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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빌헬름(헤센카셀)

<colbgcolor=#BBDDFB><colcolor=#000000> 헤센카셀의 명목상 방백
프리드리히 빌헬름
Friedrich Wilhelm, Landgraf von Hessen-Kassel
파일:Frederick_William,_Landgrave_of_Hesse-Kassel_01.jpg
이름 프리드리히 빌헬름 게오르크 아돌프
(Friedrich Wilhelm Georg Adolf)
출생 1820년 11월 26일
덴마크 코펜하겐
사망 1884년 10월 14일 (향년 63세)
독일 제국 함부르크
배우자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
(1844년 결혼 / 1844년 사망)
프로이센의 아나 공주 (1853년 결혼)
자녀 빌헬름[1],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 엘리자베트, 알렉산더, 프리드리히 카를, 마리 폴릭세네, 지빌레
아버지 헤센카셀의 빌헬름 공자
어머니 덴마크의 샤를로테 공주
형제 카롤리네 프리데리케, 마리 루이제 샤를로테, 루이제, 아우구스테 조피, 조피 빌헬미네
1. 개요2. 생애
2.1. 가문의 방계에서 유일한 후계자로2.2. 첫번째 결혼2.3. 두번째 결혼2.4. 사망
3.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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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센카셀 가문의 명목상 방백.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 프로이센의 샤를로테 공주의 사위이다. 그의 셋째 누나는 헤센카셀의 루이제로 덴마크의 왕비이고, 매형인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9세와는 육촌이며, 프레데리크 8세, 영국의 알렉산드라 왕비, 요르요스 1세, 러시아의 마리야 황후, 하노버의 티라 왕세자비, 덴마크의 발데마르 왕자의 외삼촌이다.

마르가레테 폰 프로이센의 시아버지이다.[2]

2. 생애

2.1. 가문의 방계에서 유일한 후계자로

원래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헤센카셀 가문의 후계자가 아니었으며, 헤센카셀 선제후국은 그의 둘째큰할아버지 빌헬름 1세[3]와 그의 후손들이 물려받았었다. 그러나 빌헬름 1세의 가계가 단절되고 빌헬름 1세의 첫째 동생 카를의 가계도 단절되면서 헤센카셀 가문의 후계는 방계였던 프리드리히 빌헬름으로 넘어왔다.

고조 할아버지 빌헬름 8세부터 여기까지의 간략한 가계도를 보면
  • 고조 할아버지 빌헬름 8세 - 슬하 2남 1녀. 장남 카를의 요절로 차남 프리드리히 2세가 방백이 되었다.
  • 증조 할아버지 프리드리히 2세 - 슬하 4남. 장남 빌헬름의 요절로 차남 빌헬름 1세가 선제후[4]가 되었다.
  • 첫째 큰할아버지 빌헬름 - 요절.
  • 둘째 큰할아버지 빌헬름 1세 - 슬하 2남 2녀. 장남 프리드리히의 요절로 차남 빌헬름 2세가 다음 선제후가 되었다.[5]
    • 빌헬름 2세 - 3번 결혼으로 17명의 자녀가 있지만 대부분 요절하거나 귀천상혼을 했다. 장남 빌헬름의 요절로 차남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다음 선제후가 되었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 헤센카셀 선제후국의 마지막 선제후로 적자녀 없이 사망하면서 빌헬름 1세 가계는 단절되었다.[6]
  • 셋째 큰할아버지 카를 - 슬하 3남 3녀를 두었지만 장남 빌헬름은 요절, 차남 프리드리히는 결혼했으나 적자녀가 없었고 정부와의 사생아 아들만 한명 있었으며, 삼남 크리스티안은 결혼하기 전에 요절하면서 카를의 가계도 단절되었다. 삼녀 루이세 카롤리네는 프리드리히 빌헬름과 결혼해서 슬하 7남 3녀를 두었고 그 중 사남이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안 9세이다.
  • 할아버지 프리드리히 - 슬하 5남 3녀를 두었지만 장남 빌헬름을 제외한 다른 아들들은 일찍 요절하거나 자녀 없이 사망했다. 셋째 딸 아우구스테는 조지 3세의 7남인 아돌푸스 프레더릭와 결혼했으며 조지 5세의 왕비 테크의 메리의 외할머니다.

이렇듯 헤센카셀 가문의 후계와는 거리가 좀 먼 친척이지만 다른 남계 후손들이 요절하거나, 자녀가 없거나, 사생아거나, 귀천상혼했기 때문에 헤센카셀 가문에서 방계였던 프리드리히 빌헬름이 헤센카셀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가 되었다.

한편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덴마크 왕실과도 매우 가까운 친척이였고, 1843년에 덴마크 왕위 계승 서열 3위가 되었다. 그러나 셋째 누나 헤센카셀의 루이제와 매형인 크리스티안 9세 부부에게 왕위계승권을 양보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9세는 덴마크 왕으로 즉위한다.

2.2. 첫번째 결혼

파일:Великая_княжна_Александра_Николаевна,_принцесса_Гессен-Кассельск.jpg
첫번째 아내 알렉산드라 여대공

원래 러시아 제국의 올가 여대공의 약혼자였다.

1843년에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러시아 황실의 초대로 러시아를 방문했는데 여가서 올가의 여동생인 알렉산드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과 사랑에 빠졌다. 이를 안 러시아 황실에서 놀랐지만 알렉산드라는 프리드리히 빌헬름과 결혼하기를 원했다. 결국 니콜라이 1세는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였고 1844년 1월 2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7]

그러나 알렉산드라의 건강 점점 더 나빠지고 있었다. 알렉산드라는 당시에 이미 결핵을 앓고 있었고 결혼 직후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상태가 너무 나빠진 알렉산드라가 남편의 친정이자 신혼지인 헤센카셀로 떠날 수 없게 되자 친정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알렉산드라는 1844년 8월 10일 아들 빌헬름을 조산했고[8] "행복해지세요."라는 유언을 남긴 뒤 1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가장 사랑하는 딸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와 함께 죽은 걸 목격한 니콜라이 1세 알렉산드라 황후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대성통곡을 할 정도로 한동안 엄청난 상실감에 빠졌다. 특히 알렉산드라의 어머니 알렉산드라 황후는 건강까지 나빠졌으며 아버지 니콜라이 1세는 알렉산드라의 죽음을 그녀가 태어난 해에 있었던 데카브리스트의 난의 진압에 대한 업보라고 여겼다고 한다.

2.3. 두번째 결혼

파일:프로이센의 안나 공주.jpg
두번째 아내 프로이센의 아나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매우 상심하여 자기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아직 자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9년 동안 재혼을 거부하다가 결국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의 손녀인 프로이센의 아나 공주와 재혼해서 3남 3녀를 두었다. 그 중 막내아들인 프리드리히 카를은 마르가레테 폰 프로이센의 남편이다.

2.4. 사망

1884년에 함부르크에서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3. 자녀

자녀 이름 출생 사망 배우자 / 자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
(Grand Duchess Alexandra Nikolaevna of Russia)
1남 빌헬름 공자
(Prince Wilhelm)
1844년 8월 10일 1844년 8월 10일
프로이센의 아나 공주
(Princess Anna of Prussia)
2남 헤센 방백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
(Friedrich Wilhelm III, Landgrave of Hesse)
1854년 10월 15일 1888년 10월 14일
1녀 안할트의 공세자비 엘리자베트
(Elisabeth, Hereditary Princess of Anhalt)
1861년 6월 13일 1955년 6월 7일 안할트의 공세자 레오폴트
슬하 1녀
3남 헤센 방백 알렉산더 프리드리히
(Alexander Friedrich, Landgrave of Hesse)
1863년 1월 25일 1945년 3월 26일 기젤라 스토크호르너 폰 스타라인
4남 헤센 방백 프리드리히 카를
(Friedrich Karl, Landgrave of Hesse)
1868년 5월 1일 1940년 5월 28일 프로이센의 마르가레테 공주[9]
슬하 6남
2녀 마리 폴릭세네 공녀
(Princess Marie Polyxene)
1872년 4월 29일 1882년 8월 16일
3녀 프리드리히 폰 핀케 남작부인 지빌레
(Sybille, Baroness Friedrich of Vincke)
1877년 6월 3일 1953년 2월 11일 프리드리히 폰 핀케 남작
슬하 2남


[1] 알렉산드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 소생. [2] 마르가레테의 남편 프리드리히 카를이 프리드리히 빌헬름의 막내아들이다. [3] 로스차일드 가문과 연관있는 그 사람이다. [4] 방백 빌헬름 9세였다가 선제후로 승격. [5] 참고로 3명의 정부와의 사이에서 25명의 사생아를 두었다. [6] 그렇지만 사생아들이 매우 많아서 직계후손은 많다. 물론 계승권도 성씨도 물려받지 못했지만, 어쨌든 남계 혈통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 [7] 원래 약혼자였던 언니 올가는 결혼식 날 여동생에게 축복을 해줬다고 한다. 대인배 [8] 이렇게 태어난 빌헬름도 출산 직후에 요절했다. [9] 프리드리히 3세의 4녀이자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