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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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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포스터 | 크라이테리온에서 발매한 복원판 DVD/블루레이 커버 |
1. 개요
1964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 앨범에 수록된 곡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감독은 리처드 레스터[1]로, 스타덤에 오른 비틀즈의 하루를 모큐멘터리식으로 보여준다. 당시 영국 영화계에서는 키친 싱크로 대표되는 뉴웨이브 붐이 불고 있었는데, 이 영화 역시 레스터의 다른 영화인 여자를 유혹하는 요령The Knack...and how to get it와 함께 뉴웨이브 영화로 꼽힌다.이런 종류의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이 비틀즈의 인기에 기대어 대중의 입맛에만 영합하는 홍보용 영화로 판단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팝음악 영화의 형식을 영원히 바꾸어버린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크게 성공한 영화다.[2] 타임지 선정 100대 영화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등 어지간한 베스트 영화 리스트에선 꼭 포함되어 있다. 비틀즈의 팬이 아닐지라도 한 번쯤은 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다.
이 영화로 조지 해리슨이 패티 보이드와 만나게 된다. 또한 링고가 제법 괜찮은 연기를 보여줘서 링고가 비틀즈 해체 이후로도 이따금씩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2. 평가
영화예술의 생명력을 주장하는 위대한 기념비적 작품[3] - 로저 이버트 주크박스 뮤지컬[4]의 < 시민 케인> - 앤드류 새리스[5] 엄밀히 말하면 < 시민 케인>이라 불릴 정돈 아니지만, 팝음악 영화 형식을 영원히 바꾼 것은 사실이다. - 카렌 크리자노비치[6] |
3. 여담
- 1965년 3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음악편집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 각본가가 비틀즈의 일정을 뒤쫓아 다니면서까지 신중하게 각본을 써서, 영화 속 비틀즈 멤버들의 성격은 실제 성격과[7] 꽤 비슷하다고 한다. 아울러, 영화 속 매니저의 성격도 실제 비틀즈의 로드 매니저 성격과 비슷하다고 한다.
-
어째서인지
일본에서는 비틀즈가 온다 예! 예! 예! (ビートルズがやって来る ヤァ! ヤァ! ヤァ!)라는
해괴한부제목을 달고 개봉했다.
- 당시 최저예산 최대수익을 거둔 영화 중 하나라고 한다.
-
비틀즈가 기자들에게 인터뷰 질문을 받는 장면에서, 어느 여기자가
존 레논에게 "취미가 무엇인가요?" 묻자, 존 레논은 종이에 뭘 적고는 보여준다. 여기자가 이를 보고 경악하는데, 그 종이에 써있는 것은 "
tits"
?!?!
-
중간에
링고 스타가 혼자서 강가를 거니는 장면이 나온다. 쓸쓸한 연기가 호평을 받은 장면인데, 사실은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거라고(...)
배경음악도 쓸쓸하게 This Boy
- 엑스트라 중에 필 콜린스가 있다. 그런데 엑스트라라서 찾기가 힘들다.
- 영화 촬영이 끝났을 때, 존 레논은 자신의 아버지와 몇 년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다. 20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는데, 그다지 좋은 재회는 아니었다고 한다.[8]
-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미개봉이였으나 50주년 리마스터링 판본으로 정식 개봉한다. 전국적으로 8개의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 크라이테리온 콜렉션과 자회사인 야누스 필름이 판권을 취득해 리마스터해 2014년 6월 블루레이로 재발매되었다.
- <이다>로 유명한 폴란드의 영화감독 파베우 파블리코프스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밝히기도 했다.
[1]
바로 다음 해, Help!의 메가폰을 잡기도 한다.
[2]
평소
엘비스 프레슬리를 존경하던 존 레논은 첫 미국 방문 시 엘비스가 출연한 영화가 싸구려 극장에서 상영되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광경을 보고 영화 촬영시 제작자들에게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계속 주장했다고 한다.
[3]
저서 '위대한 영화'에서 <하드 데이즈 나이트>을 소개하며 한 말.
[4]
이미 발매된 곡을 사용하는 뮤지컬
[5]
<빌리지 보이스>지에서 활동한 영화평론가
[6]
영국의 영화평론가
[7]
참고로 영화를 보면 멤버 4명이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다. 특히 존 레논은 심히 제정신이 아니다 절로 영국놈들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8]
아버지가 어렸을 때 자신을 버리고 떠났으니, 좋은 재회가 될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