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2:50:57

왜 다시 악녀가 되는거야?

이만두의 역대 연재작
여친 생긴척 하라고? 왜 다시 악녀가 되는거야? 빌런들의 히어로가 되었다
왜 다시 악녀가 되는거야?
파일:왜 다시 악녀가 되는거야.png
장르 퓨전 판타지, 책빙의, 후회
작가 이만두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2. 05. 03. ~ 2022. 09. 19.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요 등장인물4.2. 프라이스터 공작가4.3. 아카데미4.4. 그 외 인물
5. 설정6. 평가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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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퓨전 판타지· 책빙의물 웹소설. 작가는 섞일 수 없는 이종족 아내들을 집필한 이만두.

2. 줄거리

얘들아, 내가 너희 갱생시키지 않았니?
노벨피아 소개 #
웹소설을 읽던 주인공이 소설 속 개연성에 의문을 품고 작가에게 항의글을 쓴 결과, 해당 웹소설에 빙의되어 악녀들을 갱생시키는 이야기.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2년 5월 3일에 연재가 시작되었다.

2022년 8월 30일에 총 128화로 본편 완결되었다.

이후 2022년 8월 31일부터 외전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2년 9월 19일에 외전 12화를 끝으로 외전도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요 등장인물

  • 케이든 프라이스터
    본 작의 주인공. 빙의 이전에는 고아로서 25년을 살아온 직장인이었다.[1] 즐겨보던 평범한 아카데미물이 개연성을 무시한 채 작가의 처형인들[2]을 앞세워 없애고 싶은 캐릭터들을 보내버리자 항의글을 작성했고 결국 빙의를 당하게 된다. 빙의 후로는 헥스터 백작가가 후원하는 헥스터 고아원의 8살 남자아이인 케이든에게 빙의되어 자신의 주변에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평범하게 삶을 받아들인다.[3] 2년 간 고아원의 아이들[4]을 잘 챙겨주며[5][6] 보람을 느끼던 중 프라이스터 공작가의 전전대 공작부인, 리아나 프라이스터를 만나게 된다. 처음 입양을 제안하였을 때에는 원작의 악녀들과 엮인다는 생각에 거절하였으나 고아원에 충분한 지원을 주겠다는 리아나의 말에 결국 입양을 받아들이고 자매를 갱생시킬 계획을 세운다.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악녀로 자랄 뻔했던 자매들을 완전히 갱생시켜 더이상 원작에서의 악녀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게 했다. 아카데미에 가려 했지만 자매가 이대로라면 본인들과 엇갈려 만날 수 없기 때문에 2년만 있다 가라고 해서 결국 같이 간다.[7] 이후 마상창시합에서 우승을 하는 등 기사로서의 실력을 뽐내고 페인 자작가의 휘하 인신매매 조직을 전부 쓸었으며 이후 있었던 페인 자작가의 공성전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래는 자매들을 동생으로만 보았으나 완벽하게 혈연적인 동생으로만 보지는 않았던 듯 하다.[8] 이후 이것이 틈이 되어 멜스 자작가를 세운 뒤 자매들도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 아세나 프라이스터
파일:왜 다시 악녀가 되는거야?_아세나 프라이스터.png }}} ||
본 작의 메인 히로인. 왕국 양대 공작가 중 하나인 프라이스터 공작가의 가주[9]이자 케이든의 부인. 흑발에 녹안을 가지고 있다. 원작에서는 가문을 거슬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무자비하게 짓밟을 정도로 악녀였다.[10] 결국 케이든의 빙의 전의 최신화, 그의 최애 캐릭터였던 데이지 헥스터마저 무참히 짓밟았다. 물론 빙의 후 케이든의 개입 이후로는 일찍 마음의 문을 열고 케이든만을 바라보는 메가데레로 변화한다. 의붓오빠인 케이든을 이성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이대로면 이어질 수 없다는 생각에 가주로서 케이든을 가문에서 제명한 뒤 평민으로 만든 뒤 자신과 결혼시킬 생각이었다.[11] 다만 아카데미에서 케이든이 계속 주목받고 능력을 선보이자 허황된 소문으로 관심을 없애보려 한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대외적인 케이든의 평판을 대폭 깎아먹는 일이었으며 이를 알아챈 케이든은 큰 상처를 받게 된다.[12] 이후 케이든과 관계를 좁혀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려 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이런 자매의 사랑을 알게 된 케이든이 엄청난 혼란에 가문을 떠날 때가 지금이라고 하자 그럼 나가는 순간 가문에서 제명하겠다고 협박한다. 그 말을 들은 케이든이 정말로 가문을 떠나자 왕국 내 모든 귀족가에 케이든이 제명되었다고 알렸다.[13] 더이상 귀족이 아니게 된 케이든은 후반부에 샬론 페인에게 페인 자작가의 사병들과 함께 습격당해 사망한 줄 알았고[14] 돌아온 후에도 자책과 함께 마음을 접으려 노력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멜스 자작가를 세우고 자신들을 받아들여달라는 말로 케이든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 성공해 결혼에 골인한다.
* 키르시 프라이스터
파일:왜 다시 악녀가 되는거야?_키르시 프라이스터.png }}} ||
본 작의 메인 히로인. 왕국 양대 공작가 중 하나인 프라이스터 공작가의 2공녀이자 케이든의 부인. 은발에 녹안을 가지고 있다. 원작에서는 언니인 아세나와 똑같이 악녀로 등장하여 아카데미에서 폭군처럼 행동한다. 물론 빙의 후 케이든이 개입하자 원작과는 다르게 일찍 마음의 문을 열고 애교 많고 밝은 성격의 귀족 영애로 자라게 된다. 의붓오빠인 케이든에게 엄청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그것이 사랑임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했다. 이후 그것이 애정임을 자각한 뒤로는 역시 케이든 한정 메가데레로 변해 이성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후반부에는 페인에게 케이든이 습격당해 사망한 줄 알았고 이 때문에 실어증에 걸린 뒤 돌아온 후에도 낫지 않는다.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실어증은 자신의 마음을 눌러담고만 있으면 해결되지 않는 병이라는 걸 들은 케이든이 마음을 고쳐잡고 정말로 자신이 아니면 안되겠느냐고 물어보자 실어증이 치료됨과 동시에 안되겠다고 말한다. 이후에는 멜스 자작가를 세우고 난 뒤 케이든과 결혼에 골인에 그의 부인이 된다. 여담으로, 케이든의 부인들 중 가장 처음 임신한 히로인이다.
* 데이지 헥스터
본 작의 메인 히로인. 헥스터 백작가의 1공녀이자 케이든의 부인. 금발에 포근하고 선해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 원작에서 결국 프라이스터 가문에 무너져버렸지만 그 전까지는 압도적인 굳건함을 보이며 활약했다. 아카데미 입학 이전에도 장녀로서 수많은 시련을 넘겨오는 등 정치에 있어서 노련한 사람이다.[15] 본인부터가 많은 일들을 거쳐온 만큼 좋아하는 사람은 늘 노력하고 묵묵히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16] 작중 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로도 학생회 소속의 학생으로 나오며 마상시합 등 여러 에피소드에서 케이든에게 호감을 키워가다 케이든이 약혼한다는 이야기에 바로 안길 정도로 호감이 상승했지만 주디와 약혼한다는 이야기에 실망한다. 이후 자매와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어 본인이 케이든과 이어질 수 있도록 했지만 이어지는 케이든의 가문 제명과 페인 자작가의 복수에 제대로 헥스터 가문이 대응하지 못해 약혼이 위태로워졌다. 결국에는 케이든을 구해온 주디와 비교도 되지 않는 깊은 사랑을 하고 있는 자매들까지 용인하며 케이든의 하렘을 만들었다. 여담으로, 케이든의 부인들 중 가장 처음 식을 올린 히로인이다.반대로 첫날밤은 제일 마지막 또한 유일하게 메인 히로인들 중 일러스트가 공개되지 않았다.
* 주디 아이스
파일:왜 다시 악녀가 되는거야?_주디 아이스.png }}} ||
본 작의 메인 히로인. 왕국 양대 공작가 중 하나인 아이스 공작가의 서녀이자 케이든의 부인. 푸른빛이 도는 회색의 머리칼에 벽안을 가지고 있는 미인이다. 원작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못한 인물인듯 하다.[17][18] 기사학과 소속으로 케이든이 점찍어놓은 말을 뺏어가며 처음 만났다. 케이든과 더불어 기사학과 1학년 중에서 손꼽히는 실력자다. 마상창시합의 경우 결승전에서 케이든에게 지기 전까지 쭉 이겨왔고, 이후 페인 가문의 산하 인신매매 조직을 쓸어버릴 때에도 망설임 없이 전투에 임해 실력을 보여주었다. 후반부에 가서는 페인 가문의 추격자에게 쫓기는 케이든을 구해올 정도.[19] 서녀로 살아온 세월동안 받을 것 못 받고 양보할 것 다 양보해온지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늘 날이 서있다. 물론 케이든에게도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는 것을 알아챈 케이든이 그녀와 함께 첫날밤을 보내며 안심시켜주었다.

4.2. 프라이스터 공작가

  • 리아나 프라이스터
    전전대 공작 부인이자 아세나, 키르시의 할머니. 본래는 루실더 왕가의 혈통이라 풀네임도 리아나 루실더였다. 다만 급격하게 성장하여 왕실과도 위세를 견주던 프라이스터 공작가를 혼인 동맹으로서 왕실과 끈끈하게 만들기 위해 당대의 가주였던 아이덴 프라이스터와 결혼하게 된다. 다만 정략혼이던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이후 언급으로 보아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했던 것으로 언급된다. 이후 슬하에 아들인 제임스 한 명을 낳고 잘 사는 줄 알았으나 유일한 아들이 며느리와 함께 사고로 세상을 떠나 늦은 나이에 다시 공작가를 이끌게 된다. 그러나 가문을 이끄는 데에 정신을 쏟아붓느라 쌍둥이 자매를 신경 쓰지 못해 결국 쌍둥이 자매가 마음을 닫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종이나 친구가 될 아이를 찾는 중, 가장 착실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의 케이든을 발견하고 양자[20] 입양하게 된다.[21]
  • 아이덴 프라이스터
    전전대 프라이스터 공작이자 아세나, 키르시의 할아버지. 역대 프라이스터 공작 중 문무 양면으로 가장 뛰어난 공작으로 묘사되며 이때의 프라이스터는 왕가인 루실더 가문과도 견줄 정도로 대단했다고 한다. 이후 리아나의 언급으로 보아 부부 사이도 좋았던 듯 하다.[22]
  • 제임스 프라이스터
    전대 프라이스터 공작이자 아세나, 키르시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 전대 공작부인과 함께 사고사했다.
  • 테인
    프라이스터 성의 집사.
  • 로렌스
    공작가 소속 기사. 케이든에게 검을 알려준 스승이다. 이후의 묘사로 보아 프라이스터를 대표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기사인듯 하다.[23]
  • 헬렌
    프라이스터 성의 시녀장. 가문의 시녀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시녀이다.
  • 맥스
    프라이스터 성의 집사. 시녀장인 헬렌을 보조해주는 집사이다. 다만 헬렌을 보조함과 동시에 가주인 아세나 역시 보조하고 있다.

4.3. 아카데미

  • 에릭 엔드라
    원작의 주인공이자 아카데미 정치학과 소속 1학년. 변방에 있는 작은 자작가의 장남으로서 우직하고 성품이 선한 편이다. 특히 성품이 성품인만큼 웬만해서는 폭력을 싫어하고 평화를 좋아하는 편이며 이를 위해 원만하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원작에서는 에릭 엔드라처럼 힘없는 변방 귀족이 재학 생활 동안 받는 무시와 협박을 이겨내고 텃세를 깨부수며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다고.[24]
  • 루실 호버
    아카데미 2학년이자 아카데미 학생회장. 붉은 머리를 가진 여성이다.
  • 메리 본스
    아카데미 정치학과 소속 1학년. 키르시가 아카데미로 와서 처음 사귄 친구이다.
  • 호슬로
    아카데미 기사학과의 교수. 명성이 자자한 기사로 사자같은 백발에 흉터가 가득한 남자. 꽤 나이가 있어보이는 외모에 걸맞지 않게 강력한 근육까지 보유하고 있다.
  • 샬론 페인
    아카데미의 1학년. 프라이스터 공작가의 가신 가문 중 하나인 페인 자작가의 차녀이다. 아세나가 데이지와 에윈을 말하며 처리를 고민할 때 처음 등장한다. 이후 아세나는 결국 명령을 내리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휘하 조직들을 부려 감시를 진행한다. 다만 감시하던 조직원들이 케이든과 전투 중 전멸하고 케이든은 중상을 입어 아세나에게 왜 그랬는지 추궁받는다. 이후 도착하면 딸의 목을 베라는 편지를 직접 가문에 전달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받았으나 결국 도망쳤고 이후 종적을 감춘다. 이를 끝으로 등장하지 않을 듯 했으나 케이든이 프라이스터라는 성을 빼앗긴 뒤 공작령을 나와 벤스락 영지에서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기 전 습격했고 결국 습격이 실패하자 가문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프라이스터를 향해 반란을 일으킨다. 케이든이 다른 가신 가문들과 함께 출동하여 반란을 진압하고 페인을 멸문시킨 뒤로는 프라이스터의 지하감옥으로 이송되어 갖은 고문을 당하고 결국 사망한다.
  • 카일 벤스락
    아카데미 정치학과 소속 1학년. 원작에서 아무도 모르는 정보들을 뒤를 캐며[25] 알아내어 에릭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물론 제일 큰 라이벌이 프라이스터 자매였던만큼 자매의 뒤도 엄청나게 쫓아다녔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듯 결국 뒤를 쫓아 정보를 캐낸 것이 걸려 가문이 통째로 멸문해버린다. 케이든의 빙의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쌍둥이를 따라다니지도 않았고 구체적으로 모든 가문을 꿰는 등의 정보통 수준은 아닌지라 필요한 정보만 캐낸 뒤 가벼운 경고로 끝냈다.
  • 에윈
    아카데미 식당 주방의 하인. 주방 막내로서 허드렛일을 도와주는 평민으로, 사실 예전 케이든이 헥스터 고아원에 있을 시절 돌봐주었던 동생들 중 하나이다.
  • 마일스
    페인 자작가 산하 납치 조직의 우두머리. 암흑가에서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거구의 남성. 모시는 가문의 차녀인 샬론이 주인인 쌍둥이 자매와 함께 아카데미에 입학한 탓에 본인을 비롯한 조직원들도 아카데미 근처에서 인부 등으로 위장하고 있다. 이후 샬론의 명에 따라 데이지와 에윈을 감시하나 케이든에게 발각당했고, 이로 인해 죽을 뻔했으나 살았다. 다만 나가려던 케이든의 귀에 이미 납치해놓은 아이들의 울음 소리가 들려 결국 살해당하고 만다.
  • 스미스
    페인 자작가 산하 납치 조직의 일원. 샬론의 명령으로 인부로 위장한 채 에윈을 미행하다 케이든에게 걸렸다. 이후 조직의 본거지를 분 뒤 도망치게 된다.

4.4. 그 외 인물

  • 에드거 아이스
    당대의 아이스 공작이자 주디의 아버지. 왕국의 양대 공작가 중 하나를 이끄는 가주인만큼 다른 공작 가문인 프라이스터의 전대 가주, 제임스 프라이스터와는 라이벌 관계였다고 한다. 다만 공작가가 상호 적대하고 있는만큼 전대 프라이스터 공작의 장례식 이후로는 12년이 지나도록 한번도 리아나나 다른 프라이스터의 인물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작중 리아나 프라이스터가 케이든의 부상을 이유로 아카데미에 방문하자 대응하기 위해 아카데미에 같이 방문하며 등장했다. 이후 케이든의 됨됨이를 알아보고 주디와 약혼시키려 한다. 다만 이후 상견례에서 각 가문의 영애들이 부딪히자 약혼을 그만둔다.
  • 네라 아이스
    아이스 공작가의 장녀. 작중 주디 아이스와 케이든 프라이스터의 약혼 전 상견례에 처음 등장했다. 아이스와 프라이스터는 서로 오랫동안 적대해온만큼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적대감도 상상 이상이다. 물론 이와 더불어 서녀인 주디를 싫어하는 마음도 적대감 이상으로 큰 듯. 결국 상견례에서 키르시와 잔을 너무 세게 부딪혀 옷을 적시고, 계속해서 테이블 아래로 키르시의 다리를 차는 등[26] 무례한 행위가 이어져 주디와 케이든의 약혼이 이뤄지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평생동안 이어온 차별도 참아온 주디가 이번만큼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얼굴에 주먹까지 날리게 만들었다.
  • 시드 아이스
    아이스 공작가의 장남.
  • 헥스터 백작
    헥스터 백작가의 가주. 데이지 헥스터의 아버지이다. 현재 영지가 역병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어 영지민들에게 베풀어줄 것이 없었으나 케이든이 자신의 포상인 2년치 식량을 전부 영지에 기부하여 숨통이 트였다. 이후 케이든과 데이지의 약혼을 성사시켰으나 정작 케이든이 사망했다고 밝혀지자 사병의 투입을 망설였다.[27][28]
  • 벤스락 백작
    벤스락 백작가의 가주. 카일 벤스락의 아버지이다. 작중 케이든이 영지 내에서 사망한 탓에 아세나가 왜 도와주지 않았냐며 질책하나 이미 평민이 된 그를 도와줄 이유가 없다는 말만 남긴다.

5. 설정

  • 변방 귀족 아카데미
    케이든이 빙의 전 보던 소설의 제목이자 빙의 후 케이든이 살아가는 세계.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아카데미가 존재한다. 이후 묘사되는 것으로는 신분제가 엄격한 탓에 평민이 자주 귀족에게 핍박받으나, 귀족들 역시 본인들의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잘 알고 있기에 평민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한다. 또한 타 판타지 소설들과 다르게 마나 등 이능력이 등장하지 않는 로우 파워 세계관이다.
  • 아카데미
    오직 귀족만이 입학할 수 있는 교육 기관. 크게 정치학과 기사학과로 나눌 수 있으며 대부분의 귀족들은 그들의 자녀가 성인이 되는 순간 바로 입학시키는 편이나 가문별로 사정이 있을 때에는 입학을 추후로 미룰 수 있다.[29]
    • 정치학과
      아카데미의 대표 학과 중 하나. 왕국의 귀족들이 가문의 장남이나 장녀를 무조건 입학시키는 학과. 들어가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게 들어가지 않을 경우 졸업 이후 가문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만의 끈끈한 학연이 존재하는 학과다. 원작에서는 주인공과 주변인물 대부분이 정치학과에 재학 중[30]이다.
    • 기사학과
      아카데미의 대표 학과 중 하나. 왕국에서 귀족가의 장남 혹은 장녀가 정치학과에 입학한다면 이곳은 서자나 서녀가 입학하여 무력으로서 가문에 이바지하려는 이들이 모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서자나 서녀가 정치쪽으로 발을 뻗을 경우.. 성적이 좋은 학생 일부는 실습의 개념으로 아카데미의 학생회 위원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기기도 한다. 굳이 당장 실력에 도움 안되는 수업을 받느라 시간 낭비 말고 실습으로 인연도 쌓고 경험도 익히라는 뜻.
    • 학생회
      아카데미의 학생 자치 기구. 소속된 인원들은 평범한 아카데미 정복이 아니라 흑색의 학생회 정복을 착용하고 아카데미 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등의 학생이라면 신입생이라도 바로 입회할 수 있는 듯 하다.[31] 자치 기구로 기능하고 있는만큼 가벼운 규칙들은 융통성 있게 비틀 수 있고[32]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설정할 정도로 권력이 강한 곳이다.
    • 기숙사
      아카데미 소속 학생에게 주어지는 생활공간. 2인 1실이며 공용 거실과 개인 방이 있는 형식이다. 내부는 고급 원목 가구들로 꾸며놓아 귀족들에게 걸맞게 해놓았다.
  • 루실더 왕실
    왕의 가문. 리아나 프라이스터의 본가이기도 하다. 작중 페인 자작가의 멸문 이후 멜스 자작가를 세우는 것을 허락해주는 것 이외의 등장은 없으며 따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라 작중에서 존재감이 크게 없는 편.
  • 프라이스터 공작가
    왕국의 양대 공작가 중 하나. 공작령은 왕국 남부 평원[33]에 위치해 있으며 평원 한가운데의 거대한 성에서 가문의 인원들이 살고 있다. 가문의 상징문양은 두 마리의 뱀이 무한대 기호처럼 엮여있는 모양이며 가언은 '우리들을 건드리지 못하게'라고 한다. 또한 입장 시에는 저음의 뿔나팔 소리를 낸다. 오랜 역사 속에서 고귀한 혈통을 이어왔으며 특히 전전대 공작이었던 아이덴 프라이스터의 시대에서는 무려 루실더 왕가와도 견줄 수 있는 대귀족 중 대귀족으로 우뚝 설 정도였다.[34][35] 가문의 일원들을 보호하는 류의 가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문 내의 식솔들끼리는 아주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가신 가문
      • 페인 자작가
        프라이스터의 검이라 불리는 프라이스터의 가신 가문. 아주 오래전 전쟁에서 패배해 가문 전체가 멸문하는 대신 프라이스터 공작가에게 굴복했고 이후 대를 이어 공작가의 첩보활동을 도맡아 하는 업무를 맡아 세간에선 프라이스터의 검이라고 불린다. 가문의 문양은 커다란 원에 점이 찍혀있는 모양이다.[36] 원작에서 출현한 횟수 자체는 적지만 페인 가문이 프라이스터를 위해 엄청나게 많은 첩보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실패한 임무들은 별로 없었는데 이는 페인 가문이 저지른 행동들을 지지해줄 수 있는 뒷배가 있어 더 무모하고 공격적으로 임무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맡기는 임무마다 큰 성공을 해오니 리아나를 비롯하여 아세나 등 역대 공작가의 일원들에게 큰 신임을 얻고 있었다. 다만 샬론의 오판으로 가문 전체가 크게 신뢰를 잃었고 이후에는 이것을 복수하기 위해 케이든을 공격하였으나 실패한다. 이를 빌미로 오히려 페인 가문 전체가 멸문 당하고 만다.
      • 트란트 가
      • 메린 가
      • 그리벨 가
      • 린스 가
    • 멜스 평야
      탁 트인 평야와 그 위를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생물들,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있는 장소. 공작가에서 케이든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세나, 키르시 자매와 케이든이 산책을 나가면 제일 자주 찾았던 장소가 바로 이 평야라고. 작중 케이든의 사망 이후 키르시가 실어증을 앓고 더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나 멜스 평야로 케이든과 함께 산책을 나가 고쳤던 곳이기도 하다. 이후 케이든이 세운 가문의 성도 이곳에서 따왔다.
  • 멜스 자작가
    왕국 남부의 자작가이자 본 작의 주인공, 케이든의 새로운 가문이다. 작중 페인 자작가가 멸문한 뒤 자작령을 다스릴 귀족이 필요했고, 아세나와 키르시가 조금 더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케이든과 이어지려면 케이든이 새로운 가문의 시조가 된 뒤 자매와 결혼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그런 여러 사정들이 겹쳐 전전대 공작 부인이자 왕실 출신인 리아나 프라이스터가 왕실에 요청하여 페인 자작가를 대체하는 가문을 세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 새로이 가문을 열게 되었다. 가문의 문양은 양의 머리와 곰의 발바닥, 뱀의 꼬리로 이루어진 신화 속 키메라의 모양이다.[37]
  • 아이스 공작가
    왕국의 양대 공작가 중 하나. 공작령은 왕국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가문의 상징문양은 곰의 발바닥 모양이다. 입장 시에는 우렁찬 나팔 소리를 낸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선역 가문 중 하나이자 오래된 프라이스터 공작가의 라이벌 가문이기도 하다.
  • 헥스터 백작가
    왕국 남부의 백작가. 원작에서는 아세나에게 대항했던 데이지의 본가로서 구성원 전부 죽이며 멸문되었다. 현재는 영지 내의 역병과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케이든이 2년치에 달하는 식량을 전달해주어 숨통이 트였다.
  • 벤스락 백작가
    왕국 남부의 백작가. 카일의 본가이다. 원작에서는 키르시의 뒤를 캐던 카일이 결국 들켜[38] 병력들을 이끌고 공격해왔고, 결국 패배해 가문 전체가 한 명의 생존자도 남기지 못하고 멸문 당해버렸다. 카일의 정보 수집 본능은 유전이었는지 가문 전체가 정보를 취급하는 쪽으로 진출해있는 듯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벤스락의 정보는 비싸다는 등의 언급이 나온다.
  • 나이타 숲
    벤스락 백작령 북서쪽에 위치한 숲. 딱히 누군가의 영지에 속하는 지역은 아니다. 작중 케이든이 샬론에게 습격 당한 이후 추격자를 피해 도망친 곳이기도 하다.
  • 엔드라 자작가
    왕국 변방의 작은 자작가. 에릭의 본가이다.

6. 평가

흔히 후·피·집이라고 불리는 후회, 피폐, 집착물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작품성을 높혀주는 요소인 인물 간의 심리 묘사와 그를 표현해내기 위해 세심하게 해내는 빌드업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이전의 후회물 장르라 함은 4드론이라는 멸칭으로 불릴만큼, 대부분의 작품들이 초반 빌드업은 대충 진행하고 이후 등장하는 히로인들의 후회와 피폐한 파트에 집중하는 편인데, 노벨피아의 후피집물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빌드업을 하는 파트가 길다.

보통 빌드업 파트라고 함은 고구마라 불리며 빨리빨리 넘겨서 스토리를 진행해줘야 인기가 유지되고, 조회수가 나올텐데도 불구하고 노벨피아 랭킹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이전작을 집필하며 장르를 조금 더 이해했고 쌓아놓은 필력이 잘 드러나고 있다. 각 히로인들이 이후 후회할만한 요소들을 쌓아감에도 독자들의 시선에서 완전히 비호감으로 찍힐만한 요소들은 배제하는 것이 섬세하다.

다만 후반부로 접어들며 작품이 절정에 달할 시점에 비중 있게 등장할 것 같았던 몇몇 인물들의 존재감이 공기화되고 추가적인 묘사가 나오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7. 여담

  • 전작인 <여친 생긴척 하라고?> 이후 처음 도전하는 판타지물이다.
  •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는 다르게 마나 등 이능력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작중 케이든이 페인 휘하의 암흑가 조직원들과 싸울 때에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보아 로우 파워 세계관이다.

[1] 평범하게 잘 살고 있었는지 차를 산다거나 할 정도는 아니어도 하루하루 맥주와 함께 웹소설을 보는 것이 낙이었다는 듯. [2] 프라이스터 공작가의 쌍둥이 자매들. [3] 고아로 빙의된 그로서도 평범하게 먹고 살면 되어서 귀족이 아닌 이상 갈 수 없는 아카데미를 꿈꿀 이유도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4] 순수한 소녀인 에윈, 요리사를 꿈꾸는 녹스, 꽃을 좋아하는 키엘라 등 [5] 이때 본인은 늘 가지고 있던 지론인 '어린아이들은 무조건적으로 조심스레, 소중히 대해주어야 한다'를 지켜나가고 있다. [6] 이 덕분에 고아원을 운영하는 담당 수녀에게 의젓하다고 예쁨도 받았다. [7] 작중 아카데미는 2년제인데, 자매와의 나이차이도 2년이 나는지라 케이든이 졸업하는 해에 자매가 입학하므로 자매 입장에서는 케이든의 2년과 본인들의 2년, 도합 4년을 보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결과가 펼쳐지기 때문. [8] 동생들의 몸을 보고 어느정도 이성으로 느낀다거나, 스킨십이 조금 더 관대하다거나 하는 등. [9] 리아나가 가주직을 대행하고 있었던 것은 아들인 제임스 프라이스터가 사고로 죽었고 그의 후계자인 아세나가 겨우 8살이라 정무를 맡길 수 없어서였다. 다만 아세나가 15살이 되던 해에는 가주직을 넘겨주었다. [10] 다만 이렇게 무자비한 것이 제대로된 개연성 하나 없이 이뤄져 케이든의 언급으로는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스토리 전개상 없애야만 하는 캐릭터들을 대신 죽여주는 인물로 그려지는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 [11] 물론 후회물답게 제대로 할 말을 하지 않아 제명시킨다는 말만 전달했고, 이에 케이든이 오해할만한 여지를 주고 말았다. [12] 본인이 악녀가 될 자매들에게 헌신해서 갱생시켜놓고 본인도 평민출신인만큼 무력으로서 가문에 도움이 될 생각이었는데 정작 아세나가 뒤에선 그런 것들을 전부 부정하며 사실 오빠로 생각한 적이 없다 라고 발언해버린 탓이다. [13] 제명과 함께 더이상 귀족처럼 대우해주지 말고 평민과 동일하게 대우하라고 전했다. [14] 사실은 다른 시신이었으며 진짜 케이든은 추격자를 피해 도망치고 있었다. [15] 케이든의 언급으로는 기사학과로 입학했어도 잘했을 것이라고 한다. [16] 그래서 케이든이 입양아임에도 불구하고 가문을 위해 무력을 갈고닦으며 마상 창시합에서 챔피언이 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어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17] 케이든이 처음 보고 정보를 모르는 점 등 [18] 이후 케이든의 언급으로 정말 원작에서는 큰 활약이 없다고 했다. [19] 이러한 업적 때문에 다른 부인들도 주디에게 무어라 말하지 못한다. 그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케이든이 없을 수도 있었기 때문. [20] 정확히는 양손자 [21] 본래는 시종이나 친구정도로 두려 했으나 그정도로 두기에는 케이든의 능력이 너무 아깝고, 또 평민이지만 가문에 충분히 도움이 될 아이라고 판단해서 프라이스터의 이름을 주게 되었다. [22] 정략혼으로 온 여자가 진짜로 사랑하게 될 정도라면.. [23] 사실 공작가의 장남이 사사할 정도라면 어느정도 실력이 보장된 기사여야하긴 하다. [24] 물론 케이든이 빙의 전까지 봤던 것에서는 끝까지 아세나와 키르시의 프라이스터는 넘지 못했다. [25] 학생회실에도 몰래 들어갈 정도. [26] 결국 피를 볼 정도였다. [27] 이는 이후 데이지가 케이든의 귀환 당시 제대로된 입지를 가지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28] 사실 혼약자에 대한 의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파견했어도 귀족 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겠으나 그의 영지가 역병과 기근으로 한번의 실패가 가문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수 있다. [29] 다만 작중 입학을 미루는 것은 대중적이지 않아 히로인 중 한 명인 주디도 케이든의 나이를 듣고 당황했다. [30] 원작의 주인공인 에릭, 히로인인 데이지, 악역인 아세나와 키르시 자매 등 [31] 사실 아세나가 바로 입회할 수 있었던 것은 공작가의 현 가주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인듯. [32] 이성의 기숙사로 원할 때 찾아가는 일이나 수업을 빼먹고 산책을 가는 등 [33] 케이든의 언급으로는 살짝 외딴 곳에 있다고. [34] 이 때문인지 원작에서 멀쩡한 백작가를 멸문시키고 자작가정도는 우습게 부쉈던 것이 그 증거인듯 하다. [35] 다만 이후 제임스 프라이스터가 사고로 요절한 탓에 가문이 크게 몰락할 뻔 하였으나 아이덴의 부인이던 리아라 프라이스터가 공작 대리로 가문을 무너지지 않게 겨우 봉합했다. [36] 이는 방향에 따라 사람의 눈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37] 각각 양은 헥스터, 곰은 아이스, 뱀은 프라이스터의 상징이다. [38] 사실 이 뿐만이 아니라 아세나의 손을 만졌다는 것도 명분 삼아 전쟁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