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03 11:05:42

US아리아드나 레인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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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에는 안티포드보다 더 끔찍한 게 딱 하나 있지... 아메리칸스키들 말이야."

-예프게니 보로닌 대령. 카자크 외교 전단.
USAriadna Ranger Force (이하 USARF)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미국계 아리아드나 소속 지방군. 모루와 망치식 전투에 가장 충실하며, 안티포드들과의 전투가 일상적인만큼 일상시에도 강력한 방탄장구들로 몸을 두르고 있는게 특징이다.

1. 배경 스토리
1.1. US아리아드나1.2. US아리아드나 레인저대
1.2.1. 선조1.2.2. 기원과 구조1.2.3. 군사 철학1.2.4. 전술
2. 성능
2.1. 장점2.2. 단점
3. 병종
3.1. HI3.2. MI3.3. LI3.4. SK3.5. WB3.6. 캐릭터3.7. 리모트3.8. 용병

1. 배경 스토리

1.1. US아리아드나

“이 행성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겁니다. 우리가 잊었던 미국의 이상을 되찾을 새로운 기회입니다. 자유, 독립, 정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세요. 여기 우리는 우리 조국의 밑바탕이 된 가치를 되찾을 새로운 국가를 건설할 겁니다. 인생 최대의 모험에 몸을 던질 용맹한 사람들로 가득한 나라지요. 이곳이 바로 US아리아드나입니다!”

- 린 거스리, US아리아드나 초대 대통령의 취임 연설. 마운트 자이언 장벽. 아리아드나 정착단계
비록 US아리아드나가 연방의 51번째 주로 간주되기는 하지만, 던 행성의 지정학적 현실과 개척민들의 독립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여러 주가 모인 연방 정부 형태로 아리아드나 합중국이 탄생했다.

탐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미국계 개척민들은 초기 개척 단계에 계획되었던 것보다 더 멀리까지 탐사 원정을 나갔다. 비록 처음에는 탐사 지역 모두에 정착하려 시도하지는 않았고 오로지 초소들만 설치했을 뿐이다. 하지만 초소에 배치된 레인저 사단의 보호 아래 고무된 개척민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동쪽으로 더 멀리까지 나아갔다. 하지만 동방 개척 운동은 안티포드의 공격에 지지부진해졌고, 마운트 자이언(MountZion), 곧 장벽(The wall)을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 이곳은 이후 아리아드나 동쪽 국경의 중핵이 될 곳이었다.

동쪽으로 흐르던 이주민의 물결이 멈추자 개척민들은 남서쪽을 향해 발걸음을 틀었다. 이쪽은 안티포드 집락의 수가 더 적기에 위협도 덜해 보였기 때문이다. 카자크 남쪽 영역과 마찬가지로 US아리아드나 남부 지역은 광대한 농경지가 들어섰고, 이후에는 US 아리아드나 전체를 먹여 살리는 곡창지대가 된다.

반면 남동쪽은 살기 힘들었고, 개척 초기 계획에는 태양열에너지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이후 천연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 밝혀지자 순식간에 떼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쫓아 수많은 개척자들이 모험에 나섰다. 이런 탓에 크고 작은 광산들이 남동쪽 영역 여기저기서 솟아났다.

던 행성의 통신 환경이 취약한데다 US아리아드나인들 특유의 흩어져 살고자 하는 천성 때문에 개척민들은 서로로부터 고립된 채 열악한 통신 상태로 고통받았다. 중앙 정부가 효율적으로 행정을 처리하기에는 매우 곤란한 환경이다. 이런 이유로 US아리아드나의 국토는 여섯 주로 나누어졌고, 각각 역대 미국 대통령에서 따온 이름이 붙었다. 북부에는 워싱턴, 링컨, 케네디 주가 있고, 남부에는 잭슨, 루스벨트, 제퍼슨 주가 있다. 그리고 마운트 자이언, 장벽은 독립된 수도 구역으로 남는다.

북쪽 주들은 던의 다른 국가와 교류가 더 잦은 편이었고 산업을 주로 육성했다. 정부 권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고, 군산 복합체가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이다. 북부 주들은 인구도 많고 도시화 수준이 높다. 사회기반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고 지속적인 안티포드 공세의 압박으로 인해 병력 비중도 높다. 북부 주들은 메로빙지아와 로디나에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상업 관계가 매우 유동적으로 흘러가고 국경 마찰도 번번이 일어난다. 이런 분쟁은 전술 대응 능력을 훈련하고 시험해볼 기회로 여겨진다.

아마도 접근성 때문이겠지만, 북부 주들은 마운트 자이언의 연방정부 정책에 보다 호의적이다. 북부는 정치적으로 실용적이면서 아리아드나의 카자크 정권과의 연합을 열린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특징이다. 중장기적으로 보자면 이런 관점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이점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반면 남부 주의 거주민들은 여기저기 띄엄띄엄 나눠진 얼마 안 되는 개척 거주지에서 살고 있다. 다른 이들과는 거의 고립된 상태다. 진짜배기 개척 정신으로 가득 찬 남부 주민들은 맹렬히 독립을 주장한다. 남부 주민들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보루라는 것이다. 남부 측의 연설은 개척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의 매우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감성이 가득하다. 이쪽 주들은 정치적으로 항상 자신들이 북쪽과는 다르다는 걸 강조하려 들었다. 반면 북쪽 주는 남쪽 주가 항상 반항적이고 언제나 연방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든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US 아리아드나는 남부로부터 음식과 에너지, 천연자원을 의존하기 때문에 마운트 자이언의 연방 정부는 서로의 안정적인 관계를 위해 이런 태도를 용인하고 있다.

북부와 남부 주의 차이점은 지정학적으로도 드러난다. 북부 주는 숲이 우거져 있어 습하고 춥다. 다른 아리아드나 지역의 기후와 유사한 탓에 안티포드의 대규모 공세가 여러 번 촉발되었다. 이에 비해 남부는 보다 따스한 기후를 누리는 편으로, 그 덕에 거대한 태양 발전 단지와 대규모 농경지를 건설할 수 있었다. 스피너 해로 가까이 갈수록 기후가 더 건조한 편이다. 남부 안티포드 부족들은 이런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상태로, 이들의 활동 양상은 소규모 집단으로 모여 신속히 밀어닥치며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중요한 목표물을 노리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차이점들을 결코 약점으로 봐서는 안된다. 이는 US아리아드나의 번영과 다양성의 원천이다. 서로 대조적인 정치적 지향점이나 태도도, 도그볼 팀 간의 격렬한 경쟁의식도, 안티포드 공세와 휴먼 스피어 강대국의 탐욕 앞에서 하나로 맞서는 US아리아드나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미국의 이상과 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언제나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미국인 정신은 이미 죽어서 땅에 묻혔습니다. 자기 욕망을 숨기려 애국심을 싸구려 향수로 써먹던 기업, 은행,정치가들의 배신 때문입니다.”

-레리 베일리. 제퍼슨 주 주지사. 분리주의자 전쟁 패전 이후 치러진 재선 캠페인 연설.

1.2. US아리아드나 레인저대

US아리아드나 군대는 안티포드 부족과의 지속적인 분쟁의 역사가 그 구성과 호전적인 교리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정규군으로 안티포드와 싸우며 이에 적응하는 과도기 이후 USARF는 초기업들의 탐욕과 휴먼 스피어의 강대국으로부터 아리아드나 배제 지역을 지킬 준비를 완벽히 마친 상태다. 영토를 벗어난 지역에서 다른 아리아드나 군대를 지원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건 물론이다.

1.2.1. 선조

“결정적인 시간이 왔다. 우리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시간이다. 지금은 용기 있는 자들의 시간이다.”

- 글렌 브라이언트 대위. 제5 미니트맨 연대. 분리주의자 전쟁 초기. 아리아드나.
US아리아드나 레인저대(USARF)의 기원이 된 것은 개척선 아리아드나에 탑승해 있던 미국계 개척 집단의 군사 보안부다. 이 부서는 실제 군사 사단도 아니고 구조도 다르지만 제1 레인저 사단으로 불렸다.

레인저 사단은 여러 미 육군 레인저 연대 출신들로 조직됐다. 전원이 여러 작전에서 복무한 고참병들로 이 작전에 자원한 이들이었다. 비록 이 부대의 기본 임무는 정착민들, 특히 북미계 이주민들의 보안 임무였지만, 던 행성 탐사 동안 과학자들의 진로를 뚫어줄 정찰 활동도 임무에 포함됐다.

미국 최고사령부는 장거리 정찰 시 험지를 돌파할 수 있고 신속히 배치할 수도 있는 독립적인 경보병 부대를 필요로 했다. 적대적인 원주민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특수 작전과 게릴라전을 수행할 능력도 갖춰야 했다.

정착 단계 동안 레인저 사단은 아리아드나 모선의 착륙 지점인 마띠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가는 개척민과 과학자들을 호위했다. 이 탐사 작전 동안 인류와 안티포드가 처음으로 접촉했다.

안티포드 병사들 손에 과학자 몇 명의 불행한 죽음을 맞자 레인저 병사들도 똑같이 적대적으로 대응했다. 안티포드를 야생 동물과 혼동했던 레인저들은 해당 지역에서 안티포드들을 모조리 쓸어버렸고, 이어서 국제 개척 통제 사령부는 보이는 안티포드를 모조리 소탕하는 걸 안티포드를 만났을 때의 대응 절차로 확립했다.

카자크 부대와 다른 보안 부서들은 이 잘못을 끊임없이 되풀이했고, 그 파급효과는 지금까지 남아있다. 동쪽 변경으로 전진하며 제1 레인저 사단은 강 부족과 마주친다. 공격적이고 사나운 강부족은 침략자와 정면으로 맞섰고, 개척자들이 당한 공격은 아리아드나의 유혈 낭자한 역사의 일부가 됐다. 레인저 사단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을 뛰어넘었고, 민간인들의 안전을 유지하며 불가능을 이루어냈다. 이들은 모든 개척민들의 감사를 받았다.

마운트 자이언 장벽에 정착하자 상황은 안정됐다. 지속적으로 안티포드에게 공격받던 정착민들의 안보 상황도 나아졌다. 하지만 줄어든 레인저 사단만으로는 개척민 영역을 모두 보호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1.2.2. 기원과 구조

“우거진 숲에서 화염방사기를 휘두르는 게 좋은 생각 같지는 않다고? 뭐 그렇지, 우리 적들도 똑같이 생각하거든.”

- 폴 맥밀런 중사. 제5307 혼성 레인저 부대. 아리아드나 상업 분쟁.
마띠 당국이 붕괴하고 US아리아드나가 건국되며 국방성이 새로 설립됐다. 주 업무는 새 미국을 지킬 수 있는 병력을 양성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레인저 사단의 잔불로부터 US아리아드나 레인저 대가 탄생했다. 미 연방 공화국 육군의 자랑스러운 계승자다. 이어 미 육군 레인저의 정신과 신조를 이어받은 여러 부대가 탄생했고 특히 새로 건국한 US아리아드나의 작전 환경이 필요로 하는 부대를 창설하는데 중점이 맞춰졌다.

경보병들이 수행하는 신속 배치와 장거리 정찰 임무는 공수 레인저와 폭스트롯 침투부대가 이어받았다. 반면 대규모 강습 임무는 보다 중무장한 부대들이 중심이 되어 수행을 한다. 강력한 타격에도 버틸 수 있지만 레인저의 기동 정신을 그대로 유지하는 부대다. 그런트, 전열 레인저들은 USARF의 대들보로서 USARF 내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강습 부대다. 이들은 이른바 미니트맨이라 불리는 장갑 레인저 부대가 지원한다. 다양한 곳에서 빛을 발하는 정예부대로 어떤 종류의 임무라도 수행할 수 있는 이들이다.

시간이 흐르며 작전 요구 사항이 변화하자 이에 맞춘 새로운 부대들이 창설됐다. 적대적인 지역에서 전방초소로 장거리 수송 임무를 수행하다 안티포드들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잦았기에 매버릭 같은 차량화 기동 탐사 부대가 창설됐다. 마더 트럭커 수송대가 마주칠 위협을 확인하고 이들을 보호할 부대다. 겨울 태양 군대의 야만스러운 게릴라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침공 부대 머로더가 창설됐다. 그리고 적들을 기술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버팔로 동력 장갑복이 개발되어 블랙잭 대대의 창설로 이어졌다. US아리아드나 군사기술의 정점 중 하나다.

그렇지만 USARF는 군대 밖에서도 증원 병력을 모집해야만 했다. 안 그래도 연방 군대에 막무가내로 반항하던 남부 주들 바깥에서도 말이다. 스피너 해의 재해권을 지키기 위해 해군과 해병대가 창설됐고, 이는 도그페이스 혼종들로 이루어진 해병 강습 대대 창설로 이어졌다. 안티포드 군견 기술을 훈련받은 자들이다. 이 거친 해병대는 신고식으로 자기 꼬리를 잘라낸다. 충격 돌격 부대에 소속되었다는 상징이자 강인함의 증거다.

하드케이스라 불리는 USARF 퇴역 병사들은 먼지로 가득한 남부 국경지대에서 법을 집행하다 부름이 있으면 재빨리 현역으로 복귀한다. 험악한 변경지대를 그대로 반영하는 자들, 악명 높은 차량화 머릿가죽 사냥꾼들, 스스로를 데스페라도라 부르는 자들도 있다. 적대적인 안티포드를 사냥하도록 허가받은 총잡이들이다.

보다시피 남부 주들은 자원병들을 제공하며 US아리아드나의 전투 조직의 반석이 된다. 조국이 만들어졌을 때 당시처럼 드높은 애국심을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이들, 다양한 군 경력을 지닌 민병대들이다.

USARF 최고 사령부는 이들 병력의 비정규성과 일부 반항적인 특성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이들 부대는 USARF 조직 구조에서 부분적으로 벗어난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리아드나 상업 분쟁 당시 협동 작전을 펼치며 비정규병들은 USARF와의 협조 아래 임무를 수행했다. 자신들보다 무장과 기술 모두가 우월한 적을 상대로 자리를 지킨 것이다.

이처럼 USARF의 구조 자체는 현대 정규군의 것이지만, US아리아드나의 국경 전통 덕에 얻은 풍부한 게릴라 전 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1.2.3. 군사 철학

“집에 가면 뭘 할 건 줄 알아? 바에 가서 모두에게 술을 살 거야. 이번 작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말해줄 테고. 그리고 이야기가 끝났는데도 안 우는 놈이 있으면 울 때까지 궁둥이를 걷어차는거지!”

- 제시 콜맨 상병. 제 5307 혼성 레인저 부대. 겨울 태양 전쟁. 아리아드나.
US아리아드나의 군사 교리는 시간이 흐르며 진화해 왔다. 처음에는 안티포드 부족과의 분쟁에 강한 영향을 받아 대 게릴라 전술과 비대칭 전에 중점을 뒀다. 그렇지만 분리주의자 전쟁을 거치며 카자크처럼 제대로 지원받는 정규군이 상대라면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로 인해 USARF는 조국의 수호자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진화할 수밖에 없었다. 조직 구조상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졌고, USARF는 안티포드의 침투를 막고 공세를 분쇄하면서도 보다 높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정규군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유연한 부대로 변했다.

US아리아드나 국방성은 분리주의자 전쟁 이후 DARPS, 첨단 방위 연구 프로젝트 부서(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Service)를 설립했다. 다른 아리아드나 국가보다 기술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아리아드나 상업 분쟁 이후 아리아드나가 다른 휴먼 스피어 열강에 비해 기술적으로 열등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DARPS는 막대한 예산을 배정받았다. 이후 DARPS가 여러 성공을 거두고 뛰어난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오랜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외부와의 접근성이 더 높은 카자크 스타프카에 비하면 아직도 뒤처진 상태다.

현대에 들어 USARF는 아리아드나 배제 지역에서 벌어지는 휴먼 스피어 기업들의 준군사 부대와 외국의 비밀 집단의 활동을 차단할 준비를 완벽히 끝마쳤다.

이에 더해 USARF는 다른 아리아드나 군대와 함께 O-12 이지스 국이 제공하는 교육 코스를 마친 상태다. 이 교육과정의 목적은 파라디소 전선에서 통합 작전을 수행하고, US아리아드나가 휴먼 스피어 국가의 일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그 어떤 상황이라도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1.2.4. 전술

“불운이 전쟁의 기본적인 요소인지 궁금하다고? 물론, 앞길을 뚫어줄 블랙잭 부대 같은 거라도 없는 이상 항상 불운의 연속이지.”

- 트레버 J. 윈게이트 대령. 제18 전열 레인저 연대. “지상 작전시 전술 계획” 강의. 리버사이드 사관학교.
USARF는 현대전 전술을 사용하지만 주변의 일반적인 작전 환경과 특유의 기술 수준이 적용되어 있다. 동시대의 다른 군대처럼 USARF도 화력과 기동을 전술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USARF는 안티포드에 대항할 때면 항상 차량화 부대와 공수부대의 지원이 더해진 우월한 화력을 갖추려고 한다. 이 세 가지 요소가 효과적으로 적용된 작전 환경에서라면 전투는 일방적으로 흘러가 US아리아드나의 승리로 돌아온다.

그렇지만 아리아드나 상업 분쟁과 아리아드나 배제 지역에서 벌어지는 유격전, 혹은 파라디소 전선처럼 기술적으로 우월한 적들을 상대할 때면 USARF는 가용 병력들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발한 방식으로 맞서야만 한다.

적들의 기술적 우위와 맞서기 위해 USARF 병력들은 다양한 전술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듯 US아리아드나 장교들은 항상 작전 지역에서 가장 적절한 사격 지점을 찾아내려 한다. 제대로 된 지점에서라면 적들을 소탕할 수 있는 위치로 병력들을 쉽게 투입할 수 있다.

상대방이 화력에서 우월하다면 USARF는 “적을 껴안는”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최대한 적들에게 접근해 적들이 효과적으로 포격이나 항공 지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USARF 병력은 이른바 충격과 공포 전술로 불리며 패튼이 “적의 코를 비틀어 쥐고서 엉덩이를 걷어 차주는” 거라 말한 전술의 변종에 숙달되어 있다. 돌격 부대를 둘로 쪼개 하나는 전방에 노출된 채로 적의 공세를 받아내며 적들이 사격도 이동도, 장거리 포격 지원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동안 다른 부대는 적의 측면을 우회 습격한다. 총이 불을 뿜으면 적들은 수는 적지만 굳센 의지로 충만한 악당들에 쫓겨 도망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US아리아드나 병사들의 진짜 가치는 이들 모두가 자유의 나무는 용맹한 자의 피를 마시고 자라난다는 것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누구도 헌법과 조국,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자신의 의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 타일러 페어차일드 소령의 기사. US아리아드나 국방성 연락실 소속. US아리아드나 공립 학교 네트워크 배포용 자료.

2. 성능

미군 컨셉의 지방군. 아리아드나 내의 4대 구역[1]중 미국 지방인 '장벽', 시온의 벽에서 징집된 병사들이 주축.

게임 내에서의 컨셉은 망치와 모루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섹토리얼 아미로, 메로빙지아 못지 않은 폭스트롯 레인저+하드케이스의 중앙 장악과 주력 기간병인 그런트들의 높은 아머로 최대한 적 턴 동안 시간을 끈 뒤 미니트맨이나 공수부대원들의 공격으로 상대를 끊어내는 컨셉이다. 물리적 공격수단을 동원할 경우 타 진영의 기간보병을 압도하는 그런트들의 내구력에서 발이 묶인 뒤 액티브 턴 아리아드나의 화력에 쓸려나가는 적들을 볼 수 있으나, BTS가 낮다는 점으로 인해 생화학전을 걸어오는 하퀴슬람, 토하등을 상대할 때는 예상보다 고전하는 섹토리얼 아미.

2.1. 장점

  • 전열 병력의 높은 장갑
    그런트는 10포인트에 아머 3을 들고 나오는 매우 좋은 방어력을 가지며, 머로더, 미니트맨도 아머 3이다. 경보병 주제에 아머 4인 언노운 레인저나 36포인트 주제에 첫 운드 아머 5를 자랑하는 블랙잭 등 우수한 포인트 대비 장갑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적의 공격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 속공 유닛들의 높은 살상력
    데스페라도 로저 반 잔트로 대표되는 속공 유닛들은 적에게 엄청난 위협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세를 나왔다가 앞에 고립된 적을 잘라 먹는 것은 당연하고, 아예 적진까지 진입해서 온갖 깽판을 다 치고 가는 것도 가능.
  • 밸런스형 진영
    만능형 진영까지는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로스터를 짤 경우 모든 종류의 모델을 적절히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온지 꽤 오래된 아미임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놀라운 사실. 블랙잭의 원거리 화력지원 중보병, 그런트라는 오더셔틀+수비진+하급 침투 옵션을 이용한 도박, 최고급 강하병 반 잔트, 속공 타격의 데스페라도, 카모를 여럿 까는 하드케이스, 미션 수행 스커미셔 폭스트롯 등 로스터의 밸런스가 매우 우수하다.

2.2. 단점

  • 굼벵이 모루와 유리 망치
    모루 역할을 하는 그런트와 블랙잭은 방어력을 대가로 이동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블랙잭의 경우는 선 채로 화력을 퍼부을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주력 코어팀인 그런트가 유사시에 뛰쳐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은 전략적인 제한점이다. 속공 유닛들의 경우 낮은 아머와 적진에 고립된다는 특성으로 인해 다음 턴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데스페라도는 주사위 운이 나쁘면 그대로 죽어버리는 개복치이고, 반 잔트는 도기드 켜고 꼬장부리는 것이 끝. 그나마 튼튼한 데빌 독스도 데리고 다니는 안티포드가 포인트의 다수를 차지해서 안티포드가 쓰러지면 제 값을 하기 쉽지 않다.
  • BTS 공격에 극도로 약함
    아리아드나의 공통적인 단점이지만, 카모나 미메티즘으로 피하기보다 정면에서 공격을 그대로 맞아주는 것을 선호하는 미군은 이 단점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가장 단단한 블랙잭조차 BTS는 3이고, 그마저도 한 대만 맞아버리면 0이 되어서 지나가는 경보병과 비슷한 수준의 방호력밖에 가지지 못한다.
  • 스커미셔진의 위협도 부족
    아리아드나 답지 않은 점. 다른 아리아드나의 카모 유닛들이 탬플릿 무기를 들고 상대방에게 대면굴림 없이 피해를 받을 것을 강요하거나, DEP나 접착제 등 맞으면 문제가 되는 무장들을 가지고 나오거나, 다양한 무기와 스킬로 적을 골치 아프게 하는데 반해 폭스트롯과 하드케이스는 상대를 위협하기 힘들다. 다른 진영은 마인레이어 옵션이 있어 지뢰라도 깔 수 있기에 상대방에게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을 강요할 수 있지만 가장 강한 옵션이 8인치 내에서 보정 받는 샷건이라는 점은 발목을 잡고 질질 끄는 역할도 제대로 해주기 어렵다.

3. 병종

3.1. HI

3.2. MI

3.3. LI

3.4. SK

3.5. WB

3.6. 캐릭터

3.7. 리모트

3.8. 용병


[1] 칼레도니아, 로디나, US아리아드나, 그리고 메로빙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