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10:49:30

호소카와 카나코

1. 개요2. 외모와 성격3. 개인사
3.1. 후쿠자와 유미의 쁘띠 쇠르(여동생) 후보3.2. 배후령3.3. 화성침공3.4. 남성혐오의 원인3.5. 학원제 이후
4. 인간관계5. 2차 창작
호소카와 카나코 / 細川可南子 / ほそかわ かな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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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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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등장 인물. 성우 코시미즈 아미.

소설판 14권이자 애니메이션에선 OVA 3편 가을바람 솔솔에서 처음 등장하였다.[1] 니죠 노리코, 마츠다이라 토코와 같은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1학년 동백반 학생.

2. 외모와 성격

키가 매우 크며 머리도 아주 길다.[2] 키는 일단 179cm. 키가 아직도 크고 있는 것 같은데, 무서워서 잴 수 없다고 한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학급에서도 협조적이지 않은 외로운 늑대로 표현된다. 그러나 후쿠자와 유미의 앞에서만은 항상 상냥하고 싹싹한 면만 보이며 활달하게 이야기한다. 덕분에 유미는 이런 카나코의 이면을 까맣게 몰랐다가, 나중에야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모종의 이유로 남자를 매우 혐오한다. 오가사와라 사치코와 같은 남성 알러지나 남성공포증 같은 게 아니라 증오하는 쪽. 남자란 모두 위험한 생물 취급.[3]

3. 개인사

고등부 외부 입학생. 중학교( 남녀공학) 때는 농구를 했고,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서도 농구부에 스카웃 제의가 있었지만 하지 않고 있었다. 부모는 이혼한 상태로, 카나코는 어머니와 같이 산다.

3.1. 후쿠자와 유미의 쁘띠 쇠르(여동생) 후보

호소카와 카나코와 후쿠자와 유미의 관계가 깨졌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은 2~3권 동안 집중적으로 다루어져서, 유미의 쁘띠 쇠르 후보 중 하나로 작품 내적[4]으로는 물론 팬덤에서도 유력한 유미의 쁘띠 쇠르 후보로 여겨졌다.[5]

그러나 처음부터 본인은 유미의 쁘띠 쇠르가 될 생각이 없었다. "그런 저질스런 욕구는 필요없다."고. 쁘띠 쇠르 후보까지는 미처 생각하지는 않고 있었던 유미도, 카나코가 그런 말을 했다는것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3.2. 배후령

카나코는 유미에게 " 남자와 어울리지 않는 순결한 꽃과 같은 이미지"를 맹목적으로 대입하고, 자신이 그것을 지키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 중학교 때 친하던 선배인 유코와 비슷한[6] 유미에게 유코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것을 이번에는 꼭 지키겠다고 생각한 것.

그러나 그 방식이 매우 맹목적이고 일방적이어서, 평소에는 유미를 스토킹[7]하고,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남학교) 축제 도우미 문제로 양측 학생회가 서로 협의하기 위해 만나는 도중에는 유미와 만난 남학생들을 하나 하나 스토킹한다.

카나코를 유인해서 스토킹 사실을 확인하려던 유미와 우연히 만난 사토 세이가 뒤따라오고 있는 카나코를 보고 "배후령이 붙어 있다"고 하는데, 이 이미지는 안 그래도 스토킹 현행범이었던 카나코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별명이 돼서 팬층에도 고정되어 버린다.

3.3. 화성침공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의 학원제 하루 전, 유미와 릴리안 여학원 교내의 낡은 온실에서 만나 직접 "하나데라 학원에 가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한다. 카시와기 스구루 후쿠자와 유키의 도움으로 카나코의 뒤를 밟아서 스토킹 사실을 확인한 유미는 이를 가지고 카나코를 추궁하다가, 카나코가 남성혐오 성향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카나코의 일방적인 이미지 투영에 대해 유미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유미와 카나코의 사이가 크게 틀어진다. 카나코는 자신이 만든 이미지를 깨뜨린 유미를 원망하며 비난했다가, 전날 사토 세이에게 귀뜸을 듣고 뒤따라왔던 오가사와라 사치코에게 가로막혀서 '네가 세상의 법이라도 되느냐?!'며 호통을 듣는다.

그래도 카나코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었던 유미는 하나데라 학원에 다녀온 이후에 카나코를 따로 불러내어, "네가 생각했던 유미는 실은 나의 쌍둥이로, 지금은 화성에 가 있다."라는 희대의 애드립을 쳐서 벙찌게 만든다. 그리고 체육대회에서 속한 팀의 순위를 가지고 '축제까지 산백합회 도우미로 일하기 VS 소원 하나 들어주기'의 내기를 걸면서 카나코를 붙잡아둔다.

그 덕에 카나코는 원래 별로 열심히 참여할 생각이 없던 체육대회에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본 게임에서도 공차기, 계주 주자 등으로 맹활약한다. 같은 반의 마츠다이라 토코는 분명 유미가 뭔가 해서 저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미를 추궁했을 정도. 체육대회의 마지막 릴레이에서 유미가 카나코에게 졌지만,[8] 총합 점수에서 유미네 녹색팀이 카나코의 빨간팀을 5점 차로 이기면서 내기에선 진다.

그리고 카나코는 내기에서 진 벌칙으로 학원제를 돕게 되어 산백합회 연극에도 출연하게 된다. 연극에서 맡은 배역은 후쿠자와 유미 후쿠자와 유키의 배역인 도련님과 아가씨의 아버지 역인 다이나곤(大納言)[9]. 이후 포상으로, 유미는 카나코가 바라던 투샷 사진을 찍게 해준다.

3.4. 남성혐오의 원인

그리고 학원제 당일 카나코의 아버지[10]와 카나코의 중학교 선배라는 호소카와 유코(細川夕子)[11]가 찾아오면서 카나코의 남성혐오의 원인이 밝혀진다.

중학교 시절, 카나코는 2년 선배인 유코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잘 따랐다. 유코는 중학교 때 농구부였는데, 카나코의 아버지가 코치였다. 그래서 호소카와 부녀(父女) 모두 유코와 친분이 있었다. 그런데 카나코의 아버지가 고작 고1인 유코를 임신시켜 버리는 바람에, 카나코는 아버지를 혐오하게 되었다. 유코는 임신 때문에 학업도 포기해야 했다. 카나코는 아버지를 원래 아주 좋아해서 어머니와의 불화와 이혼도 다 이해했기에, 충격과 배신감은 더 컸다.

사실은 카나코의 아버지와 유코의 관계는 카나코의 생각처럼 강제적인 것이 아니었다. 카나코는 "유코 선배가 임신하는 바람에 자퇴 농구까지 그만둬야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좀 달랐다. 유코는 임신하기 한참 전부터 이미 부상 후유증으로 농구를 계속하기 힘든 상태였고, 이를 카나코의 아버지에게 상담했다. 유코의 중학교 시절 코치이기도 하고,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다가 부상으로 은퇴한 경력이 있는 카나코의 아버지는, 유코와 자주 만나 상담해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계속 만나다가 연애로 발전한 것.

그러나 자신이 카나코에게서 아버지를 빼앗았다고[12] 생각한 유코는 카나코에게 너무나 미안했던 나머지 마지막 통화에서 사정을 설명하지 못하고 울기만 했고, 카나코의 오해는 그대로 굳어진다. 그리고 카나코는 아버지를 혐오하다 못해 결국 모든 남자를 싫어하게 되는 남성혐오에 걸려버리고, 이게 수년간 그대로 뿌리가 깊어진 끝에, 여고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로 진학한 것이다. 그리고 카나코의 아버지는 유코와 재혼, 함께 니가타 현으로 귀농했다. 부모님(카나코의 조부모)의 뒤를 이어 농사를 지으며, 유코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치카코(次子)[13]를 기르며 살고 있다.

유코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오해가 풀리면서 카나코는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하며, 유코의 딸이자 자신의 이복 여동생인 치카코를 안아본다.

그런데 사실 카나코의 아버지는 아무리 해도 파렴치한 인간으로밖에 안 보인다. 이야기 흐름을 떼고 아버지의 문제점을 정리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 카나코와 유코의 나이 차이는 2살 차이. 거의 동년배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즉,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정확히 아버지와 딸 정도에 해당하며, 딸의 친구를 건드렸다는 야설스러운 상황에 정확히 부합한다.
  • 카나코의 대사를 보면, 유코와 아버지 사이에서 모종의 사건이 터진 것은 유코가 중학교를 졸업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아서 이다. 즉, 중학교 2학년짜리 딸을 가진 유부남이, 고등학교 1학년짜리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져 임신시킨 것.
  • 더구나, 사건 당시 카나코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별거 상태이기는 했으나, 정식으로 이혼한 이유는 유코와의 사건이 원인이라고 나온다. 즉, 유코와 관계를 가진 시점에서는 명백히 법적으로 유부남이었다는 것. 빼도박도 못할 간통을 저지른 것이다.
  • 교사는 아니고 코치라곤 해도 가르치는 입장의 사람이 운동선수로써의 진로를 상담하는 고1짜리 여학생(당연히 미성년자)과 관계를 가져 임신까지 시키고, 그 때문에 고등학교마저 중퇴하게 만든 후 책임진답시고 결혼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성인 남성, 그것도 갓 성인이 된 젊은이라 실질적인 나이차는 몇 살 안 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와 딸 정도의 나이 차가 나는(!) 사람이 할 만한 행동인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즉, 강제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인 비판과 함께 인간으로써의 품성을 의심받을 여지는 차고 넘치는 것. 이 점에서 보면 카나코의 남성혐오와 지랄맞은 성격은 본인 탓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아버지가 외도한 충격으로 인한 PTSD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며, 말 몇 마디로 이런 파렴치한을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었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 경찰관님! 이 새끼래요!! 잡았다 요놈! 주변의 눈보다 딸에게 인정 받았으니 그걸로 된 듯)

꽃밭 그 자체인 오죠사마[14] 학교의 생활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간간히 나오는 이런 막장 스토리의 존재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가 마냥 판타지로만 받아들여지지 않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자면 당장 1권부터 고귀하신 장미님들이 매운 카레라이스를 먹고 입냄새가 난다는 묘사가 나오고, 2권에는 토리이 에리코 임신 오해 해프닝이 나오며, 성역처럼 묘사되는 장미관의 수도는 겨울이면 얼어붙어 버리고, 7권에는 원조교제 오해 해프닝(!)이 나오고, 17권에는 소녀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등. (무슨 자세로 용변을 봤네 어쩌네 하는 대사까지 나온다!!) 34권 리틀 호러즈에서는 고등부 2학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가 학교 측에 발각당해 퇴직한 이후로 장기실종 상태인 남교사 히다 카즈야와, 히다 이후로 그의 사촌누이 시미즈 나코(淸水多子)가 새로이 릴리안 여고에 부임하여 문제를 파헤쳐보려 시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히다와 시미즈가 릴리안 여고에 국어교사로 채용될 수 있었던 것은 릴리안 여학원 동창회 간부인 고모할머니의 입김 덕분이었다고 한다.

3.5. 학원제 이후

성격을 꼬여버리게 했던 남성혐오가 나아져서, 성격도 원만해지고 농구부에도 가입했다. 부활동을 새로 시작하면서 바빠졌다는 이유로 한참 동안 후쿠자와 유미와 만나지도 못할 정도로 등장하지 못한다.

당연히 쇠르 오디션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유미와는 따로 만나서 "다과회에 참가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통보한다. 그리고 '학원제를 도운 포상'으로 사진을 찍는다. 유미의 애드립이 인상 깊었는지, "제가 동경했던 그때의 유코 선배와 유미 님은 화성에서 잘 살고 있어요. 그래서 화성은 '마리아님의 별'이에요."라고 말한다. 카나코를 지지하던 팬들에게는 매우 절망적인 부분, 유미와 카나코가 서로 "우리는 친해질 수는 있어도 쇠르가 되지는 못할 거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 같다."는 돌직구서술이 나온다. 결국 두 사람은 그랑 쇠르(언니)와 쁘띠 쇠르(여동생) 사이보다는, 친한 친구 관계로 남게 된다.

본인의 에피소드가 다 끝난 후에 나온 카나코 주연의 단편에서, 유미는 카나코와 무려 2번이나 만났는데도 전혀 기억 못했다고 나온다. 사실 그렇게 인상적인 만남은 아니었지만 보통 키 때문에 누구에게나 인상이 너무 잘 남는 카나코에게는 희귀한 일이었고, 그게 좋았다고 술회한다.

4. 인간관계

4.1. 후쿠자와 유미

후쿠자와 유미를 묘하게 성스럽고 순결한 존재로 왜곡해서 일방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두 번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눈 때에도 유코와 비슷한 인상에 호감을 품었고, 레이니 블루 당시의 유미와 토코의 말싸움을 목격했을 때 그 상황을 '연약한 몸으로도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숭고한 모습'이라 받아들인 것이 결정적인 원인.

그러다가 여러 사건 끝에 제대로 서로를 마주하게 되면서, 쇠르는 아니지만 매우 친한 선후배관계가 된다.

작중 내외로 유미의 쇠르 후보로 여겨진 것과 달리, 본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쇠르가 될 생각이 없었다. 또한 유미도 이를 어렴풋이 느끼고 있어서, 카나코가 쇠르가 될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을 때도 놀라지 않았다. 애초에 카나코에게는 유코가 실질적인 쇠르나 다름없었고, 유미를 따른 건 유코를 겹쳐 보았기 때문에 유코의 빈자리를 갈구했던 것뿐이다. 유코와 관계가 회복된 뒤로는 유미에게 그런 위치를 요구하지 않게 되었고, 진심으로 쇠르로 삼고 싶은 유일한 대상인 유코가 자퇴 때문에 자매를 맺을 수 없는 이상, 더 이상 유미는 물론 누구하고도 쇠르를 맺을 생각은 없는 것이다.

4.2. 마츠다이라 토코

마츠다이라 토코와는 니죠 노리코의 말을 빌리면 '천적'으로 칭해질 정도로 성격적인 차이로 사이가 안 좋았으나, 자신의 문제가 해결된 이후엔 사이가 상당히 좋아진다. 사실 토코가 후일 자신의 문제로 방황할 때의 모습은 완전히 초기의 카나코와 똑같은 '외로운 늑대'라는 것. 겉보기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내면적으론 많이 닮아서, 서로를 싫어했던 건 일종의 자기혐오에 가까운 행위였다. 둘의 사이를 유미한테서 전해들은 카시와기 스구루는 “피차 반발하던 사이일 수록 계기만 주어지면 급속히 가까워지는 법이니까.“라고 평했다.

토코와 유미를 위해 없는 시간을 짜내서, 산백합회의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를 대강 적당한 핑계로 거절할 생각이던 토코를 반강제로 '물론 갈 거지? 그렇지?'하면서 손잡고 끌고 가기도 했고, 학생회장 선거 문제로 토코가 반에서 붕 떠있을 때도 아무렇지 않게 설렁설렁 다가와서 토코의 상태를 간파하고 '책보는 척 하는 법'의 요령을 충고해주는 등. 애초에 바빠서 그런지 몰라도 토코가 원치 않는 필요 이상의 도움도 주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지켜보는 태도를 유지한다.

서로 간에 문제가 다 해결된 30권에선 놀이공원에 오라고 한 유미 일행에겐 바람맞은 채로[15] 둘이서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논다. 이 때 일러스트에선 고양이 귀가 달린 모자도 쓰고 있어서 팬들이 경악..

4.3. 오가사와라 사치코

처음에는 별로 좋은 사이가 아니었다. 카나코는 사치코를 피해 다녔고, 사치코도 카나코에 대해 묘하게 안 좋게 이미지를 떠올렸다. 또 낡은 온실에서 유미에게 일방적으로 퍼붓고 나서 달아나는 카나코를 사치코가 가로막고 꾸짖기도 했다. 그 바람에 안 그래도 그리 좋지 않던 사이가 더 심해진 듯했는데 그러다 유미가 이탈리아 수학여행을 간 사이, 우연히 장미관에서 독대하여 대화하게 된다.
카나코: 제가 도우미로 장미관에 오고 있는 것이 싫지 않으세요??
사치코: 그때 카나코 너에게 쓴소리를 한 것은, 나에게는 그냥 '그런 일'에 지나지 않아. 또 '내가 이 세상의 법인 것도 아니니', 유미가 만약 너를 쁘띠 쇠르로 삼더라도 반대할 생각도 없어. 한마디로, 그 일 때문에 네가 싫은 것은 아니야.

사치코의 답을 들은 카나코는, 같이 마실 를 끓이는 것으로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다.

저 문답 뒤에 사치코는 카나코에게 "하지만 넌 어차피 유미의 쇠르는 되지 않을 거잖아?"라고 물었고 카나코 역시 자연스럽게 긍정한다. 실제로 카나코는 유미의 쇠르가 되지 않았으니 사치코는 카나코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었다.

5. 2차 창작

동인에서는 항상 유미를 스토킹하고 있고, 토코와 격렬한 배틀을 벌이는 상대. 또 키가 커서 컷이 중간에 잘려버리는 식으로 키가 큰 것이 소재로 자주 이용되곤 한다.

공교롭게도 유미의 성우 카나코의 성우 모 마작 만화에서 또 얽히게 된다.


[1] 애니 2편에서 얼굴만 비치기는 한다. 교내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 마지막 씬에서 나무 뒤에서 후쿠자와 유미를 몰래 지켜보는 모습. [2] 오가사와라 사치코는 '그 이상하게 머리가 긴 아이??'라고 디스했다. 저기요, 댁 머리카락도?? [3] '최악의 생물'이라고 표현했다. [4] 쇠르 오디션에서는 '어차피 호소카와 카나코와 마츠다이라 토코 중 한 사람을 고르는 것이 아니냐??'라는 익명의 투서가 날아오고, 다른 학생들도 다들 그런 쪽으로 질문한다. [5] 한창 소설이 전개되던 당시, 마츠다이라 토코 레이니 블루의 원흉으로 찍혀서 팬들 사이에서도 안티가 많았다. 작내에서도 그 시점에 유미와 싸운 사건이 알려져 있어서, 유미를 동경하는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1학년들에게 찍혀 있었고. [6] 학원제 때 어쩌다보디 선대 장미님들에게 입장권을 받아서 엮이게 되는데 선대들도 다 누구랑 비슷한거 같은데- 할 정도로 외모는 물론 성격도 비슷한데가 있다. [7] 타케시마 츠타코가 찍은 유미의 사진에 그 모습이 여러 번 찍히면서, 제일 먼저 눈치 챈 츠타코가 이 사실을 유미에게 알리게 된다. [8] 우연찮게 두 사람이 각 팀의 최종 주자였다. [9] 옛 일본의 관직 명칭 중 하나 [10]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11]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12] 유코 역시 부모가 이혼했으며, 아버지의 재혼으로 아버지와 헤어져야 했다('다른 여자에게 아버지를 빼앗기는 고통'이라는 언급을 보아, 따로 산다거나 사이가 어색해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인연이 끊기다시피 한 것 같다). 이런 공통점 때문에 카나코와도 친했던 건데, 정작 자기 자신이 남의 가정을 파탄낸 상간녀의 입장이 돼버렸으니 자괴감 들고 괴로워할 만도 하다. [13] 성우는 당시 데뷔 초창기였던 타케타츠 아야나. [14] 유복하고 뼈대 있는 집안의 귀한 따님 [15] 원래 함께 하기로 한게 아니라 우리들은 이때 놀이공원에 갈 건데 너희도 오던가 말던가- 하는 수준의 헐렁한 공지였다. 다른 일행은 도중에 만나서 팀으로 합류했지만, 이 둘은 계속 만나지 못해서 그냥 따로 놀다가 끝물에나 겨우 마주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