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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과 젠지의 커뮤니티 운영 양해각서 체결 당시 사진(左 - 루리웹 진인환 대표, 右 - 젠지 아놀드 허 COO) |
1. 개요
젠지와 근첩의 합성어. 2019년 젠지와 루리웹이 젠지 e스포츠 팬 커뮤니티 창립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만들어진 어휘다. 악질 젠지 팬덤을 이르는 말로, 주로 젠지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팬을 비판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1] 젠지팬들이 하는 짓이 루리웹 유저들 같이 음흉하기 짝이 없고 내로남불이 심하다는 의미이다. 항상 본인들의 팀 젠지는 팬의 수 자체가 적다며 팬덤이 논란을 만들 때마다 가면을 쓴 악질들의 소행으로 치부하며 빠져나간다.실제로 뷰어십을 보면 그 수는 한 줌에 불과하지만, 커뮤니티 상주하는 사람들이 많아 미친 활동량을 보여주기 때문에 젠파르타라는 멸칭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2022 시즌, 젠지가 도피쵸룰리[2]라는 스쿼드를 결성하면서 악성 팬덤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담원이 부진하자 악성 페까들도 담원을 버리고 젠지에게 기생하기 시작하고, 서머 시즌에 압도적인 폼을 선보이며 우승하자 이른바 강팀충들까지 다수 흘러들어오면서 그 수가 순식간에 불어났다. 이로 인해 전에는 음흉하게 뒤에서 악질적인 행보를 보여왔지만 이제는 대놓고 다른 선수들을 조롱하고 업적들을 무시하기 시작했고, 점차 악성 팬덤의 존재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자신의 팀에 대한 관심보다 페이커와 T1 팬덤에 대한 관심이 훨씬 많았던 이들은 젠지가 월즈 4강에서 탈락하자 여지껏 그래왔듯이 팀을 버리고 사라지거나, 페이커의 결승 상대인 제카의 인기에 기생해 제카와 페이커를 비교하며 페이커를 비하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정작 우습게도 제카는 롤 모델을 페이커라 밝힐 정도로 페이커를 좋아하는 선수다.[3]
2022년 정규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는 젠지에 기생하여, 쵸비의 다년 계약 탓에 오래 젠지에 상주할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패턴을 보면 페이커를 비하하기 위해 쵸비-쇼메이커-쵸비-제카 순서로 그 시기에 가장 주목 받는 미드 라이너의 원래 팬덤인 양 기생하여 갈드컵 여론을 부추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강팀충이 아닌 젠첩이라 불리는 이유는 실제로 다른 팀으로 갈아타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본진은 젠지인 상태로 가면만 쓰고 다른 팀 팬인 척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22 정규 시즌부터 롤드컵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패악질이 조명 받게 되면서 롤 대회 팬덤을 중심으로 젠지의 악질 팬덤은 T1과 담원의 악질 팬덤에 버금가는 세력으로 취급 받으면서 경멸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악질 팬덤의 존재로 인해 팀 안티 팬덤이 늘어나는 것까지 T1과 담원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나가고 있다. 심지어 그들이 커뮤니티 등지에서 펼치는 논리나 악행을 벌이는 과정 역시 그들의 오랜 숙적이라 할 만한 T1 악질 팬덤과 놀라울 만큼 닮아 있는 아이러니함을 볼 수 있다.
2. 비판
2.1. 선민의식
젠지 악성 팬덤의 멸칭인 루리웹 유저들과 비슷하게 특유의 선민의식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본인들이 찬양하는 선수가 타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우월감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소위 말하는 순수 실력론. 특히 팬덤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팀의 프렌차이즈 선수인 룰러와 쵸비를 평가할 때 그 경향성이 더 심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이들의 선민사상은 정말로 젠지가 그에 걸맞은 업적을 이뤄냈을 때만 드러내는 게 아니라 젠지의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T1 혹은 타 팀이 젠지를 이기는 건 상대보다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닌 단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혹은 '이변이었다'는 식으로 소위 말하는 '체급은 우리가 더 위다'는 식의 정신승리를 일관적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혹은 상대 팀보다 팀 체급 자체가 떨어지는 건 인정하지만, 그와 별개로 룰러와 쵸비만큼은 상대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서지만 단지 탑과 정글, 그리고 서포터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패배했다는 일종의 선수에 대한 추종심과 피해의식, 그리고 팀원 탓이 뿌리 박혀 있다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예시로 T1의 2022년 스프링 우승 당시 페이커의 경우 '페이커의 쵸비를 상대로 한 다전제 5:0은 그냥 팀빨이다. 왜냐하면 다전제 동안 쵸비가 페이커를 상대로 솔로킬을 훨씬 많이 냈기 때문에 미드는 쵸비의 승리이며, 다른 라인들이 똥을 싸서 진 것이다.' 라고 주장하며, 구마유시의 경우 ' 구마유시는 그냥 케리아빨이다. 순수 실력은 룰러가 훨씬 우위에 있다. 그리고 상체가 라인전 이겨주고 밥상 차려주는데 누가 못하냐'는 식의 전혀 근거 없는 해괴망측한 폄하를 펼친 적이 있다.
페이커와 구마유시 둘 다 2022년 스프링 당시 리그 내 선수들과 미디어, 감독들이 평가하는 올프로팀에서 제일 높게 평가 받는 퍼스트를 차지했으며, 구마유시의 경우 당시 레클레스, 플래키드, 카르지, 쌈디, 헤나, 더블리프트, 후안펑 등의 수많은 원거리 딜러 선수들이 찬사를 표했을 정도로 국내외로 구마유시가 한국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라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단 1도 없었다. 오직 국내의 소수 '젠지 악성 팬덤'만이 순수 실력을 운운하면서 '룰러가 짱이고 구마유시는 버스충'이라는 식의 폄하를 일삼는 걸 보면 이들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심지어 룰러 본인은 방송 등의 사석에서 구마유시를 리스펙한다는 언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일부 젠지 팬덤이 좋지 않게 생각하는 구마유시의 트래시 토크에도 룰러는 '그런 게 재밌는 것'이라며 개의치 않고 오히려 구마유시가 숙소 엘리베이터에서 본인을 보고 팬이라고 언급했다는 썰을 풀면서 친분을 보인 바 있다.
또한 페이커의 경우 역시 단순히 쵸비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5:0을 한 것이 아닌 서로 수많은 팀원이 바뀌는 과정에서의 만들어낸 기록이다. 그 과정에서 바이퍼, 타잔, 리헨즈, 케리아, 데프트, 도란, 룰러, 피넛 등 걸출한 팀원들과 함께 한 쵸비 역시 단순히 팀운이 좋지 않아서 패배했다고는 볼 수 없다.
실제로 쵸비가 LCK 첫 우승을 달성하자마자 '현재의 페이커는 물론 페이커의 과거 우승조차도 전부 팀빨이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걸 보면 평소 악성 팬덤의 기저에 얼마나 음흉하고 음침한 피해의식적인 마인드가 깔린 지 알 수 있다.
페이커와 구마유시뿐만 아니라 또한 룰러의 역체원 경쟁자인 뱅에 대한 평가 절하 역시 선민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뱅에 대한 고평가는 소위 말하는 롤알못 혹은 T1 팬덤밖에 없으며, 선수 관계자들 혹은 롤에 대해 해박한 해외에서는 뱅을 저평가하고 룰러를 더 고평가한다는 식의 왜곡과 궤변을 펼치고 있다. 당장 룰러 본인부터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원거리 딜러 선수로 2016년도 뱅을 꼽았으며, 해외 커뮤니티에서 역체원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뱅과 우지이다. 물론 룰러가 원딜 메타가 지배하던 17년도 월즈를 포지션 최초로 MVP를 획득하며 우승한 경력이 있는 원딜이라는 것만으로도 세계적으로 충분히 고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것이 다른 원딜 선수를 격하할 근거가 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선수를 격하한다고 룰러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구 삼성 블루, 화이트 시절에도 피글렛은 임프에게 실력적으로 밀리지만 단지 상체에 업혀가 커리어를 잘 쌓은 버스를 탄 선수 정도로 폄하했으며, 2015년 삼성 선수들이 해외 리그로 진출한 이후에는 LCK 같은 수준이 떨어지는 리그와는 다른 LPL을 본다는 우월감을 드러냈다. 정작 EDG와 LGD 등의 중국 팀들이 롤드컵에서 멸망한 이후에는 도리어 SKT의 2015년 롤드컵 우승을 '빈집을 털었다는' 식의 폄하를 일삼고 삼성 블루, 화이트에 속했던 선수들이 국내에 남았다면 SKT가 우승하는 일은 없었을 거라는 정신승리를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시전 중이다.[4]
2022 서머에서 젠지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 이런 선민의식은 크게 확대되었다. T1을 비롯한 다른 팀들이 와신상담을 하며 2022 월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젠지는 서머의 기세를 잃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RNG에게 패배하고 D조의 다른 팀들에게 힘겨운 승리를 할 때에도 젠지의 악질 팬덤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어차피 서머처럼 대떡으로 우승한다'며 마치 젠지가 월즈 우승컵을 확정적으로 따 놓은 것처럼 행동했으며, 8강 이후 LCK 내의 강팀들을 상대할 때에도 당연히 이길 수 있다는 듯 상대 팀들을 폄하하는 오만한 행보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디시인사이드의 젠지 LOL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상대 팀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올라오면 '느그갤로 가라'는 식으로 타 팀의 악질 팬덤 취급을 하면서 신중해야 한다는 팬덤 내부 의견조차 무시하기 바빴다. 가령 담원과의 8강전에서 3, 4세트를 무력하게 패배하며 떨어진 폼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나왔을 때에도 역대급 명경기였다고 자찬하며 체급과 폼에 대한 우려를 애써 무시했다. T1의 경우 EDG, 프나틱, C9이 있는 A조에 배정되자 T1은 EDG와 프나틱에게 패배해 조별딱을 할 것이라며 조롱하기에 바빴다가, T1이 RNG와 징동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오자 'T1을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올라와도 슼갈 취급하며 비난하고 무시로 일관하며 'T1은 조를 잘 만났을 뿐이니까, 코로나에 걸린 RNG였으니까, 징동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으니까, 결승에서 우리가 서머처럼 삼대떡으로 이길 수 있다' 라는 정신승리로 애써 무시했다. 자신들의 4강 상대인 DRX가 디펜딩 챔피언인 EDG를 이기고 올라온 팀임에도 상대 전적이라는 지표만 과신한 채 3:0 승리를 거두고 무난하게 결승으로 올라가 우승을 할 것이라는 김칫국을 마시기에 바빴다.
가뜩이나 DRX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쌓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다수의 관중들이 DRX를 연호했고, 그런 DRX를 상대하던 젠지는 곳곳에서 악당 팀이라는 이미지가 생겨나고 있었다. 그러나 4강 경기 당일에도 젠지의 1세트 압승을 재미가 없다고 평가[5]하는 사람들을 슼갈 몰이를 하며 전방위적으로 어그로를 끌고, DRX의 경기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재미 없다는 둥 DRX의 선수들을 비하하며 젠지의 이미지를 대놓고 악당 팀으로 끌어내린 젠첩들은 결국 젠지가 DRX에게 1:3이라는 역전패를 당하게 되자 그간 자신들이 행해왔던 선수 비하, 커리어 폄훼 등의 비하 발언들이 업보가 되어 그대로 돌려받게 되었다. 특히 DC 롤갤에서는 T1과 RNG 경기 공식 이미지에서 젠지 마크가 달린 옷을 입은 사람이 RNG를 응원하는 사진이 나온 것을 계기로 LPL 5시드, 지엔지에, 젠짱깨 등의 멸칭으로 취급 받게 되었다.
이에 T1과 DRX 팬덤의 뭇매를 맞게 된 젠첩들은 담원 기아 커뮤니티를 찾아가 자신들의 아픔에 공감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가뜩이나 양대인 감독에 대한 비판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전부터 '미리 보는 결승전, 명경기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는 식의 억지 위로를 해오던 젠첩들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가 없었고, 결국 그곳에서도 똑같이 욕을 먹고 쫓겨나는 결말을 맞이했다. #
아이러니하게도 담원과 젠지의 팬덤은 서로 관계가 좋은 편이었는데, 패배를 하고 승리한 팀이 넘어와서 긁어댔으니 감정이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 젠마갤에서 스코어를 위시한 감코진을 비난하기 시작하자 양대인과 스코어를 트레이드하자고 권하는 등, 본인들의 코가 석 자인 상황인 담원 팬덤에서는 젠마갤의 이런 행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롤드컵에서 보인 이들의 행보로 인해 T1의 팬덤과는 원래 앙숙이었다 치더라도, 본래 젠지 팬덤과 사이가 나쁘지 않던 담원, DRX 팬덤에서 젠지의 팬덤을 두고 음침하다며 경멸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서머에서 젠지가 전승 우승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우승하면서 시즌 중 젠지에게 패배한 모든 팀들이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비하 여론에 시달리면서 다른 팀 팬덤에서도 젠지의 악질 팬덤을 벼르고 있었던 만큼, 롤드컵 이후 대부분의 리그 팬덤이 젠첩들을 조롱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스프링 전승 우승과 MSI 준우승 당시 패악질을 일삼던 T1의 악질 팬덤을 벼르던 타 팀 팬덤이 업보라며 일제히 비판하였고 그 선봉장에 스프링 준우승을 했던 젠지의 팬덤이 있었는데, 반대로 그 젠지가 4강에서 참패하면서 젠지의 팬덤이 2022 MSI 석패 당시 T1 팬덤에게 쏟아진 그것과 거의 동일한 패턴으로 조롱을 받는 상황이 일어나는 중이다.
2.2. 이중잣대
SKT 팬덤의 삼성 갤럭시 우승 폄하 사건으로 인해 SKT 악성 팬덤이 당시 삼성의 미드라이너였던 크라운을 비난하고, 당시 언론들도 준우승을 차지한 페이커의 눈물에 집중하면서 크라운이 묻혀버리며 주목을 받지 못한 크라운의 커리어가 점차 망가진 사례가 있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그리고 그것이 삼성과 SKT의 팬덤의 관계가 크게 틀어진 계기가 되었고, 젠지의 팬덤에서 T1의 팬덤을 비판할 때마다 크라운의 번아웃이 언급되고 있다. 당시에는 삼성은 물론 SKT 원딜이었던 뱅까지 SKT 팬덤의 엄청난 비난을 받으면서 해당 사건은 이후로도 T1 팬덤의 오점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반대로 삼성-젠지의 악성 팬덤들도 똑같은 논리로 듀크를 버스형 탑라이너로 비하하면서 큐베가 세체탑이라는 식의 논리를 전개했었으며, 지속적인 재조명이 이뤄진 크라운과는 달리 듀크는 소위 말하는 커리어 만능론의 반례로 꾸준히 지속적인 폄하가 이루어지고 있다.더 아이러니한 점은 듀크뿐만 아니라 T1의 대부분의 선수가 크라운이 받던 폄하와 똑같은 논지의 저평가를 젠지 악성 팬덤에게 당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2022 LCK 서머에서 젠지가 우승한 뒤로 T1의 전 라인 선수들이 젠지의 선수들과 비교되면서 저평가를 받았으며, 그것은 그들이 비판하던 T1의 악성 팬덤이 크라운에게 행했던 폄하 행위와 다를 바가 없다.
선수 평가에 있어서 T1 팬덤에게 매우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구 삼성 시절부터 현재까지 T1 선수에 대한 저평가와 폄하를 일삼는 이들의 이중잣대는 가장 큰 비판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3자들의 눈에는 악성 T1 팬들이 행한 크라운을 대상으로 한 폄하나 악성 젠지 팬들이 행한 T1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폄하나 차이가 없는 악행이지만, 젠지의 악성 팬덤에게 있어서 크라운에 대한 평가 절하는 '악성 팬덤이 선수 한 명을 묻어버리고 선수 생명 자체를 끊어버린 잔인한 악행'이지만 T1 선수들에 대한 저평가는 '그에 맞는 적절한 평가이며 이에 대해 부정하면 롤알못이거나 T1 팬덤이다'는 식의 특유의 음습한 선민의식과 이중잣대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페이커 선수가 크라운이 은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온갖 비난을 일삼았다. 후일 크라운이 직접 은퇴 사유에 대해 '월즈에 우승했음에도 주목 받지 못하면서 목적의식이 사라지고 부진했다'고 설명( #)했으며, 이에 대해서 삼성 우승 폄하 사건 문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언론에서 삼성의 우승보다 페이커의 눈물에 주목한 것과 우승 이후 커뮤니티 등지에서 T1의 악성 팬덤을 중심으로 일어난 크라운에 대한 폄하가 원인이 될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페이커 선수 본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유이다. 페이커 선수가 언론이나 T1 악질 팬덤의 활동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이에 대해 젠지의 악질 팬덤들은 페이커가 크라운을 은퇴시켰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정작 18시즌 크라운이 번아웃으로 인한 부진기를 겪을 당시 가장 주도적으로 크라운을 비하하던 것은 슼갈이 아닌 바로 이들이었다. #
17년도 이후 대중들이 삼성과 크라운의 우승을 재조명하는 여론이 생겨나면서 한때 세계를 제패한 17년도 세체미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와중에 젠지의 악성 팬덤에서는 T1의 악성 팬덤을 비판하기 위한 구실을 위해 본인들이 솔선수범해서 크라운을 롤드컵 우승을 한 롤판의 레전드 선수가 아닌 단지 팬덤에 의한 희생당한 비운의 선수, 피해자로 프레임을 씌우며 격하시키고 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이 당장 2022년 시즌에도 페이커의 과거에 쵸비를 상대로 한 다전제 기록들이 전부 다 버스였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는 이들이 정작 크라운만은 악성 팬덤에 의해 희생 당했다고 호소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은 이중잣대라는 비판을 받기 충분하다.
2022년 젠지가 롤드컵 4강에서 탈락하기 전까지 이들은 '이번 롤드컵은 역대급 꽉찬집이므로, 쵸비가 이번 롤드컵을 우승하는 것은 페이커의 물로켓 시절의 우승 3번 이상의 가치다'라고 아예 우승 자체를 전제로 놓고 우승 이후 타 팬덤들을 비하할 궁리를 하고 있었으나, 젠지가 4강에서 탈락하며 물거품이 되어버리자 '결승 진출팀 T1은 역대급 꿀조인 A조를 만나 조별 1위로 올라왔고 코로나 걸린 RNG, 거품팀 징동을 잡은 데다가 결승 상대는 4시드 DRX인 빈집털이범이다'라며 '젠지가 우승하면 역대급 꽉찬집에서 힘겹게 우승한 것이고, T1이 우승하면 코로나빨 빈집털이'라는 이중잣대 주장을 펼치기에 바쁘다.[6]
타 팬덤에서 '그렇게 우승 타령하더니 4강딱을 했냐'며 비웃으면 '그래도 우린 T1을 서머에서 3대떡으로 이겼다' 라고 T1의 우승을 빈집털이, 물로켓 등으로 비하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우승은 소중한 유산으로 추켜세우는 것은 덤. 덕분에 위의 '우승 3번의 가치' 발언은 'T1이 우승하면 페이커는 월즈 우승 경력 6회의 독보적인 역체미로 영원히 남고, DRX가 우승하면 데프트는 월즈 우승 경력 3회의 독보적인 역체원으로 남는 것이냐'라고 업보를 그대로 돌려받았다.
2.3. 팀과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비방
모든 악성 팬덤이 그렇지만, 젠첩 역시 타 선수에 대한 비방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젠지 악성 팬덤의 본거지나 다름없는 젠지 LOL 마이너 갤러리는 롤팀 갤러리 중 유일하게 타 팀 선수에 대한 비난이 허락된 갤러리다. 표면상으로는 모든 롤팀의 선수에 대한 비방을 금지한다고 갤러리 규정에 명시해놓기는 했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젠마갤에 있는 젠첩들은 물론이고 갤을 직접 관리하는 파딱조차 타 선수 비하를 방치하거나 솔선수범으로 나서서 갈드컵을 연다. # 다른 모든 롤팀 갤러리들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그 악명 높은 슼마갤조차 자기 팀 선수에 대한 범인 찾기는 할지언정 타 팀 선수 비하는 금지된 걸 생각하면 젠첩들의 본거지인 젠마갤이 왜 롤팀 갤러리들 중 최악이라고 불리는 지 알 수 있다.대표적인 타겟은 구 삼성 시절부터 악연이었던 T1과 페이커. 특히 페이커의 경우 '그 미드' 혹은 '즙'이라는 멸칭으로 조롱하거나, 경기 중 죽는 장면을 모아놓은 글이 개념글로 올라올 정도로 혐오가 심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 특히 룰러가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로 페이커의 카르마를 짜르는 장면으로 조롱하는 건 젠마갤의 유구한 전통이며, 이에 대해 이들은 2017년 삼성의 롤드컵 우승이 주목 받지 못함으로 인해서 T1의 악성 팬덤에 의해 크라운이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받았고, 번아웃으로 은퇴했다는 명목으로 악질 팬덤의 행적과 무관한 페이커에 대한 비방을 합리화하고 있다.
- 2021년 12월 1일 젠지 소속 탑솔러였던 버돌이 담원으로 이적하고, 그 과정에서 젠지의 팀 단장인 이지훈이 버돌 관련한 Q&A에서 '주전 보장을 요구하면서 언론 플레이를 한다.'[7], '부모님의 의견이 강했다.', '당돌하다.', '앞으로 카리스 같은 선수만 뽑겠다.' 등의 내용을 보고 버돌의 부모님에게 맘충이라고 한다거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본인 팀 소속이었던 선수를 비방하는 추태를 보여준 적 있다. # 애초에 버돌은 언론 플레이를 한 적도 없거니와, 미성년자 선수가 부모님이 계약에 관여했다고 해서 이상한 게 전혀 아니며, 태업을 한 것도 아니고 주전 보장을 요구했다고 해서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SKT 롤드컵 우승 및 자국 리그 폄하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 이후 LCK를 떠난 구 삼성 선수들을 찬양하면서 SKT를 비롯한 자국 리그를 꾸준히 폄하한 사건. 젠지의 전신이었던 구 삼성 화이트, 블루의 악성 팬덤, 속칭 삼엽충들의 패악질로 젠첩의 조상격인 이들 팬덤이 수면 위로 오른 사건이다.2014년 당시 상대적으로 부진한 SKT보다 구 삼성 선수들이 훨씬 뛰어나다는 논지로, 엑소더스 이후 구 삼성 선수가 소속한 LPL 팀[8]을 응원하면서 SKT를 비롯한 LCK 폄하를 일삼아왔다. 이는 락스 타이거즈가 IEM에서 Team WE를 상대로 2:1으로 패배, 그리고 SKT가 2015 MSI에서 EDG를 상대로 결승에서 2:3으로 패배한 직후 극에 달했다. PGR21에서는 '시베리아 호랑이(구 삼성)가 사라진 자리엔 암사자(SKT)가 최강이고 그 나머지는 하이에나 급도 안 되는 늑대, 여우(LCK) 수준이다'는 논지의 댓글로 인해 전 SKT 소속 프로게이머 뱅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이 LCK 내전으로 확정된 이후 김동준 해설이 암사자 댓글을 단 유저를 저격하는 발언을 하기에 이른다.
정작 SKT가 2015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한 이후에는 롤드컵 우승을 폄하하기 위해서 '삼성 블루, 화이트 선수들이 없는 LCK에서 SKT가 양학을 했다'는 소위 말하는 빈집털이론을 가지고 와서 2022년 기준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비난을 일삼고 있다. 그에 대한 근거로 김정균이 2015년 시즌이 끝난 직후도 아닌 2014년 프리시즌 당시 했던 발언을 가지고 와서 마치 2015년 SKT의 전체 성적이 빈집털이인 것마냥 '자기 팀 코치도 빈집털이인 것을 인정하는 걸 왜 못하냐'는 식으로 날조된 자료를 지속적으로 퍼뜨렸다.
정작 LCK를 떠나서 해외 리그로 이적한 구 삼성 선수들 중에서 2015~16 2년간 롤드컵 4강 이상 진출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으며, 이에 대한 반박 근거로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 자국 선수 구멍들 3명씩 달고 코치, 감독, 시스템 모든 게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뛰었다는 걸 지적하지만, 정작 구 삼성 선수들이 해외 리그로 이적한 2015년보다 2013-14년 해외 리그의 롤드컵 성적이 더 좋았다는 점[9]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반박을 못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2015년을 포함해서 16년까지 뭉뚱그려 빈집털이로 폄하하는 데 반해, 정작 2017년 삼성의 롤드컵 우승은 빈집털이가 아닌 서로 동일한 환경에서의 정당한 경쟁으로 우승했다는 식의 정신승리를 일삼고 있다.
3.2. 믿고 거르삼 사건
아
거기는
믿고 거르삼
18년도 당시 젠마갤에서 '룰러가 우지에게 몇 분에 1차 타워가 나갈 것 같냐'며 룰러를 조롱했고, 젠마갤 완장들도 이를 같이 비웃는 사건이 있었다. 이를 누군가 룰러의 방송에서 채팅창으로 제보하자 룰러는 이에 대해 믿고 거르라는 채팅으로 답했다.
#거기는
믿고 거르삼
본래 젠마갤은 갤을 관리하는 완장들조차 갈드컵을 유발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보여 타 마갤들에 비해 유독 질이 안 좋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거르라는 발언을 다른 선수도 아니고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룰러에게 들은 것이라 이 사건을 계기로 '거름갤', '^믿고거르삼^' 등의 멸칭을 듣게 되었다.
3.3. 버돌 담원 기아 이적 논란 관련 버돌에 대한 비난
3.4. 빛돌 테러 사건
2022 스프링이 끝나고, 빛돌은 ' 쵸비라는 선수에 대해 워낙 실력이 출중하고 다재다능하니 다른 플레이 스타일도 고려해보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가 젠첩과 쵸맘들의 압도적 화력으로 발언이 날조되며 테러 당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패악질로 빛돌을 분석가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유튜브 활동을 중지시키는 등, T1의 악질 팬덤들이 페이커 패싱 선동 사건 당시 이현우, 김동준 해설을 묻을 때와 똑같은 행보를 저지르며 소위 '4월의 전사'로 대표되는 T1 팬덤의 행적을 답습했다.
물론 하광석 문서에서 언급된 것처럼 빛돌은 평소에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는 식의 해설 스탠스로 인해 리그 시청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만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으로 인해 본인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님에도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조롱과 인신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악질 젠지 팬덤 본인들이 한 비난과 조롱은 억까가 아니고 실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정당한 비판이라는 식으로 반응하며 여전히 빛돌과 T1 팬덤을 향한 인신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현우, 김동준 해설이 공격 당할 당시 T1 팬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짜집기를 통한 날조였다면, 빛돌은 없던 말을 만들어내고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등의 날조를 통해 공격 당했다. 워낙 쵸비의 팬덤이 거대하고 악질들이 많다 보니 빛돌 또한 해당 발언을 할 때 최대한 조심했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빛돌이 쵸비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가한 것처럼 날조해 빛돌은 온갖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당연히 T1 악질 팬덤들이 이현우, 김동준 해설을 묻었을 때 당시처럼 빛돌의 의견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정상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젠지가 서머 우승을 한 뒤라 워낙 쵸맘과 젠첩들의 화력이 강해 커뮤니티에서도 이들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논쟁이 이루어지지도 못했다. 이로 인해 LCK 공방 채팅과 롤 관련 커뮤니티는 한동안 온통 빛돌에 대한 비난과 조롱으로 가득했다. 당시 주된 비난은 빛돌의 롤 티어를 언급하며 조롱하거나, 거침 없이 인신공격을 하는 등 말 그대로 무지성 비난에 가까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유튜브 테러 행위로 인해 빛돌의 유튜브는 이현우 해설이 당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악플들과 싫어요로 마비되며 경제적 손실마저 입혔다.
정작 젠지 팬덤은 T1 팬덤이 막장 행보를 보일 당시 가장 앞에 나서서 비판하고 그 이후로도 김동준 해설을 끌고 와 T1 팬덤을 비난하는 데 이용했다는 것. 물론 김동준 해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 여론과 하차라는 결과는 명백히 T1 악질 팬덤의 과오이며, T1 팬덤을 제외한 타 팀 팬덤들 대다수가 해당 사건에 대해 김동준 해설은 피해자라고 보며 피해를 입힌 T1 팬덤을 비판하고 있지만, 결국 젠지 팬들은 그저 남을 욕하기 위해 진정으로 김동준 해설을 위하는 척 하며 피해자를 이용한 것도 모자라 본인들도 똑같은 행보를 보인 것이다. 심지어 T1 팬덤은 MSI 패배 이후 여론이 뒤집히자 그대로 버로우를 탄 반면에 젠지 팬덤은 22 월즈 4강에 참패한 이후에도 자신들이 한 행위는 정당한 비판이었고 나쁜 건 빛돌과 슼갈 뿐이라며,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갈드컵으로 치부하는 등 전형적인 내로남불을 보여 특유의 선민의식적인 행보와 더불어 더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3.5. 비디디에 대한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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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 족쇄' |
2020~21년 젠지의 미드라이너이자 팀 내 에이스로 활약했던 비디디는 팀을 떠난 후 젠지 팬덤에게 지속적으로 폄하를 받았다.
비디디는 2021년 11월 23일 농심 레드포스의 정글러 피넛과의 트레이드로 젠지를 떠나게 되었는데, 그 이후 젠지가 리그에서 잘 나가는 반면 농심의 팀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비디디에게 온갖 저평가 프레임을 씌우면서 젠지가 반지원정대 2년 동안 우승을 못한 걸 순전히 비디디 탓으로 돌렸다.
대표적으로 비디디는 챔피언의 폭이 좁아 젠지 클래식으로 불리는, 밴픽에서 족쇄가 되는 걸림돌이라 반지 원정대가 실패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는 그저 비디디의 방출을 합리화하기 위한 억지 주장이다. 반지원정대 시절의 젠지는 어느 한 명의 챔피언 폭이 유독 좁았다기에는 라스칼, 클리드, 비디디, 룰러 4명 모두 챔피언 폭이 부족한 대신 이를 특유의 체급으로 커버하는 팀이었다. 이를 보여준 것이 21년 4강 EDG전으로, EDG가 클래식 픽들을 밴하기 전까지 메타에서 동떨어진 픽들로 EDG를 때려잡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더군다나 비디디는 팀의 구멍은 커녕 '비디디 해줘' 라는 밈이 있을 정도로 불리할 때 절반 이상의 경기를 아지르 슈퍼토스를 위시한 플레이로 뒤엎어 팀의 1옵션 역할을 수행해던 선수였다.
더군다나 비디디는 사생활적인 문제를 일으킨 적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젠지에 의해 구단에서 원치 않는 트레이드를 당하기까지 했다. 비디디는 해당 트레이드 사건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아서 SNS 등지에서 젠지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언팔했으며, 이적할 때마다 올리던 전 소속팀에 보내는 감사문도 유독 사무적으로 작성하면서 젠지의 프론트와 사무국에 대한 감사를 빼서 간접적으로 젠지 구단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2 서머에서 젠지가 좋은 성적을 거두자 비디디 대신 쵸비와 피넛을 데려온 것에 대해 탁월한 선택이었다면서 팀에서 일방적으로 팽 당한 비디디를 꾸준히 평가절하하던 이들은 롤드컵에서 결국 도넛츄러스가 반지원정대 시절과 국제전 성과가 동일하게 잡히자 비디디에 대한 동정론이나 비디디가 차라리 나았다는 의견을 일부 주장하기도 했지만, 쵸비의 팬덤이 강세를 보이는 데다 이미 쵸비와는 재계약까지 진행된 만큼 묵살 당했고, 피넛을 내쫓고 카나비를 들여오거나, 어차피 피넛은 뇌지컬은 좋은 선수라 무슨 포지션을 가도 잘 할테니 유틸폿 아니면 못하는 리헨즈는 내쫓고 그 자리를 서폿 피넛으로 채우고 카나비를 들이자는 말도 안 되는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다.[10]
4. 결론
2022년 스토브리그로 다수의 팬을 확보하기 전까지 T1이나 담원과 같은 인기 팀 팬덤에 비해 규모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졌기 때문에 젠지의 악질 팬덤에 대한 대중들의 주목도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젠지가 전성기를 맞이하고 시즌 우승을 차지한 2022 서머를 기점으로 팬덤이 급격히 불어남에 따라 젠지의 악질 팬덤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패악질을 부리며 갑작스레 주목 받고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겪게 되었으며, 이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팬 문화의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악성 팬덤의 각지에서 벌이는 패악질은 특정 팀 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령 소규모 팀 사이에서도 상대적으로 팬덤이 많은 팀이 롤파크 응원석에서 팬덤이 적은 팀 자리를 차지하거나 선창을 방해하던 사건사고처럼 팬덤의 규모에 따라 적은 팀을 대상으로 패악질이 일어나는 사례는 항상 있어왔다. 적지 않은 기간을 T1과 담원의 팬덤이 롤 E스포츠 악질 팬덤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 받고, 문서 상단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T1과 담원 팀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그만큼 악질 팬덤도 늘어나면서 주목을 받는 과정을 겪었다. 2022년 젠지의 팬덤이 보여준 과정은 정확히 그 두 팀의 악질 팬덤이 늘어나게 되는 과정과 그렇게 팬덤이 늘어난 팀 팬덤에서 타 팀 및 선수들, 팀 내 부진한 선수나 팀을 나간 선수들을 비하하는 등의 여러 패악질을 부리는 행적과 과정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악질 팬덤의 존재는 특정 팀만의 문제가 아니며, 젠지의 악질 팬덤의 사례처럼 다른 팀도 인기 선수가 영입되고 좋은 성적을 얻어서 팬덤이 늘어난다면 충분히 같은 과정을 겪을 수 있다는 뜻이 되기에 2022년도에 부각된 젠지의 팬덤 뿐 아니라 리그 팬덤 전체가 이런 사례들을 고찰함과 더불어 깨끗한 팬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리그 팬 사이에서 지속적인 내부 반성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5. 관련 문서
[1]
젠지 PUBG 팀도 악성 팬덤으로 유명하지만, 배그 E스포츠 커뮤니티에서는 젠첩이라는 용어보다는 젠갈이나 젠지팬이라는 용어를 좀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2]
도란,
피넛,
쵸비,
룰러,
리헨즈.
[3]
비단 제카뿐 아니라 이들이 2022년 이전까지 갈드컵의 대상으로 삼은 비디디, 쇼메이커도 모두 페이커를 존경한다는 인터뷰를 보인적이 있다.
[4]
당시 이들은
중국 팀은 시스템과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못했다는 식의 논지를 펼쳤지만, 정작 삼성 선수들이 중국 팀에 이적한 2015년보다 그 이전 2013-14년 LPL의 롤드컵 성적이 훨씬 좋았다.
[5]
1세트까지 젠지의 경기력이 나빴던 것은 절대 아니나, 젠지가 운영으로 굴리는 전략을 가져가고 DRX가 수비적인 태세로 적극적인 메이킹이나 교전 변수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양 팀이 눕는 게임이 경기가 되어버리면서 경기 시간에 비해 킬이 많이 나지 않았던 것이 컸다. 거기다 바로 전날 마지막 경기인 JDG vs T1 4세트는 경기 종료 시점에서 T1이 올린 킬만 생각해도 분당 1킬이 넘는 수준의 난타전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교된 것도 크다.
[6]
당장 T1이 A조에 배정되자마자 조별딱이나 당할 것이라며 비웃던 것은 차치하더라도, 그 4시드 빈집 상대인 DRX에게 1:3으로 완패한 것이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이들의 논리가 얼마나 얄팍한지 알 수 있다. 애초에 이들은 스프링의 전승 우승조차도 '코로나 건강컵'으로 이루어낸 거품 우승이라고 주장해왔다. 정작 결승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팀은 T1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7]
이 발언은 이지훈의 발언이 아닌 디스코드의 질문 내용이다.
[8]
EDG, LGD 등.
[9]
최소한 그 당시 롤드컵의 경우 한중 결승전은 성립되었다.
[10]
카나비는 성장형 정글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 똑같이 성장에 집착하는 쵸비와는 플레이 스타일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문제도 있지만, 선수의 포변을 쉽게 말한다는 것에서 이런 주장이 선수에 대한 존중을 아예 내팽개친 것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