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후의 날 | TVA |
1. 개요
겟타로보 시리즈에 등장하는 겟타로보 중 베어호를 선두로 합체한 수중전 형태의 겟타로보로 메인 파일럿은 토모에 무사시. 디자인은 나가이 고.- 전고: 20m
- 중량: 250t
- 무장: 기관포, 겟타 미사일, 대설산 던지기.
2. 작중 묘사
겟타 1이 밸런스, 겟타 2가 스피드라면, 겟타 3는 파워와 화력을 담당한다.가장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겟타로보로 다리가 없고 하반신이 무한궤도를 가진 차량의 형태로 되어 있다.[1] 겟타로보는 원래 우주개발용 로봇이었다고 하니 불도저의 형태가 남은 것인지도 모른다. 상반신은 인간형 로봇의 형태인데, 팔이 수많은 다중관절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조인트를 벌려서 팔을 늘어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팔을 늘려 적을 끌어안은 뒤 조인트를 좁히면 팔이 수축하는데, 이러면 껴안은 적은 몸이 찌부러지며 내부장기 파열 등으로 죽게 된다.[2] 또한 팔 길이를 갑자기 늘리면서 적을 높이 던져버리는 유도 풍의 기술도 구사할 수 있다. 머리 양 옆에 붙은 거대 미사일 또한 주무기.
수륙양용이지만 특히 수중전에 매우 강하다는 설정을 지녔다. 다른 형태는 만능이지만 수중전은 겟타 3 말곤 제대로 하지 못한다. 깊은 수심의 강한 수압에도 견딜 수 있는 장갑이기 때문에 다른 형태보다 방어력이 더 뛰어나게 묘사되며 육중한 디자인이다.
지상전도 문제없고 높이가 낮아서 터널 속 전투에서 쓰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에선 나중엔 하늘도 날아다니게 개조한다.
원작에서의 피니시는 대부분 대설산 던지기가 아닌 겟타 미사일로 대설산 던지기도 미사일을 맞추기 쉽게끔 적을 강하게 던져놓는 기술에 가깝다. 이후 후계기도 강력한 출력과 방어력, 미사일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점이 이어진다.[3]
건탱크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는 추측이 있다.
- 무기 & 기술
- 겟타 암 - 팔이 늘어나며 잡기나 펀치를 할 때 사용한다.
- 대설산 던지기 - 유도를 하는 무사시가 유도 기술에서 창안한 기술. 상대를 잡고 돌리다 높이 던진다. 윙키 소프트 시절의 슈퍼로봇대전과 알파 외전까지는 이것만 하고 끝이지만 2차 알파부터 격추 판정일 경우에만 대설산 던지기로 날아가는 적에게 겟타 미사일을 쏴서 마무리하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 겟타 미사일 - 어뢰도 겸하는 미사일. 엄청나게 강하다. 애니메이션에선 겟타3의 가장 강한 무기.
- 기관포 - 재규어 호에 장착된 기관포를 발사할 수 있다.
- 겟타빔 - 재규어 호에서 겟타빔을 쏜다. 애니메이션이나 슈퍼로봇대전에선 미등장.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초반 최강의 기체. 대설산 던지기의 무지막지한 위력으로 초반 화력을 책임진다. 겟타 1, 2 그런 거 다 필요없다. 3만 있으면 된다. 다만 겟타G로 넘어가면 샤인스파크 때문에 묻힌다. 특공 이벤트 때문에 무사시도 죽고...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겟타 포세이돈과 진 겟타 3에도 대설산 던지기가 있는데, 문제는 이 물건이 우주 사용 불가라는 점. 게다가 4차의 후반부 미션은 대부분 우주전이다. 월면 도시 내부에서의 일부 전투를 제외하면 진 겟타 3 버전 2단 대설산 던지기는 구경도 힘들다는 것. 단, 주인공에게 연인이 있을 경우 진행되는 6화 스턴피드에 나오는 드라고노자우르스를 상대할 때는 그야말로 구세주나 다름없는 기술이다. 빔병기는 안 통하는 물속이지, 초반이라 수중에서 강한 기체도 별로 없지, 드라고노자우르스는 내구 회복을 하고 있는데다 피도 많지...그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이 대설산 던지기 뿐이다. 특훈으로 배우게 되는 화에서도 적이 대부분 수중에 위치해서 대활약이 가능하다. 다만 그걸 보고 다음에 쓰려고 하면 영... F에서는 겟타 1의 EN소모가 늘어나서 남발하기 힘들게 되었기 때문에 지상에서 상대하게되는 포세이달군에게 겟타빔 대용으로 쏠쏠하게 딜링을 할 수 있다.[4] 알파로 넘어오면서 2단 대설산 던지기가 우주에서도 쓸 수 있게 변경. 우주맵의 비중이 크지 않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이나 슈퍼로봇대전 Z에서 활약을 조금 기대해볼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체로 그쪽에서도 겟타 1이나 겟타 2로만 플레이하는 경우가 대부분. 외전에서는 써도 상관없는데 Z는 없다는 게 함정. 허나 세최날 사양인 2차 Z부터는 있다.대설산 던지기는 슈퍼로봇대전 등의 게임에서도 특훈을 통해 대설산 던지기를 터득하거나 무사시에게 전수받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사용이 가능해진다.[5] 물론 이딴 거 없이 그냥 처음부터 당연하단 듯이 쓰기도 한다.
4. 기타
-
겟타 2와 더불어 나가이 고[6]가 디자인한 기체로
이시카와 켄이
겟타로보 고에서 회고하길 처음 겟타의 디자인을 고안할 때 가장 고역을 앓았던 부분은 도저히 충돌식 합체를 통해 물리적으로
'말이 되는' 모습[7]을 구현하는 것이었는데,
나가이 고의 해답은 지극히 단순했다고 한다. "(거슬리는 로켓 부분을) 없애버리면 되잖아."
이내 나가이 고는 재규어 호(2호기)의 사이즈를 쭉 늘리곤 직각으로 이글 호(1호기)를 박아넣어 몸통을 완성한 뒤 이글 호의 로켓 부분을 어깨삼아 팔을 뽑아내 순식간에 겟타3의 윤곽을 완성시켜 버린다.
이시카와 켄이 넋이 나가 "그…그게 가능한가요!?"라고 묻자 나가이 고는 "만화잖아, 만화. 만화는 좀 더 자유로운 발상으로 그려야지 재미있어져."라고 답했다.
- 겟타로보 시리즈는 3호기에 타는 캐릭터[9]가 죽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징크스가 있다. 초대 파일럿인 토모에 무사시는 대부분의 매체에서 높은 확률로 죽는다. 예외로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과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의 가이, 신 겟타로보의 무사시보 벤케이, 애니판 겟타로보 아크의 바쿠, 진 겟타로보의 이가리는 살아남았고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의 고우는 죽었지만 진 드래곤과 함께 부활했다. 겟타로보 하이에선 겟타 개발자 시후타테 박사가 이 징크스를 언급하더니 "한 번 죽은 사람은 두 번 죽지 않는다!"는 궤변으로 이미 죽은 스폰서의 딸을 사이보그[10]로 되살려 3호기 파일럿으로 만드는 광기를 보여준다.
[1]
나가이 고가 디자인했는데, 다른 겟타와는 다르게 일렬로 합체하지 않고 재규어호를 하반신으로 이글호를 상체로 베어호를 이글의 위로 넣는걸 디자인하는데 나가이 고의 영향이 크다. 또한
겟 머신 세대의 외형이 그대로 유지되는 형태다.
[2]
코믹스에서 겟타 3의 최초 등장 신이었다. 세계 최후의 날에서도 이를 오마주했다.
[3]
겟타 포세이돈의 파일럿인 쿠루마 벤케이는 유도 선수였던 토모에 무사시와 달리 야구 선수였기 때문에 대설산 던지기는 사용할 줄 몰랐다. 대신 겟타 사이클론이나 핑거 네트 등 대설산 던지기를 대신할 만한 무기가 겟타 포세이돈에 내장되어 있어서 이들로 대설산 던지기를 대신했던 것. 실제 원본 대설산 던지기(OVA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하는 대설산 던지기가 아닌 TV판
겟타로보의 대설산 던지기)와 핑거 네트는 기술 방식이 거의 똑같다.
[4]
소모EN은 10밖에 안되고 벤케이의 격투치가 료마와 같기 때문에 육상 전용 보스전은 겟타 1보다 더 유용하다.
[5]
슈퍼로봇대전이나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 벤케이가 대설산 던지기를 쓸 때는 무사시에게 직접 전수받았다는 의미로 "직전(直伝) 대설산 던지기"라고 외친다. 세계 최후의 날의 가이는 벤케이에게 전수받아 직전의 직전이라 외친다. 한편 무사시는 2차 Z에서 "원조 대설산 던지기"라고 외치기도 했다.
[6]
나가이 고 본인이 바쁘기 때문에 만화를 직접 그리지 못했지만,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많은 부분에 관여했기 때문에 겟타로보 시리즈 원작자 표기에 항상 이시카와 켄과 함께 기재된다.
[7]
이시카와 켄은 작품 속 현실성을 중시하는 편이다.
신 겟타로보 방영 당시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독자를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
[8]
겟타 1은 복부, 겟타 2는 눈, 겟타 3는 고간에서 겟타 빔을 발사하는데 전부 재규어호가 담당하는 부위다.
[9]
3호기 콕핏에 탑승한 적이 있는 주조연 대부분 이 징크스에 해당된다.
[10]
눈에서
겟타 빔을 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