시카고의 영역이 이베리아반도에서 도쿄도 네리마구까지로 확장되어졌다. [30] 한그오에서는 이 부분이 잘렸다 [31] 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들이 주인공 일행을 가로막기는 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과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대신 폴 버니언이 개척하려는 진짜 무주공산과 개척의 결과물인 미국의 도시만이 배경으로 등장했다. [32] 버팔로를 학살한 사냥꾼이 자연 보호관으로 등장한다던가, 현대 미국의 상징으로 경비원을 매수한다던가, 끊임없는 폴 버니언의 개척에 의해 고유결계 내부의 모든 것이 파괴된다던가. 기묘하게도 이름없는 마스터가 비판했던 페그오의 고질적 문제 또한 프런티어 정신 최대의 결과물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33] "일찍이 신천지라 불렸던 장소 그렇게 부른 자들에 의해 유린되어 지금은 사라졌다. 거기에는 오직 나라가 하나 있을 뿐."

6. 복각

Fate/Grand Order의 20번째 복각 이벤트
2018/7/4
2020/7/2
2018/7/29
2020/7/22
2018/8/9
2020/8/7
복각: 데스 제일 서머 이스케이프
~죄와 절망의 메이브 대감옥
2017(일본)/2019(한국)~
라이트판
복각: 올 더 스테이츠멘!
~만화로 알아보는 합중국 개척사~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파일:올_더_스테이츠맨_공식카페_배너.png
【원본】
파일:그오_폴쟝복각.png
  • 이벤트 기간
    • 일본: 2018년 7월 29일 (일) 18:00 ~ 8월 12일 (일) 12:59
    • 한국: 2020년 7월 22일 (수) 12:00 ~ 8월 5일 (수) 23:59
3주년 캠페인 때, 같이 복각했다. 이번에는 다른 충격적인 정보들(애니메이션, 강화 퀘스트, 신 시스템, 복주머니 소환, 성정석 선물 등등)이 많아서 묻혔다.

한그오의 경우, 첫 공지에는 2부 2장이 열릴 때 같이 개최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이후 내용이 추가되어 선행 데이터 적용 후 22일에 개최되었다.

7. 상시 개방

5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시 재복각되었다. 이벤트 종료 후 레어프리즘 상점에서 레어프리즘 5개로 개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미 플레이한 유저도 재구입 가능. 즉, 보5 폴 버니언을 최대 4기까지 소지 가능.

이후 2022년 4월 20일 만화로 배우는! Fate/Grand Order x Fate/Grand Order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개막 직전 캠페인을 통해 1부 5장 클리어 시 개방권을 무료로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