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5:39:29

건초염

<colbgcolor=#3c6,#272727><colcolor=#fff> 건초염
腱鞘炎
Tenosynovitis
이명 건막염, 힘줄윤활막염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M65.9
Synovitis and tenosynovitis, unspecified
ICD-11 FB40
Tenosynovitis
진료과 정형외과, 신경과
관련 증상 염증 부위의 통증
관련 질병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 수지

1. 개요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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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腱鞘炎, Tenosynovitis

힘줄, 또는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액체에 염증이 생긴 것. 세균에 감염되거나 조직에 무리[1]가 갈 때 발생하는데, 손의 근육에 의지하는 피아노, 게임 등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손목, 손가락의 힘줄에 건초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손목 건초염으로는 드 꿰르벵병, 교차증후군, 굴곡건 건초염, 척수근신전건염등이 있는데 이중 그 빈도가 가장 많고 특히, 엄지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이는 힘줄에 발생하는 건초염을 ‘드꿰르벵 병’이라고 한다.

건초염에 걸렸을 경우 휴식을 취하면서 염증을 완화시키려는 게 제일 중요하다. 가벼운 증상이면 호전될 수 있는데, 호전되지 않으면 내원하여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장기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 근력, 관절 기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있다. 손목 보호대 등을 이용하거나 찜질 등을 받아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2. 기타

이름 때문에 지푸라기를 말린 건초와 연관된다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지푸라기의 건초는 한자로는 乾草로 아예 다르다. 건초(腱鞘)는 긴 건(腱)이 건관(腱管) 속이나 인대 밑을 지날 때 그 주위를 싸는 결합조직으로, 보통 손발의 힘줄을 싸고 있는 것이다. 안팍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외면은 섬유초로, 내면은 활액초로 되어 있어 건의 원활한 작용을 돕는다.

이 병에 걸렸던 대표적인 유명인으로는 前 야구선수 선동열이 있다.[2] 또 공을 던지는 종목[3] 선수들 대부분이 이 병을 많이 앓는다.

운동선수 외에 건초염에 취약한 직업으로는 하루종일 손목을 혹사하며 일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래머 속기사, 피아니스트[4], 조각가, 미용사 등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같은 직업들도 손목 터널 증후군과 함께 이것으로 고생하고는 한다.


[1] 지나친 마찰, 부분적 파열 등 [2] 혹사 때문도 있지만 1992 시즌 초반 비 오는 날 경기가 없으리라 여기고 새벽까지 술 마시다 갑자기 날이 개는 바람에 몸이 풀리지 않은 채로 완봉승(...)을 하는 바람에 몸에 무리가 크게 간 게 정설이라 여겨지고 있다. 이 완봉승이 바로 선동열 커리어의 마지막 29번째 완봉승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결국 93시즌부터 마무리로 보직을 옮긴다. [3] 농구, 핸드볼 등 [4] 특히 로베르트 슈만은 건초염 때문에 피아니스트로서의 커리어가 끝장나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원래 지망하던 피아니스트 대신 작곡가로서의 커리어에 전념하게 되었고 랑랑 역시 건초염으로 커리어에 위기를 겪으며 수 년간 연주를 하지 못하고 두문불출하기도 했을만큼 건초염은 피아니스트에게 있어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