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1:52:43

한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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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재
Han Myeong-Jae
<colbgcolor=#000><colcolor=#fff> 출생 <colbgcolor=#fff,#1f2023> 1972년 1월 12일 ([age(1972-01-12)]세)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신체 172cm[1]
학력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 / 학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방송영상전공 / 석사)[2]
데뷔 1997년 한국스포츠TV 공채 2기
경력 한국스포츠TV (1997~2000)
iTV (2000~2001)
MBC ESPN-SPORTS+ (2001~)[3]
MBC 야구 캐스터 (2014~2017, 2023[4])
TVING 야구 캐스터 (2024)[5]
쿠팡플레이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캐스터 (2024)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캐스터 (2024)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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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력3. 중계 스타일
3.1. 유명한 멘션
3.1.1. 2012년까지3.1.2. 2020년까지3.1.3. 2020년 이후
4. 논란 및 실수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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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스포츠 캐스터.

2. 경력

파일:한명재 스포츠TV.png
1997년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한국스포츠TV 임용수, 조민호, 김성주 등과 함께 공채 입사하며 방송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첫 중계 경기는 스케이드보드 경기.

이후 2000년에 iTV를 거쳐 2001년에 MBC ESPN 신승대와 함께 개국 멤버로 입사하게 된다.

이후 야구 중계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다년간 수많은 경기 중계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캐스터이자 MBC SPORTS+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잡았다.

겨울철에는 농구 중계도 맡고 있다. 야구 중계와는 반대로 농구 중계에서는 정우영 캐스터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 정우영이 SBS Sports로 이적한 이후엔 정용검이 엠스플의 농구 대표 캐스터로 활약했다. 과거 한국스포츠TV 에서도 농구 중계를 했기 때문에 16-17 시즌 이후 엠스플이 KBL 주관 방송사로 선정됨에 따라 캐스터들의 혹사를 덜어주기 위해 2주에 3경기의 빈도로 중계를 담당하고 있다. 18-19 시즌부터는 박용식 아나운서가 하차하여 캐스터들의 혹사도가 더 늘었기 때문에 출장빈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부터 메이저 리그 류현진 선발 경기에서 MBC 본사에서도 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2007년에 김성주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함과 동시에 MBC에서 퇴사했고, 몇달 지나지 않아 송인득 아나운서가 간경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로 MBC 본사에서 스포츠 전문 캐스터를 키우지 못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6] 최근에는 오전에 류현진 경기 중계 후에 저녁에 프로야구를 중계하면서 더블헤더급으로 중계를 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7] 2013년 말에는 2선발이었던 정우영 아나운서도 SBS Sports로 이적해서 새로 야구 캐스터를 기용하지 않으면 혹사는 더욱 더 심해질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도 이게 개선될 기미가 없어서 하루에 두 경기를[8]중계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중이다. 일단 다른 후배 캐스터 정병문이 KBO 리그와 메이저리그 중계를 모두 병행해주고 있지만, 아침이나 새벽에 류현진 경기 중계 후 바로 저녁에 KBO 리그를 중계하러 가는 상황은 한명재만이 현재로서 유일하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야구에서 역시 MBC 캐스터로 나섰고, 2014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는 아예 MBC 지상파 야구 캐스터가 되었다. 그러나 2017년까지만 중계하였고 MBC 파업이 끝나면서 이후 2018년부터 김나진 아나운서가 MBC 지상파 야구 캐스터가 되면서 지상파 야구 중계는 그만 둔 상태이다. 김나진 아나운서의 평 자체가 최악이다 보니 한명재를 다시 데려오라는 팬들의 요청이 많다. 한명재의 지상파 중계 제외는 김성주 배제[9]와 함께 경영진 교체에 따른 전임 경영진의 색채를 지우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10] 당장 MBC 메이저리그 지상파 중계만 하더라도 김형준, 송재우, 김선우처럼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해설 대신 허구연과 김병현이 나섰던 이유도 이들의 인지도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캐스터 또한 한명재가 아무리 야구팬들의 폭넓은 인기를 얻는다 쳐도 본사 소속 아나운서로 지상파에 얼굴을 비추는 김나진 아나운서에게 대중적인 인지도는 밀릴 수밖에 없다. 또한 캐스터의 경우,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차출되어 중계를 진행하는 경우, 평소에 경험도 쌓아두고 시청자들이 얼굴과 목소리를 익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김나진을 고용하는 것"이라는 게 요지다.

2018-19 시즌, KBL 중계를 오랜만에 진행했다. 그런다고 올시즌 프로농구를 처음으로 하는 게 아니라 한국스포츠TV 입사 후 초창기 때 간혹 농구중계를 했다.[11] 지정된 종목이 아니라 시스템 구성이 전혀 되지 않다보니 그런 셈.. 전 시즌까지 중계를 맡았던 박용식, 이인환[12]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 자리를 베테랑 한명재와 정병문으로 메우게 된 것. 그래서 2018년 KBO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자체 중계는 김수환 캐스터가 맡았다. 2018-19시즌 KBL 중계는 KBO리그 핵심 중계진인 김수환, 정용검, 정병문, 한명재와 기존의 손우주 캐스터가 맡았다.

2021-22시즌에는 여자 프로농구 중계를 맡기도 했다. 꽤 많은 경기를 중계했으며 당시 MBC SPORTS+가 현장 제작을 주로 맡아서 여자 농구 경기장을 종횡무진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신선하다는 평가를 했다.[13]

2023년에 MBC SPORTS+에서 부국장 직급을 끝으로 퇴사하며 프리랜서가 되었다. 그 전부터 소문은 만연해있었고 2023년 9월 13일에 송재우의 MLB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밝혔다. 2분 30초부터 현재는 임용수와 비슷하게 원 소속이었던 MBC SPORTS+에서 중계를 이어나가고 있다.[14]

2024년부터는 TVING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와 슈퍼매치 캐스터로 활동한다. KBO 공식 채널을 통한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중계 또한 역시 담당한다.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캐스터로도 활동했다.

3. 중계 스타일

프로야구 중계방송 멘션의 스펙트럼을 본격적으로 넓히기 시작한 선구자같은 캐스터이다. 극적인 순간 터지는 강렬한 샤우팅과 중요한 순간에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주옥같은 멘션으로 현 시대 프로야구 중계의 어조를 제시한 인물이며, 이후 등장한 많은 후배 야구 캐스터들이 방송사를 막론하고 그의 중계 스타일을 베이스로 하여 중계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있다.

대표적으로 홈런콜을 예로 들자면, 과거 1990년대,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레퍼토리가 "넘어갔습니다- 호옴-런-"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비슷했지만, 한명재가 엠스플의 1선발 캐스터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타구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외야수)따라갑니다, 하지만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이 타구의 종착지는 담장! 밖입니다!"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15][16]

같은 상황을 두고도 판세의 흐름에 따라 멘션의 강도가 달라진다. 가령 홈런을 예로 들자면, 경기 상황에 따라 선제 홈런, 승패가 거의 확정된 상황의 홈런, 경기 후반부의 역전 홈런, 끝내기 홈런 등 굉장히 다양한데, 이 수많은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멘션 및 샤우팅 강도 변화의 폭이 다른 아나운서보다 상당히 큰 편이다. 좌측담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KBS N SPORTS의 간판 캐스터 권성욱과 비교하면 웬만해서는 샤우팅을 잘 안 하는 편이라 평범한 상황에서의 중계가 권성욱보다 다소 밋밋하다는 지적이 있다.[17] 그렇지만 극적인 승부에서 나오는 샤우팅은 정말 멋지다. 샤우팅 강도와 톤을 놓고 보면 권성욱을 뛰어넘을 정도다. 특히 정규시즌에는 대체로 차분하게 중계를 하는 것과 반대로 포스트시즌 같은 큰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박진감이 넘친다. 한 마디로 포스트시즌과 정규시즌 중계 갭이 큰 캐스터라 할 수 있다.


3분 19초부터 3분 55초까지가 한명재 캐스터의 샤우팅이다.

3.1. 유명한 멘션

걷어 올렸습니다 높게 갑니다 멀리 갑니다 이 타구가 담장쪼오오오오옥~
원뜨리[18]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 꿈꿔왔던 그 순간!![19]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20]이런 경기를 보셨습니까!!라는 베리에이션으로도 언급되었다.]
이 타구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가 해냅니다!!!
끝내기~~ 끝내기홈런~!!!
광주,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아픔을 야구로 극복한 도시에서 타이거즈는 운명이자 자랑이었습니다. 그런 KIA 타이거즈 7년만에 프로야구 챔피언에 오릅니다

3.1.1. 2012년까지

루 클리어 초구! 초구 왼쪽~! 왼쪽~! 잡았습니다 3루주자 뛰기 시작 홈으로 백 홈~! 됩니다! 홈에 들어옵니다 경기 끝납니다! 3대2, 한화의 승리입니다!
- 2006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클리어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을때

지난 12년 동안 듣고 싶었던 얘기를 제가 지금 해드리겠습니다. 2009년 정규리그 우승은 KIA 타이거즈입니다!
- 2009년 9월 24일 군산 월명 야구장에서 있었던 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명재 캐스터의 경기종료 멘션. 이날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는 12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2009년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참고로 이 멘션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21] 2004년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 FOX SPORTS 캐스터 조 벅의 멘션[22]를 따온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KIA 타이거즈/2009년/9월 참고.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가 우승을 차지할 때, 현장 생중계를 하던 배기완보다 스튜디오 녹화중계를 하던 한명재의 샤우팅이 훨씬 더 빛났다. 기아우승 문서 참조. 참고로 이 장면에서의 배기완-박노준 해설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해설 중 하나다.



자아 왼쪼옥~~~!!! ( 이순철: 넘어갔어요.[23])끝내기!!! 기아 타이거즈 우승! 나지완이 해결사였습니다!! (잠시 침묵)[24] 12년만에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 당시 한명재의 샤우팅[25]

높은 공 왼쪼오오오오옥!!! 역전 홈런!!! 조인서~엉!! 가장 극적인 홈런이 여기서 터집니다.
2010년 7월 16일 조인성이 안영명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때렸을 때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 박한이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졌는데 전설적인 샤우팅이 나왔다. 한명재의 레전드 샤우팅을 꼽을 때 늘 상위권에 들어간다.
3구 걷어 올렸습니다! 높게! 높게!!! 높게!!!!! 역전홈러-언!!! 역전홈런 박한이!!!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 박한이의 8회말 역전 3점 홈런 때[26]

2011년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난 후, 그해 9월 7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을 염두에 두고 말하는 듯한 우승 멘션을 하여 삼성팬들과 많은 야구팬들을 감동시켰다.

땅볼, 3루수! 경기, 끝납니다!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꿈꾸어 왔던 그 순간! 2011년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아 걷어올렸어요, 이 타구 높게 뜹니다! 이 타구는 담장쪽! 아아아! 동점홈런이에요, 황정립! 8대 8 동점! 프로 첫 타석에서 동점 홈런을 때려내는 황정립입니다! 이렇게 극적인 경기를 다시 보실 수 있을까요?
- 2012년 9월 1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12회말 2사 황정립의 프로 첫 타석 홈런 때.

"이제 인천으로 가는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 2012년 사직에서 열린 2012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상위라운드 진출을 13년만에 한 롯데자이언츠에게

3.1.2. 2020년까지

잡아당긴 타구 유격수, 오늘 경기 5:3! 끝났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LG의 18년의 기다림도 오늘 함께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년 8월 20일에 LG 트윈스 6668587667을 끝내고 18년 만에 후반기 시작 후 1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되자[27] LG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멘션을 하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한명재 본인도 LG 트윈스팬이다.
투 볼, 니퍼트와 박병호. 때렸습니다 센터쪼오오옥~!!! 중견수 넘어갑니다아아~!!! 동점 쓰리런 홈런 박병호! 준플레이오프 5차전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때려낸 동점 홈런입니다!
- 2013년 10월 14일에 열린 2013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 당시 박병호 동점홈런 상황
투 볼 원 스트라이크, 최준석 오늘 홈런과 안타, 2타점 기록하고 있습니다. 깎여맞았는데 오른쪼오오옥~!!!! 동점홈런!!!!!!! 최준석의 동점홈런!!!!!!!! 다시 두산이 동점을 만듭니다. (박재홍 해설)정말 기적적인 홈런을 만드는 최준석입니다.
- 2013년 10월 29일에 열린 2013년 한국시리즈 5차전 당시 최준석 동점홈런 상황
다시 한 번,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꿈꿔온 그 순간! 삼성의 3연패입니다!
- 2013년 11월 1일 삼성 라이온즈가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3연속 정규시즌 +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자 날린 멘션. 물론 삼성팬들은 2011년의 그 감동을 다시 느끼며 이 멘션에 취했다.
왼쪼오오오오오오오옥!!! 이 타구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나바로가 한참을 지켜보며 이제 다이아몬드를 돕니다! 3-3의 균형을 여기서 깨는 야마이코 나바로의 솔로홈런!
- 2014년 10월 15일 야마이코 나바로의 삼성 라이온즈 페넌트레이스 통합 4연패를 확정짓는 홈런 상황
때렸습니다. 멀리가는 타구 이 타구는 담장 쪽 담장~ 그대로 넘어갑니다~ 박한이가! 또 한 번 해냅니다! 투런홈런! 점수는 3대1!! 삼성이 기적처럼 역전에 성공합니다.
- 2014년 한국시리즈 3차전 당시 박한이의 역전 2점 홈런 상황
험난한 길을 딛고 일어나야 진정한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타구! 페어볼! 페어볼~![28] 이 타구에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옵니다!! 역전~~!! 삼성의 끝내기 안타!
(자아~~ 드라마를 쓴다고 해도 이렇게는 쓸 수 없습니다! 와하~)[29]
삼성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이제 삼성이!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의 끝내기로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을 때. 이 해 삼성 라이온즈는 실제로 2014년 한국시리즈를 우승하고 해태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4연속 우승[30]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1구...! 아 높게!! 아 끝내기, 끝내기 홈런!! 장성우가 오늘 경기를 이렇게 끝냅니다! 극적인 롯데의 승리!! 이런 승부가 있습니다! 4월 10일 11시 19분[31]"9시 38분 부산 사직구장의 현재모습입니다!" 라는 멘션], 롯데 한화의 시즌 1차전은 롯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 2015년 4월 10일 한화 이글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야구장 경기에서 장성우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릴 때
보고 계십니까. 들리십니까. 당신이 뛰었던 꿈의 구장도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했던 추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34년간 멋진 추억을 남겨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고맙습니다.
- 2015년 10월 2일, 삼성 라이온즈 대 kt 위즈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마지막 경기[32]에서 한명재 캐스터의 클로징 멘션[33]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년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한명재 캐스터의 멘션. 다만 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을 해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이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다. 당시 1차전은 삼성이 승리, 2차전은 두산이 승리했으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으로 경기장을 옮겨 치른 3,4,5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결국 2015년 한국시리즈는 두산 베어스가 승리, 해태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4연속 우승 기록[34]과 타이 기록으로 끝나게 되었다.
낮게~ 이 타구는 좌중간 멀리~ 떨어졌습니다! 3루 주자 득점! 그리고 김현수가 3루 돌아서 홈으로!(으아아아아)[35] 홈까지 뛰어듭니다! 홈까지~ 역저언~! 역전~! 두산이 9회에 다섯 점을 뽑아냅니다! 10대 9. 목동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닙니다.
2015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 9회초 1아웃 1,3루 상황에서 양의지의 역전 2타점 3루타가 나온 직후
2016, 마지막 아웃카운트! 판타스틱 4가 퍼펙트 4를 달성합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2016 정규시즌, 그리고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 베어스입니다.
- 2016년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이 판타스틱 4를 앞세워 2016년 한국시리즈를 4연승으로 우승, 2016년 페넌트레이스와 함께 통합우승을 확정지은 순간[36]
1구부터!! 좌중간 높게!!! 멀리!!! 이 타구가!! 원바운드로 담장을 때립니다. 주자 2명!! 나란히 홈으로!! 볼 연결!! 볼 연결됩니다, 홈에서!! 쎄입입니다, 이젠 한점차! 15:14!!! 애샊ㄲ... SK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 2017년 7월 5일 KIA와 SK의 경기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한동민이 홈에 들어온 이후
결국 10월 3일이 오고 말았습니다. 정해져 있던 날짜지만, 그래서 매일매일 카운트다운을 했지만 오늘이 이렇게 찾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23년 현역 야구인생을 마무리짓는 경기,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2017년 10월 3일 이승엽 은퇴경기 오프닝.
오른쪽 떠 갑니다. 멀리갑니다!! 이 타구가~! 넘어갔습니다~!!!!! 이승엽~!!!!!!!! 보고계십니까?!! 이승엽의 투런홈런!!
- 1회 말 이승엽이 선제투런포를 쳤을 때.
오른쪽이에요 이 타구 높게 떠서~!![37]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승엽!! 연타석 홈런!! … 우리는 이 선수를 어떻게 보낼까요?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
10월 3일 5시 49분. 야구팬은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번도 이렇게 멋진 은퇴 경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 3회 말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을 날렸을 때.
이사만루, 만루가 익숙한 이범호! "왼쪼오오오오오오오옥! 만루홈러어어어어어어어언~~! 이범호오~! 이범호의 그랜드 슬램~! 만루의 사나이임을 다시 한 번 입증시키고 있는 이범홉니다~!"
- 2017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통산 최다 만루홈런 소유자인 이범호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사실상 확정짓는 만루홈런을 때릴 때
"높게 떴습니다! 이 타구가 오늘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 KIA 타이거즈가 8년 만에 챔피언이 됩니다! 8년간의 긴 기다림이 오늘에서야! 끝이 났습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리셨습니까? 2017년 챔피언 KIA 타이거즈입니다. 퍼펙트 일레븐, 열 한번째 도전, 완벽하게 우승으로 장식합니다!"
- 양현종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21구를 던져 완봉승을 거둔 뒤 3일 쉬고 5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9회말 1점차 1사 만루의 초위기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두고 KIA 타이거즈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8년만에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확정했을 때 KIA 타이거즈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멘션을 남겼다.
"왼쪼오오오오오오오옥~! 끝내기~! 끝내기홈런~!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지성준! 끝내기 홈런~!
보고도 믿을수 없는 경기입니다!"
- 2018년 6월 30일 롯데 vs 한화의 이글스파크 구장에서 지성준 손승락을 상대로 끝내기 3점홈런을 터트릴때.[38]
"왼쪽! 높게! 높게! 멀리! 멀리!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끝내기~!!! 홈러어어어어언~~!!!! 정근우우우~!! 정근우가 역전 쓰리런 끝내기 홈런을 때려 냅니다!!!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 2018년 8월 2일 kt vs 한화의 이글스파크 구장에서 정근우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3점홈런을 터트릴때.[39]
"지난 11년동안 한화 팬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이야기, 2018년 가을! 한화 이글스가 암흑기를 끝냅니다."
- 2018년 10월 13일 5886899678를 끝내고 2018년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어서 기뻐하는 한화이글스 팬들에게[40]
" 박세혁! 이 타구가 빠져나갑니다아아아!!!![41] 이렇게 되면서 정규시즌!!! (끝내기 득점)우승은 두산 베어~~스! 미라클 두산이 또 한 번 기적을 연출하면서! 지난 해 빼앗긴 우승컵을 찾으러 갑니다~! "
- 2019년 10월 1일 NC와 두산의 144번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가 극적으로 2019년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짓는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 당시 샤우팅.

3.1.3. 2020년 이후

2019년 말에 들어서 MLB 중계를 자주 맡고 있는데, 목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보인다. 샤우팅을 할 때도 예전처럼 나오지 않고, 오히려 목소리가 약간 갈라지는 듯하게 들릴 정도. 이 때문에 야구 팬들이 한명재보고 목 관리를 해달라는 말을 하고 있다.[42] 그래서 2020년에는 톤을 약간 낮춰 샤우팅하는 중이다.
[kakaotv(411598577)]
'2사 주자는 2루, 1루! 1구부터어어어어어어!!! ( 양준혁: 아아아아!!!)끝내기~ 끝내기홈러~언!!!!!!!!!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국해성의 끝내기 쓰리런 홈런!!'
- 2020년 8월 15일 kt wiz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국해성이 이보근의 초구를 받아치면서 날린 끝내기 홈런 샤우팅. 자세한 경기는 두산 베어스/2020년/8월 참조.
"왼쪽! 라인드라이브! 라인드라이브! 이 타구가~ 잡힙니다! 경기 끝! 아무도 아직은 외쳐보지 못했던 이야기, kt가 정규시즌 일곱 시즌만에 정상에 오릅니다!"
- 1986년 이후 35년만에 부활한 2021년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를 거둬 kt wiz가 1군에 올라온 이후 첫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을 때
이런 선수가 있군요!
2022년 1월 6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이주연이 공을 멋지게 살려낸 이후 바로 3점슛까지 명중시키며 외친 멘션
왼쪼오오오오옥!! 이 타구 멀리이이이이~~~ 역전 투러어어어어언!!!!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대타 전병우의 역전 투런 홈런! 소름이 끼치는 순간입니다!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 전병우의 역전 투런 홈런 직후
왼쪼오오오오옥!! 끝내기이이이이~~~ 끝내기 홈러어어어어언!!!! 한국[이때]시리즈 5차전, SSG가! 가져갑니다!! 김강민의 끝내기 홈런!! 이런 끝내기가 있군요! ( 박재홍: 제가 지금 말이 안 나오네요.)전율이 아는 순간! SSG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 김강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SSG가 승리한 직후
두 팀간의 5라운드 경기가 마무리 됩니다.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입니다. 그리고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에 놓쳤던 챔피언 트로피를 찾으러 갑니다. 통산 14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우리은행입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부산 BNK 썸을 잡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직후
땅볼!!! 땅볼(정민철: 됐어요! 됐어요!)됐어요!!! 2루아웃!!! 1루 됐어요!!! (모두: 으아아아아!!!!)(박재홍: 됐습니다!!)금메달!!! 대한민국 금메달!!! 4연패!!! 4연패예요!!! 이게 대한민국 야구의 저력입니다!!!
누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쉽고 당연하다고 했습니까. 우리가 중국 광저우에서, 대한민국 인천에서, 태국 자카르타에서[44][45]2014라고 연도를 잘못 말하는 실수를 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곳 항저우에서 대한민국 야구의 정상을 다시한번 아시아에 외칩니다.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4연패, 그리고 17년 동안[46] 2010년이기에 13년이 맞다.] 아시아 야구의 가장 높은 곳을 올라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입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야구/결승전에서 고우석이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고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오른쪽 높게! 이 타구는 담장쪽! 담자아아아앙~~! 넘어갔어요오오!! 이런 경기를 보셨습니까? 오지환의 역전 쓰리런 홈런!!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다시 리드를 찾아오는, LG 트윈스입니다!
2023년 한국시리즈 3차전 오지환의 9회초 2사 상황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 LG가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은 직후
- 3차전 패색이 짙었던 LG 오지환의 기적적인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 극적인 상황을 표현하는 멘트로 기존 '보고 계십니까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를 살짝 틀은 '이런 경기를 보셨습니까?'라는 멘트로 표현한 명장면이다. 실제 이 해 한국시리즈 3차전은 의 역전만 무려 4번이 나온 명승부였다.

이제 김상수의 손에 오늘 경기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원아웃 주자는 만루. (딱!) 때립니다~ (이상훈 : 오) 투수 잡고 홈에에에에~ 경기 끝납니다아아!!! LG가 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습니다!! 와 이런 경기를.... LG가 가져갑니다!
2023년 한국시리즈 3차전 이정용의 9회말 1-2-3 병살 유도 후 경기 종료 샤우팅

{{{#!folding [ 전문 보기 ]
오늘이 이제, 짧게는 39년, 길게는 60년을 함께 한 대전 한밭야구장, 혹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곳은 항상 인생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곳이었죠. 엄마, 아빠를 따라왔던 어린아이부터 친구, 연인과 함께 온 젊은이들, 그리고 자식, 손자들과 함께 온 어르신들까지, 봄날의 향긋함과 여름날의 무더위, 가을의 긴장감까지 함께 느끼며 울고 웃었죠. 이곳에서 적어도 우리들은 한 가족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인생을 배웠습니다. 오늘의 환희도 내일 경기 전까지라는 것, 힘든 절망도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것, 그리고 힘든 이번 가을을 보내도 언제나 희망찬 새 봄이 온다는 것. 오늘 우리들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역사 속에 남겨 두고 떠납니다. 비록 예전만큼 자주 오진 못하고 생각하지는 못하겠지만 이곳에서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겠습니다.}}}
언젠가 한화 이글스는 정상에 오를 겁니다. 우승의 기쁨과 함성, 그리고 눈물 속에서도 누군가는 떠올리겠죠. 최강한화를 외치던, 그리고 항상 행복을 노래했던 2024년의 가을과, 묵묵히 40년을 지켜 준 이곳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말입니다. 함께 해 준 오래 된 친구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한밭야구장. 고맙습니다.
2024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Good Bye 이글스파크 피날레 클로징멘트'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의도적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언급했는데 이는 한국인 역사상 2번째의 노벨상이자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소설가) 작가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다. 실제로 한강(소설가) 작가의 고향은 KIA 타이거즈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이며 그녀에게 노벨문학상을 가져다 준 작품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설로 만든 << 소년이 온다>>였기에 이를 의도적으로 언급한 것. 참고로 이 날 KBS 김진웅 아나운서는 우승콜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언급하기도 했다. 야구로 극복했다는 멘트를 사용한 것 또한 한명재 아나운서의 센스이기도 한데 이는 5월 18일에는 홈경기 개최를 금지당해 원정 경기만을 치러야 하거나 무등 야구장이 아닌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으로 옮겨서 경기를 해야했던 해태 타이거즈의 역사와 1997년 한국시리즈까지의 시대상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여담으로 한명재 아나운서는 2009년 9월 24일, KIA 타이거즈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정 경기에서도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우승을 많이 하고 편안할 때는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낳았다, 올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타계를 하고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서는 KIA 타이거즈고 말하며 그간 광주광역시 호남 지방에서 있었던 일을 함축적으로 언급함과 동시에 그 해 타계한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으로 타계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멘트를 하기도 했다.

1987년 이후, 지난 37년 동안 이곳 광주에서는 아무도 듣지 못했던 이야기! KIA 타이거즈가 2024년 정상에 오릅니다!( 정민철 해설위원: 자, 이범호 감독, 아주 큰 성과를 거둬냈고요. 통합 우승,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또 써내려 갔습니다.) 광주,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아픔을 야구로 극복한 도시에서, 타이거즈는 운명이자 자랑이었습니다. # 그런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챔피언에 오릅니다.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콜.[47]

4. 논란 및 실수


  • 2014년 9월 10일 한화와 넥센간의 경기에서 김경언이 친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자 했던 발언이

    " 목동구장의 제트기류를 탈 수도 있는 타구였는데 결국은 담장을 넘기는 데 실패합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넥센 히어로즈 팬들은 한명재 캐스터에게 실망했다는 반응이다. 그냥 "큰 타구였는데 김경언 선수는 아쉽겠네요" 정도로만 얘기해도 됐을텐데, 근거도 없는 제트기류 언급은 캐스터로선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다음 해인 두산- 넥센전 때도 이종범, 정민철 해설위원을 이용해서 어그로를 끌었다.

  • 2015년 5월 24일에도 계속해서 공인구 논란을 언급하면서 또 한번 더 논란이 되고 있다. # 샤다라빠 꼴데툰 2015에서 방송에서 탱탱볼 드립치는 한명재를 대차게 깠다.
    • 하지만 실제로 2015 시즌이 끝난 이후 롯데가 홈경기에서 반발력이 가장 높은 공인구를 사용했음이 밝혀지면서 2016시즌부터 KBO가 공인구를 통일 시키기로 결정하면서 한명재가 옮았음이 증명되었다.

  • 2015 두산의 한국 시리즈 우승 순간에는, "2014..(?)2015년! 두산이 챔피언이 됩니다"라고 실수를 했다.

  • KBO 역사상 역대급 화력으로 마운드를 불태운 2017년 7월 5일 경기에서 15:12 3점 차이에서 이재원의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1점차까지 점수가 좁혀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이제는 한 점 차! 15대 14!
    애새ㄲ.. 에스케이도 따라가고 있습니다!

    라며 발음이 꼬이는 바람에 SK를 애새끼라 발음해버리는 방송사고급 멘션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가 역전한 뒤인 17:15 상황에서 임창용의 폭투로 3루에 있던 나주환이 득점했는데, 여기서 나주환을 두산의 최주환으로 혼동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재미있게도 훗날 최주환이 FA로 SK(SSG)로 오게 되었다.

    이 강렬한 말실수 덕분에 디씨 야구 팬덤 내에선 솩이라는 꽤나 무개성한 별명으로 불리던 솩갤은 순식간에 애새끼갤로 바뀌었고(...), 기존 솩갤러들도 이 별명을 경기 승리의 기쁨과 함께 받아들였다.

  • 최근에는 나이 탓인지 선수 이름, 아웃카운트, 점수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잘못 이야기하는 경우가 잦아졌다.[48] ??? : 애X끼 와이번즈 그럼에도 여전히 극적인 순간에 터지는 임팩트 있는 샤우팅과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멘션들을 듣는 맛이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5. 여담

  • 별명은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3볼'을 특이하게 발음해서 원뜨리, 2006년 한 야갤러가 '간지방송 원-뜨리 개킹카 한명재'란 현수막을 건 장면 #이 중계카메라에 잡히며 생긴 개킹카[49]가 있다. '개킹카'라는 별명과 함께 한때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하는 코멘트가 많았다. 카메라가 중계석을 많이 잡아주었던 2006, 2007시즌에 극에 달했으나 지금은 중계석 자체를 잘 안잡아주고 있어서 코멘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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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위키백과에서 1995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출신이라 기재되어 있었으나, KBS 공채 탤런트 3기는 한명재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1963년에 뽑았다. 1995년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아마도 KBS 슈퍼 탤런트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KBS 슈퍼탤런트는 1995년이 1기이다.[50]
  •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다른 캐스터들은 직구라는 표현을 사용한 반면 한명재는 미국 유학에서의 경험 때문인지 빠른공 또는 패스트볼이라고 지칭했다. 이제는 다른 중계진들도 그를 따라가는 추세.
  • '석점홈런'이라는 특이한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농구를 중계하다가 맨날 석점슛 석점슛 하다보니까 야구에서도 쓰리(3)이 아닌 석점이라는 표현이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끔 흥분하면 무의식적으로 쓰리런 홈런이라고 할 때도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쓰리런 홈런'이라고 더 많이 쓰는 편이다.
  • KBO의 외국인 선수 이름을 실제 발음에 가깝게 말한다. 대표적으로는 Darin Ruf를 표기인 "다린 러프"라고 발음하지 않고 "대런 러프"라고 발음한다. 또한, 야구용어도 영어 원음에 가깝게 발음하기도 한다. 퀄리티 스타트퀄러티 스타트라고 한다. 하지만 대린 러프와 퀄러티 스타트는 전부 틀린 발음이다.
  • 허구연 해설위원과 같이 영화 해운대에서 나온 적이 있다. 사직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에서 "아, 지금 관중 한 분이 난동을 부리고 있는데 저건 좀 곤란하죠"라는 멘션을 했다. # 엔딩 크레딧에는 한명로 오타가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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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에는 연예인 야구에도 출장한 적도 있다.[51]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혼신의 주루를 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 참고로 성적은 위 짤방의 내야안타 전 경기까지 시즌 내내 무안타였으며 후에 이순철 해설위원은 해설 중에 전 한명재 캐스터 야구 실력을 잘 알고 있어요하면서 깠다.(?)이후에 허구연도 이 사실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 2014 시범경기에서는 자신은 5이닝까지만 중계를 맡고, 후속 이닝을 다른 캐스터들에게 연습겸 맡기는 식으로 진행하면서 스스로를 선발 투수로 비유하기도 했다.
  • 2017년 10월 3일 이승엽의 은퇴경기에서 삼성이 넥센을 상대로 6대 10으로 점수차를 벌리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만원 관중이 부르는 엘도라도[54] 응원가를 멘션을 아예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다. 낮은 성적으로 인해 실의에 빠지고 이승엽을 떠나보내는 삼성팬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 MBC SPORTS+ 아나운서 시험을 봤던 김민아 전 기상캐스터를 떨어트렸던 사람이 바로 한명재다. 이 때만 해도 웃고 넘기는 이야기였지만, 최근 김민아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면서 재평가가 되었다.
  • 2020년 8월 26일, MLB 9이닝스 공식카페에 한명재 캐스터가 MLB 9이닝스의 해설을 녹음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되었으며 이후 메이저 업데이트에서 정식으로 추가되었다.
  • 2020년 9월 19일 kt wiz SK 와이번스 경기를 해설자 없이 단독 중계에 도전했다. 국내에서 캐스터가 해설자 없이 단독으로 중계하는 것은 매우 드물지만, MBC 스포츠플러스 측에서 새로운 시도의 일환으로 한명재에게 단독 중계를 맡겨 보기로 했다고 한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고 있는 송재우와 국내 야구 중계에 도전한다. # 훗날 스톡킹에 출연해 단독 중계 당시의 비하인드를 밝혔는데, 가뜩이나 단독 중계인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탓에 사운드가 너무 많이 빌까봐 경기 초반인 1~3회에 3경기에 할 멘트를 다 해버렸고, 그렇게 중계를 하다가 문득 '이건 아니다. 원래 이 중계의 취지는 '여백'이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싶어서 4회부터는 그냥 경기의 흐름에 모든 걸 맡기고 중계를 했다고 한다.
  • 여러모로 삼성 라이온즈와 인연이 깊은 캐스터다. 2011년 한국시리즈 우승콜은 정말 삼팬들한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우승콜이었고,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마지막 경기때도 11년 한국시리즈 우승콜을 살짝 변형해서 마무리 멘션을 했다. 그리고 이승엽 은퇴경기때의 캐스터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한명재 캐스터가 중계하는 삼성 경기는 승률이 높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러 종목에서 활약했지만 단기간에 많은 종목을 소화하면서, 그의 목이 점점 갈라지는것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야구 결승전에서, 갈라지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중계하는 그의 모습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의 그의 프로야구 중계를 보고 자라온 이들에게 짠함을 선사해주었고, 그럼에도 샤우팅을 질러주는 모습이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6. 관련 문서


[1] 착화신장으로 원래 신장은 170cm이다. [2] 논문제목: 스포츠캐스터의 전문성 제고에 관한 연구 : 스포츠 전문채널을 중심으로 (2005) [3] 2023년 9월 13일 송재우의 MLB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프리랜서가 되었다고 밝혔다. 2:30부터 하지만 프리랜서 신분으로 MBC SPORTS+에서 여전히 야구, 농구 중계를 하고 있다. [4]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5] TVING 슈퍼매치 [6] 사실 MBC 입장에서는 기회가 없지 않았다. 2000~2010년대에 입사한 아나운서를 콕 집어서 키우는 방향도 있었기 때문. 그러나 MBC는 정년까지 10년도 안 남은 한광섭을 메인으로 두었고, 그 이후로 맡을 아나운서를 제대로 키우지 않았다. 베테랑 아나운서인 강재형 김완태를 MBC LIFE에서 야구 중계를 시켰지만 그게 끝. 그나마도 둘 다 2012년 파업 때문에 찍혀서 사측에서는 껄끄럽다고 아예 한직으로 내쫓고 쓰지도 않았다. [7] 지난 9월 12일에는 메이저리그 류현진 중계를 마치고 바로 롯데 삼성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대구로 바로 내려오기까지 했다. 2016년에도 강정호 경기의 중계를 끝내고 저녁에 올스타전 중계를 하기도 하는 등의 강행군을 뛰기도 했다. [8] 새벽이나 아침에 MLB 중계를 하고, 저녁에 KBO 리그 중계를 하는 식이다. [9] 스포츠 중계에서만 배제하는 것으로 복면가왕 MC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딱히 제약을 받지 않고 있다. 물론 보도국+아나운서국 입장에서 잘 나갈 때 갑작스럽게 프리선언하고, 2012 올림픽 때는 파업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질타하면서 김성주를 대하는 것과 예능국 입장에서 아나운서 시절부터 적극적인 활약을 펼치고 뛰어난 예능감과 진행 실력 덕분에 시청률 보증 수표인지라 좋게 김성주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10] 이에 대해 한명재 아나운서의 지상파 중계 배제가 전임 경영진 색채 지우기라는 의견은 지나친 비약이라는 주장이 있다. 당장 KBS만 하더라도 한명재 아나운서 못지 않게 야구팬들의 지지를 받는 권성욱, 이동근, 이호근 아나운서가 있음에도[55] 김현태, 유지철, 이광용 등과 같이 계속해서 본사 소속 아나운서가 지상파 중계를 맡아 왔다. 이후 후대 본사 아나운서들인 강승화, 김진웅 등이 중계에 기용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평이 매우 좋지 않았다. [11] 야구 중계를 할 때 쓰리런 홈런을 점홈런이라고 지칭하는 게 캐스터 초기에 농구 중계를 많이 한 영향이라는 말도 있다. [12] 두 사람은 JTBC3 FOX SPORTS와 MBC SPORTS+2의 오버워치 게임 중계로 옮겼지만 MLB 중계는 계속 맡고 있다. [13] V리그 중계도 한 적 있다. # [14] 다만 중요 경기를 제외하면은 예전보다 중계를 하는 빈도는 많이 낮아졌다. [15] 대략 2005년쯤부터인 걸로 추정된다. [16] 이후 정우영 캐스터의 담장 밖에서 뵙겠습니다! 같은 멘션들이 한명재의 중계 스타일에서 파생되었다. [17] 사실 권성욱도 승부가 거의 결정난 시점에서는 특유의 샤우팅을 안 하긴 하지만... [18] 볼카운트를 스트라이크-볼 순서대로 표기하던 시절의 멘션이다. 국제룰을 따르면서 볼-스트라이크 순서로 표시하게 된 후부터는 뜨리앤원으로 멘션을 하고 있다. [19] 후술하듯이, 2011년 세상을 떠난 장효조 감독을 염두에 두고 남긴 멘션으로, 이 멘션은 한명재 캐스터를 상징하는 멘션으로 꼽힌다. [20] 정말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역전, 재역전 경기가 나올때 하는 멘션이다. 대표적인 경기는 2017년 705 대첩에서의 멘션이 유명하다. 2023년 한국시리즈 3차전 오지환의 역전 쓰리런이 나올 때에는 [21] 김병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월드시리즈 반지까지 가져간 시즌이다. [22] Back to Foulke, Red Sox fans have longed to hear it: The Boston Red Sox are World Champions! [23] 공이 날아가는 순간 캐스터 옆에서 조용히 말한다. 이 위원의 습관인데, 툭 던지듯이 타구 결과를 미리 말하는 것. 현역시절 타구판단이 유독 뛰어났기에 은퇴 후에도 감이 사라지지 않은 듯하다. 실제로 타구도 어마어마하게 컸다. 물론 중계를 보는 팬 입장에선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 [24] 한명재 아나운서의 특기 중 하나인데, 당시 수많은 기아 팬들의 한이 서린 함성소리를 멘션을 잠깐 비움으로서 그대로 들리게 만든 것이다. 이는 후일 이승엽 은퇴식에서도 한 번 더 보여준다. [25] 참고로 한명재는 2017 한국시리즈 3차전 당시 김강률을 상대로 나지완이 대타 투런 홈런을 날려 3차전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을 때에도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또 한번 샤우팅을 보여줬다. [26] 스톡킹에서 말한 바로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그때는 현장 생중계가 아닌 스튜디오 녹화중계여서 공이 어딨는지 안보여서 결국 3단고음을 작렬시켰다고. [27] 당시 1위 경합하던 삼성의 경기가 끝나지 않아서 1위 확정은 아니었다. 다만 삼성이 SK에게 4점차로 끌려가고 있었고 9회가 진행되던 터라 저런 멘션이 나왔던 것이다. 참고로 LG는 18년 하고도 11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28] 이 대사는 속칭 날카로운 타구 빼아볼, 날타빼라고 불리며 키움팬들에게 있어 최악의 순간이다. 타팀팬들이 키움팬들을 놀릴때 자주 사용하거나, 키움 팬들이 선상 수비를 실패한 장면을 목격했을 때 자조적으로 사용한다. [29] 이 대사는 한만정 해설위원이 했다. [30] 1986년 한국시리즈, 1987년 한국시리즈, 1988년 한국시리즈, 1989년 한국시리즈 [31] 간혹 가다가 중요한 순간 플레이가 나왔을 때 현재시간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07년 이승화의 끝내기 안타 때 [32] 참고로 이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 투수 조무근이 폭투를 던져 4:5로 삼성이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33] 2011년 한국시리즈 때의 우승콜을 변형시켰다. [34] 1986년 한국시리즈, 1987년 한국시리즈, 1988년 한국시리즈, 1989년 한국시리즈 [35] 허구연 해설의 비명 [36] 2분 55초부터 [37] '떴어요' 라고도 들린다. [38] 44초 부터 [39] 15분 41초 부터 [40] 1분 43초 부터 [41] 실제로는 약간 낮게 Fㅏ져나갑니드아아아아!!! 처럼 질렀다. [42] 사실 목 상태는 2015년 즈음부터 좋지 않았는데, 2018년 표면화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이때] "한국" 부분에서 삑사리가 좀 심하게 났다. [44] 흥분한 탓인지 직전 대회 개최국을 태국으로 오도하는 실수를 했다. 직전 대회 개최국은 인도네시아이다. [45] 한명재 캐스터는 2015년 한국시리즈 당시도 두산 베어스의 14년 만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46] 4×4+1=17로 계산하여 17년이라 말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4연패의 최초 시점은 [47] 한국시리즈 중계를 했던 KBS를 통틀어 가장 평이 좋다는 우승콜이다. [48]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우승콜 때에도 자카르타 태국 땅으로,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06년 대회로 만들어버렸다. [49] 이후 방송에서 본 별명이 언급될 때는 캐스터 중 킹카에 속한다는 의미로 '캐킹카'라고 에둘러 표현하였고, 각 커뮤니티에서도 '개킹카'와 '캐킹카'가 병용되는 편이다. [50] 1기 출신 스타로는 차태현, 송윤아, 박상아 등이 있다. [51] 연예인 야구대회라고는 하나 아나운서들이나 바둑기사들도 연예인 야구리그에 참가했었다. [52] 제40회 슈퍼볼 [53] 제51회 슈퍼볼 [54] 삼성이 승기를 잡았을 때 나오는 단체 응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