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우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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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밀짚모자 일당 · 우솝 해적단 · 시럽 마을 | ||
가족 | 아버지 야솝 | ||
발명품 | 크리마 택트 | ||
기타 | 저격왕 | }}}}}}}}} |
1. 개요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 우솝의 특징을 작성한 문서이다.1.1. 성격
난 원래!!! 네거티브다아!!!!
원피스 48권.
원피스 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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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나미, 쵸파와 더불어 밀짚모자 일당에서 손꼽히는 겁쟁이이다.[1] 겁쟁이 3인방이라고 놀림받지만 사실 현실 독자 시점에서는 겁을 먹어야 정상인 경우가 많은 세계관이므로, 둘은 현실 독자 시점에서 느낀 점을 내놓는 대사가 많다. 나미가 평범한 일반인 청년여성 독자 시점이라면, 우솝은 일반인 청년 남성 독자 시점을 대변한다. 실제로 둘의 작중 대사 대부분을 보면, 작가가 이들로 하여금 비상식적인 원피스 세계관을 종종 논평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밖에도 나미랑 우솝은 현실 속 남사친-여사친 프레임으로 자주 엮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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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살아있는 네거티브 그 자체라서 만사를 이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홀로홀로 열매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2] 루피의 막 나가는 행동이나 무섭거나 강력한 적을 보면 기겁하거나 엄살을 떤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섬에 도착하면 배에서 내리면 죽는 병이 있다고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싸움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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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함
밀짚모자 일당의 분위기 메이커다.[3] 특기인 다른 사람 흉내나 개인기로 동료들을 즐겁고 신나게 한다.[4] 다른 멤버의 엉뚱한 말에 오버액션과 함께 태클을 거는 것 또한 우솝의 몫. 배틀 장르의 특성상 명랑한 분위기보다 진지한 분위기가 독자들의 인상에 남기 쉬워서 가볍게 넘어가는 사실이지만, 밀짚모자 일당 특유의 말랑말랑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 나아가 원피스라는 작품 전반에 흐르는 개그 템포는 상당 부분 우솝이 기여하고 있다. 일당에서 조로가 군기 반장을 맡고 있다면 우솝은 오락부장 격 위치에 있으며, 조직의 긴장과 이완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조로의 반대 역할을 수행한다. 삼국지로 말하자면 간옹 포지션. 이 점은 메리 호 처분 문제로 루피와 우솝이 결투까지 벌이고 우솝이 이탈하기에 이른 워터 세븐 편 초-중반부의 분위기에서도 확인되는데, 쿠마에 의한 일당 붕괴를 제외하면 우솝의 프랑키 패밀리 피습부터 로빈의 바다열차 호송에 이르는 일련의 시퀀스는 원피스 사상 가장 암울한 분위기였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굉장히 무겁고 진지한 톤으로 진행되었다.[5] 그러다 바다열차에서 우솝이 저격왕이라는 핑계로 일당에 재합류한 뒤에야 다시 원피스 특유의 정신없고 명랑한 모험물적 성격이 돌아오기 시작했으며, 우솝 본인도 상디, 로빈, 조로 등과 개그 포텐셜을 뻥뻥 터뜨리며 무거운 분위기를 완화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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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함
평소에 장난식으로 화를 잘 내지만 진심이 아니며 주위를 잘 배려하고 누구보다 상냥하다.[6] 그래서 자기 자랑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기 싫다면서 쿠로네코 해적단과의 싸움을 불문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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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
잔머리가 좋아서 종종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령 레인 베이스 지하 감옥에 갇혔을 때 "Mr.3의 능력으로 열쇠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한 덕분에 제시간 내에 탈출할 수 있었다. 또한 드레스로자에서는 자신이 몽블랑 노랜드의 후예 우소랜드라는 거짓말로 톤타타족을 낚아서 동료로 만들었고 이는 이후에 나라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는 단초가 되었다. 10년간의 거짓말로 단련된(?) 뻔뻔하고 넉살 좋은 언변은 각 섬에서 처음 만나는 인물들과 일당 사이의 중개에도 유용하게 발휘되며, 이런 점에서 전투 중 우솝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적측의 강력한 인물이나 제3세력을 회유해서 아군의 조력자로 만드는 능력으로, 워터 세븐에서 오이모와 카아시를, 드레스로자에서 톤타타와 콜로세움 강자들을 아군 측으로 합류시킨 것은 일당의 승리에 엄청난 공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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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이성관
각각 순록과 어인이라서 인간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는 쵸파와 징베, 정신적으로 목석이나 다름없는 루피와 조로, 허구헌 날 코피를 흘리는 변태조 상디와 브룩 사이에서 프랑키[7]와 함께 여자를 상대로 가장 정상적인 반응을 보인다. 와노쿠니에서는 브라키오 탱크 안에서 비키니 아머 차림의 나미, 캐럿과 같이 탑승한 것에 홍조를 띄우며 좋아하기도 한다. 다만 이 장면은 잡지 연재분에서는 무심한 표정으로 나왔는데 정발본에서는 홍조를 띄우고 좋아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작가도 어느 정도 성욕이 있는 중간 범주의 캐릭터로 인지하고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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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주는 보조 캐릭터
또한 한편으로는 루피의 허황된 모험심이나 로망 등에 가장 먼저 어울려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전투 집단'이 아닌 '낭만적인 모험가 집단'으로서의 일당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일조하는 인물도 우솝이다. 우솝이 없었다면 루피의 이런 허무맹랑한 모험심은 반대하거나(나미) 그닥 신경 쓰지 않는(조로, 상디) 다른 선원들의 분위기에 대비되어 '자기만족에 취해서 동료들을 휘말리게 하는 독불장군'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쉽고, 실제로 루피에게 그런 경향이 있음을 부정하기 어려움에도, 우솝이 여기에 적극 동조함으로써 루피는 독불장군이 아니라 로망에 열광하는 순수한 소년으로 이미지 포지셔닝이 가능했던 것이다. 한편으로 루피의 모험심이 지나치게 무모하다고 판단될 때 가장 먼저 나서서 울며 불며 말리는 사람도 우솝이기 때문에, 나미와 더불어 루피의 스토퍼 역할을 하는 선원이기도 하다. 온갖 괴인이 넘쳐나는 밀짚모자 일당에서 그나마 일반인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나미와 세트로 나만 정상인 포지션일 때가 많다. 이런 우솝의 역할이 딱히 진지한 장면에서 두드러진 적은 없고, 또 루피 본인이 우솝의 만류를 들어먹은 적이 별로 없어서 잘 부각되지 않지만, 우솝도 나미 못지않게 루피나 조로가 헛짓거리를 하면 줘 패서 말리는 데 망설임이 없다.[8]
결국 우솝은 남자의 로망에 함께 열광하면서 루피라는 인물에게 '소년다운 순수함'을 보여주는 한편, 일이 커질 것 같으면 상식적인 말로 뜯어말리고 루피가 이를 묵살하는 과정에서 '주인공다운 비범함'을 표현하는, 작법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소년 만화의 주인공'으로서 루피는 독자층과 공명하는 보편적인 감성을 가지는 동시에 주인공다운 특별함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루피는 우솝의 동조를 통해 보편적 소년 감성의 공감대에 속하게 되며 우솝의 반대를 통해 상식을 뛰어넘는 비범함을 증명하게 된다. 루피는 그 자체로만 보면 비현실적으로 외골수이고 상식과 괴리된 행동을 자행하는 돌출적인 개성의 소유자인데, 적당히 낭만파이고 적당히 현실주의적인 우솝은 그런 루피와 독자 사이를 연결해 주고, 루피의 과장된 성격과 행동을 독자들이 거부감 없이 스무스하게 받아들이게 해주는 완충제로 작용하는 셈이다.[9] 반대로 말해, 만일 《원피스》에 우솝이 없다면 루피는 지금보다 훨씬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로 받아들여졌으리란 뜻이기도 하다. 이렇듯 우솝의 보이지 않는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소년 만화의 주인공으로서의 몽키 D. 루피를 만들어내고 돋보이게 하는 배경으로서의 역할이다. 이는 우솝 자신이 스스로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모르게 지원하는 저격수'를 일당 내 자신의 위치로 두는 것과도 상통한다. 언뜻 무슨 역할을 하는지 바로 이해하기 어려우나, 빠졌다간 작품이나 주인공의 색깔 자체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보조 선율인 것이다.
1.2. 외모
세계 최고로 웃기는 '코'!!!
원피스 21권, Mr.2 봉쿠레가 표현한 우솝의 코.
원피스 21권, Mr.2 봉쿠레가 표현한 우솝의 코.
아빠 야솝을 닮아 눈썹 숱이 매우 짙고, 입술이 두꺼우며 머리카락도 곱슬이다.[10] 피노키오나 텐구를 연상케 하는 길쭉한 코는 어머니 반기나에게 물려받은 것이다. 한때는 오똑한 콧날을 자랑했으나, 갈수록 몽툭해져서 지금은 소시지처럼 변했다. 본인 왈 어묵.[11] Mr.2 봉쿠레는 우솝의 코를 세계 최고로 웃기는 코라고 생각한다. 고사 마을의 소년 챠보는 우솝의 코를 보고 어인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우솝만큼 긴 코를 가진 사람으로 카쿠와 키위&모즈가 있다. 특히 카쿠의 사각코는 밀짚모자 일당마저 얼핏 보면 우솝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길쭉한데, 우솝과 나란히 비교해 보면 둥근 부분만큼 우솝이 더 길다.[12] 여담으로 거인족, 텐구야마 히테츠를 제외하면 우솝보다 코가 긴 사람은 카타리나 데본, 아론, 바스코 샷 이 3명밖에 없다.[13]
코쟁이라고 불리는 일이 많다. 대표적으로 로빈은 완전히 마음의 문을 열기 전까지 루피를 제외한 동료들을 직책에 '~씨(さん)'을 붙여서 불렀는데 우솝은 '저격수 씨'가 아니라 코쟁이 군이었다. 프랑키 역시 막 동료가 되었을 때는 코쟁이라고 불렀다. 코쟁이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도 우솝을 달리 부를 때는 꼭 코를 붙인다. 에니에스 로비 공방전에서 조로는 우솝을 검으로 사용할 때 코폭풍(鼻嵐)이라고 불렀으며 나미는 처음엔 저격왕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코솝으로 바뀌었다. 시라호시는 다른 사람들은 ~님으로 호칭하지만[14] 우솝은 끝까지 코솝 님이라고 부른다. 상디는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에서 우솝에게 '공군 슛'을 사용할 때 공군 코 슛이라고 외쳤다. 또 바다열차에서 프랑키와 처음 대면했을 때 니가 우리 코쟁이를 아작낸 놈이냐고 성을 낸 적도 있다.
작가가 공인한 우솝의 미래 모습.[15] 멀쩡한 미래에서는 본인이 원했던 꿈인 용감한 바다 사나이 같은 쾌활한 모습으로 나왔지만, 무슨 일이 생긴 미래에서는 전형적인 백수 아저씨나 독거노인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루피랑 조로를 자기 제자라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덤.
실사판에서는 두꺼운 입술이나 머리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원작의 기다란 코를 재현하는 건 무리였던 건지 과감히 생략되었다. 하지만, 배우가 미남인 덕분에 오히려 외모가 상향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1.3. 꿈
바로 이거야!! 내가 목표로 하는 '용감한 바다의 전사'는!!!
난 이런 긍지 높은 사내가 되고 싶어!!!
원피스 13권.
난 이런 긍지 높은 사내가 되고 싶어!!!
원피스 13권.
목표는 자신의 행동에 긍지를 갖고 용감하게 싸우는 용감한 바다의 전사가 되는 것.
원래는 자신의 아버지 야솝을 동경하며 품은 다소 두루뭉술한 꿈이었으나, 자신이 생각하는 바다의 전사 그 자체인 긍지 높은 엘바프의 전사들인 도리&브로기를 보자 꿈이 확실하게 정립되었다. 이 때문에 거인족들을 존경하고 있으며 리틀 가든에서 만난 거병 해적단의 선장 도리와 브로기를 마음속의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16]
이 꿈 때문에 기본적으로 겁쟁이지만 동료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무서운 녀석이 상대가 될지라도 맞서 싸운다. 평소에는 진심으로 화를 내는 일이 없지만, 동료의 꿈을 비웃음으로 더럽히는 건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17] 거짓말과 함께 겁쟁이라는 게 상징일 정도로 겁이 많다고 나오지만, 우솝의 겁쟁이적 면모는 그 정도로 겁이 많고 겁에 질려 있음에도 나서야 할 때는 용기를 내어 나서기 때문에 역으로 우솝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려 주는 수단 중 하나이다. 시롭 마을에 쿠로네코 해적단이 처들어온다는 걸 알고서 혼자 이를 막으려고 마음먹었을 때, 겁에 질려서 다리가 떨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렇게 몸이 떨 정도로 두려워함에도 용기를 냈다는 점에서 루피와 조로, 나미는 우솝을 다시 보는 묘사가 나온다.
'백계' 크로와의 싸움을 계기로 진정한 해적이 되기 위해 바다로 나설 결의를 굳히고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하였지만, 진정 해적으로 데뷔한 것은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아론 일당의 간부 츄를 쓰러트리고 나서다.[18] 사황의 일각 빨간 머리 해적단의 간부 '추격자' 야솝에게 물려받은 뛰어난 저격 실력이 있음에도 다른 크루들에 비하면 너무나 평범하게 자란 탓에 츄와 싸우기 전까지는 해적으로서 각오가 되어있지 않았다.[19] 최약의 바다 이스트 블루에서도 한적하고 평화로운 섬에서 동네 동생들을 데리고 골목 대장 노릇 한 게 전부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이렇다 보니 츄와 싸울 때 처음에는 죽은 척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전력을 다하지 않는 자신이 용감히 싸우는 동료들과 같은 배에 탈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해적놀이는 끝났다며 정신을 다잡아 승리를 쟁취했다. 이렇듯 목표로 하는 용감한 바다 전사에 한 발짝씩 다가서고 있다.
1.4. 저격수
신세계의 저격왕 우솝!!
우솝,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20]
우솝,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20]
밀짚모자 일당의 저격수로 개미 미간도 맞춘다는 사황의 일각 빨간 머리 해적단의 저격수 '추격자' 야솝에게 물려받은 뛰어난 사격 실력을 자랑한다.[21] 고작 새총으로 수백 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킨다.[22] 에니에스 로비에서 로빈 탈환 작전에 저격왕으로 참가했을 때 총탄이 도달하지 않는 거리에서 바람까지 부는데 '투구'로 스팬담을 포함해 로빈을 에워싸고 있었던 해병들을 모조리 명중시켰다. 물론 투구는 다섯 지축으로 획기적인 비거리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탄에 회전을 가해 갖가지 변화구마저 가능케 하는 우솝의 자신작이지만, 조준경이 부착되지 않은 새총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23] 드레스로자에서는 육안으로 겨우 확인이 가능한 거리에서 벽 너머에 있는 돈키호테 패밀리의 특별 간부 슈거를 폭약을 이용한 궤도 수정까지 해가며 기어코 맞추었다. 이때 탄환이 가로 50cm, 세로 40cm의 격자를 통과했다! 원피스 필름 골드에서는 기마 사격도 선보였다. 와노쿠니 편 시점에서 우솝 이외에 저격으로 이 정도의 신기를 보인 것은 검은 수염 해적단의 반 오거뿐으로 저격수 캐릭터가 적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1부 기준으로도 세계구급의 실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새총 말고도 대포 같은 원거리 병기를 전반적으로 능숙하게 다루기 때문에 밀짚모자 일당의 포수(砲手)를 겸하고 있다. 막 일당에 합류했을 때 난생처음 만져본 대포로 멀리 떨어져 있는 암초를 정확하게 명중시켰다. 그리고 알라바스타 왕국에서는 '검은 감옥' 히나가 이끄는 검은 감옥 부대의 명물 '흑창의 진'을 대포 2방으로 무너뜨렸다. 배가 사우전드 써니 호로 바뀐 지금도 포수 역할은 여전하다. 써니 호에 탑재된 대포로 '철가면' 듀발의 날아다니는 날치 라이더즈를 쏘아 맞추었으며, 최종 병기 '어흥포'로는 대부분을 쓰러트렸다. 우솝이 어흥포를 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 전에는 어흥포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저격수답게 날카로운 시야를 갖고 있다. 동료들보다 먼저 적을 캐치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예를 들어 스릴러 바크에서 '국토 끌어가기' 오즈와 싸웠을 때 겟코 모리아의 존재를 가장 먼저 눈치챘다. 또한 펑크 하자드에서는 조로와 투탁거리는 와중에 인면조를 목격했다. 와노쿠니 오니가시마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백수 해적단의 경비병들을 포착하고 조치를 취했다. 관찰력도 좋아서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하기 전에 쿠로네코 해적단과 싸웠을 때 울창한 숲속에서 '1·2' 쟝고에게 붙잡혀 있는 카야를 순식간에 발견했다. 정상전쟁이 끝난 뒤 루피가 보낸 메시지 '
1.5. 손재주
내 디자인의 승리로군.
원피스 50권, 룸바 해적단의 묘비를 만든 후.
원피스 50권, 룸바 해적단의 묘비를 만든 후.
손재주가 좋아 예술이나 발명에도 재능을 발휘한다. 루피가 생각해 낸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를 지금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완성시킨 사람이 우솝이다.[25] 그림만 잘 그리는 게 아니라 눈 조각 등 제작도 프로급이다. 위스키 피크에 가는 길에 하늘에서 내리는 눈으로 즉석에서 '스노우 퀸'이라는 아름다운 설상을 만들었다. 드럼섬에서도 심심풀이로 공룡 눈사람 이른바 '시로라'를 만들었는데 어금니나 등의 가시까지 섬세하게 빚어진 예술적 센스가 넘치는 작품이었다. 게다가 요리도 잘한다.[26] 나미, 상디, 로빈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에서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4명 중 1명이다.[27] 그리고 로빈과 더불어 일당의 미용사로서 동료들의 머리카락을 솜씨 좋게 잘라준다.[28] 낚시 실력도 제법이다.[29]
짬이 날 때마다 새로운 무기의 발명과 개량에 열중한다. 투구, 검은 투구, 우솝 파운드, 화약성과 화염성을 비롯한 각종 탄환 모두 우솝의 수제품이다. 우솝의 무기 중에서 그의 발명품이 아닌 것은 천연물인 다이얼밖에 없다. 때로는 발명가로 활약하기도 한다. 나미의 무기 크리마 택트가 바로 우솝의 작품으로 자신의 손으로 비비를 지키고 싶다는 나미의 마음에 응해 알라바스타 왕국 상륙 직전에 허겁지겁 만든 미완성 병기가 그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미완성이라서 나미가 연회용 소품이라고 불평할 정도로 조잡한 구석이 많았지만, 스카이피아에서 손에 넣은 다이얼로 더 강력하게 개량한 끝에 온갖 기후를 순식간에 발생시키는 강력한 무기 '퍼펙트 크리마 택트'로 거듭났다.
워터 세븐에서 프랑키가 승선하기 전까지 고잉 메리 호의 수리를 도맡아 했으며[30] 프랑키 역시 기술력을 요하는 일이 생기면 우솝에게 보조인으로서 도움을 요청한다.예를 들어 스릴러 바크에서 겟코 모리아의 스페셜 좀비 '국토 끌어가기' 오즈를 상대했을 때 둘이서 냉동고의 배관 시설을 개조해 초저온 냉기포를 뚝딱 만들어냈다. 사실상 프랑키의 기술자 동지라고 할 수 있다.[31] 실제로 두 사람의 공방은 사우전드 써니 호 지하에 나란히 있다. 다만 아쉽게도 둘 다 공방 자체가 작중에서 나온 적이 없기에 함께 일하는 장면도 나온 적이 별로 없다.[32] 그리고 나미의 퍼펙트 소서리 크리마 택트는 두 사람의 합작품이다.
전문적인 기술력 면, 특히 화기나 조선 면에서는 우솝이 절대로 프랑키를 따라갈 수 없지만, 창의적인 발명품에서는 우솝도 여전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엉뚱한 짓도 많이 하지만 대표 발명품인 크리마 택트 등 굉장한 물건들도 여럿 만들었다. 여전히 각종 화약탄이나 작은 무기를 제작하는 것은 우솝의 장기이며 현재는 팝 그린 재배 및 연구도 계속 하고 있다.
1.5.1. 발명품
- 우솝이 사용하는 새총은 본 문서 장비 문단, 탄환은 우솝/기술 문서를 참고할 것.
- 인양 세트(Salvage Set): 우솝이 하늘섬에 가기 전에 하늘에서 떨어진 사우스 블루의 '세인트 브리스 호'를 조사하기 위해 만들었다. 나무통을 재료로 만든 침몰선 탐색용 특수복. 공기 공급 호스와 음성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다. 악마의 열매 능력자 몽키 D. 루피에게 지급한 인양 세트는 하반신도 가린다.[33]
- 우솝 아ー아아ー(ウソップアーアアー): 벨트 버클. 버튼을 누르면 끝에 갈고리가 달린 로프가 사출된다. 그대로 타잔처럼 아아아를 외치며 이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로프를 벨트에 고정해 놨기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해도 로프에서 뛰어내릴 수 없다. 유혹의 숲에서 '숲' 사토리와 싸울 때 처음 사용했다. 방주 '맥심'에 침입할 때도 사용했다.
- 옥토퍼슈즈(オクトパクツ)[34]: 문어 모양 신발. 바닥에 붙은 빨판으로 벽 등을 올라갈 수 있다. 손발에 4개만 끼면 어떤 벽도 쉽게 타고 오를 수 있다고 우솝은 주장한다. 흡착력이 대단해서 비가 내리는 곳에도 제 기능을 한다. 방주 '맥심'에 침입할 때 처음 사용했다. 워터 세븐 편에서도 등장한다.
- 우솝 호핑(Usopp Hopping): 스프링이 달린 신발. '갓' 에넬의 '신의 심판'을 맞고 기절한 상디를 구출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방주 맥심에서 뛰어내렸을 때 충격 방지용으로 사용하였으나 얼굴부터 떨어져 무용지물이었다. 다행히 바닥이 푹신푹신한 섬구름이라서 살았다.
- 통타이거 호(タルタイガー号): 반으로 자른 나무통 3개로 만든 보트. 폭시 해적단과의 데비 백 파이트에서 사용했다.
- 좀비 승천 소금탄(ゾンビ 昇天 [ruby(塩玉, ruby=ソルトボール)])[35]: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능력으로 움직이는 좀비의 약점 소금이 들어있는 주머니. 스릴러 바크에서 사용했다.
- 사슴벌레(クワガタ): 스릴러 바크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 고무줄을 걸어 급조한 거대한 발사대. 사람도 날릴 수 있다.
- 우솝 부메랑(Usopp Boomerang): 미디어 오리지널 발명품. 접이식 부메랑이다. 던지기 전에 그냥 부메랑이 아니라서 사용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무슨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는 실패작이라는 소리였다. 진귀한 동물섬의 쵸파 왕국에서 버틀러 일당에게 사용했다.
- 우솝 스카이라이더(Usopp Skyrider): 미디어 오리지널 발명품. 낙하산이 나오는 벨트다. 해군 도장에게 쫓기다 절벽에서 떨어졌을 때 사용했는데 너무 작아서 전혀 감속하지 않고 수직으로 추락했다. 저주받은 성검에서 사용했다.
1.6. 거짓말
우솝의 트레이드마크. 허풍쟁이자 거짓말쟁이다. 병으로 쓰러진 어머니 반기나의 기운을 복돋우려고 아버지가 탄 해적선이 왔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계기로 일상적으로 허풍을 떨게 됐다. 시롭 마을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계속 허풍을 떨다 보니 어느새 마을 최고의 거짓말쟁이가 되어 있었다. 어머니가 죽고 나서 매일 이른 아침 양치기 소년처럼 "해적이 나타났다!"라는 거짓말을 했다.[36] 다른 사람들에게는 따분한 깡촌에 자극이라는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행동이라고 말하였으나 사실은 아버지가 탄 해적선이 언젠가 자신을 데리러 해안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소망이 담긴 거짓말이다.[37] 긍지 높은 용감한 바다의 전사를 꿈꾸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악질적인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워낙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해서 믿는 사람은 기껏해야 순진한 쵸파나 태생적으로 다른 사람을 의심할 줄 모르는 톤타타족 정도다.[38] 우솝 해적단조차 우솝의 거짓말을 믿지 않는다. 단순하기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는 루피도 우솝의 거짓말에는 잘 안 속는다. 처음 만났을 때 우솝이 자신에게 8,000명의 부하가 있다고 허풍을 떨자[39] 재밌는 녀석이라고 웃기만 했다. 하지만 쵸파는 우솝의 과장 섞인 허풍을 듣고 "에! 정말!?" 하고 매번 놀란다. 루피와 쵸파가 동시에 우솝에게 속았던 것은 우솝이 저격왕으로 분장했을 때 정도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그의 독특한 코 때문에 곧바로 정체를 알았는데 도대체 무엇으로 우솝을 인식하는지 알 수가 없는 루피와 쵸파는 끝끝내 저격왕의 정체를 몰랐다.[40]
1.6.1. 거짓에서 나온 참
지금까지 한 거짓말이 차례차례 현실로! 이것은 우연의 산물인가?! 혹은 '갓'의 뜻인가···!!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1~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1~
캡틴은 허풍도 진짜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앞서 말다던 '특징'에 있다)
홍당무&피망&양파
해적이 되고 나서
카야에게 들려주었던 모험담을 비롯해 별 생각 없이 날린 거짓말들이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실로 확인되거나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그 사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홍당무&피망&양파
- 거대한 금붕어의 배설물을 육지라고 생각하고 상륙했다. → 위대한 항로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섬'이 존재하는데 그 정체는 리틀 가든 인근에서 서식하는 거대한 금붕어 '아일랜드 몬스터'의 배설물이다.[43] 그리고 거병 해적단의 선장 도리와 브로기는 정말로 아일랜드 몬스터의 배설물을 미지의 대륙으로 착각하고 모험한 적이 있다. 우솝은 아일랜드 몬스터를 보고 "응? 거대 금붕어? 어디서 들어본 것도 같은데!!"라고 반응했다.
- 거대한 금붕어를 토막 내 소인족의 나라로 가져가서 소인족의 영웅이 되었다. → 드레스로자에서 금붕어는 아니지만 거대한 물고기 '투어'를 식량으로 사용하는 톤타타족이 등장했다. 그리고 톤타타족은 돈키호테 패밀리의 특별 간부 슈거를 무찌른(?)[44] 우솝을 정말로 히어로라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톤타타 해적단의 해적선이 '우소랜드 호'이며 선수상이 우솝의 얼굴이다.
- 카야의 저택 안으로 전설의 두더지가 들어가는 걸 봤다. → 단기 집중 표지 연재 ' 게다츠의 아차! 청해 라이프'에서 전설의 흙반장이라고 불리는 영물 두더지가 등장했다.
- 3,000만 베리의 현상금 사실 루피가 아니라 내 뒤통수에 걸린 것이다.[45] → 에니에스 로비 결전 이후 저격왕의 이름으로 정말로 3,0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렸다. [46]
- 내 뒤에는 8,000명의 부하들이 있다!! → 8,000명까지는 아니지만 드레스로자 편 이후 5,600명의 해적단이 산하로 들어오게 되었다.[47]
- 방금 그 흔들림은 바로 내 패기다. → '후지토라' 잇쇼의 능력으로 운석이 떨어져 그린 비트 전체가 진동했을 때 히어로가 당황했다고 놀라는 톤타타족에게 했던 거짓말. 바로 이날 견문색 패기를 각성했다.
- 미녀 검호가 고기를 들고 찾아왔어!!! → 스릴러 바크에서 모리아의 능력 때문에 정신을 잃은 루피, 조로, 상디를 한큐에 깨우려고 한 거짓말. 드레스로자편에서 검투사 레베카가 루피에게 고기를 준다.
1.7. 비호감 캐릭터?
엄연히 주인공 일행의 초창기 동료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싫어하는 독자들이 꽤 있는 편이다. 원피스 갤러리에서 실시한 제1회 원피스 비호감 캐릭터 투표에서는 당당히 왕좌에 올랐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일당 내 최고 비호감 캐릭터로 언급되는 중이다. 심지어 트레볼이나 시저 클라운 같은 악역들과도 비교될 정도이니 취급이 어떤지를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본토도 예외는 아니라서 구글에 일본어로 ウソップ(우솝)의 이름을 치면 뒤에 いらない(필요없어)가 붙은 ウソップ いらない가 연관 검색어로 뜬다.
원피스 공식 인기투표 순위를 봐도 8위 - 6위 - 6위 - 11위 - 13위 - 15위로 가장 크게 활약했던 워터 세븐 편이 끝나고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 것이 보일 정도였고, 때에 따라 어느 순간 급격하게 올라가고 금세 내려가는 경우가 다반사일 정도이다.
사실 우솝의 캐릭터성 자체가 허세, 약골, 겁쟁이, 허풍쟁이 등 하나같이 안 좋은 요소들 뿐이라서 쉽게 비호감이 될 수 밖에 없긴 하다. 하지만, 허구헌 날 자기 목숨부터 살릴 생각에 도망갈 구실만 찾고, 도망치는거면서 어떻게든 자기는 나쁘지 않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추한 감성, 중요한 순간에도 멋없게 징징거리거나 숨고 동료를 방패삼는 모습, 밥먹듯이 반복하는 거짓말 등, 멋이나 동료애 같은게 중요한 소년만화에선 상당한 감점요소다.
물론 전체적인 인기나 팬수 자체는 프랑키나 브룩이[49] 우솝보다 더 아랫 단계 취급을 받으나, 안타깝게도 팬들에게서 욕을 얻어먹는 안티의 양은 현재까지도 프랑키나 브룩보다 우솝이 훨씬 더 심하다. 프랑키나 브룩은 단편적인 이미지에서의 외모가 뒤떨어진다든가 일상 장면에서의 튀는 개그(특히 2년 후 스토리부터)가 취향이 아니어서 비호감 취급을 받는 것이지만 정작 작중 행적만 본다면 '할 때는 제대로 한 방 먹인다'는 이미지가 팬들 사이에서 강한데, 우솝은 그와는 정반대로 '뭔가 보여줘야 할만한 중요할 때 징징댄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50]
사실 소년 만화에서 허세, 약골, 겁쟁이, 거짓말쟁이 캐릭터가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점프 쪽에서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최대 인기 캐릭터 포프도 초반엔 허세를 부리고 거짓말도 자주 하는 찌질함의 극치였고, 선데이에서 GS 미카미 극락대작전!!의 요코시마 타다오는 주인공+개그 캐릭터이긴 하지만 거짓말, 약골, 허세, 겁쟁이란 면에서 우솝보다 훨씬 인간 말종의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시이나 타카시 작품의 전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원작이 완결된지 20년이 넘는데도 2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이런 캐릭터들의 인기의 비결은 첫번째로 초반에 비해 시간이 지나면서 극적인 성장을 하는 것, 두번째로 때론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지만 어떻게든 그걸 만회한다는 것, 세번째로 거짓말도 하고 아군을 속이기도 하며, 때로는 도망치기도 하지만, 진지한 국면에서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 마지막으로 약해도 한 번씩은 승리에 필요불가결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우솝의 문제는 포프나 요코시마 같은 눈에 보이는 커다란 폭의 성장이 없고, 실수를 만회도 못 하는 경우도 있으며, 스토리 전개 중에 진지하고 결정적인 부분에서 선을 넘는 면모를 보여주니 인기가 없는 것이다.
2억 베리를 도둑맞을 때는 우솝에게 동정 여론이 강했으나, 이후 고잉 메리호의 상태를 무시하고 루피와 대결한다는 선택을 했을 때 안 좋게 보았던 팬들도 많다. 백보 양보해서 우솝 말대로 메리 호라는 상처 입은 동료를 버리는 것이 잘못이라고 해도, 우솝은 그것 때문에 나머지 동료들을 버리고 배에서 내렸다. 다른 말로는 메리 호가 다른 밀짚모자 동료들보다 소중하다고 선을 그었고 그 행동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 신뢰나 의리를 저버렸다는 논리. 특히 같은 에피소드에서 로빈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했는데, 우솝은 메리 호가 끝장났다는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고집을 피우며 루피와 싸우고 배를 내린 것이라 더욱 비교된다. 거기에 멈추지 않고 사과 없이 어물쩡 돌아오면 된다는 생각까지 했다.
물론 저러다가도 '할 땐 크게 활약 해주는' 캐릭터면 나름대로 인기가 있을법한데 그런 장면이 많지는 않다는게 문제. 물론 우솝도 저격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줄땐 '할 땐 해준다' 소리가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활약하는 장면이 딱히 많은 편도 아니고 정말 가뭄에 콩 나듯 나오기 때문에 활약을 그렇게 많이 한 것도 아니라서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안티가 가장 많다. 어린 시절 과거 역시 어머니의 요절과 해적 생활 하는 아버지로 인한 고독한 어린 시절 정도인데, 다른 멤버들의 비극에 비하면 임팩트도 약한 편이고 동정심도 유발하기 어렵다.
특히 비난을 가장 많이 받은 부분은 워터 세븐에서 고잉 메리 호를 포기할 수 없어서 루피와 싸웠을 때와 돈키호테 패밀리의 특별 간부 슈거와 맞서는 톤타타족과 인형으로 변해버린 로빈을 버리고 자기 혼자서만 도망쳤을 때였다. 전자는 웬만한 적에게는 겁먹고 도망치기 바쁘던 우솝이 루피와 싸울 때만은 전투의지를 불태우며 선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때문에 '적을 상대로는 맨날 쫄아서 도망치면서 아군이 상대면 여포가 된다'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게다가 루피를 도움이 안 되는 동료는 버리고 간다느니 하면서 매도해 놓고는 정작 싸움이 시작되자 케찹성으로 토혈을 가장해 루피의 동료애를 이용, 공격을 머뭇거리게 만드는 전술을 썼다.[51] 나중에 프랑키와의 대화에선 메리 호가 글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심경이 복잡해서 어쩔 수 없었다느니 하며 점점 어그로를 쌓았다.[52] 전자는 저격왕으로 각성하여 동료들과 함께 로빈을 구출하고 후자는 뒤늦게 각오를 다지고 돌아와서 슈거를 제압하기는 했지만 그 수단이 운빨에 가까운 안면기예라서 1부에 비해 여론이 그렇게 많이 회복되지는 않았다. 그나마 슈거 2차 기절 때 멋들어진 저격을 보여줘서 평가를 회복하긴 했다. 거기다 에피소드 종료 이후 독자들이 재독할때, 로빈이 장난감으로 변했을때 도망친것은 로빈의 존재가 사라졌기에 애초에 우솝 입장에서는 애초에 동료를 두고 도망친것도 아니었다는 사실도 부각되어 후자의 비판은 줄어들긴 했다.
보다시피 우솝을 비난하는 팬들은 슈거를 본인의 특기인 '저격'으로 쓰러뜨린 게 아니라 얼굴 개그로 쓰러뜨렸다는 것에 거부감을 많이 느끼고, '저격'으로 다시 한 번 멋있게 쓰러뜨리자 평가가 좋아졌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솝에게서 독자들이 기대한 캐릭터성은 "저격"이다. 실제로 우솝이 가장 평가가 좋던 화는 <에니에스 로비에서의 스팬담 저격>[53], <저격왕 가면을 쓰고 각성을 한 페로나전 승리>, <말도 안되는 거리와 각도를 탄환의 궤도까지 바꾸는 신기를 보여주며 명중시킨 대 슈거 저격전> 등 결국 저격에서 시작해서 저격으로 끝난다. 우솝은 싫지만 저격왕은 인정한다는 류의 글이 괜히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
밀짚모자 일당은 모두 자신만의 특기를 하나씩 지니고 있고, 최약체 트리오로 분류되는 나미와 쵸파도 항해사와 선의라는 해적 생활에 있어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우솝은 애초부터 저격수 컨셉인데 저격수는 해적 생활에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큰일나는 포지션이 아니며,[54] 저격으로 멋있는 장면을 보여줄때도 간혹 있지만 그것도 잠시 뿐 대부분 멋있는 장면을 보여준다기보단 계속 동료들에게 떠넘기거나 적을 앞에 두고 도망치려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독자들이 정을 붙일래야 붙일 수가 없는 것. 앞서 말했듯 2부에선 성장했으니 안그러겠지 했는데도 톤타타족을 앞에 두고 1부 때와 마찬가지로 도망치려고 하는 모습이 비호감의 결정타였다.
거기에 2년 후 들어와서 잡힌 '식물을 다루는' 컨셉도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데, 저격으로 간지나게 쏴맞추는 장면은 펑크 하자드 후반 시저 클라운 저격과 드레스로자에서의 슈거 저격 딱 두번 나오고 대부분의 전투에서 다양한 식물을 보여주는 유틸+서포팅 캐릭터로 방향성이 잡히는 바람에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식물들도 딱 정해져있는게 아니고 어떤게 필요할 때마다 '사실 이런 식물이 있었다' 식으로 도라에몽 주머니에서 도구 꺼내듯 끼워맞추는 것 같은 장면이 많이 보여서 이에 대한 비판도 강하다.[55] 차라리 페로나전 때처럼 기본적으로 겁쟁이 캐릭터지만 가면을 쓰면 용맹한 바다의 전사가 되던 저격왕 컨셉을 2부에서도 계속 밀고나가는 편이 더 나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캐릭터성의 좋은 예시로 귀멸의 칼날의 젠이츠가 있는데, 젠이츠 역시 평소에는 겁쟁이 캐릭터지만 기절하는 순간 완전 다른 인물이 되며 벽력일섬 하나로 적들을 쓸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엄청난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게다가 상술한 포프나 요코시마 타다오도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파워 업을 해서 충분히 강해져 배틀에서도 활약이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한다. 대마도사가 되는 포프는 말할것도 없고, 타다오도 영능력에 높은 재능이 있다는게 밝혀져 상당한 실력의 실력자로 성장해 성과를 낸다. 하지만 우솝은 이런 전투력 성장이 없어서 활약이 어렵다는게 문제점이다.
이런 비판들은 대개 전반적인 캐릭터 배분보다는 배틀 요소에 집착한 생각이라는 지적도 있다. 사실 캐릭터 배분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비현실적인 성격의 캐릭터들만 있는 것 보단 그 캐릭터에게 옆에서 태클을 넣어 줄 수 있는, 독자와 일반인의 시선을 대변하는 캐릭터가 한명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담당하는 것이 바로 우솝이다. 이런 일반인 시선을 대변하는 캐릭터는 적에게 승리했을 때 그 갭에 이입하여 승리의 짜릿함과 스릴이 몇배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사람들이 우솝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임팩트 있게 기억하는 것이다.
사실 우솝 입장에도 억울한게 본인 저격수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근접전을 강요받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오죽하면 나미조차 우솝에게 근접전을 요구하거나 워터 세븐에서도 해군 잡몸들도 우솝에게 칼을 들이대며 공격해서 나 말고 조로한데 가라며 애를 먹는 장면이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이렇게 비판받는 우솝이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인기 투표에서 10위권 내에 드는 등 정작 우솝의 인기가 적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진심으로 싫어하는 안티가 아예 없다고 볼 순 없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우솝이 주역 치고 답답한 전개를 자꾸만 이끌어가니 아쉬움에 볼멘소리가 자꾸만 나오는 것에 가깝다. 이에 대해서 동/서양의 시선도 다른지, 세계 인기투표를 보면 우솝의 일본과 아시아 지역 내 인기보단 유럽, 미국, 아프리카 쪽 인기가 훨씬 좋다.[56]
사실 우솝의 인기가 계속해서 떨어진 건 원피스 최장기 에피소드였던 와노쿠니 편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게 컸다. 그동안 우솝은 겁쟁이긴 하지만 중요할 때는 한 건 하는 개그캐릭터로서의 위치가 확고했고, 안티인 이들도 그 점만은 확실히 인정했으며, 그 덕분에 인기도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우솝이 마지막으로 활약한 에피소드가 드레스로자였고, 이 에피소드는 2024년 기준으로 벌써 10년이나 지난 에피소드다. 그동안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와노쿠니 편, 거기에 에그헤드 에피소드 등 굵직한 사건을 지나면서 독자 입장에서는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이렇다 할 활약을 못 하다 보니 더욱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57] 그 바람에 오죽하면 해적단에 우솝이 필요없다는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58]
요약하자면 2부에서 우솝의 저격 능력이 향상되고 전사로서의 역량이 조금씩 깨어나길 기대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별다른 활약이 없는 우솝의 모습에 실망하고, 고정 활약 패턴인 운빨/거짓말/우연/개그 등의 요소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라고 느끼는 편이다. 반대로 일당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스토리텔링을 다양하게 해주는 우솝의 역할에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우솝을 좋아한다.
[1]
그런데 희한하게도 각종
벌레만큼은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솝 자신의 손 정도 크기의 커다란
타란튤라를 보고도 무서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회상에 잠겼다.
[2]
오히려 페로나가
역으로 네거티브에 걸렸다.
[3]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 핸드 아일랜드의 모험'에서 일당 자체 패션쇼 진행을 맡기도 했다.
[4]
어인섬에서
브룩이 보고 판박이라고 빵 터졌을 정도로
로빈을 똑같이 따라 했다.
[5]
루피에게 만만찮게 절박한 상황이었던 정상전쟁 편에서는 버기와 Mr.3가 익살꾼 역할을 맡아 분위기를 이완시켜 주었지만, 이 당시에는 그런 것도 없었다.
[6]
그래서 작가는
남자친구로 우솝을 추천하기도 했다.
# 사실 우솝이 화를 자주 내는 건 다혈질이어서가 아니라 나미가 자주 내는 화와 비슷하게 일당이 말도 안 되는 짓을 할때 버럭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둘 다 다른 정상인들과 있을 경우 화를 잘 내는 편은 아니다.
[7]
프랑키는 변태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변태이기는 하나 본인의 몸을 자랑하기 좋아하는 특이한 의미의 변태다. 미녀를 보고 코피를 터뜨리거나 샤워를 엿보는 짓은 하지 않는다. 우솝의 경우처럼 적지만 여성에 대한 흥미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나미가 열쇠를 찾느라
칼리파의 옷을 찢었을 때 엄지를 내밀기도 했고,
시라호시를 보고 미녀라며 장난스레 말하기도 했으며,
보아 행콕을 보고 엄청난 절세 미녀라며 놀라기도 했다.
[8]
가장 대표적으로 샤봉 코팅을 하고 어인섬으로 내려가는 길에, 루피와 조로가 생선을 공격기를 써서 잡으려 하자 집단 자살 하고 싶어 환장했냐며 쵸파와 함께 두 사람을 혹 범벅으로 만들어놨으며, 이후 크라켄과 싸우려 들 때도 큰 기술을 썼다간 보호막이 터진다며 루피와 조로를 말렸다.
[9]
이 점에서, 루피-우솝의 캐릭터 조형은
셜록 홈즈-
존 왓슨의 콤비 구도와 닮은 점이 있다. 홈즈의 괴팍하고 지나친 이성 중심주의적 성격을 지나친 낭만주의적 모험심으로 바꾸면 루피가 나오는 셈.
[10]
이 곱슬머리는 2부에서 뒤로 묶으니까 무슨 아프로 가발처럼 보일 정도로 풍성해졌다.
[11]
출처: 68권 SBS.
[12]
출처: 37권 SBS.
[13]
출처 : 102권 SBS.
[14]
나미와 상디는 나미찡 님, 상디찡 님으로 불렀지만 더빙판에서는 그냥 다른 사람 부르듯 나미 님, 상디 님으로 부른다.
[15]
출처: 94권 SBS
[16]
그래서
Mr.3가
도리&브로기의 싸움을 더럽히자 진심으로 분노했다. 여담으로 이때의 인연으로
에니에스 로비에서 거병 해적단의 선원이었던
오이모와 카아시를 설득해 아군으로 만드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17]
Mr.4 &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 페어와의 전투가 대표적인 예다. 계속 도망만 치던 우솝이었지만,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가 루피의 꿈을 비웃자 Mr.4의 야구 배트에 직격으로 맞고도 우뚝 멈춰서 화를 냈다.
[18]
출처: 원피스 RED.
[19]
루피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학대 수준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고 의형제인
에이스와 함께[59] 7년, 에이스가 바다로 떠난 후 본인 혼자 3년으로 10년 동안 코르보산에서 능력을 갈고닦고 거대한 야수들을 사냥하면서 자랐다. 그리고 17살이 되어 바다로 나왔을 때는 이미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 싸우다 죽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각오한 상태였다. 세계 최고의 대검호를 꿈꾸는
조로도 마찬가지. 어른 문하생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을 정도로 타고난 검술의 재능을
쿠이나의 죽음을 계기로 악에 받쳐 갈고닦았고 루피와 만나기 전에 이미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이때 당시 조로의 명성은
바로크 워크스에서 스카우트를 하러 찾아왔었을 정도로 퍼져있었다. 겁쟁이 삼인방의 일원인
나미 역시
아론 해적단에게 지배당하는 고향을 구하기 위해 유년기부터 흉악한 해적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도둑질을 하며 배짱을 키웠다.
상디는
제르마 왕국에 있을 적에 병기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고 호적에 파이고 나서는 해적 '붉은 다리'로 악명이 높았던
제프 밑에서 발차기를 배우며
발라티에를 노리는 저질 손님, 즉 해적과 투닥거리며 자랐다.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어른조
로빈,
프랑키,
브룩,
징베는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다. 특히 징베는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왕의 부하 칠무해였다. 그나마
쵸파가 우솝처럼 해적으로서의 프라이드를 자각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사실 쵸파는 용기가 부족했을 뿐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자기 몫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20]
동료들과 함께 자체 패션쇼를 하면서 놀던 중 나온 소개 멘트다.
[21]
참고로 야솝은 우솝이 아주 어렸을 때 떠났기 때문에(우솝은 루피가 말해주기 전까지 야솝이 샹크스의 동료라는 것을 몰랐다.) 우솝에게 사격술을 가르쳐줄 수가 없었다. 즉 우솝의 정상급 사격술은 완전히 타고났다는 것.
[22]
총은 총구를 적에게 겨누면 끝이지만
새총은 새총을 지탱하는 손으로 새총을 적에게 겨누고, 슬링을 당기는 손은 적과 평행을 이루게 정확하게 당겨 조준해야 해서 총보다 훨씬 귀찮다. 무엇보다도 총과 새총은 관통력부터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인데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우솝의 총탄이 풍향계에 딸린 왕관의 별 모양 장식을 정확하게 뚫고 지나갔다.
[23]
대디 마스터슨이 등장한 TVA 50화에서는 투구조차 아닌 진짜 평범한 새총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풍향계를 완벽하게 맞추었다.
[24]
사실 3D2Y는
조로만 시간이 더 걸렸을 뿐, 일당 전원이 신문을 보자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아냈다. 늦게 알아차린 조로도 메시지가 무엇인지 해석이 늦었을 뿐, 루피가 무언가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은 알아차렸다.
[25]
이 만화에서 그림을 정상적으로 잘 그리는 캐릭터는
럭키 루,
미스 골든 위크,
칸쥬로,
베라미, 우솝 말고는 없다.
라분에게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랍시고 어린애 낙서를 그려준
루피, 선은 예쁘게 따지만 표현력이 최악이라 그린 대상을 알 수 없는
로빈, 못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미화를 하는
캐럿, 해당 인물의 특징을 잘 나타냈지만 잘 그린 그림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Mr.13, 해도를 잘 그릴 뿐 그 외에 그림은 루피와 보다 조금 나은 실력을 지닌
나미,
원피스 파티까지 포함하면
조라에게 미술을 배워서 미적 감각이 영 이상한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의 그림도 엉망이다.
[26]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 '무지갯빛 안개 편'에서
루피와 펌프킨 해적단 아이들에게 모양은 별로지만 맛있다라는 호평을 들었다. 원피스 Yellow에 수록된 특별 만화에도 실려있는데, 우솝은 제철 생선을 좋아하고 루피만큼 한 번에 많이 먹지도 않기에 음식이 너무 짜잘하다는 불평을 들었다.
[27]
출처: 79권 SBS.
[28]
출처: 70권 SBS.
[29]
출처: 원피스 YELLOW.
[30]
하지만 아무리 손재주가 좋아도 우솝은 저격수지 조선공이 아니라서 판자로 메리 호를 누덕누덕 기운 것에 가까웠다. 이 때문에 하늘섬까지만 본 독자들이나 시청자들 일부가 종종 우솝이 정식 조선공이었던 것으로 오해하는데, 정작 그 시절부터 우솝은 자신이 조선공이 아니고 자신은 배 수리를 못 한다며 정식 조선공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했다. 그리고 이렇게 조선공 동료를 뽑자고 강력히 주장하였기에 프랑키가 일당의 동료로 들어오는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이 바로 우솝이다. 프랑키가
바다열차에서 "망치질 기본도 안 돼있구만."이라고 평했는데, 선박 관련 기술이나 지식은 하나도 없이 그냥 손재주빨로 어떻게 땜빵한 수준인 모양.
[31]
다른 동료들의 생각도 이와 비슷하다.
상디는 레이드 슈트 개조를 프랑키가 아니라 프랑키와 우솝에게 부탁할 생각이었다.
[32]
다만 게임에서는 둘이 붙어다니며 무언가를 제작하는 역할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우솝은 일반적인 RPG 게임에서의 잡화상이라면, 프랑키는 대장장이 정도로 표현된다.
[33]
이때 루피는 능력자 보고 바다에 들어가란 상황에 별걸 다 시킨다고 좀 황당해한다. 우솝 왈 내 설계에 실수는 없어.
[34]
SBS에서는 옥토퍼슈즈로, 본편
워터 세븐 편에서 문어화로 번역했다.
[35]
좀비 승천 소금탄이라고 쓰고 좀비 승천 솔트 볼이라고 읽는다.
[36]
비록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매번 똑같은 시간에 외치다 보니 시롭 마을 사람들의 자명종 역할을 했다. 쿠로네코 해적단과 싸운다고 해적이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지 못했던 날에는 늦잠을 잔 사람이 속출했다. 심지어 우솝의 거짓말을 못 들었다고 일할 기운이 안 난다는 사람도 있었다. 우솝이 마을을 떠난 이후에는
우솝 해적단이 대를 이어 아침마다 해적이 나타났다고 외치고 있다.
[37]
야솝이 있는
빨간 머리 해적단과 인연이 깊은
루피가 시롭 마을에 나타났으니 어떤 의미에서 소망이 간접적으로나마 이루어진 셈이다.
[38]
자기 최면술에 본인이 걸려드는 어딘가 어설픈 쿠로네코 해적단의 2대 선장 '1·2'
쟝고는 딱 1번 우솝의 거짓말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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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허풍은 아론 파크 편에서의 아론과 워터 세븐 편의 재브라에게서도 사용했는데 당연히 모두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아론은 몇 만이든 데려오라며 우솝을 리타이어시키고 재브라는 8,000명이나 죽일 수 있냐고 반응했다. 그러나 후에 밀짚모자 일당 산하 해적단의 규모를 생각하면 이에 근접해 가고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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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나온 만담이 "저격섬은 어디있어요? 자네들의 마음속에!" 였다.
바다열차 위에서 한 번,
루피 일행과 합류한 후 또 한 번 나오는데, 바다열차에서 이 드립을 들은 상디와 프랑키는 무시한 반면 루피와 쵸파는 정말 맛깔나게 받아줬다. 루피는 워낙 단순한 성격이기도 한데다가 타인의 과거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현재만 보고 판단하는 면모도 한몫 했을 확률이 높다. 다소 신분이 불명확한 사람을 보고 과거를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추측하게 되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그런게 아예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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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바지에 LIE TURNS INTO REALITY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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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된 대로 이 거짓말은 어릴 적부터 어머니 반기나가 위독할 때
아버지가
소속된 해적단이 다시 오길 빌며 외쳤던 것이었는데 이것도 그또한 약간 이나마 실현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루피가 해적이된 이면에는 샹크스 뿐만이 아니라 우솝의 아버지 야솝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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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이
밀짚모자 일당과 처음 만났을 때
영구지침을 주면서 갈 것을 권유했던 섬이 바로 아무것도 없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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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그 호위인
트레볼도 토막냈다. 물론
능력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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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의 수배서를 잘 보면 왼쪽 구석에 우솝 머리가 자그맣게 삐죽 튀어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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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플라밍고가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별 5개인 5억을 걸었는데(드레스로자 사건 끝나고 2억이 걸렸지만) 이후 와노쿠니 편 이후에 진짜로 5억 베리의 수배범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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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원피스의 완결 시점에서 산하 해적단의 최종 인원이 8,000명이 될 것이란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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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진심으로 잘못을 사과하는 우솝을 루피가 용서하며 손을 내밀고 빨리 잡으라며 오열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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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해적단 멤버중 굿즈가 잘 안팔리는 우솝, 브룩, 프랑키, 징베 네명을 엮어 굿즈 사(死)황이라 부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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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키는 '상남자'라는 캐릭터성 덕에 적과 대치할 때는 앞뒤 재지 않는 성격의 액션씬을 주로 보이는 편이고, 브룩은 '노련미'라는 캐릭터성 덕에 적과 대치할 때 예상치 못한 적의 허를 찌르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보이는 편인데, 우솝은 '겁쟁이'라는 캐릭터성 때문에 일단 도망가거나 변명하는 씬이 많다. 이 때문에 작품 외적으로는 프랑키나 브룩을 더 싫어하는 사람들도 작품을 읽다보면 저 둘보다는 우솝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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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루피의 빈틈을 이용해 반격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멈칫하는 루피에게 케찹임을 알려주면서 "아직도 적에게 동정을 베풀 정도로 여유가 넘치냐"며 서로 간에 선을 긋기 위한 목적의 수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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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키와 그 부하들이 솔직하지 못한 남자들의 비애라며 열심히 커버를 쳐주었지만, 당시 우솝이 루피를 얼마나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했는지 생각하면 그 이유가 고작 감정이 복잡해서라고 퉁치는 건 변명에 가깝다. 당시 우솝과 메리 호 문제로 말다툼 했을 때는 우솝 뿐 아니라 루피의 태도도 문제이긴 했지만 루피도 상디에게 일침을 듣고 문제를 자각하고 사과하며 대화를 시도하려 했음에도 우솝이 막말하며 멋대로 대화를 끊어버리고 일당을 나간 것이니 우솝의 책임이 컸다. 또한 고잉 메리호가 이제 달릴 수 없는 이상 루피가 고잉 메리호를 포기하자고 한 결정 또한 옳은 일이었다. 달릴 수 없는 배로 계속 항해하자는 것은 100% 동료들과 바다에 가라앉아서 죽는 일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루피가 일당의 선장이니 배를 포기하겠다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이상 선원인 우솝은 거기에 따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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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에스 로비 사건은 자신만이 가능한 일을 인지하고
스팬담을 저격하고 이어
프랑키에게
로빈을 구출시킬
해루석 수갑에 관련된 열쇠 꾸러미를 건네주는 해결사적 면모를 보여줘 통쾌함을 제공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에니에스 편은 우솝의 비호감적인 모습->잘못 인정과 성장->전투에서 자기만 할 수 있는 멋진 방식(패기도 못 익힌 일당은 멀리 떨어진 스팬담에게 손댈수 없었다)으로 맹활약->(저격으로)비범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어필함으로 정석적인 성장 스토리를 훌륭히 그려냈다. 문제는 이후에도 겁쟁이로 캐릭터성이 초기화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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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자면 우솝은 단순 저격수일 뿐 아니라 포병의 역할도 하고 있기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단지 이 만화에서는 해전은 손에 꼽히도록 적게 나오는 상황이기에 우솝의 이런 면모가 전혀 부각되지 않을 뿐. 정말 가끔가다 나오는 함포 포격 시에는 우솝이 열심히 발포하는 것을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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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으면 스프링클러 식물을 꺼내고, 배가 필요하면 바나나 보트 식물을 꺼내고, 적을 재워야 할때는 냄새를 맡으면 바로 잠드는 수면초를 꺼내는 등 어떻게든 어거지로 끼워맞추면 식물로 못 하는 게 없다. 그래서
'공중에서 떨어지는 중이야? 필살 초록성 낙하산', '물에 빠졌어? 필살 초록성 산소호흡기' 같이 식물의 만능화를 비꼬는 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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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하게
드래곤볼의
미스터 사탄 또한 동양권보단 서양권에서 인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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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에 의외의 활약을 하는 장면은 오히려 브룩이 더 많이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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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피스가 장기연재화 되면서 평가가 바뀐 캐릭터는 우솝 외에도 많다. 대표적으로 에이스나 도플라밍고 등은 밈 등으로 인해서 평가가 상당히 내려갔으며, 반대로 티치나 해군 중장의 모몬가처럼 평가가 올라간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