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09 18:06:17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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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Terminator Salvation
파일:terminator_salvation_ver8_xxlg.jpg
장르 액션, SF
감독 맥지
제작 데렉 앤더슨
모리츠 보먼
빅터 쿠비섹
제프리 실버
돈 젭펠
랜돌프 M. 폴
안얄리카 마투르 니감
제임스 미들턴
애이프릴 A. 자나우
토마스 헤이슬립
스티브 고브
브루스 프랭클린
샹탈 피게리
각본 존 D. 브란카토
마이클 페리스
출연 크리스찬 베일
샘 워딩턴
안톤 옐친
문 블러드굿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헬레나 본햄 카터
커먼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자다그레이스
롤란트 키킹거
베스 베일리
음악 대니 엘프먼
촬영 셰인 허버트
편집 콘래드 버프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png 할시온 컴퍼니
파일:미국 국기.png 원더랜드 사운드 앤드 비전
파일:미국 국기.png 컬럼비아 픽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pn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롯데엔터테인먼트
파일:external/cdn3.iconfinder.com/globe-01-512.png 컬럼비아 픽처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png 2009년 5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2009년 5월 22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15분
118분 (감독판)
제작비 2억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25,322,469 ( 2009년 9월 10일)
월드 박스오피스 $371,353,001 ( 2012년 7월 28일)
2차 시장 $54,592,575 ( 2009년 12월 1일 출시)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페이스북
국내등급 파일:15세 관람가.png 15세 관람가
북미등급 파일:PG-13 로고.png
The end begins.

We fight back.

1. 개요2. 등장인물3. 등장 기계4. 줄거리5. 설명6. 흥행7. 평가
7.1. 결말 논란7.2. 프리퀄?
8. 비디오 게임9. 옥의 티
9.1. 옥의 티같지만 아닌 것
10. 기타

1. 개요



Terminator Salvation

2009년 5월 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원래 부제는 '구원(Salvation)'이다. 단어 자체도 간지폭풍이고 결말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제목인데, 국내 개봉명은 미래에서 전쟁을 한다는 것에만 치중하여 의미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멋이 많이 떨어진다. 사실 이미 전쟁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작도 아니다.

2. 등장인물

3. 등장 기계

4. 줄거리

21세기 초, 군사방위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네트워크 ‘스카이넷’은 자각력이 생겨 인류가 자신을 파괴할 것을 예상하고 인류에 대한 핵공격을 감행했다. 살아남은 자들은 이를 ‘심판의 날’이라 불렀으며, 처참하게 파괴된 2018년 지구에는 기계 군단과 인간 저항군 사이의 악몽 같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스카이넷은 인류 말살을 위해 터미네이터 군단을 만들었고, 보다 치명적인 터미네이터를 만들기 위해 인간들을 잡아다 생체 실험에 이용하고 있었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인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는 기계군단의 비밀을 캐기 위해 저항군 조직과 함께 ‘스카이넷’이 만든 실험 기지에 침투하지만, ‘스카이넷’이 만들어 놓은 함정으로 인해 부대원들을 모두 잃게 된다.

한편 ‘존 코너’의 침입으로 혼란해진 틈을 타 그 곳에 붙잡혀 있었던 ‘마커스 라이트’(샘 워싱턴)는 가까스로 실험기지에서 탈출하지만 그는 이미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 ‘마커스’는 흩어진 저항군 중 한 명인 ‘카일 리스’(안톤 옐친)를 만나 위험에서 벗어나지만, ‘카일 리스’는 곧 인간을 사냥하는 터미네이터 ‘하베스터’에게 잡혀 ‘스카이넷’의 본부로 끌려가고 만다. 한편 혼자 남게 된 ‘마커스’는 전투에서 불시착한 인간 저항군의 여전사 ‘블레어’(문 블러드굿)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인간 저항군의 캠프로 가게 되고 ‘존 코너’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존 코너’는 ‘마커스’의 정체를 의심하고 그를 심문하던 중, 그에게서 그토록 찾아헤메던 ‘카일 리스’의 행방을 듣게된다. ‘카일 리스’는 어머니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졌던 바로 그의 아버지 이름이었던 것! ‘존 코너’는 ‘카일 리스’를 구하지 못하면 인류의 미래에 커다란 비극이 닥칠 것이라는 어머니의 경고에 따라 ‘스카이넷’을 파괴하고 ‘카일 리스’를 구하기 위해 ‘마커스’와 손을 잡는다. 하지만 ‘스카이넷’에 잠입한 그들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5. 설명

시리즈의 상징이자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개근하여 출연하였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번 작품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신분의 정치인인 관계로 불참하였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유일하게 아놀드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크리스찬 베일 존 코너 역을 맡고 아바타 샘 워딩턴 마커스 라이트 역을 맡았다. 감독은 미녀 삼총사 시리즈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맥지(McG)여서 많은 사람들이 좀 불안해했다. 하지만 개봉 전부터 예고편을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시사회 평가도 심하게 나쁘진 않은 편이었으나....

6. 흥행

평가와는 별개로 현 시점에서 국내 개봉된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다. 무려 45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흥행 수익은 북미 성적은 1억 2532만 달러로 마무리하면서 3편이 거둔 1억 5천만 달러보다 더 부진했다. 해외 흥행까지 합하면 3억 7153만 달러로 3편이 거둔 4억 3천만 달러보다 역시 못한 셈. 극장과의 부율 등 제작비 이외 여러 소모 비용들을 고려해 제작비(2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로 이 작품의 경우 4억 달러)를 돌파해야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극장 흥행에 있어선 폭망한 성적을 보였고, 무엇보다도 제작사가 파산하였다.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실패는 개봉 시점을 잘못 잡은 것도 있는데 개봉 당시 박물관이 살아있다 2와 정면대결을 했다. 흥행 대박이 예정되어 있는 최고의 가족 영화였음을 생각하면 결국 박물관이 살아있다 2와의 극장가 정면대결은 4편 흥행에 있어 독으로 작용해버린것. 어쩌면 화제작끼리의 맞대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을 수도 있지만 결국 보다 폭넓은 관람객층에 어필하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2에게 상당히 밀려버리게 되었다.

결국 할시온 컴퍼니가 끝내 판권을 경매에 내놨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맥지가 다시 터미네이터를 잡을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 판권이 이리저리 표류하는 가운데 슈워제네거의 컴백마저 중지된 상황에서 5편 제작은 어려워 보였으나...전작들이 2차 시장에서 선전하며 시리즈의 흥행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코믹스 등 영화 이외 매체로도 시리즈가 지속되며 결국 슈워제네거가 다시 복귀하고 앨런 테일러 감독을 기용하여 아예 시리즈 자체를 새로운 3부작으로 리부트한다고 한다. 여기에 크리스찬 베일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기도 4편에 출연한 것을 후회한다는데 말 다했지. 맥지 감독은 이 작품 이후로 블록버스터 연출을 하지 않고 코미디만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나온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오히려 이 영화보다 흥행이 더 밑으로 내려가는 코미디를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다고 하여 화제를 모은 다크 페이트조차도 흥행이 나빠서 우습게도 새로운 3부작 리부트 역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7. 평가

초반 시사회에서는 심하게 나쁘지는 않은 평가가 있었으나, 로튼토마토의 최종 점수는 무려 32%(....) 맥지도 개봉 전의 허세와 달리 잠적해 버렸으며 두 편 더 찍기로 계약했다던 크리스찬 베일도 발뺌을 했다. 평론가 평은 3편보다 훨씬 안 좋지만[1] 메타크리틱은 66점. 이정도면 명작수준은 아니지만 흔한 킬링타임 액션 영화수준이다. 홍주희의 안드로메다급 자막 또한 볼거리다. 극명하게 갈리는 특유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떠나 영화자체가 밋밋하고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특징을 살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개봉하자마자 혹평세례를 받았다.

스토리 전개의 지루함이나 지나치게 단조로운 구성의 초중반이 단점으로 작용했으며 문 블러드 굿 등의 서사에 녹아들지 못하는 불 필요한 배우들 및 샘 워싱턴이 연기한 마커스 등의 전형적이고 지루한 인물묘사 역시 큰 단점으로 작용했다. 엉성하고 힘빠지는 연출도 실망스러운 부분. 작중 후반에 밝혀지는 마커스의 정체와 관련된 일종의 반전은 고도의 연출과 스토리텔링의 힘을 받았다면 1편의 터미네이터의 무시무시함이나 2에서 선과 악역이 바뀐 것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관객들이 받은 충격 못지않게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였다. 그런데 스카이넷이 이걸 재잘재잘 말로 풀어내는 형태로 어물쩍 넘겨버리는 바람에 이 중요한 반전에서 관객들은 충격은커녕 '아 그랬구나...' 수준으로 그냥 처리했다. 기존의 배우들이 일절 나오지 않은 점이 1편과 2편의 팬들에게 가장 욕먹는 요소이긴 하지만 일반 관객 입장에선 꽤나 호화로운 캐스팅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단지 전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어울리지 않아서 그렇지(...). 심각한 수준의 망작은 결코 아니지만 위와 같이 문제점들과 최악의 선택들이 많았고 시리즈 매력을 죄다 살리지 못한점은 본작을 괜찮게 평가하는 소수마저 비판하는 부분.

특히 캐스팅의 경우 베일은 호평받았으나 카일 리스역의 안톤 옐친을 비롯한 조연들은 모두 미스캐스팅이라는 반응이 많았던것도 혹평에 한몫했다.

파일:John_connor_scar.jpg
2편에서 잠시 스쳐지나갔던 존 코너의 얼굴 위의 흉터를 보여주거나, 1편에서 카일 리스가 방아쇠울에 끈을 연결하는 것은 4편에서 마커스가 알려주었다는 것, 2편에서 오토바이를 타면서 틀던 건즈 앤 로지스의 You could be mine(사실 2편의 주제가)을 4편에서 오토바이 낚시 할 때 다시 틀어주는 등 설정들은 꽤나 원작에 충실하다. 마지막 공장 전투 신처럼 1편의 명장면 오마주가 등장하기에, 터미네이터 4에 분노하였던 팬들 중 시간이 좀 지나자 나름 긍정적인 시도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기는 있었다.

반면 오리지널 감독과 배우들이 본 작품을 심하게 부정적으로 평했고, 이것도 전반적인 평가에 타격을 주었다.
Well, I have to be objective, or as objective as possible about that. I'm not big fans of the films, I think that the big ideas of the first movies - I didn't make the second film until I had an idea as big as the first film, and it had to do with the moral complexity of the story, and asking the audience by the end of the film to cry for a Terminator. I don't think that the 3rd or 4th film lived up to that potential.
- 제임스 카메론, 레딧 AMA(Ask Me Anything)에서
제임스 카메론은 레딧 AMA(Ask Me Anything)에서 2편을 만들 때는 1편만큼 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나서야 만들었고, 2편은 스토리의 도덕적 복잡성과 관객들이 결말에서 터미네이터를 위해 울어주는 것에 대한 것이었는데, 3편과 4편은 그 잠재력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시 제작 중이던 리부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Okay, well I was in a hotel room, so I didn’t give it really, probably, a fair chance, because I didn’t see it at the cinema. But first of all, I didn’t see three. Then this is the fourth, one with Christian Bale? I watched about twenty-five minutes of it, and everything was blowing up, there was all that CGI stuff, I didn’t know who was who. Sam Worthington was walking around the desert, and things were blowing up, and people were running, and the sound was so loud – explosions just everywhere.
I had been watching it for twenty-five minutes, and I’d seen nothing but bombs trying to blow people up, and they finally made it to some caves, and there were some weird people in caves, and I was like, “You know what? I can’t even watch it, man.”
And I’m usually a person that can sit through almost any movie. I sat and watched Red the other night all the way through. I watched The American all the way through, just to give you an indication of a guy that will stick with a movie that is not necessarily turning him on. But Salvation, I just couldn’t do it.I just wasn’t interested in it, you know?
And I don’t have any – Christian Bale is a brilliant actor, and probably going to win the Academy Award this year, a lot of great people were involved with it – I don’t have any bitterness towards it, I just wasn’t interested in it.
- 마이클 빈, Den of Geek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빈은 이걸 호텔 방에서 TV로 보다가 25분[2] 만에 관뒀고, 평소에는 영화를 끝까지 다 보는 타입이지만 이 영화엔 도저히 흥미를 가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 영화를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했다. "It sucked!" 인터뷰 영상 린다 해밀턴 역시 기억에도 안남는 영화라며 깟다.

사족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출연진이 굉장히 화려한 작품. 크리스찬 베일( 5대 배트맨), 샘 워딩턴( 아바타, 타이탄 2부작의 주인공),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쥬라기 월드의 여주인공), 헬레나 본햄 카터(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 안톤 옐친( 스타 트렉 리부트판의 파벨 체코프)
여러분께 간청합니다. 이 영화를 보지 마세요. 새끼고양이들이 불 붙은 폭죽으로 검열삭제당하는 걸 보는 게 더 편안할 겁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제가 엄숙하게 맹세합니다.
And so I implore you. Do not watch this movie. You will find a more settling experience watching kittens getting fisted by live firecrackers. And in that, I solemnly swear. - Jeremy Jahns #

유명 평론가 Jeremy Jahns는 리뷰 마지막에 위와 같이 말했다. 평단및 평론가들과 배우들이 특히나 본작을 크게 비판하는 편이다.

정리하자면 터미네이터 시리즈 특유의 '인간 대 기계의 추적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지독한 혹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영화다. 그럴 경우에는 과감히 이 영화를 거르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심판의 날 이후와 존 코너의 지도자 성장기'에 관심이 있다면, 나름대로 볼만한 영화다. 결코 일방적으로 쓰레기 취급 받을 정도는 아니고,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다. 물론 로튼 토마토및 크리틱이 증명해주듯이 평단의 평가는 아주 낮은 편.

세월이 흘러 T2의 정통 후속작이라는 다크 페이트가 기대이하의 완성도를 보여주자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부터 제니시스까지 폐기된 후속작들이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부기영화의 다크 페이트 리뷰에선 미래전쟁의 시작은 실제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정성껏 그려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7.1. 결말 논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단계에서부터 영화의 결말이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영화의 결말 부분 각본을 부랴부랴 수정했다는 말까지 떠돌아 감독이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려 루머에 불과하다는 해명을 하는 일이 있었다. 루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 코너를 지도자로 맞아 싸우던 저항군들은 그가 지닌 상징성 때문에 존 코너가 계속 존재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고 터미네이터 마커스의 피부를 제거하고 존 코너의 피부로 이식한다. 즉 마커스가 새로운 존 코너가 되는 것이다.

사실 유출된 루머가 어느 정도는 맞았던 셈이다. 자세한 진실은 DVD가 출시된 후 부가영상에서 감독의 해설로 알 수 있다. 감독인 맥지가 밝힌 바로는 여러가지 결말을 생각해 봤고 최종적으로 선택된 엔딩이 현재의 엔딩이며, 실제로 각본단계에서 계획된 엔딩 중 하나가 루머와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었으나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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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너의 피부를 이식받은 마커스는 수술대 위에서 눈을 뜬다. 마커스는 갑자기 총을 집어들고는 모든 저항군들을 총으로 쏴죽인다. 이 모든게 스카이넷의 전략이었던 것이다. 화면이 어두워지고, 마커스의 눈이 붉게 빛난다.

어라?

…상당히 충격적이긴 하나 정말 저 결말을 사용하려고 생각했다가 사전유출로 불가피하게 바꾼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야기의 개연성, 속편의 가능성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사용 가능성이 적은 각본이었음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터미네이터 1에서 스카이넷이 사라를 죽이려 한 이유는 전쟁 상황이 인류저항군 측의 승리로 기울어졌으며 최후 방어선까지 뚫린 막장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는 카일 리스의 대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각본을 그대로 사용했을 때 존 코너를 살리기 위한 1, 2, 3편의 내용 전부가 마커스 라이트에게 씌워줄 껍데기를 구하기 위해서였다는 웃기지도 않은 내용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 외에 촬영까지 되었으나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장면으로는, 존 코너에게 심장을 이식해주고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서 사망한 마커스의 시신을 카일 리스가 묻어주다, 존 코너에게서 받은 저항군 상의 주머니 안에 있던 사라 코너의 사진을 발견하는 장면이 있다.

7.2. 프리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프리퀄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 영화는 3편에서 이어지는 후속작이다. 이 영화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프리퀄이 될려면, 1편과 2편에서 나온 미래와 같은 세계관에 속해야 하나, 본 작품은 3편(1편, 2편과는 다른 평행우주)과 같은 타임 라인에 있기에 세계관이 다르다. 본 작품이 1편과 2편이 아닌, 3편과 같은 세계관이라는 걸 알려주는 묘사들이 있는데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 1편과 2편의 타임라인에서 심판의 날은 1997년, 즉 20세기에 일어났다. 하지만 사이버다인 건물 폭파와 마일즈의 연구 중단, 그리고 T-800의 팔과 CPU의 파괴로 인해 역사가 분기해 새로운 타임라인(3편)이 생겨났다. 3편에서 심판의 날은 2003년, 즉 21세기에 일어난다. 본 작품에서도 심판의 날은 2003년에 일어난 걸로 나온다.
  • 스카이넷은 1편과 2편에선 단일 슈퍼 컴퓨터 개체로 묘사된다. 하지만 3편에서 스카이넷은 단일 개체가 아닌, 다수의 컴퓨터들이 연결된 인공지능 네트워크로 바뀌었다. 그리고 4편에서도 스카이넷이 네트워크 형태로 나온다.
파일:external/caps.pictures/terminator3-movie-screencaps.com-8883.jpg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1977522-terminator_t1.png
작품 초반에 T-1 기종이 등장한다. T-1은 사이버다인을 인수한 CRS에서 개발한 기종이기에, 1편과 2편의 타임라인에선 존재하지 않고, 새로운 평행우주인 3편에서부터 존재하게 되었다.

8. 비디오 게임

동명의 비디오게임이 있다. 스토리는 본 영화의 프리퀄에 해당되며, 주인공은 역시 존 코너...이지만 배우인 크리스천 베일의 초상권을 따내지 못해서 인게임 모델링은 그냥 딴사람. 발매 목적은 당연히 영화 홍보용. 영화 개봉일에 맞추어 약 1주일 전에 먼저 출시되었으며, iOS, PC, PS3, XBOX360 용으로 출시되었다.

영화 홍보용 성격만 띠고 있기 때문인지 그야말로 플레이만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졸작이다. 스토리도 별거 없다. 만약 그간 마커스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저항군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설립되었는가, 아니면 존은 어떻게 해서 지금 이 자리에 올라왔는가 등 좀 뻔한 스토리일지라도 일단 어떻게든 넣었으면 최소한 부족하다는 소리는 안들었을 것인데, 본 게임에서 스토리라고 할만한건 그냥 영화 시간대 이전에 존이 참가한 작전들을 그린게 전부이다. 요약하면 '싸우고, 이동하고, 싸우고, 이동하고, 싸우고...'의 무한반복이다. 스토리만 놓고 보면 사실 패러렐 월드 혹은 시퀄로 간판만 바꿔도 정말 자연스럽게 말이 될 정도다. 적들도 계속 무한재탕에 임무도 개성 없이 그냥 가는길에 다 쏴죽이는 식이며 그래픽은 심심하고 인공지능도 너무 단순하며 시스템도 개성이란게 없는 그냥 그런 게임이다. 즉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의 터미네이터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더 큰 문제는 이게 무슨 팬게임 같은게 아니고 엄연히 영화사가 인정한 정식 게임이라는 점. 게다가 이걸 돈 받고 팔았다(...). 가뜩이나 영화 자체도 평이 안좋으니 더더욱 퀄리티 낮은 이 게임이 좋은 평을 들을리 만무하다. 앵그리 죠도 리뷰를 행했는데 당연히 혹평 일색. 리뷰 막바지에 결국 앵그리 죠가 게임팩을 총살형시켜버린다. 너무 망작이라 그런지 당연히 북미 외에는 출시되지도 않았고, 인기가 너무 없어서 정보공유도, 불법공유도 잘 안되는 비참한 작품이지만, 콘솔쪽의 경우 도전과제 및 트로피 작업이 매우 쉬운 관계로 일부러 찾는 사람이 일부 있었다. 실제로 난이도 하드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모든 도전과제, 트로피를 모을 수 있었다.

오락실용 건슈팅 게임으로도 존재한다. 개발사는 과거 미드웨이에서 독립한 로 쓰릴즈. 가정용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는 본 영화의 프리퀄, 그것도 가정용 이전에 해당되지만 사람 잡는 난이도에 체력 회복도 없거니와 엄폐도 안 한다. 왠만한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어림없을 정도다. 더불어 3에 등장한 T-1이 아케이드판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 게임도 원코인 클리어가 존재한다. EXPERT 난이도

9. 옥의 티

  • 약물주사형 장면에서 세레나 코건 박사가 전등을 가리고 서 있는데 마커스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없다.
  • 스카이넷 VLA로 날아가는 미사일의 목표 지점 위도와 경도는 북위 36도 17분 22초 동경 117도 15분 23초인데, 거기는 중국이다.
  • 심판의 날은 2004년에 일어났는데 그 이후에 나온 지프 랭글러 JK가 나온다. #
  • 마커스가 지프를 고칠 때 보닛을 안 잠갔는데 에어로스탯에게서 도망칠 때는 보닛이 잠겨 있다.
  • 에어로스탯에게서 도망칠 때 지프 유리창이 깨끗했다가 더러웠다가 왔다 갔다 한다.
  • 저항군들이 적기를 밴딧이 아니라 보기라고 부른다.
  • 마커스가 블레어와 저항군 기지로 가는 중에 모닥불을 피우고 쉬는데, 비가 쏟아졌는데 땔감을 어떻게 구했을까?
  • 마커스가 스카이넷 센트럴에서 화면에 의자를 던질 때 의자가 줄에 매달려 있는 게 보인다.
  • 존이 가슴을 관통당하고도 한참을 살아있을 뿐 아니라, 사막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한다.
  • 바로 위 장면에 이어, 마커스가 존의 심장에 박혀있던 철 파이프를 그냥 뽑아서(...) 적군을 처리한다.
  • 카일과 셀레나가 하베스터에 수거되어 스카이넷 본진에 감금된 초반에 도망하려다 어떤 남자가 죽는데 그 와중에 상층 통유리안에서 이를 구경하는 연구원(?) 4명 정도가 보인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충분한 설명이 안나온다. 연구원 터미네이터? 납치되어 스카이넷에 협조하는 인간?[3]
  • T-800의 제조공정이 좀 이상하다. 처음 존 코너 일행이 추락한 지점에서는 T-800의 머리부분에 턱이 조립되어있었지만 그 다음 씬에서는 몸통과 머리가 조립된 상태에서 또 턱을 조립한다.

9.1. 옥의 티같지만 아닌 것

  • 하베스터가 편의점에 접근하면서 소리가 하나도 안 난다.

    • : 생존자들을 만나는 장면에서 병 안에서 우유방울이 떨어져 내리는 게 복선이라는 설이 우세하다.
  • 스카이넷의 존을 죽이려는 계획은 말이 안 된다. 마커스를 사막에 던져 놓으면 시내에 가서 카일을 만나고, 이후 카일이 잡혀가는 것을 보고[4], 저항군을 만나서 저항군 기지까지 가게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

    • : 마커스에게 처음 주어진 임무는 단순히 저항군의 기지에 잠입하여 존 코너를 어떻게든 데려오는 것 뿐이었으며 카일 리스를 만나는 것은 스카이넷이 계획한 작전이라기보다는 마커스의 임무 수행 중 우연히 만난 것 뿐이다.[5] 물론 1호 인간형 터미네이터를 풀어놓자마자 하필 카일을 바로 찾은 것은 개연성이 떨어질만한 부분이다.
  • 마커스가 저항군 기지에서 존의 아버지 이름이 카일 리스라는 말을 듣고 존의 아버지가 LA에서 만난 카일과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

    • : 이것은 영 말이 안되는 장면은 아닌데, 이 시점의 마커스의 의지는 스카이넷의 프로그램 아래 있었고, 애초에 마커스를 독립개체라고 믿지 않는 존 코너의 대사들은 마커스가 아닌 스카이넷에게 한 말들이다. 너흰 내 어머니 사라 코너를 죽이려했고 아버지 카일 리스를 죽였지만 끝내 나는 죽이지 못한다는 대사는 스카이넷 네가 아무리 발악해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나는 알고 있고, 그 미래는 스카이넷의 패배라는 것을 경고한 것. 이에 어떻게든 존 코너를 끌어들이도록 프로그램된 마커스 입장에서는 카일 리스를 스카이넷이 데리고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코너는 이것을 스카이넷의 공갈 내지는 협박이 아닐까 의심하고 바로 대응하지 않고 고민에 빠졌던 것.
  • 기계를 위한 시설인 스카이넷 본부의 인테리어나 시설이 지나치게 인간적(?)이며 기계에게 굳이 필요없어보이는 조명시설이 있다.

    • : 이는 잘 생각해보면 일리있는 설정인데, 스카이넷은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이며 터미네이터 역시 군용 인공지능 로봇이 원조이다. 인간이 남긴 정보를 보고 학습한 인공지능의 제조물, 건축물은 인간의 방식과 같을 것이다. 시각정보 역시 T-800 이전 구형 모델들은 일반 카메라와 같은 가시광선을 입력받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 경우 당연히도 조명이 필요하다. 물론 T-800은 적외선으로 사물을 감지하므로 밝은 조명이 필요없으며 영화에서도 어두운 공장내에서 저항군을 수색하는 묘사가 나온다.

10. 기타

  • #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영화 클라이막스 부분에 카메오 격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 롤랜드 키킨저의 몸에 슈워제네거의 얼굴과 상체 일부만 합성한 것. 슈워제네거의 나이가 이미 60을 넘어서 맨몸 그대로 나오기는 무리다. 이 장면은 ILM에서 작업했고 초대 《 터미네이터》의 제작 당시 사용되었던 슈워제네거의 상체를 본뜬 틀이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 창고에 남아있어서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세계 언론사 최초로 노컷뉴스에서 공개한 영화 속 슈워제네거의 이미지로 순식간에 소문을 타고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려져 외국 영화포럼에서는 가짜 논란 키배까지 벌어졌다.
  •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T-800과 존 코너의 맞대결에 있어 볼거리 있는 액션을 연출하기 위해 개연성을 아예 날려버렸다. 초반부터 존 코너를 몇번이고 붙잡아 던지는데, 스카이넷 암살 명단에 존 코너가 있음을 알고있는 관객으로써는 붙잡은 김에 목을 비틀면 끝날 것을 일부러 천천히 즐기듯이 죽이는 행동에 대해 의아할 뿐이다. 더군다나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계이기 때문에 그냥 끔살하는 것이 훨씬 기계적이다. 일부러 천천히 즐기듯이 죽이는 방법은 인간의 시점으로는 비인간적인 방법일지라도 기계의 시점으로는 극히 인간적인 방법인 것이다. 이 때문에 개연성이 붕괴되어 몰입이 깨진다. T-800이 인간의 신체를 맨손으로 구길 수 없지도 않다. 이미 1편에서 양아치의 가슴을 맨주먹으로 꿰뚫어 버린 사례도 있고 2편에서는 잡는 족족 뼈가 구겨져 골절된다. 그 말은 즉, 잡히기만 한다면 사람이 아무리 저항한다해도 벗어날 수 없고 즉시 변사체가 될 수 있다는 소리이다. 정말 만약에 T-800이 그럴 힘까진 없다고 쳐도 어이없는 것은 또 있다. T-800이 존이 들고있던 콤팩트 그레네이드 런처를 빼앗고 주먹질을 해 존이 바닥에 뒹굴고 있는 사이 빼앗은 총을 옆으로 냅다 던져버린다. 1편과 2편에서 온갖 무기를 다뤄 효율적으로 전투를 하던 살인 기계가 여기서는 무기도 안쓴다. 명백한 설정 오류.
  • 국내 수입사는 롯데 시네마. 이 영화 영상으로 극장 매너 캠페인 홍보용 영상인 매너전쟁의 시작을 만들었다.
  • 영화 줄거리가 김은기 글, 이태행 그림의 90년대 만화 《 헤비메탈 식스》와 비슷하다. 당시에 이태행은 <에일리언 헌터>, <바이오 솔져 가이> 등 같은 SF 영화 오마주를 만화로 주로 그렸다. [6] 여기선 스카이넷이 아니라 아르고라는 컴퓨터의 파괴암호를 입력하는데, 영화의 스토리대로 암호를 찾아 입력(본체까지 가서 입력해야 된다.)한다. 기계의 논리회로를 우회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들어가선 안될 장소, 이 세상에서 해선 안될 단어를 입력해서 찾아냄, 옛날 만화의 향수 그런데 그건 아르고의 함정이었다. 아르고가 주인공을 죽이려는 순간 신이 목소리와 빛으로 등장해 아르고의 진짜 파괴암호를 가르쳐 주고, 기계와 인간의 전쟁은 인간의 승리로 끝나는 걸로 나온다.
  • 세븐일레븐과의 PPL을 통해 극중 폐허가 된 세븐일레븐 점포가 등장한다.
  • 시리즈 중 유일하게 심판의 날 이후를 다룬 작품이다. 그리고 이게 본 작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 미래 시점에서는 인류 저항군도 스카이넷도 모두 플라즈마 병기를 들고 나오는데[7] 반해 이 작품에서는 아직 어느쪽도 개발하지 못 했는지 실탄총만 쓰고 있다.


[1] 참고로 3편의 로튼토마토 점수는 70%이다. [2] 대략 본인이 맡았던 배역인 카일 리스(안톤 옐친)와 마커스 라이트의 대화 장면이다. [3] Terminator Salvation : The Final Battle 코믹스에서는 T-H 개체 여러 개를 더 만들었다는 설정이 나오기는 한다. [4] 안 그러면 카일이 잡혀갔다는 것을 존에게 못 알리니까. [5] 처음으로 스카이넷이 카일의 행방을 찾은 것은 에어로스탯이 추격하던 중 얼굴인식을 한 시점. [6] 에일리언 헌터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바이오 솔져 가이는 슈퍼 군인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유니버셜 솔져의 오마주. [7] 1편에서 잠입한 터미네이터들과의 교전에서도, 2편의 전장에서도, 3편에서는 T-X의 내장병기로, 제니시스에서도 등장하며 리부트 작품인 다크 페이트에서도 플라즈마 병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