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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몽혼혈( 韓 蒙 混 血)이란 한국인( 한민족)과 몽골인의 혼혈을 말한다.역사적 유래를 따지자면 고려 후기 원 간섭기 시절에 고려가 몽골의 부마 국가가 되면서 고려의 왕자와 몽골의 공주가 결혼하여 이루어진 것이 시초이다. 그래서 원 간섭기 시절 고려 국왕들 중에 한몽혼혈인 사람이 있다. 충선왕, 충숙왕, 충목왕이 모두 고려인 아버지와 몽골인 어머니 사이에서 나온 한몽혼혈들이다. 특히 충숙왕은 할아버지만이 오리지널 고려인이었을 뿐이고 할머니와 외가는 모두 몽골인, 아버지는 한몽혼혈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1/4만 고려 피가 섞인 몽골인에 가까웠다. 그 밖에 쿼터 혼혈로 충혜왕과 공민왕이 있다. 이 두 사람의 경우는 아버지 충숙왕이 한몽혼혈이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아버지가 25%의 고려인이고 어머니가 100%의 고려인이기에 62.5%의 고려 핏줄과 37.5%의 몽골 핏줄을 물려받았다. 공민왕의 피를 이어받은 우왕과 창왕까지 한몽혼혈 군주였다.[1]
그 외에도 공녀 등의 이유로 고려 여성들이 몽골로 건너가서 결혼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몽골 여성들이 고려로 건너와 결혼하는 경우도 생기면서 왕실 이외에 귀족층과 민간인들 사이에서도 한몽혼혈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1368년에 원나라가 무너지며 만리장성 북방으로 쫓겨난 이후로 한국 왕조와 몽골 간의 관계는 멀어졌고 그 이후로는 한동안 한몽혼혈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래도 한몽혼혈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는데, 병자호란 때 청군에 붙잡힌 조선인 포로들 중 여성 포로들이 몽골팔기 남성들의 첩이 되어 한몽혼혈 자녀를 얻은 사례가 있고,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한 후에는 일부 몽골족이 만주족 및 친청 성향 한족들과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망명하여 조선인들과의 통혼으로 조선인에 동화되기도 했으며, 만주국에서도 조선족의 전신인 만주국 내 조선인들 중 일부가 몽골족과 통혼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이후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해 시골 출신 남성들이 결혼을 못하게 되면서 색시감을 구해와야 하는데 도시 여성들이 좀처럼 시골 남성들과 결혼하기를 기피하다 보니 대안으로 국제결혼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 중 하나로 낙점된 나라가 바로 몽골이다. 현재 농촌에 가보면 몽골 여성과 결혼한 남성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연예인 출신 사업가 유퉁의 경우 몽골 여성과 여러 차례 결혼, 이혼을 반복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각각 조선족과 차하르인, 고려인과 부랴트인 사이에서 한몽혼혈이 생겨나기도 한다. 물론 차하르인과 부랴트인도 간혹 대한민국 본토인과 결혼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2. 정체성
한국에서 성장한 한몽혼혈 자녀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자신을 한국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선천적인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한국과 달리 몽골은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성인이 되면 한국에서 자란 한몽혼혈의 경우는 대부분 한국 국적을 선택하는 편이다. 현대 한몽혼혈 인물들 대부분이 한국인 남성과 몽골인 여성 사이에서 한국으로 시집와서 태어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자식들도 주로 한국에서 나고 성장했으므로 몽골과의 접점은 '자신의 외가'라는 것 이외에는 크게 없는 편이다.3. 유명인
4. 몽골인과 결혼한 경우
- 충렬왕: 제국대장공주와 결혼
- 충선왕: 계국대장공주, 의비와 결혼
- 충숙왕: 복국장공주, 조국장공주, 경화공주와 결혼. 이 중 복국장공주는 부부싸움 끝에 때려죽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 충혜왕: 덕녕공주와 결혼
- 공민왕: 노국대장공주와 결혼
- 기황후: 원나라 순제와 결혼
- 유퉁: 매우 많은 몽골 여성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