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등장인물3. 감각기
3.1.
눈물은
눈에서만 나올까?3.2.
눈은 왜 저절로 깜박일까?3.3.
코딱지는 왜 생길까?3.4.
귀는 왜 두 개일까?3.5.
이는 왜 두 번 날까?3.6.
혀는 어떻게 맛을 느낄까?3.7.
재채기는 왜 나올까?3.8.
눈을 가리면 왜 똑바로 걷지 못할까?3.9. 빙글빙글 돌고 나면 왜 어지러울까?3.10.
눈은 왜 두 개일까?3.11.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왜 잘 안보일까?3.12.
착시는 왜 생길까?3.13. 눈동자로 감정 상태를 알 수 있을까?3.14.
코피는 왜 날까?3.15.
코가 막히면 왜 맛을 느끼지 못할까?3.16. 잠잘 때 왜 코를 골까?3.17.
침은 어떤 일을 할까?3.18. 신맛을 생각하면 왜 침이 고일까?3.19.
덧니는 왜 생길까?3.20.
충치는 왜 생길까?3.21. 촉각이 가장 민감한 곳은 어디일까?3.22. 우는 것은 건강에 좋을까?
4. 신경·순환계4.1.
꿈은 왜 꾸는 걸까?4.2. 잠잘 때도
키가 자랄까?4.3. 몸 속의
세포들도
산소가 필요할까?4.4.
하품은 왜 나올까?4.5. 어떻게 하면 머리가 좋아질까?4.6.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왜 생길까?4.7.
피는 어디에서 만들어질까?4.8.
심장은 왜 뛸까?4.9. 부끄러우면 왜 얼굴이 빨개질까?4.10.
건망증은 왜 생길까?4.11.
혈액형의 종류는 몇 가지일까?4.12.
두통은 왜 일어날까?4.13. 머리를 부딪히면 왜
혹이 날까?4.14.
빈혈은 왜 일어날까?4.15. 왜
목이 마를까?4.16. 자식은 왜 부모를 닮을까?4.17.
쌍둥이는 모습이 똑같이 생겼을까?4.18.
고름은 왜 생길까?4.19.
동상은 왜 걸릴까?4.20. 뚱뚱한 사람은 왜
땀을 많이 흘릴까?4.21.
정맥은 왜 파랗게 보일까?4.22. 상처가 났을 때
피는 어떻게 멈출까?4.23.
감기는 왜 걸릴까?4.24. 아프면 왜
열이 오를까?4.25.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왜 그럴까?4.26. 우리 몸의
세포는 얼마나 오래 살까?4.27.
성장 호르몬은 어떤 일을 할까?
5. 소화기5.1.
배꼽은 왜 있을까?5.2. 찬 음식을 먹으면 왜 배가 아플까?5.3. 우리는 왜
숨을 쉴까?5.4. 햇볕에 타면 왜 피부가 가려울까?5.5. 배는 왜 고플까?5.6. 식사 후 금방 달리면 왜 배가 아플까?5.7.
딸꾹질은 왜 나올까?5.8.
눈썹은 어떤 역할을 할까?5.9. 음식물은 왜
기도로 들어가지 않을까?5.10.
폐는 공기를 얼마나 담을 수 있을까?5.11.
위 속의 음식물은 어떻게 소화될까?5.12.
간은 어떤 일을 할까?5.13.
방귀는 왜 나올까?5.14.
위는 왜 녹지 않을까?5.15.
오줌은 어떤 물일까?5.16.
오줌은 왜 노란색일까?5.17. 웃는 것이 왜 몸에 좋을까?
6. 근육과 피부6.1. 우리 몸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6.2. 남자가 여자보다 추위에 더 강할까?6.3.
쥐는 왜 날까?6.4. 물 속에 오래 있으면 왜 손가락이 쭈글거릴까?6.5.
지문은 사람에게만 있을까?6.6.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6.7.
뼈는 어떤 역할을 할까?6.8.
머리카락은 왜 하얘질까?6.9. 머리의
비듬은 왜 생길까?6.10.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몇 개나 빠질까?6.11.
무좀은 왜 생길까?6.12.
대머리는 왜 생길까?6.13. 코 밑의
인중은 왜 생겨났을까?6.14. 여자는 왜
수염이 나지 않을까?6.15.
입술은 왜 붉은색일까?6.16.
오줌을 눌 때 왜 몸이 떨릴까?6.17.
손톱은 어떤 역할을 할까?6.18. 사람은 걸을 때 왜
팔을 흔들까?6.19.
무릎을 치면 왜 다리가 올라갈까?6.20.
목에 튀어 나온 뼈는 남자에게만 있을까?6.21. 부러진
뼈는 어떻게 붙을까?6.22.
관절을 꺾으면 왜 소리가 날까?
7. 구판에서만 나오는 에피소드1. 개요
퀴즈! 과학상식 인체 편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감각기, 신경·순환계, 소화기, 근육과 피부 순으로 나누어져있다. 여담이지만 각 회차의 내용이 한 장만으로만 구성된 유일한 책이다.독자들에게 정보를 주는 부분은 볼드체로 표기.
부정확한 정보 및 오류는 취소선과 각주 넣기.
2. 등장인물
-
뾰롱이
꾀 많은 장난 꾸러기.
아는 것도 많고 추리력도 좋아서 간혹 탐정 역할[1]을 하기도 하지만 그 외의 시간들은 모두 엉뚱한 사건을 벌이는 데 쓴다. -
꼬양이
뾰롱이와 함께 사는 먹보 고양이.
먹을 것을 엄청 밝히기 때문에 뾰롱이에게 구박도 많이 받지만 때로는 뾰롱이를 골탕먹이기도 한다. 엉뚱하기로 따지자면 뾰롱이와 막상막하!
3. 감각기
3.1. 눈물은 눈에서만 나올까?
슬픈 인형극을 보며[2] 울고 있는 뾰롱이와 꼬양이. 꼬양이가 왜 자꾸 콧물이 나오는지 의아해하자 뾰롱이는 눈물은 눈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코에서도 나온다.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이 누관(콧물관)이라는 긴 대롱을 따라 콧속으로 흘러내린다라고 설명해준다. 옆에서 같이 인형극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남자를 보고 꼬양이는 눈으로만 눈물이 나온다고 말하고, 뾰롱이는 본인처럼 코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남자는 본인은 코가 있다고 말하며 코를 가리키는데, 알고보니 눈물이 나오던 곳은 눈이 아니라 코였고, 그의 눈은 머리카락에 가려져 있었다. 콧물이 나와 코를 훌쩍이고 있던 것.-
에필로그
뾰롱이가 남자의 코에 콧구멍이라고 써 준다.
3.2. 눈은 왜 저절로 깜박일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눈싸움을 하다 꼬양이가 먼저 눈을 깜박여서 지게된다. 왜 눈이 저절로 깜빡이냐는 꼬양이의 투정에 뾰롱이는 눈은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다며, 눈은 항상 젖어 있어야 하는데 오랫동안 깜박이지 않으면 눈이 말라버려서 눈꺼풀을 깜박거려 눈물로 눈을 적시게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해준다. 꼬양이는 두고보자며 다음에 또 도전할거라고 선언한다. 집에서 책을 읽던 뾰롱이에게 밖에서 꼬양이가 눈싸움 하자고 외치고, 뾰롱이는 자신있게 나간다. 하지만 꼬양이는 눈(目)싸움이 아닌 눈(雪)싸움을 건거여서, 눈덩이를 마구 던진다.-
에필로그
화가 난 뾰롱이는 자기 몸보다 커다란 눈덩이를 들고 꼬양이를 쫓아다닌다.
3.3. 코딱지는 왜 생길까?
꼬양이가 만든 탱크를 보고 뾰롱이는 감탄하고, 꼬양이는 우쭐된다. 뾰롱이가 탱크를 꼬양이에게 달라고 하고, 꼬양이는 쿨하게 가지라며 코를 후빈다. 뾰롱이는 왜 지저분하게 코를 후비냐고 묻고, 꼬양이는 뭐가 지저분하냐며 묻는다. 뾰롱이는 코딱지는 공기중에 있는 먼지가 콧물과 섞여서 뭉쳐진거다라며 코딱지가 더러운 이유를 설명해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꼬양이는 후비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왜냐는 뾰롱이의 질문에 탱크를 코딱지를 모아서 만들었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새로 모은 코딱지를 주물럭거리며 뭘 만들지 생각하는 꼬양이에게 뾰롱이는 기겁을 하며 탱크를 던저버린다. 흙으로 만든 건 줄 알았다고 소리치는건 덤.-
에필로그
코딱지로 차를 만들었지만 아직 바퀴는 못 만든 꼬양이. 코딱지가 부족하다며 더 모으기위해 꼬양이는 코를 후비고, 뾰롱이는 귀신은 저런 거 안 잡아가고 뭐하나라며 경악한다.
3.4. 귀는 왜 두 개일까?
뾰롱이가 눈을 가리고 꼬양이와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 옆에서 꼬양이가 이 쪽이라며 박수를 치고, 뾰롱이는 바로 꼬양이를 잡는다. 뾰롱이는 귀가 두 개이기 때문에 소리의 방향을 알 수 있다라고 알려주고, 꼬양이는 괜히 박수를 첬다며 투덜대고, 뾰롱이에게 꼭 박수를 치라고 말한다. 꼬양이가 눈을 가리고 뾰롱이의 박수를 따라간다. 하지만 뾰롱이의 박수가 여러 방향에서 들리자 꼬양이는 당황하고, 본인의 귀가 어떻게 됐나 라고 생각한다. 사실 뾰롱이가 자신의 목소리와 박수소리를 녹음한 라디오를 여러군데 틀어놓은거였다.-
에필로그
꼬양이는 이럴 땐 분신술을 쓰자며 분신을 두 개 만들고, 뾰롱이는 말도 안된다며 당황한다.
3.5. 이는 왜 두 번 날까?
뾰롱이의 이빨이 왜 이는 두번 나는지 뾰롱이에게 물어보고, 뾰롱이는 모른다고 대답한다. 이빨은 몸이 자라면 뼈가 커지는데, 이는 커지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의 이(젖니)가 빠지고 더 큰 이(영구치/간니)가 나온다고 알려주며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자라면서 새로운 이가 나온다[3]고 설명한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며 즐거워 하는 뾰롱이에게 꼬양이는 뭘 알았나며 묻고, 이에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왜 이가 두 번 나는지 아냐고 물어본다. 꼬양이는 안다며 이(2)니까 두 번 나는거라며 뾰롱이를 바보라고 부른다. 뾰롱이는 돌을 던지며 "너한테 물어 본 내가 바보다!"라고 화를 낸다.-
에필로그
인삼을 그린뒤 제목을 인3이라고 쓴 그림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꼬양이를 보고 뾰롱이는 장하다며 어이없어한다.
3.6. 혀는 어떻게 맛을 느낄까?
뾰롱이가 꼬양이에게 칡을 주며 맛 있는거라며 먹어보라고 한다. 꼬양이는 칡을 먹지만, 쓴맛에 뱉어내고, 뾰롱이는 그 모습을 보고 웃는다. 꼬양이는 맛있긴 뭐가 맛있냐며 화를 내고, 뾰롱이는 쓴맛도 맛이라며 맛 있는거다라고 말한다. 뾰롱이는 혓바닥에는 오돌토돌한 게 나 있는데[4], 그것을 통해서 맛을 느낀다라고 설명-
에필로그
맛이 어떠냐는 꼬양이의 질문에 뾰롱이는 이런 맛 처음이라며 엉덩이를 부여잡고 괴로워 한다.
3.7. 재채기는 왜 나올까?
재채기를 하는 뾰롱이. 꼬양이는 그걸 보고 시끄럽다며 그만하라고 화를 낸다. 뾰롱이는 재채기를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몸 밖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이 코 점막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재채기를 하는거라고 항변하며 또 재채기를 한다. 꼬양이는 침 튀긴다며 화를 내지만, 뾰롱이는 재채기할 때 침 튀기는건 당연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때 꼬양이도 재채기가 나오고, 뾰롱이쪽으로 재채기를 한다. 하지만 뾰롱이가 그로인해 생긴 엄청난 양의 침을 뒤집어 쓰고, 화가난 뾰롱이는 꼬양이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꼬양이는 재채기할 때 침 튀기는건 당연한거 아니었냐며 항변하지만, 뾰롱이는 이건 튄게아니라 들이부은거라며 화를 낸다.- 에필로그
3.8. 눈을 가리면 왜 똑바로 걷지 못할까?
피자를 한판 두고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눈을 가리고 피자까지 똑바로 걸어가면 피자를 혼자 다 먹게 해준다고 말하고, 꼬양이는 피자를 실컷 먹게 됐다며 기뻐하며 눈을 가린다. 뾰롱이는 우리의 몸은 좌우가 똑같지 않기 때문에 눈을 가리면 똑바로 걷지 못한다는걸 모르는 꼬양이를 속으로 비웃지만, 어쩐일인지 꼬양이는 눈을 가리고도 똑바로 피자까지 걸어간다. 피자를 아까워하며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어떻게 한거냐고 묻고, 꼬양이는 냄새를 따라 걸었다고 알려준다. 뾰롱이는 이 말에 반칙이라며 자기도 먹겠다며 피자에 달려든다.-
에필로그
유통기한이 두 달 지난 빵을 두고 꼬양이는 똑같은 내기를 제안하지만, 뾰롱이는 거절한다.
3.9. 빙글빙글 돌고 나면 왜 어지러울까?
납량특집. 한 소녀가 있었는데, 그 소녀는 만나는 사람에게 "빙글빙글 돌고 나면 왜 어지러운지 아세요?"라고 꼭 물어봤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귓속에 있는 세반고리관의 림프액이 계속 돌기 때문이라고 알려주며 본인은 도는게 하나 더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빙글빙글 돈 다음 멈추자, 머리가 계속 돌아간다! 이를 보고있던 뾰롱이와 꼬양이는 놀라서 오줌을 지린다.-
에필로그
로봇이 본인도 머리가 돌아간다며 머리를 돌리고, 소녀는 로봇때문에 본인의 이미지가 구겨진다며 짜증을 낸다.
3.10. 눈은 왜 두 개일까?
두 눈을 뜨고 포크로 똥을 찍어보는 꼬양이. 그러다 한쪽 눈을 감고 포크로 똥을 찍어보려 하지만, 잘 안되자 왜 그런지 의문을 가진다. 옆에 있던 뾰롱이는 멀고 가까운 것을 구별하고 물체를 입체적으로 보려면 두 개의 눈이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누군가가 뒤에서 본인은 한쪽 눈으로도 잘 찍는다고 말하는데, 그건 삼지창을 든 거대한 도깨비였다. 누구부터 찍어줄까라는 질문에 뾰롱이와 꼬양이는 놀라서 도망간다.-
에필로그
알고보니 도깨비는 사진사였고, 등 뒤에 카메라를 멘 상태였다. 그래서 사진 찍어준다는데 왜 도망가는지 의아해한다.카메라를 앞쪽으로 매고 삼지창을 들지 말았어야지...
3.11.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왜 잘 안보일까?
어두운 곳에 있는 뾰롱이와 꼬양이.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꼬양이의 말에 뾰롱이는 빛의 밝고 어두움을 조절하는 홍채가 천천히 커지기 때문에 밝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오면 잘 안보인다라고 설명해준다. 조금 기다린뒤에도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뾰롱이는 좀더 기다려보자고 말하고, 80년(!)이 지난후에도 아무것도 안보이자 뾰롱이는 너무 깊은 구멍속에 빠진거 같다며 더듬어서 나가자고한다. 꼬양이는 진작 그럴것이지라며 짜증을 낸다.3.12. 착시는 왜 생길까?
똑같은 길이의 선을 그리고 하나는 양끝에 바깥쪽을 향하는 화살표를 그리고, 하나는 안쪽을 향하는 화살표를 그리면 하나가 더 길게보이는 착시를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보여준다. 뾰롱이는 착시는 우리 눈이 주위의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착각을 일으킬 때 생긴다라고 알려준다. 그말을 들은 꼬양이는 더 길어보이는 화살표를 본인에게 그리고, 뾰롱이는 키 작은데 한이 맺혔다며 황당해한다.- 에필로그
3.13. 눈동자로 감정 상태를 알 수 있을까?
커진 눈동자로 무언가를 보던 꼬양이를 본 뾰롱이는 꼬양이가 여자 고양이를 보고있다는걸 알고는 쟤한테 관심있냐고 물어본다. 수줍어하며 어떻게 알았냐는 꼬양이의 질문에 뾰롱이는 눈동자를 보고 알았다고 알려준다. 마음에 들거나 관심이 생기는 것을 보면 평소보다 눈동자가 커지기 때문에 뾰롱이는 꼬양이가 여자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다는걸 알게된거다. 꼬양이는 여자 고양이가 자신한테도 관심이 있다며 좋아하지만, 뾰롱이는 저건 선글라스 낀거라며 꼬양이에게 장난스럽게 돌을 하나 던진다.3.14. 코피는 왜 날까?
코를 후비는 꼬양이에게 뾰롱이는 코 좀 그만 후비라고 말하지만, 꼬양이는 내 코 내가 후비는데 왜 그러냐며 아랑곳하지 않고 코를 계속 후빈다. 그러다 꼬양이는 코피가 나고, 뾰롱이는 얼마나 코를 후볐으면 코피가 나냐며 짜증을 낸다. 왜 코피는 잘나는지 궁금해 하는 꼬양이에게 뾰롱이는 콧속에 있는 실핏줄이 작은 충격에도 잘 터져서 그렇다라고 알려준다. 그 말에 꼬양이는 작은 장난에도 화를 잘 낸다며 뾰롱이를 실핏줄에 비교하고, 뾰롱이는 시비거냐며 화를 낸다. 꼬양이는 이렇게 지금도 화낸다고 지적하고, 뾰롱이는 억지로 화를 참으며 화해하자며 꼬양이와 악수를 한다. 하지만 그사이에 꼬양이는 코딱지를 뾰롱이 손에 묻히고(...) 분노한 뾰롱이는 얼굴에 문질러 주겠다며 꼬양이를 쫓기 시작한다.-
에필로그
복수로 뾰롱이는 꼬양이의 숟가락에 코딱지를 발라놓고, 꼬양이가 그걸 보고 눈물을 흘린다.
3.15. 코가 막히면 왜 맛을 느끼지 못할까?
피자를 시킨 꼬양이와 뾰롱이. 뾰롱이가 화장실에 간 사이 꼬양이는 피자를 나누고, 뾰롱이가 돌아오자 피자를 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꼬양이는 피자를 먹어도 맛이 없다고 한다. 뾰롱이는 꼬양이가 감기에 걸려서 그런거라고 설명해준다. 맛은 냄새로도 느끼는데 콧물이 콧속으로 연결된 비강을 막으면 냄새를 맡을수 없다라고 말하자 입맛이 떨어진 꼬양이는 그만 먹겠다며 자신의 피자를 뾰롱이에게 준다. 신이 난 뾰롱이는 꼬양이의 피자를 먹어치우는데, 이때 꼬양이가 자신은 뭘 먹기전에 침 발라놓는 버릇이 있다고 알려준다(...).-
에필로그
그 후로 뾰롱이는 피자를 멀리 했다(...).[6]
3.16. 잠잘 때 왜 코를 골까?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다는 꼬양이에게 왜냐고 뾰롱이가 묻자, 꼬양이는 뾰롱이의 코고는 소리때문이라며 짜증을 낸다. 뾰롱이는 뻔뻔하게 코를 골든 말든 자라면서 본인이 일부러 코를 코는게 아니라 잠잘 때 들이 마신 공기가 입 안쪽을 진동시켜서 그런거라고 말한다.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뾰롱이에게 분노한 꼬양이는 복수를 하겠다며 그날 밤 일부러 시끄럽게 코를 고는척 한다. 문제는 둘의 직업이 파일럿이었고, 뾰롱이는 시끄러워서, 꼬양이는 일부러 코고느라 둘다 제대로 잠을 못자서 피곤한 채 비행기 조종을 하고 있다는 것. 스튜어디스는 둘에게 졸지 말라고 소리치고, 승객은 이런 비행기를 탄걸 후회한다.-
에필로그
결국 아예 잠을 자게 된 둘 때문에 비행기는 왔다갔다 비행을 하고 승객들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른다.[7]
3.17. 침은 어떤 일을 할까?
나무에 기대어 침을 흘리며 낮잠 자던 꼬양이를 보고 지나가던 여자 두명이 꼴불견이라 비웃자 꼬양이는 부끄러워한다. 꼬양이는 침이 없었으면 이런 창피도 안 당했을거라며 쓸모없는 침이 왜 있냐며 불평한다. 그 말에 뾰롱이는 꼬양이를 무식하다 부르며 침은 음식을 부드럽게 섞어 주고 입 안의 세균을 없애는 중요한 일을 한다고 알려준다. 무식하단 말에 화가난 꼬양이는 침은 그 외에도 한 가지 일을 더 한다며 뾰롱이를 바닥에 눕혀 놓고 침을 떨어트리진 않고 겁만 주는 기술을 쓰며 잘난 척하는 녀석 혼내 주는 일도 한다고 말한다.- 에필로그
3.18. 신맛을 생각하면 왜 침이 고일까?
신 과일을 생각하면 입에 침이 고인다는 말을 하며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왜 그런지 아냐고 물어본다. 모른다는 꼬양이의 말에 뾰롱이는 대뇌가 예전에 먹어 본 새콤한 맛을 기억해 내서 반사적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주며 못 믿겠으면 한번 해 보라고 말한다. 꼬양이는 잠시 생각을 하고 정말 침이 고이는걸 보게된다. 뭘 생각했냐는 뾰롱이의 질문에, 꼬양이는 어제 먹은 오렌지라고 대답한다. 알고보니 이 모든건 뾰롱이의 유도 심문이었고, 뾰롱이는 어제 숨겨둔 오렌지를 먹은 꼬양이를 신발로 때리며 응징한다.- 에필로그
3.19. 덧니는 왜 생길까?
지나가던 여자애를 보고 뾰롱이는 덧니가 귀엽다고 말한다. 이때 꼬양이는 양쪽 눈에 한꺼번에 눈병이 나서 양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어서 눈이 안보이는 상태였다. 뾰롱이가 상황을 설명해주자, 꼬양이는 덧니가 왜 나는지 궁금해 하고, 뾰롱이는 빠져야 할 젖니가 안 빠지면 새로 나오는 간니가 똑바로 나오지 못하고 젖니의 틈을 비집고 나와서 덧니가 생긴다라고 설명해준다. 그래서 젖니는 제때 빼 줘야 한다고 말하고, 꼬양이는 그 말에 "젖니?"라고 말한다. 뾰롱이는 젖니가 아기 때 나오는 이를 말한다고 알려주지만, 꼬양이는 그게 아니라며 지금 오줌을 누고 있는데 뾰롱이의 신발이 젖냐고 물어본거였다(...). 뾰롱이는 울분을 터트리며 젖는다고 화를 낸다.- 에필로그
3.20. 충치는 왜 생길까?
입 안에 남아 있던 음식물 찌꺼기에서 세균이 생긴다. 그 세균이 음식물의 당분을 산으로 바꾸고, 산은 이 표면을 녹인다. 녹은 부분이 썩으면서 충치가 생긴다라고 꼬양 치과의 원장 꼬양이가 설명을 한다. 하지만 환자인 뾰롱이는 그 딴거엔 관심이 없었고 빨리 치료나 해달라고 화를 낸다. 꼬양이는 책을 안보면 자기도 몰라서 치료법을 찾기 위해 책을 뒤지고, 그 사이 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가고, 간호사는 사표를 낸다.- 에필로그
3.21. 촉각이 가장 민감한 곳은 어디일까?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던 뾰롱이와 꼬양이. 꼬양이는 졸리다며 한숨 자기로 하고, 뾰롱이는 잠자는 사이 고기가 낚시대를 물면 어떡할 거냐고 묻는다. 꼬양이는 고기가 물리면 낚시대에 진동이 온다고 말해주지만, 뾰롱이는 손의 촉감이 민감하다 해도 잠잘 때는 진동을 못 느낄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이에 꼬양이는 손보다 더 민감한 곳이 있다며 낚시대를 입에 넣고 잔다. 가장 촉각이 민감한 곳은 바로 입술이었던 것[8]. 하지만 주의 사람들은 꼬양이를 다 신기한듯이 쳐다보고, 창피해진 뾰롱이는 모르는 사이인 척한다.- 에필로그
3.22. 우는 것은 건강에 좋을까?
눈물이 고인체 몸을 떠는 꼬양이를 보고 뾰롱이는 왜 그렇냐고 묻는다. 꼬양이가 울고 싶지만 참는거라고 말하자, 뾰롱이는 울고 싶을 땐 우는게 좋다며 울면 억압되었던 기분이 발산되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좋다고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꼬양이는 울기 시작하고, 꼬양이가 우는게 조금 시끄럽다고 느끼던 뾰롱이는 도대체 왜 우냐고 물어보자, 꼬양이는 이 책이 마지막 편이라고 알려주자 뾰롱이도 같이 운다.[9]- 에필로그
4. 신경·순환계
4.1. 꿈은 왜 꾸는 걸까?
꼬양이가 뾰롱이에게 어젯밤에 무서운 꿈을 꿨다고 말하자 뾰롱이는 꿈은 그냥 꿈이라고 치부한다. 뾰롱이는 꿈은 잠재 의식 속에 있던 생각들이 잠을 잘 때 꿈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지만 그래도 꼬양이는 너무 기분 나쁜 꿈이라며 얼굴을 찌푸린다. 무슨 꿈이 였냐는 질문에 꼬양이는 꿈 이야기를 해주는데, 꿈에서 본인이 길을 가는데 갑자기 도깨비가 나타나 본인을 잡아먹으려 했다. 도망가려고 해도 발이 떨어지지 않았고, 도깨비가 덮치려고 할 때 뾰롱이가 꼬양이를 밀어서 구해준다. 뾰롱이는 본인을 구세주로 생각하는줄 알고 기뻐했지만, 꿈속에서 뾰롱이는 도깨비에게 죽으라며 꼬양이를 냅다 던졌다(...).[11]. 꿈이야기를 마친 꼬양이는 화를 내며 뾰롱이를 꼬집고, 뾰롱이는 꿈은 꿈일 뿐이라고 항변한다.- 에필로그
4.2. 잠잘 때도 키가 자랄까?
꼬양이가 키 큰 아이들에게 농구하자며 다가가자, 키 큰 아이들은 키도 작은 게 무슨 농구냐며 꼬양이를 무시한다. 이에 꼬양이는 키 작은거에 보태준거 있냐며 불같이 화를 내다 키가 작다는 사실이 슬퍼 운다. 한 달뒤, 꼬양이는 키가 2 cm나 크고, 뾰롱이는 한 달 동안 잠만 잤냐고 물어본다. 무슨 말이냐는 꼬양이의 질문에 뾰롱이는 키가 자라는건 성장 호르몬 때문인데, 성장 호르몬은 잠잘때 가장 많이 나온다고 설명해준다. 그 말을 들은 꼬양이는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하고, 왜 파냐는 뾰롱이의 질문에 겨울잠 자려고 그런다며 깊은 굴을 파서 들어가 잠을 잔다(...). 뾰롱이는 황당해 하며 저러고 싶을까 라고 말한다.- 에필로그
4.3. 몸 속의 세포들도 산소가 필요할까?
뾰롱이와 꼬양이는 각각 만두소, 만두피를 만들며 만두를 만들어 먹기로 한다. 만두를 빚으며 뾰롱이가 살기 위해선 먹는게 꼭 필요하다 말하자 꼬양이는 먹을 것보다 더 필요한 게 있고, 그건 산소라고 말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산소는 죽은 사람 묻을 때 쓰는 거라고 말하자, 꼬양이는 그 산소 말고 O2를 말하는 거라고 말해준다. 우리 몸 속의 세포들은 산소를 받아들여야만 살 수 있으며, 산소가 없으면 세포들이 숨막혀 죽는다고 알려준다. 뾰롱이는 산소가 없어도 안 죽는 세포가 있다고 말하고, 그런 세포가 어딨냐는 꼬양이의 질문에 밀가루 포대를 가르키며 밀가루 세 포 라고 드립을 친다. 꼬양이는 썰렁한 농담에 뾰롱이에게 만두피를 던진다.- 에필로그
4.4. 하품은 왜 나올까?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한 뾰롱이와 꼬양이. 책을 보다 꼬양이는 하품을 시작하고, 계속된 하품에 뾰롱이는 신경쓰인다며 화를 낸다. 꼬양이는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산소가 부족해서 잠이 쏟아져 하품을 한다고[12] 말한다. 하지만 뾰롱이는 산소가 부족하다는 말이 말도 안된다고 하고, 왜 말이 안되냐는 꼬양이의 말에 본인들이 산소통 안이라는걸 상기시켜준다. 둘은 알고보니 산소 독서실이라는 산소통 모양의 독서실에 있었던 거다[13]. 독서실에 있던 다른 사람은 조용히 좀 하자며 짜증을 낸다.- 에필로그
4.5. 어떻게 하면 머리가 좋아질까?
계산기를 두드리는 꼬양이를 보고 뾰롱이는 뭘 하냐고 묻고, 꼬양이는 수학 문제를 푸는 거라고 알려준다. 수학 문제가 1+1 같이 매우 간단한 문제임에도[15] 계산기를 사용하는걸 보고 뾰롱이는 당황하고, 꼬양이는 본인의 머리가 나빠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럼 머리를 좋게 만들라는 뾰롱이의 말에 꼬양이는 어떻게 하냐 물어보고, 뾰롱이는 뇌에는 신경 세포가 있으며, 책을 읽거나 생각을 많이 하면 뇌의 신경 세포가 발달해서 머리가 좋아지니, 평소에 머리를 많이 쓰면 된다고 알려준다. 그 말에 꼬양이는 이제부터 머리를 많이 쓰겠다며 머리에 연필을 매달아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당연히 뾰롱이는 그렇게 쓰라는게 아니라며 계산기를 던진다.- 에필로그
4.6.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왜 생길까?
과자더미를 사이에 두고 뾰롱이와 꼬양이는 한 번에 하나씩만 먹기로 약속하며 사이좋게 먹기 위한 평화 협정을 맺는다. 사이좋게 과자를 먹던 도중, 뾰롱이는 꼬양이가 왼손잡이란걸 보고, 꼬양이는 본인이 오른쪽 뇌는 왼쪽을 움직이고, 왼쪽 뇌는 오른쪽을 움직인다며 본인은 주로 오른쪽 뇌의 명령을 받는다고 설명해준다. 그러다 뾰롱이가 한 번에 과자 두 개를 먹는걸보고 화가난 꼬양이는 본인은 사실 왼손잡이가 아니라 양손잡이라며 과자를 입에 막 넣기 시작하고, 뾰롱이는 본인도 그렇다며 과자를 입에 쑤셔넣는다. 평화 협정은 그대로 파기된다.- 에필로그
4.7. 피는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뛰놀던 뾰롱이와 꼬양이. 꼬양이는 실수로 유리병을 밟고 넘어지고, 유리병이 깨저서 꼬양이의 무릎에선 피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 뾰롱이는 피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아냐고 물어보고, 모른다는 꼬양이의 말에 피는 뼈속 골수에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해준다. 꼬양이의 무릎에선 피가 뿜어 나오고, 당연히 꼬양이는 지금 그딴거나 설명할 때냐며 당장 구급차를 부르라고 소리친다.- 에필로그
4.8. 심장은 왜 뛸까?
서로 물총놀이를 하며 노는 뾰롱이와 꼬양이. 갑자기 꼬양이가 비명을 지르는데, 알고보니 꼬양이 뒤로 큰 뱀이 지나가서였다. 너무 놀라서 가슴이 막 뛴다는 꼬양이의 말에 뾰롱이는 그건 가슴이 뛰는게 아니라고 말해준다. 정확히 말하면 심장이 깨끗한 피를 온몸에 보내기 위해 일하며 뛰는거다라고 설명해주지만, 꼬양이는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해보라고 말한다. 뾰롱이는 그 말에 이런 원리라며 꼬양이의 얼굴에다 물총을 쏜다.- 에필로그
4.9. 부끄러우면 왜 얼굴이 빨개질까?
수영을 하던 뾰롱이와 꼬양이에게 깨순이[16]가 왜 수영 안하냐고 물으며 다가가자, 뾰롱이의 얼굴이 빨개진다. 왜 얼굴이 빨개졌냐는 깨순이의 질문에 꼬양이는 심장이 빨리 뛰면 얼굴 안쪽에 있는 모세혈관으로 피가 많이 몰려서 얼굴이 빨갛게 보이는거라고 설명해주지만, 깨순이는 그러니까 뾰롱이의 심장이 왜 빨리 뛰냐고 물어본다. 꼬양이는 뾰롱이가 수영 팬티를 잃어버려서 라고 말하려하지만, 뾰롱이는 말하지 말라며 꼬양이를 한대 때린다.- 에필로그
4.10. 건망증은 왜 생길까?
꼬양이가 오늘 식사당번인 뾰롱이에게 자기 숟가락은 왜 안 놓느냐고 하자 뾰롱이가 네 손에 들고 있잖냐고 하고 꼬양이도 그제서야 알아차린다. 뾰롱이가 어린 나이에 벌써 건망증이라니 안됐다고 하자 꼬양이는 건망증은 정상적인 거라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의 변화가 심할 때 일시적으로 기억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때 꼬양이가 내 밥이 어디 갔냐고 하자 뾰롱이는 방금 네가 다 먹었잖냐고 하고, 꼬양이는 "아차, 그런가? 헤헤."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꼬양이는 배가 허전하고 뾰롱이는 배가 불룩했다, 알고 보니 뾰롱이는 자기가 꼬양이 밥까지 다 먹어 놓고 그 사실을 잊어버렸던 것이고, 이 광경을 지켜본 작가는 "둘 다 심각한 건망증이군."한다.- 에필로그
4.11. 혈액형의 종류는 몇 가지일까?
뾰롱이가 꼬양이에게 코피 난다고 하자 꼬양이는 밤새워 만화책을 봐서 너무 무리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하고 뾰롱이는 공부를 그렇게 좀 해 보라고 한다. 뾰롱이는 꼬양이에게 혈액형이 뭐냐고 묻고 꼬양이가 자신의 혈액형이 C형[17][18]이라고 둘러대자 뾰롱이는 C형이 어딨냐며 혈액형은 A형, B형, O형, AB형 이렇게 네 가지[19] 뿐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C형이 왜 없냐고 우긴다. 이때 한 아이가 콧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꼬양이는 이것이 C형 코피라고 하고 뾰롱이는 그건 그냥 콧물이라며 꼬양이를 한 대 때린다.- 에필로그
4.12. 두통은 왜 일어날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붓글씨를 쓰고 있다.[21] 그러다 꼬양이가 뾰롱이의 글을 힐끔 보고 두통이 심해져서 두통 때문에 더 이상 못 쓰겠다고 하고 뾰롱아는 좀 쉬었다 하라고 하며 두통은 눈이 피로하거나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뇌 안의 혈관이 확장되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자신의 두통은 뾰롱이 때문이라고 하며, 나 때문이라니 무슨 소리냐는 뾰롱이에게 "네가 네 눈을 피로하게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고 있잖아!"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뾰롱이가 쓰고 있던 글은 꼬양이를 욕하는 내용이었던 것이다. [22]- 에필로그
4.13. 머리를 부딪히면 왜 혹이 날까?
한 남자가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며 머리에 혹이 나 "아으으!"하며 괴로워한다. 그리고는 머리를 부딪히면 혹이 나는 이유가 부딪힌 피부 밑에 혈액 속의 액체 성분인 혈장이 고여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라고 하고는 "그럼, 이것으로 오늘 수업을 마치겠습니다."한다. 뾰롱이는 산 교육을 실천하는 선생님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정말 처절한 수업이었다고 한다.- 에필로그
4.14. 빈혈은 왜 일어날까?
어지러워하는 꼬양이를 보고 뾰롱이가 빈혈인 줄 알고 빈혈은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철분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하며 철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하자 꼬양이는 빈혈 때문이 아니라 팽이놀이를 해서 어지러운 거라고 한다. 뾰롱이가 팽이놀이를 어떻게 했냐고 하자 꼬양이는 뾰롱이를 줄로 여러 번 꽁꽁 묶고 줄을 빠르게 당겨서 뾰롱이를 팽이처럼 뱅글뱅글 돌게 하고 이렇게 해서 그렇다고 한다. [24]- 에필로그
4.15. 왜 목이 마를까?
바다에서 한달째 표류 중인 꼬양이와 뾰롱이. 먹을 물이 떨어져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꼬양이가 바닷물을 마시려고 하자 뾰롱이가 말리고, 바닷물도 물인데 왜 안 되냐는 꼬양이에게 뾰롱이는 목마름을 느끼는 이유는 몸 속의 수분이 빠져 나가서 몸에 남아 있는 염분의 농도가 높아져서 그런 것이라고 하면서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을 마시면 염분의 농도가 더 높아질 거 아니냐고 한다. 꼬양이는 이 말을 듣고 절망이라며 결심한 듯 "그렇다면 차라리..."하며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자신한테 몰래 숨겨 두었던 물을 꺼내 마시는 것이었고, 뾰롱이는 충격으로 실신한다.- 에필로그
4.16. 자식은 왜 부모를 닮을까?
꼬양이 앞에 닮은꼴인 아빠와 아들이 나타난다. 꼬양이가 어쩌면 저렇게 닮았냐고 하자 아빠가 부모의 유전자가 자식에게 그대로 전해져서 그렇다고 한다. 꼬양이가 신기해하자 아빠는 아들에게 더 신기한 걸 보여주자고 하고 힘을 준 다음 무언가를 남겨두고 다른 곳으로 가는데 그것은 아빠와 아들의 크기만 다르고 쏙 빼닮은 똥이었던 것이다. 아빠가 눈 똥이 "우리도 닮았지?"라고 꼬양이에게 묻고, 이 모습을 본 꼬양이는 넘어지고 만다.- 에필로그
4.17. 쌍둥이는 모습이 똑같이 생겼을까?
꼬양아와 뾰롱이 앞에 쌍둥이 산적이 나타난다.[26] 쌍둥이 산적은 자기들과 같은 쌍둥이는 그냥 보내준다는 꼬양이의 말에 뾰롱이는 꼬양이와 자신도 쌍둥이라고 우긴다. 쌍둥이 산적 중 한 명이 하나도 안 닮았다고 거짓말 마라고 하자 꼬양이가 이란성 쌍둥이는 원래 안 닮았다고 하고[27] 아까 거짓말 마라고 한 산적이 그럼 누가 형이냐고 하자 꼬양이는 물론 내가 형이라고 하는데, 뾰롱이가 "무슨 소리냐, 내가 형이다!"라고 하자 꼬양이도 "내가 형이라니까!"라고 싸우고 쌍둥이 산적은 가짜인 것을 알고 잡으려고 한다.- 에필로그
4.18. 고름은 왜 생길까?
다리가 아픈 꼬양이에게 벤치에 앉아있던 뾰롱이가 앉으면 되잖냐고 하자 꼬양이는 엉덩이에 종기가 나고 곪아서 앉을 수 없다고 하고 고름까지 생겼다고 한다. 뾰롱이는 상처 부위에 침입한 병균이 백혈구와 싸우다 죽은 잔해물들이 쌓이면 고름이 된다고 알려주지만 꼬양이는 누가 물어봤냐고 한다. 계속 다리 아파하는 꼬양이에게 뾰롱이는 종기 안 난 쪽으로 앉으면 되잖냐고 하는데 꼬양이가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것 때문에 못 앉는다는 거라며 벤치 옆에 "칠주의"라고 쓰여진 푯말을 가리키고 바지의 엉덩이 부분에 갈색 페인트가 다 묻은 뾰롱이는 "진작 좀 말해 주지!"라고 소리친다.- 에필로그
4.19. 동상은 왜 걸릴까?
조각품 전시회에서 사람 발 모양의 동상을 보고 무언가 곰곰히 생각하는 꼬양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는 뾰롱이에게 동상이 왜 걸리는지 궁금해서라고 한다. 뾰롱이는 피부가 얼면 혈관이 막혀서 혈액 순환이 안 돼서 생긴다고 하자 꼬양이는 무슨 소리냐고 하며 아까 나온 사람 발 모양의 동상을 들고 밖으로 나가려다 전시회 책임자에게 걸리면서 " 동상을 가지고 나가면 왜 걸리느냐 그 말이야."라고 한다. 즉, 우리 몸에 동상이 왜 생기느냐가 아니라 조각상의 일종인 동상을 가져가려 하면 왜 걸리느냐 했던 것. 뾰롱이는 어이없어 하며 넘어진다.- 에필로그
4.20. 뚱뚱한 사람은 왜 땀을 많이 흘릴까?
꼬양이는 엄청나게 뚱뚱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한 남자를 보게 된다. 꼬양이가 웬 땀을 저렇게 흘리는지 궁금해하자 남자는 뚱뚱한 사람은 피하 지방이 두꺼워서 열을 배출하기가 어려우니까 땀을 많이 흘려서 체온 조절을 한다고 알려준다. 꼬양이가 다이어트를 좀 해보라고 하자 남자는 오늘부터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고 밥을 먹는데 엄청 큰 그릇에 밥을 산처럼 담아서 먹고 있었다. 꼬양이가 "절반으로 줄인다더니...!"하자 남자는 "이게 절반인데...?"하면서 그 옆에 있는 평소에 먹던 그릇을 보여주는데 정말 지금 먹고 있는 그릇의 2배 크기였고, 꼬양이는 뒤로 자빠진다.- 에필로그
4.21. 정맥은 왜 파랗게 보일까?
지구인 대표로 퀴즈쇼에 나간 뾰롱이와 꼬양이. 사회자가 '정맥이 왜 파란가'라는 문제를 내자 뾰롱이가 정맥에는 산소가 없고 이산화탄소가 들어있기 때문[29]이라고 대답하나 오답으로 처리된다. 이어서 그 둘과 퀴즈 대결 중이던 외계인들이 피가 파란색이라서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그 답변이 정답이었다.(...) 외계인 패널이 정답을 맞추자 외계인 패널 중 한 명이 긴장한 나머지 파란색 코피가 터진다. 알고 보니 외계인에 대해서 알아맞히는 외계인 퀴즈대회였던 것.[30]- 에필로그
4.22. 상처가 났을 때 피는 어떻게 멈출까?
뾰롱이가 꼬양이에게 자기가 피가 난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꼬양이는 핏속에 있는 혈소판이 몸 밖으로 나온 피를 엉기게 해서 멈추게 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한다. 뾰롱이는 우정을 시험해 보려고 했더니 도와 줄 생각은 히지 않고 혈소판 얘기나 하는 꼬양이를 보며 누가 이기나 해 보자고 한다. [31] 뾰롱이가 아직도 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하자 꼬양이는 또 혈소판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꼬양이도 케첩 냄새가 나서 이미 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뾰롱이가 이것 보라면서 더 많이 나온다고 하자 꼬양이는 "케첩인 거 다 아니까, 이제 그만 해!"라고 하고 뾰롱이는 "알면 진작 말하지...!"라고 하고 그러면서 집 안은 온통 케첩으로 뒤덮인다.[32]- 에필로그
4.23. 감기는 왜 걸릴까?
뾰롱이는 한 번 받는데 천 원 내는 발 마사지를 보고 꼬양이에게 우리도 발 마사지 한번 받아 볼까 한다. 하지만 꼬양이는 감기에 걸려 덜덜 떨며 그냥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뾰롱이는 집으로 가고 꼬양이는 자기 때문에 발 마사지도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하며 나도 감기에 걸리고 싶어서 걸린 건 아니고 내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라는 병원균 때문이라고 하고 뾰롱이한테 어쨌든 도움이 못 돼 줘서 미안하다고 한다. 자신한테 도움이 되고 싶냐는 뾰롱이에게 꼬양이는 "가능하면..."이라고 하자 뾰롱이는 가능하다며 발 안마기 대신 똑같이 덜덜덜 떠는 감기에 걸린 꼬양이를 엎드리게 하고 그 위에 발을 올려 발 마사지를 받고, 꼬양이는 " 넌 친구도 아니야."라고 한다.- 에필로그
4.24. 아프면 왜 열이 오를까?
병원에 입원한 꼬양이. 간호사가 보고 몸에 열이 많다고 한다. 간병(또는 문병)하러 온 뾰롱이가 아프면 왜 열이 오르는지 물어보자 간호사는 체온 조절 중추가 병원균과 싸우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간호사가 체온을 재 보라며 체온계를 건네주자 꼬양이는 체온계를 콧구멍에 꽂아서 뾰롱이에게 핀잔을 듣는다[33]. 뾰롱이는 핀잔을 주고 나서 어디다 꽂아야 하는지 알려 주는데 똑같이 엉터리였고[34] 꼬양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구나."하자 간호사는 분노하며 "뭐가 그렇구나야?"라고 소리친다. 둘 다 멍청이.- 에필로그
4.25.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왜 그럴까?
꼬양이가 자기는 살찌겠다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하자 뾰롱이는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열량이 높기 때문이라며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꼬양이는 옆에 지나가는 뚱뚱한 남자를 가리키며 나도 이렇게 찌고 싶다고 한다[36]. 그러자 뾰롱이는 자기가 살찌게 해주겠다며 꼬양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데... 바로 뻥튀기 아저씨한테 가서 꼬양이를 가리키며 얘도 좀 튀겨 달라고 하고 꼬양이는 너나 튀기라고 한다. 이전 에피소드와 똑같이 둘 다 멍청이.- 에필로그
4.26. 우리 몸의 세포는 얼마나 오래 살까?
무언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꼬양이와 뾰롱이. 꼬양이는 살려고 발버둥을 친다면서 신경세포라면 오래 살 거라고 하며 우리 몸의 세포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게 신경세포이기 때문이라며 10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하고 반면에 소장의 세포는 36시간이 지나면 죽는다고 한다. 그리고는 이건 얼마나 오래 살까라고 하자 뾰롱이는 금방 죽을 것 같다고 한다. 그때, "딱"소리가 나며 무언가가 놓아지고 한 남자가 상대편 남자에게 " 장 받아, 이 사람아!"라고 한다. 알고 보니 두 남자가 내기 장기를 두고 있던 것을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것이었고, 상대편 남자는 이제 왕 장기짝이 완전히 고립되어 경기가 끝나기 직전이었던 것이다. 이 광경을 보고 꼬양이와 뾰롱이는 "오, 외통수다!", "하핫, 죽었어!"라고 옆에서 깐족대고, 상대편 남자는 열받아 "뭐야, 이것들...!"이라고 한다.[37]- 에필로그
4.27. 성장 호르몬은 어떤 일을 할까?
드디어 성장 호르몬 알약을 발명했다며 자랑하는 뾰롱이. 성장 호르몬이 뭐냐고 하는 꼬양이에게 뾰롱이는 키를 크게 해주는 호르몬이라고 알려준다. 그러자 꼬양이는 그걸 먹으면 정말 키가 커지냐고 묻고 뾰롱이는 물론이라며 못 믿겠으면 먹어 보라고 한다. 약을 먹은 꼬양이는 정말로 키가 엄청나게 커졌고[38] "봐, 커졌지?"라고 뾰롱이가 물어보자 휘청거리며 원래대로 돌려 달라고 한다.- 에필로그
5. 소화기
5.1. 배꼽은 왜 있을까?
뾰롱이가 새로 산 수영복을 꼬양이애게 자랑한다. 그때, 꼬양이가 뾰롱이의 참외 배꼽을 보고 놀린다. 창피해진 뾰롱이는 배꼽은 쓸모도 없으면서 왜 달려 있냐고 하자 꼬양이는 배꼽이 없으면 넌 태어나지도 못했으며 네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에는 배꼽을 통해서 영양분을 공급받았다[40]고 한다. 하지만 뾰롱이는 그래도 창피하다고 하며 좋은 수를 떠올렸는데, 바로 여자 수영복을 입어 배꼽을 가린 것이었다. 이젠 배꼽 안 보이냐고 하는 뾰롱이에게 꼬양이는 배꼽은 안 보이는데 좀 야하다고 한다.-
에필로그
뾰롱이가 이번엔 어른 수영복을 입으며 이건 어떠냐고 하자 꼬양이는 됐다며 그냥 벗으라고 한다.
5.2. 찬 음식을 먹으면 왜 배가 아플까?
팽이를 새로 산 뾰롱이. 꼬양이에게 팽이 시합 하자고 하는데 꼬양이가 이상하게 배가 아프다고 한다. 텅 빈 아이스크림 통을 보고 꼬양이에게 이거 네가 다 먹었냐고 하고 꼬양이는 그렇다고 한다. 뾰롱이는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내장의 온도가 낮아져서 배가 아픈 것이라고 알려준다. 뾰롱이는 데리고 놀려면 간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배를 따뜻하게 하려고 배에 이불을 덮어준다. 잠시 후 꼬양이의 배아픔이 나아서 이제 팽이 시합을 하려고 하는데 꼬양이의 배가 또 아프고 이번엔 뾰롱이의 새로 산 팽이를 보니까 배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이에 뾰롱이는 속으로 이 녀석이랑 같이 놀기 정말 힘들다고 한다.5.3. 우리는 왜 숨을 쉴까?
꼬양이가 숨 오래 참기 연습을 하다가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숨을 내쉰다. 뾰롱이는 그런 걸 왜 하냐며 나쁜 공기는 당연히 내보내야 한다며 우리가 숨을 쉰다는 것은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나쁜 공기를 내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똑같이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나쁜 공기는 내보낸다면서 뾰롱이를 향해 방귀를 뀌어버린다...- 에필로그
5.4. 햇볕에 타면 왜 피부가 가려울까?
가려워하며 피부를 긁어 대는 뾰롱이. 꼬양이는 혼자 피서 갔다오더니 피부병이라도 걸렸냐고 하자 뾰롱이는 피부가 햇볕에 타서 그런 거라며[41] 갑자기 햇볕을 많이 쬐면 피부가 화상을 입어 염증이 생겨서 피부가 가려운 것이라고 알려준다. 이때 꼬양이도 피부를 긁는데 뾰롱이는 피서도 안 갔다 왔으면서 가려운 척 한다고 한다. 그런데 꼬양이는 울면서 자기는 진짜로 피부병 걸렸다며 자기 혼자 집 보느라고 외로웠다며 고해성사를 하며 뾰롱이에게 다가오고 뾰롱이는 멘붕 상태가 되며 가까이 오지 마라고 한다.- 에필로그
5.5. 배는 왜 고플까?
떡을 먹고 있던 뾰롱이와 꼬양이.뾰롱이는 배불러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하지만 꼬양이는 계속 먹는다. 뾰롱이가 배가 무척 고팠었나 보다 하자 꼬양이는 뱃속이 텅텅 비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배고픔을 느끼는 건 핏속의 영양소가 부족해서 그렇다며 핏속에 당분이 부족하게 되면 뇌에 있는 중추신경으로 신호가 가고 그러면 중추신경이 위와 창자를 움직이게 만들어서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떡을 먹어대는 꼬양이에게 뾰롱이는 그만 좀 먹으라며 뱃속에 거지가 들어 있냐고 하는데 정말로 뱃속에 거지가 들어 있었다!!! 꼬양이는 어떻게 알았냐며 배 뚜껑을 열어 뱃속에 있는 거지를 보여주고[42] 뾰롱이는 너무 놀라서 고꾸라져 넘어지고 만다.5.6. 식사 후 금방 달리면 왜 배가 아플까?
어딘가로 뛰어가는 꼬양이.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 뾰롱이가 왜 그러냐고 하자 밥을 먹고 금방 뛰어서 그런 것이었고 뾰롱이는 음식을 먹자마자 뛰면 비장이라는 곳에서 혈액을 공급하려고 수축하기 때문에 아픈 것이라며 밥 먹고 30분 정도는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꼬양이는 그래도 뛰어야 한다고 하고 왜 그런가 보니 뒤에서 공룡같이 생긴 먹보 괴물[44]이 쫓아오고 있었다.- 에필로그
5.7. 딸꾹질은 왜 나올까?
뾰롱이가 딸국질을 하자 꼬양이가 횡격막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폐와 위 사이에서 숨쉬기를 돕는 곳이 횡격막이며 폐에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오면 횡격막이 경련을 일으켜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고는 물을 주면서 코를 막고 물을 마시면 딸꾹질이 멈출 것[45]이라고 한다. 하지만 뾰롱이는 코가 없어 코를 막을 수 없어서 물을 마시지 못한다.[46]- 에필로그
5.8. 눈썹은 어떤 역할을 할까?
꼬양이가 각 신체 기관들을 보며 기능을 떠올리고[47] 눈썹은 어떤 역할을 하냐고 한다. 뾰롱이는 눈썹은 이마에서 흐르는 땀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주고, 강한 햇빛도 막아 준다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이런 눈썹이 더 좋다면서 눈썹을 눈 앞에 커튼이 있는 것마냥 엄청나게 길게 늘이고, 뾰롱이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한다.-
에필로그
꼬양이가 엄청 길어진 눈썹으로 빗자루마냥 땅을 쓸고, 뾰롱이는 눈썹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한다.
5.9. 음식물은 왜 기도로 들어가지 않을까?
뾰롱이가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목구멍에 있는 기도를 통해서 들어가고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목구멍에 있는 식도를 통해서 들어간다고 하고 왜 음식물은 기도로는 들어가지 않냐고 하자 깨순이가 후두개라는 안전 밸브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좀더 쉽게 말하자면 이런 거라며 어느 건물로 들어와서는 뾰롱이와 자신이 똑같이 이 곳을 통해서 들어가지만 자신은 이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자 같이 들어가려는 뾰롱이, 그런데 그 순간 한 아줌마가 나오면서 어딜 들어오겠다는 거냐며 하이킥을 날리고 뾰롱이는 턱을 맞아 목이 뒤로 꺾이고 깨순이가 들어오고 싶어도 너는 못 들어오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는데 깨순이가 들어간 곳의 정체는 바로 여탕이었다.-
에필로그
턱이 얼얼해진 뾰롱이는 아까 그 아줌마를 보면서 분위기 살벌한 안전 밸브라고 한다.
5.10. 폐는 공기를 얼마나 담을 수 있을까?
1리터짜리 페트 병에 있는 물을 다 마신 꼬양이. 뾰롱이에게 폐가 공기를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 아냐고 하고 뾰롱이가 폐 크기만큼 담겠지 하니까 바보라며 페트 병을 던져 뾰롱이를 맞춘다. 쳤냐는 뾰롱이에게 꼬양이가 성인 남자가 정상적인 호흡을 할 때 2.5리터 가량 담을 수 있다며 그것으로 두 병 반이라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1리터짜리 페트 병을 가리키며 여기에 공기를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 아냐고 하자 꼬양이는 1리터라고 하는데, 뾰롱이는 페트 병에 이걸 어떻게 담냐며 밥공기를 꼬양이에게 던져 맞춘다.- 에필로그
5.11. 위 속의 음식물은 어떻게 소화될까?
꼬양이가 방금 뭘 먹었는데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켜서 소화가 잘 될지 걱정한다. 뾰롱이는 위액이 음식물을 죽처럼 녹여 주니까 소화가 될 거라고 하고 꼬양이는 안심한다. 그런데 뭘 먹었냐고 뾰롱이가 물어보자 꼬양이는 해구신[48]이라고 하고 그 귀한 걸 어디서 구했냐는 뾰롱이에게 꼬양이는 저기 많이 있다고 하고 뾰롱이도 하나만 먹어 보려고 꼬양이를 따라간다. 도착하자 꼬양이는 해구에게 헌 신발 하나만 더 주라고 하고 해구는 어차피 버릴 거니까 다 가져가라고 한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해구신이 아니라 "해구"의 "신발(신)"이어서 "해구신"이었던 것. 이 모습을 보고 뾰롱이는 속으로 ' 이걸 먹었단 말이야...?'하면서 멘붕 상태에 빠진다.- 에필로그
5.12. 간은 어떤 일을 할까?
뾰롱이와 꼬양이, 그리고 어떤 아빠와 아들이 같은 탕에 들어가 있다. 뾰롱이가 꼬양이에게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기관이 뭔지 아냐고 하고 꼬양이가 모른다고 하자 뾰롱이는 간장이라고 알려준다. 그러자 꼬양이는 진짜 간장을 꺼내 들며 간장이 무슨 일을 하냐고 하고 뾰롱이는 그런 간장이 우리 몸속에 있을 리가 없잖냐며 한 대 때리고[49] 간장은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해독하고, 노폐물을 없애는 등 500여 가지 일을 한다고 한다. 그때 뾰롱이의 눈에 목욕탕 물에 똥 하나가 떠 있는 것을 보고 그러고 보니 이 목욕탕 속에도 간장이 하나 있어야겠다며 그래야 이런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하려고 하다가 이게 왜 여기 있는 거냐며 놀라고 꼬양이와 아빠도 똥을 보고 놀라고 아들은 태연하게 똥을 가리키며 "아빠, 찌찌."라고 하는데 사실 그 똥은 이 아들 녀석이 싼 것이었다.- 에필로그
5.13. 방귀는 왜 나올까?
여자 고양이와 미팅을 하게 된 꼬양이. 여자 고양이의 외모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그때 여자 고양이가 방귀를 뀐다. 자기도 모르게 그만 뀌었다고 하자 꼬양이는 괜찮다며 방귀는 대장에 사는 세균들이 음식 찌꺼기를 발효시킬 때 생기는 가스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니까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자 여자 고양이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아 있는 방귀를 마저 뀌는데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50] 이에 꼬양이는 괜히 말했다고 후회한다.- 에필로그
5.14. 위는 왜 녹지 않을까?
MBS( MBC의 이름을 살짝 비튼 것) 방송국의 생방송 10문제 퀴즈에 도전자로 참가한 꼬양이. 마지막 문제가 "음식물이 위 속으로 들어가면 위액이 나옵니다. 위액에 있는 펩신과 염산은 단백질 음식물을 죽처럼 녹입니다. 그런데 왜 단백질로 구성된 위벽은 녹지 않을까요?"였다.[51] 꼬양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위벽을 보호하고 있는 뮤신이라는 점액층을 펩신이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바로 정답을 맞춘다. 사회자는 정답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쉽게 맞히다니 하며 당황하고 꼬양이는 물론 방청객들도 함성을 지른다. 그런데 그 순간 사회자는 "그럼 마지막으로 한 문제만 더...!" 하면서 또 문제를 내려 한다.[52] 이에 꼬양이는 마지막, 마지막이라고 한 게 벌써 몇 번째냐며 분노하고 방청객들은 이번이 20문제째라며 이거 10문제 퀴즈 맞냐고 한다.- 에필로그
5.15. 오줌은 어떤 물일까?
꼬양이가 아까 오줌을 누었는데 또 오줌이 마렵다. 꼬양이는 화장실 가기도 귀찮은데 오줌은 왜 자꾸 마렵냐며 스트레스를 받고 열받는다. 그러자 뾰롱이는 네 몸이 오줌 때문에 건강하다는 걸 알아야지 하며 혈액 속의 해로운 물질을 녹여서 내보내는 물이 바로 오줌이다라며 그러니까 너무 열받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한다. 그러니까 꼬양이는 오줌이 알고 보니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소중하게 보관해야 한다며 엄청 큰 요강에다 오줌을 가득 담고 큰절을 하고 뾰롱이는 빨리 내다버리라고 한다.- 에필로그
5.16. 오줌은 왜 노란색일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각자 있는 화장실 칸에서 오줌이 왜 노란색인지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뾰롱이가 오줌은 노란색이라고 하자 꼬양이가 내 오줌은 투명한데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투명하게 보이는 오줌도 자세히 보면 노란색이라며 단백질에서 나오는 유로크롬이라고 하는 색소와 적혈구의 색소가 둘 다 노란색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다시 오줌을 보며 그러고 보니 내 오줌도 노란색인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때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둘을 기다리며 언제 나오냐며 욕하고 있었다. (...)[55]- 에필로그
5.17. 웃는 것이 왜 몸에 좋을까?
웃어대던 꼬양이가 뾰롱이가 무표정으로 있는 것을 보고 좀 웃어보라고 한다. 뾰롱이가 왜 그러냐고 하자 꼬양이는 웃는 것이 몸에 봏다며 웃으면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고 또 엔돌핀이 많이 나와서 더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뾰롱이가 다시 한번 더 기분이 좋아지냐고 물어보자 꼬양이는 그렇다며 웃어대는데 둘은 무인도에 한달째 표류하고 있었고 뾰롱이는 넌 이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냐고 한다.- 에필로그
6. 근육과 피부
6.1. 우리 몸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꼬양이가 밥을 먹으며 자꾸 흘려댄다. 뾰롱이가 흘리지 좀 마라고 하자 꼬양이는 내가 일부러 흘리냐고 하고, 뾰롱이는 하긴 넌 입술에 주름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며 사람 몸에서 주름이 가장 많은 곳은 바로 입술이라며 주름 덕분에 입술을 자유롭게 오므릴 수 있고 그래서 안 흘리고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잘난 척을 한다. 이에 꼬양이는 나도 주름 많은 곳 있다면서 항문을 보여주고 뾰롱이는 밥 먹는데 저리 치우라고 한다.- 에필로그
6.2. 남자가 여자보다 추위에 더 강할까?
어느 겨울날, 깨순이가 추워하는 모습을 보고 뾰롱이는 자신의 점퍼를 입으라고 하고 깨순이는 고마워한다. 그런데 곧 뾰롱이가 덜덜 떠는 모습을 보고 깨순이는 뾰롱이에게 그냥 네가 입으라고 하지만 뾰롱이는 자기는 안 춥다고 둘러댄다.[56] 그러자 깨순이는 사실은 남자가 여자보다 추위를 더 많이 탄다며 여자는 몸의 피하 지방이 두껍기 때문에 남자보다 추위에 강하다고 하며 그러니까 그냥 뾰롱이 네가 입으라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그렇다면 이렇게 하겠다며 깨순이의 옷까지 입어버리고 너무 따뜻하다고 하고 속옷 바람이 된 깨순이는 덜덜 떨며 자기 옷까지 입으라고는 안 했다며 울음을 터뜨린다.[57]- 에필로그
6.3. 쥐는 왜 날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보물이 있다는 동굴에 들어와 보물을 찾으려고 한다. 그때 꼬양이가 쥐가 나 주저앉고 뾰롱이는 잘 주물러 주면 된다며 주물러 준다. 꼬양이가 쥐가 왜 나냐고 묻자 뾰롱이는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꼬양이의 다리가 쥐가 풀리고 보물을 계속 찾아본다. 꼬양이는 3개의 갈림길을 보며 어느 쪽으로 가야 보물이 있을지 생각하는데 뾰롱이가 도와 달라며 "쥐가...!"라고 하고 꼬양이는 뾰롱이도 쥐가 난 줄 알고 그쪽으로 가는데 엄청 큰 쥐가 내 동굴에 함부로 들어온 녀석들이 누구냐며 위협하고 둘은 함께 도망친다. 꼬양이는 도망치며 쥐가 난 게 아니라 쥐를 봤다는 것을 알고 저런 쥐를 나보고 어쩌냐고 하고 뾰롱이는 넌 고양이잖냐고 한다.[58]- 에필로그
6.4. 물 속에 오래 있으면 왜 손가락이 쭈글거릴까?
뾰롱이가 연못을 보고 목욕하려고 뛰어들자 꼬양이는 안 된다며 거기서 목욕하면 쭈글쭈글하게 늙는다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그건 늙는 게 아니라며 피부가 물에 불어서 쭈글쭈글해지는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특히 손이나 발바닥의 피부는 다른 곳보다 더 두꺼워서 눈에 띄게 쭈글쭈글해진다고 한다. 꼬양이는 뾰롱이에게 네 손이 벌써 쭈글쭈글해졌다고 하고 뾰롱이는 괜찮다고 했는데 곧이어 정말로 늙어 버렸다.[59] 그 연못은 마법의 연못이어서 거기서 목욕하면 폭삭 늙으니 주의해야 하는 것이었다.- 에필로그
6.5. 지문은 사람에게만 있을까?
꼬양이가 뾰롱이의 손가락 끝을 보고 왜 이렇게 주름이 많냐고 하자 뾰롱이는 이건 주름이 아니라 지문이라고 한다.꼬양이가 이번엔 지문은 사람에게만 있냐고 하자 뾰롱이는 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같은 동물들도 손으로 물건을 쥘 수 있으니까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꼬양이는 이상하다며 자신은 사람도 아니고 원숭이도 아닌데, 왜 지문이 있냐고 한다. 뾰롱이가 그럴 리가 하자 꼬양이는 지문(손가락 指에 문 門 자) 있다며 손가락에 만들어진 문을 보여 준다. 이때 등장한 깨순이가 자기가 만들어 준 거라고 하자 뾰롱이는 손가락에 문 같은 거 만들지 말라고 한다.- 에필로그
6.6.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
근육 운동을 하는 꼬양이. 뾰롱이가 힘들게 그런 걸 왜 하냐고 하자 꼬양이는 근육이 없으면 몸을 움직일 수도 없다며 팔을 움직이며 내 팔이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근육 때문이라고 하고 친절하게 근육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며 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 근육을 키워야 한다며 계속 운동을 하고 뾰롱이는 도대체 근육을 얼마나 키우려고 한다. 이후 꼬양이는 보디빌더마냥 근육이 우락부락해지고 어떠냐고 하고 뾰롱이는 왠지 엽기적이라고 한다.- 에필로그
6.7. 뼈는 어떤 역할을 할까?
꼬양이가 돌부리에 정강이뼈를 부딪혀 아파한다. 꼬양이는 뼈가 없으면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거라며 이럴 땐 뼈가 정말 싫다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뼈가 없으면 안 된다며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것이어서 뼈가 없으면 아마 이렇게 될 거라며 문어처럼 흐물흐물해진 자기 몸을 보여준다.꼬양이는 그래도 아프다며 자기는 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꼬양이의 뼈가 내가 그렇게 싫다면 나가 주겠다며 꼬양이의 몸에서 빠져 나오고, 뾰롱이는 "우...우째 이런 일이...!"하며 멘붕 상태가 된다.- 에필로그
6.8. 머리카락은 왜 하얘질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공동묘지에 왔는데 백발귀신이 출몰한다며 "히히, 무섭지?"라고 하는 백발귀신의 모습이 그려진 경고문이 세워져 있었다. 꼬양이와 뾰롱이는 무섭다면서 빨리 가려고 하고 꼬양이는 외국 귀신이 왜 여기 와서 설치냐고 한다. 뾰롱이가 무슨 소리냐고 하자 꼬양이는 백발은 외국인한테만 있으니까 외국 귀신이라고 하고 뾰롱이는 그게 아니고 우리 나라 사람도 늙으면 머리가 하얘지잖냐며 백과사전에서 나이가 들면 모낭에서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하얘진다는 내용을 보여준다. 그때, 백발귀신이 꼼짝 마라며 겁주며 이들에게 나타나는데 꼬양이와 뾰롱이는 백발귀신을 보고 불타는 탐구심에 사로잡혀 백발귀신을 보고 이것이 바로 멜라닌 색소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며 백발귀신의 머리카락을 만지작만지작 하고 백발귀신은 내 머리 만지지 마라고 하며 이것들이 무서워할 생각은 안 한다고 한다.- 에필로그
6.9. 머리의 비듬은 왜 생길까?
꼬양이가 방금 머리를 감았는데도 비듬이 나온다며 머리를 벅벅 긁어댄다. 뾰롱이가 그건 네 머리의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이라며 긁으면 안 된다고 하자 가려운데 어떻게 안 긁냐며 계속 벅벅 긁어대고 비듬이 뾰롱이 쪽으로 우수수 떨어지자 뾰롱이는 지저분한 녀석이라며 피하고 꼬양이는 뭐가 지저분하냐며 비듬 없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한다. 꼬양이는 열받아서 더 가려워져 게속 벅벅벅 긁어대자 이번에는 옆에 있던 산이 자기 쪽으로 떨어지려 하자 또 "에이, 지저분해."하며 피하고 빡친 꼬양이는 이것들이 정말 누구 약올리냐며 또 다시 벅벅 긁어댄다. 그러자 이번엔 땅으로 떨어지려고 해 지구가 "에이, 지저분해."하며 피하고 우주 공간에 덩그러니 남게 된 꼬양이는 작가에게 "지금 뭐 하자는 거요?"라고 하고 작가는 "만화 그리자는 거지, 뭐..."라고 한다.- 에필로그
6.10.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몇 개나 빠질까?
꼬양이가 우리의 머리카락은 하루에 50개 정도가 빠진다며 메일 그렇게 빠지면 곧 대머리가 될 거 아니냐고 걱정한다. 뾰롱이가 빠진 만큼 새 머리카락이 나니까 괜찮다고 하지만 꼬양이는 쉽게 믿지 못하며[62] 직접 확인을 하려고 머리카락을 세어 보려고 하는데 어디까지 머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에 뾰롱이는 자기가 표시해주겠다며 검은 펜으로 꼬양이의 머리에 색칠을 해 주고 색칠한 부분까지가 머리니까 열심히 세어 보라고 한다. 순식간에 훈이 머리가 되어 버린 꼬양이는 인물 버렸다며 울상이 된다...- 에필로그
6.11. 무좀은 왜 생길까?
여자 고양이와 미팅을 하게 된 꼬양이[64]. 그런데 미팅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 집에 가고 싶어한다[65]. 그때, 강아지가 다가와 꼬양이의 발을 핥고 꼬양이는 가려워한다. 그때 그 여자 고양이가 그걸 보고 무좀이 생기는 이유는 습기를 좋아하는 곰팡이균 때문이라고 하며 갑자기 무좀 얘기를 왜 하냐는 꼬양이한테 사실은 자기도 무좀이 있으니 우리는 무좀 커플이라고 하고 꼬양이는 집에 가고 싶어하며 자기는 무좀이 아니라고 한다.- 에필로그
6.12. 대머리는 왜 생길까?
구멍이 많은 곳에서 뾰롱이가 빵을 팔며 싸다며 한 개에 백 원이라고 한다. 꼬양이가 돈이 없는데 그냥 한 개만 먹으면 안 되냐고 하자 뾰롱이는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벗겨지며 안 된다고 한다. 꼬양이는 대머리는 공짜와는 관계없고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머리카락이 나는 구멍을 막아 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뾰롱이가 돈도 없는 게 유식한 척 한다고 하자 꼬양이는 그러지 말고 한 개만 먹자며 빵 하나를 집고 뾰롱이는 안 된다며 손을 탁 치는데 빵이 옆에 있던 구멍에 빠져 버린다. 뾰롱이가 꼬양이한테 너 때문에 빵이 구멍 속으로 빠져 버렸다고 하고 꼬양이도 왜 나 때문이냐, 너가 탁 쳐서 그런 거라고 맞붙는다. 그리고 꼬양이가 여긴 왜 이렇게 구멍이 많냐고 하는데 그들이 있던 곳은 대머리인 거인의 머리 위였고 뾰롱이는 이 구멍들이 거인 머리털 구멍이잖냐고 한다[66].- 에필로그
6.13. 코 밑의 인중은 왜 생겨났을까?
코를 흘리는 꼬양이. 뾰롱이가 다 큰 녀석이 코를 흘린다고 하자 코는 흘리라고 있는 거라며 인중을 가리키며 여기 코 흘리는 길도 있다고 한다. 뾰롱이가 그건 코 흘리는 길이 아니라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입이 가로로 오므라들면서 생긴 자국이라고 해도 상관없다며 그냥 코 흘리는 길로 사용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그때 뾰롱이가 그런데 코는 두 갈래로 나오는데 길은 하나뿐이어서 어쩌냐고 비아냥거리자 꼬양이는 그렇게 하면 되겠다며 코를 모아서 흘리고 뾰롱이는 저런 게 내 친구라며 분노한다.- 에필로그
6.14. 여자는 왜 수염이 나지 않을까?
꼬양이가 여자가 왜 수염이 나지 않냐고 하자 뾰롱이는 여성 호르몬이 수염을 자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한 여자가 지나가는데 수염이 나 있었다. 하지만 뾰롱이는 장난치지 말라며 옆에 있던 축구공을 차서 뒤통수에 명중시키는데 그 순간 얼굴인 척 하던 가면이 벗겨지고 가면 안에는 작가가 있었다...-
에필로그
꼬양이가 그 가면을 주워와서 얼굴에 쓰자 뾰롱이가 그런 거 주워 오지 마라고 한다.
6.15. 입술은 왜 붉은색일까?
꼬양이가 어딘가로 급하게 달려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다리에서 피가 난다. 그 때, 피가 붉은 것을 보고 꼬양이는 뭔가 깨달았는지 바로 이거라며 입술이 붉은 색을 띄는 이유는, 입술의 살갗이 얇기 때문에 혈관이 비쳐서 붉게 보이는 것이라며 뾰롱이에게 드디어 입술의 비밀을 알아냈다며 기뻐하라고 한다. 하지만 뾰롱이는 엄청 큰 낙석에 깔려 있는 상태여서[67] 빨리 119에 연락하라니까 뭐가 입술의 비밀이냐며 분노하고 꼬양이는 아차 하며 다시 달려간다.- 에필로그
6.16. 오줌을 눌 때 왜 몸이 떨릴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 어딘가에서 오줌을 눈다. 오줌을 누고 몸이 떨리자 꼬양이가 왜 그런지 궁금해하자 뾰롱이가 빼앗긴 열을 보충하기 위해 근육이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꼬양이는 뾰롱이에게 넌 역시 똑똑하다고 하고 뾰롱이도 꼬양이에게 너도 아는 게 많으면서 뭘 그러냐고 하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서 "똑똑하고 아는 것 많은 놈들이 이런 짓을 하냐?"며 이들을 몽둥이로 마구 때리고 둘은 도망간다. 알고 보니 꼬양이와 뾰롱이가 오줌을 눈 곳은 남의 집 대문이었고 옆에 있던 여자는 대문을 보고 "하필이면 왜 대문이야? 벽도 있는데..."라고 한다[68].- 에필로그
6.17. 손톱은 어떤 역할을 할까?
꼬양이가 뾰롱이에게 총을 겨누고 뾰롱이는 장난치지 마라고 한다. 그때, 꼬양이가 뾰롱이 바로 옆으로 총을 쏘았고 깜짝 놀란 뾰롱이는 정말로 맞을 뻔했다며 도대체 왜 그런 거냐고 한다. 꼬양이는 뾰롱이에게 난 너의 손톱이라고 하며 손가락 끝을 보호하는 게 손톱이라며 난 친구를 보호하는 손톱이 되고 싶다고 한다. 뾰롱이가 총 쏘는 게 보호하는 거냐고 하자 꼬양이는 뒤를 보라고 하는데 뾰롱이가 뒤를 돌아보자 엄청 큰 뱀이 꼬양이가 쏜 총을 맞고 죽어 있었고, 감동한 뾰롱이는 꼬양이가 자신을 살린 걸 알고 고마워하고 꼬양이는 미소를 짓는데... 사실 모두 꼬양이가 상상해서 한 얘기였고 꼬양이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우리도 총 하나 사 두자고 한다. 이에 뾰롱이는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아니냐고 한다[69].6.18. 사람은 걸을 때 왜 팔을 흔들까?
뾰롱이가 꼬양이에게 사람이 걸을 때 왜 팔을 흔드는지 아냐고 하고 꼬양이가 모른다고 하자 체중을 앞뒤로 분산시켜 균형을 잡기 위해서라고 한다. 꼬양이는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게 시범을 보여 주면서 설명해 보라고 하고 뾰롱이는 시범을 보여 주며 이렇게 팔을 흔들어 줘야 균형이 잡힌다고 하고 이제 머리 속에 들어가냐고 한다. 꼬양이는 조금만 더 보여주면 들어갈 거라고 하고 뾰롱이는 답답하다며 이렇게 쉬운 게 안 들어가냐며 또 시범을 보이는데 그 순간 구덩이에 빠지고 꼬양이는 들어갔다며 성공이라고 한다.- 에필로그
6.19. 무릎을 치면 왜 다리가 올라갈까?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힙합 댄스를 추는 꼬양이. 뾰롱이는 시끄러워한다. 그때 꼬양이가 비틀거리며 뾰롱이의 무릎을 치고 뾰롱이는 꼬양이를 발로 차 날려버린다. 꼬양이가 실수로 부딪혔는데 발로 치냐고 하자 뾰롱이는 일부러 친 게 아니라며 갑작스러운 자극에 척수가 반응하는 무조건 반사 때문이라고 하며 망치로 무조건 반사를 직접 보여주며 속으로 사실은 일부러 찼다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그러냐며 다시 한번 보여주자며 엄청 큰 망치로 뾰롱이의 무릎을 치려고 하고 뾰롱이는 머리가 다 쭈뼛 서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며 "자... 잠깐!"이라고 한다.- 에필로그
6.20. 목에 튀어 나온 뼈는 남자에게만 있을까?
데이트 하는 커플을 본 꼬양이와 뾰롱이는 훼방을 놓으려고 우선 남자에게 형은 목이 왜 튀어나와 있냐고 하고 남자는 이건 후골이라는 물렁뼈라고 하고 그러자 여자에게 여자는 안 튀어나온 걸 보니 후골이 없나 보다고 하자 여자는 여자도 후골이 있지만 작아서 안 보이는 것뿐이라고 알려준다. 묻는 말에 순순히 대답해주고 분위기 깼는데 화도 안 내는 것을 보고 꼬양이와 뾰롱이는 너무 싱겁다며 그냥 가자고 하고 커플은 계속 데이트를 하는데 이 커플은 빚쟁이 커플(채권자와 채무자)이었고[71] 뾰롱이는 저런 분위기로 돈 얘기 해도 되는 거냐고 한다.- 에필로그
6.21. 부러진 뼈는 어떻게 붙을까?
파일럿(비행기 조종사)으로 있는 꼬양이가 뼈가 부러지면 뼛속에 있는 골아세포에서 가골이라는 끈끈한 물질이 나와서 부러진 뼈를 붙여 준다고 한다. 뾰롱이가 그래도 한 번 부러진 뼈는 좀 약해지겠지 하자 꼬양이가- 에필로그
6.22. 관절을 꺾으면 왜 소리가 날까?
작가가 두 선수가 대치하고 있는 사각 링을 가리키며 "냉혹한 싸움의 세계... 밀리면 끝장이다!"라고 한다. 살구색 피부에 머리카락이 있는 선수 A가 각오하라며 손가락을 꺾으며 우두둑 소리가 나자 갈색 피부에 대머리인 선수 B가 이번 시합은 자기가 이긴 거나 다름없다고 하며 선수 A가 무슨 헛소리냐고 하자 방금 너 우두둑하며 손뼈 부러졌잖냐고 한다. 그러자 선수 A는 그건 뼈 부러지는 소리가 아니라며 "관절을 부드럽게 해 주는 활액 속의 기포들이 뭉쳤다가 터지는 소리다! 무식한 녀석아!"라고 한다. 그러자 선수 B가 "이게 누구보고 무식하대?"라고 하고 선수 A는 너보고 그랬다고 한다. 그러자 선수 B는 그럼 너 구구단 외울 줄 아냐고 하고 선수 A는 구단까지 다 외운다고 하고 선수 B가 외워 보라고 하자 "이 일은 이, 이 이는 사...!" 하면서 둘이서 떠벌떠벌 떠들어대며 말싸움을 하는데[74] 알고 보니 이 대회가 대통령배 말싸움 대회였고 작가는 다시 한번 "냉혹한 싸움의 세계... 밀리면 끝장이다!"라고 하고 독자는 장난하냐며 돌멩이를 작가에게 던진다.- 에필로그
7. 구판에서만 나오는 에피소드
7.1. 왜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할까?
공부 시간, 꼬양이가 꾸부정하게 앉아 있자 뾰롱이가 한 대 때리며 허리를 펴라고 하고 그런 자세로 앉으면 척추뼈가 굽어질 위험이 있다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바로 앉고 뾰롱이는 그렇게 앉으니 보기도 좋다고 한다. 그때, 꼬양이가 모르는 문제를 보고 뾰롱이에게 이 문제 답이 뭔지 아냐고 물어보는데, 뾰롱이는 바른 자세로 자고 있었고, 꼬양이는 뾰롱이를 한 대 때리며 "바른 자세로 잠자니까 보기는 좋구나!"라고 한다.- 에필로그
7.2. 피부 색깔은 왜 서로 다를까?
꼬양이와 뾰롱이가 피부가 검은 아이를 보고 흑인이라고 하자 아이는 자신이 한국 사람이라고 한다. 뾰롱이가 그런데 피부가 왜 거무튀튀하냐고 질문하자 우물쭈물하다가 세포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으면 피부가 까맣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때, 아이의 엄마가 "철수야!"라고 하며 아이를 부르고 대야로 데리고 가 목욕시키며 "목욕하라니까 어딜 도망가니? 이 때 좀 봐라!"하고 아이는 울며 "목욕하기 싫단 말이야."라고 한다. 즉, 멜라닌 색소 어쩌고는 핑계였고 아이는 사실 목욕하기 싫어서 때가 쌓인 상태로 도망쳤던 것. 이 모습을 보고 꼬양이와 뾰롱이는 서로 "꼭 네 모습을 보는 듯하다.", "사돈 남 말 하지 마!"라고 하며 서로를 디스한다.- 에필로그
7.3. 간지럼은 왜 탈까?
봄맞이 백일장에 참가해 봄에 관한 시를 쓰게 된 뾰롱이와 꼬양이, 뾰롱이는 시상이 안 떠오르는데 꼬양이가 간지럼은 왜 타는 거냐고 물어보자 뾰롱이는 말초신경이 피부의 자극을 뇌로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그건 왜 물어보냐고 한다. 꼬양이는 시 쓰려고 그런다고 하고 도대체 무슨 시를 쓰는지 궁금해서 뾰롱이와 사회자는 내용을 보는데 제목 <봄바람>: 아, 봄바람이 내 얼굴 피부를 자극하고 말초신경이 그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구나! -꼬양이-라는 엉터리 내용이었고[76] 뾰롱이와 사회자는 "저게 시냐?", "넌 수준 미달이야!"라고 하며 꼬양이를 두들겨 패고 꼬양이는 비명을 지른다.- 에필로그
7.4. 멍이 들면 왜 피부가 검푸르게 될까?
매니저 뾰롱이가 권투 챔피언인 꼬양이에게 팬이 찾아왔다고 한다. 팬은 꼬양이가 눈에 멍이 든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고 꼬양이는 연습하다 그랬다며 한눈에 반했다. 팬이 멍이 들면 왜 피부가 검푸름하게 변하냐고 물어보자 파괴된 적혈구 세포들 속의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푸른색을 띄기 때문이라고 하며 속으로는 무드 없이 이런 말이나 하고 있다고 한다. 팬이 많이 아프겠다고 꼬양이는 이 정도 쯤이야 하자 팬은 멍든 자리에 뽀뽀해 주고 이후 경기에서 꼬양이는 상대 선수에게 멍들게 때려 달라며 상대 선수에게 일방적으로 맞고 완전 녹다운 상태가 된다[77]. 그런데 상대편 매니저가 그 모습을 지켜보며 꼬양이의 팬에게 수고했다며 돈을 건네고 꼬양이의 팬은 "뭘요"라고 한다. 즉, 팬이라는 그 사람은 상대편 매니저에게 돈을 받고 팬 행세를 하던 사기꾼이었던 것.- 에필로그
7.5. 여드름은 왜 생길까?
이마에 여드름이 난 뾰롱이.꼬양이는"너,이마에 그게 뭐니?"라고 말하자 뾰롱이는 여드름이라고 하고 피부 속에 갑자기 기름이 많아지면 여드름이 생긴다고 한다. 꼬양이가 짜 준다고 하자 뾰롱이는 이마에 나는 여드름은 여자애가 날 좋아한다는 표시라고 소중히 간직해야 된다고 한다. "도대체 누가 날 좋아할까"라는 질문을 꺼내는데 뾰롱이를 좋아하는 여자가 하필이면 돼지다(...). 뾰롱이는 눈물을 흘리며 짜 달라고 할 때 꼬양이는 "소중히 간직한다며?"라고 한다.- 에필로그
7.6. 몸의 때는 왜 생길까?
목욕탕에 간 꼬양이와 뾰롱이. 꼬양이가 몸의 때는 왜 생기는지 물어보자 뾰롱이는 죽은 피부 세포가 피지, 먼지, 땀과 결합하여 생기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꼬양이는 때밀기 귀찮다고 한다. 그때, 한 아저씨가 오더니 다른 곳은 자기가 다 밀었다며 등 좀 밀어 달라고 하는데 꼬양이는 등의 때가 엄청 두꺼운 것을 보고 자기 때 밀기도 귀찮다고 생각하며 싫다고 하고 뾰롱이가 밀어 드린다고 한다. 그런데 왼쪽 등을 밀자 '피' 자가 나오고 오른쪽 등을 밀자 '자' 자가 나와 ' 피자'라는 글자가 드러난다. 이게 뭐냐고 묻는 뾰롱이에게 아저씨는 "당첨됐구나, 축하한다."며 피자 교환권을 주고[78] 옆에 있던 다른 아저씨는 인간 복권이라고 한다.- 에필로그
7.7. 포경 수술은 왜 할까?
어기적어기적 걷는 남자를 본 꼬양이. 꼬양이가 그 남자에게 어기적어기적 걷는 이유를 물어보자 그 남자는 '포경수술을 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꼬양이가 그건 왜 하는 거냐고 묻자 귀두의 분비물인 피지가 표피 아래 쌓이면 세균이 번식해서 감염을 일으켜서 하는 거라고 알려준다. 잠시 후 뾰롱이가 어기적어기적 걸어오자, 꼬양이가 뾰롱이에게 '너도 포경수술했냐'고 물어본다. 뾰롱이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뾰롱이가 어기적어기적 걸은 이유는 화장실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똥을 지려버렸기 때문이었다.(...)- 에필로그
7.8.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
꼬양이가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 약을 먹어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자 그것보다는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며 달리기를 해보라고 한다. 꼬양이는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달리다 보면 힘들어서 그냥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자 뾰롱이는 자기가 포기 안 하게 해 주겠다며 똥을 매단 낚싯대를 들고 뒤에서 꼬양이를 뒤쫓아온다[79].- 에필로그
7.9. 어떻게 발 끝으로 설 수 있을까?
꼬양이가 방안을 시끄럽게 걸어다니는 것을 본 뾰롱이는 발 끝으로 좀 다니라며 아킬레스건은 뒀다가 어디에 쓰냐고 하며 발뒤꿈치와 종아리 근육을 연결해 주는 힘줄이 아킬레스건이며 발 끝으로 설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꼬양이는 발끝으로 걷고 뾰롱이는 거보라며 소리 안 난다고 한다. 꼬양이가 그런데 습관이 안 돼서 힘들다고 하자 뾰롱이는 그래도 발 끝으로 다니라고 한다. 꼬양이는 정 그렇다면 발 끝으로 다녀 준다며 하이힐을 신고 다니고 뾰롱이는 방에서 그런 거 신지 마라고 한다.- 에필로그
7.10. 머리카락은 왜 인종마다 다를까?
뾰롱이가 "머리카락은 왜 인종마다 다르지?" 하자 꼬양이가 "유전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야. 동양인은 검고 가늘며 곧은 머리카락이야. 유럽인은 부드러운 명주실 같은 빨강색, 갈색, 금색의 머리카락이지. 아프리카인은 짧게 꼬불꼬불 오그라든 검은 머리카락이라구."라고 알려준다. 그때 뒤에서 한 여자가 내 머리카락은 왜 얘기 안 하냐고 하고 그 말에 뾰롱이와 꼬양이는 뒤를 돌아보는데 그 여자의 머리카락은 온통 뱀이었고 "오호호호!"하자 마녀라며 달아난다.- 에필로그
7.11. 상처가 나면 왜 흉터가 생길까?
뾰롱이와 꼬양이가 흉터가 있는 깡패를 보게 된다. 깡패는 흉터를 보여주며 겁을 주지만 뾰롱이와 꼬양이는 되게 못생겼다고 하고 깡패는 이것들이 무서워할 생각은 안 한다고 한다. 뾰롱이가 흉터는 도대체 왜 생기냐고 하자 깡패는 바보들이냐며 상처가 났으니까 생긴다고 한다. 그러자 꼬양이는 상처가 났다고 다 흉터가 생기는 건 아니라며 상처가 겉 피부를 뚫고 진피까지 들어가야 흉터가 생긴다고 하고 뾰롱이가 진피가 뭔지 묻자, 겉피부를 상피라고 하고 속 피부를 진피라고 한다고 알려준다. 둘이 학구적인 분위기를 풍기자 깡패는 왠지 무시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더 큰 걸로 갈아붙일 거라며 몸의 흉터를 떼어내며 이 정도면 무서워할 거라고 하는데 사실 그건 흉터 스티커였다(...)[81].- 에필로그
[1]
초반권에서는 캐릭터 설명에 탐정 역할이 붙지만 정작 뾰롱이가 탐정 역할을 한 건 동물편밖에 없다. 나중에는 설정이 폐기되면서 이부분이 빠진다.
[2]
'엄마 가지 마! 엉엉~ 엄마!'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주인공이 엄마와 헤어져야 하거나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예시로 상어는 평생 이빨이 빠지고 새로 난다.
[4]
이 오돌토돌한건 맛봉오리(미뢰)라고 부른다.
[5]
혀지도는 한때 교과서에도 실린 내용이지만, 지금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판명됐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4가지 맛은 물론 감칠맛까지도 모두 혀 끝에서 가장 잘 느낀다는 것이 밝혀졌다.
[6]
이후 나온 시리즈에서 뾰롱이가 피자를 구매한 에피소드가 있는걸 보면, 이것도 옴니버스 식 설정이었거나 시간이 많이 지난 후, 극복한 것 같다.
[7]
어디까지나 개그이다. 실제 비행기에는
자동운항 기능이 있어서 기장이 눈을 붙혀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물론 보통은 기장과 부기장이 번갈아가면서 쉬긴한다.
[8]
입술에는 신경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어 사소한 변화도 쉽게 느낄 수 있다.
[9]
참고로 신비짱 퀴즈! 과학상식은 2002년에 나왔으며, 2023년에 퀴즈! 과학상식 과학법칙이 출판된것처럼 뾰롱이와 꼬양이는 20년 넘게 만화에 잘 등장하고 있다.
[10]
초창기 신비짱 퀴즈! 과학상식 시절에는 작가가 "안 가르쳐 주지!"라며 놀린다.
[11]
당연히 도깨비는 고맙다며 꼬양이를 잡아먹으려 한다.
[12]
다만, 하품의 원인이 뇌의 온도를 살짝 내려서 정신을 차리기 위한 반응이며, 지루하면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13]
독서실의 슬로건이 "신선한 산소를 마시며 공부하세요"다.
[14]
슬로건이 "신선한 입냄새 맡으며 공부하세요"(...)다.
[15]
2+3,x+6 같은 문제도 나왔다.
[16]
인체편에서만 등장하는 단역.
[17]
개정판에서는 E형
[18]
그런데 원래 O형의 명칭이 C형이었다.
[19]
사실 혈액형 종류는 이밖에도 많다. Cis-AB형, 바디바바디바형, 밀텐버거형, Weak A, Weak B형 등
[20]
개정판에서는 B형의 B자의 오른쪽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 가려 E자처럼 보이게 했다.
[21]
꼬양이는 두통이 있다.
[22]
내용: 꼬양이, 바보, 등신.
[23]
전국 붓글씨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24]
뾰롱이는 빨리 멈추라고 한다.
[25]
뾰롱이가 밟아서 그런 거다.
[26]
한 명은 남색 상의와 바지에 붉은 신발, 다른 한 명은 보라색 상의와 바지에 연두색 신발이다.
[27]
쌍둥이 산적은 이 말을 듣고 정말이냐, 나도 잘 모른다 이렇게 얘기를 나눈다.
[28]
둘 주위로 불이 크게 타오른다.
[29]
정맥을 흐르는 피는 산소가 부족하여 갈색을 띠는데, 이 정맥이 피부에 비치면서 푸른색처럼 보이는 것이다.
[30]
꼬양이가 뾰롱이에게 이런 프로에 출연하지 말자고 했잖냐고 하고, 뾰롱이는 외계인 피는 파란색일 줄 누가 알았냐고 하며 싸우고,
PD가
라이트세이버를 꺼내들며 싸우려면 나가서 싸우라고 한다.
[31]
사실 뾰롱이가 흘리고 있던 건 피가 아니라 몸 뒤에 있는 관을 통해 뾰롱이 몸에 묻혀지고 있던
케첩이었다.
[32]
집 밖에 거인표 케첩이라고 쓰여진 케첩 병에서 케첩이 뾰롱이 몸에 연결된 관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33]
이 때 꼬양이의 모습을 보며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간호사는 덤.
[34]
바지를 내리고 항문에다 꽂았다. 물론 항문에 꽂는 체온계도 있긴 한데 해당 체온계는 입에 무는 체온계다.
[35]
꼬양이가 콧구멍에 꽂고 뾰롱이가 항문에(...) 꽂았던 그 체온계
[36]
뾰롱이는 그런 꼬양이를 보며 취향도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37]
진 것도 속상한데 누군가 옆에서 자기가 진 상황을 대놓고 언급하면 기분이 나쁜 것도 있지만 장기를 둘 때의 규칙 중에 다른 사람의 장기를 훈수 또는 대신 두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꼬양이와 뾰롱이의 행동은 이러한 규칙을 어긴 것이므로 만약 내기 장기가 아닌 정식 장기였다면 꼬양이와 뾰롱이는 벌써 쫓겨나고도 남았다.
[38]
얼마나 커졌는지 근처에 있는 집이나 나무의 높이를 훨씬 능가했다.
[39]
머리크기는 여전했는데, 머리가 땅에 닿을락 말락 할 정도로 작아졌다.
[40]
태아가 모체로부터 영양을 공급받는 기관인
탯줄을 자른 흔적이 배꼽이기 때문.
[41]
이때 꼬양이는 뾰롱이가 피서 갔다온 티 낸다면서 약올라한다.
[42]
이 때 뱃속에 있던 거지가 들켰다고 하는 건 덤
[43]
정황상 이때서야 뱃속에 있는 거지까지 배부르게 됐을 것이다.
[44]
이름대로 한 손에는 밥그릇을 들고 다른 손에는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으며 쿵쾅거리며 쫓아오고 있었다.이 모습을 본 뾰롱이도 놀랐다.
[45]
딸꾹질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민간요법이지만 호흡근을 멈추고 물을 마셔서 딸꾹질을 진정시키는 방법이므로 멈출 확률이 높긴 하다.
[46]
작가: 바보야, 쟤는 코가 없잖아! 꼬양이: 그러게 왜 코를 안 그렸어요?
[47]
눈:보기, 코:냄새 맡기, 입:먹기, 말하기
[48]
해당 컷에서 물개 몸의 일부분이라고 설명이 나온다.
[49]
당연하겠지만,
간과
장을 말하는 것이다.
[50]
해당 컷에서 무려 29번('뽕'자가 쓰인 게 27개, 없는 게 2개)이나 나왔다.
[51]
사회자는 속으로 좀 어려울 거라고 한다.
[52]
자존심이 세서 틀릴 때까지 계속 문제를 내려고 했던 거다.
[53]
당연한 얘기지만, 해고당했다.
[54]
그도 그럴 것이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55]
남자 1:(뾰롱이가 들어간 화장실 칸 문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다 쌌으면 빨리 나오란 말이야!/남자 2:꼬양이가 들어간 화장실 칸 문을 발로 참./남자 3:(
그곳을 꽉 잡으며) 아, 쌀 것 같아.../다른 남자들:
그곳을 꽉 잡으며 괴로워함.
[56]
이에 깨순이가 거짓말하지 마라고 하자 뾰롱이는 웃샤! 웃샤! 해대며 정말이라고 한다.
[57]
꼬양이는 이 광경을 지켜보며 무서운 녀석이라고 한다.
[58]
정황상 그 쥐가 보물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9]
뾰롱이가 정말로 늙어 버렸다고 하자 꼬양이는 "괜찮다면서?"라고 반문한다.
[60]
이름이 "샛별" 양로원이다.
[61]
뾰롱이와 꼬양이가 쓴 것으로 보인다.
[62]
뾰롱이는 이런 모습을 보고 무식한 게 의심은 많다고 한다.
[63]
이제 삼백 개 세었다.
[64]
전에 나온 여자 고양이와는 다른 인물.
[65]
취미는
팔씨름이고 특기는
레슬링이라고 한다.
[66]
거인이 머리 위를 보고 딴 데 가서 싸우라고 한다.
[67]
옆에 "낙석 주의!"라고 쓰여진 푯말이 있었다.
[68]
정황상 남자와 여자가 집 주인으로 추정된다.
[69]
꼬양이의 주변으로 "
스피드 건", "
석양의 건맨", "
흔들린 우정", "
총잡이" 등 총 쏘는 장면들이 나올 법한 제목의 영화 비디오테이프들이 있었다.
[70]
설정상 꼬양이와 뾰롱이 다 나이가 10살 정도로 보이는데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는 이 나이에는 총기소지가 아예 금지되어 있으므로 총포사 주인이 가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총기 소유가 합법인 나라에도 500원짜리 총은 없다.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에서도 총기는 최소한 100달러, 한화 10만원 이상 한다.
[71]
대화 내용: 남자:내가 꿔 준 돈 언제 갚을 거야?, 여자:안 떼어 먹을 테니 걱정 마!, 남자: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돼., 여자:이자는 좀 깎아 줘!
[72]
사실 뾰롱이의 말이 정답이다. 흔히 뼈가 다시 붙으면 더 단단해진다는 말은 뼈가 붙는 과정에서 붙는 부분이 두꺼워져서 그렇게 보일 뿐 강도 자체는 높아지지 않는다. 뾰롱이의 말처럼 한 번 부러졌던 뼈가 더 악해진 경우는 많다.
[73]
이때 기장에게 이 얘기를 하는데 앞부분에서 뾰롱이가 왼쪽에 있고 꼬양이가 오른쪽에 있는 것으로 보아 뾰롱이가 기장인 듯 하다.
[74]
각 선수의 매니저들도 "그렇지, 계속 밀어붙여!", "밀리지 마, 반격해!"라고 한다.
[75]
작가:"독자 주제에 까불지 마라!", 독자:"어쭈, 독자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76]
해당 스토리 시작 부분에 동명의 제목에 아, 봄바람이 내 얼굴을 간지르는구나!라는 내용의 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를 좀 더 과학적으로 길게 쓴 듯하다.
[77]
뾰롱이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 맞고만 있냐고 한다.
[78]
이 광경을 지켜본 꼬양이는 "으윽, 아깝다!"한다.
[79]
이때 꼬양이는 똥 묻히기 싫어서 좀 천천히 따라오라고 한다.
[80]
정신 병원에서 의사가 뛰어나오며 여자를 향해 거기 서라고 소리 친다.
[81]
옆에서 라이벌 깡패가 돌멩이를 던지며 가짜 흉터잖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