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8:22:40

허문회/2021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허문회

1. 개요2. 시즌 전3. KBO 시범경기4. 페넌트레이스
4.1. 4월4.2. 5월
5. 경질6. 비판 및 논란
6.1. 2020 시즌 민병헌 강제 기용 논란6.2. 지시완 기용 관련 논란6.3. 추재현 기용 관련 논란6.4. 2군과의 갈등 및 2군을 무시하는 태도 논란6.5. 선수 혹사 및 부상 유발
7. 총평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의 2021 시즌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외국인 선수의 이물질 사용 검사해야 된다는 말을 했다.

3. KBO 시범경기

시범경기에서는 4승 1무 2패를 기록하였다.

4. 페넌트레이스

4.1. 4월

시작부터 문제를 일으키는 행각을 계속 보이며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있다. 타격감이 안 좋은 한동희 김준태에게는 계속 기회를 주고, 타격감이 좋은 지시완 김민수는 별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1] 특히 지시완은 김준태보다 도루 저지율도 높고,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포구와 블로킹도 상당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건 단 2타석밖에 안 됐다. 심지어 그 중 1타석은 결승타였는데도 불구하고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김민수 역시 타격감이 괜찮음에도 계속 외면하고 2군으로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지시완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다는 썰까지 대두되면서 성민규 단장과의 불화설이 다시 수면 위로 부각되었고, 백인천 김성근처럼 일부러 팀을 망치는 것이 목표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며 여론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4월 1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11회 연장승부 끝에 3:2로 패했다.

4월 13일, 야구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기용 및 단장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는데, 여전히 자기가 이전에 했던 발언과 맞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 그리고 자신은 이기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는데, '남탓, 코치탓과 자기합리화, 변명만 늘어놓는 모습을 보면 도저히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게다가 지시완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을 해서 더 논란을 키웠는데, 이는 해당 문단 참고.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데이터 탓을 하며 하루만에 남탓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강태율은 캠프 때부터 선택했다고 하면서, 이런 말 하면 지시완에게 상처를 입히는 거란 발언을 했다. 즉, 지시완을 쓰지도 않으면서 1군에 놔두는 건 성민규 단장의 눈치 때문이라는 공식 선언을 한 것.

4월 14일 야구부장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이석환 대표이사는 성민규가 아닌 허문회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이며 "현재 체재에서 변화는 없다."고 한다. 다만, 이석환 대표이사도 저번 겨울에 마지막 기회를 준 점[2], 지금 상황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3]을 봐서는 허문회 편은 아닐 수도 있다.

4월 14일 KIA 전에서는 지난 키움전에서 5번 타자한테 번트를 시킨 것에 이어 3번 타자한테 번트를 시키는 희대의 막장행각을 벌였다.[4]

이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책임전가를 하면서 본인이 책임을 진다는 말은 1도 없었다. 플러스로 여전히 지시완을 수비가 안 되는 선수로 평가했다. 그러나 지시완은 10회말 연장전부터 3이닝 동안 굉장히 안정된 프레이밍과 블로킹을 보였고, 11회말 김원중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도루 저지도 했다. 물론 애매하긴 했지만, 김준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견과 공을 빼는 속도를 보여주면서 수비가 안 된다는 말은 헛소리로 밝혀졌다.

4월 17일엔 " 좌우놀이는 하기 싫다."라는 발언과 함께 좌투수 상대로 우타자 중심의 라인업을 짜고, 그러면서도 좌타자인 김준태를 선발라인업에 올리면서 "좌타자들은 좌투수 공을 많이 봐줘야 한다."라는 매우 출중한 인터뷰 스킬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게임은 그 김준태가 다 말아먹으면서 패배. 게임이 크게 기울자 야수인 추재현, 배성근, 오윤석을 투수로 연이어 내면서 사상 최초 한 경기 야수 3명 구원 등판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4월 18일, 김준태가 도루저지율이 낮은 것은 잦은 출장 때문이라며 필사적으로 양아들 쉴드를 쳤으며, 전날 야수 3인을 투수로 올린 것에 대해 팬들이 아닌 삼성에 미안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전날 경기에 대해선 " 앤더슨 프랑코가 슬라이드 스텝이 느려서 도루 저지가 힘들었다" 며 '또' 외국인 선수를 탓했다. 그래서 공빼는 시간이 짧은 강태율을 선발 출장시킨다고 했는데, 그런 논리라면 프랑코가 나올 때는 지시완이나 강태율을 내보내는 게 맞다. '당연하게도' 팀은 져서 5승 8패.
  • 일단, 김준태가 출장 횟수가 많기 때문에 도루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개소리다. 같은 논리라면 작년 포수로 106경기를 출장하면서 도루저지율 1위를 기록한 양의지는 적어도 올해 도루저지율이 떨어져야 하는데,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도루저지율 1위를 찍으며 순항하고 있다.[5]
  • 그리고 슬라이드 스텝이 느린 투수와 배터리를 맞출 경우엔 그만큼 도루 저지가 불리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도루 저지 실패에 포수 잘못은 전혀 없다는 실드를 치면서, 온전히 투수 탓만을 하기 위해 이 말을 써먹었다는 것. 허문회의 이런 식의 워딩은 투수와 포수 양쪽 모두의 경기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4월 25일엔 추재현을 끝까지 올리지 않으면서 강로한을 기용했고, 결국 그 강로한이 실책성 플레이(기록은 안타)를 저지르며 끝내기 패배를 만들게 하였다. 그리고 이홍구 타석에서 2아웃 1스트라이크 1볼에서 갑자기 고의4구를 지시하며 매우 이상한 경기 운용을 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이홍구를 상대하던 김원중이 갑작스러운 고의4구 지시에 매우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고, 당시 해설을 맡던 김재현 또한 '그냥 승부를 하고 싶은데 왜 고의4구를 지시했을까'라고 의아해했을 정도. 결국 끝내기 패배 이후 김원중은 분에 차 글러브를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경기 후 조선일보에서 감독의 운영에 대해 김원중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

4월 27일 경기 전에 고의사구는 데이터 찾다가 타이밍을 놓쳤다.라며 또 변명만 늘어놨으며, 구승민, 박진형의 부진도 종일 고민한 결과 신뢰하겠다고 입을 털었다. 그리고 회장이 직관한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

4월 29일, 의외로 한달 간 성적이 본인 책임이라는 인터뷰를 했지만, 팬들은 저러고 어차피 몇 경기 지나는 다시 본성 튀어나올 것이다 라고 하며 믿지 않고 있다.

4월 30일, 1점차 상황에서 또 지자 결국 허문회를 향한 비판기사가 나왔다. #1 #2 이날 한화의 선발을 1과 1/3이닝만에 5자책으로 조기 강판시키는데 성공했음에도 박세웅 역시 난조를 보이더니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11:7 대역전패를 당했다.

4월 말 현재, 경기 상황이 어떻게 되던 덕아웃에서 구경만 하고 있어서 허수아비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키움 홍원기 감독과 정반대의 행적을 보이고 있다. 즉, 허문회는 가만히 있지 못 하여 안달인 상태. 이 때문에 키움과 롯데 양 팀의 팬들한테서 안 좋은 의미로 두 감독이 비교당하는 일이 많다.

4.2. 5월

1일 경기도 무기력하게 11점이나 내주며 패배하였고, 그 결과 공동 꼴찌로 추락했으며, 심지어 야수로서 계속 기회를 줘야 할 세대교체 자원들인 김민수 배성근을 또 투수로 기용하여 또 비판을 받았다.

한두번 야수를 등판시키는 정도라면 투수를 아끼면서 팬들에게 재미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리그 개막이 채 2달도 안 된 시점에서 3번 이상 시전했다면 애초에 투수진 운용을 잘못하고 있다고 시인하는 것밖에 안 된다. 오타니 같은 투타겸업을 하는 선수가 아닌 이상, 원래 야수인 선수가 마운드에 등판해 피칭을 하면 안 쓰는 근육을 쓰다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6] KBO에 야수 등판 열풍을 불러 일으킨 수베로 감독 등 다른 감독들이 괜히 점수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거나 이벤트 같은 때만 야수를 투수로 등판시키는 게 아니다.

전술한 수베로 감독의 경우, 다음날 경기 승리를 위해 투수를 아끼는 대신 야수를 등판시킨 것이므로 허문회가 마구잡이로 야수를 투수로 등판시키는 것과 비교해선 안 된다.[7] 배성근과 김민수 역시 롯데의 소중한 선수들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 날 이광길 KNN 라디오 해설은 "투수로 나오는 야수들은 계약서 두 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이런 비정상적인 운용에 기자들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작심한 듯 허문회를 비판하는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1, #2, #3, #4, #5

2일에는 6회에 평균자책점 13.50인 구승민 KKK를 보고 확신이 생겼는지 무리하게 멀티이닝을 맡기다가 역전을 당하면서 또 무기력하게 패배하였고, 팀은 약 13년만인 4,741일만에 홈 한화전 피스윕을 당하며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물론 즉각 경질시켜야 하는 여론이 전날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모 지역방송 해설자는 "그럴 거면 차라리 유재석이 감독하는 편이 낫지 않나. 어차피 이기는 건 선수가 잘해서 이기고, 욕하는 사람도 없고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 혹은 옆집 농구팀 서동철 감독[8], 먼집 축구팀 히카르두 페레스 감독[9]을 모셔와도 최소한의 정상적인 운영은 보여줄지도 모른다.

또한, 김진욱의 운용 방침에 대해 기존에는 프런트는 1군, 허문회는 2군에서 육성으로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로 꼴런트에서 "이번 시즌은 2군에서 시작하거나 1군 불펜으로 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유했지만, 허문회가 "1군 선발로 키운다." 라며 완강히 밀어붙였다는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또다시 프런트와 협업이 안되고 있다는 사실만 노출하고 말았다.

이번 달까지만 하고 사퇴하거나 경질이 되기를 바라는 팬들이 상당하다. 하지만 롯데 구단의 특성상, 허문회의 거취를 결정하는 위치가 '타 구단보다 높은 곳'이라서 쉽게 경질되기는 어렵다. 벌써 양승호 이후 10년간 4명이나 중도 경질된 상태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경질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10] 그리고 팀 시스템을 망치면서 태업을 일삼았던 그 백인천[11]도 1년이 넘어서야 경질시켰던 사례도 있어서, 당장에 경질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전까지는 선수들의 신뢰라도 두터웠던 허문회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선수들에게 신임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허문회는 기자단과 프런트, 여기에 보기 드물게 2군 감독 래리 서튼과도 사이가 안좋다는 얘기가 있으며, 팬들은 물론 이젠 선수단마저 점차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5월 6일, 1군에서 손아섭, 장두성, 강로한, 김재유 등에 밀리며 출장기회를 받지 못하던 추재현이 상동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추재현은 다른 선수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던 유망주였으나, 허문회는 애꿎은 수비 탓을 대며 추재현을 출장시키지 않더니 결국 좋은 유망주 한 명을 망치려 하고 있다.

그리고 5연패 상황에서도 "연패는 누구나 다 겪기 때문에 그냥 감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는 기아가 컨디션이 더 좋았을 뿐 OPS는 우리가 앞섰다."며 아직까지 연패의 심각성을 모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연패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진들에게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라는 말까지 한 것이 드러났다. #

이외에도 이기고 지는 건 하늘의 뜻이며, "연승을 해도 찝찝하게 이기면 잠이 안오고, 연패를 해도 최선을 다 하면 잠이 잘 온다."는 말을 하며 이를 접한 팬들로부터 이게 도대체가 1군 감독이 할 소린가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12]

거기에 추재현 대신 2군에서 직접 콜업하면서까지 밀어주던 장두성은 2경기 연속 실책을 기록하며 추재현보다 더 좋지 않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 이후 KBS N SPORTS가 취재한 바에 의하면,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자신들도 야구 커뮤니티를 다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라는 기업은 우리 문화, 즉 내부 평가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또한, "여론과 팬들의 평가에 흔들리는 고위층은 적으며, 감독을 자주 바꾸면 우리가 실패하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 이를 볼 때, 프런트나 롯데그룹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허문회를 경질할 가능성은 더욱 적어보인다.

5월 7일, 선수기용에 대한 비난을 반박한답시고 또 논란이 될 인터뷰를 했다. # "나는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고자 한다."고 운을 떼더니, "내부에 있는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고 본다. 같은 반에 있는 친구들 가운데 누가 공부 잘하고 못하는지 다 안다."면서 선수들 사이에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특히 현재 부진한 손아섭에 대해 "작년 타격 2위였다. 잘하면 쓴다."라는 실드를 쳤으며, 게다가 선수단이 불만을 가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근거없는 소리까지 덧붙였다.

5월 7일엔 또 다시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을 보였다. 8회말 1:2 한점차 상황에서 좌타자인 구자욱을 상대로 좌완 김유영을 올려 성공했고,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를 상대로 사이드 오현택을 내며 어느 정도 납득 가는 운용을 보였다.[13] 진짜 문제는 이 다음이었는데, 좌타자 오재일 타석에서 좌타자에게 약한 오현택을 그대로 밀어붙였고, 결국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14] 2아웃 상황에서 박해민을 고의사구로 출루시킨 건 덤. 그리고 내보낸 투수는 평균자책점이 7점대인데다 득점권에 취약한 이인복. 결국 2점을 추가로 내줬다.

게다가 9회초 이대호가 안타로 출루하고, 폭투로 2루까지 갔는데도 대주자를 쓰지 않았다. 결국 11승 17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3할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최근 10경기 2승 8패.

특히 손아섭을 2번 타순에 고정시키는 고집을 아직도 버리지 못해서, 팀 타격의 맥을 끊어먹고 있다. 타격이 안 되는 선수는 2군으로 보내서 재정비 시간을 주던가, 수비 때문에 2군에 보낼 수 없다면 타순이라도 바꿔서 분위기를 바꾸기라도 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않고 있다.

5월 8일은 이대호를 포수로 기용하는 끝에 삼성의 유격수 이학주의 도움으로[15][16] 간신히 이겼다. 이 날 역시 손아섭은 찬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5월 9일엔 또 이겼다고 기세등등해진 건지, 손아섭을 1번으로 올리며 3,000안타를 칠 선수를 빼는 건 옳지 않다고 입을 털었는데, 손아섭은 현재 3,000안타는 커녕 2,000안타도 치지 않았다.[17][18] 지시완 추재현에게는 주지도 않은 미래의 가능성을 손아섭에게만 주고 있다.[19] 그래도 2번에 고정시키던 손아섭을 옮긴 효과가 좀 있었는지, 오늘 손아섭은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오랜만에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회 동점상황에서 투입한 구승민이 또 다시 결승 투런을 맞으며 또 패배. 덧붙여 5번 자리에 전진배치한 한동희도 5타수 무안타 2삼진의 빈타만 기록해 허감독의 기대를 저버렸다.

5. 경질

결국 5/7~5/9 경질의 팀 삼성전을 마지막으로,[20] 5월 11일 부로 전격 경질되어 허문회의 악행도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후임으로는 허문회가 견제한다는 썰이 돌던 2군 감독 래리 서튼 감독 대행으로 가지 않고 그대로 부임했다. #

구단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이 아닌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의 차이가 너무 컸다."는 것. 이석환 대표의 입에서 방향성이라는 말이 직접 거론되었고, 특히 그룹 계열사 및 조직의 상하관계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롯데그룹의 특성[21]상, 프런트의 전체적인 운영 방침에 역행하는 운영으로 사실상 반기를 드는 허문회의 방식을 용납하지 못해서 프런트, 혹은 그 윗선에서 감독 연봉 보전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발 빠르게 손절했다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롯데가 애지중지하던 신인 최준용이 부상을 당하자 결단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다. 이걸 단순한 루머로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실제로 최준용이 부상당하자 롯데 팬덤은 걷잡을 수 없이 폭발했다.[22] 이후 2002년 백인천 전 감독 시절처럼 사직구장 무관중 보이콧으로 번질 가능성이 짙어지자,[23] 구단이 신속하게 결단을 내렸다는 얘기도 나온다. 자진사퇴가 아닌 경질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잔여 연봉 5억 원은 그대로 받는다.

뭐니볼을 진행하는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에 의하면, 1군 야수 파트는 몰라도, 투수 파트에서는 불만이 상당했다고 한다. 또한, 2군 선수단은 선수 기용에 대해서 불만을 계속 표출했으며, 특히 트레이닝 파트까지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정말로 한 사람 때문에 구단 전체가 박살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구단도 이미 감독 교체 생각을 하던 도중 그를 설득했지만 의견이 너무 완강해 개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결국 경질시켰다고 한다.[24]

이로 인해 롯데는 양승호[25]를 시발점으로 해서 김시진,[26] 이종운, 조원우, 양상문, 허문회까지 죄다 계약 기간도 다 끝나기 전에 짜르거나 본인들이 사임했고, 이들의 잔여연봉 21억 원[27]을 그대로 지급하게 되었다. 그 동안 롯데를 거쳐간 감독들의 대부분이 악평과 함께 지도자 경력에 치명타를 입었음을 생각하면, 롯데 자이언츠의 프런트와 팬들은 감독의 능력 밖에서 문제를 찾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적어도 이런 막장 감독들을 선임한 롯데 구단 고위 운영진의 안목을 가장 먼저 1순위로 문제삼을 만하다.

허문회의 경질 후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롯데 구단 측을 비웃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야빠들의 조소만 실컷 사고 있다. #

경질 이후에 이승헌이 건초염을 참고 던졌다는 게 드러나면서, 부상당한 선수를 계속 선발 등판시키고 마지막엔 비시즌 준비가 부족했다라고 말하며 2군으로 보낸 허문회의 행태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후에 드러난 사실로는 손아섭의 2번 기용에 대하여 선수들이 불만이 있다는 얘기가 들리자 선수 한명한명한테 불만이 있는지 일일이 물어봤다고 한다. 파파괴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허문회가 물러나고 난 후에 롯데가 비록 8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 이후로도 서튼 부임 이후 5할 내외의 승률을 기록하고 UTU 10치올을 시전하여 5위는 물론, 4위 자리도 위협하게 되자[28] 다시금 영 좋지 않은 의미로 재조명되고 있다.

그리고 10월 27일 5강 트래직넘버가 소멸됨으로써 또 까이게 되었다. 허문회가 초장에 승패마진을 -6으로 떨어트리지만 않았다면, 가을야구권에 들어갔었기 때문이다.

6. 비판 및 논란

6.1. 2020 시즌 민병헌 강제 기용 논란

이전 시즌 민병헌의 타격 부진이 계속 되자, 본인의 컨디션과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2군행을 자처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전으로 기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문회 감독은 물론이고 다른 선수들도 민병헌의 지병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적어도 구단 측에는 이미 오래전에 사실을 밝힌 듯 하다. 이 때문에 허문회는 '뇌동맥류를 앓는 선수가 2군에 보내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고 억지로 1군에 남겨놨다'며 또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2020년 시즌이 끝난 후 민병헌은 뇌동맥류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21년 은퇴를 하게 되면서 허문회는 더더욱 까이고 있다.

6.2. 지시완 기용 관련 논란

"코치님은 왜 선수에게 편애를 하십니까?"
허문회는 선수 시절에 박종훈 코치[29]에게 실제로 면전에서 이렇게 따진 적이 있다( 인터뷰). 이 말이 나올 당시였던 1994년에 박종훈은 2군 타격코치를 맡고 있었다.

4월 13일 야구부장과의 인터뷰에서 포수 기용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큰 논란이 되었다. #

지시완 외면에 대해 강태율이 이전 작년 활약이랑 올해 캠프 NC전에서 볼넷을 1번 얻어냈기 때문에 강태율의 타격을 믿었다고 했다. 그러나 강태율은 올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내내 많은 기회를 받았음에도 부진했고, NC와의 3연전 내내 출루한 기록이 4타석 무안타 1볼넷뿐이었다. 반면 지시완은 올해 시범경기 내내 맹타를 휘둘렀고, 심지어 단 한 타석만에 결승타를 기록하며 3연전 중 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지시완이 단장 영입이라서 외면하는 거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 그랬다면 추재현 강로한도 쓰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자신은 지시완을 1군에 남겨두려 했으며, 이 때문에 1군에 포수가 3명이 되면서 일부 코치진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강로한이 2군에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는 대답을 했다.

추재현은 허문회가 키움 코치를 할 때 키움에 같이 있던 선수였고, 강로한은 성민규 단장 이전부터 롯데에 있던 선수이다.[30] 즉, 저 두 선수를 언급했다는 것은 허문회가 1년 전에 성민규 단장이 했던 발언도 지금까지 담아두고 있으며, 자기 선수와 단장 측 선수를 나누며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태도 때문에 팬들한테 큰 비판을 받았다.

일전에 허문회는 지시완에게 아래와 같이 언급한 적이 있다.
"나도 유망주 소리를 들었지만, 프로에선 방망이만 잘 치고 수비는 못하는 선수가 됐다. 그렇게 10년간 대타로만 뛰다가 은퇴했었다. 지성준도 마찬가지다. 1군에서 벤치만 지키는 것보다는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는 편이 낫다. 이는 선수는 물론 팀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선수에게도 '반쪽짜리 선수에겐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해 줬다."
지성준에 대한 평가

실제로 유망주가 단점을 가지고 있다면, 1군 벤치에서 장점만을 이용한 기용을 하는 것보다, 2군에서 주전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오는 것이 맞다. 따라서, 실제로 지시완의 수비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했다면, 지시완을 2군으로 보내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 내용을 감독이 유망주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 "반쪽짜리 선수에겐 미래가 없다."라는 것. 한 팀의 감독이라면, 자팀 선수가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허문회 본인 또한 장훈 선생의 말 한마디에 자신의 야구 인생이 추락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 본인이 현역 시절에 겪고 느낀 바가 있었다면 그걸 감독이 돼서 자팀 선수한테 반복하지 말았어야 했다.[31]

결국 2021 시즌에 포수 1옵션 김준태, 2옵션 강태율로 못박고 시즌을 들어가며 입지를 올릴 여지가 있는 활약에도 끝내 기회를 받지 못하며 부정적인 여론이 증가했다. 그리고 별다른 기회를 받지 못하다 4월 18일, 지시완을 2군으로 내림으로 포수 3번째 옵선으로만 볼 것임을 명확히 했다.

4월 20일자 야구부장에 따르면, 허문회는 지시완을 2군으로 보내면서 < 포기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메꾸려 노력하면 언제든 1군으로 보내주겠다. > 라는 영혼없는 립서비스를 했다고 한다. 또한, "현재 1군 포수 2명이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1군에서는 지시완을 못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야구부장을 진행하는 스포즈조선 박재호 기자는 '선수들은 야구가 업이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다만 지도자가 선수를 마음에서 지울 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하였다.[32]

그리고 래리 서튼이 부임 2일차인 5월 12일에 바로 지시완을 콜업하였다. 답이 없는 팀 타선에서 맹활약 하였고, 수비도 안정적으로 소화 하였다. 단 몇 경기만에 지시완도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량의 포수라는 것이 명확해지면서 더더욱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33]

허문회 감독의 포수 기용은 중용을 받은 김준태에게도 도리어 악영향으로 돌아왔는데, 그가 중용하였던 김준태는 그거 중용을 받았기 때문에 감독의 여론이 악화 됨과 동시에 여론이 악화되어 장점은 철저하게 평가절하 당하고, 단점을 비롯해 책잡힐 거리가 있으면 맹목적인 비난을 받아야했다.

시즌 종료 후 지시완은 기회를 받으며, 기대 받던 공격력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본격적인 기회를 받은 이후 하락한 도루저지능력과 발전이 필요한 블로킹 능력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하는 요소로 꼽혔다. 수비를 우선시 했다고 하더라도 팀내 포수중 시즌 WAR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시완은 기회를 받았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입증했다.

6.3. 추재현 기용 관련 논란

시즌 초반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르던 추재현을 4월 중반부터 계속 기용하지 않았고, 결국 4월말에는 추재현의 타격감이 완전히 떨어지면서 5월 초에 2군으로 보내버렸다. 이 과정에서 추재현을 '수비가 뒤처진다'며 기용하지 않고 김재유를 중용하였다. 초반에는 김재유를 밀어주다가 김재유가 갑자기 눈병에 걸려서 말소된 이후에는 강로한을 밀어줬다. 김재유는 그나마 제 몫은 하는 편이었지만, 강로한을 밀어주고 강로한이 공수 모두에서 삽질 끝에 4월 25일 경기를 터트리면서 본격적으로 추재현을 일부러 소외시키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추재현은 허문회가 코치시절부터 자주 중용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상한 선수기용의 희생양이라 보는 것이 적절하다. 타 팀들의 정상적인 감독들을 보면 2군에서 잘하는 선수를 1군에 올라오면 어느 정도 기회를 주고 그 선수가 잘하면 꾸준하게 선발출장을 보장해 준다. 보수적인 운영으로 욕을 들어먹는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조차도 한석현을 기용하여 한동안 재미를 봤고, 한석현의 폼이 약간 떨어지자 문보경을 쓰면서 히트를 쳤다.

그런데 허문회 감독의 선수기용 원칙은 ' 한번 주전은 영원한 주전, 한번 백업은 영원한 백업'이다. 아무리 추재현이 시즌 초반에 맹타를 쳤어도, 허문회가 보기에 추재현은 그저 어쩌다 잘하는 백업선수였을 뿐이다. 이 때문에 추재현, 김재유, 강로한, 신용수, 장두성을 외야 백업으로 돌려썼던 것이다.

김재유도 그럭저럭 제몫은 하는 선수지만, 추재현이 1군에서 잘 한다면 추재현을 꾸준하게 밀어주고, 그러다가 추재현이 부진하면 그 때부터 김재유와 로테이션을 돌렸어야 했다. 그런데 김재유가 말소된 이후에도 다른 선수들을 돌아가면서 밀어줬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강로한은 툴은 대단히 좋지만, 아직 2군에서 한참을 다듬어야 되는 선수다.

즉, 작년에는 2군 선수들을 끝까지 올리지 않아서 욕을 먹었다면, 이제는 2군 선수들을 올리기는 하는데 끝까지 백업으로만 취급해서 욕을 먹는 것이다. 정상적인 팀이라면 선수들이 오로지 본인의 실력으로만 경쟁하지, 감독 및 구단 고위층과의 연줄로 1군 붙박이를 하지 않는다. 이런 식이면 2군 선수와 유망주들에게 동기부여가 불가능하다.

4월 22일에는 추재현을 선발라인업에 올리면서 이전까지 '뒤쳐진다'던 추재현의 수비가 '좋아서 올렸다'고 말해서, 또 다시 이중적이라고 팬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전준우가 체력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로 들어가면서 추재현이 좌익수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수비 강화'는 맞는 말이라고 인정하는 팬들도 꽤 있었다.

5월 초에 추재현이 2군으로 내려가자 허문회를 비판하는 기사도 나왔다.

그리고 그렇게 외면받던 추재현은 5월 말 콜업 이후 6월 말 부상으로 1군 말소되기 전까지 맹타를 휘두르며 허문회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6.4. 2군과의 갈등 및 2군을 무시하는 태도 논란

허문회는 박진형, 구승민이 계속 부진한 와중에도 여전히 믿고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를 보다못한 기자들이 2군에서 선수를 콜업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러자 허문회는 '2군에 마땅한 선수가 없다. 그런 선수가 있다면 캠프 때 보고받았을 것이다.'라며 2군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작년 장원삼 추천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지 않고서야 저런 발언이 나올 수가 없다. 이러니 "선수에 대한 언급은 늘 신중히 해야 하며, 지도자의 발언은 늘 진중해야 한다"는 허문회의 언행에 신뢰를 보내는 팬이 없는 것이다. 게다가 처음엔 장원삼을 대체선발로 추천한 것이 2군 코칭스태프로 알려졌으나, 훗날 이는 성민규 단장의 의중이었다는 것이 기사화되면서 안그래도 단장과 감독의 기싸움에 질린 롯데팬들의 반응이 더 안 좋아졌다.[34]

안 그래도 저 두명의 부진 때문에 점수차가 팽팽한 상황에서 김대우 최준용에게만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내년엔 최준용과 김대우가 부진할 게 뻔한 상황이다. 결국 5월 10일, 최준용이 견갑하근 파열진단을 받아 최소 회복기간이 8주가 예상되는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현재 롯데 2군에서는 박재민, 최우인, 김유영, 진명호, 한승혁 등 다양한 불펜자원들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허문회는 이들을 싸그리 무시하면서 2군 선수들의 소중한 기회를 날리고, 1군에서는 엔트리 자리만 차지하는 선수를 계속 기용해서 게임도 망치는 비효율적인 야구를 하고 있다.

특히 1군에 좌완 불펜이 없는 상황에서도 2군에서 호투하고 있는 김유영과 미스터 제로를 찍고 있는 박재민을 계속 무시했으며, 심지어 인터뷰에서 '훌륭한 왼손투수라면 올리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쓸 이유가 없다.' 라면서 2군에 있는 좌완투수들을 싸잡아 비하했다. 하다못해 선두타자한테는 극강인 김진욱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러지 않고 있다.

물론 5월 초에 김유영과 박재민이 1군에 올라왔으나, 아직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두 선수의 현재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1군에서 특정 선수들한테만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데,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한테 아예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허문회가 매우 잘못한 일이 맞다.

거기에 배지헌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허문회가 2군을 경쟁대상으로 본다는 황당무계한 얘기까지 나왔다. 특히 2군 감독인 래리 서튼을 계속해서 경계하고 있으며 시즌 프로모션 영상 마지막에 래리 서튼이 나왔단 이유만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 이게 정말이라면 1군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히 노답 마인드가 아닐 수 없다.
  • 다만 이 부분은 좀 필터링을 할 필요가 있는 게, 일단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그 악명높은 배지헌이고, 그나마도 배지헌 본인이 직접 여러 소스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렇게 들었다는 수준이며, 제시된 근거 또한 개막전 오프닝 영상에 등장한 서튼을 보고 불쾌감을 내비쳤다는 것 뿐이다.
  • 해당 영상에서 서튼이 등장하는 장면을 본 일부 팬들은 허문회 아니라 1군 감독이라면 누구나 언짢을만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 김성근 시절 2군 감독 이만수, 김응용 시절 2군 감독 이정훈의 사례나 은퇴 후 2군 보직부터 차근차근 차기 감독감으로 키우려 했던 박경완, 현재 LG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유지현 등 1군 감독이 있는 상태에서 차기 감독감을 키우는 사례는 대단히 흔하다. 감독의 권한이 절대적이었던 80년대에도 당시 OB 베어스 감독이었던 김성근의 후임자로 이광환을 모셔오는 등 이런 사례는 전혀 드물지 않다. 김응용과 김성근은 KBO 역사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감독들인데도 저랬다. 허문회는 아무 경력도 없는 초보 감독이고, 그럼에도 3년 계약이나 받았다. 이걸 기분 나빠 한다면 전형적인 자격지심이다.

그리고 이승헌과 김진욱을 2군으로 보내지 않는 이유도 2군에서 고치고 오면 2군이 칭송받을 게 뻔하니 1군에 묶는 게 아니냐는 게 팬들의 중론이다.

결국 2021년 5월 11일, 구단에서 이를 결정적인 이유로 들며 허문회를 경질하였고, 동시에 래리 서튼이 후임, 그것도 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바로 취임하며 둘은 정반대의 결말을 맞이했다.

6.5. 선수 혹사 및 부상 유발

5월 10일 최준용이 회전근 파열로 말소되었다. 기용 자체는 혹사로 단정짓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회전근 파열과 같은 부상은 전조없이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김대우 역시 혹사지수 4위에 랭크되어 있어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35][36] 결국 6월 21일 최준용과 같은 어깨 회전근 파열로 이탈하면서 걱정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김대우는 허문회에 재임기에 단 한달 동안 멀티이닝 3번, 2연투 4번, 3연투 1번. 투구수가 40구를 넘긴것만 2차례. 전날 17구 던지고 다음날 등판해 2이닝 42구를 던지는 정신나간 혹사를 당했다. 후임 서튼 감독시기에 비로소 관리를 받았으나 이미 누적된 혹사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이승헌도 손가락 건초염 때문에 구속이 느려졌는데, 허문회는 '이승헌이 시즌 준비를 제대로 안 해서 구속이 느려진 거라고 얘기[37]하며 2군에 보냈다. 허문회 "선수 언급 신중 지도자의 말 한마디가 중요" 이로 인해 허문회가 선수의 몸 상태를 무시했다는 것이 명확히 밝혀졌다.

그렇게 허문회는 오랜만에 키운 투수 유망주와 30대 후반에 뒤늦게 꽃피운 불펜 마당쇠를 망치고 떠났으며 이제 래리 서튼 신임 감독이 이를 수습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5월 11일자로 경질이 되어서 다행이지, 자칫하면 여름에 모든 투수들의 어깨가 통째로 갈려나갈 뻔했다. 그리고 이제 필승조가 없다시피 하는 롯데

7. 총평

꼴찌인 성적과 더불어 프런트와 시즌 내내 갈등을 벌이며 2021년 롯데를 망친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지금까지 기록된 행보들로 인해서 향후 야구인으로서의 경력이 매우 불투명해졌다.덤으로 좋은 코치라고 해서 꼭 좋은 감독이 되는 건 아니라는 또 하나의 선례도 남기고 말았다. #, #

"연승해도 찝찝하게 이기면 잠 안 오고, 연패해도 최선을 다 하면 잠 잘 온다."라는 말을 하면서, 팬들로부터 도대체 이게 한 팀의 감독으로서 가질 수 있는 마인드가 맞냐는 비판을 받았고 또한 올 시즌을 통틀어 홍원기 키움 감독과 함께 굉장히 많이 까이는 감독이 되었다[38]. 오히려 젊은 감독인데도 불구하고 베테랑 감독들보다 훨씬 더한 구시대적인 운용과 꼰대 마인드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앞의 행적들로 인해 롯빠들의 여론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이미 5월 초에 롯데가 다시 10위에 머무르게 된 데에 대한 긴급진단 문단이 생성될 정도이며, 많은 롯데 팬들은 허문회가 하루빨리 경질당하기를, 반대로 일부 타 팀 팬들은 허문회의 유임을 기원했다.[39] 그나마 프런트의 빠른 결단으로 연임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이 다행이라는 평이 많다.

게다가 타 팀의 팬들 중에서도 허문회의 만행에 어이없어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야빠가 응원하는 팀이 아닌 팀의 감독을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허문회만큼은 타 팀 팬이라도 정말 싫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에 허문회의 경질 이후 일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롯데 팬들에게 허문회의 경질을 축하하는 말을 타 팀 팬들이 건네는 경우도 있었다.[40]

심지어 2017~2019 시즌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었으며, 팀 운영을 허문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했다는 김한수 감독 사퇴(정확히는 재계약 불발) 당시보다 여론이 더 심각하다. 다만 김한수 시절의 삼성은 팀 상태가 워낙 엉망이라서 웬만한 명장이 왔어도 절대로 가을야구는 불가능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무엇보다 윤성환 장원삼의 노쇠화 및 기량 하락이 찾아오고 임기 내내 외국인 투수가 모두 실패해서 참작의 여지가 있었다.[41]

게다가 김한수는 2000년대 삼성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이자, 2010년대 리그 최고의 타격 코치 중 한 명이었고, 특히 2018년에는 리그 최약체 소리를 듣던 전력을 이끌고 5위와 승차 없는 6위를 했다. 또한 유망주인 최채흥 원태인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며 2021 시즌 삼성이 내내 상위권을 달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도 했다.

즉, 이전 직책에서는 충분히 역할을 했고, 당시 삼성의 전력이 영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최하위는 어떻게든 피한데다 세 시즌 중 한 시즌은 가을야구 진출권으로 팀을 올렸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여, 김한수는 삼성 팬들한테서 욕은 많이 먹어도 아예 버림받는 정도까지 가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의 롯데는 충분히 가을야구가 가능한 전력[42]임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운영으로 9위 아니면 10위를 하고 있으니 팬들이 더욱 분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허문회가 초보 감독이라서 팀의 성적이 바닥이라는 변명도 안 통한다. 과거 허문회가 키움 코치를 하던 시절에 키움의 감독이었던 장정석도 1년차에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으나, 2년차에는 가을야구를 했고, 3년차인 2019년에는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켰다.

또한, 역시 프로 시절 선수로는 경기 출장을 거의 못 했을 정도로 현역 시절은 내내 무명 그 자체였던 데이터 분석가 출신의 초보 감독 허삼영도 첫 시즌 비록 불펜이 터지자 멘붕하여 이상한 운영을 해서 작년 시즌에는 가을야구에 실패했었고, 구시대적 작전과 투수 운용이 조금 아쉽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허삼영은 이런 단점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서, 데이터 야구를 적절히 활용하여 2년차인 2021 시즌 초반 팀을 1위까지 올려놓았고, 그 결과 시즌 내내 포스트시즌 안정권인 2위 아니면 3위에 팀이 딱 정착했고, 결과적으로 2015 시즌 이후 장장 6시즌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경남 라이벌팀을 이끌고 있는 이동욱 역시 선수 시절의 성적은 초라했지만,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에 직전 시즌 꼴찌를 했던 팀을 곧바로 가을야구에 복귀시켰으며, 2년차에는 롯데가 39년간 하지 못한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적을 이뤄냈다.[43]

심지어 올해 첫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을 이끌고 있는 김원형도 비록 구시대적인 야구관에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는 비판을 받지만, 어찌 되었건 감독 첫 시즌 초반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허문회처럼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수를 일으킨 적도 없다. 허문회와 절친인 류지현도 편파적인 야수 기용과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욕먹고 있지만 허문회와는 다르게 투수 혹사가 없으며, 경기 운용 능력은 허문회보다 더 낫다.

이미 롯데 팬들의 원성은 하늘 끝까지 폭발하여, 당장 해임시키고 김성근, 조범현, 장정석 등 이름값이 높은 감독들을 모셔와야 한다는 여론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 악명높은 김성근까지도 언급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분노가 엄청남을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 이종운이나 양상문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재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 김성근은 혹사 및 감독 말년 한화에서의 총체적 난국을 포함, 야구감독 임기 시즌 동안 여러 논란이 많은 감독이지만, 적어도 감독 재임 동안에 1,000승 이상+5할 이상과 한국시리즈 3회 우승( SK)의 실적을 냈다. 실적 면에서는 허문회와 비교를 불허한다. 허문회와는 달리 오히려 승부욕이 너무 과도해서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을 혹사시키고 이를 언론 플레이로 포장하려는 시도를 자주 해서 문제였지, 적어도 경기를 포기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았다.
  • 조범현은 '한박자 늦는 작전 타이밍, 투수 운용의 무리'의 비판이 있고, kt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당시 kt는 신생팀이었다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조범현은 본인이 첫 감독을 맡았던 신생팀인 SK에서 제대로 된 기틀을 닦아 당당히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켰으며, 이후 SK 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 부임 후 3차례 우승을 할 때 주역이 됐던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등 팀의 역사에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성과를 냈다. KIA 감독 시절에는 과거의 영광을 잃고 2007년까지 약체의 대명사인 엘롯기로 취급받던 KIA 타이거즈에게 V10을 안기고 다시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놓은 공로자다.
  • 양상문은 2019 시즌 롯데 감독 당시 많은 욕을 먹었지만, 코칭스태프 덕을 너무 못봤고, 무엇보다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성적 부진에 시달렸으며, 허문회 시절보다 더 좋지 않은 전력의 팀을 맡았었다. 그리고 2군 시스템이 개정되기 전에 부임했으므로 운이 없었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다. 게다가 롯데의 2군 시스템은 이윤원 단장 시절 노망주들만 있던 2군과 달리, 성민규 단장의 영입 이후 대폭 개선되었다. 허문회는 이를 2군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와의 갈등으로 무력화시키며 팀 시스템을 아예 통째로 망쳤다는 점에서 더욱 악질이다. 또한 양상문은 LG 감독 시절 전력이 그리 좋다고 하기는 어려웠던 팀(?)[44]을 이끌고 가을야구를 2번이나 갔으며, 그것도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가면서 이뤄낸 것이다. 8치올만 한 끝에 가을야구에 끝끝내 실패한 허문회와는 다르다. 여기에 부임 당시만 해도 노인정이었던 LG는 양상문 시절 논란이 심한 세대교체가 있었어도, 결과적으로는 양상문 시절 스카우트하거나 발굴된 신예들이 2021년 현재까지도 LG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으면서 아무튼 잘 된 일이 되었다.

    또한 팀 최저 승률을 기록했는데도  송일수와 달리 약 반년 더 했고, 최악이라 불렸을지언정 부임 기간 내내 꼴찌는 한 번도 안 했다.
  • 이종운은 그나마 5월까지는 중위권에서 버티기라도 했고, 6~7월 들어서 부상선수 관리 실패, 손아섭 부친상 임종 불허 사건,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직속 후배인 이상화를 위한 선발 로테이션 조정으로 조쉬 린드블럼 - 브룩스 레일리의 업무 부담, 염종석이 망쳐놓은 불펜, 그리고 경기 최후반에서의 수비 집중력 부재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대역전패를 많이 당하면서 9월에 가을야구 전선에서 가장 먼저 이탈했다. 하지만 이종운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 이후에 최하진 사장이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임명된 인물이어서 처음부터 팬들의 지지 기반이 부족해 역시 불운했다고 보는 동정론도 있고, 무엇보다 박세웅 장성우 트레이드라는 최소한의 업적이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경질 이후 '감독이 아닌 스카우터를 맡겼으면 어땠을까'는 여론도 있었다.
  • 롯데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백인천도[45] LG 감독이었을 때는 우승도 했고, 삼성 감독이었을 때는 이승엽을 발굴하고 삼성을 성공적으로 재건한 업적이라도 있다. 이러한 업적이 있음에도 롯데에서는 아예 팀에 관심을 하나도 갖지 않았거나 심지어는 작정하고 팀을 망치려는 듯한 무리수들[46]을 보여 KBO 리그 역대 최악의 감독 순위에 1순위로 곧바로 거론될 정도로 심각하게 몰락하여 버렸다.[47] 그런데 허문회는 감독으로서 경력이 이제 2년차임에도 이렇다 할 성과는커녕 오히려 머나먼 과거 롯데 시절 백인천이 거론될 정도면 답이 없어도 너무 없는 수준이라 해도 무방하다.

결국 5월 11일 자로 전격 해고되며 자신의 감독 생활을 불명예스럽게 마무리했다.

경질당하기 이전 이석환 대표이사가 따로 불러서 <1군과 2군 사이 유연함을 갖자>고 설득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프런트한테는 늘 그렇듯 본인의 독선을 고칠 생각이 없는 아집 가득한 모습만 보여줬고, 결국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프런트에 의해 경질을 당하게 되었다.

이렇게 숱한 논란을 야기하며 중도 경질되는 바람에 이후 야구계에서의 재취업도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 KBO 리그 역대 최악의 감독 순위>에 늘상 거론되는 이순철 LG 트윈스 감독으로서 밑바닥을 찍은 뒤 두 번의 코치직을 맡았으나, 그 조차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지도자 생활을 끝냈다. 그러나 이순철은 선수로 뛸 당시 해태 타이거즈에서 붙박이 1번 타자로 활약해 팀의 우승을 8차례에 걸쳐 이끌었으며, 세 번의 도루왕과 네 번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최고의 스타였다. 그리고 그 덕분에 야구계에 인맥이 넓었으며, 이를 이용해 해설자로 새롭게 취직한 뒤 나름 인정받으며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허문회의 경우에는 코치 시절 평가는 좋은 편이었지만, 감독으로 있으면서 성적만이 나빴던 것이 문제가 아니라 코칭스탭들이고 선수들이고 주변 동료 야구인들과 수많은 잡음과 트러블을 일으켰기 때문에 향후 야구인으로서의 재취업 가능성도 불투명한 편으로 보인다. 게다가 선수 시절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못 했고, 야구계의 인맥도 그리 넓지 않다. 어쩌면 코치 시절은 물론 감독이 되기까지 본성을 숨겨왔다가 막상 감독이 되니까 마음대로 하겠노라 이런 식이었는지도 모른다. 심지어 경질되고 나서도 야구팬들을 고소[48]하는 역사에 남을 막장 행위까지 벌이면서 야구팬, 특히 롯데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빼도박도 못할 금지어가 되어버렸다.


[1] 그래도 한동희야 4월 11일 기준 .321 2홈런 8타점으로 그나마 활약이라도 하고 있지만, 김준태는 그냥 답이 없다. [2] 팬들은 이때 경질 안한 것을 아쉬워하지만, 벌써 4명 연속 중도 경질을 한 롯데 입장에서는 또 경질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3] 감독을 경질하자니 명분이 없는 상황이고, 경기에 개입하자니 자칫하면 현장의 거센 반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 아무리 대표이사라고 해도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롯데는 김시진 감독 시절에 프런트의 지나친 월권 행위가 발각되면서 개망신을 당했던 전적이 있는지라 프런트에서도 현장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4] 이 쯤 되면 송일수, 손혁이 생각난다. [5] 사실 그렇게 출장 횟수가 많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된다. 그러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 아닌가? [6] 2020 시즌 한화가 13연패에 빠진 가운데 노시환이 등판하자 해설진에서 안 쓰던 근육을 써서 몸이 뻐근할 것이란 이야기를 했다. 노시환이 고교 때 투타겸업을 해서 공을 던진지 2년 정도밖에 안 지났음에도 저런 말이 나온 것이다. [7] 덤으로 한화의 수베로 감독이 야수를 투수로 내보내서 불펜 투수를 아낀 적은 2번 있는데 다음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8] 비록 류거나에 버금가는 변거박 사건이 있긴 했고 올 시즌 접전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잘못된 작전 지시로 인해 많이 놓친 탓에 팬들 역시 최근 들어 여론이 좋지는 않다만 그래도 전임 감독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아먹은 팀을 3년 연속 6강을 보내며 최소한 9/5/779A라는 비밀번호에서는 탈출한 상황이다. 그리고 올 시즌 박준영의 기량이 조금씩이나마 올라가고 있어 기회도 조금씩 더 받는 중이다. [9] 이 쪽은 부임 1년차고, 국대급 수비수, 준국대급 공격수, 국대 경력이 있었던 공격수까지 강등으로 인해 뺐겼는데도 불구하고 5월 3일 현재 4승 1무 5패로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허문회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금지어로 전락해버렸다. [10] 감독을 중도에 경질시키면 자의로 물러난 것이 아니기에 감독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 이 때문에 조원우가 경질된 이후 양상문이 또 경질되면서 자리에 있지도 않은 감독 2명의 연봉이 비용으로 고스란히 빠져나갔다. [11] 백인천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영원한 금지어로 취급받는 감독으로, 그 이유는 해당 문서에 아주 자세히 적혀있다. 특히 중립적인 언론까지 나서서 "팀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없다"며 직접 비판한 사람은 백인천이 유일하다. [12] 비판의 이유를 정리하자면 이러하다.
1. 이런 이야기는 리빌딩을 시도하는 때에나 할 법한 이야기이다.
2. 이런 말 자체가 함부로 할 이야기가 아니다.
3. 설령 이런 표현을 한다고 해도 팬들이나 자조 약간 섞어서 하는 표현이지 감독이 할 얘긴 아니다.
[13] 피렐라의 좌투수 상대 타율이 5월 7일 현재 0.296으로 우투수 상대 0.357보다 낮고, 피렐라 이후 오재일, 박해민이 모두 좌타자였다는 점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허문회가 실제로 데이터를 신경 썼다면 타순을 고려해서 이런 좌우놀이를 했을 가능성이 없다. [14] 게다가 오재일은 우완 언더 상대 통산타율이 .330에 OPS가 .998에 이를 정도로 언더 킬러다. [15] 다만 바운드가 어렵게 튀어 잡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16] 이학주는 그 다음 병살타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아웃카운트 하나 남겨놓은 채 역전을 허용하였고, 마차도가 9회 결승타를 치고 호수비를 보이면서 더욱 비교되었다. [17] 이게 얼마나 허황된 소리냐면, MLB야 경기 수 차이 때문에라도 3,000안타를 치는 명예의 전당급 선수가 아주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KBO와 NPB의 경우 이 두 리그를 통틀어서 3,000안타를 기록한 타자가 장훈 단 한 명밖에 없다. 대부분의 팬들이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저 말을 듣고 벙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8] 박용택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안타인 2504개는 무난하게 넘을껄로 보고 있으나, 3000안타는 다소 회의적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이 있다. [19] 손아섭이 현재 주자 없을 때 타율이 주자 있을 때 타율보다 더 높기 때문에 1번이 그나마 낫다는 의견도 있지만, 손아섭의 5월 타율은 8일 현재 1할 1푼밖에(...) 안된다. 1번으로 올리려면 진작에 올려 봤어야 했다는 것이 중론. [20] 삼성이랑 경기 끝난 후 경질이나 사퇴한 감독이 제법 많다. 옛날 2002년, 2011년, 2017년 김성근이 그랬고 허문회 이전 제일 최근 사례는 2018년 6월 삼성전 이후 사퇴한 김경문 NC 감독이 있다. [21] 알다시피 롯데 자이언츠는 이전부터 프런트의 입김이 매우 강했던 구단이다. 물론 경기에서 작전까지는 프런트가 직접 개입하지는 않지만, 만약 현장이 구단을 거스르려고 하면 얄짤없이 내친다. 대표적으로 최동원이 이전부터 연봉 협상으로 구단과 마찰이 있던 것과 자신이 총대를 메며 선수 노조를 만드는 등 롯데 구단을 거스르려고 하자 바로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당한 사례도 이에 속한다. [22] 야구에 만약이란건 없지만, 부상만 아니었다면 2020 도쿄 올림픽 예비 엔트리에도 들었기에 본인에겐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수 있었다. 말그대로 선수 앞길까지 아작 내었다. [23] 말이야 그렇지만 실제로 무관중 경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야구 자체를 즐기는 이른바 라이트 팬들, 원정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프로 스포츠를 막론하고 자발적인 무관중 경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24] 이점도 설왕설래가 나오는 중인데, 본인이 생각해도 올시즌 후 경질은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어차피 올시즌 후에 경질당하나 중도경질당하나 받는돈은 같다는 생각에 일부러 경질 당하고 쉬고 싶어서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 구단 입장에서 강하게 얘기하면 듣는 척이라도 하고 한발 물러서는게 맞는데 그만큼 자신의 의견이 완강했다는건 일부러 경질을 원했던거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듣는 중이다. [25] 그나마 양승호는 재임 내내 팀을 가을야구에 이끈데다 능력도 있는 사람이어서 후임자들과는 달리 롯데빠들에게 평판이 좋은 사람이다. [26] 현대 유니콘스 최후의 감독이자 투자가 적은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라는 이유로 동정론을 받을지는 몰라도 롯데 감독 부임 전 감독 임기 5년 동안 가을야구에 진출조차 하지 못한 감독이다. 당시 김시진 감독 부임 전 롯데는 햇수로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여서 충분한 전력이 검증된 팀이었음에도 감독으로서 성과나 업적도 전무한 사람을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 연봉 3억 등 총 12억에 계약으로 팀을 이끌게 하였다는 점에서 이미 구단 고위 운영진의 리그 시스템 운영은 최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부임 첫 해는 감독 부임 첫 5할을 기록했지만 5위를 기록하면서 아깝게 가을야구 진출 실패, 두번째 해는 포스트시즌 바깥권인 7위를 기록하며 감독 임기 1년을 남기고 자진사퇴하게 된다. 게다가 본인을 향한 비난 여론에 맞서 동정을 불러 일으키는 언론플레이를 자주 보여주었다. [27] 이 돈은 김태형 감독의 계약금 7억 원을 제외한 순수 3년치 연봉이다. [28] 10월 7일 기준 5위 키움 히어로즈 1.5경기차, 4위 두산 베어스 3경기차. [29] LG 트윈스 감독 및 한화 이글스 단장, 現 KBO 경기운영위원. [30] 다만 강로한은 2020시즌 전 옐카에 출연하며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31] 당시 장훈은 허문회의 타격에 대해 "프로에서 성공하기 힘든 스윙"이라고 평하면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서용빈을 극찬했다. 당시 2차 1순위로 입단하여 즉전감이라고 평가받던 허문회는 캠프에서 끝순위 서용빈에게 밀리게 된다. 당시 장훈선생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모든 코칭스태프 앞에서 공개적으로 허문회를 타박하고 서용빈을 추켜세운 것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물론 결국 서용빈의 실력이 출중했기에 장훈이 아니었어도 서용빈이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으나 허문회 본인 입장에서는 큰 상처가 된 말일 수는 있다. # [32] 게다가 허문회는 취임 인터뷰에서 감독과 선수는 동반자다라는 말을 했다. 실로 대단한 언행 불일치다. # [33] 특히 한화팬들도 지시완이 최재훈과 주전 경쟁을 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던 터라 지시완을 왜 안 썼냐며 허문회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었다. [34] 장원삼을 성민규가 추천 하였다. # [35] 더군다나 이 선수, 보통의 프로 선수들이라면 은퇴를 앞둔 30대 후반이다. 가뜩이나 나이도 많은 선수인데, 퍼지는 순간 선수 생명도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36] 멀리 갈것도 없이 3년전 조정훈 사례만 보더라도 30대 중반 이상되는 야구 선수가 혹사를 당하면 어떤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부상전력이 있는 선수긴 했지만, 김대우 또한 부상전력이 있어 각별히 관리 해줘야 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37] 이승헌이 노력을 안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 [38] 그래도 홍원기는 턱걸이로나마 가을야구에 끝끝내 갔다. 문제는 홍원기도 가을야구를 가고도 가을야구에서도 경기 내용이 너무 안 좋아서 가을야구를 치르는 동안에도 내내 까였다는 거지만... [39] 지금은 부산광역시를 떠나 수원시로 갔지만, 당시 옆집 농구팀이었던 서동철 역시 유임되자 부산 농빠들은 허탈과 좌절감에 휩싸였고, 반대로 변거박 및 이재도 트레이드의 수혜자인 안양 KGC인삼공사 팬들이 종신감독 드립을 치면서 팀 내 최고 포워드인 양홍석도 자팀 내지 타 팀에 퍼주길 바란다고 놀리고 있다. KGC는 심지어 이 로스터로 전무후무한 PO 10연승+전승 우승이라는 역사를 써버렸기에 더욱 쓰라린 상황. [40] 아무리 타팀팬이라고 해도 2군과 유망주에 대한 노골적인 멸시와 대놓고 특정 선수를 편애하는 짓거리를 좋게 볼 일은 없을 거란 점에서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41] 그나마 2018년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나름대로 준수한 이닝 소화 능력으로 역할을 다 했고, 저 둘의 호투 덕분에 후술하겠지만 5위와 승차 없는 6위까지 할 수 있었다. 김한수 재임 3시즌 동안 저 두 투수가 삼성 외인 투수 중 성적이 1등 2등인 걸로도 설명이 된다. [42] 박용택 KBS 해설위원은 롯데를 5강 후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롯데의 선수층이 많이 두터워졌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43] 물론 이동욱은 당시 김경문 감독과 함께 NC의 시작을 함께한 코치로서 그 동안 1군과 2군을 두루 경험하면서 팀의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구단과 선수단의 시스템을 오랫동안 잘 알고 있었다는 점도 감안은 해야한다. 하지만 세이버매트릭스를 적극적으로 활용, 혹사 없는 야수와 불펜 운용, 신중한 인터뷰와 조용한 리더십으로 인하여 프론트 및 선수단에게 매우 높은 호평을 받고 있고, 그 결과 2021년 시즌 초반이던 5월 4일, 구단과 3년 21억 원에 조기 재계약하면서 2024년까지 NC 다이노스의 감독을 맡기로 확정되었다. 자신의 고집과 아집으로 프론트 및 선수단에게 철저히 외면받아서 구단의 방향성의 차이로 경질되어버린 허문회의 모습과 완전히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근데 현실은 이동욱도 경질당했다 [44] 이 부분은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5] 백인천은 언론에서 대놓고 팀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다고 써버릴 정도로 금지어 급이다. [46] 대표적으로 거구의 이대호에게 토끼뜀을 시켜 무릎 부상을 입힌 것은 두고두고 비판을 받고 있다. 하마터면 이후 10년 넘게 한국야구를 빛낼 대타자를 잃는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47] 2003년 감독 자리에서 해임되었을 당시에 "롯데는 10년동안 4강권에 못들 것이다."라는 확인사살을 하고 나갔다. 본인이 손수 암흑기의 단초를 제공했으니... 실제로는 경질 2년 후인 2005년에 4강권에 들 뻔했으나 DTD로 인해 아쉽게 5위를 했고, 경질 5년 만에 제리 로이스터 체제 하에서 4강에 진출하였고, 이후 후임자인 양승호까지 2008 시즌부터 2012 시즌까지 5시즌 연속 가을야구를 했다. [48] 흔히 악플러 고소하면 생각하는 도를 넘은 악플들만 고소한 것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무차별 난사를 시전했다. 롯데 팬 뿐만 아니라 타팀 팬중에서도 허문회에게 고소당한 케이스가 수도 없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