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9:45:11

한미연합군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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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관
韓美聯合軍司令官
Commander ROK-US Combined Forces Command
파일:미 육군대장 Paul J. LaCamera.jpg
현직 <colbgcolor=#ffffff,#1f2023> 폴 라캐머라 (제17대)
취임일 2021년 7월 2일
임관 미국육군사관학교
관사 한미연합군사령관 공관

1. 개요2. 권한 및 역할3. 역대 한미연합군사령관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다국적 연합사령부인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으로 유엔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을 겸임하며 미합중국 육군 대장이 보직을 맡는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전시에 수도방위사령부,[1] 제2작전사령부[2] 등 몇몇 사령부를 제외한 대한민국 국군의 전 병력과 주한미군의 작전을 지휘한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전시에 한미 양국의 합의에 따라 대한민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의 공동 지휘를 받는다.[3][4]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전시 한미연합군의 최고사령관 역할을 맡게 된다.[5]

2. 권한 및 역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도 대장이기 때문에 사령관 부사령관이 모두 대장이다. 한국이 보기엔 이상할지 몰라도 미 해병대만 해도 해병대사령관과 해병대 부사령관이 모두 대장이다. 각군 참모차장들과 합동참모차장도 대장이다. 어차피 휘하에 제7공군(중장), 육군 제8군(중장) 등이 있기 때문에 부사령관이라고는 해도 최소 중장 이상이어야 한다.[6]

사실 오히려 지금까지 한미연합사가 이상할 정도로 찬밥 취급받은 것으로, 앞으로는 그 중요도가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잘 생각해보자. 해외 주둔 미군 중국이랑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건 주한미군 밖에 없다. 주일미군이 있지 않냐고 하겠지만, 일본은 중국에서 바다를 끼고 꽤나 멀리 떨어져 있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이 직접 육군을 끌고 오면 대놓고 길을 열어줄 나라와 국토를 접하고 있고, 이것은 6.25 전쟁 때 이미 입증된 바 있다. 6.25 전쟁은 개전 초기부터 한국군 VS 중공군(북한군의 지휘를 받는 소련제 무기로 무장한 조선족부대)의 양상을 띠고 있었고, 결국 중국이 북한과 아예 단교하지 않는 이상 북한이 남한을 침공한다➞중국이 같이 내려온다 구도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결국 한국은 장기적으로 인도와 함께 중국과의 전쟁이 일어날 나라일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중국과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미국 입장에선 정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일 수밖에 없다.

미국이 한국을 포기할 수도 있지 않냐는 비관론도 존재하지만, 다행히도 미국이 한국을 버릴 가능성은 아예 없다. 일본은 중국에선 제법 떨어져 있지만 한국과는 쓸데없이 가까워서 만약 중국이 한국을 삼켜 버린다면 일본은 대한해협 하나만 놓고 중국과 완전히 인접하게 되고 결국 일본도 중국을 막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한국이 넘어가면 일본이 넘어가고, 일본이 넘어가면 태평양이 열리며 미국은 중국과 마주 앉게 되어버린다. 미국 입장에선 우리 편이면 정말 든든한 창이자 방패이지만, 적 손아귀에 넘어가는 순간 답이 없어지는 이 전략적 요충지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한미연합군사령부는 단순히 한반도만으로 끝나는 부대가 아니다. 유사시에는 대만쪽을 경유하는 인민해방군을 견제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유엔군사령관까지 겸직하는 것이다.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에게 함락될 경우 대한민국의 안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당장 제주도에 해군과 해병대를 대량으로 증원해야 하며 목포에도 해병대를 배치해야 한다.

그럼 이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사령부와 사령관이 왜 지금까지 찬밥 취급받은 것인지 미스터리할 것이다. 이유는 냉전 때 미국과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소련 중심지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가치가 떨어지는 곳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였는데 여기에 한국이 해당되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소련 해군에서 두번째로 강한 극동함대가 태평양 진출을 못하게 막아주는 방파제였기에 그나마 관심이 많았지만 나머지 대한민국, 대만, 필리핀, 태국은 주변 공산국가들의 해군이 시궁창이였으므로 이들이 대양으로 나올 능력이 없으니 베트남 전쟁 이후로 거의 관심이 없었다.

그나마 이들 중에서 일본과 가장 가까우며 북한, 중국, 소련의 대규모 육군 물량이 일본에 상륙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대한민국에 제일 관심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소련이 붕괴되고 중국과 관계를 회복한 이후엔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터질 확률이 크게 줄었으며, 무엇보다 소련과 중국의 국력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선 이빨 빠진 호랑이인 구 동구권보다 새로 등장한 미국에게 위험이 되는 세력인 서아시아의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조직과의 대대적인 전쟁에 더 큰 관심을 쏟게 되었으니, 당연히 동아시아의 한국은 더 관심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7]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이 대충 매듭이 지어지게 되고 중국이 다시 세계적인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냉전 때는 유럽, 테러와의 전쟁 때는 서아시아로 쏠렸던 미국의 관심은 동아시아로 집중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동아시아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곳은 당연히 중국과 전쟁이 터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한민국이다. 즉,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지금까진 한직 취급이었으나, 장차 가장 전도유망한 보직인 셈이다.

아무튼 미국에서도 몇 개없는 대장 자리[8]라서 한미동맹에 나름대로 숨은 역할도 수행중이다. 이들은 퇴역후 인지도가 괜찮은 편이며 한국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발언 등을 많이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 한미연합사령관 중 존 베시 장군과 빈센트 브룩스 장군은 대표적인 친한파로 유명하다. 로비가 합법인 미국의 특성상 이들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목소리를 내줌으로서 간접적인 로비행위가 되는셈이며, 특히 미국은 참전용사들의 사회적인 존경심이 높은 편인데 이들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일본, 이스라엘 등지에서 미국에 매년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가면서 로비를 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봤을 때 이는 우리나라에 결코 적지않은 도움이 되고있다. 현실적으로 미군들 입장에서도 한미연합사의 중요도가 줄어들어 중장으로 계급이 낮아지면 여러모로 손해를 보기 때문에[9] 한미연합사 나아가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계속 어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시작전통제권 문제와 더불어 연합사 사령관은 항상 미군측이 맡았다는것이 환수찬성 측에서 제기되자 사령관 자리에 한국장성을, 부사령관 자리에 미군장성을 앉히는게 어떻겠냐라는 의견이 있었고 양국 합의를 통해 이 방안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따라서 전시작전통제권이 환수된 이후에는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으로,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으로 바뀔 예정이다. 중장으로 내려간다는 소문도 있지만 한미 양국 간 합의를 하였고 UN군 사령관[10], 주한미군사령관도 같이 겸하고 있어 미국 입장에서도 계급을 내리는 게 불가능하다.
  •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는 한국군의 연합방위 주도 핵심군사능력 확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비 초기 필수 대응능력 구비,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지역 안보환경 관리라는 세 가지 전작권 전환 조건에 합의를 하였다. 전작권 환수는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3단계 완전임무능력(FMC)의 검증·평가 절차를 맞친 후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면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대한민국 출신 대장이 맡게 된다.

3. 역대 한미연합군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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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 상시 근무하는 유일한 미군 4성장군[11]이라 포스는 넘쳐보이지만 미군 대장 보직 자리들 중에서 보면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니다. 과거 한국 주둔 미 육군 장성 최고직(유엔군, 미8군, 주한미군)은 참모직까지 간 사람들이 꽤 있었던 요직중의 요직이었다. 미8군 3대 사령관이자 유엔군 2대 사령관으로 있던 매튜 B. 리지웨이가 대표적이며, 합참의장까지 간 유엔군 5대 사령관 맥스웰 테일러, 6대 라이먼 레니처도 있었다. 유엔군 7대 사령관 겸 주한미군 1대 사령관인 조지 데커도 육군 참모총장까지 갔었으며 5,6,7대가 연속으로 참모직 까지 간 것이다. 이 장군들이 보임하던 시기가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였으니 보직상승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후에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들은 한반도 정세가 제일 심각했던 76~82년 사이에 역임한 존 베시, 존 위컴이 각각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으로 간것 말고는 잘해봐야 태평양 육군사령관까지 하고 대부분 주한미군 겸 유엔군 사령관에서 예편되는 반 정도의 한직이 되었다. 물론 대장 자리 중에서 비교적 요직이 아니라는 거지, 미 육군 입장에선 대장 보직이 하나가 늘어나는 셈이다 보니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12][13]

그래도 주한미군사령관에서 NATO군 사령관으로 영전한 커티스 스캐퍼로티 대장이나 대장 승진과 함께 태평양 공군사령관으로 임명된 테런스 오쇼너시 대장(前 주한미군 공군구성군(태평양 제7공군) 사령관 겸 주한미군부사령관) 예를 보면 아직은 백악관과 펜타곤이 주한미군의 지휘관 보직을 중요 보직중 하나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직 중엔 다른 대장급 장군, 제독들보다 좀 파워가 딸리지만, 퇴물 대장의 무덤 같은 좌천되는 자리같은 건 아니란 소리다.

임기 기간은 한번 사령관 자리에 부임하면 다른 대장 보직에서 옮겨왔는지, 아니면 중장에서 진급하여 부임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편이다. 기존 대장이 옮겨왔다면 보통 2년에서 2년 6개월, 중장이 진급하여 부임했다면 3년 가량이지만 아주 칼 같이 정해지진 않아서 몇 달씩 더 재임하기도 한다. 13대 제임스 서먼 대장의 경우 대장 보직인 육군 전력사령관에서 옮겨와서 2년간 근무하다 전역했고, 서먼 사령관의 전임인 12대 월터 샤프 사령관의 경우는 중장에서 진급하여 3년간 재임했다. 예외적으로 10대 리언 러포트 사령관은 2002년 5월부터 2006년 2월까지 거의 4년 가까이 재임했다. 러포트 사령관의 경우는 재임기간에 미선이 효순이 사건 등으로 반미감정이 들끓던 시기라서 고생을 많이 했던 케이스다.[14]
역대 한미연합군사령관
대수 사진 이름 계급 재임기간 비고
초대 파일:존 베시 대장.jpg 존 W. 베시 2세 대장 1978.11.07 ~ 1979.07.10 [주][유][17]
2대 파일:external/acbdbac8da0bba802719d5d9899f58d1d55d775e939aa7a8cc540787ec744977.jpg 존 A. 위컴 2세 대장 1979.07.10 ~ 1982.06.04 [주][유][20]
3대 파일:1280px-R._W._Sennewald_111-PP-92-L-202473.jpg 로버트 W. 세네월드 대장 1982.06.04 ~ 1984.06.01 [주][유]
4대 파일:William_J_Livsey.jpg 윌리엄 J. 리브시 대장 1984.06.01 ~ 1987.06.25 [주][유]
5대 파일:Louis_C._Menetrey_DA-SC-83-08758.jpg 루이스 C. 메네트리 대장 1987.06.25 ~ 1990.06.26 [주][유]
6대 파일:Robert_RisCassi_4_Star_Photo.jpg 로버트 W. 리스카시 대장 1990.06.26 ~ 1993.06.15 [주][유]
7대 파일:1280px-General_Gary_Edward_Luck.jpg 게리 E. 럭 대장 1993.06.15 ~ 1996.07.09 [주][유][31]
8대 파일:John_H._Tilelli_(USFK).jpg 존 H. 틸럴리 대장 1996.07.09 ~ 1999.12.09 [주][유][34]
9대 파일:General_Thomas_A._Schwartz_(1998).jpg 토머스 A. 슈워츠 대장 1999.12.09 ~ 2002.05.01 [주][유]
10대 파일:Gen._Leon_J._LaPorte_(USFK).jpg 리언 러포트 대장 2002.05.01 ~ 2006.02.03 [주][유][39]
11대 파일:1280px-Bell_Final_Mil_Pic.jpg 버웰 B. 벨 3세 대장 2006.02.03 ~ 2008.06.03 [주][유]
12대 파일:Walter_L_Sharp_Official_Portrait.jpg 월터 L. 샤프 대장 2008.06.03 ~ 2011.07.14 [주][유][44]
13대 파일:Cmd_genthurmand_official.jpg 제임스 서먼 대장 2011.07.14 ~ 2013.10.02 [주][유]
14대 파일:커티스 스캐퍼로티.jpg 커티스 M. 스캐퍼로티 대장 2013.10.02 ~ 2016.04.30 [주][유][49]
15대 파일:Brooks_2016.jpg 빈센트 K. 브룩스 대장 2016.04.30 ~ 2018.11.08 [주][유][52]
16대 파일:Gen._Robert_B._Abrams.jpg 로버트 B. 에이브럼스 대장 2018.11.08 ~ 2021.07.02 [주][유]
17대 파일:미 육군대장 Paul J. LaCamera.jpg 폴 J. 라캐머라 대장 2021.07.02 ~ 현재 [주][유]

4. 기타

  • 한국군의 4성 장군들이 주로 보병 출신이 많은 점을 감안한 인사조치가 나오기도 한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보병 출신이지만 21세기 들어서는 기병 쪽에서 활동한 사령관이 자주 왔던 편. 특이하게도 서먼 사령관은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이다.
  • 일부 보수 성향의 평론가들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이후 미군 측 보직의 계급 하락을 예상하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미군 대장을 보직시키기 위해서 억지로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대한민국 국군 대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만약 이게 바뀌어 한미연합군사령관이 대한민국 국군 대장이 맡게 되면 부사령관은 미군 보직이 된다. 이 경우 미국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보직이 미군 중장 내지는 미군 소장으로 격하될 가능성이 커지며 이에 따라 한반도에서 차지하는 미군의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긴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 논리에 따라 미군이 부사령관을 맡으면 미군이 철수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미연합군사령관이 미군인게 되려 대한민국에게 더 이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만약 보직이 역전되면 미군 쪽 보직의 계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커지며 그만큼 미군은 대한민국과의 동맹관계에 소홀해진다고도 주장한다. 하지만 2018년 한미 양국 간의 전작권 전환 합의에 따라 미군은 보직이 변경 되더라도 대장 계급의 장성이 계속 부사령관을 맡아야한다. 따라서 미군의 보직 변경에 따른 계급 강등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57]
  • 한편 12대 샤프 사령관은 부친이 6.25 전쟁에 장교로 참전했던 인연이 있어서 사령관 부임 후에 아버지가 싸웠던 전장인 강원도 양구군 펀치볼지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샤프 사령관은 본인이 처음 별을 달 때도 주한미군에 있었는데 대령으로 예편했던 아버지가 아들의 장군 진급을 축하한다고 휴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5. 관련 문서



[1] 수도권 방어 [2] 후방 담당 [3] 주한미군 사령관이 현재 한미연합군사령관을 겸임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미연합군사령부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지휘를 받는다고 오해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 주한미군 사령부에 대한 평시 지휘권 만을 가지고 있으며, 전시에는 주한미군에 대한 지휘권이 한미연합군사령부로 넘어간다. 전시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본토의 미군 병력들을 한미연합군사령부로 배속시키는 울타리 역할 만을 하게 되며, 군사작전 지휘는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 그리고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 양국의 합의에 따라 양국 대통령의 공동지휘를 받게 된다. [4] 주한미군은 전시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작전지휘를 받게되며, 미합중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주한미군에 대한 전작권이 없다. 그러나 미합중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주한미군의 병력을 증원시키거나 빼버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는 대한민국 국군의 전 병력에 대한 군령권을 가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도 마찬가지다. 다만 한국 쪽에서 병력을 빼버릴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일 뿐이다. [5] 상관으로는 한·미 양국 합참의장, 국방부장관, 대통령 밖에 없다. 사실상 한·미 양국의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령관의 직속상관인 셈이다. 미군의 참모총장이나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상관이 아니다. 주한미군은 전시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지휘를 받으며, 한미연합군사령부 위로는 제복군인 중 한·미 합참의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 다만 합참의장이 상관이라고 해서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한·미 양국의 합의에 따라 움직인다. [6] 다만 대장이라고 다 같은 대장이 아닌 게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미군 대장 보직이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은 대한민국 국군 대장 보직이다. 미군과 대한민국 국군의 형제관계상 미군이 형의 포지션이고 대한민국 국군이 동생의 포지션이라서 보직이 이렇게 배치되는 것이다. 사실 한미연합군사령관이 대장이 된 것에는, 한국 정부의 꼼수가 하나 숨겨져 있다. 이 부분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문서 참조. 현재 대한민국도 합참의장과 합참차장이 모두 대장이다. [7] 다만 이 때도 미국은 북한을 악의 축이라며 북핵 문제에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8] 미국의 대장자리는 총 40개가 있다. [9] 대장자리 하나가 없어지면 단순히 대장이 없어지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닌 그 밑의 계급들 자리까지 줄줄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10] 허울뿐인 이름으로 보여도 유엔군사령부가 정전협정을 집행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심지어 고립주의자를 자처하는 트럼프마저도 주한미군 감축 등은 언급할지언정 UN군은 오히려 역할을 확대해야 된다는 언급을 했다. 현재로선 섣불리 해체하는것도 쉽지않아 상당기간 UN군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한반도의 전쟁상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UN군이 해체되면 UN의 근간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는 UN측에서도 UN군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있지만 이는 일종의 눈가리고 아웅하는것에 불과하다. [11]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미 해군 7함대 5공군은 모두 중장이 사령관에 임명된다. 주일미군 사령관은 제5공군 사령관이 겸직. 태평양 전역까지 범위를 넓히면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그 휘하 태평양 //군사령관 총 4명의 대장이 더 있다. [12] 장군 정도 되면 자리 자체가 T/O다. 즉, 자리 = 진급자 수라는 소리. 비어있는 자리가 없으면 진급 자체가 안되고, 자리가 많으면 비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보통 자리 욕심을 많이 낸다. 이는 한국군도 마찬가지다. [13] 하지만 한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보직이 한직으로 머무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여기가 요직으로 꼽히게 된다는건 조선인민군이 깝치는 틈에 중국 인민해방군까지 덤벼오는 한국 전쟁 재시작이다. 북한이나 중국이 조금만 불경한 모습을 보이면 곧장 미국 대통령이 전화를 때리거나 본국 청문회에 불려나가는 게 일상이기에 한직임에도 좋지 않은 자리다. [14] 이렇게 전에 대장 보직을 경험했느냐 여부로 임기가 달라지는 것은 미군의 연금규정에서 원인을 찾는 의견이 있는데, 미군 규정상 중장급 이상의 고위급 장성이 일정 기간 복무하지 못하고 전역하게 되면 예우가 한 급수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다른 대장 보직을 하고 왔으면 길게 있을 필요가 없지만 첫 대장 보직인 경우 최소 복무기간을 채워줄 필요가 있어 좀 길게 있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일단 연금이 깎이고 그외에 미군 기지 접근권이나 의료보험 혜택 등의 문제도 있다. 스탠리 매크리스털은 ISAF 사령관 시절 대장으로 진급한 지 1년 만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욕설 및 비난을 했다가 잘렸는데, 그나마 오바마 대통령이 4성장군 예우로 퇴역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겨우 중장 강등을 당하지 않았다. [주] 주한미군사령관 겸임 [유] 유엔군사령관 겸임 [17] 사병 출신 장성, 그것도 현지임관자로서 4성장군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재임기간 지미 카터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했던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낸바 있다. 주한미군 이후 육군참모차장을 거쳐 합동참모의장까지 지냈다. [주] [유] [20]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에 참전. 1980년에 한국의 민주화를 지지하였으나 신군부를 제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한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레밍과 같아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면 그에게 우르르 몰려든다'라는 말을 남긴 그 분이다. [주] [유] [주] [유] [주] [유] [주] [유] [주] [유] [31] 영변 핵시설 공습론이 거론된 1차 북핵위기 당시의 사령관이었다. [주] [유] [34] 두 차례의 동해안 잠수정 침투, 제1연평해전을 겪었다. [주] [유] [주] [유] [39] 부임 직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를 겪었고, 평택기지 이전 등을 맡았다. 때문에 역대 사령관들 가운데서도 가장 힘든 시간을 겪었던 인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재임기간이 4년으로 가장 길었던 것은 아이러니. [주] [유] [주] [유] [44] 2010년의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을 겪었다. [주] [유] [주] [유] [49] 2015년 8월의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 서부전선 포격 사건 등을 겪었다. THAAD 배치도 그의 건의로 시작되었다. 이후 나토군 사령관으로 영전했다. [주] [유] [52] 최초의 흑인 유엔군 사령관이다. 복무하는 동안 수많은 북핵위기를 겪었다. [주] [유] [주] [유] [57] 미군은 다른 국가의 군 밑에서 지휘를 받은 경험이 없고 정보 수집 능력과 전자전 등 현대전에 필수적인 능력이 압도적으로 월등하기 때문에 다른 군의 지휘를 받는 것이 사실상 매우 어려워보인다. 그러므로 합의는 되었으나 이게 확정이 아니므로 2성장군 또는 3성장군이 부사령관에 임명 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