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3:03:27

야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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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ソップ | Yasso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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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야솝 (ヤソップ)
이명 [ruby(추격자, ruby=체이서)]([ruby(追跡者, ruby=チェイサー)])[A]
생일 8월 2일( 사자자리)[2]
나이 45세(1부) → 47세(2부)[A]
신장 183cm[A]
가족 아내 반기나(사망)
아들 우솝
혈액형 S형[A]
출신지 이스트 블루 시롭 마을
현상금 불명
좋아하는 음식 제철 생선[A][7]
능력 비능력자
패기 (무장색, 견문색)
해적단 빨간 머리 해적단 / 저격수
그룹 사황 최고 간부

1. 개요2. 행적
2.1. 원작2.2. 미디어 믹스
2.2.1. 필름 레드
3. 전투력4. 어록
4.1. 원작4.2. 미디어 오리지널
5. 비판
5.1. 감안점
6. 밈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야솝/야솝3.jpg
<rowcolor=#fff>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바야시 미치타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세웅(KBS)
윤세웅 김국진 윤세웅(투니버스)
김승준 이재범 김승준(대원방송)
이재범(드라마)
파일:미국 국기.svg 스콧 프리먼 → 제프 존슨(필름 레드)
배우
스티벨 마크
ヤソップ/Yassopp

원피스의 등장인물. 빨간 머리 해적단의 간부. 직책은 저격수. 백발백중 솜씨를 자랑하는 사격의 달인이며, 그 실력은 개미의 미간을 맞출 정도다.[8] 노린 표적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고 추격자(체이서)라고 불린다. 밀짚모자 일당의 저격수 우솝의 아버지다.[9] 부전자전 아니랄까봐 아내한테서 유전된 코를 제외하면 아들과 똑같이 생겼다. 다만 야솝의 눈매가 좀 더 날카로운 편. 그리고 아들에게 저격수의 재능을 제대로 물려주었다.

모험의 로망을 이기지 못해 가족을 고향에 남겨두고 해적을 하고 있다. 우솝은 자신이 '용감한 바다의 전사' 해적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아내인 반기나 역시 죽는 순간까지 야솝과 결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필름 레드에서 공개된 원작 설정에 따르면 견문색이 특기라고 하며, 아들 우솝이 특출난 견문색을 갖고 있는 건 야솝에게서 유전된 것으로 보인다.

2. 행적

2.1. 원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야솝/Example.jpg
샹크스와 만났을 때의 야솝.[10]

원래부터 알아주는 명사수로 골 D. 로저가 처형되고 2년 정도 지났을 무렵에 소문을 듣고 자신을 찾아온 샹크스와 만났다. 참고로 이때가 우솝이 태어나기 약 3년 전이다. 이 때 바로 해적 입단을 한 건지, 아니면 거절했다가 이후에 입단을 한 건지, 이 시점에 이미 유부남이었는지, 나중에 우솝의 어머니인 반기나를 만난 건지 정확한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다.[11]
다만 극장판 캐릭터인 우타가 우솝보다 2살이 많은데, 작가가 직접 그린 짧은 만화에서 야솝이 샹크스 외 멤버들과 함께 우타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통 극장판 내 스토리는 평행세계지만, 작가가 직접 그린 0화 같은 것은 원작 정사로 취급된다.[12] 작가가 생각하고 그린 것이 맞다면 우솝이 태어나기 3년 전 야솝이 샹크스에게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 해적단에 입단한 것이 맞고, 우타가 어린 아이였던 시절에도 함께 있다가 어떤 이유로 반기나를 만나서 우솝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external/stat.ameba.jp/o0259019412422198899.jpg
12년 전 루피와 만났을 때.

빨간 머리 해적단에 합류한 상태다. 그리고 뛰어난 실력으로 간부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13년 전에 후샤 마을에 정박하고 떠나기 전까지 1년 동안 루피와 친하게 지냈다. 술만 들어가면 루피를 옆에 앉히고 아들 우솝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 때문에 후에 루피는 우솝과 만났을 때 금방 친해졌다. 1화에서 샹크스 머리에 총겨누고 기고만장하던 히그마의 부하 산적을 럭키 루가 고기뜯어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헤드샷으로 쏴죽이자, 다른 산적들이 '진짜로 쐈어!?'/ '비겁한 놈!'이라고 외치자 야솝은 "비겁?"이라고 어이없는 얼굴로 대답했다.

파일:attachment/야솝/야솝3.jpg
이후 다른 간부진들과 함께 간간이 얼굴을 비추다가 59권에서 동료들과 함께 정상전쟁에 난입했으며[13] 반 오거와 서로 총을 겨누었다.[14] 여담으로 흰 수염 장례식 때 뜬금없이 비스타를 노려봤는데 실제로 설정집 블루딥에선 둘 사이에 악연이 있다는 식으로 암시된다.

2부 표지 연재 만화 '세계의 갑판에서 5억의 남자' 막판에 출연한다. 밀짚모자 일당의 수배서가 실린 신문을 보고 현상금 2억의 당당한 해적이 된 아들이 대견한지 옆에 다른 간부들과 같이 껄껄 웃는다.[15]

957화에서 현상금이 골고루 높다는 빨간 머리 해적단을 설명하며 벤 베크맨, 럭키 루와 함께 간부들 중에서도 따로 언급된다. 이 때문에 야솝 또한 다른 사황 해적단의 대간부들처럼[16] 최소 10억 이상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강자로 추정된다.

1054화에서 와노쿠니 해역에 다른 동료들과 같이 있다. 루피를 만나러 가자는 럭키 루의 말에 쩔쩔매며 자신은 아직 우솝과 만날 준비가 안 되었다고 말한다. 샹크스가 먼저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다면서 뱃머리를 돌리라고 지시하면서 부자간의 재회는 무산되었다.

1076화 중 엘바프에서 등장한다. 엘바프에 입성하려는 유스타스 키드와 싸우기 위해 움직인다.

1079화에서 샹크스가 키드에게는 와노쿠니의 상처가 있지 않냐고 묻자 망원경으로 키드를 본 야솝은 체력이 전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받아친다.

1126화에서 바르토 클럽 해적단이 빨간 머리 해적단에게 혼쭐이 났으나 바르톨로메오가 샹크스의 인정을 받아 아무런 제재 없이 빠져나간다. 그러나 사황의 위신과 체면은 곧 수많은 산하와 영토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어물쩡 보내면 안된다 여겼는지, 책임(ケジメ)[17]은 져야 한다며 고잉 루피 선배 호를 총으로 쏴 격침한다. 저격 실력뿐만 아니라 패기나 총의 위력도 수준급임을 보여줬다.[18][19]

2.2. 미디어 믹스

2.2.1. 필름 레드

파일:원피스 필름 레드 야솝.jpg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붙은 이명은 "[ruby(추격자, ruby=체이서)]".
견문색 패기도 특기로, 샹크스도 두터운 신뢰를 보내고 있다.
우솝의 저격 실력은 아버지의 유전인 듯하다.

우타월드와 현실 세계의 간격을 뛰어난 견문색 패기를 이용하여 이어주며, 아들인 우솝과 함께 토트 무지카 공략을 지휘하는 등 여러 활약을 펼친다.[20][21]

3. 전투력

사황인 빨간 머리 해적단의 간부답게 상당히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들 우솝에게 물려준 천재적인 사격 실력은 물론, 해적선 하나를 격침시키는 장면을 통해 화력 또한 증명했다.[22][23]

3.1. 패기

  • 무장색 패기
    •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사황 최고 간부인 만큼 무장색 패기 또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 견문색 패기
    • 극장판 RED에서 아들의 견문색과 연동하여 우타 월드의 안과 밖에서 토트 무지카를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4. 어록

4.1. 원작

나한텐 말야 루피!! 딱 너만한 나이의 아들이 있어!![24]
(루피: 들었어요, 몇 번이고!)
아직 멀었다. 몇 번이고 더 들어!! 슬픈 이별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유는 단 하나! 해적기가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앗!!
원피스 3권.[25]

4.2. 미디어 오리지널

해적기가... 졸리 로저가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50화.[26]
싫거든? 너희들 해군 해적을 붙잡으면 당장 목을 치겠지만 말이야. 우리들 해적은 살리든 죽이든 자유라고.
애니메이션 50화.[27]
나 같은 몹쓸 부모는 나 하나로 충분해. 네 딸에게 돌아가. 자식을 외톨이로 만들지 말라고.
애니메이션 50화.[28]

5. 비판

한텐 동정이 간다... 원망하고 있을 테지. 너희 가족을 버리고 마을을 뛰쳐나간 보물에 미친 얼간이 아버지를...
크로
작중에서는 가족을 냅두고 바다로 떠났다는 행적을 사소한 일처럼 묘사했으나, 당연히 현실에서는 모험에 눈이 멀어 가족들을 버리고 해적으로 도망간 무책임한 남편이자 아버지라는 평가가 전세계에서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꾸준히 언급된다. 에펨코리아, 루리웹, 만화 갤러리 디미토리 원피스 버닝 블러드 갤러리 찾아보면 더 많다. 해외에서도 우솝보다는 그나마 루피한테 더 아버지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는 코멘트가 버젓이 베댓을 먹는다. #

과거 회상에 따르면 아버지인 야솝이 가족을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솝의 어머니는 병으로 죽었으며, 우솝은 언젠가 금의환향할 아버지를 꿈꾸며 동네 꼬맹이들과 해적 놀이를 하면서 동네방네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게 일과였다. 이 행적만으로도 초창기부터 욕을 먹던 캐릭터였으나, 본래 원피스를 포함한 소년만화에 이런 아버지상이 흔했기에 지금 수준으로 욕먹지는 않았다. 그러나 후술할 이유로 갈수록 더 미친듯이 욕을 먹고 있다.

동료들의 부모 중 더 나쁜 부모들도 있지만, 이 경우 야솝과 달리 작중에서 아예 악역으로 나오거나 등장하지 않는다.[29] 그리고 자식을 홀대한 몽키 D. 드래곤이나 니코 올비아 같은 캐릭터는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30], 야솝은 그런 요소가 없다. 나온 것이라곤 3권에서 어린 루피에게 술 먹고 하는 이야기인 "해적기가 자신을 부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이유 뿐이다.[31]

게다가 루피가 6살이던 시절(약 13년 전)에 빨간 머리 해적단 이스트 블루의 후샤 마을을 주요 거점으로 삼으면서 루피가 7살(약 12년 전)이 될 때까지 꽤 오래 주둔했다. 그러면 한 번쯤 매우 가까운 지역인 시롭 마을에 들러볼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하다 못해 편지로 안부를 전할 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않았기에 더 비난을 받고 있다. 빨간 머리 해적단 실력이면 은밀히 돈이나 편지를 보낼 능력은 충분히 있으니 연좌를 우려했다는 변명은 통할 수 없다. 당장 흰수염만 하더라도 고향 비가맹국 스핑크스에 송금하여 고향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사용했다.

그나마 초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에서는 해군 대디 마스터슨과의 총싸움에서 승리한 뒤 자신은 자식을 챙기지 못한 무책임한 아버지였지만 적어도 너는 그렇게 되지 말고 자식 곁에 있어달라며 충고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 - 작가의 사상변화로 인해 야솝이 더 쓰레기 되어가는 과정이 잘 정리된 글
야솝이 이런 캐릭터로 설정된 데에는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의 젊었을 적 가치관 영향이 커보인다. 야솝이 등장하던 초창기 원피스를 그리던 20대 초반 청년 오다는 "원고 작업 중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장례식에는 안 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가족 보다 일이 우선순위에 놓이는 전형적인 일 중독이었다. 본인의 야망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바다로 뛰쳐나간 야솝은 그런 청년기 시절의 오다의 가치관을 그대로 때려박은 캐릭터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현재 장년기의 오다는 본인의 젊은 시절 모습을 '지금 생각해보면 비인도적이고 이상한 인간이었다'고 스스로 회고할 정도로 많이 둥글어졌으며, 딸을 위해 연재 분배나 설정도 바꿀 정도다.[32] 그 덕분인지 2부에 나오는 친부모들은 비교적 책임감 있게 육아를 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야솝과 비교되어 초창기에 등장한 야솝만 더 이해할 수 없는 쓰레기로 보이게 되었다. 특히 이름난 해적이지만 아버지로서 배 위에서 육아도 충실하게 병행하는 카포네 벳지, 코즈키 오뎅의 모습이 나오면서 쉴드가 더욱 힘들어졌다.[33]

원작 1054화에서 나름 아내와 자식에게 죄책감을 품은 것인지 자신은 아직 아들을 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내인 반기나의 죽음은 아는 것인지 알 수 없다.

2022년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 샹크스도 을 내팽개치고 해적 생활을 하는 것으로 묘사되면서 빨간 머리 해적단 단원이 되려면 가족을 버려야 한다는 드립도 나왔다. 다만 샹크스는 사실 우타를 위해 대신 누명을 쓰면서 버리고 간 척을 한 것이다. 작중에서 우솝이 고든을 두고 자기를 훅 버리고 간 아버지에 비하면 더 제대로 아버지 노릇을 했다며 야솝을 신랄하게 까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감독도 이 대사를 두고 "막말로 우리 아버지는 글러먹은 사람이라고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게다가 어찌됐든 샹크스도 항해를 하며 육아를 겸했는데 야솝은 지 아들은 버리고 남의 딸인 우타는 해적단과 함께 돌봤다는 점 때문에 또 욕을 먹었다.

2023년 공개된 드라마판 원피스에서는 루피가 우솝에게 자신이 어린 시절 야솝과 함께 놀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자, (원작과 달리) 표정이 미묘해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마치 '나는 내팽겨치고 남의 집 애는 놀아줬다고...?'라고 말하듯. 팬덤에선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평했다. 원피스 실사화 각색 레전드...jpg

2023년 말 바솔로뮤 쿠마도 혁명군 활동을 하며 주얼리 보니를 애지중지 키운 과거 행적이 드러나자 또 까였다. 게다가 쿠마는 보니를 위해 혁명군 탈퇴를 요청했는데, 해적 생활을 위해서 아들을 떠난 야솝과 행동도 정반대다.

또한 드래곤은 아들이 걱정되어 신세계에서 이스트 블루까지 직접 찾아갔음에도 야솝은 이스트 블루 내의 옆동네인 후샤 마을에 한동한 정박하고 있었으면서도 안 찾아갔다는 점이 재조명되어 비판받았다.

그나마 결과는 좋았다 식으로 해석하면 야솝이 루피에게 우솝에 대한 이야기를 지겹게 한 덕에 루피는 단번에 우솝이 야솝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또한 그가 대단한 해적이라는 이야기를 우솝에게 해주면서 루피와 동료가 되는 계기가 되고, 아버지 야솝에 대한 존경과 자긍심도 가지게 되었으며, 현상금 5억이라는 거물 해적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가족인 우솝과 반기나 역시 야솝을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니 당사자들이 좋으면 된 것으로 퉁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실제로 둘이 만나게 되면 어떤 대화가 오가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이러다보니 팬들 사이에선 "작가는 도대체 야솝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수습할 생각인가?"하는 물음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원피스 0화를 보면 샹크스가 처음 야솝을 동료 삼으러 찾아간 시점은 우솝이 태어나기 약 3년 전이다. 이때부터 우솝이 태어난 시점까지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엘바프 편 초반부에서 샹크스가 바르톨로메오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바르톨로메오가 저지른 도발 행위에 대해 확실한 처벌을 내리며 책임(ケジメ)을 언급한 것 때문에 다시 한번 미친듯이 까이고 있다. 사실 처벌 자체는 샹크스가 묵인할 정도로 정당한 행위였고 바르톨메오가 잘못을 저지른 건 사실이기 때문에 당위성에는 문제가 없다. 만약 다른 선원, 특히 냉정한 두뇌파 부선장인 벤 베크맨이 했으면 비록 냉혹해 보이기는 하지만 조직의 위신을 위해 총대를 맨 것으로 인정 받았을 행위이다. 하지만 하필 책임을 내던진 야솝이 저런 말을 해대니 제대로 어그로가 끌린 것. 대부분의 팬들은 "자기 가족 문제나 똑바로 책임져라." 혹은 "책임을 지고 너도 처벌을 받아라." 라고 비판하는 분위기.[34]

5.1. 감안점

농담이 나와?! 자네가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지만 않았다면 자네한테 가족 전체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가프!!
센고쿠
나를 죽이고 싶으면 계속해라······.
자식은··· 부모의 약점이다.
몽키 D. 드래곤[35]

다만 야솝을 변호할 여지를 살펴보자면 원피스 세계관은 연좌제가 당연시되며 설령 어린아이라도 핏줄을 이유로 살해당할 수 있는 세계관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회차가 지날수록 혈통 때문에 고난을 겪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인물들이 많아진 걸 고려하면 결국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이다.

로빈, 레베카, 시라호시, 도플라밍고, 로시난테, 에이스, 모모노스케, 히요리, 쿠마 등 부모의 핏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넘쳐나듯 여태까지 부모와 자식관계가 밝혀지면 득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36] 심지어 어린아이라도 봐주지 않는다. 제파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어떤 해적에게 아내와 어린 자식이 살해당했고,[37] 니코 로빈은 오하라 사건으로 인해 어린 아이임에도 목숨이 왔다갔다 했으며, 샬롯 브륄레는 고작 5살 때 카타쿠리에게 당했던 일당들에게 카타쿠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보복당하며 평생 얼굴에 흉터가 질 정도로 크게 상처를 입었다.

이 연좌제의 극단에 있었던 게 바로 포트거스 D. 에이스로, 에이스가 태어나기 전 세계정부는 로저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임산부와 함께 죽이려고 했다.[38] 심지어 로저의 행적이 대략적인 이동 경로밖에 없어 못 해 결국 산모를 특정짓지 못하자, 한술 더 떠서 로저가 머무른 지역을 모두 돌아다니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임산부와 아이들을 모조리 몰살시키는 만행까지 저질렸다.

이런 점에서 사최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야솝으로서는 우솝과 거리를 두는 게 현명했다는 시각도 있다. 칠무해 도플라밍고의 부하인 세뇨르 핑크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아내가 식물인간이 되는 비극을 경험했는데, 사황 샹크스의 최고 간부 중 하나라면 그런 위험이 따라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을 것이다.[39]

빨간 머리 해적단이라면 은밀히 돈이나 편지를 보낼 능력은 충분히 있으니 연좌를 우려했다는 변명은 통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런 것을 제 3자가 알아채 정보가 세어나갈 가능성도 베제할 수 없다.[40] 그리고 드래곤이 루피를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지켜봤다는 게 드러나며 야솝이 더욱 까이게 되었으나, 일단 드래곤은 공중부양이 가능한 능력자라 이동이 훨씬 자유롭고 비밀조직인 혁명군의 특성상 개별적으로 일하는데 더 유리한 부분도 있어 야솝과의 단순 비교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

가프와 드래곤도 최대한 가족의 비밀을 숨기려고 노력했다. 가프는 손자인 루피를 산적인 컬리 다단에게 양육을 맡기는 초강수를 두며 해군 극소수 인원들을 제외하면 긴 시간동안 루피가 자신의 혈육이라는 것을 감추었다.[41] 드래곤은 한 술 더떠서 루피가 자기 아빠의 얼굴도 모르고 지냈다. 정상결전 때 센고쿠의 공표를 통해 그제서야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것이 전세계가 알려졌으며, 심지어 드래곤의 최측근 중 한명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조차도 루피가 직접 말하기 전까지는 추측의 영역에 가까웠지 실제로 아들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가프와 드래곤의 이러한 조치로 루피는 어릴 때 상대적으로 별탈없이 자랄수가 있었으며, 야솝이 거리를 둔 우솝 역시 비록 어린 시절이 행복하진 않았을지언정 루피 일행을 만나기 전까지 감당 못 할 위험을 겪지는 않았다.

단, 작중에서 야솝이 위와 같은 이유로 우솝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는 점이 문제. 전술한 내용들은 "야솝이 우솝과 철저하게 거리를 둔 게 '결과적으로는' 우솝의 안전에 도움이 된 측면도 있다."라는 말이 될 수는 있어도, "야솝이 우솝과 철저하게 거리를 둔 건 순전히 우솝을 위해서였다."라고 확정지을 근거는 되지 못 한다. 마냥 야솝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해석하기엔 그가 아버지로서 우솝을 생각하며 부성애를 드러내는 모습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걸리는 부분 중 하나.[42] 원피스 연재가 30년에 달하는 만큼 이러한 괴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상술했듯이 오다 작가의 가치관 변화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작중 그런 묘사가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나마 독자들이 쥐어짜듯이 찾아낸 이유가 이 정도인 셈이다.

그래도 어쨌든 논점 자체에는 일리가 있으므로 후에 둘이 재회한다면 야솝이 미안해하면서 ‘그나마 변명하자면~’ 정도로 덧붙일 수는 있을 것이다.[43] 하지만 이걸로도 떠난 후에 안 찾아오거나 연락을 안 한 것에 대한 변명은 될지 몰라도 애초에 해적기 드립 치며 나가버린 것 자체는 실드가 불가능하다. (그나마 우솝 모자가 해적이 된 야솝을 자랑스러워한다는 묘사가 있기는 하다) 가프는 어쨌든 해군의 고위간부로서 일을 해야 하고 드래곤은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이상이 있었으며 니코 올비아는 금지된 역사를 연구해 정부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목숨을 거는 등 자식에게 소홀한 것에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존재하며 힘들거나 위험한 와중에도 기회가 되면 자식에게 신경을 썼지만, 야솝은 아내와 자식을 떠난 이유도 시덥잖으며 아내가 죽고 아들은 수모를 겪는 동안 코빼기 한 번 비추지 않아 우솝이 바다로 나서야 그나마 만날 전망이 보이기 시작했다.[44] 또한 만약 가까운 후샤 마을에서 마키노가 낳은 아이가 정말 샹크스의 자식임이 판명난다면 위에서 그나마 제시한 옹호거리도 한층 옹색해 진다. 사황 선장인 샹크스의 악명이 선원인 야솝보다 더 높음에도 마키노는 연좌제 같은 것에 대한 공포 없이 멀쩡하게 아이를 공개적으로 키우고 있으며, 샹크스 역시 신체능력이 뛰어날 뿐 야솝과 같이 평범한 비능력자 인간이므로(+같은 배 타고 다닌다) 드래곤처럼 공중부양을 할 수 없다거나 쿠마처럼 이동기가 없다거나 하는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

심지어 야솝은 무려 사황인 샹크스 바로 밑에서 간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본인도 상당한 무력자에 세력은 전 해적단 중 top4에 들어갈 수준이고 가프나 샹크스가 비록 가뭄에 콩이 날 정도이지만 이스트 블루에 방문한 전적이 있는데 야솝은 아내가 죽고 어린 아들이 그걸 보면서 정서적으로 상처받는 와중에 단 한번도 모습을 안 보였다. 야솝 가족을 건드린다는 것은 곧 샹크스 동료의 가족을 건드리는 것이고 이는 빨간머리 해적단에게 도발을 하는 것이 된다. 결국 우솝을 한 번 만나는 건 본인 의지 빼고는 별 장애물이 되지 않는데도 그걸 안하는 무책임한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6.

  • 팬덤 사이에서는 위의 싸튀충 이미지 때문에 우솝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드립(댓글)을 자주 당한다. 코가 긴 캐릭터들은 전부 야솝의 자식이라는 소리부터, 아예 밀짚모자 일당의 우솝은 우솝 56번이라는 소리까지. 실제 우솝의 긴 코는 야솝이 아닌 엄마를 닮은 것이라서 이 말은 오류가 있지만, 야솝이 긴 코 페티쉬가 있어서 코가 긴 여자들만 만난다며 끼워 맞추는 걸로 해결됐다.

7. 기타

  • 샹크스를 제외한 빨간 머리 해적단 간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된 인물이다. 루피가 우솝을 처음 만났을 때 야솝의 아들이냐고 물어보면서 아들 타령하던 저격수의 이름이 야솝이라는 게 밝혀진다. 베크맨과 럭키 루는 SBS에서 이름이 알려졌다.
  • 선장을 제외하면 빨간 머리 해적단 내에서 유일하게 이명이 공개된 멤버다.
  • 빨간머리 해적단 3인의 최고 간부들 중 디자인 변화가 가장 심한 편. 베크맨은 사실 흰머리와 주름을 빼면 그대로이고 럭키루는 덩치가 커진 것만 빼면 바뀐 게 없는데(!) 야솝은 머리 색깔과 인상까지 전부 갈아치웠다.
  • 저격수답게 견문색 패기의 수준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 드라마판에서는 산적들을 쓸어버릴 때 그냥 막싸움으로 패는 다른 간부들과 달리, 산적이 럭키 루를 방패로 삼자 무심하게 각도를 재고는 옆의 기둥을 쏴서 도탄시켜 죽여버리는 등 나름 인상적인 전투신을 보였다. 후에 나올 우솝의 저격실력에 개연성을 주기 위해서인 듯.
  • 야솝이 아들인 우솝의 존재를 나중에야 안 것이 아닐까 하는 설도 있다. 야솝의 아들인 우솝이 거짓말쟁이이며 자신의 거짓말이 회차가 지날수록 진실이 되버린 경우가 많은 편인데 마찬가지로 야솝도 우솝처럼 거짓말쟁이고 어린 루피에게 너만한 나이의 아들이 있다며 해적기가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실은 거짓말인데 진실이 되었다는 의견이다. 즉 야솝은 어린 루피를 보고 마치 자신에게 아들이 있으면 이러지 않을까하고 가정하고 모험담처럼 거짓말을 했는데 실은 자기 아내가 임신한 줄 모르고 떠났으며 우솝이 장성해지자 그제서야 알아챘다는 뜻이다.[45] 실제 야솝이 루피에게 한 얘기는 마치 우솝이 카야나 홍당무&피망&양파에게 자신의 모험담처럼 거짓말하는 연출과 비슷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왜 야솝이 과거에 후샤 마을에 방문해놓고 근처인 자기 고향에 단 한번도 가지 않았는지 설명이 된다. 아들이 있는 줄도 모르고 여태까지 여행을 계속했던 셈이다. 물론 어떻게든 야솝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설명하려는 독자의 단순한 추측일 뿐이다. 애초에 작중에서 야솝 포함해서 샹크스 해적단이 정확히 어떤 집단인지 아직까지 제대로 들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원피스 만화 특성상 대부분 인물들이 핏줄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가능성이 적다고 할 수 없다.[46] 실제 작중에 우솝이 야솝의 저격 실력을 물려받았고 이후 야솝의 견문색 패기를 물려받았다고 밝혀지면서 신빈성이 높아진 상태다.
해당 설에 근거가 없긴 하지만 야솝-우솝 부자의 관계는 좀 이색적인 것이, 야솝이 가족을 버린 것이라면 가장 큰 피해자는 당연히 아내 반기나와 아들 우솝이 된다. 근데 묘하게 둘의 태도는 야솝에게 이상할 정도로 호의적이다. 우솝은 야솝을 쓰레기로 폄훼하는 크로에게 반발하며 그를 옹호했고, 반기나는 죽기 직전에 "그치는 엄마는 네 아버지랑 결혼한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 너도 꼭 아버지같은 용감한 사나아기 되려무나"라는 말을 남겼다. 만약 이들이 야솝을 부정적으로 여겼다면 반기나는 죽기 직전 아끼는 아들에게 "너도 아빠같은 쓰레기가 되라"며 저주를 남겼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된다. 원피스 세계에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식은 샹디, 프랑키, 베이비5, 드레이크 등 여럿이 있고 버린 건 아니어도 막장부모(사보의 부모) 들은 더 많은데, 이들 중[47] 대부분 쓰레기로 묘사되고 자식들도 당연히 이들을 혐오한다. 그런데 우솝은 전혀 그런 반감이 없을 뿐더러(오히려 해적의 자식인걸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야솝도 우솝을 만나라는 동료들에 "나...난 아직 우솝을 만날 준비가...!"라며 난색을 표하는 걸 보면 분명히 죄책감을 갖고 있다. 1)버림받았음에도 야솝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내와 자식 2)자식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죄책감이 있음에도 굳이 만나지 않은 아버지, 둘 다 어색하다. 그런데 야솝이 뒤늦게 우솝의 정체를 알게 됐다면 '반기나가 야솝을 배려해 임신을 숨겼다->야솝이 뒤늦게 알았다->야솝은 아내의 임종과 아들의 존재를 뒤늦게 알아서 당황했다',가 되므로 두 가지 모두 그럴듯하게 설명이 된다.[48] 물론 이 경우에도 가족을 너무 방치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세 사람이 보인 앞뒤 안 맞는 행동에 대한 설명은 된다.

[A]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2] 출처: 원피스 블루 딥. [A]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A]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A]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A]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7] 우솝과 좋아하는 음식이 똑같다. [8] 출처 원피스 RED. [9] 28살에 아빠가 됐다는 소리다. 한국 나이로는 29세~30세에 아들을 본 셈. [10] 코만 빼면 아들 우솝과 영락없는 판박이다. 게다가 저때는 염색도 안했다. [11] 다양한 스토리가 가능하다. 유부남이라 입단을 거절했다가 나중에 우솝이 태어난 뒤에야 설득에 못 이겨 해적이 됐다거나, 입단했다가 반기나를 만나 우솝을 갖게 되어 탈퇴했다가 결국 재출항했다든가 등등. [12] 예를 들면 극장판에서 시키나 우타와 멤버들이 만나 겪은 스토리는 원작과 별개의 평행세계 이야기로 취급되지만, 원작자가 그린 부분은 원작에 포함되어 "시키란 캐릭터의 존재", "우타란 캐릭터의 존재" 자체는 정사로 취급된다. [13] 아들과 비슷한 모습이 엿보였던 이전과 달리 헤어스타일부터 드레드펌으로 바꾸고 한껏 썩소를 짓는 간지나는 중년이 되어버렸다. [14] 결국 티치가 결투를 그만두고 물러나서 대결하지는 못했지만 만약 했더라면 야솝이 반 오거를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 야솝은 사최간이지만 반 오거는 2년 후에 하트 해적단과 싸울 때 잠발에게 유효타를 입히지 못했으니. [15] 십수년 만에 아들의 소식을 알게 된 것이다. 시골 청년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었지만, 오랜 친구인 루피와 같이 해적이 된 것도 모자라 고액의 수배자가 되어있다. 억대 현상금이 붙으면 해군본부의 장성들이 수배서를 확인하고 행적을 예의주시한다. 그리고 2억 이상이 되면 해군 대장이 움직이는 클래스가 된다. 임펠 다운의 공식 최하층 레벨 5 투옥 조건이 현상금 1억 이상이며 위험도에 따라서는 비공식 최하층 레벨 6에 투옥될 수도 있다. 또한 칠무해 제도가 살아있을 당시 억대 현상범을 생포해 정부에 바치면 칠무해가 될 수 있었다. 실제로 티치가 1억짜리 루키 루피를 노렸고 결국 5억 현상범 에이스를 생포해 칠무해가 되었다. 게다가 공식 이명 신(GOD)이니 해적 선배이자 아비로서 자랑스러울 것이다. [16] 빅 맘 해적단의 삼장성, 백수 해적단의 3명의 재해, 흰 수염 해적단 마르코, 죠즈, 비스타, 검은 수염 해적단 시류, 밀짚모자 일당 롤로노아 조로, 상디, 징베 등. [17] 케지메. 야쿠자계 용어로 '잘못(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공과 사 등의) 구분, 구별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느 쪽으로 해석하든 간에 뉘앙스는 '우리가 루피와 아무리 친해도 이 사건을 이렇게 넘어가면 안 된다' 정도로 볼 수 있다. 보통 책임의 의미보다는 한국어의 '매듭짓다'처럼 끝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사용한다. [18] 바르톨로메오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샹크스한테 완패한 채 무릎까지 꿇고 사과까지 했음에도 왜 애꿎은 배를 격침한 것이냐는 비난이 존재하나 사실 사황으로써의 체면을 생각하면 이게 딱 적정선이다. '루피와의 관계 때문에 한 번 봐주면 그만 아닌가?' 하기엔 졸리 로저를 불태우고도 봐준다며 다른 해적들과 해군들 마저 샹크스의 영역을 노릴지도 모르고 평판도 떨어지기 충분하다. 그렇다고 독약 테스트를 통과 했다고 그냥 보내버리면, 해적 한 놈 죽이기 무서워서 보내준 모양새가 되어버릴 수 있기에 도망간 후 배를 침몰시켜서 본보기를 보여준 것이다. 게다가 야솝의 저격 실력을 생각하면, 배가 아니라 바르톨로메오와 같이 왔던 그의 동료들을 직접 저격해 간단하게 사살하고도 남았어야 정상이다. [19] 실제로 샹크스는 "이걸 용서해버리면 다른 섬들이나 해적들에게 빌려준 이 깃발의 신뢰가 무너져 내 친구들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샹크스는 산하에 수많은 해적들과 섬들을 친구로서 보호해주고 있는 사황이며, 일전에 묘사됐듯이 대부분의 산하 해적단은 신세계에서 자력으로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 그런데 해적기를 불태워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행위를 했는데도 무사히 보낸다는 것은, '사황 샹크스의 영토를 공격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카이도, 빅맘의 사황 제명 + 칠무해 철폐로 인한 해군들의 태도 돌변을 봐서 알다시피 그의 보호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다. 이 우려대로 당사자인 바르톨로메오가 총맞기 직전 탈출하면서 "사황이라고 해서 엄청 무시무시한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무르구만!"이라며 입방정을 떨었다. 애초에 샹크스는 다른 건 몰라도 친구를 건드리는 것은 절대 용납 못하는 인물이다. [20] 아마도 우솝과 동일하게 견문색 패기 특화인 것도 있고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있다보니 우솝의 패기와 이어지는게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21] 샹크스가 말하길 야솝녀석 사이 좋구만. [22] 1126화에서 한 발로 바르톨로메오의 해적선을 폭파시키면서 아들인 우솝과 달리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다만 고작 총 한발로 그런 위력을 낸다는 점에서 어떤 원리인지 이해가 안 된다는 말도 많다. 일단 작중에서는 구체적인 묘사가 생략되고 사격 자세와 결과만 나온 만큼 이후 나올 전투 장면을 확인해야 정확한 전투력을 알 수 있을 듯하다. [23] 벤 베크맨이나 이조의 경우에서 보듯 총을 쓰면서 탄환에 패기를 씌운 것이라고 보면 된다. 구사 해적단 역시 화살에 패기를 씌운 적도 있고. 베크맨은 총으로 키자루를 위협하거나 토트 뮤지카의 사지 하나를 파괴했는데(극장판), 이처럼 초고수들은 총으로도 해군대장한테도 위협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야솝의 경우 해적 브리핑에서 이름이 언급될 정도로 거물 해적이니 당연히 강력한 패기를 갖고 있을 것이고, 이미 묘사된 적이 있는대로 탄환에 패기를 씌워 공격했다면 배 한척 따위야 간단히 격침가능하다. 애초에 야솝이 총알에 패기를 씌우는게 불가능했다면 저격으로 처치할 수 있는 적은 패기를 못 쓰는 잡졸 뿐이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저격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지도 못했을 것이다. [24] 애니메이션에 추가되는 대사: 우솝이라고. [25] 루피와의 대화 중의 대사. [26] 야솝이 대디 마스터슨에게 말하는 대사. 해당 언급 장면에 졸리 로저를 바라보며 말한다. KBS 더빙판에서는 '모험이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로 바뀌어 더빙된다. [27] '아빠총잡이' 대디 마스터슨과의 결투에서 이긴 뒤 말한 대사. [28] '아빠총잡이' 대디 마스터슨이 왜 자길 죽이지 않냐고 하자 그의 딸 사진을 보고 한 말. 상술했듯 해적 생활 때문에 가족을 버리고 빨간 머리 해적단에 들어온 자기가 정상적인 부모가 아님을 자각하고 있는 대사다. [29] 상디를 학대한 빈스모크 저지, 어릴 때 자식을 버린 프랑키의 부모 [30] 드래곤 역시 이전에는 야솝처럼 막장 부모라는 평을 받고 있었으나, 쿠마의 과거 회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루피를 몰래 지켜봐온 것이 드러나 평가가 반전되었다. 로그 타운에서 루피를 구해준 것 또한 우연이 아니라 몰래 지켜보러 갔다가 루피가 위험에 처하자 구해준 것이었다. [31] 그나마 이 부분은 '사실 다른 이유가 있었고 해적기 운운은 대충 둘러대는 말이었다'같은 식의 설정을 추가하는 것으로 무마할 수도 있다. 마침 우솝이 거짓말쟁이라는 점과도 연결해 부자의 닮은 모습을 강조하는 요소로도 쓸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런 설정을 추가했을 때의 얘기고, 현재로서는 독자들의 추측이나 희망사항의 영역이다. [32] 여인섬은 딸이 학교에서 놀림을 받을까봐 학교 들어가기 전에 일찍 그렸고, 자란 딸이 오소마츠상을 좋아해서 상디의 남매들은 쌍둥이 설정이 됐다. [33] 그나마 야솝의 배우자인 반기나나 샹크스의 배우자로 추정되는 마키노 같은 케이스와 달리, 샬롯 시폰 코즈키 토키는 본인도 해적이라 전투력이 있기는 하다. [34] ケジメを付ける라는 표현은 한국에서는 '끝맺음을 낸다'. '책임을 진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일본사전에서는 '지켜야 할 규범이나 도덕을 지키기 위해 행동이나 태도를 명확히 하다'라는 의미도 명시되어 있다. [35] 드래곤의 부성애를 보여주는 동시에 실제로 자식은 부모에게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사다. [36] 예로 칭자오는 가프에게 당한 원한 때문에 루피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었으며 실제로 실행에 옮겨 루피를 공격하려고 했다. [37] 심지어 가족들의 거주지가 마린 포드였는데도 이런 참사가 벌어졌다. [38] 이와 관련해 로저는 가프에게 갓난아기는 죄가 없다고 일갈했다. [39] 우솝이 장성하여 곁에 믿음직스러운 동료들을 둔 지금은 그런 걸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최종장 기준으로는 너무 장성한 게 오히려 문제가 된다. 우솝은 이제 사황 해적단의 대간부인데, 와노쿠니 편에서 빅맘 해적단과 백수 해적단이 동맹을 결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군이 비상사태가 되었듯 야솝과 우솝이 접촉할 시 세계정부의 어그로를 끌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40] 대표적으로 바솔로뮤 클랩은 의사에게 따로 부탁하여 쿠마의 피를 유출하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잠입해 있던 정부의 앞잡이들에 의해 결국 유출되어 버렸고 온 가족이 천룡인의 노예로 전락해버렸다. [41] 실제로 워터세븐에서 가프가 잠자던 루피에게 꿀밤을 날리고 깨어난 루피가 가프를 할아버지라고 말하자 루피 일행들이 경악했으며 주변 해병들도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놀라워했다. [42] 당장 가프는 가끔식이나마 루피에게 방문하는 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드래곤은 감정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바람이 불 때마다 밖에 나가서 늘 루피의 고향인 이스트 블루를 바라봤다고 한다. 최측근인 이반코프는 정상전쟁 당시, 에이스와 루피가 의형제라는 것을 모를 때 드래곤이 자기 자식을 버릴 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종장에도 자식은 부모의 약점이라며 발언하는 등 부성애를 보여준 점이 있어서 더더욱 비교가 된다. [43] 나루토가 미나토를 원망하며 배빵을 했지만 미나토 입장에선 당시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힘들었을 나루토를 위로해 주는 장면처럼 말이다. 물론 아내와 함께 목숨 던져서 자식을 구한 미나토와 해적기가 자기를 부른다며 집 나간 야솝 사이에는 천지의 차이가 있다. [44] 다만 이 부분도 우솝처럼 거짓말로 둘려되거나 생계 때문에 정도껏 해적질해서 돈벌고 아들에게 돌아가려고 했는데 자기가 속한 해적단이 그런 저런 해적단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밀짚모자 해적단처럼 잠재력이 매우 높아서 사황 해적단이 되고 선장이 오로성과 엮이는 등 일이 커져서 돌아오지 못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45] 실제로 우솝이 한때 거짓말한 것이 실은 진짜라는 밝혀지는 경우는 제법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다. [46] 당장 주인공 루피도 할아버지 가프와 드래곤 성격과 능력을 상당히 물려받았으며 자신의 아버지인 로저를 그토록 혐오하고 부정하고 싶었던 에이스조차 로저의 불같은 성격을 물려받았다. 특히 패왕색 패기는 대대로 물려받는 편이다. [47] 딸을 사랑했으나 어쩔 수 없이 버린 샬롯 링링의 부모나 동물이라 애초에 도덕 관념 자체가 없던 쵸파의 부모처럼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면. [48] 임신을 모른게 사실이라면 야솝이 루피에게 한 저 말은 '나도 정착해서 조용히 살았다면 지금쯤 너만한 자식이 있을텐데'란 회한의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