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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항공 Compañía Panameña de Aviación, S.A. Copa Airlines |
|||
IATA CM |
ICAO CMP |
BCC[1] V3 |
항공사
호출 부호 COPA |
항공권 식별 번호 | 230 | ||
설립 연도 | 1944년 | ||
허브 공항 | 파나마시티 토쿠멘 국제공항 | ||
모기업 | 코파 홀딩스 S.A. | ||
자회사 |
코파 항공
콜롬비아 윙고(Wingo) |
||
보유 항공기 수 | 81 | ||
취항지 수 | 84 | ||
항공 동맹 |
스카이팀 (2004~2008) 스타얼라이언스 (2011~) |
||
슬로건 | Connected, everything is possible | ||
링크 | [2] |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에서 찍힌 코파 항공의 B737-700 |
[clearfix]
1. 개요
코파 항공은 파나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로, 허브 공항은 파나마시티 토쿠멘 국제공항이 있다.운용하는 항공기가 전량 협동체이며[3], 대부분 굴리는 기체가 737-700, 800으로 737 원 메이크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나름 737빠 항공사이다. 하지만 노선은 북, 중, 남미 대부분을 커버한다. 북으로는 몬트리올, 남으로는 산티아고 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동으로는 브라질 헤시피, 서쪽으로는 샌프란시스코까지 간다. 당연히 이 루트들은 보잉 737 항속거리의 거의 한계치나 마찬가지. 이 중 소요시간이 제일 긴 노선은 SFO행으로, 8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이다. SFO에서 파나마시티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그나마 편서풍의 힘으로 7시간 대에 끊기는 한다.
같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중남미 회원사인 아비앙카 항공처럼 아시아로 가는 항공편이 전무하다. 다만 유럽행이라도 있는 아비앙카 항공과는 달리 이 항공사는 전술하였듯이 협동체 기종만 운용하고 있어 유럽행 조차도 전무하다.
2013년 12월 9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하여 아시아나항공의 인천 - LA[4], 뉴욕[5] 노선과 이 항공사의 파나마시티 - LA,[6] 뉴욕[7] 노선에 양 사의 편명을 설정해 두었다.
2. 역사
1944년 Compañía Panameña de Aviación으로 설립되었으며 1947년 팬암의 도움을 받아 DC-3로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1969년 Avro 748를 도입해 국제선 노선에 취항했다. 1980년 에어 파나마 인터네셔널과의 국내선 경쟁에 질린 코파 항공은 국내선 노선을 모두 단항하고 보잉 737-100, -200을 도입해 북미와 카리브, 라틴 아메리카행 국제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1998년, TACA 항공과의 계약이 끝난후 컨티넨탈 항공이 지분의 49%를 인수했으며 이듬해에는 지분을 51% 늘려 컨티넨탈 항공의 자회사가 되었다. 2005년 콜롬비아의 아에로리퍼블리카를 인수해 코파 항공 콜롬비아가 되며 코파 항공의 자회사가 되었다. 2006년, E190과 보잉 737-800을 도입했으며 스카이팀에 가입했다. 2010년, 모기업 컨티넨탈 항공이 유나이티드 항공과의 업무 제휴로 스타얼라이언스로 이적하면서 코파 항공도 스카이팀을 탈퇴하고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2011년 컨티넨탈 항공이 유나이티드 항공에 흡수되면서 코파 항공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비슷한 신도장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마일리지인 MileagePlus를 도입했다.[8]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티어를 따려면 이 항공사 비행기를 4번 탑승하고 4만 마일리지를 적립해야 한다. 에게 항공의 하위호환이긴 한데,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민간 사람이라면 남미와 북미를 오가는 것으로 어찌어찌 조건을 채울 만 할 것이다.
3. 주요 운항지
2024년 8월부터 베네수엘라 행 항공편은 운행중단되었다. 처음에는 1개월짜리 운행중단이었으나 2번 연장되어 현재는 2024년 10월까지 중단이며, 외교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이런 식으로 1개월씩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북미에서 베네수엘라로 들어가는 것이 확 어려워졌다.
4. 보유 항공기
제조사 | 기종 | 보유 수량 | 주문 | 특이사항 |
보잉 | 737-700 | 6 | 0 | |
보잉 | 737-800 | 59 | 0 | |
보잉 | 737 MAX 8 | 0 | 37 | |
보잉 | 737 MAX 9 | 16 | 25 | |
보잉 | 737 MAX 10 | 0 | 15 |
5. 사건사고
- 코파 항공 201편 추락 사고, 탑승객 47명 전원 사망. [9]
- 코파 항공 301편 활주로 이탈 사고, 탑승객 92명 전원 생존. [10]
- 코파 항공 317편 납치 사건, 탑승객 78+a명 전원 생존. [11]
6. 기타
1944년 최초 창립 당시에는 팬 아메리칸 항공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줬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파나마가 파나마 운하 덕분에 미국의 영향력이 매우 막강했기에 가능했던 일. 애당초 파나마가 콜롬비아로부터 독립한 자체가 미국의 힘이었다. 파나마 독립이후 현재까지도 미군이 주둔중일 만큼 파나마에 미치는 미국의 영향력이 지대하다.2011년을 끝으로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흡수합병된 컨티넨탈 항공과 계열 관계였다. 그래서 컨티넨탈과 도색이나 로고가 비스무리하고, 역시 컨티넨탈처럼 과거에는 스카이팀 소속이기도 했었다. 컨티넨탈+유나이티드 합병 절차에 따라 컨티넨탈이 스타얼라이언스로 옮겨갈 적에 이 회사도 같이 따라갔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99년 컨티넨탈 항공이 이 항공사의 지분을 51%까지 확보했으나 2006년에는 10%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보잉 737 MAX 역시 주문했는데, 8/9/10형 모두 주문했다. 그 중 MAX 9형을 몇 대 인도받아 운항 중이다가 결함 사태로 인해 운항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주로 북미<->남미 간 승객들의 중간 환승 수요로 먹고살다보니 이코노미 클래스는 파나마가 종착인 항공권이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많다.[12] 이코노미 클래스와 달리 비즈니스 클래스는 그냥 멀리 가면 더 비싸진다.[13]
환승 수요 위주의 운영을 하기 때문에 생긴 또다른 특징은 메인 공항인 토쿠멘 국제공항을 미국 국내선 공항처럼 출발과 도착이 동일한 곳에서 이뤄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또 한 번 보안검사를 하게 하며, 터미널 이동이나[14] 추가적인 수속이 없기 때문에 1시간짜리 환승 티켓도 자주 판다. 실제로 정시성이 그렇게 낮은 항공사도 아니라 코파 항공의 토쿠멘 공항 환승만큼은 1시간 환승도 할 만하다는 평가가 많다.[15]
보잉 737 MAX-9에 한해서만 풀플랫 비즈니스석이 있고[16] 나머지 기종은 전부 우등비즈다. 문제는 6시간 이상의 이 항공사 기준에서 긴 노선이 아니면[17][18] 737 MAX와 다른 기종이 마구 혼용되고, 기종 변경도 잦다. 따라서 이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탈 때는 풀플랫으로 예매한다 해도 기대하지 말자. 탑승 당일 예약해놓은 풀플랫이 우등비즈로 바뀌는 사례도 있고, 탑승 전날에 기종이 바뀌었다가 당일에 탑승하면서 보니 기존 예약대로의 기종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다.
비즈니스석이라고 해도 기내식은 어지간하면 모두 한 접시에 주며[19], 우등비즈 좌석의 경우 식탁처럼 팔걸이 안에 모니터가 들어가있다. 그리고 2시간 이내의 단거리는 국제선 비즈니스석도 기내식을 주지 않고 과자만 준다.
이베리아 항공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어를 하지 못하면 그다지 추천하는 항공사는 아니다. 운이 없으면 영어 실력이 평범한 한국인과 다를 바 없는 승무원을 만날 수도 있다.[20][21] 근데 이 항공사가 북미와 남미를 잇는 데는 아주 좋은 편이라 의도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어차피 이 항공사를 제끼면 자주 뜨는 곳은 마찬가지로 스페인어권인 아비앙카 항공이고.[22]
일부 기재를 제외하면 비즈니스석이 비행기 한 대당 16석인데 보통 9석이나 마일리지 좌석을 풀기 때문에 비즈니스석 자리를 구하기 상대적으로 쉽다.[23]또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끊으면 캐나다->남아메리카 북부까지 27500마일리지로 나름 저렴한 편이다. 물론 캐나다에서 콜롬비아같은 남미 북부까지 갈 때 쭉 풀플랫만 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24]
[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
[2]
파나마 자체는 스페인어 사용 국가이지만
파나마 운하 덕분에 미국 영향력이 강해 영어도 어느 정도 쓰인다.
[3]
스타얼라이언스 가맹사 중 그리스의
에게 항공,
크로아티아의
크로아티아 항공도 전량 협동체로 구성되어 있다. 단,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였던
슬로베니아의
아드리아 항공도 전량 협동체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2019년 10월에 파산으로 사라졌으며, 역시 같은 스얼 회원사이자
중국국제항공 계열사인 중국의
심천항공도 전량 협동체였으나
광동체 기종인
A330 6대를 도입하면서 협동체 일원에서 벗어났다.
[4]
CM8000, CM8001, CM8002, CM8003
[5]
CM8004, CM8005, CM8020, CM8021
[6]
OZ9450, OZ9451, OZ9452, OZ9453, OZ9454, OZ9455
[7]
OZ9456, OZ9457, OZ9458, OZ9459, OZ9460, OZ9461
[8]
현재는 자체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커넥트마일스를 쓰는 중. 다른 구간은 가성비가 좋지 않으나 한국/일본에서 호주/뉴질랜드를 가는 항공편의 마일리지가 꽤 괜찮다. 왕복 비즈니스석 티켓이 겨우 8만 마일에 유할과 세금도 5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물론 이 항공사 마일리지를 8만이나 모으는 건 아메리카 쪽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정석대로는 거의 불가능급이지만 다른 루트를 통해서 구할 수 있다.
[9]
HP-1205CMP, 보잉 737-200
[10]
HP-873CMP, 보잉 737-100(해당 기종의 유일한 기체 손실사고이다.)
[11]
등록기호 불명, 보잉 737-200
[12]
예를 들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파나마 시티를 가는 것보다
파나마 시티를 경유한 후
마이애미까지 가는 항공권이 20% 가량 저렴하다.(물론 몬테비데오에서 파나마 시티를 가는 것이 목적이면
보고타 경유
아비앙카 항공의 항공권을 끊으면 훨씬 저렴하다.) 이는 대부분 항공사들의 특징인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로 미주 노선 기준으로 동남아 출발 인천 경유 환승노선이 인천 출발 직항노선보다 저렴한 걸 보면 이상한 건 아니다.
[13]
이는 아시아나항공과는 또 다르다. 아시아나는 장거리를 가는 경우 비즈니스 클래스 역시 일본, 대만, 동남아 등에서 인천을 거쳐 가는 노선이 더 싸다.
[14]
최근 2터미널이 생겨서 터미널 이동은 있다. 다만 입국하지 않은/출국심사를 마친 상태에서는 터미널 간 연결통로를 통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만약 입국해버렸다면 셔틀 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다.)
[15]
단 무리수라고 까는 사람도 있긴 하다. 연착 등의 변수도 분명 있으니.
[16]
협동체라 2-2 좌석배치다. 그래서 일반적인 다른 풀플랫에 비해서는 체격이 큰 사람이나 창가에 앉은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17]
예를 들어 LA-파나마시티나 상파울루-파나마시티. 이쪽은 무조건 풀플랫 넣어준다.
[18]
부에노스 아이레스행은 7시간 찍는데 우등비즈 기종이랑 혼용이다(...). 하루 4편 중 3편은 풀플랫이 장착된 737 맥스-9지만 나머지 1편이 우등비즈 기재.
[19]
6-7시간 정도 걸리는 상대적인 장거리의 경우 코스로 나온 후기도 있고 한 접시에 준 후기도 있는데 뭐가 디폴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0]
다만 이런 건 스페인어권 항공사 공통이긴 하며, 미국이나 중국 항공사들처럼 대놓고 서비스가 불친절한 것은 아니다. 단 다른 데 보느라 승무원을 쳐다보지 않자 말도 없이 툭하고 먹을 것을 놓고 가는 등의, 아시아 항공사에서는 거의 안 일어날 일도 있었다.
[21]
그리고 중국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딱 봐도 외국인인 동양인들한테까지도 초면부터 스페인어를 하고 본다. 영어가 가능한 승무원들도 이런다. 동양인들의 경우 휴가 기간이 짧은 특성상 주변국이나 좀 멀리 가더라도 유럽, 미국까지 가는 정도에 그쳐, 남미까지 갈 정도의 동양인들이면 정부 사업이나 기업활동 등으로 가는 사람들이 다수라 스페인어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2]
그리고
아비앙카 항공은 서비스 더 안 좋다. 거기다가
유나이티드 항공을 필두로 한 미국 항공사들도 서비스 개판인 건 마찬가지라 영어가 모국어거나 모국어급으로 편한데 스페인어를 한 마디도 못 해서 무조건 영어를 잘 하는 승무원과 대화하고 싶은 것이 아니면
코파 항공이 최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스페인어가 되는 사람이라면
이베리아 항공 등 주요 스페인어권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웃으면서 기대할 만한 서비스가 나온다.
[23]
해외 유튜브 댓글을 보면 나머지 자리도 자비로 구매하는 승객은 드물고 이코노미석 승객 업그레이드로 채우는 경우가 많다는데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이 항공사의 비즈니스석이 우등비즈가 대부분인데 값은 거의 태평양 횡단 노선에 준하는 것을 보면(이 덕분에 자비로 끊은 사람들은 대부분 악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심증은 있다고 봐도 되지만..
[24]
일단 이 항공사는 미 동부로 가는 노선은 우등비즈와 풀플랫이 혼용인데 주로 우등비즈 기재를 투입한다. 무조건 풀플랫 기재를 투입하는 미 서부의 LA를 거치는 경우 토론토나 몬트리올에서 가면 돌아가는 것으로 간주해서 마일리지 추가차감이 생기고, 밴쿠버->LA 항공편은 마일리지로 풀플랫 비즈니스석을 끊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