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3:10:42

하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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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퀴슬람[1]은 이슬람에서 분화된 교리와 여기서 비롯된 신 이슬람 문화를 가리킨다. 쿠란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하퀴슬람 교리는 그 추종자들의 일상 생활에 깊이 스며있다. 21세기 후반 파하드 카디바가 창시한 하퀴슬람 운동은 그가 현대 사회와 이슬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안한 철학적, 신학적 수정론에 기초한다. 하퀴슬람은 순나와 중동 전통에서 비롯된 교조주의, 종교적 계층 구조를 부정하고 그 자리를 인본주의와 지식의 추구, 그리고 수피 학자들에게 영향을 받은 형이상학적 공리로 대신 채웠다. 하퀴슬람 교리는 근본적으로 정치와 사회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하퀴슬람 문화는 과학과 예술을 꽃피우며 이슬람의 황금기를 재현하고 있다."
1. 소개
1.1. 영토1.2. 역사1.3. 교리와 사회1.4. 보우락
2. 평가
2.1. 장점2.2. 단점
3. 섹토리얼 아미4. 병종
4.1. 경보병4.2. 중형보병4.3. 중보병4.4. TAG4.5. 리모트4.6. 스커미셔4.7. 워밴드4.8. 독립 캐릭터4.9. 스펙 옵스4.10. 용병4.11. 삭제된 병종
5. 기타

1. 소개

Haqqislam.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진영 중 하나. 중동 지역과 황금기 당시의 이슬람 문화권들을 모티브로 한 진영이다.

1.1. 영토

파일:bourak.png
보우락
매우 가혹한 기후를 가진 사막의 행성 - 현재 테라포밍되고 있는 행성으로서. 큐브와 부활 기술에 필요한 물질인 실크의 생산을 보조하는 풍부한 오아시스와 자연보호구역이 특징이다. 보우락은 통일된 힘이자 알라에 충실한 사람들과 휴먼 스피어 전체에서 나오는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국가인 하퀴슬람의 본거지이다. 이러한 다양성을 반영하듯, 이 행성은 그들만의 특징과 뚜렷한 특색을 가진 서로 다른 반자율 민주주의 지역으로 나뉘지만, 그들은 모두 지식의 탐구 - 하퀴슬람의 철학적 여정 - 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

1.2. 역사

21세기 후반, 이슬람권은 21세기 중반의 아리아드나 개척 실패와 이에 이은 경제 공황, 그리고 천연 자원 고갈로 인해 21세기 초반의 상황에서 더 나을 것 없이 경제적 빈곤과 폭군들, 교조적인 종교 극단주의자의 발 밑에 신음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파하드 카디바라는 사내는 기존의 낡은 종교에서 벗어나 이슬람 세계가 새로운 번영을 맞이하길 원하며 하퀴슬람(새 이슬람)이라는 이름 아래 이슬람권 각성 운동을 시작한다.[2]

파하드 카디바 자신은 언제나 "중요한 것은 메시지지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누구냐가 아니다."라며 그 자신을 종교 지도자로 보이기 원치 않았다. 하지만 그는 당시의 의기소침해진 이슬람인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강력한 메시지와 존재감, 그리고 메시지를 전하는 이에게서 신뢰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세운 하퀴슬람 교리는 교육받지 못한 일반 대중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쉽지만 반대 세력에게 무너지지 않을만큼 단단했다. 카디바의 저서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간단히 쓰여졌고, 담화 기록물 역시 대중이 간단히 접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다. 비록 카디바 그 자신은 42세의 나이에 이맘 칼라프 이븐 아흐마드가 사주한 테러로 사망했으나, 대중은 그를 하퀴슬람을 일으킨 순교자로 받아들였다.

하퀴슬람 교도들은 무슬림 권력자와 부자들에게 기존의 광신적이고 편협한 종교세력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번영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을 약속했고, 이들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강력한 미디어 공세를 전개했다. 특히 카디바의 가장 뛰어난 제자이자 서방 세계의 거대 광고 회사 중역이던 하미드 알 딘 알 함다니는 뛰어난 미디어 전략가로서 반대파를 무너뜨리고 수많은 하퀴슬람 전향자를 일구어내며 하퀴슬람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허나 하퀴슬람의 성장을 경계한 이슬람 국가 각국 정부는 하퀴슬람 교도들을 탄압하거나 견제하기 시작했고, 하퀴슬람 교도들은 자신들만의 국가를 세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지구상 어느 국가도 이들에게 땅을 내주려 하지 않은 관계로 하퀴슬람 교도들은 지구를 벗어나 판오세아니아나 유징처럼 외행성에 자신들의 국가를 세우기로 결심한다.

미국의 몰락 이후 반쯤 방치되어 있던 NASA를 인수한 하퀴슬람 교도들은 예루살렘 알 알크사 모스크 위의 하늘에서 안정적인 웜홀을 발견한다. 이 웜홀 뒤에 개척 가능한 행성이 있다는 걸 확인한 하퀴슬람 교도들은 새 행성을 향해 대대적인 이주를 시작했고, O-12에서 새로운 국가로 공인되기에 이른다.

1.3. 교리와 사회

강압적인 규범은 오염된 사회를 만듭니다. 이런 사회는 오로지 증오와 공포, 무지만을, 믿음의 가장 큰 적 셋을 만들 뿐입니다. 무슬림들은 이제 성직자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유일한 경전 쿠란을 따라서만 인도받아야 합니다.”
-파하드 카디바의 저서 ‘지성의 샘’에서 발췌

하퀴슬람 교리의 핵심은 철저히 쿠란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 그는 현대와 맞지않는 과거 이슬람 문화권 전통이 교리로 둔갑해 신자들을 억압하고, 이슬람 세계가 발달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보았다. 카디바는 샤리아와 기존의 이즈마, 하디스 등을 부정했다.

카디바는 옛 이슬람 황금기 알 안달루스의 아름다운 정원 등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그는 당시 이슬람 사회가 신학적, 영적, 경제적 빈곤에서 탈피해 새로운 황금기를 열길 원했다. 그가 전한 하퀴슬람의 핵심은 이성과 인본주의로, 현대에는 무의미한 옛 이슬람 관습 교리에서 탈피하여 과학과 인권을 발전시켜 신자들이 물질적인 번영과 영적인 충만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를 원했다.

이러한 교리 덕분에 하퀴슬람 사회는 근현대 이슬람 사회와 달리 아주 개방적인 사회이며, 여성차별과 같은 과거의 악폐습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다만 아무래도 특정 종교의 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맨땅에 헤딩하듯이 건설한 국가인 만큼 비 하퀴슬람교도들에 대해서는 경제적 격차 등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편. 하퀴슬람에 거주하는 그리스도인이나 유대인[3]들은 종교 활동 관련 세금을 내지 않는 대신 평등세 목적으로 지즈야를 납부한다.

그 외의 특이점으로는 가족 관계에 있어서 대단히 진보적인(또는 급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 있다. 건국 초기에 현대적 핵가족으로는 험난한 개척 생활을 이겨내지 못할 거라는 판단하에 폴리아모리 유사한 느낌으로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 등을 허가했고,[4] 현 시점까지도 해당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오달리스크와 그 기원이 된 하퀴슬람 부호들의 신후궁(Neo-concubinage)이 이러한 정책의 산물.

1.4. 보우락

하퀴슬람인들은 예언자가 타고 다니던 말의 이름을 따 새로 발견한 행성의 이름을 지었다. 보우락 행성은 하퀴슬람 운동의 정통성을 보장한 증거가 됐는데, 어쩌다보니 우연히 발견한 행성이 아니라 무함마드 승천일 당시의 천문도를 재현한 뒤 그가 승천한 알 아크사 모스크 위에 펼쳐져 있던 천상 사분면을 중심으로 발견하였기 때문에 이는 알라의 역사하심의 증거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 행성은 무함마드가 예언한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이 아니었다, 다른 거주 가능 행성보다 공전궤도가 항성에 가까웠기 때문에 평균기온이 매우 높을 뿐더러, 대륙 대부분이 적도 지방을 두르고 있어 거주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따진다면 사실상 아프리카 사바나나 아라비아 사막같은 척박하기 짝이 없는 지형들이 지배적인 행성이었다. 하지만 기존 이슬람 세력들을 뛰어넘는 정통성을 필요로 한 하퀴슬람 교도들은 결연히 이곳을 개척하기로 마음먹고[5], 어린 신도들에게 환경 공학과 농경 기술을 가르치며 이들을 개척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했다.

하퀴슬람인들은 행성 전역에 테라포밍 타워를 세우고 행성을 점차 사람이 살기 적합한 환경으로 변화시켰으며, 현재는 테라포밍이 상당히 진척되어 생태계가 기능을 시작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 많은 생체 공학 기술들이 탄생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실크였다. 신체에 아무런 부작용 없이 여러가지 이식물들을 이식할 수 있고, 신경계까지 파고들어가서 데이터 운반을 하는 등의 무안단물적인 신물질은 하퀴슬람의 국제적 위치를 반박할 수 없이 굳건하게 만들었다. 오직 하퀴슬람의 상인들만을 통해서 유통되는 필수적인 생체 물질은 하퀴슬람 정부가 부르는 것이 값이며, 복사가 불가능하며 핵심 기술들은 철저한 통제에 있기 때문에 구하기도, 만들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와는 별개로 하퀴슬람에서 쓰이는 부활 제도는 극소수 인물들을 제외하면 휴먼 스피어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큐브가 아닌, 인격복제 시설들을 통해서 이뤄진다.

2. 평가

초고효율 이레귤러진, 샷건을 통한 근거리 사격전의 이점을 이용해 지연전을 펼치는 소모전형 진영.

팩션 디자인적 측면에서 훈자쿠트, 나자로바 자매, 가지 무타위아 등 포인트 대비 말도 안되는 성능을 내는 게임 내 초고효율의 이레귤러와, 타팩션 대비 특출난 장점이 없는 평범한 성능의 중보병, TAG가 포진해 있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전투력을 내려면 이레귤러를 섞는 것이 강제가 되어 레귤러 오더 부족해져서, 레귤러/이레귤러 자원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아미의 공격력을 집중하려면 상당한 운영 실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팩션.

2.1. 장점

  • 강력한 비정규진
    가지 무타위아, 훈자쿠트, 나자로바 자매 로 상징되는 하퀴슬람의 비정규진(Irregular)은 이레귤러 할인에 힘입어 포인트 대비 말도 안되는 성능을 가졌다. 상대가 이런 고성능 이레귤러 요원을 먼저 공격해 제거한다고 해도, 포인트가 워낙 싸고, 이레귤러라 당장 다음 턴 하퀴슬람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주기 힘들다는 점도 장점.
  • 좋은 근거리 저지력
    나름 로우테크 진영이라, 대부분의 하퀴슬람 병종들은 콤비라이플 대신, 라이플 + 라이트 샷건을 장비하고 있다. 콤비라이플에 비해, 근거리 사격전 대면성능이 뛰어나고, 확정히트하는 템플릿 모드로 쏴버릴 수도 있어 다일라미 같은 저가의 알보병도 상당히 거슬린다. 대부분의 샷건이 없는 모델들은 템플릿 병기를 들고 나와서 시원하게 뿌려 준다. 이런 특징 덕분에 하퀴슬람은 골목에 박혀서 농성을 하는 플레이에 강하다.
  • 높은 WIP와 독보적인 의료 능력
    바퀴슬람이라 칭할수있다. 하퀴슬람은 굳은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세워진 국가라는 설정답게 모 광신도 섹토리얼은 그런 거 없던데 높은 WIP를 자랑한다. 기간보병인 굴람부터가 WIP 14라는 수치를 자랑하며, WIP 13 이하는 리모트나 소수의 용병 및 이레귤러 병력 뿐이다. 이는 장교 기용의 유연성과 높은 미션 수행력을 보장하며, 노매드 알레프, 컴바인드 아미처럼 압도적인 전자전 능력은 아니라도 상위권에 속하는 능력을 보여준다.[6] 의료 능력은 하퀴슬람의 상징으로, 남들이 WIP 14 의료진을 찾아 헤멜때 하퀴슬람은 단돈 16포인트에 WIP 17급으로 치료에 성공하는 굴람 닥터 플러스를 기용할 수 있다. 상당수 모델들에 닥터 플러스 옵션이 붙어 있어 중보병 의사, 투명 의사, 슈퍼 점프 의사, 공중 강하 의사 등, 온갖 변종 의사양반들이 존재한다.
  • 게임 내 최고 수준의 니가와
    막강한 비정규전 능력을 바탕으로 계속 비대칭적 교환을 가져가고, 비정규병이 제공하는 방어적 능력을 동원해 수비하고, 높은 WIP를 바탕으로 미션을 쏙쏙 해먹어서 상대를 애타게 만들며, 고코스트 모델들이 쓰러진다면 바로바로 일으켜 줘서 끝까지 버틴다. 이렇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드러눕기에 편한 아미이며, 드러누운 하퀴슬람을 싸게 털어낼 방법이 극히 드물다. 하퀴슬람의 이레귤러와 상대 레귤러를 교환하다 보면, 마지막 시작할 때 즈음에는 분명히 하퀴슬람 쪽이 더 많이 죽었는데 오더나 생존 포인트는 하퀴슬람이 더 많은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 강력한 바닐라 파이어팀 듀오 옵션
    이레귤러가 많다는 특성 때문인지 다른 바닐라 팩션에 비해 파이어팀 듀오 옵션이 엄청나게 좋은 편이다. 아사위라, 묵타르 등 강력한 건파이터와, 유용한 스페셜리스트 유닛을 듀오로 묶어서 다닐 수 있다.

2.2. 단점

  • 평균적인 레귤러진
    하퀴슬람의 이레귤러진이 포인트 대비 말도 안되는 차력쇼를 선보이고 다니는 반면, 레귤러진은 게임 내에서 평균적인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거나, 오히려 먹튀 취급을 받는 케이스가 많다. 이레귤러가 크게 활약을 못한 상황인 경우, 이레귤러를 데려오느라 가뜩이나 받을 레귤러 오더도 모자란데, 성능도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타개하기 힘들다.

  • 다수의 이레귤러
    이레귤러진이 다수 포함된 아미를 굴리게 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레귤러 오더가 모자라게 된다. 이레귤러가 먼저 죽는 것은 레귤러 오더가 깎이는 것도 아니고, 포인트도 높지 않아 크게 상관이 없으나, 레귤러가 이레귤러진보다 먼저 소모되게 되면 강력한 이레귤러가 작전을 수행할 레귤러 오더도 부족해지기 때문에 게임이 꼬이기 쉽다.

3. 섹토리얼 아미

하퀴슬람의 섹토리얼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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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신 바흐람 - 콰푸 칼퀴 - 라마흐 특임대

파일:흑풍하퀴_불투명.jpg
  • 하사신 바흐람(Hassassin Bahram) : 다양한 임무에 특화된 하사신들을 주축으로 한 공세형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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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콰푸 칼퀴(Quapu Khalqi) : 용병과 해적, 보안 부대로 이루어진 하퀴슬람 통상 경호 부대. 유연하고 견실한 보병진 링크드 팀이 특징.

파일:하퀴액션팩.jpg
  • 라마흐 특임대(Ramah Task Force): 초인 병사들과 여러 하퀴슬람 정예부대로 조직된 최초 투입 부대. 고성능 병력들로 구성된 엘리트 부대.

4. 병종

취소선이 쳐진 병종은 N3에서는 존재했지만, 아직 N4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병종이다.

4.1. 경보병

4.2. 중형보병

4.3. 중보병

4.4. TAG

4.5. 리모트

  • 하퀴슬람 리모트(Haqqislam Remotes)
    • 라피크 리모트(Rafiq, رفيق)
    • 파노스 리모트(Fanous, فانوس)
    • 시하브 리모트(Shihab, شهاب)
    • 샤이타니야 리모트(Shaytaniyah, شيطانيه)
  • 카밀 리모트(Kameel Remote)
  • 나스맛 리모트(Nasmat Remotes, نسمة)

4.6. 스커미셔

4.7. 워밴드

  • 차량화 부대(Kum Motorized Troops)

4.8. 독립 캐릭터

4.9. 스펙 옵스

4.10. 용병

4.11. 삭제된 병종

5. 기타

하퀴슬람은 현실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와는 반대로 전근대적 인습을 떨쳐낸 인본주의 이슬람을 표방하지만, 노예 매매가 성행하며[9] 하퀴슬람의 하사신회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암살 테러를 자행한다는 게 큰 아이러니다.[10] 일부 자치 지방들 한정이라지만 본성에서 모터사이클에 탑승한 도적들이 준동하고(갑콰르 칸국), 군대 내에서는 매관매직 사략질이 성행하는 등(푼둑 술탄령), 설정을 들춰보면 다른 진영들처럼 구린 구석이 한두 개가 아니다.

중동 지역과 이슬람을 모티브로 한 진영인 만큼 그에 걸맞은 디자인( 사막 지형에 특화된 듯한 디자인이라던가…)을 보여주는 모델들도 많지만, 알 파시드 아즈라일 등의 동력장갑복 착용 중보병들과 같이 중동이나 이슬람과는 별로 상관 없어 보이는 디자인을 가진 모델들도 눈에 띄는 것이 독특한 점이기도 하다. 아무리 그 모티브가 중동과 이슬람이라곤 해도 근본적으로는 판오세아니아 유징 제국처럼 세계관 내에서 기술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세력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설정을 반영한 듯한 비교적 현대적인 디자인들도 의외로 좀 보이는 편이다. 판오세아니아나 유징 제국처럼 아주 미래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적당히 현대적이라 볼 수 있는 모습을 가진 모델들이 좀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중동과 이슬람의 이미지를 적지 않게 반영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GLA과는 다른 부분이다.

한편 상기한 알 파시드 아즈라일 등의 중보병들이 착용하는 동력장갑복은 타 진영의 중보병들이 착용하는 동력장갑복에 비해서 좀 더 중후하고 육중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다만 전차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취하고 있는 아리아드나의 동력장갑복 착용 중보병들에 비해서는 역시 조금 가벼운 느낌은 있는 편이다. 또한 예니체리 아사위라와 같이 타 진영의 중보병들처럼 상당히 가볍고 얇은 형태의 동력장갑복을 착용하고 있는 중보병들도 역시 존재한다.


[1] 아랍어 حقّا الإسلام에서 따옴. 신이슬람, 혹은 참이슬람 [2] 현실에서도 와하비즘으로 대표되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묻혀서 그렇지 과거에도 온건하면서도 민주적이고 진취적인 종교개혁과 양성평등을 주장하던 이슬람 종파(마드하브)가 존재했다. 하지만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서방 세계에 대한 극단적인 피해의식과 국수주의의 광풍, 중동 나세르주의, 바트당같은 좌익 사상들 및 이스라엘과의 갈등으로 이슬람 극단주의가 득세하면서 온건한 종파들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3] 실제 이슬람에서도 성서의 백성들이라 하여 다른 이교도들에 비하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상이다. [4] 역사 속의 일부다처제도 부분적으로는 홀어미나 연고 없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띄고 있었다.지금은 그냥 부자들의 돈지랄이지만 [5] 한 개척민은 " 알라께서는 지혜로우십니다.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툰드라에서 어찌 살겠습니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6] 게다가 위 셋이 섹토리얼로 내려가면 전자전을 아예 포기한 모습도 보여주는데 비해 하퀴슬람은 세 섹토리얼 모두 적절한 수준의 해킹 능력을 갖추고 있다. [7] 의붓아들인 카심 벡에게 족장 자리를 승계했다. [8] 결국 n4로 넘어오면서 본인도 나지로바 자매에게 죽는다... [9] 물론 호틀락 예니체리 설정에서 볼 수 있듯이 하퀴슬람 중앙 정부는 노예제를 극도로 혐오하고 있어서 노예상들을 지속적으로 때려잡고 있다. [10] 그래도 원판이 원판인 만큼 민간인 테러는 거의 안하고 범죄조직이나 블랙기업 응징 등이 주를 이루지만 순수과학부서를 폐지했다고 대학총장을 암살한 적도 있다. 사실 이건 욕먹어도 싼 짓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