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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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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크라이나와 일본의 관계.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이후에 수교한 뒤 교류와 협력이 많아지고 있다.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전근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예속되었던 상황이었다. 적백내전 전후하여 백군 난민들이 세계 각지로 피난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인 난민들과 함께 일본 혹은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반도에 정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다른 한편 일본 제국은 적백내전 당시 연해주 일대의 젤레나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적도 있었다.일본에 정착한 러시아-우크라이나 난민들은 도쿄와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정착했다가 이후 다시 고베로 이주하였는데, 고베에는 이미 시베리아 타타르, 바시키르인 등등이 모스크를 중심으로 거주하여[1] 러시아어 사용자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반도로 이주한 러시아과 우크라이나인들은 처음에 원산을 통해 입국하여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정착하였고, 해방 이후 일본이나 미국으로 가지 않고 서울에 그대로 잔류하다가 6.25 전쟁 과정에서 소련으로 북송되었다. #
731 부대 희생자 중에는 적백내전 전후로 하얼빈시에 정착했던 러시아계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이 중에는 우크라이나인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731부대에서 근무했던 기술자 나오카타 이시바시에 따르면 자신이 여성 수감자 중 두 명과 친했는데 한 명은 21살의 중국 여성이었고 다른 한 명은 19살의 소련인 여성으로 자신이 우크라이나 출신이라고 말했다 한다. 이들은 이시바시에게 거울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이유는 731부대로 납치된 이후로 한 번도 거울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시바시는 문 틈으로 거울을 잠시 집어넣는 방식으로 이들의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다른 731부대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731 부대 내규에 의해 사망하였다.[2]
91년에 소련이 해체된 뒤에 신생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일본과 공식 수교했다. 2차대전 당시 일본군 포로로 우크라이나에 정착하여 우크라이나 국적을 취득한 우와노 이시노스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2. 21세기
소련 해체 이후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일본과 수교 후 교류와 협력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2010년대부터 러시아랑 유로마이단, 크림 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등으로 갈등이 격화되자 주변 및 서방 진영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저 먼 동아시아에서 쿠릴 열도 분쟁으로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일본내에도 우크라이나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데 러시아인 공동체의 일부를 이루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상술했다시피 우크라이나가 생기기 전에 일본에 정착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뿌리였다. 우크라이나와 일본과 수교한 뒤에 우크라이나에서 일본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다. 일본측도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고 돈바스 전쟁당시에 노보로시야를 제재하기도 했다.
2.2.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를 제재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3월 2일에 폴란드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의용군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자 일본인 70여명이 참전을 희망했지만,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로 가는 것을 막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방위 물자를 보낸다고 밝혔다. # 그리고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의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
3월 16일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한 화상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진주만 공습과 9·11 테러를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넷우익 사이에서 당시 공격은 9.11 같은 테러 공격이 아니라거나 호놀룰루의 사망자들은 미군의 유탄에 의해 죽은 것이니 일본 정부가 항의해야 한다 혹은 인도적 지원 중단으로 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의 입국을 보증인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며 비자 및 검역 같은 기준들도 완화하겠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
3월 23일 젤린스키 대통령이 일본 의회에서 처음으로 화상연설을 했다. #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하면서 폴란드를 통해 자위대 의료진 파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의 일본 이송을 전용기로 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4월 2일에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의 특사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폴란드로 파견했다. #
4월 10일에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염두에 둔 '준난민' 제도의 신설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종이학을 보내자 찬반여론이 일어났다. #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트위터는 러시아 비판 영상을 올리면서 "나치즘과 파시즘은 1945년에 패배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삼국 동맹 조약의 수장인 무솔리니, 히틀러, 히로히토 사진을 게시했다. 이 영상을 올린 날은 4월 1일이었으나 뒤늦게 일본 네티즌이 이를 발견하고 23일부터 일본 인터넷상에 확산되었다. 결국 일본 측의 엄중한 항의로 사과와 함께 도조조차 완전히 빠진 2국 동맹 영상으로 수정되었다. #
4월 27일 세르히 코르순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X 계정에 '그동안 한국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러시아는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발 빠르게 반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는 일본 유저의 혐한 망언을 리트윗 했었다. 매일안전신문 조선일보
4월 29일 기시다 총리와 숄츠 총리는 회담을 통해 G7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10월 7일,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가 러일간 쿠릴 열도 분쟁에서 쿠릴 열도 4개섬은 일본 영토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 #2
10월 15일,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 의원 5명이 일본을 방문하였다. #
11월 11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했던 일본인이 사망했다. #
요코하마시가 자매도시 오데사에게 방한복 등을 전달하였다. #
12월 29일,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
12월 31일, 키이우시에서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일본인 기자가 부상당했다. #
2023년 1월 6일, 우크라이나 측은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했고 일본 정부는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 이후, 기시다 총리가 2월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기로 했다. #
우크라이나에 남겨진 지뢰나 불발탄의 제거를 JICA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
1월 26일,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G7의 2023년 과제는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이라고 밝혔다. #
3월 3일, 일본 측이 우크라이나에 244억엔의 인프라 복구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
G7 정상들중에서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자 일본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 3월 2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가졌다.
일본이 노바 카호우카 댐 붕괴와 수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총 500만 달러(약 64억원)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가 일본 담배 산업의 해외 자회사가 군사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계속하고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쟁 지원자'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
2023년 9월 9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들을 자위대 병원에 받아들이고 있다. #
2024년 2월. 도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를 열었다. #
6월. 양국 간 안보협정을 체결했다. #
9월 3일 세르히 코르순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고, 이는 대사 개인의 X 계정이 아닌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 X 계정에 올려져 대사 개인의 일탈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Archive 백업 게시 당일에는 감사와 지지 답글, 리트윗들이 줄을 이었으나 4일부터 한중 양국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대사관 측에서는 해당 트윗을 삭제 후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이다. SBS 기사
9월 23일,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
이시바 시게루 총리로 바뀌었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1월 16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키이우를 방문했다. #
3. 문화 교류
우크라이나에서는 JLPT가 실시되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일본으로 유학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양국 교류 속에 일본 애니들이 우크라이나에 방영 및 웹상에서도 알음알음 전파되고 있다.또한 일본 내 우크라이나 지명에 대해선 예전엔 러시아어로 표기됐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어 표기로 바꿨다.
안드리 나자렌코, 안드리 구렌코 등 친일, 혐한 성향 우크라이나인들이 일본에서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4. 대사관
도쿄도에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 키예프시에 주 우크라이나 일본 대사관이 존재한다.우크라이나 위기가 커지면서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하기로 밝혔다. # 일본 정부는 대사관 직원 대피 명령도 내렸다. #
7개월 만에 키이우로 돌아왔다. #
5. 관련 문서
- 우크라이나/외교
- 일본/외교
- 우크라이나/경제
- 일본/경제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동아시아 국가
- 타이토 [3]
- 친대파 [4]
[1]
일본내 무슬림 커뮤니티는 20세기에 형성되었지만, 일본내 타타르인, 바시키르인, 크림 타타르인 커뮤니티는 러시아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도 일부는 터키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했다.
[2]
출처 Gold, Hal (2019). Japan's Infamous Unit 731. Japan: Tuttle Publishing. p. 317.
[3]
설립자가 미하일 코건이라는 우크라이나계 유대인 사업가로서 만주로 갔던 차에
복어계획을 통해 일본으로까지 흘러들어왔고 일본에서 무역상사를 세웠는데 이것이 바로 게임회사 타이토의 전신인 타이토양행이다.
[4]
양국은 공통적으로 친
대만 성향이 가장 강한 나라들이다. 특히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을 가장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양안관계와 비교하면서
대만을
우크라이나와 등차시키고 있는데, 이는
대만역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