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4:08:25

카이도/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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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투력
2.1. 과거 시절의 전투력2.2. 능력2.3. 기술2.4. 패기2.5. 장비2.6. 전투력 논란
2.6.1. 기어 5 루피보다 약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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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이도의 전투력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전투력

파일:카이도 보로브레스 오리지널.gif
카이도의 보로브레스
파일:패휘감09.gif
카이도와 루피의 패왕색 충돌
'1대1로 싸우면 카이도겠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육해공··· 무릇 살아있는 모든 것들 중에서··· '최강의 생물'로 불리는 해적···!!!
원작 795화 '자살' 中[1]
지금 당장 쓰러트려야 하는 적은, 실질적인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남자.
원작 SBS 中, 오다 에이치로
사황의 일각이자 '1대1이라면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세계 최강의 생물'로 작가 공인 작중 최강자다.[2] 세간에서는 전투력과 결투 승부라면 아마 카이도를 이길 자는 없다고 할 정도이며[3] 오로지 상식을 초월한 강함 하나만으로 흉폭한 해적들의 존경을 받아서 사황이 된 인물이다.

세계 최강클래스의 악마의 열매로 여겨지는[4] 동물계 환수종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을 복용한 청룡인간으로 변신형태에선 사이즈부터 엄청나다. 극중 악마의 열매의 힘으로 변신한 생물 중 가장 거대하며 비행도 가능. 동물계 열매답게 신체능력도 엄청나며 환수종인 만큼 부가되는 특수능력도 여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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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Kid_Alliance_facing_Kaido.png }}}
카이도의 첫 등장
첫 등장부터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했다. 작품 내외에서 수없이 "세계 최강", "세상에서 제일 강한" 등의 수식어로 불렸으며 작가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공인할 정도다. 그래서 이런 괴물의 리타이어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함인지, 휴식도 없이 상대를 바꿔가며 계속 싸우게 만들었다.[5]

같은 사황인 마샬 D. 티치가 평하기를 괴물. 오랜 세월 견원지간인 또 다른 사황 샬롯 링링의 경우에는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트리면 다음은 너다!!"라고 선언하자 어이없다는 듯 "넌 그놈을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카이도의 힘을 빌려 쇼군이 된 쿠로즈미 오로치 세계정부가 와노쿠니를 공격하는 일이 있어도 카이도가 있기 때문에 결코 함락되지 않는다고 CP0에게 호언장담할 정도. 실제로 해군 대장 아라마키 역시 카이도가 있었으면 와노쿠니를 건드릴 엄두를 내지 못 했을 것이고, 카이도의 통치가 외부의 적을 막아준 것이라 언급한다.[6][7]

카이도 본인이 자신과 싸울 수 있다고 인정한 상대는 샹크스와 전성기 시절의 에드워드 뉴게이트, 록스 D. 지벡, 골 D. 로저, 코즈키 오뎅역대 바다 전체에서도 엄청난 위상을 지닌 실력자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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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루피 뇌명팔괘.jpg }}}
{{{#070a38 [[기어 4|{{{#900020 기어 4}}}]] 루피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뇌명팔괘}}}
토트랜드 편에서 샬롯 카타쿠리를 꺾으면서[8] 모르건즈에게 오황으로 평가 받을 만큼 성장한 루피가 카이도의 '뇌명팔괘'를 맞고 일격에 쓰러지면서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본격적으로 등장하자마자 그 강함을 여지없이 어필했으며, 키드 해적단의 선장 유스타스 키드 킬러도 처참하게 패배하고 와노쿠니에 갇혔다.

특유의 비정상적인 신체 내구도와 생명력도 부각되는데, 문자 그대로 쓰러지지 않고 사형시킬 수조차 없었다. 과거에 해적으로서 7번의 패배를 맛보았고, 홀로 해군 혹은 사황에 덤벼 18번 붙잡혀 1000번을 넘는 고문, 40번의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죽지 않았다. 목을 매달려도 사슬이 뜯겨나가고 단두대에 내걸려도 그 칼날이 부서졌으며, 찔러 죽이려 해도 창이 부러졌다. 그 결과 침몰한 거대 감옥선의 수가 무려 9척에 달한다. 심지어 장장 상공 1만 미터에 위치한 하늘섬 '폐허 바론 터미널'에서 뛰어내렸음에도 살아남았다.[9][10][11]

이러한 카이도의 생명력은 같은 위치의 사황끼리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따로 방어나 회피 없이 공격을 허용했을 때 리타이어하진 않아도 크게 다쳤던 샹크스나 흰 수염은 말할 것도 없고, 카포네 벳지가 통하는 무기를 세는 것이 더 빠르다고 평할 정도로 강인한 육체를 타고난 빅 맘조차 홀케이크 성 옥상 정도의 높에에서 무방비로 떨어지면 위험하고 루피의 '콩 건'을 상처 없이 받아내려면 무장색 경화를 사용해야 하지만, 카이도는 쿠리에서 동료들이 당했다고 생각하여 격노한 루피와 충돌했을 때 만취한 상태였고 인간형에서 패기를 두른 묘사조차 없었지만 '엘리펀트 건', '엘리펀트 개틀링', '콩 오르건'을 무방비로 연거푸 맞았지만 조금의 피해도 받지 않았다.

요컨대 그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카이도를 죽일 수 없었다는 설정에 맞게 카이도와 싸운 아카자야 9남자는 추풍낙엽처럼[12] 쓸려나갔고, 직후 최악의 세대 연합의 공격을 일부러 여러 번 맞아주기도 했음에도, 결국 루피를 2번째로 기절시킨 후에 로와 조로가 다시 카이도에게 덤볐으나 둘 다 패배시키고 이후에 3차전에서 루피가 의식을 되찾아 패왕색 패기를 몸에 휘감을 수 있는 '극소수의 강자' 반열에 진입해 3차전에 들어갔음에도 결국 패배해서 오니가시마 바깥으로 추락해 의식을 잃었다. 뒤이어 야마토도 패퇴시키고, 카이도를 쓰러뜨리겠다는 각오로 부활해서 기어 4를 발동한 루피까지 끝내 패배시켰다.

스피드 또한 초월적인데, 내구력에 비하면 크게 부각된 편은 아니지만 미래예지를 익힌 루피의 견문색으로도 공격을 피하기 어려웠고, 기어 5 상태의 루피가 던진 번개마저도 재빠르게 피했다. 빠른 속도에 특화된 암살 능력을 주특기로 삼는 CP0 요원이 도망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걸 보면 더욱 체감이 가능하다. 다만, 자신의 맷집과 생명력과 전투광적인 성격 때문에 공격을 피하기보단 일부러 맞아주는 장면이 훨씬 많이 나왔을 뿐이다.
파일:니카 카이도 2.gif
{{{#070a38 [[기어 5|{{{#WHITE 기어 5}}}]] 루피와의 교전}}}
고무고무 열매를 각성시켜 기어 5를 개방한 루피와의 5차전에선 문자 그대로 만화나 동화 속 같은 전투를 벌였다. 이때 날아온 온갖 변칙적이고 강력한 공격들에 두들겨 맞으면서도 쉽게 쓰러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공격 패턴을 파악해 응전하며 반격까지 했다. 사실 기어5의 첫 등장이니 만큼 주인공 보정 파워 인플레를 떡칠한 루피의 압도적인 강함다채로운 전투방식이 보여야 하는 대목이었는데, 오히려 저런 미친 공격들을 맞으면서도 계속 살아있는 카이도가 더 엄청나다는 평도 있을 정도.

기어5를 개방한 루피조차 카이도를 일시적으로나마 압도하는 모습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루피 입장에서는 반대로 전세가 역전당할 뻔했다. 더욱 놀라운 건 상술했듯이 이런 공격들에 잘 응전하던 카이도는 이미 수없이 많은 연전을 거친 상태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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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원피스 카이도 화룡대거.png }}}
오니가시마 지면을 뒤덮는 화룡대거
그렇게 끝없이 일어나 싸우다가 루피가 내세운 일격 승부에[13] 응하여 마지막 기술인 '화룡대거'를 선보이는데, 입안의 보로브레스가 몸밖으로 분출되면서 매우 거대한 불의 갑옷을 만들어 둘렀다.[14] 카이도의 마지막 일격답게, 원피스 세계관 전체에서도 역대급 스케일과 위력을 지닌 기술로, 루피가 시전한 '바즈랑 건'과 상당 시간 힘을 겨룰 정도로 강력했다.[15]

그런데 싸움의 주무대인 오니가시마 역시 카이도의 염운 능력으로 띄우고 있었던 상황이라, 당시 오니가시마에 수만의 병력이 실려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카이도라도 능력에 의한 체력 소모도 페널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6]

비록 루피와의 5차전이란 연전 끝에 패배하긴 했지만, 루피가 '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를 각성해 기어 5를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두 번[17]이나 발동해서 생명력을 막대히 갉아먹으며 싸워야했고, 카이도를 쓰러트리자마자 루피 본인도 무려 1주일 동안 실신하고 말았다. 그리고 원피스에서 제법 많이 등장한 루피의 최후의 한 방 클리셰도, 카이도가 직접 '안 도망가니 잡지 말아라'라는 말을 한 것처럼 카이도가 일격 싸움을 체면 불구하고 피한다는 선택지도 있었고, 심지어 그럴 능력도 충분히 있었단 것이 다른 분기의 보스들과의 차이점이다.[18] 만약 카이도가 승리만을 위해 냉정하게 행동했다면 아예 이길 수 없거나 훨씬 힘들어졌을 것이란 사실이 여러 번 묘사되기도 했다.[19][20]

오니가시마 결전의 심한 파워 인플레도 사실상 카이도 때문으로, 카이도와 쉽사리 결판을 못 내는 실력을 가진 샬롯 링링이 바로 아래층에서 보여준 위용이 카이도와 너무 비교되기도 하고, 세계관 최강자들이 한 곳에 모였던 그 정상전쟁조차 스케일이 작아 보이게 할 정도. 후술되어 있지만 코즈키 오뎅이나 겟코 모리아와의 파워 괴리도 카이도 때문에 생겼으니 여러모로 원피스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를 뒤흔들 정도로 강하다고 평할 수 있다.[21] 또한 에그 헤드 편에서 이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런 카이도와 맞서기 위해 유앵과 패휘감 등 상위의 패기들로 무장한 루피가 이전과 비교해 너무 인플레가 심하게 강해졌다보니 오니가시마 결전 당시와 달리 상위 패기들을 잊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작가에 의해 너프를 받은 모습을 연속으로 보여주고 있다.[22] 한 마디로 카이도 한 명을 상대하기 위해 급격한 파워 인플레를 한 부작용(?)이 다음 에피소드인 최종장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23][24]

1095화에서 가드가 특기인 해군 대장 키자루가 니카가 풀릴 때까지 시간을 끌어 동시 리타이어에 성공하나, 니카의 '스타 건' 한 방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사실상 일시 리타이어됨으로서 이런 니카의 공격을 수없이 맞고도 다시 일어난 카이도의 엄청난 내구도와 니카에게 여러 번 유효타를 입힌[25] 실질적인 세계 최강 및 세계 최강의 생물다운 강함도 부각됐다.

종합하자면 최강의 해적들로 구성된 사황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생명력을 자랑하는 강자로, 열매능력, 육체능력, 지구력, 패기 숙련도,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최강의 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2.1. 과거 시절의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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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모리아 카이도 싸움.gif }}}
카이도 vs. 겟코 모리아

흰 수염이나 몽키 D. 가프, 센고쿠 등 구세대 전설들은 과거 전성기엔 지금보다도 막강했다고 회자되는 반면, 카이도의 과거의 행적은 다소 밋밋한 편. 강함을 인정받고 세계정부에 용병으로 팔려간 어릴 적 시절, 록스 해적단의 견습 생활, 겟코 모리아와의 결투가 현 시점 밝혀진 카이도의 과거 행적들이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카이도는 샹크스와 같은 후발주자 세대의 해적으로, 노환을 겪는 나잇대도 아니면서 관록과 사회적 입지를 획득한 현재가 전성기이기 때문.

현재 개인 전투력으로만 치면 사황 중에서도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인물이니만큼 젊은 시절의 전적이라 해도 작품의 파워 밸런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에[26] 유독 과거 전적에 대한 의문이 많은 편이다.

2.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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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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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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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의 패기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패왕색 패기를 휘감을 수 있는 극소수의 강자 중 한 명이다. 참고로 1부 시점의 사황들 중 패왕색 보유 여부가 뒤늦게 드러났다. 그 외에도 본인이 패왕색을 쓸 수 있다고 확실하게 입증된 장면이 바로 패휘감이 처음 언급된 씬이다.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기어 4를 사용하는 몽키 D. 루피도 직격으로 맞으면 그대로 실신할 정도의 무장색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패기가 너무나 강해 트라팔가 로의 수술수술 열매 능력도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샬롯 카타쿠리, 루피, 샹크스처럼 미래를 내다보는 경지의 견문색을 보유했다.[27] 작중에서 실제로 이 정도의 견문색을 보여 준 것은 주룡팔괘 상태에서 뿐이었지만, 이는 강하지 않은 상대에게 절대 전력을 다하지 않고 어느 정도 맞아주며 싸우는 카이도의 독특한 성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주룡팔괘 상태가 아니라도 평상시에도 전력을 다하면 그 정도의 패기를 쓸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조건부이긴 하지만 이 정도만 되더라도 세계관 기준으로 최상위급 견문색 사용자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2.5. 장비

  • 핫사이카이(八斎戒 / 팔재계)
    금쇄봉으로 카이도의 무기다. 뾰족한 가시가 돋아나 있다.

2.6. 전투력 논란

카이도는 사황 및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는 이명에 걸맞은 전투력을 보여주었는데, 문제는 카이도와 겨뤘던 상대들의 위상은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년만화에서 흔히 일어나는 파워 인플레로 인한 설정오류의 직격탄을 맞아 버렸다. 주로 비교되는 대상은 겟코 모리아, 오뎅, 아카자야 9남자이다.
  • 겟코 모리아
    과거에는 라이벌 소리까지 들었지만 현재 둘의 차이는 넘사벽 정도가 아니라 별천지 수준이다. 모리아를 상대로 승리한 루피는 그 뒤 어마어마하게 강해졌는데[28], 카이도와 처음 싸웠을 땐 몽둥이질 한 방에 패배했다. 물론 밀짚모자 일당과 모리아의 전투는 레이드에 가까웠으며 이마저도 모리아가 자멸해 밀짚모자 일당이 겨우 승리한 것이다.[29] 2부에서 모리아의 행적도 달라지긴 했지만[30] 그걸 감안해도 차이가 크다. 그래서 모리아와 카이도가 싸운 후 23년이 지나면서 카이도가 대성했고 모리아가 몰락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런데 오뎅과 대등하게 싸우던 20년 전 모습이 나오면서 다시금 설정 오류의 여지가 생겼다. 카이도는 20년 전에도 오뎅과 대등하게 싸울 만큼 강했기 때문이다.[31] 즉, 카이도의 성장 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모리아만 일방적으로 20년 동안 약해졌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설명 가능하다. 타고난 강골에 바다의 황제 중 하나로서 군림하며 끊임없이 실력을 키워온 카이도와 달리, 현재의 겟코 모리아는 타인의 힘으로 해적왕이 되겠다고 말할 정도로 근성이 썩어버렸기 때문이다. PTSD에 사로잡혀 죽지 않는 동료를 만드는 것에 집착하느라 단련조차 게을리하여 신체는 전성기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뒤룩뒤룩 살쪄 망가졌고, 판단력도 떨어졌는지 다 이긴 싸움을 판단 미스로 자폭해서 지는 등 모든 면에서 전성기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겁먹지 않는 등 대해적이던 면모가 아직 있긴 하나 카이도와 경쟁하던 시절에 비하면 흔적 수준에 불과하다고 봐야할 것이다. 거기에 모리아 본인조차 카이도에게 굴욕을 겪고 동료를 잃었음에도 복수를 바라는 묘사조차 없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다소 극단적인 비교를 더하자면 샹크스와 버기를 떠올리면 된다. 샹크스와 버기는 무려 로저 해적단 동기에 당시만 해도 버기는 은연중에 샹크스가 자기보다 낫다고 인정하고는 있었을 지언정 딱히 로저 해적단에서 훨씬 능력이 딸린다던가 하는 묘사는 없었다. 이 시기의 둘을 샹크스가 우세할지언정 엄청난 차이가 없었다고 가정하면 이스트 블루에 처박혀 잡해적질이나 하던 버기스릴러 바크에 틀어박혀 스스로의 단련을 게을리한 모리아에 대입할 수 있을 것이다.
  • 코즈키 오뎅
    로저 해적단 흰 수염 해적단의 선원이었던만큼 상당한 강자이지만, 문제는 카이도가 남의 도움을 받아 함정까지 파면서 기습을 가해 승리했다는 점이 논란이다. 코즈키 오뎅과 정면 대결을 펼치는 상황에 오뎅이 카이도의 브레스 공격에 넘어지나, 일어나서 이도류 도원십권으로 카이도에게 상처를 입힌다. 이로 인해 카이도가 쓰러지고 오뎅은 곧장 마무리를 지어 죽이고자 한다.[32] 허나 그 순간 인질로 잡힌 모모노스케가 나타나고, 당황한 오뎅이 뒤를 돌아본 사이 인간형으로 변한 카이도가 금쇄봉으로 뒤통수를 때려 결국 쓰러져 패배한다. 심지어 인질이 된 모모노스케는 사실 복사복사 열매의 능력으로 변신한 쿠로즈미 히구라시였다.[33] 세계 최강 생물이라는 괴물의 전투가 이런 찌질한 뒷치기 겸 인질극으로 전개되었기에 반감을 가지는 독자들이 다수 있었다.
    다만 카이도는 결판 후 히구라시를 죽여버리고 오뎅에게 사과까지 하는데, 이는 카이도가 바랬던 결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이도는 아카자야 9남자의 공격을 받아주며 그들이 오뎅의 강함에 근접했는지를 시험하다가 만족하지 못하자 이내 전력을 발휘해 전원을 제압했고, 루피가 자신과 싸우면서 점점 강해지고 각성까지 도달하자 전투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즐거워했다. 이런 카이도가 오뎅이 무서워서 치졸한 인질극+뒤치기를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실제로는 히구라시가 멋대로 인질극을 벌여 당황한 틈을 찌른 것이다. 결국 그 틈을 찌른 것은 카이도니까 비겁하지 않냐고 할 수도 있는데, 제아무리 카이도가 정정당당함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해도, 전투 상황에서 상대의 빈틈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오히려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샬롯 카타쿠리가 루피와의 전투 중 자해했을 때 지나친 주인공 보정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 아카자야 9남자
    '오뎅이 사용한 유앵'[34]을 사용해 카이도에게 상처를 입혔다. 오뎅이야 흰 수염, 로저도 인정할 정도의 실력자였지만 아무리 1대 다수에 기습이고 중상이 아니여도 세계관 최강 생물이라고 하는 설정이 무색해졌다. 뿐만 아니라 약하지도 않았지만 특별한 언급이 없던 사무라이들이 그 전까지 어떤 복선도 없이 강한 무장색을 사용해 강철보다 단단한 피부를 뚫고 내부에 타격을 입혔다는 급전개도 의문.[35] 그나마 이 부분은, 카이도가 시험삼아 공격을 허용해 준 점과 그랬음에도 유의미한 피해를 입지도 않았고 이후에 인간형으로 돌아와서 방망이질 몇번으로 아카자야 사무라이들을 한꺼번에 제압하면서 해명이 되었다.[36] 아카자야 사무라이들도 각각이 네임드급 강함을 가지고 있는데다, 그 중에서도 20년간 남아서 수련한 인원들은 사황 최고 간부와도 맞먹을 정도로 강력한 것을 생각하면[37] 이들 모두와 9대1로 싸워서 경상만 입고 끝난 카이도가 말도 안 되게 강한 것이다.
  • 샬롯 링링
    기본적으로 빅 맘과 카이도는 소싯적 같은 배에 탔던 사이이며, 서로 하루 종일 치고 받아도 결판이 나지 않고, 결국 서로를 인정하면서 동맹을 맺는 등 같은 사황으로서 거의 대등한 관계로 그려지고 있다. 그런데 링링은 카이도에 한참 못 미치는 전투 연출을 보여주고 리타이어했다. 고대종 능력자도 한 방에 보내는 빅 맘의 펀치를 여러 번 맞았음에도 쓰러지지 않은 트라팔가 로 유스타스 키드는 결국 링링을 상대로 승리했고, 이때 링링은 견문색 패기 패왕색 패기도 제대로 안 쓰는 등 베테랑답지 못한 안 좋은 모습만 보여줬다.
    정작 같은 사황인 샹크스는 이런 키드를 기술 한 방에 쓰러뜨렸다. 물론 샹크스가 빅맘과 같은 맷집과 내구성을 지녔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빅맘과 같은 세계관 정점라인에 위치하려면 공격력이나 기동력에서 빅맘보다 우위에 있는 게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당장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임팩트 차이가 상당했던지라 빅 맘이 샹크스에 한참 못 미치는 사실 사황 중 최약체였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게 되었다. 그만큼 샬롯 링링의 전투력 논란이 심각할 정도로 전투 연출이 안 좋았다.[38]

결국 열매를 각성해버린 루피에게 패배하면서 카이도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사실 이 전투는 루피가 너무 주인공 보정을 과하게 받아서 생긴 문제기는 했다. 니카 각성이야 둘째치더라도 누적 대미지는 카이도보다 루피쪽이 더 압도적으로 높은데 고작 고기를 잔뜩 먹었다고 멀쩡하게 다시 부활하지를 않나, 갑자기 단기간에 패휘감이 능숙해지지를 않나, 전성기의 흰 수염과 로저의 충돌과 같다는 야마토의 생각이 나오는 등 루피를 전성기 흰 수염과 로저와 다시 비교되게 띄워줄 정도로 갑자기 강해졌기 때문.

어쨌거나 카이도의 강함 논란은 주로 '카이도가 공격을 당한다. → 공격이 통하고 상처가 나거나 아파하는 묘사가 나온다. → 그러나 사실은 별 것 아니었다'라는, 카이도의 육체가 그렇게나 단단하다고 여러 번 언급되었음에도 작중에서는 상당히 쉽게 뚫리는 패턴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것이 하도 반복되다보니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수없이 공격을 받으면서 생채기는 나지만 그렇게 위험한 것도 아닌데 매번 비명을 질러대는 카이도를 두고 사실 엄살이 엄청나게 심한 것 아니냐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통증을 제대로 느낀게 너무 오래간만이라 적응해나가는 중(...)이라고 하면 말은 된다.

총평하자면 파워 인플레로 인한 설정오류 중에서도 최대 볼륨의 캐릭터이다. 카이도급의 볼륨을 가진 캐릭터는 원피스 유니버스 전체에서도 거의 없을 정도인데, 이 정도로 거대한 캐릭터가 스릴러 바크 편부터 너무 초반에 언급되면서 설정이 붙기 시작했고, 설상가상 와노쿠니 편에서는 3막 특유의 급박해진 파워 인플레까지 따라가면서[39] 카이도 혼자서 점점 괴물 같은 강자가 되고 있다. 여기에 루피도 기어5를 사용해버리면서 루피와 싸워야 하는 카이도 또한 작가도 애초 카이도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생각 안하고 강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던 것에 걸맞은 강함을 보여주며 온갖 파워업을 한 루피도 아직까지 순수 실력으로는 아래인 것으로 느껴지게 묘사할 수밖에 없었다.

2.6.1. 기어 5 루피보다 약한가?

오니가시마에서 카이도가 루피에게 패배하며 기어5 상태의 루피가 카이도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은데, 사실 기어5 상태의 루피가 카이도보다 강하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카이도의 패배에는 기어5의 강함보다 훨씬 많은 문제들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루피가 지친 상태인 카이도라 해도 승리한 것은 사실이기에 사황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평가할 수 있다.[40]

1. 수많은 연전: 카이도는 오니가시마에서 루피 뿐만 아니라 트라팔가 로, 유스타스 키드, 롤로노아 조로, 킬러 등 강자들과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매번 기습으로 큰 대미지를 입으면서 혈투를 벌였다. 강자들의 라인업만 봐도 사황급 강자와 3회 전투, 야마토, 조로, 키드, 로, 아카자야 9남자 다구리[41]처럼 어마무시한 것들 뿐이다.

2. 지속적인 염운 사용: 오니가시마 결전 내내 카이도는 염운으로 오니가시마를 띄워서 옮기고 있었다. 같은 능력을 지닌 모모노스케는 숙성숙성 열매의 힘으로 어른이 되었음에도 추락하려던 오니가시마를 땅에 내려놓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지쳐버렸는데 아무리 둘의 스펙 차를 고려한다고 해도 카이도는 모모노스케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 동안 오니가시마를 옮기면서 전투까지 한 만큼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었을 것이다.

3. 열매 각성의 말도 안되는 타이밍: 사실상 가장 핵심적인 이유. 니카 각성의 등장 타이밍이 전투 최후반부라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카이도는 전투의 초반보다는 후반에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초반엔 당황하거나 일부러 맞아주지만 점점 자신의 끝없는 체력으로 전투를 장기전으로 끌고가며 적의 전투 패턴을 파악해 적의 변칙성을 제한해 승부를 체급 싸움으로 끌고 가는 카이도의 전투방식 때문이다. 실제로 카이도는 니카가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변칙성의 끝을 달리는 니카의 전투 패턴을 파악해 반격을 날리는 무지막지함을 보여주었다. 카이도의 체력이 좀 더 남아있는 전투 중반부에 니카 각성을 했다면 안 그래도 소모전에 약한 니카 모드는 바즈랑 건으로 카이도를 마무리하지 못하거나 쓰러지지 않는 카이도에게 소모전을 강요당하며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카이도의 경우는 크게 지친 상태였으나, 기어 5 루피는 기어 5를 재발동할 때 확인이 가능하듯이 풀파워나 다름없었다.

4. 카이도의 전투광적인 성격: 애초에 바즈랑 건을 안 맞으려면 안 맞을 수 있었다. 카이도가 직접 안 도망친다고 하고 일격 싸움에 응해주지 않았다면 니카 모드가 풀리고 전투불능 상태인 루피는 카이도를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일부러 공격을 맞아주기도 하고, 니카 모드의 체력 소모가 심함을 알면서도 계속 승부를 고집하기도 했다.

이렇듯 치명적인 핸디캡들이 떡칠되어 있는데 제아무리 최강의 생물이라 불리는 카이도라도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 오히려 이런 핸디캡을 지니고도 사최간급 강자 여럿을 리타이어시키고 유앵과 패휘감을 익혀 사황에 비견되는 강자된 루피가 기어 5까지 각성했음에도 2번이나 발동하고서야 (루피의 판정승이었지만) 더블 KO를 이룬 카이도가 더 대단한 것이다.

최종장에서 루피와 볼사리노의 전면전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는데, 루피는 시간제한 때문에 기어 5가 풀리면서 전투 불능이 되었지만 그 직전에 볼사리노에게 날린 패휘감을 담은 스타 건[42] 공격이 치명타로 작용하면서 볼사리노 역시 전투불능이 되었다. 그렇기에 만약 루피가 카이도보다 더 강하다면 볼사리노를 기어 5의 시간 제한이 오기 직전에서야 쓰러뜨려서 동시 리타이어를 이루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심지어 루피는 기어 5를 두 번이나 제한 시간 이상으로 발동했던 카이도 전에 비하면 볼사리노 전에서 한 번만 발동하고 시간 제한이 다 되어 풀린 것이 차이점이며 볼사리노 전에서는 패휘감을 쓰지 않았다.. 또한 매우 지친 카이도의 손에 일격에 죽은 매우 지친 게르니카와 기어5 루피의 공격을 여러 대 맞고도 치명상이 되지 않은 로브 루치의 비교도 있는데, 루치의 실력이 게르니카보다 아래로 비브르 카드에서 공개됐다. CP0 최강자를 일격에 죽인 카이도와 달리 루치를 상대로 압도적 우세를 보이긴 했으나, 여러 번 때려도 쓰러트리지 못했던 패휘감을 쓰지 않는 기어 5 루피의 차이는 크게 묘사된다. 게르니카가 부상자 상태에 지친 상태라고는 하더라도 카이도 역시 이미 수많은 연전으로 크게 지친 상태였다.

추가로 전투 외적의 연출 상의 문제도 있다. 카이도와 루피의 전투가 끝난 후 해군 대장 로쿠규가 와노쿠니를 찾아온 경우인데 로쿠규의 대사에서 카이도의 지배가 아직 있었다면 자신은 와노쿠니에 오지 않았다고 하는 점을 보면 루피가 카이도를 이겼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피를 카이도보다 아래로 보고 있다. [43] 그리고 루피의 새로운 현상 수배서를 확인한 상태라 기어 5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고 바보가 아닌 이상 각성한 모습을 확인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쳐들어 간 것을 보면 기어 5의 루피여도 부상자인 상태라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44] 물론 루피가 카이도와의 전투에서 피해를 입었을 테니 비교적 쉽게 루피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45] 루피의 기어 5의 실력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섣부른 판단으로 온 것일 수도 있으나 와노쿠니에는 엄청난 전력[46]이 모여있었고 그걸 CP0를 통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쳐들어온 점을 보면 이들이 지친 상태라면 마냥 무모한 행동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47][48] 결과적으론 무모한 행동이 맞았다.

이후 에그헤드편에서 같은 대장이었던 키자루가 공격력 부분이 부족하나, 기어 5 루피가 패휘감을 쓰지 않을 경우에 회피와 가드에 집중하여 제한시간까지 버티다가 마침내 패휘감을 써서야 쓰러트리고[49] 본인도 시간제한으로 쓰러지는 전개가 나와 키자루의 전투 특성을 감안해도[50] 만약 패휘감을 쓰지 않는다면 기어 5 루피를 상대로 키자루가 유리함을 보여줬다.[51] 특히 료쿠규가 감안하지 못한 것은 기어 5의 경우는 빈사 상태에서 발동해도 제한 시간 동안은 풀파워에 가깝게 회복된다는 것과 그런 기어 5 루피에다가 수많은 강적들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52]


[1] 카이도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다. [2] 986화 부제목 최강이 있는 섬 [3] ONE PIECE novel A의 스페이드 해적단 선원인 해적마니아 스컬이 모아온 세간의 정보 [4] 1096화. 다른 하나는 도톰도톰 열매다. [5] 카이도는 아카자야 9남자, 최악의 세대, 야마토 등 수없이 많은 강자들과 차례대로 싸워 모조리 패배시켰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체력을 소진했다. 지금까지의 에피소드 보스 중 루피와 최후의 격돌 이전에 가장 핸디캡을 많이 안고 싸우는 적이 카이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 그러고도 루피를 몇 번이나 쓰러뜨렸으며 루피를 죽일 찬스도 세 번이나 있었다. [6] 이건 매우 당연한 일인 것이 정상전쟁에서 세계정부가 칠무해까지 동원하여 홈그라운드라는 이점도 있었고 흰수염이 지병으로 전성기는 물론 평상시보다도 약해진 상태였던 데다가 에이스가 있어서 힘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했던 것임에도 해군대장 1명은 크게 각혈하여 절벽에 떨어짐과 동시에 해군본부는 박살나고 해군의 부상자도 많이 생겨 피해가 상당히 컸다. 카이도는 사황들 중 최강(전투력에 체력과 맷집 포함)인 것에 더해 와노쿠니는 그의 홈그라운드다. 세계정부가 와노쿠니를 친다는 것은 사황의 홈그라운드에서 사황의 세력과 싸운다는 것이니 이길 가능성은 없다. 마린포드에서 포위벽으로 흰 수염 해적단과의 대등하게 보이던 전쟁을 역전했듯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은 큰데 와노쿠니는 아예 지리 구조상 오로성의 입으로 천혜의 요새라 하며 군대를 아무리 보내도 함락시킬 수 없다고 평가될 정도다. 카이도 역시 기지로서의 이 부분에 주목했었다. [7] 그래서 빅맘 해적단도 와노쿠니를 무리하게 진입하려다 킹에게 저지당해 전원 수장될 뻔 했고, 아예 빅맘은 그 자리에서 수장을 넘어 익사할 뻔 했다. 다른 해적단도 아닌 사황이 허무하게 막힐 정도니, 해군 군함들이 와봤자 결과는 뻔한 셈. 그리고 이렇게 큰 피해를 감수해서 어찌어찌 와노쿠니에 상륙하는 군함이 있다고 해도, 건재한 카이도와 백수 해적단을 상대해야 하니 답이 없는 셈. [8] 다만 이 때 카타쿠리는 자해 + 무기 봉인 + 각성 봉인 등 루피에게 맞춰서 온갖 핸디캡을 준 상태였다. 카타쿠리가 자해하기 이전에는 루피는 버티는 것이 고작일 정도로 밀렸었다. [9] 패배와 사로잡힌 것, 사형 선고의 수가 맞지 않다. 이는 일부러 해군 측에 잡혔기 때문이다. 배가 고플 때마다 일부러 해군 군함에 붙잡혀서 음식을 탈취하고 다시 탈출하는 등, 군함을 식당처럼 이용했다. 해군들은 카이도를 붙잡을 때마다 죽이려고 했지만 사형은커녕 감옥선만 부서졌다. [10] 카이도의 이런 비정상적인 생명력은 사황급의 패기와 내구력뿐만 아니라, 동물계 각성자라는 특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동물계 각성자들은 그 강함과 무관하게 쓰러뜨려도 금세 다시 일어서는 상상을 초월한 맷집과 회복력을 보여주는데, 카이도는 사황 수준에서 동물계 각성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더욱 무시무시하다. 강철 풍선이라 불릴만큼 패기의 내구도가 강력한 빅 맘, 그 빅 맘을 로우와 둘이서 쓰러뜨린 키드를 카무사리 한방으로 쓰러뜨린 엄청난 공격력의 샹크스, 홀로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흔들흔들 열매의 소유자에 로저와 호각을 다투었던 흰 수염 같은 다른 괴물같은 사황들을 모두 제끼고 1:1로는 최강일 것이라고 세간에 소문으로 퍼진 카이도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맷집과 체력이라고 볼 수 있다. [11] 사황에게도 패배했다는 설정은 카이도가 독립한 후에는 흰수염조차 상대를 꺼렸다는 것으로 보아, 독립 이전 록스 해적단 시절에 빅맘이나 흰수염에게 도전했다가 패한 걸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둘 다 록스 해적단 시절에는 카이도에게 나름대로 호의를 가졌던만큼 카이도를 제압했다고 해도 죽일 정도로 공격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설정을 만들기 위해 고문이라는 과장된 표현을 썼지만 그냥 적당히 손봐준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12] 인수형도 아닌 인간형으로 순식간에 녹아웃 시켜버렸다. [13] 이때 루피가 내세운 일격은 고무고무 원숭이 신 총이다. [14] 말이 불이지 사실 마그마의 갑옷에 가깝다. 마그마와 같은 녹여버리는 속성력을 띈데다가 모양 역시 에이스나 프로메테우스 같은 불이 아니라 사카즈키의 마그마랑 똑같게 그려졌다. [15] 원피스에서 이 정도의 스케일을 선보인 기술은 흰수염/검은수염의 능력, 쿠잔의 아이스 에이지뿐이다. 사카즈키도 더 광범위한 공격은 가능하겠지만 유성화산을 쓸 때도 마린포드 전체를 대상으로가 아니라 포위벽 밖의 얼음을 녹여서 해적들의 발판을 없애는데만 집중했기에 유성화산의 범위도 이것보단 훨씬 작았다.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금사자' 시키 등 좀 더 늘어난다. [16] 실제로 카이도와 같은 염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모모노스케는 카이도가 띄워서 이동시키고 있던 오니가시마를 잠깐 들어올렸다가 땅에 내려놓는 것만으로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카이도는 그걸 꽃의 도읍 근방까지 옮긴데다, 그러는 와중에도 적들과 끊임없는 싸움을 하고 있었다. [17] 첫번째 발동 후 체력 때문에 금방 풀리자 죽음을 각오하고 재발동했다. [18] 루피는 왼손으로 카이도의 멱살을 잡고 오른손으로 바즈랑 건을 준비했다. 묘사상 바즈랑 건을 카이도에게 확실하게 맞추기 위해 계속되는 공격에도 왼손을 놓지 않은 것인데, 카이도가 화룡대거를 쓰자 그 불길이 뜨거운 나머지 손을 놓아버린다. 이 시점에서 카이도에게는 바즈랑 건을 피한다는 선택지가 생겼고, 여기에 바즈랑 건을 날려 무방비해진 루피를 직접 공격할 수도 있었다. [19] 대결 시작 당시에도 빅 맘이 특이한 취향이라고 디스할 정도로 일부러 최악의 세대 다섯의 공격을 모두 가만히 한 대씩 맞아주면서 시작했다. [20] 다만 카이도의 기질도 기질이나 바로 직전에 기어 4 루피와의 일격승부를 게르니카의 방해로 제대로 못했던데다 여기에 오뎅과의 전투를 원치않은 형태로 방해받았던 것까지 떠올리며 얼굴이 망가진 만큼 더 이상 강적과의 정면 대결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던 카이도로선 루피와의 일격대결을 피할 수 없었다. [21] 단, 오뎅과 겟코 모리아의 경우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그 당시 카이도는 그 정도 수준이었다라고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22] 키자루를 일격에 쓰러뜨릴 때, 패휘감을 담은 스타 건이란 기술로 공격을 하기는 하지만 이외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 유앵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장면에서 쓰지 않으며 루치나 세라핌과의 싸움에서도 전혀 쓰지 않았다. 워큐리 성을 공격할 때도, 내부파괴만이 아니라 닿지 않는 형태로 공격할 수 있음에도 굳이 닿는 형태로 공격해서 스스로 반동을 입는 모습을 보인다. [23] 패휘감이나 유앵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전투가 대부분 일격으로 끝나버린다. 루치와 싸울 때 패휘감과 유앵을 썼다면 패휘감의 효과인 신체능력 강화로 루치는 루피를 상대로 아예 합을 겨룰 수조차 없었을 것이고, 루피에게 한번 리타이어 된 이후로도 버텨 센토마루와 조로를 상대하는 터프함 역시 보이지 못했을 것이다. 너무 강해져버려서 이런 식으로나마 일시적으로 너프시키지 않으면 스토리 진행이 힘들 정도로 되어버린것. [24] 워큐리 성을 공격할 때도 내부파괴와 닿지 않는 공격을 했다면, 공격한 쪽이 오히려 데미지를 입을 정도의 경이로운 방어력을 부각시키기 힘들었을 것이다. [25] 필살기 대결로 가기 직전에는 니카가 오히려 카이도의 맹공에 수없이 다치면서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위기에 몰리고 있었다. 카이도가 필살기 대결을 "안 도망가니 잡지 마라."라고 하면서 받아주지 않았다면 시간 제한이 없더라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26] 실제로 모리아가 과거에는 지금보다 강했을 것이라는 재평가를 받기도 하고, 뚜렷한 전적이 없어서 강함을 가늠하기 힘들었던 오뎅의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과거의 카이도를 잠시동안 그로기 시켰다는 사실만으로 대폭 올라갔다. [27] 출처: 원작 1042화. "미래가 보이는 게 너뿐이라고 생각하지마라!" [28] 단적인 예로, 1부에서 모리아에게 승리한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모두 덤벼서 파시피스타 1체를 겨우 쓰러뜨리는 게 고작이었는데, 2부 시작 시점에서는 루피 혼자서 단 한 주먹에 파시피스타를 처리할 정도로 파워 차이가 크게 난다. [29] 선장간의 1대1 전투력만 보면 허를 찌르는 기습이 아닌 이상 루피가 유효타는커녕 공격이 닿지도 못할 정도로 명백히 모리아가 루피보다 강했다. [30] 혼자서 검은 수염 해적단에 쳐들어가서 항구를 초토화 시켰다는 묘사가 나온다. 1부 때 보여준 모습을 보면 꽤나 두드러지는 묘사이다. [31] 당시 오뎅의 강함은 세계관 최상위권인 로저나 흰수염에는 못 미치더라도 사황 최고간부 정도의 수준은 될 것이라고 추측된다. [32] 애니팀이 봐도 좀 그랬는지 몰라도, 애니에서 흰 수염과 오뎅의 대결에서 흰 수염이 오뎅의 승선 부탁에 땀을 흘리며 황당해하는 연출로만 나오는 것을 흰 수염이 오뎅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으로 각색했듯이, 카이도 역시 부상은 입었지만 치명상은 아니라 바로 인간형으로 변해서 오뎅과 최후의 일격을 나누려는 찰나에 오뎅이 히구라시의 변신에 속아서 허점을 보여 공격을 허용해서 패배한 것으로 바뀌었다. [33] 실제 모모노스케는 코즈키 히요리, 코즈키 토키와 함께 여전히 야스이에가 보호하고 있다. [34] 무장색 패기의 와노쿠니식 표현. 맥락상 '오뎅이 사용했던' 무장색의 경지를 뜻하는 말로 볼 수 있다. 물론 무장색 패기와 유앵 자체는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35] 다만 해군본부 중장급 전력인 센토마루나 전성기가 한참 지나 일반 간부 몇명 제압하는게 고작인 효고로도 이와 유사한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을 보면 원리와 익히는 요령이 중요하지 무조건 개인의 강함에 비례하지는 않다고 봐야할 것이다. 유앵은 무장색의 최대 활용 방법일뿐, 무장색의 총량과는 관계가 없다. 견문색도 마찬가지로, 에넬도 딱히 수련와 거리가 먼 성격임에도 스카이피아 전체를 지켜볼 정도로 견문색이 뛰어나고, 아이사처럼 그냥 태어날 때부터 견문색을 타고난 아이도 있다. 패왕색도 무의식 중에 발현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으니 무장색이 약한 캐릭터가 유앵을 알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 게다가 센토마루나 전성기의 효고로는 마냥 약한 캐릭터도 아니다. [36] 애니에서는 말 그대로 한순간에 킨에몬을 제외한 전원이 쓰러진 걸로 수정되었다. [37] 다만 13년 동안 감옥에만 갇혀 있었던 카와마츠는 조금 애매하다. 카와마츠를 제외한다 치더라도 덴지로, 슈텐마루 그리고 스론화한 이누아라시, 네코마무시는 사황 최고 간부급이 맞다. [38] 빅 맘의 경우는 패왕색을 휘감는 공격을 페이지 원에게 쓰는 것 외에 한 번도 쓰지 않아서 호킨스 때문에 쓰러진 키드에게 공격을 직격시켜도 별 타격이 되지 못하는 어이없이 약한 공격력을 보여준 반면, 카이도는 꾸준히 쓰면서 패왕색을 휘감는 힘을 터득하기 전에는 루피도 한 번이라도 직격을 허용하면 패배라는 것을 보여주며, 카이도가 전력을 다하지 않고 꾸준히 일부러 공격을 맞아주며 싸움을 즐겼었다는 묘사가 나왔다. 또한 섬을 들어올리며 이동시키는 것도 있었다. [39] 당장 와노쿠니 입성 이전과 이후의 밀짚모자 일당은 거의 다른 캐릭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투력이 상승했다. 루피는 기껏해야 사황 최고간부 수준이었는데, 와노쿠니에서 해군 원수와 사황과 비견될 정도로 강해졌다. 비약적인 성장은 조로나 상디도 마찬가지. [40] 루피가 더 강하다면 기어 5로 각성하자마자 카이도를 원펀으로 털어버렸을 것이나 현실은 기어 5의 변신이 풀리기 전에 전력이 아닌 카이도를 쓰러뜨리지 못했고 도리어 카이도가 능력을 파악해 공략해나가고 있었다. 또한 서있지도 못하는 빈사 상태에서도 억지로 기어 5를 재발동하면 몸이 회복되는 것처럼 기어 5를 발동한 상태에선 몸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기어 5 루피와 달리 카이도의 경우는 크게 지친 상태 그대로였다. [41] 심지어 여기서 덴지로, 슈텐마루, 이누아라시, 네코마무시는 하위권 사황 최고 간부에겐 살짝 밀려도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정도의 강자들이다. 특히 이누아라시, 네코마무시는 스론화하면 하위권 사황 최고 간부를 단독으로 쓰러뜨릴 정도다. [42] 에그헤드 편이 종료된 지금, 에그헤드 편에서 유일한 패휘감을 담은 공격기술이었다. [43] 루피가 부상자라는 것을 노린 것이기도 하지만, 카이도가 있었으면 안 왔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언급한다. 또한 루피 일행이 이긴다면 와노쿠니를 침략할 것이나 카이도가 이겼을 경우에는 오로성부터가 와노쿠니를 지배하기 위해 침략하는 것을 포기할 예정이었다. 제한시간이 있는데다가 소모전에 약한 루피와 달리 끝을 모르는 생명력과 회복력을 가진 카이도가 지친 상태에서도 기어 5를 상대로도 보여준 저력 때문인듯 하다. [44] 흔한 만화 클리셰로 주인공을 얕보는 점일 수도 있겠지만 해군 대장 정도의 세계관 최상위 강자의 판단이기에 마냥 얕잡아 본 거라고 할 수도 없다. [45] 샹크스도 아라마키가 이를 노린 것을 지적한다. [46] 밀짚모자 일당, 키드 해적단, 하트 해적단, 아카자야 9남자, 백수 해적단 잔당, 불사조 마르코 [47] 사황인 샹크스도 카이도와의 전투 직후 시점이라면 피해를 입히는게 가능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샹크스는 어느 정도로 회복됐는지는 몰랐다. [48] 원작 1055화, 샹크스:"딱히 비겁하다고 하진 않겠다만...! 해군... 해적의 역사를 바꾸고 지칠대로 지친 '신록'들에게... 그건 좀 너무 눈치 없는 거 아니냐? ... 그렇게 무섭나? '신시대'가!!" 샹크스의 소리가 연출 덕분에 명대사로 느껴지는 장면이다. [49] 패휘감을 안 썼으면 기어 5 루피 혼자 자멸이었다. 패휘감을 담은 스타 건으로 일격에 키자루를 일시 리타이어 시켰지만, 빅 맘이 퀸을 일시 리타이어시킨 것처럼 키자루는 잠시 움직이지 못할 뿐 의식을 잃은 것은 아니었으며 시간이 지나 먼저 일어나 밥을 전해주는 등 다른 행동들이 가능했다. [50] 기어 5 루피는 돔을 뚫고 들어와서 죽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지져진 상태이긴 했으나, 키자루는 기어 5 루피에게 뺨을 긁는 것 외에 유효타를 입히지 못했기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51] 료쿠규의 경우는 광역기를 뿜어내는 전투방식인데 이게 무투파 계열이라 속성형 광역기술이 없는 기어 5 루피와 전투시 어떤 효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는 부분. [52] 다만 너무 지친 상태에서 쓰면 반동으로 죽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이나, 료쿠규가 쳐들어왔을 때는 막 일어난 참이라 아직 부상자였으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게 회복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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