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1.1. Quarter (1/4)
4분의 1을 뜻하는 말로, 어떤 전체가 넷으로 나누어졌을 때 그 중 하나를 일컫는 말이다.어원은 4를 뜻하는 라틴어 서수인 quārtus에서 유래한 말로, 앵글로노르만어부터 quarter로 쓰이며 영어에 편입되었다.
한국인이 제대로 발음하기 어려운 영어 단어 중 하나다. 지역 발음차가 심한 단어이기도 한데,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미국식 영어로는 쿼러(/ˈk(w)ɔɹ.tɚ/)[1]에 가깝지만, 용인발음 기준으로는 쿼터(/ˈk(w)ɔːtə/)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쿼터"라고 발음하는 편.
1.1.1. 숫자
아래는 특수한 용법 중 몇 가지 예이다.- 1 달러의 1/4인 25센트짜리 동전을 쿼터라고 부른다. 미국 달러나 캐나다 달러에서 쓰이는 동전으로, 동전 중에서는 가장 활용도가 높다. 주차 미터기나 유료 세탁기 등은 아예 쿼터 동전 외에는 먹히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 영어권 중에서도 북미에서만 사용되고, 영국이나 (캐나다를 제외한) 영연방인 호주, 뉴질랜드나 홍콩, 싱가폴 등지에서는 ¼단위를 쓰지 않는다.
- 한국의 모든 대학교는 1년이 두 학기와 여름, 겨울 방학 기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이를 semester제라 한다.) 외국의 일부 대학교들은 3개월씩 4학기(1월부터 시작해서 겨울, 봄, 여름, 가을 학기)로 나누어져 있는 쿼터제를 시행하는 곳도 많다. semester제를 기준으로 할 경우 15주씩 2학기가 되지만 quarter제에서는 10주씩 3학기가 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계열의 학교들이 대표적인 예이다.[2] 이런 경우 쿼터는 한 학기를 뜻한다. Winter quarter, Spring quarter 이런 식으로.
- 스포츠 경기에서 전체가 4도막으로 나누어져 있을 때 하나하나를 쿼터로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미식축구, 농구, 필드 하키 등에서 쿼터를 활용한다.
- 배스킨라빈스 31을 자주 가 본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할 파인트, 쿼터, 하프갤런이라는 부피 단위가 있는데 여기서의 쿼터는 1/4갤런을 뜻하며 대략 0.95L 정도 된다. 주의할 점은 1/4갤런을 칭하는 올바른 단어는 쿼터가 아니라 쿼트(Quart)라는 것.
- 그 외에 1/4시간(15분), 쿼터 마일, 쿼터 파운드 등의 의미로도 쓰지만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닌듯 하다.
- 바이크의 배기량 구분에 따라 250cc급을 칭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 tvN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에서는 2013년 9월부터 2023년 9월 종영까지 쿼터제를 도입했다.
1.1.2. 혈통
자세한 내용은 혼혈 문서 참고하십시오.동일민족 + 외국계로 피가 반반 섞인 하프가 탄생하고, 동일민족 + 하프로 쿼터가 탄생한다. 하프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어휘이다.
한국 남자의 경우 한때 병역판정검사 때 하프는 신청자에 한해 현역병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있었는데 그때에도 쿼터는 신체검사 등급이 4급 이하가 아니라면 현역으로 군생활을 해야 했다. 지금은 귀화자 본인 말고는 다 징병되는 시대라 별 상관 없는 이야기이다.
하프와 달리 이국적인 외모가 잘 표현되지 않는 편이다.[3] 그래서 쿼터가 자신이 쿼터란 사실을 남에게 밝혀도 주변에서 믿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드러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동양계일 경우 눈매나 피부색에서 드러난다.[4]
이들은 순수혈통 1세와 하프 2세를 잇는 '3세'로 주로 거론되며 그 밑의 자식들은 4세로 표기된다. 좋은 예시로 한국계 3세이자 쿼터인 사와구치 치에의 장남인 노지마 토우야가 4세가 된다.[5][6] 사회적으로 봤을 때 사람들 대부분은 쿼터에서 선을 긋는다고 하며 그 이후의 4세들은 케바케라고 한다.[7]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고려인 동포 4세까지 동일민족으로 포함해주는 등 법이 바뀌면서 그 시각이 변하는 추세이다. 여담으로 3세(쿼터)/4세(1/8) 이후의 후손들은 어떻게 여길지의 의문점도 남아있다. 5세라면 1/16 혈통[8]이라는 뜻이며 심지어 1/8 후손들에게도 정해진 호칭이 없는데[9] 1/16은 서구권에서도 동포로 고려하기 어려운지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패러디 영상도 있다.[10]
1.1.2.1. 목록
- 한국계 쿼터
- JJ 웨더홀트 - 미국인(백인계)
- MIYAVI - 일본인
- PERRY - 미국인(히스패닉 + 폴리네시아계)[일본계_쿼터]
- 게나디 골로프킨 - 카자흐스탄인
- 다윈 바니 - 미국인(백인계)[일본계_쿼터]
- 레베카 라셈 - 미국인(백인계)
- 레인 하디 - 미국인(백인계)
- 마츠다 류헤이 - 일본인
- 마츠다 쇼타 - 일본인
- 브레이빈 조던 - 미국인(아프리카계)
- 사와구치 치에 - 일본인
- 샘 하웰 - 미국인(백인계)
- 소피아 와일리 - 미국인(백인 + 아프리카계)
- 스즈미야 코토네 - 일본인
- 신유열 - 일본인
- 아카네 리브 - 일본인
- 유리 - 러시아인
- 응 씨 카이 - 중국인
- 재린 스티븐슨 - 미국인(아프리카계)
- 제레미 허친스 - 미국인(백인계)
- 제이든 마텔 - 미국인(백인계)
- 조 로스 - 미국인(아프리카계)
- 카일러 머리 - 미국인(아프리카계)
- 케드리치 셀라티 - 미국인(백인계)
- 타이슨 로스 - 미국인(아프리카계)
- 타티 가브리엘 - 미국인(아프리카계)
- 팀 풀 - 미국인(백인계)[일본계_쿼터]
- 푸나키 - 일본인
- 프레드 아미슨 - 미국인(백인계)
- 후지와라 토모키 - 일본인
- 일본계 쿼터
- 중국계 쿼터
- 키아누 리브스 - 캐나다인
- 백인계 쿼터
- 김수정 - 한국인
- 스즈키 아구리 - 일본인
- 쑨전니 - 중국인
- 아무로 나미에 - 일본인
- 아오키 시키 - 일본인
- 안젤라베이비 - 중국인
- 유미 램버트 - 일본인
- 이소룡 - 중국인
- 이현재 - 한국인
- 하라 사오리 - 일본인
- 그 외
1.1.3. 숙소
군인, 경찰 등 공공기관 종사자가 묵는 숙소를 쿼터라고 하기도 한다. BOQ의 Q가 쿼터의 두문자이다.1.2. Quota (할당)
할당의 의미로의 쿼터. 영국식 발음을 따라 쿼터로 표기한다.[18]무역, 통상에서 일정한 양의 배분을 정해놓는 뜻으로 쓰인다. 따라서 특정 상품의 수입 또는 수출의 수량이나 가치를 제한하는 정부 정책을 일컫는데 쓰인다. 스크린 쿼터제, 애니메이션 쿼터제, 지역방송 쿼터제를 생각하면 쉽다.
한편으로는 사회적 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써 활용되기도 한다. 각종 소수자들이 주류사회에 더 쉽게 편입될 수 있도록 돕는 것. 휠체어석 쿼터제, 청년 할당제, 지역 할당제, 여성 할당제, 장애인들의 취직을 보조하기 위한 장애인 고용 쿼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
2. 창작물에서 활용
아래 방식은 모두 quarter의 의미이다.2.1. 캐릭터
-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반요와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 요괴 쿼터를 사반요라 칭하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시리즈 전체에서 사반요 캐릭터는 이누야샤와 히구라시 카고메의 딸인 모로하뿐이다.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네로는 쿼터 데몬이다.
-
러브 라이브!에서
μ's의
아야세 에리 역시 쿼터에 해당하는데, 할머니가 러시아인이다.
또한, 같은 프로젝트의 시리즈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에서는 Liella!의 시부야 카논이 할머니가 스페인인인 쿼터이다.
- 올려다 봐, 밤 하늘의 별을의 히로인 아마노가와 사야는 할머니가 북유럽인인 쿼터이다.
- BEASTARS의 주인공 레고시는 종족이 늑대이지만 사실 외할아버지가 코모도왕도마뱀이기에 코모도왕도마뱀 쿼터이다. 그렇기에 전체적인 모습은 늑대이지만 늑대치고는 덩치가 큰 편이며 눈매가 할아버지를 닮았다.
2.2. 클레이모어의 주인공 클레어의 다른 호칭
원래 전사들은 육체에 요마의 피와 살을 섞어 인간과 요마의 피가 섞였기 때문에 하프[19], 즉 반인반요이나 클레어는 반인반요인 테레사의 피와 살을 받았기 때문에 요마의 속성이 더욱 희석되어 반감, 즉 1/4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작중에서는 주인공인 클레어 혼자다. 덕분에 육체의 내구도나 민첩함, 파워 등이 동료들에 비해 선천적으로 떨어진다.2.3. 쿠베라(웹툰)의 설정
하프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수라의 피가 25%이상 50%이하여야 한다. 하프보다 인간에 더 가까워서 그런지 하프와는 다른게 타 종족의 쿼터와도 혼혈이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인간(쿠베라) 항목으로.
[1]
/ɚ/가
치경 접근 수반음이기 때문에 r을 동시에 발음해 줘야 한다. 같은 단어인데 영국식과 미국식 발음이 다른 또 하나의 예시로
butter를 보면 영국에선 /ˈbʌtə/(버터)로 부르지만 미국에선 /ˈbʌtɚ/(버럴)로 부른다.
[2]
보통 여름 쿼터는 한국의 계절학기와 비슷한 개념이라 희망자에 한해서만 수업을 수강하지만 나머지 세 학기는 정식 학기이기 때문에 semester제인 학교에 비해 일정이 굉장히 빡빡한 편이다.
[3]
특히 같은 인종이 아닐 경우 더 그렇다.
[4]
좋은 예로 한국계 쿼터인
제이든 마텔이 있는데 영화
그것에서
수영하는 장면 중 다른 순수 백인계 아이들과 피부색을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난다.
[5]
1세는 순수혈통, 2세는 하프/혼혈, 3세는 쿼터, 4세는 1/8. 물론, 이들 중 다 혼혈은 아니다. 그냥 1세 입장에서 봤을 때 밑의 후손들을 세대로 나누는 것.
[6]
토우야와 같은 한국계 4세지만 순수혈통에 가까운
카네모토 요시노리(김방전)이 있다. 이는 같은 한국계 3세여도 순수 한국인 혈통에 가까운
박로미와 사와구치 치에의 경우도 있다.
[7]
4세여도 외모적으로 혈통이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 다만 쿼터들과 다르게 머리색, 눈색깔 등 미세한 차이밖에 드러나지 않는다.
[8]
고조부모 중 하나가 순수혈통.
[9]
영어로는 "Eighth(에이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한다. 다만 동양권에서는 아직까지 '쿼터'에서 멈추고 아니면 '4세'처럼 세대로 통칭한다.
[10]
주연은 한국계 1/8이므로 본인도 간당간당한데 자식들까지 1/16이면 동양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내용이다.
[일본계_쿼터]
[일본계_쿼터]
[일본계_쿼터]
[14]
본인이 리드 캐릭터 디자이너로 참여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작품 ≪
빅 히어로≫의 공식 아트북에서 "일본계 백인 혼혈"로 언급되지만 이름에서 추정가능한 것처럼 그는 실제 한국계며 아마 출판사 측에서 실수한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5]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사실인지 불분명이고 이후 포스트를 아예 지웠으며 아마 자신의 추정 또는 착각이었을 확률이 높다.
[강족계_쿼터]
[몽골계_쿼터]
[18]
미국식 발음은 "쿼타"에 가깝다.
[19]
작중에서 이런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