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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하 부크딥 Taha Bouqdi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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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9년 |
국적 | 프랑스 |
직업 | 사업가 |
가족 |
마란다 바네스 부크딥(배우자) 아담 부크딥(아들)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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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로코계 프랑스인으로 현재 싱가포르에서 TWG, 바샤커피를 만든 CEO로 유명하다.2. 상세
모로코 왕의 경호 총책임자인 아버지,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어머니를 둔 타하 부크딥은 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덕분에 모자람없이 풍족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그는 한 인터뷰에서 "유년시절의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유년시절에 어떤 경험을 하는 지에 따라 나중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가 결정되며 자신은 아버지에게 절제와 근면함을, 어머니에게는 공감 능력과 대인관계를 배웠다"고 말한다.그가 차를 처음 접한 것은 12살 무렵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오는 값비싸고 귀한 선물을 접하면서 자랐는데 이때 중국 대사관에서 녹차 선물이 들어오게 되면서 차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탄 맛이 나는 듯한 녹차가 생소하고 어색했다고 한다. 왜냐면 모로코에서는 차에 민트나 설탕을 섞어서 먹기 때문. 한참 뒤, 성인이 된 그에게 친구가 프랑스의 차 관련 회사 일자리를 소개해주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차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차가 가득 보관되어 있는 회사의 창고에 들어갔을 때 매우 향기로워서 그 창고에 계속 있고 싶었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타하 부크딥은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지 않고[1] 15년간 차 회사에 근무하면서 열심히 차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휴가 때도 자비로 인도나 일본의 차 재배 농장에 가기도 했다.
2004년, 페르시안 티 하우스에서 무르자니(Murjani)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무르자니 또한 차에 진심이었던 지라 둘은 잘 맞았고 무르자니와 함께 미래의 차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사업을 구상하기도 했다. 어느 날 무르자니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에 방문하게 된 부크딥은 온갖 사업과 무역이 오가는 싱가포르를 보면서 여기서 사업을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금융위기가 한참이던 2008년, 무르자니와 함께 정말로 싱가포르에서 TWG라는 차 브랜드를 설립하게 된다. 시작부터 TWG는 650톤의 차를 팔아치우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TWG를 설립할 때 정한 "합리적인 명품"이라는 컨셉이 잘 먹혀든 덕이다.
TWG의 큰 성공 덕에 2019년에는 바샤커피라는 고급 커피 브랜드도 만들게 된다.
3. 기타
- 오래된 것을 사랑하고 골동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그리고 본인이 산 것을 선반같은 곳에 장식해두지 않고 직접 사용한다. 사놓은 물건을 쓰지 않고 보관하는 것을 싫어하며 물건은 실제로 사용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 디올 슈트를 매우 좋아한다. 실제로 그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디올 슈트를 입고 있다. 본인의 몸에 가장 편안한 옷이라고.
- 규칙과 드레스 코드를 매우 중시한다. 실제로 자신의 회사에서 그냥 흰 티에 청바지만 입은 물류 직원을 보고 당신이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회사에 온 이상 규칙과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 또한 맞춰진 기한 내에 대금을 꼭 지급하고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고 한다.
- 어렸을 적 왕실 군사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이때 훈련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경험이 감사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