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01:06:14

토모에 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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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巴 武蔵

겟타로보 시리즈의 주연급 캐릭터. 성우는 TV판에서는 니시오 토쿠 /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겟타로보 아크에서는 츠지 신파치 / 겟타로보 대결전에서는 카와즈 야스히코 /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에서는 야나다 키요유키.

2. 특징

열혈의 료마, 냉정의 하야토에 이은 개그 캐릭터성이 강한 캐릭터지만 듬직한 남자다움이 가득한 캐릭터이기도 하며 주로 겟타로보로 유도를 사용하는 공격 기술이 특기다.

코믹스와 애니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캐릭터로 차이는 코믹스에선 가끔 광기에 찬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 그래도 료마나 하야토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코믹스나 애니나 느낌이 비슷한 캐릭터다. 사실 무사시는 거의 마징가 시리즈 보스 같은 포지션의 캐릭터다. 괴력을 타고났으며 유도의 천재이지만 그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료마와 하야토보다 조종 실력이 미숙하여 본의 아니게 피해를 많이 끼친다. 코믹스 버전에서는 파일럿의 자질이 너무 떨어져 사오토메 박사가 돌아가도록 하지만 베어 호에 몰래 탑승하여 적에게 공격받아도 끄떡없는 터프함을 어필하며 겨우 파일럿이 되었고 TV판에서도 여기저기서 실수를 저지른다.

파일럿 슈츠 대신에 공사장 헬멧 고글, 검도 호구만 입은 해괴한 차림으로 다닌다. 하반신은 훈도시만 입었다.[1] 이것은 애니메이션에선 직접 만든 것으로 동료인 하야토의 슈트도 자비 공수한 것이다. 그래서 겟타팀의 슈트 디자인이 모두 다른 것이다.[2]

3. 작중 행적

3.1. 원작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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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사오토메 미치루를 구하기 위해서 겟타로보에 타게되며 1화부터 함께 겟타에 탑승했다가 파충류, 양서류 공포증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겟타로보가 2화부터 적들에게 박살나는 초유의 광경을 연출하게도 했다. 이후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특훈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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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_훈련시키다가_사람_죽일_기세.jpg

마징가 Z의 보스처럼 개그 캐릭터로 시작하지만 점점 할 줄 아는 건 없고 겁쟁이지만 노력과 투지로 어떻게 이겨내는 캐릭터로 노선이 변경되었다. 이러한 노선 변경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으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만 한 사람은 절대 이해못하겠지만 극 중반 이후로는 진주인공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마지막 결말까지 무사시가 주역이므로 TV판 겟타로보는 사실상 무사시의 인생 이야기라 볼 수 있다.

TV판의 사오토메 박사는 무사시에 대한 신뢰감이 바닥에 가까워 무슨 일이 생기면 무사시를 빼고 자신이 겟타에 타려고 한다. 사오토메 박사가 노골적으로 무사시를 무시하는 묘사는 잘 관찰하면 큰 웃음을 준다. 무사시가 옆에 있어도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고 말도 걸지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거의 아들과 마찬가지인 존재로 인정하게 된다.

마지막 편에서는 실수하여 겟타로보를 박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죄책감으로 사오토메 미치루 대신 미사일과 탄약을 잔뜩 실은 커맨드 머신을 타고 요격하러 나갔다가 무적전함 다이의 대공포 공격에 엔진이 피격되어 다이의 입 속으로 들어가 본의 아니게 중심부에 충돌해서 자폭하고 마는데 이 과정이 매우 허무하다. 실제로 무사시가 "당했다! 엔진 트러블이다!"라고 말한다. 원래 죽을 생각은 없었던 듯. 유언은 "으악, 아뿔싸!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아! 이런 젠장!!" 그러나 이 허무한 공격에 공룡제국은 멸망하고 만다.

극장판인 그레이트 마징가 대 겟타로보G 공중대격돌에서는 만화 시작과 동시에 최후를 맞이한다.[3] 그리고 그 빈 자리는 쿠루마 벤케이가 즉시 차지한다.

3.2. 원작 코믹스 시리즈

코믹스에선 홋카이도의 대설산에서 유도 수련을 하던 고등학교 유도부의 주장이었다. 어느날 용무를 보러 산 아래에 내려갔다가 대설산으로 돌아와보니 사람이 유인원으로 퇴화되는 기현상[4]을 조우하는데, 유인원이 되어버린 인간들에게 공격당했지만 이를 힘으로 제압하여 유인원들을 이끌고 파충인류들과 싸우고 있었다. 이후 유인원 사건을 조사하러 출동한 료마를 만나고, 공룡제국과 겟타팀의 전투에 휘말려 얼떨결에 겟타로봇에 타게 된 이후 겟타가 마음에 들었다며 자발적으로 겟타팀이 되기를 원한다. 료마나 하야토가 자의와는 상관없이 반 강제로 겟타에 타게 된 것과는 대조적. 하지만 괴물같은 격투능력과 정신력을 가진 가라데 고수 료마, 천재적인 두뇌와 민첩한 반사신경을 지닌 학생운동의 리더인 하야토에 비해 무사시는 힘이 좀 셀 뿐인 유도 좀 잘하는 일반인이라 지능, 운동신경 등 모든 면에서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아 파일럿 적성 시험에 탈락한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료마와 사오토메 박사에게 겟타를 타게 해달라고 끈질기게 애원하지만, 결국 돌아가야할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돌아가기 직전 베어호에 탑승하여 출격하려는 사오토메박사를 속여 그의 파일럿슈츠를 입고 대신 베어호로 출격한다. 이 때 겟타팀은 공룡제국에서 개발한 에너지를 흡수해 거대화하는 괴물 해파리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었다. 이 메카자우루스는 공격받는 모든 에너지, 심지어 겟타 빔마저 에너지로써 흡수하기 때문에 공격을 받으면 받을수록 크고 강력해지는 강적이었다. 료마는 이 해파리가 에너지를 무작정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의 에너지만 흡수하고 나머지는 방출한단 사실을 알아내고, 내부로 침투해 단번에 겟타의 에너지를 방출시키는 사실상 자폭에 가까운 작전을 실행해 메카자우루스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추는데에 성공하지만 료마와 하야토는 방대한 에너지 방출을 버티지 못하고 기절한다. 하지만 무사시만은 멀쩡하게 버티고 괴물 해파리를 처치하는데에 성공한다. 이후 파일럿으로써의 역량을 인정받아 정식으로 겟타팀에 합류했다. 파일럿이 되고나서는 신나서 밤새 겟타로보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상술했듯이 겟타 파일럿으로써의 운동신경, 반사신경 등은 테스트 통과도 어려울 정도로 함량 미달이지만 근성과 체력만은 겟타 팀 멤버 중 최상위급으로, 당장 위의 에피소드도 전날 공룡제국의 특수부대가 침투하여 난리가 일어났을 때 배에 뿔이 찔려 내장이 파열되고 상처도 안 아문 상태에서 출격을 감행한 것이었다. 여담으로 코믹스판에서는 애니판과 달리 양서류, 파충류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겟타로보라는 작품은 무사시 등장 전에는 간간히 개그 씬이 등장하긴 했어도 굉장히 시리어스하고 기괴한 드라마가 특징이었는데, 무사시가 등장하고 나서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물론 무사시가 독보적으로 개그 씬이 많긴 하지만 료마, 심지어는 하야토조차 간간히 개그에 휘말리고, 특히 사오토메 박사의 경우는 무사시가 등장한 이후로 개그 컷이 부쩍 늘어났다.

파일:external/blog-imgs-49.fc2.com/1319091543055.jpg 코믹스판 마지막에는 기억을 잃어버린 료마가 겟타를 타지 못하자 사오토메 박사가 겟타로보G를 완성할 시간을 벌기 위해, 혼자서 겟타로보를 타고 나가 싸운다. 끝도 없이 몰려드는 공룡군단에 맞선 끝에 파괴 직전까지 몰리고 결국 겟타로보의 장갑이 녹아들 정도로 겟타선 노심을 과부하시킨 뒤 뽑아 움켜쥐어 자폭. 공룡제국의 대군을 길동무 삼고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6] 이 장면은 로봇 만화, 애니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며 건버스터를 비롯한 많은 작품에서 오마쥬할 정도. 한국에선 대부분 이 쪽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겟타로보 아크에서는 토모에 대좌라는 모습으로 재등장. 그러나 사실은 겟타 엠페러의 기억을 이용해 만들어진 클론으로 사망 시, 전 클론의 죽기 직전까지의 기억을 고스란히 받아서 싸워가고 있다. [7] 또한 애니판이 나오고나서 타쿠마가 1화에서 겟타 D2를 탈때 임의로 착용했던 공사헬멧이 무사시의 유품이였음이 밝혀졌다.[8]

3.3.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의 초대 겟타 팀
나가레 료마 진 하야토 토모에 무사시
쿠루마 벤케이
파일:tomoe_musashi3.png 파일:tomoe_musashi2.png

OVA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는 초반에 벤케이와 같이 등장해서 화물을 운송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참고로 세계 최후의 날에서는 벤케이에 비해 비교적 어려보이는 외견과는 다르게 초대 겟타팀의 일원 답게 벤케이보다 선임이라서, 선배라고 불리고 있다. 이후 겟타 3를 타고 사오토메 박사가 만들었던 클론 생물인 브라이, 고르와 싸우다가 그대로 사망. 이 장면의 연출이 심히 비참한데, 인베이더 떼가 바퀴를 에워싸 움직이지 못해 이도저도 못하다가 기체 내부로 침입한 인베이더 떼를 보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사시의 콕핏을 노리는 인베이더의 주먹에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다가 그대로 맞고 즉사한다. 참고로 이 장면의 프레임을 잘 살펴보면 잘린 조종석 아래 무사시의 다리가 보인다.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고 상체는 인베이더의 주먹에 뭉개졌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비참한 최후.

나중에 료마, 하야토, 벤케이가 진 드래곤의 안에서 과거의 업보에 대한 환영을 볼 때 재등장. 료마와 하야토의 앞에는 합체 사고로 죽었던 미치루의 환영이 등장하지만 벤케이의 앞에는 인베이더에게 쫓기면서 "벤케이... 나를 버리지 말아줘~!!"라고 애절하게 외치는 모습의 무사시가 등장한다. 벤케이도 료마, 하야토와 마찬가지로 환영에 괴로워하지만, 무사시의 유품인 모자를 본 순간 환영에서 깨어나 다른 둘보다 먼저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이후 고우의 개입으로 환영에서 풀렸을 때 다시 나타난 무사시는 벤케이에게 미소지으며 "벤케이, 겐키를 부탁한다."라는 폭풍간지 대사를 날리며 사라진다. 그 후 무사시의 모자를 쓴 벤케이가 "맡겨주십쇼, 선배. 겐키는 반드시 내가..."라고 하는 장면도 명장면. 참고로 3화의 비극의 캐릭터 중 하나다.

3.4.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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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 도마뱀 놈들아! 이 지구는 못 준다!"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 1화에서 진 겟타의 가동 시간을 벌기 위해 혼자서 겟타로보로 공룡제국과 싸우다가 자폭한다. 약간의 차이[9]를 제외하면 코믹스와 동일한 전개. 오프닝 마지막의 구 겟타 팀과 신규 겟타 팀이 모인 장면을 보면 머리 모양이 리젠트에 가깝다.

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파일럿이 도입된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서 첫 등장. 이때는 끝까지 살아남아 겟타 포세이돈을 타고 성능도 준수해 대우가 좋은 편. 후속작인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초반 지상 맵에서 구세주로 활약한다. 하지만 겟타로보G로 갈아 타는 화에서 브로켄의 기습으로 인해 동료들을 지키다가 결국 사망한다. 그로 인해 포세이돈은 벤케이가 타는데 벤케이는 필살기인 대설산 던지기를 쓰지 못해 후속작인 슈퍼로봇대전 EX까지 겟타 포세이돈을 잉여로 만들었다.

슈퍼로봇대전 64에서도 겟타로 자폭을 시도하는데 료마와 하야토는 멀쩡히 탈출했는데 무사시만 탈출장치가 고장나서 죽는 눈물없인 볼 수 없는 퇴장을 보여준다.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초반에는 겟타 3를 타고 활약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겟타로보G로 갈아타는 화에서 또 브로켄 백작 때문에 겟타 1을 타고 출격. 자폭을 하지만 죽지는 않고 장시간 리타이어된다. 최종화가 되기 2화 전인 65화에서 겟타 1을 타고 재합류한다. 허나 이때부터 무사시에 대한 대우가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알파에서는 무사시 본인과 겟타 1의 기체상성이 최악이고 성우의 사정 때문인지 겟타 1을 탔을 때의 전용 대사조차 없으며 벤케이와 갈아타기도 안된다. 대신 정신기는 좋고 전 항목 6단 개조로 들어와서 보조 요원으로는 쓸 만하다.

후속작인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에서는 여전히 겟타 1을 타고 나온다. 성능은 늦게 들어오는 주제에 무개조로 합류하고 성능도 떨어진다. 정신기도 평범해졌고 역시나 갈아타기도 안 된다. 후속작인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블랙 겟타를 타고 참전한다. 블랙 겟타는 ALL병기가 없지만 PP로 무사시의 공중지형 적응만 개선하면 초반에 어느 정도 활약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조건만 충족하면 살릴 수 있었으나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사망한 쪽이 정사가 되어서 이미 고인이 된 것으로 나온다.[10] 그래도 2차 알파에서는 살려도 기껏 타고 나온 블랙 겟타는 못 타고 레이디 커맨드의 서브 파일럿이 되었다. 어차피 겟타는 1대면 충분해서 요정이 되는 편이 나으니 별로 상관은 없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초반에는 겟타 팀의 일원으로 겟타 3의 메인 파일럿으로 나온다. 15화에서 료마의 격추수를 15 이상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백귀제국의 기습으로 사망하지만 15 이상으로 만들면 레인 미카무라의 치료로 살아남는다. 이때 레인의 말에 의하면 신체능력이 건담 파이터급이라고. 허나 살아남아도 벤케이와 갈아타기가 안 된다. 허나 A에서는 알파 시리즈와 다르게 겟타로보 계열 유닛이 많아 사정이 나은 편. 그래도 죄다 겟타 1 계열이라 공중 상성이 없는 거나 다름없는 무사시와 조합이 최악이다. 그나마 나은 건 겟타 Q.

슈퍼로봇대전 MX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나오지 않고 이미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세계 최후의 날의 프리퀄+1부(1~3화) 정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지라 진 겟타 3에 탑승하여서 싸우고 마지막까지 파일럿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철벽, 노력, 행운, 기합 등 중요한 보조계 정신 커맨드를 독점하고 있는지라 유용하긴 한데 SP 부하가 심각. SP업을 달아주면 편하다. 더불어 에이스 보너스를 얻으면 기합이 기백으로 변경(!), SP 40으로 기력 30을 올릴 수 있게된다. 료마의 에이스 보너스를 적절히 운용하기 위해서는 하야토보다도 우선적으로 격추수를 몰아줘야 할 정도.

여담으로 무사시와 미치루가 멀쩡히 등장하다보니 파계편에서는 세계 최후의 날 스토리의 주요 사건 중 하나인 미치루의 죽음을 각색하였는데 본래 겟타로보G 합체 훈련에서 포세이돈의 테스트 파일럿은 무사시였다. 그런데 훈련 전날에 쿠로가네야에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갑작스럽게 배탈이 나버려서 겟 머신을 몰 상황이 안되었고 결국 미치루가 대신 탑승하여서 원작과 같이 사고(를 가장한 인베이더의 음모)로 인해 사망한다.[11]

재세편에서는 프롤로그에서 부활한 진 드래곤과 싸우다가 부상을 당하는 모습이 나오고 이후 본편에서 시키시마 박사의 언급을 통해서 사망했다고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그냥 사망처리된 것으로 나온다. 그나마 언급이라도 된 것은 다행일지도.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OVA의 초반 스토리부터 진행하기 때문에 진 겟타를 타고 활약한다. 컷인과 페이스 칩 또한 새로 그려져 있으며, 무사시를 태우고 스토너 선샤인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슈로대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비중도 있지만, 끝내 사오토메 박사 인베이더가 조종하는 진 드래곤을 막기 위해 자신의 숙명을 깨닫고 겟타선과 하나가 되며 그로 인해 진 겟타 드래곤(대결전)을 완성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T3 멤버들 중 몇 안 되는 사망자이기 때문에 그와 과거부터 함께 해온 료마와 하야토는 물론 1년전쟁 시절부터 같이 활약한 전우인 아무로 레이 카부토 코우지도 슬퍼하며, 멤버들 중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텐카와 아키토 안젤라 발자크조차도 그의 죽음을 슬퍼했을 정도. 이후 무사시의 목소리를 듣고 워프해 온 후배 벤케이가 그의 뒤를 이어 진 겟타와 진 겟타 드래곤에 대신 탑승하게 된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죽지 않고 반복 미션인 동아시아 전선에서 겟타 3를 타고 NPC로 등장한다. 아쉽게도 NPC이기 때문에 음성도 없지만 한때 전우였던 료마, 코우지와의 회화와 일부 등장인물들이 그를 고평가하는 대사가 있어 약간이나마 비중을 챙겨갔다.

5. 자폭

무사시를 대표하는 것은 바로 자폭으로 등장하는 상당수의 매체에서 반드시 자폭하거나 사망한다. 훌륭한 사망전대의 일원이다.



원래 나가이 고 나가레 료마는 주인공이지만 재미가 없는 캐릭터니까 죽여버리자고 했지만 주인공을 죽이면 안 된다는 스폰서와 토에이의 주장 때문에 이는 취소하고, 대신 죽음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강조해야 한다는 의도로 누군가는 죽여야 한다고 주장해 무사시를 죽이게 되었다고 한다. 근데 정작 이시카와 켄은 오히려 "무사시의 자폭이 참 인상적이었다"라는 대담자의 감상에 "그거요? 애니에서 죽여서 나도 그냥 죽인 건데요..."라고 답했다.

위에 언급된 만화판이나 만화판 기반으로 애니화된 작품들에서는 멋있게 자폭하는 연출이 들어가서 TVA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 중에는 이건 내가 생각한 겟타가 아니라는 식의 폭언까지 있었다. 그러나 이는 각본가 우에하라 쇼조가 자신의 작품에서 전쟁에서 사람이 허무하게 죽는 것, 그리고 특공대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해서 여러번 시도했던 묘사의 연장이라 할 수가 있다. 작중 무사시가 뛰어나가겠다고 하자 사오토메 박사가 " 특공대 같은 짓이라도 하려는 건가. 그런 건 개죽음일세" 라고 한다. 그의 작품에선 이런 묘사가 상당히 자주 나온다. 이 작품에선 무사시는 결사의 각오를 하긴 했어도 자폭을 할 생각까진 없던 사람이었다. 엄밀히 말해서 이 쪽의 무사시는 자폭이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개죽음인 것이고 이를 통해 전쟁의 비극성을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12] 이 인연인지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선 무사시를 살리면 레이디 커맨드에 미치루와 같이 타기도 한다.

사실 안 죽으면 쿠루마 벤케이가 나올 수 없으니 죽는 수 밖에 없는데다, 자폭이 무사시한테는 그나마 나은 취급의 퇴장이었다. 위에서 언급된 초기 구상안에서는 자폭은 료마가 하고, 무사시는 그냥 이도저도 못하다 공룡제국의 공격에 휘말려 허무하게 죽는 역할이었기 때문.[13] 왜 이러나 저라나 죽는거냐

그래서 신 겟타로보에서는 아예 무사시와 벤케이의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 무사시보 벤케이라는 별개의 캐릭터로 오마주되어 등장한다. 자폭하는 역할은 1화에서 프로토 겟타의 마지막 파일럿과 사오토메 타츠히토가 맡았고 2화에서 무사시 닮은 엑스트라 캐릭터가 하야토 내 테러조직에 끼어있다가 "이제 지긋지긋해! 대의고 나발이고 쥐뿔도 없잖아!! 이딴 건 그냥 정신나간 집단이야!!"라고 맞는 말을 외치며 탈퇴하려다 끌려나와 하야토한테 눈과 귀를 잃는다.

예외로 게임 겟타로보 대결전에선 안 죽는다. 대신 기본 특수 능력이 자폭.

6. 대설산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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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 위서 겟타로보에서는 미소녀 캐릭터로 나온다. 설정 나이는 16세인데 글래머한 몸매를 가졌는데, 설정상 사오토메 박사가 만든 악의 조직 '이데아'에서 탄생시킨 634번째 인조인간이였지만 탈주하고 겟타팀에 들어갔다는 설정. 634를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무사시로 읽힌다.

[1] 만화책에선 공룡제국의 연구소 침입때 배에 상처를 입어서 동료들이 어거지로 출격 못하게 말렸다. 그래서 파일럿 슈트 대신 검도 호구를 걸쳤는데 그런데 다 나은 이 후에도 계속 이 차림이다. 그리고 이 호구는 겟타의 자폭 때도 망가지지 않고 그냥 튕겨나온 굉장한 물건. [2] 이후 무사시 다음 들어온 벤케이도 동일한 사항. 하야토는 내심 이게 마음에 안들었던 건지 사오토메 박사 사후 그가 사오토메 연구소의 총괄하게 된 겟타 고부터 결성된 겟타 팀들은 파일럿 슈트가 통일되었다. [3] 초반에 나오는 적인 공마수 그랑겐에 의해 위기에 처한 진 하야토의 쟈가호를 구하기위해 베어호로 뛰어들었다가 적의 공격받고 함께 동귀어진해서 최후를 맞이함. [4] 산 지하에서 파충인류가 인간을 효율적으로 말살하기 위한 연구시설을 세워서 온갖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다. 해당 현상도 시험적으로 개발된 생물 병기를 사용해 일어난 것. [5] 완력은 누구에게도 안 진다고 주장했지만, 하야토는 완력으로 고를 것 같았으면 싸움꾼을 뽑았을거라고 빈정거렸다. [6] 그리고 료마도 이 사건의 충격으로 기억을 되찾는다. [7] 여담으로, 이렇게 사망한 뒤 클론이라 밝혀지게 된 계기가 상황에 비해 좀 웃기다. 퇴각하는 적들에게 엠페러 전함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배리어도 없이 적들의 집중포화를 얻어맞았는데, 재수없게도 하나가 주 갑판에 직격하면서 자동으로 배리어가 펼쳐지는 게 0.02초정도 늦어버렸기에 혼자 파편을 맞고 사망해버린 것(...) [8] 타쿠마는 나가레 료마의 아들로, 료마가 죽고나서 그의 아내(?)였던 타쿠마의 어머니가 아들한테 물려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카터 맥도날드의 습격으로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집이 불타는 와중에 지하 통로를 통해 도주할 때는 분명 맨 몸이었는데, 언제 또 가서 안전모를 챙겨 왔는지는 불명. 또한 애니판에서는 아크 팀이 안드로메다 유국의 본거지가 있는 미래로 갈때 타쿠마가 챙겨왔고, 이를 무사시가 받아 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9] 전장이 일본의 사오토메 연구소 앞(원작처럼 메카자우루스에게 포위당한 상태였다)이 아닌 미국의 뉴욕이고, 무사시가 겟타 1뿐만 아니라 겟타 2 및 겟타 3로도 싸우며, 시간을 버는 대상이 아직 제작 중인 겟타로보 G가 아닌 이미 완성되어서 겟타선을 충전 중인 진 겟타로보인 등. [10] 그나마 2차 알파 때 무사시 자폭 씬은 역대 슈로대 이벤트 중 명장면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11] 때문에 무사시가 사오토메 박사와 전투하게 되면 사오토메 박사는 "무사시, 그 날 네놈이 포세이돈호에 탔더라면..!"이라는 대사를 한다. [12] 기동전사 Z건담 카츠 코바야시와 많이 비슷하다. [13] 또한 오타 고사쿠가 그린 학년지판 겟타로보 G에서는 하야토가 겟타 라이거의 겟타 에너지 탱크로 자폭을 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