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상세
1. 개요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에서 사용되는 빌드 오더. 해처리를 3개 먼저 짓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트리플 해처리와 유사하지만, 3번째 해처리를 확장 기지가 아니라 기지 안에 지어서 라바의 개수를 늘려 안정적인 초반 수비와 운영을 지향하는 전략이다.2. 상세
주로 3번째 해처리는 2번째 해처리가 미완성 및 본진에 건설하며, 저프전에서 게이트웨이가 빠르게 증설되거나, 테저전에서 상대 테란이 1배럭 상태에서 첫번째 팩토리를 올리는 것을 보거나 그러한 낌새를 상정할 경우, 벌처나 질럿 등의 난입을 보다 안정적으로 막기 위해서 앞마당 입구에 건설하여 심시티로 바리케이트를 구성하기도 한다.2.1. 테저전
홍진호가 이 '3햇 운영' 전략을 선보인 이후, 박성준도 기요틴 등의 맵에서 빈번하게 활용하여 승리했으며, 마주작도 루나와 유사한 형태의 맵인 알 포인트에서 종종 사용하여 승리[1]하였다.선러커 또는 스파이어 건설 후에 뮤탈짤짤이를 시작한 이후에[2] 테란의 테크 및 병력의 규모를 보면서,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하여 럴커 업을 하여 러커를 추가해서 테란을 공격하거나 4번째 해처리를 3가스 지대에 건설을 시작하여 유동적으로 3가스를 확보하면서 패스트 하이브를 가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박성준이 '3햇 운영 → 선러커 → 패스트 하이브'를 구현한 이후에도, 박성준은 이윤열에게 '인간 상성'이라고 불릴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최연성에게도 전적이 밀리기 시작하였다.
반면에 마주작은 이 '3햇 운영 → 뮤짤 → 패스트 하이브' 조합을 구현하였으며, 이 것으로 한 때 테저전에서 맹위를 떨쳤다.
저그전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던 최연성이 CYON MSL에서 마주작에게 승자조 4강에서 0:2, 패자조 4강에서 0:3 셧아웃으로 전부 3해처리 운영에 의해서 연패한 후로 본격적으로 지금과 같은 형태의 3해처리 운영이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그 이후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에서부터 '3햇 운영 → 뮤짤 → 패스트 하이브'가 정석 전략이 되었다.
최연성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에서의 16강 C조 1경기에서 김근백에게, 그리고 결승전 2경기에서 박성준에게 원배럭 더블으로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각각 승리한 이후, 2006년 후반기 리그부터 본격적으로 원배럭 더블이 저그를 상대로 주력으로써 사용하게 되었고, 점점 원배럭 더블이 보다 최적화가 되었다.
하지만 원배럭 더블에서도 3해처리에 맞춤 대응이 가능한 선엔베가 테란의 주력 빌드를 계승하고, 선엔베에서 이어지는 레이트 메카닉 또한 자리를 잡으면서 기존 저그의 필승공식이던 패스트 하이브 이후 목동저그가 파훼당했지만, 그럼에도 3해처리는 저그의 주력으로 쓰였다. 2해처리로는 테란의 정석인 배럭 더블 후 투배럭 아카데미를 상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너무나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공식 리그가 마무리된 뒤에도 저그의 3해처리는 쭉 정석으로 쓰여왔지만, 이에 맞춰 테란의 1/1/1 빌드가 다시 연구되기 시작하고, 이영호에 의해서 1/1/1 빌드가 완성되기 시작하면서 저그의 3해처리는 결국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도 도저히 테란의 1/1/1을 상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3햇은 테크를 대신하여 3번째 해처리를 선택하기 때문에 당연히 테크가 2햇에 비해 느리다. 대신 2햇에 비해 드론을 많이 생산할 수 있고 다수 저글링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기존 테란의 올인은 다수 성큰으로 막아내고, 테란이 째면 저글링으로 응징하고, 드론이 많으니 앞마당 가스를 빠르게 채취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3해처리에서 한번에 9뮤탈을 쏟아내는 것으로 단점을 어느정도는 보완했지만 테란의 1/1/1 빌드는 이 단점을 아주 치명적으로 파고들었다. 병력 생산없이 빠르게 테크를 째면서도 저글링의 위험은 벌처를 통해 무력화시키고, 레이스를 통해 히드라 생산을 강제시켜 안그래도 느린 3햇의 테크를 더더욱 늦추면서 자신은 마음껏 테크를 올리면서 앞마당을 가져간 뒤, 벌처, 레이스 견제를 막아낸 저그가 어느정도 테크를 갖춰 병력을 생산할 쯤이면 이미 빠르게 올려놓은 테크를 통해 탱크, 베슬, 발키리 같은 온갖 고급 유닛을 뽑으며 저그의 병력을 정면으로 분쇄해버렸다. 저그는 테란의 1/1/1에 맞춰 3해처리를 통해 어떻게든 대응해보려고 수 년 간 애써왔지만, 어떤 수를 쓰던 테란이 완벽하게 대처한다면 3해처리에서는 1/1/1의 완벽한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저그는 테크가 느려 휘둘리기 너무 쉬운 기존의 3해처리 대신에, 8배럭 벙커링을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용이하면서도 3번째 가스를 빠르게 추가하는 것이 용이한 ' 11풀 or 12풀 → 트리플 해처리'가 등장하였다.
테란이 1/1/1 빌드로 테크를 올리며 배를 째는 플레이를 할 때는 2해처리의 빠른 테크로 응징하고, 원배럭 더블을 하는 경우는 테란의 병력이 빈약한 타이밍을 노려 빠른 테크로 테란을 압박해 수세에 몰아넣으면서 확장도 용이한 ' 11풀 or 12풀 → 트리플 해처리'의 안정성이 상당히 입증된 2020년대 테저전의 경우, 3햇 운영을 사용한다면 ' 생 해처리 → 3햇 운영'의 형태가 사용 비율의 대부분을 차치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비프로스트, 포르테, 기요틴, 등의 맵의 경우, 가운데서 본진이 앞마당을 통하지 않고도 진입할 수 있어서 저그가 12풀로 시작한다고 해도 방어를 위해서 3해처리 운영을 강제로 해야 그나마 안정적인데, 이 때의 3햇 운영은 초반의 3개 해처리 중에서 1개를 자원 채취가 불가능한 그냥 맨땅에 건설해야해서 자원 수급이 쪼들리게 된다. 따라서 8배럭 벙커링을 안정적으로 대응되는 11풀 및 12풀의 다른 단점을 트리플 해처리로 보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형이다. 그래서 이런 맵을 3해처리 강제맵이라고 부르며 저그압살맵으로 악명높았다.
이런 경우 빠르게 진출한 테란의 병력에 대비하여 성큰을 박느라고 저그의 등골이 휘어지고, 심지어 성큰을 박아도 막기 힘든 개같은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밸런스를 위해서 '중립 상태의 크립 콜로니 또는 성큰 콜로니'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맵은 저프전에서 프로토스에게 극도로 불리하기 때문에 현재는 사장되었다.
2.1.1. 3햇 운영 → 뮤짤
2.1.1.1. 12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 뮤짤 → 히럴 → 1레어 6햇 5가스 하이브 업 → 가디언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년 3월 29일 16강 A조 1경기 ( 비프로스트 ) 홍진호 vs 김정민 |
2.1.1.2. 11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 뮤짤 → 목동 저그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12.06 16강 C조 4경기 (아방가르드 II) 조용호 vs 한웅렬 |
2.1.1.3. 3햇 운영 → 뮤짤 → 패스트 하이브
2.1.1.3.1. 생 해처리 → 3햇 운영 → 뮤짤 → 패스트 하이브
- 11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 뮤짤 → 패스트 하이브
우주닷컴 MSL 2005년 4월 28일 16강 C조 1경기 마주작 vs 이윤열 |
2.1.2. 3햇 운영 → 선러커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A조 4경기 ( 네오 비프로스트 ) 장진수 vs 임요환 |
2.1.2.1. 3햇 운영 → 선러커 → 패스트 하이브
2.1.2.1.1. 생 해처리 → 3햇 운영 → 선러커 → 패스트 하이브
- 11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 선러커 → 패스트 하이브
IOPS 스타리그 04~05 2005년 2월 25일 4강 B조 5세트 ( 네오 기요틴 ) 박성준 vs 이병민 |
2.2. 저프전
2.2.1. 원게이트 플레이에 대응
2.2.1.1. 11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2.2.1.1.1. 11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 3햇 레어 → 저럴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B조 2세트 ( 노스탤지아) 박성준 vs 전태규 |
2.2.2. 2게이트 질럿에 대응
2.2.2.1. 생 해처리 → 3햇 운영 → 3햇 레어
2.2.2.1.1. 12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 3햇 레어
곰TV MSL 시즌1 2007년 1월 11일 8강 B조 2세트 (롱기누스 2) 마주작 vs 강민 |
2.2.2.1.2. 11드론 생 해처리 → 3햇 운영 → 3햇 레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2007년 2월 9일 8강 C조 2세트 (롱기누스 2) 마주작 vs 박영민 |
2게이트 질럿 러쉬가 막힌 토스의 경우, 커세어 + 포톤 캐논 대공 방어가 매우 허술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그가 뮤탈리스크로 반격하면 이러한 토스를 상대로 대부분 승리를 확정할 수 있다.
살짝 다른 형태로는 아래의 예시들처럼, 프로토스가 2게이트 질럿 러쉬를 온 것에 대하여, 2번째 해처리를 앞마당 자원지대 위치에 건설을 완료한 이후에 3번째 해처리의 건설을 시작하는 형태로 사용되기도 한다.
2.2.2.2. 9오버풀 → 3햇 운영 → 3햇 레어 → 뮤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8 2019년 6월 30일 24강 A조 2경기 (멀티버스) 이예훈 vs 김승현 |
2.2.3. 포지 더블에 대응
2.2.3.1. 9풀 → 3햇 운영
2.2.3.1.1. 9풀 → 가스 트릭 → 3햇 운영 → 5햇 히덴 → 5햇 레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2019. 11. 15 8강 3경기 2세트 (오버워치) 박상현 vs 도재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