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1:59:31

호세 알투베/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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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마이너리그 시절3. 휴스턴 애스트로스
3.1. 2011 시즌3.2. 2012 시즌3.3. 2013 시즌3.4. 2014 시즌3.5. 2015 시즌3.6. 2016 시즌3.7. 2017 시즌3.8. 2018 시즌3.9. 2019 시즌3.10. 2020 시즌3.11. 2021 시즌3.12. 2022 시즌3.13. 2023 시즌3.14. 2024 시즌3.15. 2025 시즌
4. 국가대표 경력5. 연도별 기록
5.1. 포스트시즌 기록

1. 개요

파일:Jose_altuve_astros.jpg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2루수 호세 알투베의 커리어를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

2. 마이너리그 시절

2007년 자유계약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지만 만 17세부터 뛸 수 있다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규정때문에 2007년은 VSL[1] 산하 팀에서 보낸 뒤 2008년부터 미국에서 뛰게 된다. 사실 이것도 한 번 퇴짜를 맞았다가 다시 도전하여 얻어낸 것인데 처음 그가 15세에 고향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트라이아웃에서 스카우트들을 찾았을 때 작고 왜소한 체구를 본 그들한테서 "다시 오지마."라는 냉담한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알투베는 낙담하지 않고 다음 해 다시 트라이아웃에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끌어 결국 휴스턴과 인연을 맺었다. 미국 데뷔 첫해인 2008년에는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년차가 된 2009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올라오게 되었고 2011년에는 마이너를 씹어먹는 성적과[2] 팀의 내야사정에 힘입어[3] 7월에 메이저로 콜업되고 7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3. 휴스턴 애스트로스

3.1. 2011 시즌

메이저리그 57경기에서 .276, .297, .357, 2홈런, 12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스탯에서 보이다시피 컨택 능력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선구안은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평이었다.

3.2. 2012 시즌

첫 풀타임 시즌인 2012년에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어 만 22세의 나이로 가장 나이가 어린 개막전 2루수가 되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시즌 내내 3할에 가까운 노련한 타격을 보이며 리빌딩으로 황폐화된 애스트로스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첫 풀타임 시즌에 감독 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덤.

시즌 최종 성적은 147경기 .290 .340 .399 7홈런 37타점 33도루(11실패)를 기록했다.

3.3. 2013 시즌

7월, 알투베의 싹수를 본 것인지 애스트로스의 제프 루나우 단장은 알투베에게 4년 $12.5M(+2년 $12.5M 클럽옵션)의 연장 계약을 안겨주었다. 애스트로스 마이너에 제대로 된 2루수가 없기도 하고,[4] 마이너 시절 보여준 공격 포텐셜이 남이있기 때문에 사실상 팀 리빌딩의 주축 중 하나로 알투베를 찍은 것.

시즌 최종 성적은 152경기 .283 .316 .363 5홈런 52타점 35도루(13실패)를 기록하며 전년도에 비해 살짝 부진했다. 12년에는 올스타 선수였다고는 해도 감독추천이고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 팀 선수들이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선발된 것이었고, 13년에는 그보다 좀 더 부진했기에 4년 $12.5M 연장계약은 어느 정도는 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후술했듯이 알투베는 14년부터 성적이 수직상승했고, 이 계약은 ' 에이전트가 바보라서 노예계약에 도장을 찍어 준 것이다' VS '당시에는 알투베의 성적이 좋지 못했고, 오히려 연장계약을 받은 후 알투베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서 성적이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3.4. 2014 시즌

장기계약 첫해 드디어 포텐이 터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크레이그 비지오 이후의 휴스턴 첫 200안타를 달성했다. 리그가 투고타저로 감에 따라 최다 안타 1위는 기정사실화가 되어가고 있으며 타율 1위도 바라보고 있다.

9월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 2개를 쳐내며 211안타로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기록을[5]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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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안타를 친 직후 헬멧을 벗어 팀의 전설에게 경의를 표하는 알투베, 그리고 이에 박수로 화답하는 비지오.
이후 9월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20안타에 도달하였다, 이는 현대야구 단일 시즌 2루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었던 로드 커류의 218안타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타율은 어느새 2위 빅터 마르티네즈와 1푼 1리가 차이나는 3할 4푼 5리가 되었다. 심각한 부진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리그 타격왕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 이미 1위가 확실한 도루,[6] 최다 안타와[7] 함께 아메리칸 리그 타격 3관왕을 눈앞에 두고있다.

그리고 마침내 9월 28일 뉴욕 메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치면서 아메리칸 리그 3관왕(타율, 안타, 도루)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국인 기자가 KBO에도 키가 작은데 3할을 치는 키스톤인 김선빈이 있다고 하자, 그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이 둘은 각자의 리그에서 최단신이자 키도 같고(163cm), 2017년엔 둘 다 타격왕까지 했다!

최종성적 158경기 타율 .341 출루율 .377 장타율 .453 OPS .830 OPS+ 135 56도루 bWAR 5.5

3.5. 2015 시즌

여전히 주전 2루수로서 맹활약을 하며 휴스턴의 패권 다툼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장타력이 늘어나 홈런개수가 많아지고 있다.

비록 휴스턴은 후반기 미친 폭발력(특히 추신수의 어메이징 옥토버 .404 .515 .625)을 보인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지구 우승을 내주나 10월 4일 200안타를 달성하면서 팀도 와일드 카드를 얻는다. 2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였고, 2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에 최다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우습게도, 양대 리그 모두 최다 안타와 최다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디 고든과 알투베로 2루수들이다. 골드 글러브까지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최종성적은 200안타에, .313, 15홈런, 66타점. 홈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3.6. 2016 시즌

5월 6일 기준으로 29경기 출전해서 3할 3푼, 9홈런, 10도루를 기록하며 장타력까지 더욱 상승되었다. 당연히 MVP 예상 선수에 들고 있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렇게 알투베는 전반기를 0.341, 0.413, 0.542, 14홈런, 23도루로 마감하였다. 올스타에 선정되어 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맞이한 후반기, 알투베는 그야말로 미친 타격을 보여주는 중이다. 후반기 타율 4할 중반대..는 뭐 컨택 좋은 타자니 그러려니 한다 쳐도, 7할대의 장타율을 기록중인 건 알투베의 그 키와 덩치를 생각하면 도저히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 지경.

8월 15일 기준으로 0.362, 0.427, 0.573, 19홈런, 26도루를 기록 중이며 타율, 출루율, 안타 3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8월 16일에는 오승환을 상대로 통산 1천안타를 달성한다.

9월 19일까지 타율 0.337(AL 1위), 홈런 24개(리그 33위), 출루율 0.397, 장타율 0.545, OPS 0.942(4위), 안타 189(1위), 총루타 298(3위) 등 그의 신장에 걸맞지 않는 크고 아름다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2루수가 그것도 168cm, 80kg이라는 메이저리거라고는 믿기 힘든 사이즈로 장타율 0.545과 함께 2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 체중의 증가(올시즌 처음 80kg대로 진입했다고 한다)와 어프로치, 스윙 궤적 수정(이상적인 타구 발사 각도를 위한) 등으로 단순히 잘치는 타자에서 "강력하게도" 잘 치는 2루수가 되었다.

9월이 지나가면서 "MVP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에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 블루제이스의 조시 도널드슨,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AL MVP 4파전이 예상된다. 작년의 브라이스 하퍼처럼 어느 한 명 압도적인 선수가 없고 아직 시즌이 20경기 넘게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 MVP의 향방은 시즌이 끝나봐야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최종 성적은 .338/.396/.531, 216안타, 24홈런, 60볼넷, 70삼진, 30도루, 108득점, 96타점, OPS+ 154, wRC+ 150, fWAR 6.7, bWAR 7.7로 메이저리그 전체 2루수들 중 가장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이로써 3년 연속 200안타 달성)

알투베 이외에도 여러 2루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특히 미네소타 트윈스 브라이언 도저가 42홈런을 치며[8] 후반기에 폭발하였고 시애틀의 로빈슨 카노 역시 39홈런에 AVG .298로 시즌을 끝마쳤다. 하지만 알투베는 아메리칸 리그 타격왕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하였고 2루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OPS가 0.9를 넘어간다는 점에서 이 둘과 분명히 차별화된다. 실제로 OPS+, wRC+ 등 타격 관련 중요 지표들에서 알투베가 이 둘을 분명하게 능가한다.

다만 실버 슬러거는 아무래도 투승타타를 기준으로 주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발표 결과 결국 알튜베가 받았다. 이로써 3년 연속 실버 슬러거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MVP 투표에서는 2위표 2장, 3위표 15장, 4위표 11장, 그리고 5위표 2장을 받아 총점 227점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소속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날드슨을 밀어내고 3위를 기록한 것은 나름 의미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3.7. 2017 시즌

파일:알투베MVP.jpg

전반기를 .347, .417, .551, 13홈런, 18도루, OPS+ 158, fWAR 4.4로 마감하였다. 2017 시즌 AL 최강의 팀인 휴스턴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팀을 이끄는 중.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통산 5번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4년 연속 200안타 및 4년 연속 2루수 실버 슬러거가 유력하다.

이후 7월 26일 기준으로 타율 .36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출루율 .430, 장타율 .575로 OPS가 무려 1.005이다. 게다가 도루도 21개에 홈런도 15개로 무시무시한 타격 스탯을 찍는 중이다. 전반기 돌풍을 일으킨 애런 저지가 퍼지는 추세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아메리칸 리그 MVP 수상도 가능할 정도의 성적. 게다가 후반기 들어서 더더욱 날아오르는 중이라 7월 한달 타율이 5할에 육박한다.

8월 10일. 그의 스탯은 타율 - .365, 출루율 - .424, 장타율 - .573, OPS - .997, wRC+ - 170, fWAR - 6.0(ML 전체 2위), bWAR - 6.2(ML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위에 거시한 모든 스탯이 커리어하이이다. 게다가 전반기 최고의 스타 저지는 여전히 삽질 중이고, 부상에서 돌아온 트라웃은 아직도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형국이다. MVP 수상의 최적 타이밍이 찾아왔다. 남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냐에 따라 달려 있었는데... 애런 저지가 50홈런을 기어코 때려내며 마크 맥과이어의 루키 시즌 홈런 기록을 경신해버렸다!

9월 25일 기준 그의 성적은 AB 569, AVG 0.348, HR 24, RBI 80, SB 32, OPS 0.968, fWAR 7.4. 저지의 역사적인 홈런포가 아니었더라면 MVP 수상을 거의 확실시할 수도 있는 성적이기에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거기에 저지는 9월 재폭발했고, 알투베는 부진해 MVP의 향방을 더욱 알 수 없게 되었다.

9월 28일 첫 타석에 안타를 때려내며 4년 연속 2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 후 알투베는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축하해줬고, 굉장히 기뻤다"면서 "오늘 하루 최고의 순간이었다. 내 자신에게도 행복한 하루였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팀을 위해 안타를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른손 타자로 4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했는데,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지난 시즌 기록은 다 잊었다. 현재 순간이 만족스럽다. 팀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좋은 기회들을 앞두고 있다. 타격왕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타이틀에 대한 잡념은 잊도록 하겠다. 오로지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생각이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

알투베의 시즌 성적은 타율 .346(ML 1위), 출루율 .410(ML 6위), 장타율 .547(ML 17위),[9] OPS .957(ML 11위),[10] 24홈런(ML 공동 75위), 81타점(ML 공동 59위), 112득점(ML 공동 6위), 32도루(ML 6위), wRC+ 160(ML 4위), OPS+ 164(ML 5위), fWAR 7.5(ML 2위), bWAR 8.3(ML 1위)을 기록했다.

10월 5일 2017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무너트리는 홈런 2방을 포함해 7회말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3홈런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알투베는 "물론 팀이 추가 득점을 올려서 기분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저는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 모든 게 다 새롭습니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해내서 특히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하였다. #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3홈런 소감을 묻자 "신이 도우셨다"며 말문을 연 뒤 "3홈런을 작성해 기분이 좋지만,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의 활약보단 팀 승리에 무게를 뒀다.

이어 알투베는 "홈에서 열린 ALDS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동료들 모두 힘이 넘쳤고,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휴스턴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덧붙여 "2차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전 세계에서 '작은 거인' 알투베의 활약을 지켜본 어린이 팬들에게도 한마디를 건넸다. 알투베는 "경기에 들어서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으면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2017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도 활약하면서 팀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이후 3~5차전까지 죽을 쑤다가 6차전과 7차전에서 활약하면서 팀을 2017년 월드 시리즈에 견인하는 공신이 된다.

10월 25일 행크 애런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행크 애런은 알투베를 보며 "사실 돈을 내고 경기를 보고 싶을 정도의 선수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알투베는 다르다.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돈을 낼 의향이 있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

2017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전체에서 확 눈에 띄는 활약을 한 건 아니지만 2차전과 5차전에서는 홈런도 쳤고, 7차전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면서 우승의 영광을 얻는다.

3.7.1. MVP 수상

파일:알투베최단신MVP.png
시즌을 마치고 AL MVP를 수상했다.
파일:저지vs알투베.jpg
[11]

하지만 저지와 알투베의 클래식 스탯 + 세이버 스탯을 나열하면 이런 식의 결과가 나온다. 그냥 봐도 타율 빼면 알투베는 2루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스탯[12]조차 저지에게 밀리고 타격 웬만한 지표는 다 저지가 압살했다.
파일:2017_MVP_VOTE.jpg
그런데 당시 MVP 투표의 결과는 놀랍게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초박빙의 투표결과가 나오거나 저지가 MVP를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아예 알투베 몰표가 나왔다.

물론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당시의 분위기를 살펴야 한다. 당시 알투베는 2년 연속 현역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을 휩쓴 센세이션 자체였다. 게다가 기자들 또한 알투베를 사랑했으며, 저지가 후반기에 부진했던 기간이 있었기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표를 던지지 않은 기자들이 많았다.[13] 그래서 당시 MVP가 발표되었을 때도 일부 양키 팬들과 한국 팬을 제외하면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14]

또한 이 해의 저지는 WPA가 고작 2.10으로,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비하면 클러치 상황에서 한없이 초라한 타자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14-23년 10년간 WPA가 2.10이 넘는 타자는 무려 386명이다. 시즌당 이 시즌의 저지보다 클러치에 강했던 타자가 40명 가까이는 나온다는 말이니 얼마나 찬스에서 약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더한 반전이 있었으니....

3.7.2. 사인 훔치기 누명

바로 2019년에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군 사인훔치기 사건.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하여 기록한 뉴욕의 기자 Andy Martino는 자신의 책 Cheat에서 호세 알투베는 사인훔치기에 동참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취재 결과를 남겼다. 실제로 휴스턴의 홈구장에서 열린 모든 휴지통 소리를 한 팬이 기록했는데, 호세 알투베에게는 초반에 잠시 울리고 곧 사라졌다. 이에 대하여 앤디 마르티노는 알투베에게 울렸던 소리는 그가 사인에 대한 정보 받는 것을 거절했다는 것을 몰랐던 사람이 실수로 한 것으로 취재결과를 이야기했다. 한 영상에서는 소리가 울리자 알투베가 매우 화가 난 표정으로 덕아웃을 바라보는 장면도 포착 되었다. 그 이후 알투베 타석에서는 휴지통 울리는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았다.

최근에는 알투베의 부저설이 크게 퍼지는 것에 공헌을 했던 유튜버 Jomboy와 트레버 플라우프도 최근 영상에서 사인 훔치기로 인해 가장 큰 오해를 받게 된 선수가 알투베라며, 플라우프는 "알투베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가장 옳은 선택을 했다. 사인 훔치기에 참여를 하지 않았으며, 또 팀을 버리지도 않았다."라며 알투베를 평가했다.

ESPN의 기자 버스터 온리도 알투베는 사인 훔치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재의 성적이라면 틀림없이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대부분의 실제 야구 관련 미디어 종사자들은 알투베가 사인 훔치기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3.8. 2018 시즌

3월 12일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단과 함께 백악관에 초청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WS 우승팀 백악관 초청에 카를로스 코레아 등의 일부 히스패닉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트럼프를 뒤에서 매의 눈으로 째려보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키스 로의 트윗으로 그 패기 넘치는 눈빛을 감상해보자.

이후 3월 18일 휴스턴과 2020년부터 시작되는 5년 $151M[15] 규모의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연장 계약[16]을 맺으며 2024년까지는 웬만해서는 휴스턴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장타가 터지지 않는 모습. 타율,출루율은 작년 수준이지만 장타율이 매우 처참하다. 4월 23일까지 24경기 동안 홈런이 없고 장타는 2루타 4개가 전부이다. 덕분에 타율 3할 중반에 출루율은 4할을 넘나드는데 장타율이 4할도 안 되어 3/4/3의 꽤나 변태적인 비율 스탯을 찍고 있다.

4월 25일 에인절스전에서 26경기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

5월 말까지는 MVP 알투베라는 위상에 비하면 2% 부족한 모습. 무엇보다 홈런 갯수가 너무나도 줄었다. 5월 24일까지 겨우 2개 쳤다. 매년 30개씩 기록하던 도루 갯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안타 생산능력은 여전하기에 먹튀 어쩌고 소리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아쉬운 건 사실. 5월 25일 4번째 타석부터 5월 27일 5번째 타석까지 10타석 연속 안타로 메이저리그 연속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5번째 타석도 잘 맞았는데 중견수의 호수비에 막혀서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했다. 5월 마지막 날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은 타율 .338 출루율 .383 장타율 .468 까지 올랐다. 현재 fWAR는 2.4로 시즌 6.9 페이스. 작년보다는 떨어지지만 장타율이 크게 감소한 걸 생각하면 예상외로 승리기여도가 나쁘지 않다. (아마 작년에 비해 메이저 전체 홈런 생산과 장타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6월 18일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1위에 등극했고,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안타를 기록했다. 타출장 .342 .398 .470 fWAR 3.1 bWAR 3.5를 기록, 작년보다 홈런은 적지만 여전히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 득표 사전집계에서 2루수 중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2~5위를 합쳐도 알투베 한 명보다 표가 적을 정도. 2차 집계에서는 MLB 전체 득표 1위를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거대한 팬베이스를 등에 업은 무키 베츠를 누르고 달성한 1위이기에 더욱 인상적이며, 알투베의 위상이 전국구급으로 올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6월 28일 기준 .345 .410 .490으로 어느새 OPS .9 고지에 올라있다.

MLB 전체 득표 1위(4,894,630표)를 기록하며 올해도 2루 올스타에 선발되었다. 이로써 통산 6번째 올스타이자, 5년 연속 올스타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7월 후반 부상으로 1달 가까이 빠졌는데, 알투베가 없는 휴스턴은 8승 13패를 하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선두를 내준다. 그리고 알투베가 복귀하자마자 4연승을 하며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알투베가 휴스턴에게 어떤 존재인지 보여준다. 부상으로 쉰 기간이 너무 길어서 연속 200안타 기록도 결국 끝났다.
[kakaotv(392725803)]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2루수 부문에 선정되어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총 5회 수상이자 5회 연속 수상. 이로서 역대 2루수 실버슬러거 수상 횟수 공동 2위에 등극하였다.( 로빈슨 카노와 동률, 1위 라인 샌드버그 7회)

3.9. 2019 시즌

전반기는 부상으로 매우 고전하는 모습. 4월까지는 타율이 낮긴했지만 홈런 9개, 20타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5월과 6월은 부상으로 거의 날려먹으며 최근 몇 년 중 가장 아쉬운 모습이다. 5년 연속 올스타 기록도 끊겼다.

부상 복귀 후 타율이 0.23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점점 폼이 살아나며 타율을 3할 직전까지 끌어올렸다. 7월 28일 기준 16홈런 .293 .353 .519을 기록 중이다. 이 날 경기에서 커리어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8월 23일 기준 타율 3할, OPS 0.900대를 넘긴 채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23홈런째를 기록하여 홈런 커리어하이 경신이 유력하다. 그리고 8월 29일 홈런을 추가하며 25홈런째를 기록, 홈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결국 30홈런을 달성하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출장 .298 .353 .550 31홈런 wRC+ 138 bWAR 3.8로, 부진하다 어쩐다 해도 결국 AL 2루수 wRC+ 1위를 기록했고, 특히 후반기에는 69경기 21홈런 .325 .372 .622 wRC+ 161의 몬스터급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인지 주루 능력이 직전 해 대비 크게 감소하였다. (팬그래프 주루 스탯 4.7에서 -5.0으로 감소)

10월 4일 2019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탬파베이전에서는 5회말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0월 20일 2019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 양키스전에서 9회말 4:4 동점 2아웃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2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1등공신이 되었다. 이후 사인 스틸링 이슈와 함께 알튜베가 버저를 착용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지만, 별다른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고 MLB측에서도 조사를 했으나 아무 증거도 찾을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동료인 코레아 역시 알튜베는 팀 내에서 휴지통 두들기는 것을 하지 말라고 부탁한 몇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며 알튜베의 치팅설을 일축했다.

또한 MLB TV의 해설자 해롤드 레이놀즈는 버저에 대한 이슈가 나온 뒤 해당 이닝 채프먼의 투구를 분석하였다. 앞선 타석 조지 스프링어에게 던진 공에서 패스트볼, 슬라이더가 모두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을 내주었고, 알튜베에게도 앞의 2구 모두를 패스트볼 모두가 전혀 근처에 가지 않는 볼로 2볼을 허용한 뒤 커브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 뒤를 이어 밋밋한 커브가 들어왔고 알튜베는 노리고 있던 구질이 들어오자 그대로 타격하여 홈런으로 넘겨버린 것. 알튜베는 처음부터 100마일짜리 공에 어설프게 손대기 보다는 행잉하는 어떤 공이 들어오면 타격을 하겠다고 노리고 들어왔고, 노리던 공이 그대로 왔다고 인터뷰에서도 밝혔다. [MLB TV의 해롤드 레이놀즈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9257o93QTQ

종종 알튜베를 공격하기 위해 채프먼이 완벽한 공을 던졌으나, 말도 안되게 때렸다고 하는데 앞의 투구 내용을 보면 그날 채프먼의 제구는 정말 형편이 없었고 유일하게 제구가 잡히는 공을 던지다가 제대로 공략된 상황이기에 사실 이 타격을 근거로 알튜베의 사인훔치기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어설픈 야알못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2019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3승 4패로 준우승을 했다.

3.10. 2020 시즌

시즌 초반이지만 슬래시라인 .158 / .333 / .313 을 찍으며 부진 하는 중이다. 부진을 의식하였는지 더스티 베이커 감독에게 자청하여 타순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면서 7번 타순으로 배치되기도 했다. #

8월 28일 기준으로 30경기 .206 / .275 / .318의 비율스탯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하고 있다.

9월 18일 현재 .221/.288/.315로 OPS .604라는 매우 낮은 스탯을 보이고 있다.

미네소타와 벌였던 2020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시즌과 마찬가지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여전히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번째 경기에서 결정적인 밀어내기 만루를 얻어내는 장면이 있기는 했다.

그리고 오클랜드와의 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15타수 6안타 2홈런을 기록하며 크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2020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도 홈런을 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이다. 3차전에 또 홈런을 쳤으나 실책을 범하며 혼자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도 또 홈런을 쳤다. 하지만, 무슨 문제인지 계속하여 실책을 저지르며 결국은 팀의 시리즈 패배에 수비에서 공헌을 하고 말았다.

3.11. 2021 시즌

FA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조지 스프링어을 대신하여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있다.

5월 4일부터 시작된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신나게 야유를 들어야 했다. 양키스 팬들은 알투베가 등장할 때마다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고 이게 신경이 쓰였는 지, 시리즈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결국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리드를 안기는 3점포를 작렬했고, 애스트로스가 스윕의 위기에서 탈출하게 하는 공신이 되었다. 정확히 이 경기를 기점으로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이다.

6월 15일 10회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다음 날 선두타자 홈런을 치며 연타석 홈런, 8회 또 홈런으로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올스타전에 카를로스 코레아, 마이클 브랜틀리와 추천선수로 선정되었으나 같이 불참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12일, 7대 5로 뒤진 9회말 끝내기 스리런으로 팀을 스윕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시리즈 중 저지와 산체스가 홈런 후 2019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을 저격하며 유니폼 상의를 감싸쥐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번에 알투베는 상의를 아예 벗어 버렸다.

8월 4일 경기에서는 4타수 4삼진이라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19시즌에 이어 올해도 30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 있는 리드오프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3일 2021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10월 16일, 보스턴과의 2021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선 3회초 자신의 실책으로 역전을 내주었는데 만회에 성공했다. 또한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현역 홈런 1위이자 역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가을에 타격만큼은 역대급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ALCS 3차전에서는 플라이-유격수 땅볼-플라이-병살로 아웃 당하고 수비에서 병살 처리 실패, 도루 저지 포구 실패를 기록하면서 쓰레기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

ALCS 4차전에서는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벼락같은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팀은 9회에 점수를 뒤집으면서 시리즈 동률을 이루었다.

홈에서 열린 2021년 월드 시리즈 2차전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WS 4차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3.12. 2022 시즌

6월 23일 양키 스타디움의 야유를 보약삼아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 다음 날에도 안타를 때려내며 양키스 팬들의 야유를 양분 삼아 각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 AL 올스타 2루수에 팬 투표로 1위로 되었지만, 최근에 무릎에 맞은 사구를 맞아 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전반기 18홈런 .276 .366 .519를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런페이스는 커리어 하이를 갱신할 수 있는 정도.

후반기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이 끝나가는 가운데, 시즌 성적은 111경기 출전 0.282/0.369/0.502의 슬래시라인과 21개의 홈런, 그리고 12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17] 홈런 페이스는 줄었지만 OPS는 더 올라 9할 언저리 까지 왔으며 OPS+는 전성기 시즌에 버금가는 150대를 기록중이다. 이후 홈런 페이스도 다시 상승하며 OPS 9를 넘기며 MVP 후보 5위권 안에 들기 시작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00/.387/.533 158안타 28홈런 18도루 103득점 57타점 wRC+ 164 fWAR 6.6. 2루수들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성적이기에 실버슬러거는 확정이며, 2018년 이후 다시 3할 타율을 돌파하였다. 또한 17년 MVP 시절보다 높은 생산력을 보여주며 타격 면에서는 커리어 하이마저 찍어버렸다.

10월 12일에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2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지만 요르단 알바레즈 등 팀원들의 활약으로 승리하였고,2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 3차전에서는 8타수 무안타 3삼진이라는 정말 엄청난 성적을 찍으며 시리즈 도합 16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처참하게 멸망했지만, 팀은 3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ALCS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도 무안타를 기록하며 알투베의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멸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못하는 중이다. 그러는 와중에도 팀은 또 이겼다!

2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23타수 무안타라는 끔찍한 기록을 달성했다. 정규시즌에선 잘하다가 가을야구에 오더니 갑자기 알데, 알투곤이 되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또 팀은 3-2로 이겼다.[18]

3차전에서 드디어 안타를 쳐내며 길었던 무안타 행진을 멈췄다. 최종 기록은 25타수 무안타.[19] 알투베까지 침묵을 깨자 팀은 5-0으로 손쉽게 승리하였다.

이후 2022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우리가 알던 알투베로 완전히 돌아왔고, 결국 휴스턴은 우승을 차지하며 알투베도 커리어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였다.

요약하자면 정규시즌에서는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최고의 2루수 자리를 유지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제외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20]

3.13. 2023 시즌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 미국전에서 입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두 달 가량 아웃이 확정되며 시즌을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알투베의 이탈로 팀 전력이 꽤나 약화됐지만 그나마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다른 컨텐더들에서는 FA로 계약한 선수들이 첫 시즌만에 드러눕는 사례들이 속출하며 휴스턴 입장에서는 아쉽긴 해도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5월 19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였다. 첫 경기는 4타수 무안타로 시작했다.

복귀 이후 좋은 폼을 보여줬지만, 옆구리 부상 때문에 간간이 빠지는 경기가 있었고, 결국 7월 6일 경기자로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부상자명단 등재 전까지의 성적은 32경기 0.264 0.371 0.479 6홈런 5도루 wRC+ 138, fWAR 1.2. 부상이 없었다면 시즌 내로 통산 2000안타 달성도 가능해 보였으나, 잦은 부상 때문에 시즌 내 2000안타 달성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게 되었다.[21]

후반기 시작 이후에도 한동안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7월 26일 텍사스전부터 다시 출전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8월 5일 양키스전에서는 홈런을 하나 치면서 개인통산 200홈런을 기록하였다. 8월 10일 볼티모어전에서도 홈런 포함 4안타를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는 중. 이날 경기까지의 성적은 45경기 출전 53안타 0.305 0.396 0.534 9홈런 25타점 11도루.

8월 19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는 첫 타석 내야안타에 이어 5회 세번째 타석에서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였다.

8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회 초 2루타를 시작으로 5회 초 단타, 6회 초 3루타에 이어 8회 초 투런 홈런으로 통산 첫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하였다. 시즌 성적은 62경기 78안타 0.322 0.415 0.529 10홈런 13도루 wRC+ 163 fWAR 3.5.

9월 5일 텍사스 원정에선 1,2,3회에 홈런을 치면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의 멀티홈런을 포함해 2경기에서 5홈런을 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알투베가 오자마자 팀 타선이 완전히 살아나며 그동안 못했던 지구 1위를 굳혀냈고, 막판 흔들리긴 했지만 어쨌든 극적으로 서부 지구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90경기 출전, 112안타 0.311 0.393 0.522 17홈런 51타점 14도루 wRC+ 154 fWAR 4.0. 두 차례의 부상 이탈이 있긴 했지만, 출전한 경기에선 좋은 폼을 보여주며, 누적스탯도 어느 정도 쌓는 데 성공했다.

3.14. 2024 시즌

2월 6일 휴스턴과 5년 1억 2,5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원클럽맨 커리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5월 14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치며 통산 2100안타를 달성하였다.

5월 25일까지 .298 .354 .476 62안타 9홈런 18타점 33득점 7도루 wRC+ 176 fWAR 1.9로 예상 외로 부진하고 있는 팀에서 터커, 페냐와 함께 고군분투 하고 있다.

6월 22일까지 76경기 93안타 0.297/0.347/0.454 11홈런 32타점 10도루를 기록중이다. 여전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337타석에서 21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삼진을 64개나 당하면서 볼삼비가 많이 좋지 않은 상황. 이대로 가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100피삼진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올스타에 뽑혔지만 부상으로 경기는 나서지 못했다. 왼손에 투구를 맞은 사유라고 한다.

전반기가 끝난 가운데 93경기 118안타 0.306/0.354/0.461 14홈런 44타점 15도루 wRC+ 132 fWAR 2.7을 기록하였다.

7월 31일까지 105경기 133안타 타율 0.306 출루율 0.354 장타율 0.452 14홈런 47타점 15도루 wRC+ 129 fWAR 2.9를 기록 중이다.

8월 23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2200안타를 달성하였다. 이날 경기까지 시즌 성적은 124경기 153안타 0.299/0.352/0.441 17홈런 55타점 18도루.

9월 22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20-20 클럽에 가입하였다. 개인 통산 3번째 20-20 가입이자, 2017시즌 이후 7년만의 20-20 달성.

9월 29일 클리블랜드와의 마지막 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미편성으로 마무리되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종성적은 153경기 185안타 타/출/장 0.295/0.350/0.439 20홈런 65타점 22도루 wRC+ 127 fWAR 3.9. 2017시즌 이후 7년만에 150경기 이상 출전하며 누적 스탯은 그럭저럭 쌓았지만, 볼삼비가 많이 흔들리면서 OPS는 이름값에 비하면 살짝 부족한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L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All-MLB 세컨드 팀 2루수 부문에 선정되었다.

3.15. 2025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파일:Jose Altuve WBC.jpg

4.1.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시즌 개막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팀은 본선 2라운드에서 전패로 탈락.

4.2.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팀 동료 루이스 가르시아와 함께 시즌 개막전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8강 미국전에서 다니엘 바드의 공을 손목에 맞으며 손가락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입고 말았고, 결국 두 달 가량 아웃이 확정되어서 2023 시즌도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5. 연도별 기록

파일:MLB 로고.svg 호세 알투베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1 HOU 57 234 61 10 1 2 26 12 7 5 29 .276 .297 .357 .634 0.2 0.6
2012 147 630 167 34 4 7 80 37 33 40 74 .290 .340 .399 .740 1.9 1.4
2013 152 672 177 31 2 5 64 52 35 32 85 .283 .316 .363 .648 0.5 1.1
2014 158 707 225 47 3 7 85 59 56 36 53 .341 .377 .453 .830 5.2 5.5
2015 154 689 200 40 4 15 86 66 38 33 67 .313 .353 .459 .812 4.4 4.0
2016 161 717 216 42 5 24 108 96 30 60 70 .338 .396 .531 .928 6.7 7.9
2017 153 662 204 39 4 24 112 81 32 58 84 .346 .410 .547 .957 7.5 7.7
2018 137 599 169 29 2 13 84 61 17 55 79 .315 .384 .449 .834 5.8 5.1
2019 124 548 149 27 3 31 89 74 6 41 82 .298 .353 .550 .903 4.3 3.8
2020 48 210 42 9 0 5 32 18 2 17 39 .219 .286 .344 .630 0.0 -0.2
2021 146 678 167 32 1 31 117 83 5 66 91 .278 .350 .489 .839 5.3 4.5
2022 141 604 158 39 0 28 103 57 18 66 87 .300 .387 .533 .921 6.6 5.2
2023 90 410 112 21 2 17 76 51 14 44 71 .311 .393 .522 .915 4.1 2.8
2024 153 682 185 31 0 20 94 65 22 47 119 .295 .350 .439 .789 3.9 3.4
MLB 통산
(14시즌)
1821 8042 2232 431 31 229 1156 812 315 600 1030 .306 .363 .468 .831 58.0 52.8

5.1. 포스트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호세 알투베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결과
2015 HOU 6 27 4 0 0 0 2 2 1 1 3 .154 .185 .154 .339 DS 탈락
2017 18 80 22 2 0 7 14 14 2 9 14 .310 .388 .634 1.022 WS 우승
2018 8 37 9 2 0 1 8 4 0 3 6 .265 .324 .412 .736 CS 탈락
2019 18 82 25 6 0 5 14 9 2 5 7 .329 .366 .605 .971 CS MVP
WS 준우승
2020 13 60 18 2 0 5 11 11 0 11 8 .375 .500 .729 1.229 CS 탈락
2021 16 77 14 3 0 5 21 9 2 8 17 .209 .299 .478 .777 WS 준우승
2022 13 62 11 3 0 0 8 0 1 4 14 .190 .242 .241 .483 WS 우승
2023 11 51 14 3 0 4 11 6 1 2 4 .286 .314 .592 .906 CS 탈락
MLB 통산
(8시즌)
103 476 117 21 0 27 89 55 9 43 73 .273 .340 .510 .850 WS 2승 2패
1CS MVP
3CS 1DS


[1] 베네수엘라 썸머 리그의 약자 이름그대로 베네수엘라에서 운영되는 리그이며 중요성이 꽤나 큰 리그인만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각팀들이 현지에 직원을 보내 운영한다. [2] 상위싱글A와 AA에서 87경기, 357타수, .389, .426, .591을 기록하였다. [3] 당시 주전 2루수였던 제프 케핀저는 43경기 163타수 .307, .320, .436을 기록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조금이라도 쓸만한 선수들은 모두 팔아버리며 리빌딩 중이었고 결국 7월 19일 제이슨 스토펠과 헨리 소사를 얻는 대가로 케핀저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보내며 2루수 자리가 공석이 된다. [4] 2루수 유망주로는 팀내 7위 전체 74위를 기록한 유망주 딜라이노 드실즈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상위싱글A라 시간이 필요하기도하고 수비가 알투베보다 안좋다는 평을 듣고 있기에... 또한 장기계약 이후에는 드쉴즈는 마이너에서 외야수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룰5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떠나는데, 이 선수가 바로 추신수 동료로 익숙한 바로 그 드쉴드 주니어이다. [5] 종전기록은 크레이그 비지오의 210안타 [6] 9월 22일 기준으로 54도루. 2위인 자코비 엘스버리와는 15개 차이. [7] 9월 22일 기준 220안타, 그를 제외하고는 200안타 타자는 없으며 2위인 마이클 브랜틀리는 193개에 머물러 있다. [8] 로저스 혼스비와 함께 2루수 최다 홈런 타이 기록 [9] J.D. 마르티네즈 브라이스 하퍼가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였지만 규정타석까지 전부 아웃으로 가정해도 장타율 1위, 9위이다. [10] J.D. 마르티네즈 브라이스 하퍼가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였지만 규정타석까지 전부 아웃으로 가정해도 OPS 3위, 8위이다. [11] 맨 밑의 ‘ cheated’는 당연히 나중에 써붙인 거다. [12] DRS, UZR. [13]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알투베에게 표를 주었다. # [14] 빌 제임스가 저지의 수상이 었어야 된다는 글을 쓰기도 했으나, 대다수의 세이버쟁이들과 기자들은 알투베가 타야 한다는 기사를 내놨었다. [15]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기존 기록은 카를로스 리의 6년 $100M. [16] 잔여 계약 7년 $163.5M [17] 2018 시즌 이후 4년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18] 다만 팀도 득점권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전력에 비해선 심히 못하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전력에 비해 못할 뿐 상대 팀들을 너무나도 손쉽게 관광보내는 중인 건 달라지지 않는다. [19] 2012년 로빈슨 카노의 29타수 무안타에 이은 역대 2위이다. [20] 묘하게 애런 저지와도 비슷하다. 여담으로 알투베와 저지 모두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1할대의 타율과 4할대의 OPS를 기록하며 정말 징그럽게 못했다. [21] 부상자 명단 등재 시점까지 통산 1967안타로, 시즌 시작 시점에서 알투베보다 안타 개수가 30개 정도 적었던 프레디 프리먼이 먼저 2000안타를 달성한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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