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단적으로 발발하는 급성 전염병
疫 病 / Plague일반적으로 전염병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단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선 "대체로 급성이며 전신(全身) 증상을 나타내어 집단적으로 생기는 전염병"을 뜻하는 단어라고 정의한다. 드라마 등 매체 등장시 역질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천연두, 티푸스, 한센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있다.
동양 문화권의 민속 신앙에선 이러한 역병을 퍼뜨리는 재액신이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역병신 혹은 역신이라고 지칭해왔다. 특히 전염력이 엄청난 천연두는 역병신이 퍼뜨리는 것이라 여겨졌고, 사람들은 역병신이라고 하면 천연두의 신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역병신은 천연두를 맡은 신으로 정의된다.
파일:external/www.apsnet.org/LateBlight04.jpg |
역병에 걸린 식물체 |
동양권에서는 災로 번역되는데, 서양에서는 황충이 날뛰는 상황을 Plague라고도 부른다.
2. 대중매체
2.1. 유희왕/OCG의 장착 마법 카드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장착=,
한글판 명칭=역병,
일어판 명칭=<ruby>疫病<rp>(</rp><rt>えきびょう</rt><rp>)</rp></ruby>,
영어판 명칭=Pestilence,
효과외1=전사족 / 야수전사족 / 마법사족 몬스터에만 장착 가능.,
효과1=①: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은 0이 된다.,
효과2=②: 자신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한다. 장착 몬스터의 컨트롤러에게 500 데미지를 준다.)]
저주의 가면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장착 마법 카드.
상대 필드의 공격 표시 몬스터에게 장착하고 공격하면 직접 공격 수준의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장착 대상의 종족이 한정돼서 쓰기 힘들다. 전투를 경유할 필요도 있으니 불안정하다.
장착 몬스터의 컨트롤러에게 500 데미지를 주는 효과도 큰 의미가 없다. 장착 몬스터를 각종 소재로 묘지로 보낼 가능성을 고려하면 그냥 미리 전투 파괴시키는 걸 고려할 테니 써먹을 기회는 별로 없다. 유사 효과라면 더 쓰기 쉬운 고문 바퀴도 있다.
거기에 이 카드 발매 후 3개월 뒤 폭풍의 스타스트라이크에서 사실상 상위호환인 마계의 족쇄가 등장해서 쓸 가치가 없다.
영어판 명칭은 역병의 일종인 페스트. 일러스트에선 전사족인 선봉 대장이 역병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아무도 안 쓰는 카드지만, 2021년 2월 20일~3월 31일까지 OCG에서 임시 금지 카드가 됐다. 아마비에상 배포 캠페인 기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퇴치를 비는 이벤트성 리미트 레귤레이션이며, 이 금제로 이 카드를 알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정작 바이러스 카드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해당하는 카드들이 한둘이 아닌 데다, 역병보단 실용성 있는 카드도 있어서 금지하기 애매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거기에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대응되며 실존하는 개념인 역병과 달리, 유희왕의 바이러스 카드들은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바이러스라 코로나19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도 한몫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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