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6:49:33

이그렛 여행사

폴아웃 4 정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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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필리스
2.1. 진실
3. 빌리징
3.1. 빌리징 팁
4. 기타

1. 개요

Egret Tours Marina, 한글패치는 원문을 완역한 "백로 여행사 정박지".

남쪽에 위치한 버려진 항구로 정확한 이름은 이그렛 위락항 여행사(Egret Tours Marina).[1] 항구라고는 하지만 전쟁 전에는 여행사로, 현재 좌측 건물은 대파되어 2층이 다 드러난 상태에, 안쪽 부둣가도 만신창이 상태다. 현재는 필리스라는 괴팍한 할머니만 거주하고 있다. 무너진 건물 2층에는 터미널이 있는데, 전쟁 전 내용은 에러가 나서 대부분의 정보가 지워졌지만, 드러난 내용을 파악해보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 두시간동안 낚시 여행을 즐기는 소형 여행사로 추측된다.

2. 필리스

이그렛 여행사를 홀로 지키고 있는 이상한 할머니로, 외지인에게 매우 배타적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외부인을 믿지 못해서 배타적인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못 믿어서 배타적이라는 것. 모종의 이유로 스스로를 신스라고 말하면서 나가라고 한다. 이게 거의 편집증에 달한 수준인건지 위층에는 작동하는 터미널과 스포트라이트 터렛, 그리고 수많은 지뢰를 지역 곳곳에 뿌려놓은 상태라서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폭사당할 수도 있다.

상당히 까다로운게, 이 할머니를 설득해서 정착지화시킬 수 있는데, 대화를 삐끗하기만 해도 대화가 실패하면 재도전 기회가 없어서 무조건 죽여야 정착지화가 가능하다. 딱 한 번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진실과 함께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

2.1.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층의 터미널을 뒤져보면 이 할머니가 적은 로그를 찾을 수 있는데, 굉장히 짠하다. 원래는 딸과 손자와 함께 있었지만, 딸이 얼마 못 가 사망한 후 손자와 단 둘이서만 살아가는데, 워낙 세상이 세기말이라서 할머니 홀로 일하면서 손자를 보호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총소리를 듣는 순간 의식을 잃었었는데, 의식을 찾고나서 보였던 건 피투성이가 돼서 죽은 손자와 발포된 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손이였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필리스는 그 때부터 자기가 신스임을 강하게 믿고 있는데, 인스티튜트의 통제가 맛이 가서 그 오류로 인해 자기 손자를 죽였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손자를 죽였다는 죄책감은 아직도 남아있어서, 자기가 맛이 또 갔을 경우, 누구라도 해치고 싶지 않았기에 그렇게 남을 배척해왔던 것이다. [2][스포일러] 로그를 읽었는지 여부는 대화문과 설득에 영향을 준다.

평화롭게 떠나게 하거나,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해줄 수 있다. 플레이어가 미닛맨에 가입했다면 미닛맨에 가입시켜 여기에 정착시킬 수 있다. 단, 정착시켜도 정규 정착민 취급은 안 되니 참고.

3. 빌리징

파일:이그렛 영역.png
위치
소머빌 플레이스 북쪽에 위치
해금 조건
필리스 설득
혹은 사살
워크샵 위치
부서진 집 카운터 안쪽에 위치
크기 빌리징 난이도
(중) (중)
방어 난이도 침략자 스폰 지점
(하) 동쪽 2곳
보유 자원 보유 시설
- 소량의 스크랩
- 침대 (1)
무기/조리 제작소
수원지 농지
(중) (소)
네임드 NPC 및 상인 캐러밴
X X
비고
여기저기 지뢰가 산개해있다.

전쟁 후 세기말임에도 일단 시설 대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이 특이점. 때문에 뭔가를 새로 짓는 것보다는 기존 건물을 어떻게 때워서 만드느냐가 관건인 정착지이다. 전쟁 전 시설이 많이 남아있다보니 농지로 활용할 부분이 좀 적지만, 아주 없는 것도 아니라서 충분한 인원을 자급자족시킬 수 있으며, 강가에 위치해있고 ㅌ자 형태의 부둣가라 수원지도 꽤 커서 물장사를 할 정도의 양이 된다. 무엇보다도 소머빌 플레이스와 마찬가지로 빛나는 바다 근처에 있으므로 훌륭한 중간 거점이 될 뿐만 아니라 소머빌과 달리 바로 지근거리까지는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 평지도 꽤 많기 때문에 건물 쌓기도 매우 용이하다.

다만 건물이 전쟁 전 모습을 거의 유지한 채이나, 그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게 문제. 필리스가 거주하는 집은 보기보다 내부 공간이 작고,[4] 선착장의 경우 앞쪽 부둣문이 오브젝트로 완전히 잠겨있는 상태라 옆문이나 독으로만 들어올 수 있어 통행이 매우 복잡하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부둣 창고는 반파된 전등과 앞쪽에 쓰러진 선반이 스크랩이 안돼서 보기가 좋지않은데, 모드를 깔지 않는 이상 콘솔키도 안먹힌다. 식당은 그나마 온전한 모습이 남아있어서 활용성이 좋지만, 매우 조그마한게 흠. 그 옆에는 콘솔키로도 제거되지 않은 침몰된 보트가 있어서 보기가 좋지 않다. 거기에 농지로 쓸 수 있는 주변 지역은 정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도 단점 중 하나.

이렇다보니 생각 외로 난이도가 꽤 높은 지역. 더군다나 남쪽에는 마이어러크 무리가 있어서 잘못 건드리면 어그로가 끌릴수도 있으니 주의.

3.1. 빌리징 팁

  • 필리스가 사는 집을 개수해서 사용해보자. 워낙 파손도가 높아서 아예 새로 짓는 수준까지 올려야 하지만, 5~6층 높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얼추 그럴듯한 주거지를 만들 수 있다.
  • 식당을 잘 활용해보자. 다만 카운터가 스크랩 혹은 콘솔키를 통한 제거가 되지 않으므로 모드를 깔아서 처리하던지, 혹은 매트 상점을 추가하여 상점화시키거나, 간이 하우스로 만들수도 있다.
  • 선착장의 경우 별도의 컨셉이 없으면 그냥 메꿔버리는게 정리하기가 더 편하고 공간 확보도 용이하다. 가로로 작은 타일 3개 분량이 살짝 안맞게 넓으므로 유의. 목재 파운데이션을 올리기보다 비계로 메꿔버리는 게 보기 좋다.
  • 식당 기준 좌측의 부둣가는 배가 침몰해있어 정수기를 깔기가 어렵다. 그냥 메꾸거나 모드로 배를 처리하는 걸 추천.
  • 펜스는 가급적 제거하는 걸 추천. 보기 안 좋은 데다 이동 루트도 막아버리기 때문.
  • 부둣가 창고의 대문은 콘트랩션스 DLC의 공장 자동문 사이즈에 딱 맞는데, 제대로 스냅될 리가 없으니 콘솔키로 조금씩 이동시켜서 맞추면 꽤나 볼만해진다. 무너진 등의 경우 DISABLE로 제거할 수 있으나, 선반은 제거 못하므로 참고.

4. 기타

  • 필리스는 파 하버처럼 원래는 어떤 팩션에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서 그 운명이 바뀌는 npc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미닛맨 혹은 브라더후드 소속일때만 별도 선택지가 주어진다. 각 팩션별 엔딩은 다음과 같다. (잘린 컨텐츠는 취소선 표시).
    • 미닛맨: 설득에 성공 시 미닛맨에 가입하면서 이그렛 여행사에 남는다.[5]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대사 추가로 신스의 척살은 의무라고 하면서 족쳐버릴 수 있다. 팔라딘 댄스 동행 시 아주 좋아함 표시가 뜬다.(...)
    • 인스티튜트: 인스티튜트에 보고 시 신스인지 확인도 안하고 정체가 뽀록났다면서 무작정 코서를 보낸다! 다시 돌아가보면 필리스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피투성이 흔적만 남아있다. 설정상 인스티튜트는 어디에 어떤 신스를 보냈는지 다 기록하고 감시하는데, 뜬금 코서를 보내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폐지한것으로 보인다.
    • 레일로드: 미닛맨과 함께 가장 무난한 엔딩으로, 신스 보호를 위해 레일로드 본부로 보낸 후 갔다 와보면 감사 인사가 적힌 편지가 적혀있다.
    • 코버넌트: 신스인지 판별을 위해서 보내놓은 후, 시설(Compound)로 가보면 시체로 발견되어있다. 그 앞에는 편지가 있는데, 편지 내용은 신스인지 확인해달라는데 자꾸 야구 팀에 대해서만 질문을 반복한다고 고통스러워하는 내용이다. 정황상 그렇게 고문을 받다 사망한 듯.

    보면 알겠지만 죄다 인생을 마감하고 그나마 행복한 엔딩이 미닛맨과 레일로드밖에 없다.
  • 식당 안에 황무지인의 생존 가이드 잡지가 있으니 참고.
  • 정착지 북쪽 도개교에 있는 버스 운전석으로 가면 기존보다 큰 곰인형이 있다. 이 곰인형을 인벤토리에 넣고 다시 꺼내면 원래 크기로 돌아가니, 반드시 넣지말고 들어서 옮길 것. 곰인형을 좋아하는 유저를 위한 팁이니 참고.
  • 이그렛 여행사에 미닛맨 퀘스트가 발생하면 가끔 필리스가 그 의뢰인이 되는 버그가 있다. 그런데 필리스는 정착민으로 취급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관련 대화문이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는다. 아예 대화가 진행되지 않아 퀘스트가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대화문이 자막으로는 나오는데 필리스의 목소리로 녹음된 것이 없어서 그냥 입 꽉 다물고 손짓만 하는데 어떻게 뜻이 전달은 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되지만 전자가 문제. 이를 막기 위해서 필리스를 살린 채 이그렛 여행사를 접수했다면 가능한 빨리 정착민을 모으자. 그런데 정착민 열댓명이 있어도 운이 없으면 필리스가 퀘스트를 준다.
  • 이름인 egret은 백로라는 뜻도 있으나 스토리를 감안하면 'regret'에서 나온 언어유희인듯 하다.

[1] marina란 뜻이 굉장히 광범위한데, 위락항이란 요트 · 모터보트 등 레저용 선박의 정박 · 보관 등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항만이란 뜻으로, 보관 및 정박 외에도 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클럽하우스, 주차장, 호텔, 쇼핑센터, 위락 시설과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가리킨다. [2] 실제로 로그를 보면 죄책감이 절절하게 묻어나온다. [스포일러] 사실 이 할머닌 신스가 아니다. 실제로 죽여보면 신스 부품이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아래 서술하겠지만 삭제된 컨텐츠의 내용으로 유추해보면 인간임이 확실한 상황. 이 때문에 신스 항목에도 이 할머니는 기술되어있지 않다. [4] TFC나 TCL을 치고 들어가보면 내부에 구현되지 않은 잉여공간이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5] 만약 미닛맨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면 다른 대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