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2:02:44

키미 라이코넨

키미 래이쾨넨에서 넘어옴
키미 라이코넨의 우승 경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999 포뮬러 르노 영국 윈터 챔피언십 종합우승
1998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오 피조니아
(매노어 모터스포트)
1999
파일:핀란드 국기.svg 키미 라이코넨
(매노어 모터스포트)
2000
파일:영국 국기.svg 마크 맥러플린
(?)

2000 포뮬러 르노 영국 종합우승
1999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오 피조니아
(매노어 모터스포트)
2000
파일:핀란드 국기.svg 키미 라이코넨
(매노어 모터스포트)
2001
파일:영국 국기.svg 칼 브리즈
(모타월드 레이싱)

2005년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
파일:288E21B0-FA01-453B-B030-0E555C96AC4C.png
2004 - Mild Seven Renault F1 Team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야르노 트룰리
R24
2005 - West Mclaren Mercedes
파일:핀란드 국기.svg 키미 라이코넨
MP4-20
2006 - Mild Seven Renault F1 Team
파일:스페인 국기.svg 페르난도 알론소
R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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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드라이버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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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1951 195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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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imi-Kawasaki.jpg
가와사키 레이싱 팀 감독
키미마티아스 래이쾨넨
Kimi-Matias Räikkönen
[1][2]
<colbgcolor=#000> 출생 1979년 10월 17일 ([age(1979-10-17)]세)
핀란드 우시마 지역 에스포[3]
국적
[[핀란드|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소속 팀 드라이버 <colbgcolor=#000> F1 레드불 자우버 페트로나스 (2001)
맥라렌 메르세데스 (2002~2006)
스쿠데리아 페라리 말보로 (2007~2009)

로터스 F1 팀 (2012~2013)
스쿠데리아 페라리 (2014~2018)

알파 로메오 레이싱 (2019~2021)
WRC 시트로엥 주니어 팀 (2010)
아이스 1 레이싱 (2011)
NASCAR 카일 부시 모터스포츠 (2011)
트랙하우스 레이싱 (2022)
감독 MXGP 가와사키 레이싱 팀 (2022~)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AE9BF2F0-1B94-41A9-A9FE-9C6BE3F681A1.jpg
키미의 공식 로고

1. 개요2. 선수 경력3. 드라이빙 스타일4. 연도별 성적5. 경력 및 수상 기록6. 화제가 된 팀 라디오7. 표정8. 여담9. 외모

[clearfix]

1. 개요

핀란드 국적의 MXGP[4] 감독이자 前 포뮬러 1 드라이버, 그리고 2007년 포뮬러 1 월드 챔피언. 현재 가와사키 레이싱 팀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다른 이들이 단계적으로 각 클래스를 밟아가며 포뮬러 1에 입성하는 것과는 달리 카트 시절이 상당히 길었으며 이후 F1에 입성했다. 르노 시리즈에서 F1으로 바로 진출한 드문 케이스 중 하나가 라이코넨이다. 그런 배경 탓에 초기 F1 데뷔 때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데뷔하자마자 인상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불신을 잠재웠고 다음해 맥라렌에 입단했다. 이후 2007년에 페라리로 이적해 챔피언에 올랐으며, 동시에 현재까지 페라리의 마지막 월드 챔피언 드라이버로 남아있다.

과묵한 성격과 차가운 이미지의 미남, 핀란드 태생 등의 요인으로 별명은 '아이스맨(Iceman)이다. 본인도 이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헬멧에도 아이스맨 로고 무늬를 새겨넣고, 팔뚝에도 아이스맨 로고 무늬의 문신을 했으며, 본인 소유였던[5] 페라리 F12tdf 차량의 헤드레스트에도 아이스맨 로고가 있으며, 커스텀 모터사이클의 이름도 아이스맨, WRC 개인 팀 이름과 본인 소유 모토크로스 경주 팀의 이름도 '아이스 1 레이싱', 심지어 2009년 말레이시아 GP 당시, 집중호우로 레이싱이 잠시 정지되었을 때에는 다른 드라이버들은 긴장을 유지하며 레이스가 재개되길 기다렸으나 키미 혼자서만 옷을 갈아입고 편안하게 ' 아이스크림'을 냉동고에서 꺼내 먹었다.[6]

2. 선수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키미 라이코넨/선수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드라이빙 스타일

기본적으로 리어를 슬라이드시키며 주행한다. 극단적인 오버스티어 성향의 차량을 선호하며 이 때문에 뒷바퀴 그립이 떨어져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연료가 다 떨어져 차량이 가벼워졌고 페이스 배분을 생각 할 필요가 없는 레이스 말미에 미친듯이 페이스를 올리며 패스티스트 랩을 찍는다.

때문에 당시 F1에서 최고속이라는 이미지 하면 압도적으로 키미를 연상케 했다. 그가 보유한 패스티스트 랩 기록은 역대 드라이버 중 무려 3위로, 해밀턴이 등장하기 전까지 그를 능가하는 이는 미하엘 슈마허 뿐이었다.[7] 슈마허와 라이코넨의 레이스 경력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세운 기록이다. 설령 우승하지 못한 레이스라도 가장 빠른 자는 키미 라이코넨이라는 분위기가 있었다.

레이스 마지막 랩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찍는 그의 모습은 마치 트로피는 넘겨줘도 가장 빠른 기록은 넘겨주지 않겠다는 집념처럼 보인다. (우승해도 패스티스트 랩은 찍고 우승한다.)[8] 다만 현재 F1 상위 팀들 사이에서는 거의 추월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레이스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순위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편이다.

2019년 알파로메오로 이적하면서 페라리 시절의 속도감을 보여줄 순 없게 됐지만, 운전하기 어렵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안정감을 갖춘 드라이빙으로 꾸준히 포인트을 따는 노련미를 보여주었다. 2020시즌에는 레이스카 성능이 나락으로 떨어진 와중에도 실력 자체는 변함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고, 12R 포르투갈 GP에서는 단 4분만에 11대를 추월하는 대기록을 세워냈다.[9][10] 아쉽게도 노포인트로 통과했지만, 벌써 40이 넘은 나이임에도 끈질기게 F1에 붙어있었던 이유가 되었다.

4. 연도별 성적

시즌 시리즈 경기 우승 폴 포지션 패스티스트 랩 포디움 포인트 순위
1999 유럽 포뮬러 포드 ? 2 ? ? ? ? ? 5위
포뮬러 포드 페스티벌 컨티넨탈 레이싱 판 디에멘 1 0 0 0 0 - -
영국 포뮬러 르노
윈터 챔피언십
매노어 모터스포츠 4 4 4 ? 4 40 1위
영국 포뮬러 르노 헤이우드 레이싱 4 0 0 ? ? ? ?
2000 매노어 모터스포츠 10 7 6 7 10 316 1위
포뮬러 르노 2000 유로컵 2 2 1 0 2 62 7위
2001 포뮬러 1 레드불 자우버 페트로나스 17 0 0 0 0 9 10위
2002 맥라렌 F1 팀 17 0 0 1 4 24 6위
2003 16 1 2 3 10 91 2위
2004 18 1 1 2 4 45 7위
2005 19 7 5 10 12 112 2위
2006 18 0 3 3 6 65 5위
2007 스쿠데리아 페라리 말보로 17 6 3 6 12 110 1위
2008 18 2 2 10 9 75 3위
2009 17 1 0 0 5 48 6위
WRC 토미 마키넨 레이싱 1 0 - - 0 0 -
2010 시트로엥 주니어 팀 11 0 - - 0 25 10위
2011 아이스 1 레이싱 9 0 - - 0 34 10위
NASCAR 캠핑
월드 트럭 시리즈
카일 부시 모터스포츠 1 0 0 0 0 - -
NASCAR
네이션와이드 시리즈
NEMCO 모터스포츠/ KBM 1 0 0 0 0 - -
2012 포뮬러 1 로터스 F1 팀 20 1 0 2 7 207 3위
2013 17 1 0 2 8 183 5위
2014 스쿠데리아 페라리 19 0 0 1 0 55 12위
2015 19 0 0 2 3 150 4위
2016 21 0 0 1 4 186 6위
2017 20 0 1 2 7 205 4위
2018 21 1 1 1 12 251 3위
2019 알파 로메오 레이싱 21 0 0 0 0 43 12위
2020 17 0 0 0 0 4 16위
2021 21 0 0 0 0 10 16위
2022 NASCAR 컵 시리즈 트랙하우스 레이싱 1 0 0 0 0 1 41위
2023 1 0 0 0 0 8 40위

공교롭게도 F1에서 1위 1번, 2위 2번, 3위 3번을 기록하였다.

5. 경력 및 수상 기록

F1
<colbgcolor=#000> 레이스 엔트리 353 경기[11]
레이스 스타트 347 경기[12]
월드 챔피언 1회 ( 2007)
그랑프리 우승 21회
포디움 103회[13]
폴 포지션 18회
패스티스트 랩 46회[14]
통산 포인트 1873점[15]
첫 레이스 엔트리 2001 호주 그랑프리
첫 레이스 스타트
첫 그랑프리 우승 2003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마지막 그랑프리 우승 2018 미국 그랑프리
마지막 레이스 엔트리 2021 아부다비 그랑프리
마지막 레이스 스타트
WRC
출전 횟수 21 경기
월드 챔피언 0회
랠리 우승 0회
포디움 0회
스테이지 우승 1회
통산 포인트 59점
첫 랠리 2009 랠리 핀란드
마지막 랠리 2011 웨일스 랠리 GB

6. 화제가 된 팀 라디오

Kimi Raikkonen Radio - The Ultimate Collection (키미 라이코넨 라디오 - 궁극의 컬렉션)
Top 10 Moments of Radio Raikkonen! Kimi's Best Team Radio Messages (키미 라이코넨의 라디오 탑 10! 키미의 베스트 팀 라디오 메시지들)

키미의 괴팍한 성격에 어째서인지 페라리 시절 때부터 매번 만나는 담당 레이스 엔지니어와 궁합이 잘 맞지 않아 레이스 동안 라디오 무전 내용은 처참할 정도로 답답한 수준이다. 하지만 덕분에 키미가 팬들에게는 본의 아니게 커다란 웃음을 선사하며 제조기로 각광받고 있다. F1에서도 이를 인식하는지 위의 링크에 보이듯이 아예 키미의 라디오 무전 모음 영상을 게시하였다. 특히 나 좀 내버려둬!(Just leave me alone!)와 나도 뭘 하고 있는지 알아!(I know what I'm doing.), 드링크 스위치 사건, 그리고 스티어링 휠 사건은 이제 그를 대표(?)하게 된 밈.
엔지니어: 좋아, 키미. 다음으로 뒤에 있는 차는 알론소야. 갭도 업데이트 해주고.. 페이스도 업데이트 해줄게.
(OK Kimi, next car behind you is Alonso. I'll keep you updated on the gap... I'll keep you updated on the pace.)

키미: 그냥 나 좀 내버려 둬! 나도 뭐하고 있는지 알아!
(Just leave me alone, I know what to do!)

엔지니어: 키미, 4개 타이어 모두 계속 온도 유지 부탁해. 4개 타이어 전부 계속...
(Okay Kimi, We need to keep working all four tires please! Keep working all four tires...

키미: 그래, 그래, 그래, 그래! 항상 하고 있으니까 10초마다 알려줄 필요 없어!
(Yes, yes, yes, yes! I'm doing all the time! You don't have to remind every ten seconds!)

2012 아부다비 GP에서.[16]
키미: 너네 드링크(음료) 연결하는 걸 잊은 것 같아.
(You forgot to connect the drink through.)

엔지니어: 그래, 확인.
(Yes, confirmed.)

키미: 드링크가...지금은 켜져있나? 난 모르겠다.
(Is the drink... is it on now? OK I have no idea.)

엔지니어: 연결하는 걸 까먹었어, 키미. 드링크는 마실 수 없어. 미안해.
(We forgot to connect, Kimi, you will not have the drink, sorry.)

키미: 켜져있는거야 아니야? 드링크말야.
(Is it on or not? The drink?)

엔지니어: 안돼, 키미.
(No, Kimi.)

키미: 알려줘.
(Let me know.)

엔지니어: 안 돼, 드링크는 마실 수…
(No, you will not have the...)

키미: 아니, 아니, 아니... 스위치가 켜져있는 거야, 아니야?
(No, no, no... is the switch on or not?)

엔지니어: 슬로우 버튼을 말하는 거야?
(You mean the slow button?)

키미: 아니, 아니. 내 드링크... 지금 통이 비워지고 있는거야 아니야?
(No, no, is my drinking... is it emptying the bottle or not?)

엔지니어: 아니, 아니, 키미, 안 돼. 드링크는 마실 수 없어.
(No, no, Kimi, no. You will not have the drink.)

2018 헝가리 GP 당시. F1 차량에는 드라이버가 레이스 동안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드링크 버튼과 튜브가 연결되어 있다. 드링크 버튼을 눌러도 음료가 나오지 않자 키미는 식수통을 비워 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그래도 드링크 배출 스위치는 작동하냐고 묻는 걸, 엔지니어가 그냥 물 마시게 해달라고 조르는 걸로 알아들으며 계속 동문서답을 하여 지켜보던 팬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Drink는 술을 뜻하기도 하는데, 키미의 술고래 이미지 덕분에 레이스 동안 술 마시게 해달라고 조르는 걸로도 들려서 더욱 큰 웃음을 주었다.
키미: 내 장갑이랑 스티어링 휠 좀 가져다 줘.
(Get my gloves and steering wheel.)

키미: 장갑! 마크![17], 장갑!
(Gloves! Mark, gloves!)

키미: 스티어링 휠! 장갑이랑 스티어링 휠, 그래!
(Steering wheel! Gloves and steering wheel, yeah!)

키미: 야! 야! 스티어링 휠! 누가 쟤한테 좀 달라고 해.
(Hey! HEY! Steering wheel! Somebody tell him to give it to me!)

키미: 빨리 좀!! 움직여!
(COME ON! MOVE!)

2017 아제르바이잔 GP 당시 출차 준비 중에 아무도 장갑과 스티어링 휠을 가져다 주지 않자 키미가 내지른 윽박이다. 당시 키미의 무전을 듣던 중계진이 키미가 윽박지르기 시작하자 당황하면서 황급하게 무전을 끊어 더욱 웃음이 나온 상황이다. 키미가 그토록 찾던 스티어링 휠이 당시에 어디 있었는지 표시한 영상도 나왔다. 이후 누가 구글 지도에서 바쿠 시티 서킷 위치에 "키미의 스티어링 휠 (Kimi's Steering Wheel)"이란 이름으로 업소를 등록(...)하였으나 얼마 안가 삭제되었다. 그리고 2024년 8월 기준으로 gloves and steering wheel이라는 이름으로 의도가 훤히 보이는 장소가 추가되었는데 피트 건물을 굉장히 확대를 해야 보이게 설정되어 있다(...).
엔지니어: 페이스 조금 더 올려줘 키미. 의 랩타임은 28.5, 28.5고, 너는 28.7...
(We need a little bit more pace Kimi. Seb is lapping 28.5, 28.5, yourself 28.7...)

키미: 그래서 걔는 아직 피트인 안했어? 아니면...
(So has he not stopped yet or...?)

엔지니어: 아직이야, 아직.
(Not yet, not yet!)

키미: 뭐야 씨*!, 서두를 것 없다 했으면서 이제 말해주면 어쩌자는 거야! 이딴 걸로 내 일 망치지 마...
(OH ******! YOU TELL ME NOW WHEN YOU FIRST SAY TO ME THAT YOU ARE NOT IN A HURRY! DON'T ****** ME UP WITH THIS...)
2018 호주 GP 당시.[18]
엔지니어: 키미, 우리 5초 페널티 부과돼서 레이스 종료 후에 받을 예정이야.
(OK Kimi, we have now 5 second time penalty that we will serve after the race.)

키미: 왜?
(For what?)

엔지니어: 그러니까 레이스 종료 후에 우리 시간에 5초를 추가...
(So they will add 5 seconds to your time after the race...)

키미: 왜?!
(FOR WHAT?!)

엔지니어: 피트 진입 중 실선 침범 때문이야.
(For crossing the line on pit entry.)

2020년 토스카나 GP 에서.[19]
엔지니어: 그리고 박스, 박스.[20]
(And box, box.)

엔지니어: ...들어오지 마! 들어오지 마! 들어오지 마! 들어오지 마! 들어오지 마!
(STAY OUT! STAY OUT! STAY OUT! STAY OUT! STAY OUT!)

키미: 야 씨* *나 늦었잖아! 염병할..
(HEY IT'S TOO ****** LATE NOW! ****** SAKE!)

엔지니어: 확인, 확인. 알았어. 확인.
(Copy, copy. OK, go.)

키미: 지금 들어온다고 해서 *발 좋을리가 없었다고...
(There's no way that it was a good ****** thing to come in...)

엔지니어: 알았어. 괜찮아 키미.
(OK. It's OK Kimi.)

2020년 영국 GP 중.[21]
키미: 내 오른쪽 발에 물이 너무 많이 찼어.
2020년 벨기에 GP 중.
엔지니어: 좋아, 키미. 내 말 들리면 피트인, 피트인 해.
(OK Kimi, box, box if you can hear me.)

키미: 이제 내 목소리 들려?
(Can you hear me now?)

엔지니어: 아니다, 난 안 들려.
(No. Negative, negative. I can't hear you.)

키미: 근데 난 들리는데, 아냐?
(But I can hear you, no?)

엔지니어: 그래, 내 말 들리면 피트인, 피트인 해.
(Yeah, Box, box if you can hear me.)

키미: 지금도 내 목소리 안 들려?
(You still don't hear me?)

엔지니어: 아니, 안 들려.
(No, I can't hear you.)

키미: 지금은 들려?
(You now hear me?)

엔지니어: 안 들려.
(No, Negative.)

키미: 근데도 넌 대답하고 있잖아.
(But you answer still.)

2021년 바레인 GP 당시.[22]
키미: 저 멍청이 새끼가! 나도... 나도 다음에 쟤 보면 치고 싶다.
(That ****** idiot! I wanna... I wanna hit him when I see him!)

엔지니어: 얼마든지!
(For sure!)

키미: 그 자식이 지금 날 뒷부분으로 받았어!
(He hit me now on the rear!)
2013년 모나코 GP에서 세르히오 페레스와 접촉 이후. 위의 엔지니어의 답변은 실제로 보복 행위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화가 치솟은 키미의 분위기를 맞춰주기 위한 응답일 것이다.
엔지니어: 우리 지금 뒤에 있는 마이클한테 따라잡히고 있어. 우리는 휠켄베르크를 추월해야하고...
(We are currently under threat from Michael behind. We need to get past Hulkenburg...)

키미: 나도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잘 아니까 그냥 조용히 해.
(I know what I'm doing so just keep quiet!)
2012 이탈리아 GP에서.
엔지니어: 마싸가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았어.
(Massa has a drive-through penalty.)

키미: 왜 내가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은 거야?
(Why do we have a drive-through penalty?)

엔지니어: 마싸! 마싸가 페널티를 받았다고, 마싸가!
(Massa! Massa has a penalty, Massa!)

키미: 알았어.
(OK.)

2013 일본 GP에서.
엔지니어: 프론트윙 상태 어때? 프론트윙 상태 어때?
(How is the front wing? How is the front wing?)

키미: 나야 모르지! 네가 나한테 말해줘야지!
(I don't know! You'll have to tell me!)

엔지니어: OK!
2019년 바레인 GP에서.
키미: 저기 동물이 트랙에서 뛰어다니고 있어.
(OK, there's that animal running around the track.)

키미: 6번 코너 진에. 트랙 한가운데에서.
(Before Turn 6. In the middle of the track.)

키미: 근데 무슨 동물인지는 모르겠네.
(I don't know what they're called.)

2019년 캐나다 GP 당시 트랙 위의 비버를 보고(...)
엔지니어: 오케이 키미, 체커기야. 잘했어. 내 생각에 우리가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이었던거 같아. 좋은 경주였어.
(OK Kimi, that's the chequered flag. Well done. I think it's the best we could do today. You did a good race.)

키미: 그래... 하나만 다시... 씨* 드링크 파이프가 (포메이션 랩 돌때) 느슨해져서 레이스 내내 내 등 뒤에 있었어. 씨* 필터가... 그래서...
(Yeah... one thing again that... ****** drink pipe came loose, And it's been behind my back the whole race that ****** filter so...)

키미: (드링크) 그거 올바르게 연결하는 게 얼마나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I don't know how it's been so difficult to put it... connect it correctly.)

엔지니어: 그래, 확인. 무슨 일이 있었는지 크루들이랑 얘기해볼게.
2021년 모나코 GP에서 경기 종료 후.
엔지니어: 키미, 10번 코너에서 트랙 리밋 주의해.

키미: 왜?

엔지니어: ...

키미: 무슨 뜻이야?

엔지니어: 10번 코너를 3회 이탈했어. 방금 받은 정보로는-

키미: 씨*, 그럼 말을 왜 안 해 줬어!? 왜 말 안 해 주냐고. 세 번이나 있었는데 이제야 말을 해?

키미: 그럼 난 이제 뭐, 여섯 번? 세 번 경고인가?

엔지니어: 그래, 방금 10번 코너에서 흑백기[23] 받았어.

키미: 알겠는데, 다음엔- 아니, 씨* 도대체 왜- 난 이게 불만이야. 말을 안 해 주면 내가 어떻게 알아?[24]
2021년 오스트리아 GP에서.
키미: 세팅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랩을 다 돌기도 전에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는데.. 왜 이러지?

엔지니어: 모르겠다. 알아보고 전해줄게. 충전 모드로 바꿔.

키미: 뭐가 문제야? 세팅 어딘가에 문제 있나?

키미: 그리고... 그리고 점검 해 보고 문제가 있으면 나한테 말해 줘야지. 그게 어려워?

키미: 1랩 안에 내가 할 수 있는 뭔가가 없는 거야?

엔지니어: 아니, 백그라운드 세팅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스위치로 바꿀 수 없는 거라...

키미: 첫 랩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엔지니어: 어.

키미: 그리고 아무도 몰랐고. 정말 아무도 몰랐어?

엔지니어: ...
2021년 아제르바이잔 GP에서.[25]

키미: 그래, 내 씨* 발에 물이 흐르고 있어. 왜냐하면 니네 드링크 시스템이 *같이 새고 있거든!
(Yeah, I have water running in my ****** boots. 'Cause your drinking system is leaking like ******!)

엔지니어: 그래. 우리가 확인해볼게.

키미: 어.
(Yeah.)

(중략)

키미: 이거 분명 물이 많은 거야. 내가 브레이킹 할 때마다 물이 느껴진다.

엔지니어: 그래, 그래.

키미: 내 신발에도 있다고.

엔지니어: 우리가 살펴볼게.

엔지니어: 아… 그거 때문에 (차에서) 뛰어나와야 할 거야.

키미: 어, 근데 펌프가 작동중이야!?

엔지니어: ...확인…(라디오 수신 불량) 파이프야…

키미: 이렇... 이렇게 간단한 걸 제대로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엔지니어: 모르겠어 키미..

엔지니어: 펌프를 조사해볼게, 작동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럼 다른 곳에서 새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보고 있어.

키미: 그래, 내가 끊었으니까. 이거 계속 씨* 내 헬멧에서 새고 있어.

엔지니어: 그래.

키미: 그래서 내가 끊었고, 혼자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씨* 뭔 상황인지 모르겠다.

키미: 전체에서 가장 씨* 단순한 부분인데 우린 씨* 그걸 고치지를 못하고 있어.

엔지니어: 그래.
2021 터키 GP FP2에서. 2020 벨기에 GP부터 시작된 물 새는 고장으로 인해 속앓이를 하던 키미가 차에서 가장 간단한거 하나 못 고치는 알파 로메오 자우버 팀 크루를 비판하는 내용이다.최하위권 팀이 포인트 못 버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7. 표정

우승을 해도 세레머니 그런 거 없고 리타이어를 해도 그다지 표정변화도 없기에 아래와 같은 무표정 짤방이 있을 정도.
파일:Jg8r3EN.jpg
슬픔 기쁨 승리 패배
웨버 추월 시즌 리타이어 X 매우 행복 넘나 행복
3등 2등 1등
(그래, 그래, 그래. 뭘 하고 있는지 다 앎.[26])
위 짤방은 로터스 시절에 나온 그의 기분 변화. 왠지 이 분이 생각난다면 기분 탓이다.

8. 여담

  • I'm retiring from F1, what will I do next? I don't know. My plan is to have no plans, just spending time with family. People sometimes have asked me if I regret about my career. I have no regrets - I'm happy with what I've achieved. People also ask me how I want to be remembered. I don't care at all if I'm remembered or not. I achieved what I wanted to in F1, and that's the thing that matters. I don't care what anybody else thinks.

    저는 F1에서 은퇴합니다. 이제 뭘 할까요? 몰라요. 계획이 없는 게 계획이고, 그냥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어요. 후회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성취한 것에 대해 행복합니다. 또 어떻게 기억되고 싶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요. 저는 제가 기억되든 말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는 F1에서 성취하고 싶은 건 전부 해냈고, 중요한 건 그것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저에게 상관없어요.




    2021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보는 애니메이션 인터뷰가 게시되었다. 징병제를 시행하는 핀란드에서 키미 역시 군 복무를 하였으며 병역을 마친 이후에 F1 무대에 데뷔를 했다. 마지막까지 "몰라, 나 하고 싶은 거 한다" 식으로 나오는 키미를 보며 팬들은 그게 키미답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키미의 은퇴에 대한 다른 드라이버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영상에서 제바스티안 페텔 다니엘 리카도가 "키미에 대해 무엇을 그리워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침묵하더니 "바로 이거요, 이 정적..."[27]이라는 반응으로 답변하기도 하였다.[28]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2022년 8월 즈음 NASCAR에서의 복귀가 확정되며 결국 질주본능을 참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잠을 매우 좋아한다. 자다가 일부러 일어나려 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잠을 너무 사랑하는데, F1 데뷔전 호주 GP[29]에서 출발 30분전까지 자다가 헐레벌떡 나왔다.
  • 그의 모습을 본뜬 레고 미니피규어가 레고 레이서 시리즈 8144, 8168 제품으로 출시된 적이 있었다.
  • 미하엘 슈마허 은퇴 시에 열린 행사에 참여를 안 했는데, 나중에 레이싱하기 전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할 때 왜 참가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을 하자 " 똥싸고 있었다"라고 답해 그의 인터뷰가 엉망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세계에 널리 알렸다. 하지만 솔직한 것을 제외하면 어떤 논란이 있을 때 인터뷰로 이를 더 크게 만드는 경우는 별로 없다. 오히려 기자들이 루머를 퍼트릴 때마다 딱 잘라 말하는 것으로 논란을 종결시키는 편. 팀내 갈등이나 불만이 있는 경우에도 팀라디오와는 달리 인터뷰에서는 아주 신중하게 말하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컨트롤하기 좋은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그 대신 레이스 엔지니어에게 화를 자주 낸다
  • 인터뷰할 때 굉장히 특이한 습관이 있는데 항상 말을 시작할 때 이상한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한글로 표현하자면 "므와(Mwoah)", 혹은 "브와(Bwoah)"(...) 그리고 말이 좀 막힐 때마다 "음...느와~(Mmm, Nwoah)"하는 소리도 낸다. 애초에 그의 인터뷰는 영어라기 보단 웅얼거림(...)에 가깝고 이런 버릇까지 적절히 섞여 엄청난 중독성으로 F1 팬들 사이 거의 필수요소.
  • 유명한 애주가이다. 보통 레이싱 경기에서 포디엄에 올랐을 때 샴페인을 뿌리는 문화가 많은데, 이때 뿌리는 샴페인보다 자기가 마시는 양이 더 많다는 얘기가 있다.[30] 게다가 같은 핀란드 국적인 발테리 보타스 역시 샴페인을 뿌리기보단 거의 마셨기 때문에 핀란드인 샴페인 급유설(...)이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키미 따라쟁이인 페텔까지 있어서 셋이서 포디움에 오르는 날이면 이건 뭐... 그런데 최근에 포디움에 오른 그랑프리들은 샴페인 대신 로즈워터를 준비한 중동 지역의 그랑프리들이 많다.[31] 심지어 2018년 FIA 시상식에서는 시상대 오르기 전까지 퍼마시다 나왔다.(...)
  • 핀란드인들조차도 가장 핀란드스러운 사람으로 키미를 꼽을 정도로, 그의 성격과 언행이 모두 아주 전형적인 핀란드인에 가깝다고 한다.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지 않고, 말을 잘 하지 않는 대신 입을 열면 돌직구가 날아가고, 즐길 건 편하게 즐기다가 일이 주어지면 죽기살기로 해내는 등. 그가 F1에서 은퇴하면서 발테리 보타스에게 관심이 돌려졌지만, 본토인들에 따르면 발테리는 그나마 개방적이고 유한 축에 속한다고 한다.
  • 2살 연상의 친형 라미 라이코넨(Rami Räikkönen) 또한 레이싱 드라이버이고,[32] 그의 아내 크리스티나 라이코넨 (Kristiina Räikkönen) 역시 핀란드 내 모터스포츠 행사에서 이따금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린다. 애초에 키미를 모터스포츠에 빠지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 형 라미가 어린 시절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하자고 끌어들여 모토크로스를 시작했던 것이라고. 키미가 잠시 WRC로 빠졌던 2009-2011년도 라미의 영향으로 그쪽에 눈을 돌렸다. 또한 키미는 자식들이 커서 모터스포츠를 하고 싶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하니, 라이코넨 집안은 질주본능이 가족력이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현재 아들 로빈 마티아스 라이코넨이 카트 리그에 출전중이고, 최근 첫 우승도 기록했다. 소속팀이 과거 막스 베르스타펜의 소속팀이였다니 기대해봐도 좋을만하다. 설마 믹이나 브루노 3호기가 나오진 않겠지
  • 더 그랜드 투어 시즌 1 6화에 게스트로 깜짝 출현했으나 술에 만취해 드넓은 라플란드주의 사리셀카 숲 속 차디찬 눈밭에 쓰러지며 사망처리 되었다...[33] # 제레미에 의하면 키미는 인터뷰도 그렇고 말을 그다지 조리있게 못해서 질문할 거리가 딱히 없다고 한다...
  • 2006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경기 도중 차량의 방열판이 떨어지면서 화재로 리타이어했는데, 피트로 복귀하지 않고 근처에 있던 요트에 올라타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 엔지니어는 무전으로 키미를 열심히 불러댔는데 이미 차를 떠난 키미는 당연히 대답하지 않았고, 너무나도 태연하게 트랙 요원들을 지나쳐 밖으로 걸어나가 요트에 오르는 모습까지 전부 카메라에 잡혔다. 피트에서는 헬멧과 상의를 벗고 요트에 앉아 있는 키미가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어이를 상실했다고.
  • 연습주행 전 트랙워킹을 하지 않는다. 직접 주행하면서 트랙의 특성을 익히는 스타일. 시뮬레이터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서는 시뮬레이터를 어느 정도 한다는 얘기가 있다.
  • 2012년에 로터스에 복귀한 이후에는 언론에 대한 반응이 좀 더 친근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2009년 말레이시아 GP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키미 혼자만 피트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논란이 되었는데 2012 시즌에는 아예 기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센스를 보였다.
  • 아이스하키를 매우 좋아하는 듯. 원래 장래희망도 아이스하키 선수였지만 체구가 작아 좌절한 듯 하다.[34] 이후로도 아이스하키를 하는 모습이나 경기장에서 친구와 관람하는 모습이 자주 찍힌다. 먼 옛날 그의 청소년 아이스하키 인터뷰에서는 훈련이 이른 아침에 치러지는데 일찍 일어나기 싫어서 곤란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 랠리 등 다른 종목의 레이싱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종종 대회에도 참여하곤 하는데, 한번은 친구들과 파워보트 레이스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걸 꺼린 나머지 고릴라 분장을 하고 참가했다. F1 복귀 후에도 팀에 랠리 참가 의사를 밝혔으나, 로버트 쿠비차의 부상이라는 선례가 있었던 팀은 거부했다. 2012 시즌 시작 전인 2011년 크리스마스 쯤의 스노우모빌 경기에서 손목부상도 팀의 거부에 한몫 한 듯. (조금 다쳤다고 했으나 수술자국이 4 cm 정도) 다만 2013 시즌 말레이시아 GP가 끝난 뒤 3주의 휴식기간 동안 모토크로스에 참가한 것을 보면 팀에서 어느 정도의 자유 행동은 용인하는 모양. 모토크로스는 오프로드 바이크로 10미터 넘게 점프를 뛰고 땅에서 넘어지더라도 골절이 매우 당연한 수준의 장르인데 어느 정도가 아니고 거의 해금이라 봐야 될 듯?
  • 한 팬이 라이코넨의 미니어쳐 피규어를 선물했는데 이게 로터스 공식 트위터 담당자의 손에 들어가서 #minikimi라는 해쉬태그를 달고 요긴하게(?) 쓰였다.
  • 로터스 시절에 유니레버의 'Clear' 샴푸의 광고모델이었다. 광고에서마저도 개요의 사진에 있는 그 표정을 짓고 있어 광고가 정말 심심해보인다.(...) #
  • 고국에서 노래방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했다 실제로 자주 찾는다고 하며 노래방에서 대충 꽐라가 된 듯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다. 인지 부조화가 일어나려 한다!!! #
  • 제임스 헌트를 좋아한다. 롤 모델인지는 모르겠으나 2012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이례적으로 제임스 헌트의 헬멧을 오마주한 헬멧 디자인을 썼을 정도.
  • 최근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 가족들 자랑과 와이프와 깨소금 쏟아지는 사진이나 아들과 딸이랑 노는 사진이 대부분. 꽐라가 된 사진은 없다.
  • 페라리 2기 커리어 중, 후반부로 갈 수록 여유 있고 개방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이전까지의 키미는 팀 내부에서 벌어지는 정치나 알력다툼, 그리고 강팀 드라이버라면 응당 감내해야 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등을 매우 싫어하는 선수였다. 2014시즌부터 페라리로 복귀한 이후 알론소와는 그렇게 관계가 너무 좋았지는 않았지만 페텔을 팀메이트로 맞아들인 이후 처음으로 동료 드라이버와 적절하게 친분을 나누며 호흡을 맞추는 능력을 보여주었고, 페라리 2기 내내 명백한 세컨드 드라이버로 간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과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 주었다. 언론 인터뷰나 인스타그램 영상을 보아도 아이스맨 기믹을 적극 활용해 개그를 치거나 이전보다 자주 웃고 더 많은 말을 하며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 역시 "키미가 달라졌다"며 이런 변화를 즐기고 있다. 물론 자우버로 넘어간 이후 키미의 포디움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지만, 과거와 달리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키미의 면모를 보는 것 역시 팬들에겐 즐거운 일일지도.
  • 페라리 2기 시절 팀메이트였던 제바스티안 페텔과는 여유 시간에 배드민턴을 함께 칠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페텔이 2011년 Autosport Award에서 키미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고, 키미가 페텔에게 '멋지고 시원한진' 생일 선물을 가져다주는 UPS 광고에 참여하기도 했다.[36] 이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광고에 대해 어색한 키미의 연기와 표정이 압권이다.

    페텔의 성대모사 영상. (1분 13초부터)


    키미의 생일 선물 UPS 광고.
  • 2019 시즌에 자우버로 복귀하면서 커리어를 자우버에서 시작해 자우버에서 끝낼 수도 있을 줄 알았건만... 2019년 2월에 공식적인 팀 명칭이 알파로메오 레이싱으로 바뀌면서 엄밀히 말하자면 자우버 복귀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본인도 자우버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꽤나 흥미를 느끼던 터라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 예전에 로터스에 있었을때 연봉 때문에 팀을 공중분해 시킬 뻔했던 적이 있다. 2012년 복귀 당시 키미의 계약은 기본 연간 8백만 유로에 포인트당 5만 유로였다. 2011년 100포인트도 모으지 못했던 로터스 입장에서는 수십억 정도의 보너스를 예상했었겠지만...차가 생각보다 너무 빨랐다. 2012-2013년 키미는 총 390포인트를 따냈고, 보너스만 1950만 유로로 기본 급여인 1600만 유로를 넘기게 된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던 당시의 로터스는 갑자기 생겨난 백억원 단위의 추가 지출을 감당할 수 없었고, 2012년부터 임금체불을 하게 되어 키미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스쿠데리아 페라리로 떠나게 되었다. 이후 빈 시트는 베네수엘라 자본을 등에 업은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채우게 되고 밀린 급여는 2014 시즌이 끝날 때가 돼서야 간신히 해결 되었던 적이 있다.[37]
  •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이 유해진건지 2020년에는 팀메이트 안토니오 지오비나치와 함께 뉘르 북쪽을 달리는 홍보영상도 찍었다. # 뉘르의 고속 구간을 Only 180 하는 키미가 백미.
  • 페라리 1기 시절 사진이 줌달 일반화학 책의 1장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
  • 핀란드에 키미 링이 있지만 Kimi인 키미와 다르게 이 서킷의 키미는 Kymi이다.
  • 2014년도에 F1 선수로 활동하는 현역 기간동안 쓸 고정번호를 선택 하도록 룰이 개정되었다. 현역일 동안 바뀌지 않기에 다른 선수들은 신중하게 자신들의 주니어 시절 번호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번호를 골랐는데 키미 혼자 자신의 숫자를 선택한 이유가 작년 2013년 로터스에서 7번을 썼는데 딱히 바꿀 이유가 없다고 선택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나중에 2021년도 은퇴 전 F1 공식 영상에서 선수들에게 왜 선택했는지 인터뷰를 할 때 의외로 자세히 설명하였다 # 숫자를 선택하라고 해서 2007년도에 6번으로 챔피언을 달성 했기에 6번을 쓰려다가 니코 로즈버그가 자신의 아버지 케케가 챔피언을 달성 하였던 6번을 원해서 양보해 주었다고한다[38].


9.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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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늙어서 주름이 많이 생겼지만 맥라렌 시절과 페라리 1기 시절에 상당한 미남이였다. 그래도 지금은 귀엽다
[1] /ˈkimi ˈmɑtiɑs ˈræikːønen/ [2]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인명을 표기할 때 줄표(-)를 무시한다. 줄표의 앞뒤를 별개의 단어로 보아 띄어 쓰지는 않되, 연음 등은 고려하지 않고 표기한다. [3] 헬싱키의 서쪽에 위치한 위성도시다. 노키아의 본사가 바로 이곳에 있다. [4] 모터크로스 월드 챔피언십 [5] 2022년 1월 경 판매했다. 약 1,900km밖에 달리지 않은 신차급 컨디션이였다. [6] 이 때문에, 많은 언론들이 키미를 두고 프로답지 못하다며 엄청 까댔다. [7] 2019시즌, 루이스 해밀턴이 키미 라이코넨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8] 2012년 복귀해서 이젠 패랩 그만 찍나 했더니 2013년 첫 경기인 호주GP에서 2위를 달리는 알론소와의 격차가 무려 10초인데도 혼자 패랩을 찍었다(...). [9] 21초당 한대를 추월했다. [10] 이후 인터뷰도 재밌는데 이 때 무슨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다들 가만히 있길래 지나갔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11] 역대 2위 [12] 역대 3위, 2위는 루이스 해밀턴 [13] 역대 5위 [14] 역대 3위, 1위는 77회를 기록한 미하엘 슈마허, 2위는 52회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 [15] 역대 4위 [16] 당시 페르난도 알론소가 2등으로 바로 뒤에서 추격을 받던 상황이었는데 지금도 인터뷰 영상이나 댓글에서 키미가 지적 받으면 "그냥 좀 내 버려둬! 키미는 뭘 하는지 아니까!(Just leave Kimi alone! He knows what he's doing!)"라고 답글을 다는 것이 정석이 되었다. [17] 피트 크루원의 이름 [18] 격차와 상황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 [19] 당시 키미는 랩을 그대로 돌려다가 급하게 생각을 바꿔 피트인을 했는데, 이 때 피트레인 실선 침범을 하게 되었다. [20] Box는 피트에 들어오라는 피트인 신호이다. [21] 피트에서 피트인을 요청했다가 도로 철회하던 상황. 빠지라고 말하기도 전에 키미는 이미 피트레인에 들어서고 있었다. [22] 엔지니어가 키미의 말에 대답하면서도 들을 수 없다고 답변하는 상황인데 이 정도면 고의로 무시한 것인지 의심된다(…). 물론 엔지니어는 키미의 스티어링 휠 조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키미가 무전 버튼을 누를 때 마다 "Negative"라고 말한 것일 것이다. [23] 흑백기를 두번 받게 되면 F1에서 드라이버 실격을 의미하며, 이 경우 드라이버는 곧바로 피트로 복귀한 뒤 추후 지시를 기다려야 한다. [24] 키미는 평소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말하는 드라이버로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경고만 3번이나 받고 실격까지 당할 상황이 되어서도 아무 언급을 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한 것. [25] F1 차량에는 잔여 에너지를 배터리에 모아 추가 동력으로 활용하는 ERS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 때 키미의 배터리는 계속 방전 상태였다. [26] 가끔씩 피트월에서 무전으로 전략지시를 하거나 운전 스타일에 대해 조언을 하면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다 아니까 좀 닥쳐라"고 말한다. [27] 페텔은 2018년 키미가 페라리를 떠날 때에도 똑같이 답변했다. [28] 후술되어 있듯이, 제바스티안 페텔과 키미 라이코넨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유명하다. [29] 당시 FIA의 태클로 슈퍼라이선스 1급이 발급 되지 않아 데뷔 자체가 무산될 뻔 했었다. [30] 그가 포디엄을 오른 경기를 잘 보면 다른 드라이버들은 흔들어서 자기들, 그리고 밑에서 환호하는 팀 크루들과 관중에게 마구 뿌리고 거의 마지막에 한모금 정도 하는게 보통이지만 이 양반은 흔들어서 한번 살짝 뿌리고 입으로 직행(...) 덕분에 해외 커뮤니티에서 'F1에 사용되는 샴페인의 윗부분은 맛이 없다'라는 드립이 성행하고 있다. 심지어 2018 미국 그랑프리는 실로 오랜만에 우승했는데 또 바로 입으로 직행... [31] 로즈워터는 말 그대로 술이 아닌 탄산수이다. 이걸 샴페인 대신 주는 이유는 중동 지역에 주로 분포한 종교인 이슬람에서는 교리 상 술을 마시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 때만큼은 키미가 마시기 보단 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32] 이쪽도 키미처럼 아스팔트와 흙을 오간다. 2007년 포뮬러 3 핀란드에서 P3를 따기도 했고, 2009년에는 키미를 상대로 랠리 핀란드에 참가했다. 잘 나가는 키미를 질투하지는 않으며 동생과 비슷하게 자기 갈 길 가는 스타일. [33] 물론 연출이다. 그랜드 투어 첫 시즌에는 BBC와의 법정 문제 때문에 라이코넨을 비롯한 웬만한 방송 프로그램은 섭외하기도 힘든 거물급 모셔놓고 죽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34] F1 드라이버는 대체적으로 체구가 작다. 무게나 공기역학적으로도 작은 체구가 유리. 대체적으로 170 cm 전후의 분포. 반면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적어도 키가 180 cm 이상에 몸무게가 90 kg 정도는 되어야 한다. [35] 영상의 원본은 2020 시즌 시작 전에 드라이버들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일종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클립을 따온 것인데 대부분의 선수들은 내 차가 가장 빠르길 원한다, 해밀턴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등의 말을 했고, 레드불 감독 크리스티안 호너는 메르세데스를 따라잡을 것이다, 페라리 감독 마티아 비노토는 (페라리가 가망이 있느냐는 질문에) NO(...)라는 엄청난 멘트를 남겼다. 이런 분위기의 F1에서 쿨하게 나는 취미니까 팀이 싫다고 하든 내가 싫든 안 해도 된다라고 쿨하게 말한 것. 그리고 알본의 깨알같은 HI! [36] 영어로 'Cool'이 '멋지다'라는 뜻과 '시원한'이라는 뜻을 가진 동음이의어임을 활용한 언어유희. [37] 결국 로터스는 이를 버티지 못하고 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르노에 인수, 현재 알핀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38] 2013년도 최종 결과 순으로 번호 결정권을 주었기 때문에 최종 5위를 했던 키미가 6위의 로즈버그보다 선택권이 먼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