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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에드안 クン · エッドアン 昆 · 爱德安 | Khun Eda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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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현재 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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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CEFA><colcolor=#000> 이명 | 청새치 / 푸른 전격 | |
소속 | 쿤 가문 | |
직위 | 가주 | |
머리 / 눈 / 피부색 | 옅은 하늘색 머리 / 벽안 / 흰 피부 | |
신장 | 227cm[1] | |
가족 관계 |
쿤 아게로 아그니스,
쿤 마르코 아센시오,
쿤 란,
쿤 하인드 루치,
쿤 하츨링 (아들) 쿤 마스체니 자하드, 쿤 마리아 자하드, 쿤 키세아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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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 창지기 / 전술사 | |
신원류 | 미등장 | |
등장 | 3부 200화 트로이메라이 과거2 | |
성우 |
정주원[2] /
최승훈[3] 타카츠카 토모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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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탑을 개척한 위대한 10가문의 용사 중 한 명이며 쿤 가문의 가주. 창의 신으로 추대될 만큼 탑 내 최강의 창지기로, 하이 랭커로서의 이명은 " 청새치"(Striped Marlin / 梶木鮪), "푸른 전격"(Blue Thunderclap / 青い震擊).
불로불사가 존재하는 신의 탑 작품에서 직계란 가주의 피를 직접 이어받았다는 엄격한 기준을 의미하기에[4], 직계 쿤 일원들의 친아버지이다. 현 작품에서 친자식들로 확실하게 밝혀진 쿤 가문 일원들은 쿤 아게로 아그니스, 쿤 하츨링, 쿤 마스체니 자하드와 쿤 란, 쿤 키세아, 쿤 마르코 아센시오 정도다.
본편에서는 그가 탑에 오를 적 모습인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먼저 등장했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본편에 직접 등장한 적은 없으나, 쿤 가문 캐릭터들의 특징으로 연하늘색의 머리칼과 채도 높은 벽안, 창백함에 가까운 하얀 피부는 확정적으로 추정된다. 또한 자식들이 죄다 미남미녀고 작가가 쿤 에드안은 10가주 중 미모를 담당한다고 한 걸 보면 이쪽 역시 상당한 미남일 듯.
과거 모습인 데이터 인간이 나온 에피소드에서 자하드의 데이터와 자하드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걸 상기하면, 옅은 하늘색보다는 은빛 머리와, 보라색과 하얀색의 그라데이션의 세로동공 눈, 떠다니는 스파크가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는 5:5 앞머리에 포니테일, 무도복과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현재의 에드안은 불명.
작가가 예전에 밝힌 현재 쿤 에드안의 외모 설정은 다음과 같다. 본편에 적용될 지는 불명이지만, 워낙 초기 설정이었던 데다 마지막 설정이 쿤 에드안의 데이터와 다른 걸 보면 바뀔 가능성도 있다.[5]
3부 200화에 승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의 모습이 공개되었다.[6]
2.2. 성격 및 인간관계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작가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여색을 밝히고 호탕한 전투광에 도덕심이나 윤리관은 버린 지 오래인 막장 부모다. 성격보다는 <그 외 설정> 문단 참조. 그래서인지 설정으로나 자식들에게나 그다지 좋은 인상은 없다. 술과 여자만 있다면 자식 몇 명이 죽어나가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연재분에서 트로이메라이가 멋대로 자신의 방에 들어온 아게로를 향해 에드안을 닮아 예의가 없는 거냐고 말하는데, 이로 보아 꽤나 예의가 없는 성격으로 보인다.
작가가 설명했던 한마디로는, 고고하고 품위 있어 보이는 아리에 혼과 반대로 매우 호탕하고 싸움을 즐기는 전투광이라고 한다. 과거 모습인 쿤 에드안의 데이터의 모습은, 작가의 말대로 호전적이고 태평하지만 제멋대로인 본인 위주의 기분파다. 그리고 현재는 쿤 에드안의 데이터, 즉, 과거의 본인의 시선으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막장이다.
다만,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를 본 쿤이 '내가 만난 10가주들 중에서도 제일 삐뚤어졌다'라며 속으로 욕하는 것으로 보건대, 트로이메라이와 비교하면 그나마 조금은 양반인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만 판단해보면 에드안은 너무할 정도로 자식들에게 무관심하고 무정할 뿐, 자식들을 지배하거나 괴롭히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 작가가 말하길, 자기 창고를 털어간 아들 놈을 'PC방 가서 게임하려고 지갑에서 돈 빼간 아들'정도로 취급하며 별 제재도 가하지 않는 걸 보면 지나치게 선을 넘는 행동만 안 하면 자신을 적당히 등쳐먹는 정도로는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놓고 직접적으로 농락하며 상대가 좌절하는 것을 즐기는 트로이메라이보단 확실히 대하기 편하다.
3부 선연재분에서 요란스럽다고 지적하는 아리에 혼을 향해 버르장머리가 없다며 발로 차기까지 하고 스스로를 형님이라고 칭하는 모습이 나왔다.
한편 승탑을 막 끝냈을 시점에는 상당히 호방하고 소탈한 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본인 기준에선 미물에 불과한 여자들 사이에서 드러내는 언행과 분위기는 우렉 마지노가 연상될 정도로 호쾌하며 자유롭고, 가주들 사이에서 완전히 외부자인 엔키두에게도 처음에는 짓궂게 놀리거나 "형이 술 한 잔 사줄까?"라고 말하며 친하게 지내보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키두와 관련된 일이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었다는 것으로 보아 트로이메라이만큼일지는 몰라도 에드안 또한 이후 상당한 성격상의 변화를 겪게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엔키두는 과거의 에드안에 대해 '쾌활하고 누구에게나 잘 스며들지만 사실 누구보다 사람을 가린다. 전기 같다.'라고 평했다.
2.3. 실력
탑 랭킹은 6위로, 10위 아래인 다른 가주들과 다르게 랭킹 5위인 아리에 혼과 함께 10가주 중에서도 빼어난 영향력과 실력을 갖췄다.[7][8]
10가주들 중에서도 신수의 성질을 발현하는 것에 가장 뛰어났다고 한다. 가장 처음 발현했던 신수 성질은 전기로, 이후에도 몇 가지 성질을 더 발현해서 지옥 열차 시점에서 발현했던 성질은 총 3가지라고 한다. 본인은 전기 속성이 가장 익숙해서 거의 그것만 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타고난 얼음 속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신경도 안 쓰고 있던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숨겨진 얼음 속성을 드러내자마자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바깥의 본인의 자식이라는 걸 바로 알아차릴 정도로 매우 희귀한 듯.
'푸른 전격'은 에드안이 다루는 신수의 성질을 빗대어 붙은 이명이다. 그의 신수는 무지하게 빠르고, 굉장한 전기력을 가지고 있다. 전기력을 띄는 그의 신수를 보고 랭커 관리국에서는 이명을 정할 때 에드안의 이명을 ' 전기뱀장어(Electric Eel)'로 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에드안 본인이 "나를 전기뱀장어라고 부르는 녀석들은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면서 극도로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그의 이명이 '청새치'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과거에 밝힌 현재의 쿤 에드안도 머리를 써서 계략으로 승부하는 아게로와 달리 닥치고 정면승부로 밀어붙이는 우직한 스타일이라 한다.[9]
엔류가 '탑 역사상 최강의 창지기'라고 불리지만, 탑의 포지션에 굳이 대입한 것이 창지기라는 뜻이며, 사실상 엔류에게 포지션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탑 최강의 창지기는 쿤 에드안이라고 할 수 있다.
2.3.1. 포지션
포지션은 창지기, 낚시꾼, 그리고 특수 포지션은 전술사라고 한다. 붉은 탑 엔류를 제외하면[10] 탑 역사상 가장 강한 창지기[11]라고 한다. 탑의 인간들에게는 "창의 신"이라고 불린다고.2.3.2.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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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류
D급 선별인원 시절의 자하드와 10가주들이 가디언들의 신에게 배웠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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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단
쿤 란이 몇 번 사용했던 기술.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 또한 자하드의 데이터와의 싸움에서 사용했다. 일정 시간 동안 전반적인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대신, 지속 시간이 끝나면 그로기에 빠지는 도핑기. 데이터 에드안의 설명에 따르면 성질이 발현된 신수를 몸 속에서 폭발시켜 힘을 얻는 '성질내재형' 신수제어 기술의 일종이다. 본인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단순하고 효과가 좋은 대신 위험성이 커서 그다지 쓰기 좋은 기술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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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번개창
쿤 에드안의 기술
거인의 번개창
자신의 키의 20배나 되는 길이의 초거대 신수 번개창을 생성하여 날리는 기술이다. 288화에서 밝혀지길 이 형상은 쿤 에드안의 데이터 본인에게 가장 걸맞은 신수 형상 그 자체이며, 그렇기에 창의 형상을 했을 때 힘을 발현하기 가장 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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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에드안식 투창술 : 태산보다 높은 창 - 몬타나 아줄
쿤 에드안의 기술
쿤 에드안식 투창술 : 태산보다 높은 창 - 몬타나 아줄
숨겨진 층에서 등장한 데이터 에드안이 사용한 기술. 거인의 번개창과 유사하게 신수로 거대한 번개 창을 만들어 던져 공격한다. 숨겨진 층에 데이터 형태의 힘으로 강림한 바깥의 자하드에게 빈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였으나,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참고로 몬타나는 라틴어로 산악 지방, 아줄은 스페인어로 푸른색을 뜻한다.직역하면 '푸른 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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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에드안식 전창술 : 개벽만뢰
쿤 에드안의 기술
쿤 에드안식 전창술 : 개벽만뢰
숨겨진 층에서 등장한 데이터 에드안이 사용한 기술. 공중에 수많은 번개 속성 신수를 형성한 후 일시에 내려찍어 공격한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가 사용한 '마스체니식 전창술 : 초월기 - 개벽의 창'의 상위호환 기술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숨겨진 층에 강림한 바깥의 자하드에게 사용하였으나,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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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예지 및 운명 조정
자하드뿐만 아니라 10가주도 이 능력을 갖고 있다고 켈 헬람이 언급했다.
2.3.3. 장비
이명인 청새치는 마고라는 시동무기에서 나왔는데, 시동되면 압축 등급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서, 압축을 완전히 풀면 "탑의 절반은 뚫고 나갈 거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고 한다.'푸른 거창'은 투척용 창으로 11개밖에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투척용으로써는 희귀하게 시동무기라고 한다. 시동시 B랭크에 해당되는 무기. 시동을 걸고 던지면 날아가서 목표를 파괴하는 게 아니라, 날아가면서 모든 걸 쓸어버린다고.[12] 그런데 에드안 본인은 이 무기를 아직까지 던진 적이 없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귀중한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이 중에서 만바론데나[13]와 만바론쿠프 등의 아이템을 훔쳐가기도 했다.
2.4. 그 외 설정
여색을 밝히는 난봉꾼으로 유명한데, 가주들 중 부인이 가장 많다. 자식들도 이에 비례하여 굉장히 많아서 가문 내부의 암투와 경쟁이 심하고, 그 때문에 집안 꼴이 아수라장 수준.
이복남매인 키세아와 아게로가 모친들끼리도 자매인 걸 보면[14] 자매덮밥도 심심치 않게 벌이며, 본인과 혈연 관계에 있는 여자들까지 건드리는 것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하다. 심지어 자신의 후손들에게도 손을 대서 또 자식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지라 아내들끼리 자매인 것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 쿤 마스체니 항목 참조.[15]
공식적으로 자식들끼리 싸움 붙이는 것을 권장해서 해마다 10세가 된 아이들을 모아놓고 싸움을 붙인 후, 둘 중 이긴 쪽만 자신의 진짜 자식으로 인정하여 쿤 가문의 증표를 주고 진 쪽은 가문에서 쫓겨나 아예 버려진다. 자하드의 공주 선발 역시 중요해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친누이를 공주 경쟁에서 떨어뜨리고 이복누이인 쿤 마리아 자하드를 올린 것으로 인해 덩달아 자신의 입지가 밀려나기도 했다.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탑 어딘가로 추방 당하고, 상당히 처우가 안 좋은지 아게로는 '쓰레기가 될 운명'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정작 본인은 자식들의 대우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막장 아버지. 10가문이 워낙 썩을 대로 썩어서 원한도 여기저기 많이 쌓고 다녔는데, 버림 받은 10가문의 어린아이는 보통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복수감이 된다고 한다.
에드안은 언제나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에게 가문의 모든 것을 양도한다."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특별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아리에 혼처럼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층에서 치는 시험인 것 같다. 다만 아리에 혼은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는 반면, 이쪽은 전혀 가망이 없는 시험인지라... 물론 지금까지 이 시험을 치고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아직 랭커도 되지 못한 자들이 랭킹 6위와 싸우는 것이니 당연하다(...). 그런데 2부 25화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자신의 목표가 쿤 가문의 가주가 되는 것이라고 밝혀, 향후 이 시험을 칠 것을 암시했다.
포도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2부 283화에서 쿤 에드안의 데이터는 자신을 찾아온 보로 일행을 대접한다면서 음식을 내놨는데, 포도와 포도주만 있다(...). 작가 공인, 포도 매니아라고. 심지어 외진 장소에 궁을 세운 이유도 그곳에서 시고 단맛이 나는 좋은 포도가 많이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2부 278화 후기에서 작가가 말하길 사실 포도를 들고 등장한 이유가 에드안의 모티브가 된 신 중 하나가 디오니소스이기 때문이라고.
2부 278화 후기에 따르면 10가주 중에서는 방탕과 향락과 여성 편력, 미모+전투 등등을 맡고 있다고 한다.
2부 285화 후기에서 밝혀지길 시그니처 컬러는 푸른색이라고 한다.
2부 286화 후기에 따르면 수도 전체에 번개 구름을 몰고 온 적도 있다고 한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템을 털어간 아게로를 '게임하려고 지갑에서 돈 빼간 아들' 정도로 취급한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데이터 인간에 대한 내용은 쿤 에드안의 데이터 문서 참고하십시오.
주역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속해 있는 가문의 가주인 만큼 그의 입에서 종종 에드안에 대해서 언급된다.
호아퀸과 밤이 싸울 때 아게로가 본가의 인맥을 빌려서 잠시나마 열차를 멈출 때 한 번 더 언급된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쿤 가문의 한 남자는 아게로에게 그가 했었던 부탁과 지옥열차의 일은 아버지인 에드안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말한다.
숨겨진 층에서 과거 모습인 쿤 에드안의 데이터를 만난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짤막하게 영 좋지 않은 평으로 언급했다.
숨겨진 층에 나타난 진짜 자하드가 그를 언급하는데, 바깥 세상에서도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않다고 한다.
3부 178화에서는, 구스트앙이 자신의 잊힌 기억을 포함한 비밀이 적힌 책을 읽는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자격이 있는 자에게 갔고 "나는 아무리 죄를 씻으려 해도 역사를 바꿔 쓴 죄인으로서 무지의 죄를 받을 것이다." 없어진 것을 과거의 자신이 적어 놓은 내용을 보며 자신은 자격이 없고 결국 무지 속에서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냐며 씁쓸해한다. 그리고 책을 넘기다가 남아있는 한 가지 진실, "단 하나, 나에게 허락된 진실은 우리 13명 모두가 전부 죄인이라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읽게 된다.
3부 200화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의 회상에서 트로이메라이가 연인인 아므즈를 위해 준비한 파티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 등장할 때마다 요란하게 번개를 치는 습관으로 인해 아리에 혼한테 까이는데, 그 말을 듣고 혼의 옆구리를 걷어찬 후 대거리를 시작하고 연 가문의 가주[16]에게 언제 철이 들 거냐며 까이기도 한다. 여담으로 혼한테 스스로를 형님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면 혼보다 나이가 많은 듯. 아니면 에드안 특유의 허세로 인해서 저런 것일 수도 있다.
201화에서는 쾌활하고 기분파스러운 성격이 가감없이 드러난다. 연회에 참석한 여자들 사이에서 멋있어 보이려고 '영원의 샘물'을 지키던 기계병을 상대했던 무용담을 풀어놓는데 연 이랑의 증언에 따르면 만나기만 하면 풀어놓는 얘기라고 한다(...). 에드안이 아니었어도 이겼을 거라는 일침은 덤. 트로이메라이를 또라이메라이라고 부르며 각종 드립을 늘어놓기도 하고, 아므즈가 10가주와의 결별을 선언하자 놀리면서 들어가더니 트로이메라이의 잔에 술을 따라주며 위로라고 한다는 말이 "차이고 사귀고를 반복하다 보면 상대가 누구인지는 상관이 없어진다"고(...). 이때부터 이미 난봉꾼 기질이 다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마냥 가볍지는 않아서, 트로이메라이가 '자하드, 10가주가 스스로 봉인한 기억과 그로 인해 잊어버린 감정들'에 대해 언급하자 바로 진지한 표정으로 '아므즈의 말이 맞다. 그날의 기억을 지운 이후로 우린 달라졌다. 하지만 그것도 우리가 바라던 바다'라고 말한다.
이후 아므즈를 데리러 온 루슬렉이 혼과 잠시 충돌하며 소란이 벌어지자, 침입자를 찾기 위해 온몸에서 전기를 내뿜어가며 뛰어다닌다. 이랑과 마주치자 아므즈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이랑이 모른다고 하자 '설마 우리한테 얼굴도 안 비치고 떠나려는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한다. 아므즈의 이별, 이적 선언 이후에 마냥 가벼운 모습만 보였지만, 적어도 아므즈와 친했던 건 확실한 듯 보인다.
204화에서는 엔키두가 아므즈를 죽인 현장을 가장 먼저 목격하고, 당장이라도 목을 따버리고 싶지만 물어볼 게 있으니 참는다고 일갈하며 엔키두를 순식간에 제압한다. 직후 아므즈를 살리지 못한 10가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장면에서는 손으로 이마를 짚고 탄식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205화에서는 술을 병째로 들고 마시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부 213화에 등장하는 과거 회상에서 밥솥의 가디언들의 신이 "다른 10가주는 "예정된 실패자이자 베타 테스터"라고 부르는 반면 V는 "유저"라고 불리면서 뭔가의 떡밥이 생겼다.
4. 평가
부정부패 등이 기본이 된 10가문의 가주처럼 현재의 쿤 에드안은 빈말로도 선한 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 호탕하다는 점은 그대로지만 그의 과거인 쿤 에드안의 데이터는 성격은 괴랄해도 현재의 그에 대해 들려오는 평에 비하면 훨씬 인간적이고 든든한 밤 일행의 아군 겸 스승이었다는 걸 상기해보면 매우 안타까운 변화. 하지만 인간은 결국 변화하기 마련이고, 원래부터 탈인간급의 신이라고 추대될 만큼의 능력을 가졌다 보니 점점 힘에 취해 다른 인간들에게 관심이 없어졌다는 언급을 보아, 계속 탑을 올라가고 강대한 힘을 얻어 10가주라는 절대적 존재로 군림하게 되면서 불 같은 면이 있었던 기존의 성격이 이기적이고 오만하게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작가도 데이터 버전의 에드안은 현재의 모습과 다르다고 후기에서 언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과거의 자신이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봐줘'라고 말했다는 것은, 바깥의 에드안의 변화는 과거의 자신조차 이해하지 못 할 정도의 큰 변화라는 것이고, 이 이후 겪은 일이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V와 아를렌 그레이스 또는 아므즈와 관련된 일로 추정된다.[17]
5. 기타
- 데이터 에드안이 스물다섯번째 밤을 V의 아들로 칭하거나 V를 진정한 리더로서 생각했다는 걸 보아 V와 각별한 인연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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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아리" 유라시아 엔 자하드 |
"범고래" 아도리 자하드 |
"청새치" 쿤 에드안 |
"백색의 검" 아리에 혼 |
[1]
작가의 설정대로라면 227cm의 거구로 등장해야 하지만 과거에서 등장했을 때는 227cm보다는 훨씬 작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물론 해당 시점이 본편에서부터 상당히 오래 전이므로 현 시점에서는 신장이 더 자란 것일 수 있다. 아님 단순히 설정 오류거나, 작가가 연재 도중 설정을 변경했을 가능성도 있다.
[2]
신의 탑M: 위대한 여정
[3]
신의 탑: 새로운 세계
[4]
'직계와 직계의 친자'도 직계 취급인 걸로 보아, 엄밀히 말하면 '가주의 피 50% 이상'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 다만 가주의 혈통이 하프 이상인 경우는 대부분 가주의 친자이기에 일반적으론 가주의 친자를 의미하는 듯. '가주'와 '가주'의 '친자'인
밤은
구스트앙이 자신들과 동급 취급하는 걸 보면,
엔 자하드와 하 가문 역사상 단 둘밖에 존재하지 않는 하 가문의
쌍둥이 자매 역시 단순히 직계인 것만이 아니라 더 높은 등급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리에 가문 같은 경우는 '가주의 친자'만 따로 가르치는 검술이 있을 정도로 '친자'만을 특별 취급한다. 아마도 10가주 중 아리에보다 강한 가주가 없기 때문일지도.
[5]
과거의 에드안인
쿤 에드안의 데이터는 몸은 은근히 근육질이지만 곱상한 얼굴의 미소년이었다. 다만 나레이션으로도 '어린' 쿤 에드안이라 설명했으므로 소년에서 성인 남성으로 성장함에 따라 변한 걸로 설명될 수도 있다.
[6]
동시기의 구스트앙, 트로이메라이가 체격을 제외하고는 얼굴이 바뀐 게 없는 것을 감안하면 에드안 역시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얼굴 자체는 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7]
10가주의 힘은 모두 동급이기는 하나 세세하게 파고 들면 미약하게나마 전투력의 차이가 있다고 작가가 언급했다. 스탯 총합은 같아도 분배 스타일에 따라 전투력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될 듯.
[8]
우선 숨겨진 층에서 에드안과
아리에 혼,
하 유린은 10가주들 중에서도 근접 전투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언급되었다. 다만 원거리, 특수 능력 등에서는 다른 포지션을 지닌 가주들이 더 뛰어날 것이다.
[9]
사실 아게로가 에드안을 닮기 싫어서 일부러 다른 스타일로 나가는 것이고, 이제까지 등장한 다른 쿤 가문 자제들도 전부 우직하게 정면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었다.
[10]
엔류는 신수로 창의 형태를 지닌 것을 만들어
관리자와 싸운 것이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창지기 포지션을 수행했다고 하기는 어렵다. 또 관리자보다도 강한 엔류는 사실상 거의 전지전능한 신이기에, 굳이 포지션을 붙이는 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 물론 꼭 분류하자면 창지기/파도잡이겠지만.
[11]
포지션의 개념 자체가 자하드와 10가주들의 시험에서 비롯된 것을 생각하면, 이들이 탑에 들어오기 전에 탑 원주민들이 설사 창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최초의 창지기라고도 할 수 있다.
[12]
하이 랭커만 되면 A급 무기를 다수 소지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등급이 높은 무기는 아니다. 단순히 쿤 에드안이 던졌기 때문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13]
안에 담는 물건/생명체의 압축 보관, 복제 기능이 있는 가방.
[14]
즉, 아게로와 키세아는 이복남매이자 이종사촌 관계.
[15]
쿤 마스체니 자하드와
쿤 란의 어머니다. 쿤 마스체니는 못해도 에드안의 손녀, 혹은 딸일 거라고 추측되고 있다. 이유는 본래의 성을 버리고
배우자의 성을 따라가는 가문은 연 가문밖에 없으므로, 줄곧 쿤이라는 성씨로 호칭되는 마스체니는 자연스럽게 쿤 에드안의 후손이자 쿤 가문의 혈족이라는 의미다. 에드안은 이런 마스체니와 자식까지 낳았으니 빼박
근친혼.
[16]
기존 설정은 '연 한아'였는데, 이때 등장하는 이름은 '연 이랑'이다. 작가가 블로그상 설정은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단순 설정 변경으로 보는 견해와, 이후 전개될 스토리와 관련된 모종의 사유로 이름을 '하나'와 비슷한 '한아'로 바꾼 게 아니냐는 견해 등이 존재한다.
[17]
자하드도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어릴 적에는
비올레를 변화시킨
자왕난처럼 밤과 케미가 잘 맞을 거라고 하였으며, 실제로 숨겨진 층에서 그의 선별인원 시절 모습은 꽤 호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변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