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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연안에서 출몰하는 크립티드.2. 특징
비공식 학명은 카드보로사우루스 윌시(Cadborosaurus). 등에 많은 혹을 가지고(몇몇 고래에게도 나타나는 특징이다), 긴 몸통과 목에 낙타 같은 길쭉한 머리를 했으며, 꼬리는 없는데 물개나 바다사자처럼 한 쌍의 앞지느러미에 뒷다리가 꼬리지느러미의 역할을 하여 헤엄치는 바다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위협적이지 않다고 하며, 그것이 많이 나타난다는 화이트락 도시에서는 이걸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관련 상품을 만들고 있다. 개척시대부터 목격됐다는 유서 깊은 크립티드.특이하게도 타 지역의 바다뱀이나 호수 괴물 목격담과는 달리 거대한 물고기나 뱀, 플레시오사우루스류의 파충류가 아닌 분명히 포유류를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특별하다. 그것도 바실로사우루스 같은 멸종 고래가 아닌 물개에 가까운 특징을 지닌 아예 새로운 동물을 묘사하고 있어서 다른 크립티드들에 비해 조금이나마 신빙성이 높은 편.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면 소형 고래와 비슷한 크기와 생활방식으로 진화한 초대형 해양성 물개류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특이한 것은 1700년대에도 길쭉한 몸과 목을 지닌 물개가 묘사된 기록이 있고, 이누이트의 전설에도 비슷한 동물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실재한다는 증거는 없다. 향유고래의 뱃속이나 해변가에 밀려온 시체가 이 녀석의 것이라고 주장되었으나, 하나같이 새끼 고래나 상어로 밝혀진 상태다. 게다가 새끼 캐디를 잡았다는 사람도 등장했으나 그 정체는 실고기...
그리고 브루스 샴페인이라는 동물학자는 전 세계 목격담속 호수 괴물/ 바다 괴물이나 용/ 시 서펜트의 정체가 이녀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