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종전 이후인 1946년, 프랑스 군부는 프랑스의 넓은 평야지방을 방어할 수 있는 높은 기동성과 적 전차를 격파할 수 있는 높은 화력을 두루 갖춘 구축전차를 주문한다. Atelier de Construction d'Issy-Les-Moulineaux, AMX로 불리는 이씨 레 무리노 조병창은 해당 요구에 맞춰 설계도를 내놓았지만, 지나치게 거대한 크기와 지나치게 얇은 장갑으로 인한 문제로 채택되지 못 한다.
도면 사진
기존의 프랑스 전차들 답지 않게 잘빠진 유선형 디자인을 갖고있는 CDC는 chasseur de chars의 줄임말로, 한국어로 직역하자면 "전차 사냥꾼" 쯤 되겠지만 독일어 Jagdpanzer도 "전차 사냥꾼"이라고 하지 않는 것 처럼 실제로는 프랑스어로 구축전차를 의미한다. 즉 AMX CDC는 "AMX에서 내놓은 구축전차 원안" 쯤 되는 말이다. CDC가 미국에서는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를 의미하기 때문에 우스개로 같이 엮이기도 한다.
PC 버전에서는 상점에서 상시 판매하는 전차이지만 블리츠에서는 몇번 있었던 상자깡 이벤트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던 전차였기 때문에 상당히 흔하지 않은 녀석이다. 반대로 PC 버전에서는 상점에서 내려간 FCM 50 t는 블리츠에서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2018년 6월 11일부터 드디어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는 축구 이벤트로, CDC 뿐만 아니라 CDC에 달 수 있는 축구공 장식물도 얻을 수 있다.
블리츠에서는 원본보다는 바리에이션에 가까운 창작 전차인 T6 Dracula를 통해 먼저 소개가 되었다. T6 Dracula가 7티어인 만큼 나중에 정식에 8티어로 추가된 AMX CDC와 서로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 이를 워게이밍이 이를 인지하고 AMX CDC에 몇가지 버프를 진행함에 따라 뛰어난 기동성과 주포 성능으로 단점을 덮고도 남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마스터 컷이 상당히 높아져 있다.
이름 자체가 부르기 어렵지 않기 때문에 그냥 CDC라고 많이 부르지만 일부 유저들에 한해 싸다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1]
공격
원래 구축전차로 기획된 전차인 만큼 구축전차에 사용되는 주포가 장착되어 8티어 중형전차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높은 주포를 탑재한다. DPM, 관통력, 명중률, 조준속도, 내림각 모두 같은 티어 같은 병과 내에서 1~2위를 다투는 수준이다.
일반적인 장전기 + 식량 2개 셋팅으로 DPM이 최대 2 466이 나오기 때문에 우수한 화력 투사력을 보여준다. 관통력 또한 212mm로 준수하여 보정 포탄이 특별히 강제되지 않고, 최대 0.308까지 나오는 높은 명중률과 1.54초까지 줄일 수 있는 빠른 조준시간을 통해 정밀 조준 능력 또한 높다. 여기다가 주포 내림각까지 -10도라는 최상급의 수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지형을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유연한 사격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기동 및 포탑 회전시 분산도 수치가 중형전차 치고는 굉장히 좋지 않다. 특유의 기동성과 맞물려 뭐만 하면 조준원이 많이 벌어지기 때문에 기동 사격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 빼꼼 및 패줌샷 등에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프리미엄 전차라는 것을 감안하여 수직 안정기까지 투자하면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나아지기는 하지만 기본 수치가 별로이기 때문에 수직 안정기 장착시에도 남들보다 비슷, 혹은 살짝 더 안 좋은 수준이다. 방어력이 떨어지는 CDC의 입장에서는 기동사격을 힘들게 하는 이러한 부분이 상당히 아쉬운 점으로 작용한다.
기동
애초에 고기동 전차를 요구받아 설계된 만큼 CDC는 1 200 마력의 독일산 고출력 엔진을 장비하였다. 이는 군용품으로 고급 연료를 사용시 1 320 마력, 엔진 출력 증가 장비까지 달아줄 경우 1 380 마력까지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최고 속력 또한 60km/h로 경전차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게 잡혀있어 가속이 충분히 된 상황에서 부족함 없이 달릴 수 있다. 다만 궤도 성능이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높은 출력을 깎아먹는 면이 없지않아 있어 실제 기동성은 1 200 마력 엔진이라기에는 실망스러운 면모도 있다. 특히나 레오파르트 1 같은 전차는 860 마력의 엔진을 갖고도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1 200 마력 엔진의 높은 출력을 온전히 살리지 못 하는 CDC는 확실히 아쉬운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 출력인 유효 추중비는 일반적인 지형에서 35가 넘어가고, 가장 안 좋은 지형에서도 25가 나오기 때문에 동티어 중형전차 중에서는 압도적인 가속능력을 보여준다. 다른 아쉬운 점은 선회 능력이 고속 기동용 전차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낮은 편이라 거대한 몸집과 맞물려 다소 둔한 조향 능력을 보여준다. 워낙 기동성이 중요한 전차이기 때문에 조향을 할 때마다 속력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 거슬린다면 이미 충분히 높은 출력을 미미하게밖에 보강하지 못 하는 엔진 출력 증가 장비보다는 선회력에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선회력 증가 장비를 끼는 것이 좋다.
방어
정면 장갑이 30mm, 측면 장갑이 20mm이기 때문에 마주칠 수 있는 대부분의 주포들이 구경우세 법칙을 이용해 무조건 관통을 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냥 뭐가 되었든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 이상 맞으면 무조건 뚫린다고 봐야한다. 극단적으로 낮은 장갑으로 인해 고폭탄에도 매우 취약하여 소구경 주포도 입사각 조건만 잘 맞춘다면 고폭탄 관통이 어렵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SU-152 등의 대구경 주포에서 발사되는 고폭탄은 CDC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또한 전차의 크기도 대부분의 소련 중전차가 CDC보다 작을 정도로 거대하여 피탄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넓고, 이 때문에 위장력 도 다른 전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이렇듯 남들보다 탐지하기도 쉽고 맞추기도 쉽고 관통하기도 쉬운 CDC는 방어력으로 인해 여간 피곤한 전차가 아니다. 그렇기에 체력이라도 높아 남들보다 HP라도 확보가 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CDC는 동티어 중형전차 중에서 체력도 최하위권으로 덩치값을 못 한다.[2] 그렇기 때문에 CDC를 제대로 타기 위해서는 체력 강화 장비를 사용하여 적어도 동급 중형전차들과 비슷한 체력이나마 확보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운용
언뜻 들어보면 "훌륭한 주포에 훌륭한 기동성을 가진 전차" 이지만 실제로 몰아볼 경우 여러 단점들이 부각된다. 주포는 굉장히 좋지만 기동사격시 분산도 수치가 낮기 때문에 중형전차의 주요 전법인 기동간 사격을 힘들어하고, 기동성도 좋기는 하지만 몇몇 애매한 수치들이 "굉장히 좋은 기동성"을 "좋은 기동성" 수준으로 격하시킨다. 여기다가 CDC 운용을 가장 힘들게 하는 요소인 방어력은 경장갑 전차를 몰기 힘들어하는 일부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문제이다. 위장력도 낮고 시야도 낮기 때문에 다른 중형전차들 같은 정찰을 강행하다가는 별 소득 없이 먼저 탐지되고는 피탄 면적을 모두 숨기기도 전에 공격당할 위험도 있다. 일단 CDC에게 주의가 끌리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대구경포를 장착한 T49 경전차에게 잘못 걸리기라도 하면 체력의 절반 이상이 증발한다.
가장 좋은 운용법은 주의가 끌리지 않는 선에서 화력 투사가 가능한 자리를 찾는 것이다. 어디 고지대로 기어올라가 주차를 한 다음 당당하게 저격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전차의 위장력이 떨어져 역탐지이 위험도 높고, 무엇보다 무능력한 구축전차마냥 그냥 한 자리만 고집하고 틀어박혀서는 말뚝딜만 넣는 것은 CDC의 최대 장점인 기동력을 버리고 싸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한 퇴로를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거대한 차체를 가릴 수 있을 만한 지형지물을 이용해 엄폐를 하고, 중거리 이상의 교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림각 -10도의 이점을 살려서 노출 면적을 최소화한 상태로 중거리 이상의 교전거리를 유지한다면 적의 공격과 어그로 집중에 대한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러한 교전 구도를 유지하며 그때그때 변하는 전황에 맞추어 발빠른 기동성을 살려 포지션을 실시간으로 수정해주어야 한다. 교전 구도가 적에게 밀리는 것으로 판단되면 미리 봐둔 퇴로를 통해 안전한 후방으로 후퇴한 후 남아있는 다른 아군들과 연계하여 다시 포지션을 잡는것을 반복한다. 이렇게 해서 중간중간 사격각만 잘 잡는다면 높은 DPM을 살려 상당한 화력 투사가 가능하다. 전투의 후반부는 초중반부에 아낀 체력을 이용해 장갑을 대신해가며 싸워야 한다. 또한 기동사격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과의 기동전 보다는 자리를 잡은 후 안전한 곳에서 빠른 조준속도를 이용하여 교전을 이끌어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 정말 말 그대로 초물장, 초특대, 고기동, 고DPM의 포탑 회전형 Chasseur de chars, 즉 전차 사냥꾼인 것이다. 어찌보면 구축전차와 중형전차 사이에 있는 전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운용 방식들이 일반적인 중형전차들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상당하다. 본인이 경장갑 전차를 모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혹은 익숙하다 해도, 멋진 외형에 이끌려 섣불리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T6 Dracula 같은 전차와는 상당히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장전시간과 빠른기동, 얇은장갑으로 플레이 할때 적 진영 붕괴나[3] 딸피인 적을 손쉽게 차고로 보낼수 있어 혼자 다니는것이 아닌, 적당한 중형이나 경전과 함께 다니는것이 좋다.[4] 특히 동구권 대구경 122밀리 중형이나 기동형 구축과의 조합이 좋다.
기타
크레딧 수익률은 175%로 추정되며, 덕분에 내구도를 아끼며 잘 몰면 다른 프리미엄 전차 못지 않은 50 000~80 000 정도의 고수익을 기대할 만 하다.
2차 대전 종전 이후, 프랑스 육군은 다시 육군 강국의 전통을 잇는 강력한 기갑전력의 재건을 위해 50톤급 신형 전차 개발 계획인
AMX M4 프로젝트를 단행한다. AMX의 주도로 개발이 진척되어가며
AMX M4는 요동포탑의 채용 등의 과정을 거쳐
AMX-50으로 이어지게 되었는데, 더 두꺼운 장갑과 더 강력한 주포를 탑재하다보니 초기에 제안된 중량에서 10톤이나 더 나가는 60톤급의 상당히 과한 중량의 전차가 나오게된 문제가 생겼다.
이에 프랑스군 쪽에서는 보다 경량화된 대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당시
4호 구축전차를 참고하여
로렌 CA 구축전차를 개발한 로렌사가 해당 구축전차의 차체를 활용하여 AMX-50에 적용된 기술들을 활용한 40톤대 신형 전차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로렌 40t에는 이전의 로렌 CA와 마찬가지로 Veil-Picard에서 개발한 신형 공심 타이어를 주행륜으로 사용한 덕분에 중량을 줄일 수 있었고 타이어의 충격흡수율이 올라갔기 때문에 승차감 또한 올라갔다. 포탑은 AMX-50처럼
요동 포탑이 적용되었고, 마찬가지로 드럼탄창형
자동 장전 장치가 장비되었다. 중량제한을 맞추기 위해 장갑은 25~40mm 수준으로 매우 얇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나마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전면에는
IS-3와 후기형 AMX-50의 차체처럼 쐐기형 장갑이 사용되었다. 1952년 2대의 시제전차가 제작되었고 이후 2년간 계속 테스트 되었지만 결국 생산에 이르지는 못 하였다.
2018년 10월 12일부로 2주간 1 7000 골드에 판매했다.
공격
고증상으로나 오리지널 PC 버전에서의 스펙대로 AMX 50 100과 동일한 100mm SA47 주포를 사용해야 하지만, 어째 밸런스 때문인지 FCM 50t의 90mm DCA 45의 4클립 버전 주포를 사용한다.차라리 3클립 100mm를 주는게 더 낫겠다
관통력은 212mm로 8티어 중형전차들 중에서 매우 출중하고 진짜로 튼튼한 전차들을 상대하는 게 아니면 골탄의 압박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며, 크레딧 벌이 측면에서도 이득을 본다. 클립간 탄간격도 2.5초로 특별히 느리거나 하지 않다. 그러나 클립 용량이 4발인 것이 문제가 되는데, 순간화력이 900으로 높은 것은 맞지만 그 대신 클립 재장전 시간이 매우 길다. 아무리 해도 20초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으며, 덕분에 DPM이 2000도 채 나오지 않는다. 15초 수준의 재장전 시간을 보여주는 동티어의 AMX 13 90이나 T69에 비하면 로렌은 이러한 긴 재장전 시간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진다. 중전차인 AMX 50 100 과 재장전 시간이 거의 동일한데, AMX 50 100이 미세하게나마 재장전이 더 빠르다.
기동 및 선회 시 분산도가 좋은 편은 아니며, 여기에 조준 시간도 특별히 빠른 편은 아니라 장거리 교전 시에는 에임이 조금 느리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조준원을 끝까지 조였을 때의 명중률은 나쁘지 않다.
주포 내림각은 -8도로 AMX 50B를 제외한 여타 프랑스 요동포탑 전차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쓸만한 수준이지만, 문제는 주포 올림각이 +9도라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서 도무지 위를 볼 수가 없다. +8도의 주포 올림각을 가진 AMX 50 120을 몰 때 처럼 위를 보게 만드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기동
40톤의 가벼운 무게에 850마력의 강력한 출력, 여기에 60km/h라는 높은 최고 속력이 더해져 거대한 덩치에 걸맞기 않게 매우 경쾌한 기동성을 보여준다. "8티어 중형전차"들 중에서는 사실상 AMX CDC 다음가는 기동력 2위이다. 그러나 선회력이 심각하게 나쁘기 때문에 전진 기동을 제외한 복잡한 선회전에는 쥐약이다.
방어
장갑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얇다. AMX CDC와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전측면 통틀어 장갑 두께가 40mm가 넘어가는 곳이 없으며, 그나마 포탑 전면이 55mm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게 가장 두꺼운 부분이니 말 다 했다. 측면이 30mm라 3구경 우위 법칙에 의해 90mm 초과, 즉 91mm급 주포에는 각도에 상관없이 뚫리게 된다. 사실상 철갑탄이 걱정이 아니라 고폭탄이 걱정일 수준으로 고폭 내탄성이 0에 가깝다. 특히나 150mm 급 고폭탄 앞에서는 탄식이 나올 정도이고, T49 같은 전차가 집요하게 따라붙어서 물고 늘어지면 답이 안 나온다. 사실상 경전차급 장갑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피탄회피 컨셉으로 모는 것이 좋다.
운용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성적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녀석 중 하나로 잘 쓰는 사람을 만나면 무자비한 4클립과 기동성으로 여기저기를 누비며 전장을 휘젓는 괴물이 되는 반면 못 쓰는 사람을 만나면 그저 좋은 고폭 맛집으로 전락해버린다. 장갑은 매우 얇지만 동티어 중형 전차 중에선 체력이 높기(1590) 때문에, 초반에는 기동성을 이용한 라인 선점과 체력 관리를 요구한다. 90mm 4클립이 2.5초간 짧은 클립 탄간 재장전으로 적 전차를 갉아 먹는 식의 운용이 이상적이며, 무리하게 4발 전탄을 우직하게 꼿는 행위는 지양하도록. 체력이 많지만 클립 전차의 기본은 중반까지 체력을 보전하면서 적 전차의 체력을 최대한 갉아먹고, 후반에는 압도적인 체력으로 남은 전차를 정리하는 식이다. 체력 관리에 있어, 로렌 40t의 부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요동 포탑 클립 전차보다 수월한 운용성을 자랑한다. 다만, 피탄 면적이 측면으로 길고 전고 자체가 높기 때문에 무리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때 여러 곳에서 날아오는 탄에 체력과 모듈이 날아갈 수 있으니 사선을 꼼꼼하게 체크하자.
원본보다 탄간 재장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DPM이 약간 상향되고, 관측거리도 원본 로렌의 250m에서 10m 늘어난 대신 포탑을 돌릴때 주포 분산도가 더 커졌다는 차이점들이 있다. 차이점들이 크지 않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원본의 상위호환인 편이다.
(8.5 기준) 모델링이 원본과 미묘하게 다르지만[7], 아직까지 원본에는 없는 PBR 텍스처가 적용되었다.
획득 방법
전차 획득을 위해서는 랭크전투 세션이 끝날때까지 다이아몬드 리그에 잔류해야 하며, 다이아몬드 리그 내에서 1위~5위 내에 순위를 기록하면 탱크를 바로 지급받는다(증서 조각 100개). 뒤이어서 6~25위는 40개, 26~100위는 30개, 101~200위는 25개, 201~300위는 20개, 301~400위는 15개의 조각을 받고 그 아래에 있는 모든 다이아몬드 리그 잔류 플레이어들은 4개의 증서 조각을 받는다.
1958년, AMX사는 프랑스-독일 표준 전차 프로그램하에서 새로운 중형전차 개발에 착수했다. 뛰어난 기동성과 강력한 주포를 탑재한 30톤가량의 전차를 개발할 예정이었으며 초기에는 Char 30 AP로 명명되었고 105mm F1 주포를 장착했었다. 하지만,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전차는 여러 차례 개량되었고 결과적으로 AMX 30이 탄생하게 되었다. 목제 시제 전차가 한 대 제작되었지만, 이후 개발이 중단되었다.
본 차량은 AMX-30 개발 프로젝트가 독일과 프랑스의 공동 유럽 표준 전차 프로젝트였을때 프랑스측에서 만든 AMX-30의 극초기형 프로토타입이다. 본가 PC월탱에는 이미 2021년 겨울 마라톤 보상으로 출시되었다.
2018년 7월 13일부터 일주일간 상점에서 골드로 살 수 있는 상품으로 처음 등장했다. 시작 가격이 15,000 골드로 상당히 비싸게 올라왔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기존 8티어 프리미엄 전차 2대는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장비 해제 여부에 따라 16,000 골드와 17,000 골드 옵션도 존재한다.
티거 II를 참고하여 개발한 만큼 외형상 비슷한 점이 많고, 장갑이나 주포 등도 티거 II와 견줄 정도이기 때문에 프랑스의 티거 II 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프랑스를 부르는 별칭인
"빵국", 티거 II의 별칭인
"킹타이거"를 합쳐 빵킹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근데 빵킹타 대란때문에 99%는 '그 탱크'라고 부른다.
공격
같은 국가 같은 티어 정규 중전차인 AMX 50 100이 사용하는 주포와 동일한 100mm 주포를 사용하며, 단지 자동장전식 클립포가 아니라 단발포라는 것에서 차이를 보인다(참고로 Tiger II, Lowe와 비교했을 때 재장전이 가장 빠르다).
7-8티어의 105mm 주포들이 약하게 구현된 게임 특성상, 100mm 주포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105mm를 사용하는 같은 티어 다른 전차들과 비교해서 알파데미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반탄 관통력이 232mm로 Lowe에 비견될 정도로 높기 때문에 관통력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적으며, 골탄 사용 빈도도 낮다. 여기에 DPM 또한 풀세팅시 2325로 8티어 중전차 중 카나번 다음갈 정도로 높아 화력 투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크레딧 벌이에 탁월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소구경포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기동 및 포탑 회전시 분산도가 동구권 122mm 중전차 수준으로 낮아 기동사격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패줌샷 및 긴급사격 등의 상황에서 부족함을 보인다. 수직안정기 장착이 필수적이다.
주포 내림각은 -10도로 매우 뛰어나, 지형을 크게 타지 않고 유연함을 보이며, 후술할 방어력을 활용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기동
중형전차로 개발된 물건인데다가, 대체적으로 높은 기동성을 요구받아 설계된 전후 프랑스 전차답게 최고속도가 40km/h로 나쁘지 않은 편이고, 독일제 1000 마력 엔진의 탑재로 출력도 매우 높지만, 중장갑으로 만들어지며 중량이 티거 II에 비견되는 70톤 가량으로 늘어났고, 궤도 성능 또한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유효 추중비는 평범한 8티어 중전차 수준이다. 선회력도 뛰어나지는 않다.
방어
전후 프랑스 전차들은 구축전차 라인을 제외하면 중전차라고 해도 굉장히 실망스러운 방어력을 보여주었지만, AMX M4 49는 몇몇 약점부위를 제외하면 이례적으로 상당히 강력한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면장갑은 175mm의 45도 경사장갑으로, 각을 주지 않았을 때 철갑탄 기준으로 220mm, 고속철갑탄 기준으로는 230mm 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준다. 각을 안 준 상태에서도 동구권 프리미엄 중전차 표준의 220mm 관통력 고속철갑탄 상대로는 하단과 큐폴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관통 거부 영역이다. 포탑 장갑도 전면부는 수직부위인 포탑링을 포함하여 모두 장갑 두께만 250mm로 유지되기 때문에 큐폴라만 제외하면 매우 강력하다.
다만 전차장 큐폴라가 상당히 커서 맞추기 쉽고(오히려 차체 하단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노려진다), 전면 복합경사장갑의 특성상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역티타임을 하면 어깨의 방어력이 오히려 낮아지기 때문에, -10도의 주포 내림각을 활용하여 헐다운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내림각을 최대로 활용하여 헐다운을 하면 차체 전면 유효 방어력이 260mm까지 올라가, 구축전차급 주포나 골탄이 아닌 이상 관통이 어려워진다. 물론 이렇게 해도 큐폴라가 워낙 두드러지기 때문에 대놓고 농성하거나 버티기에는 무리가 있고, 끊임없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여 상대방이 큐폴라를 조준하기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PC에서는 헤드온 전차로 큐폴라가 유일한 약점이였지만, 블리츠로 오면서 장갑이 195mm->175mm로너프를 먹고 하단부가 쉽게 뚤리는 어중간한 전차가 되었다. 하지만, 뛰어난 내림각으로 완벽한 헐다운 전차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평지에서는 175mm의 상판 장갑과 포탑 장갑을 믿고 헤드온을 하거나, 어깨를 가린 상태로 티타임을 잡아야 한다. 수치상으론 버프먹고 떡상한 9티어의 떡장 E 75과 같은 두께의 160mm 전면 장갑을 가진 Tiger II 보다 15mm나 두꺼운 장갑을 가지고 있지만 하단 장갑과 장갑의 경사 때문에 Tiger II에게 밀린다.
또한 측면 장갑도 55mm로 지나치게 얇지는 않지만 튼튼한 중전차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운 두께를 보여준다. 특히나 주 비교대상인 티거 II가 80mm의 측면 장갑으로 역티타임도 어느정도 소화해내는 것을 보면 상당히 아쉽다(애초에 어깨 때문에 역티타임을 하면 큰일 난다).
운용
강점만큼이나 약점이 두드러지는 전차이기 때문에, 강점과 약점을 머릿속으로 확실하게 인식하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갑이 튼튼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는 장갑이라는 것을 알고 무리해서는 안 된다. 교전시에는 가능한 한 능선이나 구릉지 같은 지형을 끼고 싸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방어력 활용에 좋다. ISU-152의 BL-10같은 일부 강력한 주포들 앞에서는 그나마 있는 장갑도 남아나질 않기 때문에 상대를 잘 골라서 싸워야 한다. 약점들만 명확하게 인지하고 조심하여 싸운다면 적당히 밥값을 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개인플레이에서는 골탱중에 썩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지만 배굿맨 2명 중 한 명이 타고 소대를 하면 주작소대가 가능하다(소대 승률 85%). 만약에 소대를 하고 승률이 안 나온다면 본인과 소대원의 실력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타
Liberte라는 AMX M4 49 전용 특수 위장이 존재하지만, 특이하게도 다른 전차에는 사용이 불가능한 전용 위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설 위장이 아니다. 가격 또한 일반 골드 위장과 동일한 620골드로 매우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 대신 위장이 매우 성의없다. PC의 Liberte 전차를 모티브로 한 것같다. Liberte 전차와 다른 점은, 위장 도색이 전차 후면까지 되어 있다는 점이다.
프리미엄 전차이다 보니까 비교 대상을 Tiger II가 아닌 Lowe로 보는게 맞는데, 장갑이 애매하고 기동도 별로이며 내림각이 8도인 Lowe와 비교했을 때 DPM이나 전술적인 면에서 뛰어나다. 하지만 명중률이 좋은 Lowe에 비해 명중이 딸리고(빵중) 벌어오는 크레딧의 양은 같지만, 수리비가 더 들어서 크레딧 펙터면에선 Lowe가 꿀리지 않는다.
수많은 유저들을 정지시킨
빵킹타 대란 사건의 주인공으로, 커뮤니티에서는 그 이후
월탱의
볼드모트가 되어버려, 커뮤니티에서는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탱크'라고 부르는 편.
[1]
그리고 상점에서 실제로 싸게 판다(...)
[2]
이 마저도 과거에는 더 낮았던 것을 살짝 버프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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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선을 가로 지르라는 말이 절대 아니고
망치와 모루 전술처럼 측면이나 후면을 공략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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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혼자 다녀도 적 전차 구성이 널널하다면 무리는 없으나, 만일의 수를 대비하여 안전빵으로 가는게 팀원들의 정신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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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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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엔진 출력 증폭기 병용이라면 최고급 소모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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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크지 않지만 모델링이 다른건 확실하다. 차체와 포탑의 비율과 크기 치수도 원본 모델링과 소폭 차이가 나며, 현가장치와 타이어의 디테일은 이쪽이 원본보다 훨씬 단순하며 리턴롤러의 위치도 약간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